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를 보자마자 ‘어멋! 이건 꼭 봐야해!’ 느꼈던 직감은 틀리지 않았다. 『막스와 마르셀』을 펼치자마자 원색적인 색감과 질감이 켜켜이 쌓여 만든 그림이 주는 유니크한 감각에 풍덩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치 좋은 미술 전시회를 다녀온 듯 눈이 호강한 느낌이었다. 볼로냐에서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분 스페셜 맨션상을 받은 작품이라더니 상을 받은 이유에 반박할 이유가 없다. 겨울 찬바람에 마음까지 얼어버린 요즘, 『막스와 마르셀』을 보면서 마음이 다시 팔딱팔딱 뛰었다. 아름답고 독창적이란 수식어를 붙여줘도 아쉽지 않은, 어린이 그림책이지만 어른에게 더 추천해주고 싶어지는 혼자만 보기에 아까운 작품이다.
『막스와 마르셀』제목의 두 인물은 누구일까. 이름마저도 너무나 찰떡궁합 콤비같이 어울리게 들리는 막스와 마르셀에 대해 소개하자면 막스는 남자 사람이고, 마르셀은 말이다. 이야기의 전개는 이러하다. 초록빛 작은 농장에서 평생 일을 해온 두 친구는, 막르셀의 생일을 맞이하여 한 번도 떠나 본 적이 없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정을 그렸다. 그들의 여행 안에는, 꿈만 꾸던 세상으로 짐을 싸서 떠난 둘에게 보이는 세상의 신기함과 그 안에서 만나는 작은 사건들이 있다. 하지만 우연히 만나는 낯선 것들과 사건들에도 당황하지 않고 긍정으로, 휴식으로, 도움으로, 인연으로 여행을 이어가며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나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페이지를 수월하게 넘기게 하는 두 친구의 여유만만한 태도를 보면서 보는 내게는 짧은 여행, 그들에게는 인생에서 긴 여행일지도 모를 과정 속에서 어른으로 살아가며 잃어버리는 자세에 대한 발견을 했다. 이런 정신이 필요해, 라며. 그래서 어른인 우리들이 배워야할 자세들의 떠오름이 많아 아이들의 시선보다는 어른들의 시선이 더 궁금하고, 더 소개해주고 싶다. 작가 알리스 메테니에의 글과 그림이 만들어낸 멋진 세계 안에서 만나는 우발적인 것들 속에서 발견하는 것들을 모아보면 그것들 안에 고무적인 끓음을 얻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다만 『막스와 마르셀』의 처음부터 끝장면의 그림까지 너무 좋아서 모구 액자에 넣어 소장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음이 아쉽다. 자주 그림책을 꺼내보는 것으로 만족해야지만 역시나 소장욕구를 끓게 한다는.
|
|
막스와 마르셀 책빛 작가나 선호하는 장르(?)로 인해 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책 표지에 이끌려 선택했다고 할 정도로 책 표지에서 주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말과 말 위에 타고 있는 남자의 눈 맞춤과 미술기법이 저와 아이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분 우수상 수상작 이라는 글귀가 아이를 위해 책을 잘 선택했다는 강한 믿음이 들기도 했다. 막스와 마르셀은 인간과 말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 많고 긴밀한 관계는 책이나 현실이나 별반 다를것이 없다. 막스와 마르셀은 초록빛 작은 농장에서 막스가 씨를 뿌리면 마르셀이 물을 주며 농장을 잘 가꿨고 두 친구는 한번도 농장을 떠나 본적이 없어요.. 마르셀의 생일날 여행을 가기로 하죠.. 여행가방을 챙겨 차에 실고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려 도시에 도착했지만 자동차가 너무 많아 정신을 차릴 수 없어 자전거를 꺼내 꼬불 꼬불 오르막 길을 막스는 아주 잘 올라가고 마르셀은 경치를 보며 올라가는데 자전거 바퀴가 찢어지고 말았어요. 두 친구는 자전거를 세워두고 계속 걸어갔고 휴식이 필요한 시간이 돌아왔죠. 마르셀은 막스를 태우고 엄청난 속도로 달리다 커다란 바위에 열기구가 끼어있는걸 발견하고 도와주고 막스와 마르셀은 불어오는 바람과 새 친구가 이끄는데로 하늘을 날았죠.. 마르셀과 막스의 눈 앞에 낯익은 풍경이 나타났어요. 그건 바로 농장이었죠... 막스와 마르셀이 처음 떠난 여행에서 도시와 산과 바다, 하늘을 나는 경험이라니 놀랍고 거기에다 새로운 친구까지... 말이 달리는 장면과 자동차를 타고 가는 장면에서는 움직인다는 착각이 들게 해서 책 읽는 재미를 더 높여주고 있고, 또 단순하고 명료한 글에 원색의 대담함과 강렬한 대비가 인상적이고 세상 어디서든 마음을 나눌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게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건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고 있다. |
|
알리스 메테니에 글 그림
나선희 옮김
책빛
독특하고 신비로운 그림풍이 우선 눈길을 사로잡은 책이였어요
막스와 마르셀이 전해줄 행복한 이야기가 책장을 넘기기전부터 호기심을 불러오구요
2017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우수상 수상작 막스와 마르셀
그안엔 어떤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사람과 말의 우정이 담겨있는 막스와 마르셀
막스는 사람 그리고 마르셀은 말이예요
늘 농장일이 바쁘다보니 여행을 간다는건 상상할 수 없었죠
그런데
마르셀의 생일날 막스는 떠나기로 결심해요
그렇게 함께 떠나는 여행 말과 사람의 우정
어쩌면 조금 진부한 우정이야기라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그안엔 강렬함과 생동감이 담겨 있어요
거기다 재미있고 유쾌한 상상이 가미되죠
마르셀이 막스를 태워 멋지게 달리기도 하죠^^
역시 마르셀은 사람을 태우고 빠르게 달릴 수있는 완벽한 동물임을 보여주는 장면
멋지죠^^
예전에 큰아이가 여행을 갔다가 말을 탄 경험이 있는데
그때 그 모습이 순간 스쳐지나가더라구요
그때 아이가 순수한 눈망울로 "나도 말 키워보고 싶어요 친구가 되고 싶어요"그랬는데
그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느낌
인간과 말의 보여주는 행복한 여행
이안에서 행복감을 느꼈어요
뭉클함도 있구요
거기다 하늘을
나는 모습도 상상이상이예요
여행중 열기구가 바위틈에 끼어있는걸 발견하게 되죠
열기구가 다시 날아가려면 도움이 필요해요
낯선 이와 그 사람을 도와주는 막스와 마르셀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그리고 어떻게 했냐구요
함께 날아요
막스와 마르셀은 불어오는 바람과
새 친구가 이끄는 대로 하늘을 날아요
그 모습이 행복해보여요 또 새로운 우정을 만들어나가며
도착한 곳에서의 생활도요^^
잔잔하지만 거침없는 그림풍과 색감이 역동성과 강렬한느낌을 주면서
그들의 특별하고 행복한 여행을 그려내고 있는 그림책이였어요
예전엔 애완동물이라 여기던 호칭도 이제는 반려동물이나 친구 가족의 이름이 되어가죠
그렇게 인간은 다양한 친구들과 우정을 만들고 공존하며 살아가요
특별하고 행복한 우정 막스와 마르셀
저희딸은 고양이와 우정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해요 ㅎㅎ
함께 할 가족이 곧 나타날까요^^
|
|
막스와 마르셀 알리스 메테니에 글, 그림 나선희 옮김 책빛
책을 보다보면 그림을 잘 안보게 될때가 있다. 한참을 보다보니 그림을 안본것 같아서 다시 살펴볼때가 있다. 그러면 전혀 다른 내용으로 변화될때가 있다. 이 책 '막스와 마르셀'이 그렇다. 마스와 마르셀이 같은 농장에서 일한다고 생각을 해서 당연히 사람이라 생각했다. 책을 읽는 중간에 막스가 마르셀을 타는 장면이 나오면서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표지부터 다시한번 차근차근보게 되었다.
책은 동물과 사람의 유대관계에 대해서 얼마나 신뢰할수 있으면 얼마나 서로 의지할수 있는지에 대해서 잘 표현되어 있다. 같은 농장에서 막스가 씨를 뿌르면 마르셀은 물을 주고 여름이면 같이 작물들을 거두어 들였다. 이들에게는 농장을 떠날생각도, 휴가도 생각못했다. 하지만 그속의 열망은 세계일주를 하고 우주여행을 할정도 이다. 오늘은 마르셀의 생일이에요! 일을 쉬고, 새로움을 맛볼 최고로 좋은 기회였지요. 어디로 여행을 떠날지 궁금해집니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 하는 여행 만나볼까요
서로 의지하면서 자전거도 타고, 나무그늘에서 수기도 하고, 마르셀은 말이어서 사람을 태울수 있는 완벽한 동물로 변신도 하고 바위틈에 끼인 열기구를 빼낼수 있는 힘센 마르셀이 되기도 했다. 열기구를 타고 새친구와 함게 농장에 모여살게 됩니다.
아이는 동물과의 교감을 느껴본적이 없을것이다. 동물을 키워본적도 없고, 물고기를 키웠을때도 너무 빨리 죽어서 아쉽다는 느낌만이 남아있을것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과도 교감을 느끼는것이 좋다고는 하는데 책임이 따르는 일이기에 쉽사리 접근을 못했던것 같다 |
|
<막스와 마르셀>, 막스는 사람이고 마르셀은 말이다. 둘은 시골 농장을 가꾸며 평화로운 삶을 함께 살고 있다. 그러다 마르셀의 생일을 맞이한다. 그리고 여름이면 농작물을 거두느냐 바빠서 한 번 도 못 갔던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여행에서는 자동차도 타고, 자전거도 타고, 걷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 열기구를 타고 집으로 돌아 오고 평화로운 삶은 계속된다. 검은색의 대비가 다른 색을 돋보이게 하고, 막스와 마르셀, 그리고 새로운 친구와 마음이 통하는 것을 같은 색으로 표현한 것과, 낯선 여행에서 펼쳐지는 풍경에 같은 색으로 녹아드는 느낌이다. 인간과 동물이 마음을 나누고, 새로운 친구와 마음을 나누고, 자연과도 마음을 나누고, 낯선 세상과도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며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
|
표지에서 느껴지듯 막스와 마르셀은 사람과 동물(말)의 이름이랍니다. 사람과 말이 어떻게 친구가 되냐고 생각한다면 반려동물을 한번도 키워보지 않는 분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이들에겐 함께 하는 동물 또한 가족도, 친구도 될 수 있답니다. 막스와 마르셀 둘은 농장을 가꾸며 사이가 좋은 친구였답니다. 막스가 씨를 뿌리면 마르셀은 물을 주었고 손이 척척 맞으니 작물들도 잘 자랐어요.
이 작품은 작가가 직접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여 시각적이며 본능적인 느낌이 담겨있는 새로운 미술 기법이 돋보이는데요. 원색의 대비 생동감 있는 색채 표현등 색을 통해 인물 사이의 관계 및 교감을 전달하며 그림들이 유아책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함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림을 살펴보며 무얼 나타내는건지 상상해보고 이야기 나눠 봤어요. 이야기엔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 닭과 생쥐등 그림을 세세히 관찰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마르셀의 생일을 맞아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자동차로 달리고 자전거를 타고 친구이지만 꼬불거리는 오르막길을 단숨에 오르는막스와 달리 마르셀은 천천히 경치를 보며 올라가는 것이 좋데요. 걷고 다리가 아픈 막스를 태우고 마르셀이 빠르게 달려요. 다양한 이동 수단등이 이야기에 등장하는데요. (이야기에 등장하는 이동수단의 빠르기등을 비교해볼 수 있어요) 멀리 보이는 저건 뭘까요? 커다란 열기구가 보이는데요. 돌 사이에 껴서 움직 일 수 없나봐요. 이때 필요한건 다 같이 힘을 합쳐보는거랍니다. 으쌰으쌰~셋이서 힘을 합쳐 열기구는 하늘 위를 날 수 있었어요. 둘에서 다시 셋으로, 새 친구와의 기쁨을 나눠요.
새 친구를 만나는 과정이 색을 통해새로운 친구와의 소통의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연 설명을 먼저 읽고 동화를 읽으면 내용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