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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 인생에 훅 들어온 힙합이라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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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음악을 좋아했다. 고딩 시절, 듀스의 노래에 심취해 있었고, 랩을 좋아해서 신해철의 <안녕>, <재즈카페>의 가사를 적어보는 걸로 창작의 허기(?)를 달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뒤론 힙합 음악을 잊고 지냈다.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지코의 음악을 듣게 되었고, 좋아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출연한 <쇼미더머니>를 시즌 4를 보고, 시즌 1부터 다시 보기를 했던, 늦깎이 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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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음악을 좋아했다. 고딩 시절, 듀스의 노래에 심취해 있었고, 랩을 좋아해서 신해철의 <안녕>, <재즈카페>의 가사를 적어보는 걸로 창작의 허기(?)를 달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뒤론 힙합 음악을 잊고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지코의 음악을 듣게 되었고, 좋아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출연한 <쇼미더머니>를 시즌 4를 보고, 시즌 1부터 다시 보기를 했던, 늦깎이 힙합빠순이(?)가 된 것이다. 그리고 얼마 전 끝난 쇼미더머니 6까지 한 회도 빼놓지 않고 정주행했다. 좋은 랩과 노래 앞에선 아이 둘이라는 것도, 나이도 잊은 채 10대 시절 그때로 돌아갔다.

그래서인지, 이 책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을 받자마자 가슴이 쿵쾅쿵쾅 떨렸다. 힙합 신에서 가장 핫한 아이콘인 12명의 최고 래퍼들의 인터뷰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도끼, 더콰이엇, 빈지노, 팔로알토, 제리케이, 스윙스, 허클베리피, 산이, 딥플로우, JJK, 타이거JK, MC메타...

힙합빠는 물론 '힙알못'도 이들의 이름은 한번씩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래퍼들이다. 쇼미더머니를 열심히 본 덕에 한 두명을 빼고는 다 아는 사람들이라 더 반가웠다. 집이 크고 돈이 많은 걸로 잘 알려진 도끼와 더콰이엇, 독일인 여친으로 알려진 빈지노, 착한 목소리의 팔로알토, 현대카드를 다녔던 제리케이, 호불호가 명확한 스윙스....아 특징들을 꼽자니 끝도 없다. 한 사람 한 사람, 랩에 대한 철학과 깊이감을 잘 알 수 있었다.

인터뷰를 진행한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 님의 인터뷰가 래퍼의 깊은 사유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힙합 관련 책들을 이미 여러 권 냈던 저자이기에, 힙합팬들은 익숙한 음악평론가이다. 역시 그가 가진 힙합 지식의 스케일이 엄청났고, 래퍼가 '어떤 래퍼의 무슨 노래'라고 말하면 척 하고 알아듣는 수준 높은 인터뷰였다.

특히 허클베리피라는 래퍼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었다.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노래는 잘 몰랐던 래퍼이다. 그런데 음악을 대하는 그의 태도와 말투가 '리스펙'을 부를 만큼 진지하고 깊었다. 단순히 랩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이 남다른' 래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답변 하나하나가 인상적이었고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12명의 인터뷰를 모두 읽어보았다. 무대 위에서 정신을 쏙 빼도록 랩을 하는 래퍼들만 봤지, 이렇게 진중하고 진지하게 힙합에 대해, 삶에 대해 고민하는 줄은 몰랐다. 어떤 게 진짜이고, 어떤 게 가짜인지, 그들이 생각하는 'Keep it real'은 무엇인지, 힙합 정신은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었다. <쇼미더머니>를 아직도 부정적으로 보는 래퍼가 많구나 싶다가도, 시즌을 더해가며 인기가 많아지는 것도 시대의 흐름이니 어쩔 수 없다며 받아들이는 래퍼도 있었다.

생각하는 건 자기 마음이지만, 분명한 건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나처럼 힙합을 좋아했지만 잘 몰랐던 아줌마까지도 힙합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노래를 찾아 듣고 있다는 것이다. 디스와 배틀, 사이퍼, 프리스타일, 플로우, 라임, 펀치라인...온갖 다툼이 난무하는 거친 세계이지만, 힙합만큼 인간적인 음악 장르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나의 힙합 사랑은 계속 될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t******7 2017.11.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힙합의 본질과 진면목을 보여주는 책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
"힙합의 본질과 진면목을 보여주는 책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 내용보기
대한민국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 12인이 말하는 내 힙합의 모든 것. 음악평론가이자 힙합저널리스트 김봉현과 래퍼 12인의 인터뷰를 담은 책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으로 힙합 문화를 슬쩍 구경해 봅니다.  음악과 취향 없는 저로서는 힙합은 정말 낯선 세상입니다. 힙합 아티스트 12인 중 이름 들어본 사람이라곤 달랑 한 명뿐이니. <쇼미더머니>도 관심 없고, 랩배틀은 왜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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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 12인이 말하는 내 힙합의 모든 것.
음악평론가이자 힙합저널리스트 김봉현과 래퍼 12인의 인터뷰를 담은 책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으로 힙합 문화를 슬쩍 구경해 봅니다.

 

 

음악과 취향 없는 저로서는 힙합은 정말 낯선 세상입니다. 힙합 아티스트 12인 중 이름 들어본 사람이라곤 달랑 한 명뿐이니. <쇼미더머니>도 관심 없고, 랩배틀은 왜 하는지 모르겠고. 취향 차이를 넘어 편견이 자리 잡고 있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이 책을 읽어봤습니다. 힙합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벗겨내고 힙합 고유의 멋과 매력을 알리겠다는 김봉현 음악평론가를 믿고 말이죠.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에 등장한 12인의 래퍼는 김봉현 음악평론가 나름의 기준에 들어맞는 인물들입니다. 베테랑일 것, 부지런히 이 길을 걸어왔을 것, 자기만의 입장과 철학이 있을 것, 훗날 한국 힙합 역사에 기록될 성취를 가지고 있을 것. 그리고 무엇보다 힙합을 '살아왔을' 것.

음악, 문화, 삶의 방식으로서의 힙합을 대표하는 12인은 도끼, 더콰이엇, 빈지노, 팔로알토, 제리케이, 스윙스, 허클베리피, 산이, 딥플로우, JJK, 타이거JK, MC메타 입니다.

 

 

한국 최초의 진정한 '랩스타' 도끼는 부자 래퍼로 알려져 있는데, 언뜻 자랑과 사치 같은 노랫말 속에 담긴 철학을 엿볼 수 있었어요. 셀프메이드를 실천하며 자기의 실제 삶을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이야기하는 규칙. 이것은 힙합이 부정적인 음악이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인 음악이라는 걸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희망을 심어주니까요. 현재를 희생하며 돈을 모아놓기만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투자해보는 것이 값진 일일 수도 있다는 걸 실천하는 래퍼입니다.

늘 내면의 깊이를 따르며 2000년대 초반부터 활동해 지금까지도 멋지게 살아남은 래퍼 더콰이엇. 철학이 동반된 라이프 스타일로 한국 래퍼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래퍼인 동시에 최전선의 젊은 예술가이자 청년 세대의 아이콘 팔로알토. <쇼미더머니>에 안 나가고 음원차트 1위를 한 유일한 래퍼라고 합니다.

 

 

정치적 메시지, 사회의 현실에 대해 발언하는 래퍼 제리케이. 세월호에 대한 노래와 시국선언을 랩으로 발표한 거의 유일한 래퍼로 자신만의 특별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논란을 안고 다니는 래퍼 스윙스는 힙합의 여러 정수를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거나 제대로 선보인 래퍼입니다. 이 바닥에서 가장 억울한 사람이라고 평하는 김봉현 음악평론가의 말이 의미심장하네요.

 

 

프리스타일 래퍼인 동시에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스토리텔러 허클베리피. 힙합은 늘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아도 돼'라고 말해준 유일한 음악이었다고 합니다.

극적인 데뷔와 극적인 배신을 (저자는 이해할 생각 없는 이들의 입장에서만 배반이었다고 말합니다) 오간 래퍼 산이. 힙합 신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가 발라드랩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라는군요.

 

 

커리어 동안 랩 스타일이 계속 변화하는 래퍼 딥플로우. 클래식을 보유한 래퍼입니다. 세대 간의 힙합 이해 차이에 관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수호자이자 힙합의 길거리 문화와 프리스타일 랩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래퍼 JJK. 랩 레슨을 하는 대표적인 래퍼입니다.

 

 

김봉현 음악평론가의 청소년기를 지배했던 인물 중 한 명인 드렁큰타이거의 타이거JK. 선구적 시도로 후대에 끼친 영향력이 높습니다. 서로에 대한 존중의 리스펙트를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힙합에서 가장 나이 많은 래퍼인데도 에너지 레벨은 하늘을 찌르는 MC메타. 랩을 언어 자체로서 이해하고 통찰하는 래퍼라고 평합니다.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의 래퍼 12인은 다들 평범하고 내세울 게 없던 이들이 힙합을 만나 특별한 사람이 되었다는 걸 보여줍니다. 랩 네임의 의미, 랩을 하게 된 계기, 어떻게 'Keep It Real'을 지키는지, 랩 작법 과정, 랩톤 그리고 힙합이 삶에 끼치는 힘을 이야기합니다.

고유한 멋과 매력이 있는 힙합 문화를 보여준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 삶의 태도이자 방식으로서의 힙합과 영감의 원천을 이야기한 래퍼 12인의 이야기는 힙합이 지닌 긍정적인 태도와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겐 삶을 바꾼 힙합. 한국에서 힙합 아티스트로 산다는 것의 의미와 힙합의 진면목을 보여준 책입니다.

 

 

이달의 사락 l****5 2017.11.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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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은 살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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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힙합을 참 좋아한다. 내가 중고생 때 슬슬 유행을 하기 시작하던 게 이제 대중음악의 주류 가운데 하나로 분명히 자리잡은 모양이다. <쇼미더 머니>라든가 <언프리티 랩스타>, <고등래퍼>같은 프로는 시즌마다 수많은 화제를 낳고 음원 성적도 좋다. 유명세와 부를 동시에 누리는 래퍼들이 많아지면서 중고생들이 선망하는 직업으로 떠올랐기도 하다. 나도 예전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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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힙합을 참 좋아한다. 내가 중고생 때 슬슬 유행을 하기 시작하던 게 이제 대중음악의 주류 가운데 하나로 분명히 자리잡은 모양이다. <쇼미더 머니>라든가 <언프리티 랩스타>, <고등래퍼>같은 프로는 시즌마다 수많은 화제를 낳고 음원 성적도 좋다. 유명세와 부를 동시에 누리는 래퍼들이 많아지면서 중고생들이 선망하는 직업으로 떠올랐기도 하다. 나도 예전에 김진표나 리쌍 음악은 꽤나 들었다. 그런데 좀 더 관심을 가져보려고 해도 쉽사리 친해지기가 어려웠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자의식 표출이 너무 지나치다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다. 내가 들은 그 노래들의 내용은 난 이렇게 잘해. 난 너보다 잘 나가. 넌 병신이야. 난 돈이 많아. 거칠게 요약하면 대부분 그런 내용이었다. 곡조의 아름다움이나 흥겨움과는 별도로 가사가 이 모양인 건 딱 질색이다. 9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연말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노랫말도 따로 뽑아 상을 주곤 했는데 그게 없어진 요즘 노랫말들이 점점 가관이 되어간다고 생각했는데 그 정점이 힙합 노래라고 생각해 왔다.

 

고려말 조선초에 유행한 장르 중에 경기체가라고 있었다. 기존의 기득권 세력을 제끼고 헤게모니를 장악한 급진파 사대부들이 자의식을 한껏 표출하는 노래 장르였다. 우리 패거리는 이렇게 글을 잘 짓는다. 우리 집엔 이렇게 유명한 책들이 있다. 나는 이런 좋은 문방사우를 가지고 있다. 우리 집에 이렇게 좋은 술들이 있다.... 이렇게 자랑만 늘어놓는 게 주요 내용이니 처음엔 '와~ 멋지다~'하다가도 질투가 나서 까게(?) 되어 있고, 무엇보다 노래에 금방 질린다. 그래서 경기체가는 곧 소멸되고 말았다. 힙합도 그러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것은 무언가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우연히, <밀러언달러 힙합의 탄생>이라는 책을 도서관 서가에서 보았다.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우리 힙합 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유명한 래퍼들을 인터뷰한 책이었는데, 결국 거칠게 요약하자면 힙합은 그 가사도 중요하지만 결국 래퍼가 음악과 삶을 대하는 그 자체를 일컫는 개념이라는 것이다.

 

누구보다 안티가 많다는 래퍼 스윙스의 말을 들어보자.

"힙합은 원래 장난에서 시작된 거에요. 그리고 장난을 치는 것이 왜 멋있냐면, 장난을 칠 수 있다는 것은 자신감이 있다는 거잖아요. 조던이 무톰보 앞에서 눈감고 자유투 던진 거 생각해보세요. 우사인 볼트도 이런 면에서 힙합이에요. 달릴 때 되게 여유부리고 장난치잖아요. 코너 맥그리거도 싸울 때 장난치고요. 장난은 자신감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어서 멋있다고 생각해요. 진지한 와중에 조크하나 날릴 수 있는 거요. 그게 힙합이죠."

내년에 오십이 되는 한국 힙합계의 살아있는 화석이자, 자신의 탯말인 대구 사투리로 랩을 하는 MC메타는 또 이렇게 이야기한다.

"힙합은 '살아가는 것'입니다."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언어 예술의 한 극단인 시(詩)와 랩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인 '포에틱 저스티스'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그의 삶의 모습을 보면 이 말의 의미를 알 수 있다. 힙합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살짝 바꿔줄 수 있는 책이다. 힙합에 대해 진지하게 알고 싶은 사람들, 지엽적이고 자극적인 트렌디 힙합이 아니라 한국 힙합을 이끌어온 방향성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s*************k 2019.05.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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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래퍼들의 입을 통해 증언한 한국 힙합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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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백해보자.나는 힙합 세대가 아니다.내가 중고등학교 시절엔 팝이 대세라두시의 데이트 김기덕입니다,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을 들었고,대학에 입학하자마자 가요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신승훈, 이승환,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밀리언셀러를 쏟아내놓은 멋진 뮤지션들이 한꺼번에 쏟아졌던 시절이었다.그랬던 내가 힙합을 어찌 알겠는가.너무 가요만 듣는다며 재즈를 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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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백해보자.
나는 힙합 세대가 아니다.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엔 팝이 대세라
두시의 데이트 김기덕입니다,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을 들었고,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가요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신승훈, 이승환,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
밀리언셀러를 쏟아내놓은 멋진 뮤지션들이 한꺼번에 쏟아졌던 시절이었다.

그랬던 내가 힙합을 어찌 알겠는가.
너무 가요만 듣는다며 재즈를 권했던 단골 레코드가게 사장의 우려처럼,
나는 그냥 가요가 좋았다.
후렴만 따라 부를 수 있는 어려운 팝보다,
가사를 음미하며 따라부를 수 있는 가요가 좋았다.

아이를 낳고 정신없이 살다가 보니
아이돌과 힙합이 득세하고 있었다.
특히 힙합은 "미국 뒷골목 흑인"들의 노래라 알고 있었는데,
어린 아이들도 캡모자를 뒤집어쓰고 주렁주렁 액세서리를 걸치곤
건들건들 알 수 없는 랩을 하는거다.
처음엔 정말 충격을 받았다.
나도 꼰대가 되어가는건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다 대중적 힙합을 만났다.
슬슬 그들의 노래가 조금씩 귀에 들어왔다.
속사포같은 랩은 알아듣기 어려웠지만,
너무 날선 비판이 아프기도 했지만,
가끔은 후련하고, 가끔은 공감되고,
그렇게 나쁜 사람들(?)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하지만 쇼미더머니가 방송된 후 논란이 되는 래퍼들 기사를 볼때마다
불편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좋은 래퍼와 나쁜 래퍼로 나누기도 어려웠다.
그렇게 방송을 많이 타며 말랑말랑한 래퍼들만 몇 기억하며 그렇게 살고 있었다.

이 책을 쓴 김봉현 평론가는 자타 공인 힙합 전문가.
아마도 이 책은 그런 그의 인맥과도 상통하는 책이라 생각된다.
어떤 장르보다 강렬한 음악 힙합을 대중에게 풀어내기 위해
그는 래퍼들과의 인터뷰를 차용해왔다.
열 두명의 명단은 꽤 화려하다.
사치의 아이콘으로 더 많이 알려진 도끼부터,
한국 힙합의 오리진이라 부를 수 있을 타이거 JK까지.
더 콰이엇, 빈지노, 팔로알토, 제이케이, 스윙스, 허클베리피, 산이,
딥플로우, 제이제이케이, MC메타도 한국 힙합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이다.
저자는 이들을 선발하는 과정을 고통이었다 술회하며,
"베테랑일 것, 부지런히 이 길을 걸어왔을 것, 자기만의 입장과 철학이 있을 것, 
훗날 한국 힙합 역사에 기록될 성취를 가지고 있을 것, 무엇보다 힙합을 살아왔을 것"
이라는 명확한 기준이 있었음을 밝혔다.

제일 먼저 도끼를 인터뷰한 것은 꽤 머리를 쓴 구성이다.
사람들은 도끼를 과시욕이 대단한 어린 놈 또는 그래도 실력이 대단한 사람으로
구분하여 기억하고 있다.
그런 그를 가장 먼저 내놓은 것은
힙합에 대해 당신은 어떤 선입관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으니
그것을 내가 보기 좋게 깨 주겠다는 저자의 자신감이 들어있는 구성이라 생각된다.

별 생각 없이 중얼거린다 생각하는 한 줄의 가사를 쓰기 위해
그들 나름대로 철학을 세우고 살아가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여타 다른 아티스트들과 다르지 않았다.
내가 참 많이 오해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며 힙합을 한다는 것에 고민하는 그들의 모습에서는
뭔가 짠한 느낌까지 들었다.

널리 알려져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한국형 힙합의 역사를
최고의 래퍼들의 입을 통해 증언하게 한 책,
<밀리언 달러 힙합의 탄생>이다.




YES마니아 : 골드 s****b 2017.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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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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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김봉현은 대중음악 평론가이지만 힙합 저널리스트라는 직함을 더 좋아한다도 한다. 그만큼 힙합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이다. 하지만 음악도 잘 모르지만 ‘힙합’에 대해서는 완전히 문외한인 내가 이 책을 통해서 얻으려 했던 이야기를 저자는 책의 첫머리에 적어놓았다. 오해. 힙합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그런 이미지가 편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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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김봉현은 대중음악 평론가이지만 힙합 저널리스트라는 직함을 더 좋아한다도 한다. 그만큼 힙합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이다. 하지만 음악도 잘 모르지만 힙합에 대해서는 완전히 문외한인 내가 이 책을 통해서 얻으려 했던 이야기를 저자는 책의 첫머리에 적어놓았다. 오해. 힙합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그런 이미지가 편견이나 선입견에 의한 오해였다면 바로 알고 싶었던 것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힙합에 대한 오해를 언급하며 이 책밀리언 달러 힙합의 탄생을 통해서 힙합의 본질진면목을 알아보고 힙합이 만들어낸 깊고 남다른 힙합의 세계를 만나보기를 권하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을 만나기 전 내가 알고 있는 힙합은 정말 부정적인 이미지를 모아두었던 것 같다. 특히 힙합이 자본주의의 병폐 중의 하나인 금전만능주의에 물든 일확천금을 꿈꾸는 젊은이들, 또는 경쟁에서 밀린 젊은이들의 그들만의 음악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니 아는 래퍼는 도끼정도였다. 그것도 쇼미더머니라는 방송 프로를 즐겨보는 아들 덕분에 알게 된 이름이다. 정말 힙합에 문외한이었기에 책의 내용이 이해가 안 되면 어쩌나 하면서 책장을 열었는데 저자와 12명의 래퍼들의 친절한 이야기들 덕분에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즉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힙합의 멋과 에너지를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각자 래퍼들의 팬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래퍼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 같고 힙합을 잘 모르는 이들이라면 힙합의 이미지를 새롭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는 동안 이 책의 저자에게서도, 그가 인터뷰한 12명의 래퍼들에게서도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한 가지는 힙합에 대한 사랑이었다. 그들이 말하는 힙합에 대한 각자 다른 그들만의 사랑을 볼 수 있는 책이다. 각자가 꿈꾸는 힙합의 색은 어떤 색일지 그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만나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12명의 래퍼들 이야기의 공통점은 진실된 랩에 대한 생각인듯하다. ‘을 이야기하면 무엇인가 예술보다는 세속에 물든 저급한 사람으로 느껴지지만 속으로는 누구나 을 가장 큰 목적으로 살고 있을 것이다. 그런 마음속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그들이 말하는 이야기가 저급하지도 불편하지도 않다. 또한 그 진실을 표현하는 래퍼들의 솔직한 언어들이 화려한 수식어로 꾸며진 격식을 차리는 어떤 문장보다도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아름다움은 솔직함에서 또 진실함에서 만날 수 있는 천상의 아름다움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의 선입견과 편견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힙합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정말 무엇이든 무지에서 오는 오해는 세상을 어둡게 만드는 듯하다. 어둡기만 하던 힙합의 이미지를 밝은 태양 속으로 이끌어주는 길잡이 같은 고마운 책이다. 힙합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정말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고, 힙합을 잘 모르는 이들이라면 힙합에 대한 무지에서 빠져나오게 해줄 것이다. 많이 낯선 뮤지션들이지만 책장을 덮을 때쯤에는 너무나 친숙한 힙합전사들이 되어있을 것이다. 아직도 낯설지만 힙합과 친해지는 지름길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을 알고 있기에 조금씩 다가가볼까 한다.

 

이달의 사락 m******3 2017.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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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힙합을 접했던 건 중학교 2학년 때였다. 더블케이의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되었고 조금씩 힙합을 듣기 시작했다. 지금처럼 소위 ‘힙찔이’가 된 건 중학교 3학년 때다. 그 때 독서실에서 들었던 E SENS의 믹스테입은 지금도 내 BEST앨범 순위에 포함된다. 새로운 세상을 찾은 기분이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이후 힙합은 나의 가치관을 바꿨고 나의 꿈을 바꿨다. 아티스트들은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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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힙합을 접했던 건 중학교 2학년 때였다. 더블케이의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되었고 조금씩 힙합을 듣기 시작했다. 지금처럼 소위힙찔이가 된 건 중학교 3학년 때다. 그 때 독서실에서 들었던 E SENS의 믹스테입은 지금도 내 BEST앨범 순위에 포함된다. 새로운 세상을 찾은 기분이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이후 힙합은 나의 가치관을 바꿨고 나의 꿈을 바꿨다. 아티스트들은 나의 롤모델이 되었다. 지금은 래퍼라는 꿈을 접어두게 되었지만 나는 고등학교 때까지 내가 래퍼가 될 줄 알았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롤모델 이었던 사람들의 힙합에 대한 인터뷰를 읽을 수 있는 책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은 더 뜻 깊게 다가왔다.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투자해보는 것이 값진 일일 수도 있다는 거예요
-도끼

  어디 가서 힙합 좋아한다 이야기 하는 사람들 중 김봉현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앨범 소개에 첨부되어 있는 글을 통해 보기도 하고 칼럼을 읽거나 혹은 웹툰에서도 만날 수 있다. 나 또한 앨범소개 글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 다른 책들도 사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 책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은 인터뷰가 중심이다. 대한민국 최고 힙합 아티스트 12명의 인터뷰를 담았다. 12명 모두를 좋아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나도 그렇다. 그러나 확실한 건 그들은 한국힙합에서 큰 획을 그은 사람들이라는 것, 그리고 자신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힙합을 들을 수 있는 책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이다.
 쇼미더머니, 랩 레슨 등 최근 한국 힙합계에서 뜨거운 문제들에 대해서 12명의 아티스트들은 전부 각각의 의견을 지닌다. 그러나 가사와 ‘keep it real’이라는 부분에서는 모두가 똑같은 생각을 한다. 가사는 자기가 써야 한다는 것, 그리고 언제나 ‘keep it real’의 태도를 지닐 것. 힙합을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이 나에게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이 두 가지 있다. ‘힙합은 왜 가사를 직접 써야 돼?’ ‘힙합은 왜 그렇게 자기 자랑만 하고 삐딱해?’ 그 질문에 대한 12명의 아티스트 들의 답은 같았다. 첫째, 뿌리부터 힙합은 길에서 시작했고 누군가에게 악기를 배워서 혹은 발성을 배워서 시작한 게 아니다. 힙합은 내가 아는 그대로, 내가 가진 대로 랩을 뱉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은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런 힙합의 뿌리에서 누군가가 가사를 대신 써준다는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가짜로 하는 것이고 결국 ‘keep it real’의 태도와도 어긋나게 된다. 둘째, ‘keep it real’. 우리는 자랑이 아니라 있는 이야기를 할 뿐이다.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은 그것을 숨기지 않는 다는 것일 뿐이다. 다른 연예인 혹은 아티스트들도 페라리를 타고, 하와이에서 작업을 하고 있을 지 모른다. 다만 그것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나 힙합에서는 이를 당당히 드러낸다. ‘내가 열심히 해서 이뤄낸 건데 왜 숨겨?’ 힙합의 매력은 여기서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우리 일로 굉장히 빡세게 일을 해서 돈을 번 다음에
'나는 열심히 일했으니까 이걸 엊을 자격이 있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어야 되거든요
-더콰이엇

 사실 처음 읽으면서 앞뒤로 필자의 정리나 생각이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으나 다 읽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12명의 이야기 자체가 한국힙합이다. 그들의 생각을 온전히 알 수 있었다. 내가 싫어했던 아티스트에 대한 생각이 바뀌기도 했다. 힙합에 관심이 없었다면, 이제 막 관심이 생긴다면,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노래 중 제이호의 르망이라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의 가사 우리 서른이 되고 어른이 되도 재미없는 건 않기로 해’. 10대를 점령했고 20대를 점령하고 있는 힙합이 준 나의 모토다.

p******g 2017.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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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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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힙합붐이 일어난지 오래다. 쇼미 더 머니같은 힙합오디션이 큰 인기를 끌었고, 티비프로그램에서 힙합에 도전하는 방송인들도 많고 래퍼들이 방송에 출현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많은 인기를 끌고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공연장에서 힙합에 푹 빠져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랩으로 써보는 일반인들도 늘어나고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고의 래퍼 12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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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힙합붐이 일어난지 오래다. 쇼미 더 머니같은 힙합오디션이 큰 인기를 끌었고, 티비프로그램에서 힙합에 도전하는 방송인들도 많고 래퍼들이 방송에 출현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많은 인기를 끌고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공연장에서 힙합에 푹 빠져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랩으로 써보는 일반인들도 늘어나고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고의 래퍼 12인의 인터뷰내용을 담고있다. 저자인 김봉현은 대중음악평론가로 이번 책을 통해 힙합의 에너지와 매력을 대중에게 알려주고있다. 한국의 힙합이 지금과 같은 한 시대의 대표적인 문화로 정착하였는지 그 탄생과정에 대한 회고록과 같다. 인터뷰를 한 래퍼들은 이 책에 자신만의 철학을 담아낸 것 같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래퍼도 나오고 그렇지않은 래퍼도 있었다. 그들은 가사로 인해 자칫 오만하다는 편견을 받기도 하는데 내 편견도 일종의 그런것인 것 같다. 저자는 공격적인 가사로 상대방을 제압하며 일부 사람들을 불편하게하는 것도 힙합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혁신적이고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힙합은 이제 대중문화의 대세가 되었고 이 책은 그 문화를 창작하는 래퍼들의 솔직한 속사정이라고 보면되겠다. 얼마전 래퍼지망생인 청소년들이 배틀을 하는 힙합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힙합을 사랑하고 즐기는 젊은이들이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s****s 2017.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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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미리언달러 힙합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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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힙알못이다.그것도 엄청난 힙알못몇년전 쇼미더머니가 방영하기 시작했을때도 별관심이 없었다.급물살을타고 이름이 알려진 육지담이라던가(생각나는게 육지담밖에 없었다...그냥 그당시 이름이 많이 불렸던..)최근엔 그래도 조금개미똥만큼 힙합장르의 노래를 듣는데그 래퍼들도 쇼미더머니 우승자출신 등등 이었다는건 최근에 알은 이야기...유병재씨가 스탠드업 코메디쇼에서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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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힙알못이다.

그것도 엄청난 힙알못
몇년전 쇼미더머니가 방영하기 시작했을때도 별관심이 없었다.
급물살을타고 이름이 알려진 육지담이라던가
(생각나는게 육지담밖에 없었다...그냥 그당시 이름이 많이 불렸던..)

최근엔 그래도 조금
개미똥만큼 힙합장르의 노래를 듣는데
그 래퍼들도 쇼미더머니 우승자출신 등등 이었다는건 최근에 알은 이야기...

유병재씨가 스탠드업 코메디쇼에서
분노조절을 가장 잘하는 직업군은 힙합이 아닐까 이야기했었는데
거기에 동의해가는 느낌이랄까

그러던 중 이번에 접하게 된 책이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이다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씨가 인터뷰해온 열 두명의 래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도끼·더콰이엇·빈지노·팔로알토·제리케이·스윙스·허클베리피·산이·딥플로우·JJK·타이거JK·MC메타
힙알못인 나는 그나마 들어본 이름들도 몇 되지않았다.

힙알못이기에 이 책이 더 좋게 느껴지는 이유는
힙알못에게 필요한 것은 각각의 래퍼들이 가진 생각과
풀어내는 방식을 알고 싶은것이지
누가 더 잘한다 누가 못한다 같은
단순한 평론가에 의한  평가가 아니다.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에서 저자는 래퍼들 한명 한명의 시작과 현재를 이야기하고
그들 개인의 생각을 풀어낸다. 인터뷰를 바탕으로한 질의응답식이기에
조금더 객관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

전체 래퍼들의 인텨뷰중 기억에 남는게 있다면
도끼와 일리어네어 공동대표로 있는 더콰이엇의 인터뷰 내용이다.



사실 세상의 많은 공식이나
사람들이 옳다고 믿는 것 중에는
틀린 것도 많거든요.
도끼와 더콰이엇이 추구하는 스타일과 생각의 근거가 무엇이언지를 알 수 있었다.

세상에 변치않는 것은 없으며 한가지가 진리일 수는 없다.
지금 옳아보이는 것이 내일은 틀린 것일 수도 있다.
하다못해 몇십년 몇백년을 지배해온 과학적 논리도 단 한순간의 발견에 의해 뒤집어진다.

더콰이엇의 말처럼 지금 옳다고 믿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닐 수있다.
삶의 방식이든 어떤 중요한 선택이든
무엇을 옳은 것이라 믿느냐는 개인의 선택이고
결과로서 나타날 것이다.

자신의 스타일을 굳건히
마이웨이를 지켜가는 또 자신의 정한 마이웨이에 대해
고찰해가며 활동을 해나가는 래퍼들을 바라보며

내가 정한 정(正)의 길은 옳은 것인가
라는 고찰은 나에게로 고스란히 담겼다.

자수성가의 아이콘
도끼 처럼
마이웨이에 대한 믿음과 열정을 불어넣어 본다.

레츠 기릿


p**********5 2017.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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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힙합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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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힙합의 탄생   얼마 전에 잘 알려지지는 않은 영화지만, 얼마 전 거짓말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이 영화 속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속이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며 이런 거짓말이 단순히 영화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느꼈습니다.우리는 꾸미는 삶을 살아갑니다. 나 그대로의 모습으로는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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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힙합의 탄생

 

얼마 전에 잘 알려지지는 않은 영화지만, 얼마 전 거짓말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이 영화 속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속이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며 이런 거짓말이 단순히 영화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꾸미는 삶을 살아갑니다. 나 그대로의 모습으로는 살아가기 어려운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 저에게 당면한 취업을 생각해보면,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안 되기에 내가 힘들다는 사실은 항상 숨겨야 합니다. 압박 면접 속에서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야만 합격할 수 있기에 화가 나지만 웃는 얼굴을 보여야 합니다. 사회를 살아가며 경쟁에 승리하게 위해 스스로를 속이고 약한 부분이 없는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사회를 전체가 이렇게 흘러간다는 느낌을 받고 있을 때, 다르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힙합의 탄생에서는 적어도 자신에게는 정직하게 살아가고 있는 12명의 레퍼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었습니다. 레퍼들의 이야기는 단순했습니다. 나는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삶을 살 것인지를 가사 속에 담아 곡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는 멋있지 않을 때도 있고 속물적으로 보일 때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롤렉스 시계를 찬다는 더콰이엇의 이야기, 저금은 하지 않는다는 도끼의 이야기들이 때로는 멋있어보기도 했지만, 불편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솔직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거짓과 싸우는 12명의 인터뷰 중에서 제리케리의 인터뷰가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회사에 영혼의 계약을 맺는다는 제리케이의 인터뷰를 읽으며, 각종 거짓말이 나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말에 나도 그렇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의 말처럼 저도 어느 순간 내가 누구인지 잊고 살며,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돈을 버는 것이라는 생각이 나를 가득 채우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그렇게 살지 않았다. 그러나 그 누구도 이를 문제로 삼지 않는다. 합격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 내가 어떤 거짓말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내가 누구인지보다 내가 나를 어떻게 꾸밀 수 있는지가 중요했기 때문이다.”

 

레퍼들은 이런 거짓을 직면하며 곡을 만들어서인지, 어떻게 진실을 찾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인터뷰가 많았습니다. 노래 속 목소리가 진짜 자신의 목소리와 비슷해야한다는 산이의 인터뷰, (Deep)한 것을 찾아가는 딥플로우, 오리지널티(Originality)를 찾아가는 타이거JK, 이들의 공통점은 가사는 꼭 자신의 이야기여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과 그런 사람들을 리스펙한다는 그들의 표현 속에서 작은 답을 찾아갔습니다.

 

책을 읽으며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나를 그럴듯한 모습으로 꾸미는 모습을 보았고, 그 속에서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래서 책을 다 읽은 뒤에는 한 가지 질문이 들었습니다.

 

꾸미지 않고 나를 찾아가며 살 수 있을까?”

 

앞으로 이 질문을 생각해보며 당분간을 지낼 것 같습니다

l********5 2017.1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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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 내용보기
통계 본문 기타 기능번역보기수정하기삭제하기http://blog.naver.com/dldudgus93/221129537437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은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이 12인의 아티스트(도끼, 더콰이엇, 빈지노, 팔로알토, 제리케이, 스윙스, 허클베리피, 산이, 딥플로우, 제이제이케이, 타이거 JK, MC메타)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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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dldudgus93/221129537437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은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이 12인의 아티스트(도끼, 더콰이엇, 빈지노, 팔로알토, 제리케이, 스윙스, 허클베리피, 산이, 딥플로우, 제이제이케이, 타이거 JK, MC메타)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이 힙합을 좋아하지만 더 깊고 복합적으로 고찰하고 싶은 사람, 힙합을 싫어하지만 내용이 궁금해 페이지를 펼쳐본 사람, 힙합을 싫어하지만 내용이 궁금해 페이지를 펼쳐본 사람, 래퍼 개인의 삶과 작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 힙합이 변해온 양상과 변해갈 모습이 궁금한 사람 모두에게 각각의 효능으로 다가가길 바란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한국에서 힙합 아티스트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 책이 조금이나마 알릴 수 있다면 좋겠다. p.9"

12명의 래퍼를 선별하는 일은 차라리 고통이었지만 기준은 명확했다. 베테랑일 것. 부지런히 이 길을 걸어왔을 것. 자기만의 입장과 철학이 있을 것. 훗날 한국 힙합 역사에 기록될 성취를 가지고 있을 것. 무엇보다, 힙합을 살아왔을. 나는 그들의 눈을 보며 힙합에 대해 물었다. 힙합의 어떤 매력에 빠지게 됐는지. 힙합이란 세계가 작동하는 원리와 규칙은 무엇인지, 힙합은 어떠한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 힙합은 다른 음악과 어떻게 다른지, 젊음이 힙합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무엇보다 힙합이 당신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에 대해 물었다. 때로는 원론에서 각론으로 들어가고 추상에서 구체를 건져올렸다. 하지만 어떨 때는 래퍼 개인의 특수한 경험이나 특정한 작품을 통해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 p.8
   
오랫동안 음악계에서 비주류에 속하던 힙합은 요즘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유명 가수들은 잘 나가는 힙합 래퍼들과 콜라보 곡을 만들고 힙합 관련 프로그램들과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OST에도 힙합가수가 자주 등장한다.

개인적으로 힙합 음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렸을 때부터 힙합 음악을 자주 접해보지 못했고 나 또한 힙합음악을 의식적으로 피해오며 살았다. 힙합하는 사람들은 왜 항상 화가 나있고, 공격적이고 사회에 불만이 많은 건지 당최 이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그들의 가사에 크게 공감한 적이 없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힙합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을 가지고 살아왔다. 힙합 래퍼라는 단어를 들으면 그들의 단정하지 않은 옷차림과 껄렁하고 반항적인 태도, 돈자랑 등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이런 나에게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이라는 책은 내가 미디어를 통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 편견들을 단번에 깨주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12명의 래퍼들은 자신의 음악세계와 삶의 태도를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자신들이 만드는 힙합 음악에 대한 개개인의 깊은 철학, 목표, 예술가로서의 진중한 책임의식에 대해서도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는 가를 알 수 있었다.

허클베리피: “힙합은 저에게 늘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아도 돼라고 말해준 유일한 음악이었어요. 아니, 음악뿐 아니라 모든 걸 통틀어서도 유일했죠. 교육과 미디어는 저한테 한 번도 이런 얘기를 해준 적이 없어요. 공익광고에서는 그런 말을 했을지 모르지만 정작 실제 사회에서는 튀는 걸 하면 죽도 밥도 안 되는 느낌이었죠.” p. 286 
 
 저자 김봉현은 인터뷰 형식을 빌려 힙합이라는 예술은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지, 어떻게 만들어질 것인지 생생하게 접근하고 있다. 힙합을 잘 알지 못하는 내가 읽어도 이해가 충분히 될만큼 군더더기 없는 설명들을 보탠다.

 힙합 아티스트들을 다루는 책은 처음 읽었기에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은 인상적으로 남을 책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나처럼 힙합에 대해 편견을 가진 사람들, 힙알못인 사람들, 힙합에 관심이 있어 래퍼 개인의 이야기나 한국 힙합의 역사와 미래가 궁금한 사람들 모두 가볍게 읽어보기에 좋은 책인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가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을 읽으며 힙합에 대한 부적정인 선입견을 깰 수 있었던 구절들을 더 적으며 글을 마치겠다.

더콰이엇: “음악을 하면서 뜻하지 않은 큰 성공이 계속 찾아왔어요. 사실 저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이었으니까 너무 잘 지내는 건, 그러니까 너무 돈을 많이 버는 건 팬들에 대한 일종의 배신이라고도 생각했었어요. 팬들의 기대라는 게 있으니까. 그리고 제 음악은 원래 청년 시절에 겪었던 일을 가사로 쓰면서 호응을 얻었기 때문에 더 그랬죠. 아무튼 음악을 하면서 뜻하지 않은 성공이 계속 찾아왔고 저는 계속 적응을 해야 했어요. 세상을 다시 배우고 돈에 대해 다시 배우고 인생관에 대해 다시 배우는 과도기가 계속 있었죠. 인간으로서 계속 성장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제 가사가 바꾸기 시작했어요. 제 삶이 많이 변했기 때문이죠. 더 이상 어렸을 때 방황하던 이야기나 심리적인 고통을 이야기할 필요가 없어진 거예요. 그래서 이 힙합 신에서 제가 상징하는 바를, 그리고 제가 앞으로 지향하는 바를 알리는 가사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래. 내가 지금까지 이렇게 잘 왔으니까 이제는 더 큰 걸 해보겠다이런 포부를 담은 음악을 많이 내기 시작했어요.” p.69
 
빈지노: “그 노래 가사는 무용과 여자애들을 생각하면서 쓴 거예요. 제가 예술고등학교를 나왔는데 무용과 여자애들이 예쁘고 콧대가 높다, 뭐 이런 이미지가 떠올랐거든요. 원룸에 며칠 동안 박혀서 가사를 썼어요. 무용과 여자애가 단서 중 하나였으니까 어장관리라는 단어가 생각났어요. 당시 그 단어가 유행이었거든요. 그 말에서 어항이라는 단어가 생각났고, 어항 속에 갇힌 것부터 노래가 시작됐죠.” p.119
 
스윙스: “옛날에 어떤 의사 선생님도 저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지훈아, 음악이 널 살렸다. 너 음악 안 했으면 감옥 가 있거나 거지됐을 거야.’ 그래서 전 음악이 절 살렸고 음악이 제 구원자라고 말하는 게 전혀 오그라들지 않아요. 저 같은 사람들이 힙합 음악을 통해서 자기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고 기적이에요. 한때 되게 파괴적이고 폭력적인 에너지를 이렇게 음악으로 배출할 수 있다는 것 말이에요.” p.246 

딥플로우: “제가 싫어하는 몇 가지 규칙이 있어요. () 일단 라임이 보통 짝수로 한 묶음이 되는데 둘 다 명사면 안 된다는 기준이 있고요, 뭐뭐했지, 뭐뭐겠지, 뭐뭐했어? 뭐뭐하겠어이런 라임을 좀 싫어하는 편이에요. 반면 제가 베스트로 생각하는 라임은 이런 기준을 다 지키면서 라임만 읽었을 때도 내용이 다 머릿속에 들어오는 형태예요. 16마디 가사가 있는데 그중 라임만 읽어도 내용이 연상되는 거요. () (작두의 후렴에서) ‘작두싹둑이 라임을 이루는데 하나는 명사고 하나는 의성어잖아요. 라임도 맞고 단어 성분도 다르고 의미도 통하고. 이런 게 제가 생각하는 좋은 라임이에요. p.354
 
타이거 JK: "그때는 악밖에 없었어요. 말도 안 되는 일이 많았거든요. 예를 들어 우리랑 계약하고 싶다고 해놓고 춤을 춰보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왜 춤을 춰야 합니까?’라고 하면 춰봐. 정신 안 차려? 앨범 내기 싫어?’ 이런 걸 허구한 날 겪었어요. () 그래서 못 참고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걸 하자고 해서 나온 노래가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예요. 오로지 랩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상하게 그때는 어떤 믿음같은 것이 있었어요. 공중파 방송에서 이 노랠 한 번 불러보겠다, 너희들의 시스템에 대해 완전히 까는 곡이라 그날 한 번 부르고 은퇴하더라도 어딘가에서 한군데만 불러주면 그때 이 노래를 부르겠다, 이런 생각을 했죠.” p.423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

저자 김봉현

출판 김영사

발매 2017.10.16.

상세보기

책 소개_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대한민국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 12인이 말하는 “내 힙합의 모든 것”

도끼ㆍ더콰이엇ㆍ빈지노ㆍ팔로알토ㆍ제리케이ㆍ스윙스ㆍ허클베리피ㆍ산이ㆍ딥플로우ㆍJJKㆍ타이거JKMC메타. 최고가 만들어낸 최고의 것, 그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 힙합. 삶의 태도이자 방식으로서의 힙합. 그 멋과 맛, 무대와 일상, 베테랑의 작법과 영감의 원천들. 그리고 예술과 비즈니스 사이에서 독보적인 길을 낸 아티스트들의 이야기. 힙합, 그 밑바닥까지 파고든 유일무이한 인터뷰.

저자소개_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 : 김봉현
저자 김봉현은 흔히 대중음악 평론가로 불리지만 힙합 저널리스트라는 직함을 더 선호한다. 래퍼 딥플로우는 그에 대해 “래퍼가 아니라 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힙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힙합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벗겨내고 힙합 고유의 멋과 매력을 알리는 작업, 힙합이 지닌 긍정적인 태도와 역동적인 에너지를 대중과 연결하는 작업에 관심이 많다. 창작자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그 해석에 공감할 수 있는 비평, 누구나 접하는 흔한 것에서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한 이야기를 하는 비평이 좋은 비평이라고 생각한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네이버 ‘오늘의 뮤직’ 선정위원 등을 맡았고 카카오뮤직, 프레시안, 엠넷블랙,〈씨네21〉〈에스콰이어〉 등에서 연재했다. SBS 라디오 〈FMZINE〉, MBC 라디오 〈미쓰라의 야간개장〉 등에 출연해 자신의 코너를 진행했고 레진코믹스에서는 힙합 웹툰 〈블랙아웃〉의 스토리를 썼다. ‘서울힙합영화제’를 기획하고 주최하고 있고 MC메타, 김경주 시인과 함께 시와 랩을 잇는 프로젝트 팀 ‘포에틱 저스티스’로 활동 중이다. 예술의 전당, 한국은행, 벙커원 등에서 힙합 강의를 진행했다.

저서로는 《한국 힙합 에볼루션》 《힙합: 블랙은 어떻게 세계를 점령했는가》 《한국 힙합, 열정의 발자취》《나를 찾아가는 힙합 수업》 《힙합, 우리 시대의 클래식》 등이 있다. 역서로는 《힙합의 시학》 《THE RAP 더 랩: 힙합의 시대》 《제이지 스토리: 빈민가에서 제국을 꿈꾸다》 《더 스트리트 북: 거리의 문화를 담은 패션 브랜드 40》 등이 있다.

순간을 누리되 들뜨지 않으려고 하고, 칭찬을 들어도 무심한 편이다. 〈첨밀밀〉을 극장에서도 봤고 DVD로도 봤으며 비디오테이프로도 봤다.

y****3 2017.1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