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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인간만 웃는다『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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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밝은 사람은 여러 모로 유리할 때가 많다. 얼굴이 밝다는 것은 성격이 밝을 확률이 높고 매사에 긍정적인 마인드일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밝은 표정의 사람을 대하면 상대방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사람에겐 필시 후한 평가가 따라다닌다. 그 중 예쁘기까지 하면 우린 서스럼없이 '미소 천사'라는 수식어를 선사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 게리 분은 항상 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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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밝은 사람은 여러 모로 유리할 때가 많다. 얼굴이 밝다는 것은 성격이 밝을 확률이 높고 매사에 긍정적인 마인드일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밝은 표정의 사람을 대하면 상대방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사람에겐 필시 후한 평가가 따라다닌다. 그 중 예쁘기까지 하면 우린 서스럼없이 '미소 천사'라는 수식어를 선사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 게리 분은 항상 웃는 밝은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별명이 '얼간이'다. 친구들은 모두 그를 게리라 부르지도 않고 얼간이라고 한다.

 

게리는 평범한 사람들의 기준에서 벗어난  밝은 사람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웃지도 않을 타이밍인데 게리는 웃고 있다. 그것도, 하!하!하! 하며. 게리의 억지 웃음과 웃기지도 않은 유머를 쉬지 않고 해대는 것을 주변에선 참을 수 없다. 화내는 법이 없고 놀려도 웃고 슬프면 더 크게 웃는 게리는 보통의 사람들 눈에는 '얼간이'로 비친다. 하물며 이제는 부모님들조차 제발 농담을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게리가 특정 기간 동안 농담을 하지 않으면 100달러를 주겠노라 선언할 정도이니.

 

미국의 문화를 바탕이고 그네들의 정서가 약간의 괴리감을 주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상황 설정 자체에 독자는 안쓰러움과 답답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무리 주인공이라지만 내 주변에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면 과연 보통의 친구처럼 대할 수 있을까. 나도 그렇지 못할지도 모른다. 게리같은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그가 평균치에는 근접하게 변하길 바랄 것 같다. 다행인지, 게리 자신도 스스로를 알고는 있다.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취급하는지. 그런데 그는 분함보다도 유머를 함으로써 오는 희열이 더 커서 도저히 보통의 사람 수준으로 맞출 수가 없다. 그건 위선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에 맞추어 행동하고 말하는 것은 용납이 힘든 것이 당연할 수밖에다. 그런데, 부모님의 소원이고 부모님과의 약속이라 두 눈 질끈 감고 농담하지 않는 게리로 변신해본다. 자, 변신의 결과는?

 

사람들이 게리를 새롭게 보기 시작했다. 단지 농담을 감췄을 뿐인데 사람들이 얼간이가 아닌 게리로 부르기 시작하고 자신에게 말을 거는 사람이 늘어난다. 게리는 혼란스럽다. 왜 자신의 모습을 감춰야하는지, 하고 싶은 농담을 참아야하는지 여전히 이해불가지만 오직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참아낸다. 그렇지만 개그 장기자랑만큼은 포기하기 싫다. 잠시동안의 위선자로 살았지만 게리의 진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자신의 의지가 아닌 남의 의지에 의해서 자신의 행동과 선택이 결정되는 것이 위선이 아니라면 무엇인가!

 

그래서 게리는 차라리 자신은 얼간이라고 전교생과 학부모들 앞에서 커밍아웃한다. 그리고 자신은 분별력있는 유머로 자신의 스탠딩 개그를 장기자랑 무대에서 선보인다.


"난 항상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말해. 대부분 어이없는 말들이지. 그러니까 가끔 진짜 웃긴 말을 해도 사람들이 귀담아 듣질 않는 거야. 실제 사람들과 얘기할 땐 처음으로 돌아가서 재미없는 말을 지워 버릴 수 없는 게 문제란 말이야." (164p)

 


잘 읽히는 성장 소설쯤으로 분류할 수 있겠다. 크게 재밌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주인공의 변화를 바라는 마음이 자꾸만 생겨난다. 주인공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는 태도는 도저히 가져지지 않는다. 가식과 위선처럼 여겨질 때도 있지만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지도 않고 남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기도 쉽지 않다. '우리의 시선'으로 개인을 내려다보고 그 시선의 범위 내에서 평가를 내린다. 씁쓸하다. 게리처럼 어디선가 목놓아 울고 싶을 때, 지독히도 자신을 감추며 위선 떨고 있는 나를 한심하게 바라볼 때, 그 어디쯤 위태하게 경계를 오가는 자신을 태연히 건조한 시선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거라며 자신을 다독이고 만다. 나는 게리의 선택도 그런 선상이라고 본다. 단, 평균치 근처에 균형을 맞추되 그 위에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주고 만다. 아, 뭐라고 정리해야할지 모르겠다. 나도 게리처럼 그냥 울어버리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g********s 2012.05.04. 신고 공감 12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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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돌1) 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
"꿈꾸는 돌1) 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 내용보기
#1 진정 어려운 것은 추임새를 얻는 소설이다. ‘대박’ ‘우와’ ‘진짜!’ 말하는 이의 표정이 더불어 떠오르는 그런 감탄사말이다. 맞다.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나는 세 감탄사를 모두 사용해야만 했다. -끝. 더 이상 쓸 말이 어디 있겠는가? (말이 없다고?) ‘말은 제주도에 가면 있지!’ 이 말에 손발이 오그라들었다면.... (말의 손발이 오그라들었으니) 그렇다면 동물병원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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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정 어려운 것은 추임새를 얻는 소설이다. ‘대박’ ‘우와’ ‘진짜!’ 말하는 이의 표정이 더불어 떠오르는 그런 감탄사말이다. 맞다.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나는 세 감탄사를 모두 사용해야만 했다. -끝. 더 이상 쓸 말이 어디 있겠는가? (말이 없다고?) ‘말은 제주도에 가면 있지!’ 이 말에 손발이 오그라들었다면.... (말의 손발이 오그라들었으니) 그렇다면 동물병원으로 가야지!!! (여기서 몇몇 사람들은 모니터를 향해 주먹을 날릴 지도 모른다. 이 글의 주인 공 게리 분은 이러한 유머를 구사하는 아이이다. 따라서 주변 사람들에게 격한 거부감을 유발하는 것은 당연한 말씀. 이렇게 어처구니가 없는 농담을 지.껄.이.는 게리 분은 결국 자신만의 코미디를 만들어내었고 모든 사람을 웃게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2

이 책에 관한한 외형적인 문제에 있어 출판사를 탓하려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저는 청소년 문학이에요’라는 표지는 (청소년이 아닌 일반인들이) ‘이번 달에는 뭐 좀 읽을 만한 책이 없나?’라고 둘러보기에서 과감하게 지나치기에 충분했다. 내가 청소년 소설을 보고 청소년소설표지다움을 탓하는 것이 말도 안 되는 건 알지만, 그럼에도 탓하고 싶은 것은 바로 여.기.서.부.터.이다. 그렇게 지나치고서 영영 이 소설을 만나지 못하게 되는 비극이 또 어디 있을까! 이런 위트 있고 개성 넘치는 주인공을 만나지 못한다면 약간의 가장을 보태서 한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헛헛해질까! 굉장히 잘 차려입은 댄디한 광대를 보고 지레짐작으로 ‘정말 재미없겠다’이러며 돌아섰는데, 알고 보니 그가, 유머로 여러 사람들의 배꼽을 훔치기로 유명했다나 뭐라나, 이런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랄까.

 

“너 저 댄디한 광대가 한 유머 들어봤어? 나 정말 웃겨 죽는 줄 알았어?”

“아니, 난 재미없을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쳤는데....”

“음, 그럼 너랑은 말이 안 통하겠구나! 잘 가!”

 

#3

이 책을 읽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를 들라면, 돌베개라는 출판사 때문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인문서 위주인 돌베개에서 나온 소설이라는 호기심 때문이었다. (호기심에게 감사를!)

 

 

 

 

#4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나는 당신을 웃게 만드는 얼간이다.”

 

나와 당신 사이는 여러 가지로 정의될 수 있다. 나인 게리 분Gary W. Boone은 하루라도 농담을 하지 않으면 입안에 돋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고 싶은 녀석이다. 문제는 아무도 게리의 농담에 웃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신은 그런 아들은 귀찮게 여기며 ‘제발 그 시답잖은 농담 나부랭이를 지껄이지 말라’는 부모님이다. 그리고 당신은 얼간이 취급을 하며 게리 분을 가지고 노는 동년배들이다. 또한 당신은 게리 분을 저능아 취급을 하는 선생님들이다. 창의성이 없이 유머집 유머만 읊는 아이는 ‘당신들로부터’ 얼간이 취급을 당할 수밖에 없다. 태어나면서부터, 출발선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완성된 결과 혹은 그 이상을 바라는 분위기에서 어린 ‘광대’들은 필연적으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리 분은 스스로 살아남았다. 물론 그를 도와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의 보살핌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게리 분은 스스로를 ‘희화화’하여 살아남았다. 멋있게 치장하며 억지로 외형을 채우는 게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그대로 지키며 살아남은 것이다. 보통 사람처럼 행동하기, 평범한 사람들처럼 말하기에 익숙한 이들에게 이 작은 소년의 눈물 서린 투쟁이 그리 편하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에게 박수를 보냈고 그와 같이 울었다. 나 자신의 개성을 깎아내고 망치로 쳐내서 무난한 나를 만드는 게 ‘계발’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지독한 어리석음으로 느껴지게 만들었다. 게리 W 분이. (W는 볼프강의 약자란다.; 그가 이렇게 언급하기를 희망함)

 

#5

작가의 필력이 단단한 청소년 소설이다. 첫 장부터 밑도 끝도 없이 유머를 마구 집어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가볍지만 않은 진중함도 더불어 있다. 우리가 ‘달인’들을 보며 존경하는 마음이 우러러 나오는 것과 비슷하다. 유머로 시작해서 유머로 끝나기에, 가볍게 읽고 가볍게 덮을 수도 있고, 가볍게 읽고 무겁게 덮을 수도 있는 소설이다.

 

이 책의 저자인 루이스 새커는 J.D.샐린저<호밀밭의 파수꾼>와 커트 보네거트를 동경하고 작가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 작품을 읽어보면 J.D.샐린저의 메시지와 커트 보네거트의 유머를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호밀밭의 파수꾼>을 학창 시절에 읽고 ‘마음의 멘토’로 삼아 음울한 기분에 젖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나이가 들어 커트 보네거트를 알게 되어 조금은 헛헛한 웃음이라도 웃게 되었다면, 이 책은 그들에게 ‘새롭고 달콤한’ 애피타이저와 같은 작품이 되기에 충분할 게다. 설사 이 두 작가와 친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이 책이 지니는 유머와 메시지에 어느새 녹아들어가서 추운 겨울, 마음 한편이 따뜻하게 유머로 데워질 게다. 한 해의 마지막에 만난 기분 좋은 웃음과 같은 책이었다. 더불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웃게 만들어 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l*****2 2011.12.01. 신고 공감 9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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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드업 코미디언이 되기 위한 게리의 노력,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
"스텐드업 코미디언이 되기 위한 게리의 노력,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 내용보기
'인간의 가장 위대한 능력! 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건 그 때문이야. 그래서 '유머'라고 하는 거라고.개가 언제 농담하는 것 봤냐?' 스텐드 코미디언이 되는 것이 꿈인 열두살 게리 분이 있다. 그가 어릴때 아빠가 해주는 농담이 좋았던 게리는 점점 아빠가 웃음을 잃어가는 것을 보고는 더욱 아빠에게 웃음을 찾아 주고 싶고 사람들이 웃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을 한다. 웃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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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가장 위대한 능력! 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건 그 때문이야. 그래서 '유머'라고 하는 거라고.개가 언제 농담하는 것 봤냐?' 스텐드 코미디언이 되는 것이 꿈인 열두살 게리 분이 있다. 그가 어릴때 아빠가 해주는 농담이 좋았던 게리는 점점 아빠가 웃음을 잃어가는 것을 보고는 더욱 아빠에게 웃음을 찾아 주고 싶고 사람들이 웃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을 한다. 웃긴 이야기인데 별 관심이 없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던가 자신이 웃긴 이야기를 하던가 그가 늘 웃기에 친구들은 그를 '얼간이 혹은 바보' 라고 말한다. 그의 이름보다 '얼간이' 라는 이름으로 더 불려진 게리 분은 스텐드 코미디언이 되기 위하여 학교의 숙제는 늘 뒤로 미루고 코미디 연습에 더 시간을 할애한다.

늘 '하 하 하' 웃고 다니는 게리는 얼간이라 불리워지고 친구들에게는 그가 투명인간처럼 있는 듯 없는 듯 그런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그의 유머를 알아하는 이는 딱 한 명 있다. 여동생이나 마찬가지인 친구 엔젤린만 그를 알아주고 웃어준다. 그의 아버지와 엄마까지도 그가 유머를 하면 반응이 없고 아예 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란다. 그러다 정말 일이 벌어졌다. 학교에서 장기자랑대회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자신의 유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데 유머를 어떻게 짜야할까.

게리는 유머에 빠져 친구들이 하교후에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 지금 유행하는것이 무엇인지 무엇이 그들의 관심사인지 전혀 알지를 못한다. 그러니 친구들과 대화도 제대로 되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린다는 것은 기름과 물같이 분리되기만 한다. 늘 허허실실 하는 그를 친구들은 그저 골려 먹거나 이용해 먹으려고만 한다.그런 가운데 아빠와 엄마가 그에게 제안을 한다. 학교장기자랑대회에 나갈 때까지 유머를 하지 않으면 일등 상금을 주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삼주, 입을 꼭 닫듯이 늘 하던 유머를 하지 않고 지낼 수 있을까. 그렇게 한다면 아빠가 주신 상금과 장기자랑에서 상금을 탄다면 200달러다. 그돈으로 무얼할까.게임기를 사서 친구들과 놀까,아님 무엇을 할까.

하지만 문제가 있다. 장기자랑에 아무도 참여를 안했다는 것이다. 친구들이 서로가 그를 부축이기도 하고 그가 참여하겠다고 하니 다른 친구들도 하나 둘 참여를 하겠다고는 했는데 이젠 아빠의 명령처럼 내기를 한 유머를 하지 않겠다고 하니 일상이 이상해졌다. 처음엔 친구들의 말을 들으면 '이럴 땐 이런 유머' 라고 생각이 나던 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머가 없는 일상에 적응이 되어가는 자신을 본다.유머가 시시해진 것이다. 자신의 꿈은 스텐드 코미디언인데 말이다. 그동안 유머를 하지 않다가 장기자랑에서 한다면 그동안 풍선처럼 부풀었다가 크게 터질까? 하지만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 그동안 했던 자신의 유머가 무척이나 시시해 보인다. 유머를 잃은 대신,아니 꿈을 잃은 대신 친구를 얻었다. 유머를 하지 않으니 친구들과 미식축구를 하게도 되고 친구들과 어울러 놀게도 되었다. 펑범한 아이들과 똑같아진 것이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요. 숙제 못지않게 중요해요. 아니 더 중요해요. 정말이에요! 전 크면 스텐드업 코미디언이 될 거라고요. 역사나 수학은 몰라도 돼요.' 스텐드업 코미디언이 꿈이니 코미디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게리, 그동안 친구들과도 너무 먼 생활을 했지만 학교 공부 또한 엉망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유머를 하지 않고 학교 숙제를 하니 선생님도 놀라신다. 얼간이에게 이런 구석이 있었나하고. 물론 친구들도 그와 함께 하다보니 그의 다른 면을 보게 되지만 얼간이로 굳어졌으니 그는 어찌되었든 얼간이다. 그런 그가 정말 얼간이가 되려고 한다. 장기자랑에 나갈 용기가 없어져 못나가겠다고 하였다가 장기자랑이 시작되기 며칠 전 다시 참가를 하겠다고 말해고는 다시 연습에 돌입한다. 그의 데뷔무대나 마찬가지인 장기자랑에서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게리, 넌 일을 시작했다 끝을 못 내는 경향이 있어.일백 퍼센트 최선을 다해야 해.'
코미디를 한다고 공부도 게을리 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소홀히 했는데 장기자랑에 나간다 못나간다 그리고 다시 나간다고 했는데 왜 용기가 사라진 것일까. 하지만 마지막에 그는 큰 용기를 얻고는 코미디 원본을 다시 수정하듯 연습을 철저히 자신감을 얻고 그와 친한 아저씨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정말 일등을 할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그렇다면 행운의 그의 편이 되어줄까.장기자랑이 펼쳐지는 강당으로 가니 자신의 이름이 누락되었다. 이건 무슨 일인가. 시작부터 무언가 삐그덕이다. 끝까지 잘해낼 수 있을까. 겨우 이름을 마지막에 넣어 개그를 하게 되었지만 점점 자신감을 잃는 게리, 그러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면서 바지에 오줌을 싸게 되지만 친구들 덕에 위기를 넘기고 준비한 개그를 점점 잘해나가는 게리, 그를 얼간이라 불렀던 친구들도 선생님도 엄마와 아빠도 점점 게리의 개그 능력에 빠져들게 되고 강당안은 점점 게리를 향한 열광의 도가니,그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모두의 앞에서 자신있게 펼쳐 일등상을 받게 된 것이다. 그를 얼간이라 놀렸던 친구들도 하나 둘 그의 능력에 놀라 그와 친구가 되고자 한다.엄마 아빠는 물론 그를 아는 이들도 모두 그의 능력을 놀라워 한다.

주입식 교육에 남을 이기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자신이 성공할 수 있는 '일등만 기억하는' 그런 교육을 받은 우리 아이들, 자신안에 다른 능력이 있다면 그것을 키우듯 적성을 찾으면 좋으련만 똑같은 교육에 똑같은 경쟁의식에 사로 잡혀 있는 아이들이 이 소설을 읽는다면 어떨까.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을 수는 없다. 저마다 타고난 능력은 다 다른 것이다. 그 능력을 키우기 위하여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다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 꿈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꿈이 없이 어른들이 내 모는 곳으로 함께 달려가기 보다는 자신의 꿈을 향하여 노력한다면 그들의 미래는 어떨까.자신의 꿈을 찾지 못하여 방황하는 청소년들도 많다. 남과 같은 길을 가기 보다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꿈을 찾아 일백 퍼센트 최선을 다해보는 어떨까, 아직 꿈을 찾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그 꿈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은 얼간이라 아닌 최고로 빛나는 사람임을 게리가 말해주고 있다. '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들키지 않으려고 농담을 하는 거야. 남들에게 진짜 감정을 들키지 않으려고 말끝마다 농담을 해서 벽을 쌓는 거라고.'



y******2 2011.07.2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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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이 되고 싶은 얼간이 개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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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때문에 도서관 임원회의가 취소되었다. 그 연락을 예전 핸드폰으로 보낸 회장 땜에 나는 새 핸드폰을 들고 바람에 맞서며 도서관에 갔다. 어라 아무도 없다. 늘 일찍 오는 친구가 없어 이상하다 싶어 문자를 날렸더니 태풍 탓에 취소란다. 밥도 먹고 나왔고, 출근 시간까지 2시간이 남았다. 딱 2시간 안에 읽을 만한 책은 청소년용 도서다. 루이스 쎄커의 신간이다.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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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때문에 도서관 임원회의가 취소되었다.

그 연락을 예전 핸드폰으로 보낸 회장 땜에 나는 새 핸드폰을 들고 바람에 맞서며 도서관에 갔다.

어라 아무도 없다.

늘 일찍 오는 친구가 없어 이상하다 싶어 문자를 날렸더니 태풍 탓에 취소란다.

밥도 먹고 나왔고, 출근 시간까지 2시간이 남았다.

딱 2시간 안에 읽을 만한 책은 청소년용 도서다.

루이스 쎄커의 신간이다.

 

이름은 개리다. 독특한 랩을 구사하는 개리가 떠오른다. 이상하게 잘 맞는 느낌이다.

둘이 비슷하게 생겼을 것 같고, 말투도 비슷할 것 같았다.

그러니 책을 읽는 내내 개리를 상상하며 개리 이야길 읽는게 아무런 거부반응이 없었고 오히려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

 

개리는 중1이다.(중2인가) 정확히 지금으로부터 5시전에 책장을 덮었는데도 기억이 가물하다.

여하튼 중학생이다. 개리는 꿈이 개그맨이다. 웃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 개리는 유머집을 읽고 자신이 더 발전된 형태의 유머를 개발해 내려고 애쓴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농담을 건넨다. 그런데 사람들은 웃지 않는다. 개리가 입밖으로 내는 모든 말이 농담이기 때문에 개리의 농담은 더이상 농담이 되지 못한다. 친구들은 개리를 얼간이라고 부른다. 대놓고 왕따를 하지만 개리는 상관하지 않는다. 개리는 남들의 평판 따윈 중요하지 않다. 개리는 스스로가 웃긴 농담을 잘 할 때만이 자기 존재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다행히 개리에겐 10살 짜리 천재소녀가 친구로 있다. 천재소녀는 영재학교에 다녀 개리 곁을 떠났다. 가장 많이 웃어주는 관객을 잃은 것이다. 다행히 천재소녀 아버지와 아버지 애인인 초5때 담임선생님이 개리 편이 되어준다. 개리 부모님은 개리의 농담에 지쳐 있다. 더이상 아무도 웃지 않는다. 그래도 개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웃는게 좋고, 자기가 사람들을 웃길 수 있다고 생각할 때 기쁘기 때문이다.

 

학교 장기자랑대회에 나가 개그할 계획을 품은 개리. 그 과정속에서 개리는 농담을 제대로 못만들어내고 흐름을 못타는 자신이 못미더워 대회를 포기한다. 개리는 남들 때문이 아니라 자기 자신 때문에 회의를 느낀다. 이렇게 확실한 꿈을 가진 중학생이 있다니 싶었다. 꿈을 위해 노력하고, 노력하는 도중에 좌절하고 다시 힘을 낸다.

 

인간과 동물이 다른 이유는 인간은 농담을 할 줄 알기 때문이라고 한다. human과 humor는 어원이 같단다. 웃을 수 있는 사람만이 바로 사람인 것이다.

n****5 2012.08.3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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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멋진 얼간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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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표지만 보아왔던 책이라,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열어보니 생각지도 못한 청소년 소설이었습니다.'인간은 농담을 하지만 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라는 책 속의 대화에서 따온 제목 이었습니다. 청소년 소설이 으례 그렇듯 한 소년의 성장기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주인공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코미디언이 되고 싶은 중학생, 게리 분이라는 남자 아이입니다. 게리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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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표지만 보아왔던 책이라,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열어보니 생각지도 못한 청소년 소설이었습니다.'인간은 농담을 하지만 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라는 책 속의 대화에서 따온 제목 이었습니다. 청소년 소설이 으례 그렇듯 한 소년의 성장기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주인공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코미디언이 되고 싶은 중학생, 게리 분이라는 남자 아이입니다. 게리는 스스로 자신의 농담이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주변의 친구들과 사람들은 단지 게리를 실없는 소리만 하는 얼간이라고만 생각합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장기 자랑 대회가 열린다는 소문을 듣고, 게리는 이때다 싶어 참신청을 합니다. 그때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럼 나는 그냥 제일 멋진 게리 분이 되도록 노력하는 수 밖에 없겠구나."

"얼간이 게리 분. 그래도 최고의 얼간이가 되는 거야."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리의 선언입니다. 주변 환경과 다른 이들이 원하는 대로가 아닌 자신이 정말 잘 하고 싶은 것을 아는 것. 자기 자신을 자신이게끔 하는 그것을 찾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책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무대에 선 게리가 위기를 기회로 이용했던 것조차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나온 행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반응에 휩쓸리지 않고 그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고 드러낸 게리. 그냥 얼간이라 아닌 최고의 '얼간이'가 됨으로써, 자신을 오히려 우스꽝스럽게 만들어 최고의 유머를 구사한 반전. 이 장면을 어린시절 추억처럼 최고로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a****a 2013.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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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루이스 새커(돌베개)
"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루이스 새커(돌베개)" 내용보기
2011년 7월 4일 초판 1쇄 발행.   모두가 얼간이라 놀리는 유머만 생각하는 게리가 자기 얘길 들어주는 조의 친구가 되고 싶은 건지 인정받고 싶은건지 모를 행동과 그런 모습을 친구들 앞에 허세로 답하는 조의 모습이 사춘기 아이들 모습이라는 갈까? 어렵다.   유머를 좋아해 장기자랑에 1순위로 접수하고 중도하차한 게리가 다시 하겠다고 했으나 순서에 이름이 빠져서 선생님에
"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루이스 새커(돌베개)" 내용보기

2011년 7월 4일 초판 1쇄 발행.

 

모두가 얼간이라 놀리는 유머만 생각하는 게리가 자기 얘길 들어주는 조의 친구가 되고 싶은 건지 인정받고 싶은건지 모를 행동과 그런 모습을 친구들 앞에 허세로 답하는 조의 모습이 사춘기 아이들 모습이라는 갈까? 어렵다.

 

유머를 좋아해 장기자랑에 1순위로 접수하고 중도하차한 게리가 다시 하겠다고 했으나 순서에 이름이 빠져서 선생님에게 얘기하자 선생님이 "왜 항상 널까?"라고 말한다.

은연중에 따돌림을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걸까 모르는 척 하는 것일까

 

빨간머리의 프레드가 매번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1순위가 되는 것에 대한 "왜 저는 늘 첫번째 일까요?"라는 물음이 괴롭힌자들만 웃을 수 있는 그러한 것인걸까.

 

번역자의 해설을 읽기 전까지는 나의 이해력이 부족한 건지 그저 따돌림을 받는 아이들의 이야기인가 싶었다. 그런데 따돌림 받는 아이 치고는 너무나 주변에 무신경한 주인공 게리의 모습이 낮설었다.

마치 모두가 자신을 따돌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모두에게 관심없고 오로지 유머에만 관심있다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더 그랬던것 같다.

이 책은 자기가 원하는 걸 위한 극복이라 하는데 읽기는 쉽다 하루만에 읽어질 만큼.

유머는 글쎄.

우리나라 유머도 자꾸 접해야 유머로서 와 닿아서 웃을 수 있듯이 외국의 유머가 와 닿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싶고 어디가 재미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게리의 의연함과 노력은 따돌림 받는 자가 슈퍼스타가 되어 친구를 사귄다인가본데 현실적용은 어렵지 않나 싶다.

c****h 2013.04.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