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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지도로 우리 동네를 바꿨어요는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수업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인 책.
사회 과목에서 배우는 지도 + 촌락과 도시 + 모둠수업 + 안전한 생활까지 한 방에 담아냈음.
지도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출발한다.
어른들은 익숙하지만 아이들은 위에서 내려다 본 땅의 모습을 그린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종이 한 장 주고 우리 동네 지도를 그려보라고 하면 깜짝 놀라기 일쑤.
입체파 화가들이 울고 갈 지경의 지도도 여러 번 봤다. ㅎㅎㅎㅎㅎㅎ
지도의 기본 개념을 파악하면 '안전'을 주제로 우리동네를 파악한다.
모둠활동을 통해 우리 동네의 안전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찾아내는데 안전한 곳의 기준 역시 아이들은 조금 다르니,
책에서 정한 기준과 아이들의 기준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음.
3학년, 4학년 아이 혼자 읽어내기에 전혀 무리 없다.
학교 사회시간과 맞물려 자신이 배운 것이 일상에 적용된다는 걸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선생님과 학생이 수업한 내용이라고 알려주니 공부하는데 동기부여도 되더라는 것.
자식놈 3학년 때 지도 출력해서 하드 하나 먹으며 동네를 헤집고 다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사회는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과목이 아니다.
생활에서 직접 몸으로 익히면 전혀 어렵지 않은데 책으로만 보려니 답답할 수밖에.
재미로 읽을 책은 아니나 사회 과목을 시작한 3-4학년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안전 지도로 우리 동네를 바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