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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 그러나 여운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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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소설? '순간의 소설' 이란다. 단편소설보다 짧은데..무슨 얘길 할수 있을까? 역시 두껍지않은 책에 16편이 들어있다. 틈틈히 가볍게 읽는 목적으로 하자. 은행이나 병원에서 순서 기다리며.. 라면물이나 고구마 올려놓고.. 한편씩 읽는다. 짧아서 내용이 끊기질 않아 좋다. 그러다 '어머니의 칼' 을 읽고.. 심장이 멎는 느낌을 받았다. 2페이지 소설이 이렇게 울림이 있다니.. '
"짧다 그러나 여운은 길다." 내용보기
스마트소설? '순간의 소설' 이란다. 단편소설보다 짧은데..무슨 얘길 할수 있을까? 역시 두껍지않은 책에 16편이 들어있다. 틈틈히 가볍게 읽는 목적으로 하자. 은행이나 병원에서 순서 기다리며.. 라면물이나 고구마 올려놓고.. 한편씩 읽는다. 짧아서 내용이 끊기질 않아 좋다. 그러다 '어머니의 칼' 을 읽고.. 심장이 멎는 느낌을 받았다. 2페이지 소설이 이렇게 울림이 있다니.. '메일오더'는 콩트처럼 재미있다. '앵무새와 미스방'은 가슴을 움켜지며 그자리에서 또 읽는다. 점점 빠져든다. 엄지가 짧지만 최고를 뜻하듯이..앞으로는 스마트소설도 충분히 그럴수있으리라 본다.
l******i 2017.1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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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여운이 있는 스토리들
"잔잔한 여운이 있는 스토리들" 내용보기
짧은 소설집이다. 단편보다 더 짧지만 그것이 주는 여운은 결코 짧지 않다. 일상에서 10분, 20분, 또는 잠깐씩 짬이 날때 한편씩 읽을 수 있는데 하나 하나의 이야기가 책을 덮고 나면 잠시 생각에 잠기게 한다. '왜 그랬을까' '어떻게 된걸까' '그 이후는?' 내지는 '참 재미있는 이야기네' 소설속으로 들어가 주인공과 이야기를 나누는 <부담주는 줄리엣>과 빗자루가 화자가 되어 인간
"잔잔한 여운이 있는 스토리들" 내용보기

짧은 소설집이다. 단편보다 더 짧지만 그것이 주는 여운은 결코 짧지 않다. 

일상에서 10분, 20분, 또는 잠깐씩 짬이 날때 한편씩 읽을 수 있는데 하나 하나의 이야기가 책을 덮고 나면 잠시 생각에 잠기게 한다. 

'왜 그랬을까' '어떻게 된걸까' '그 이후는?' 내지는 '참 재미있는 이야기네' 


소설속으로 들어가 주인공과 이야기를 나누는 <부담주는 줄리엣>과 빗자루가 화자가 되어 인간 세상을 보며 얘기하는 <동네방네 청소 비상상황>은 작가의 상상력이 매우 재미있고 유쾌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보편적인 우리 일상을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단 2페이지 분량의 <어머니의 칼>은 아주 짧지만 강렬하다. 작가가 늘 사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그것이 가진 역사, 인간과의 관계 등도 생각하는 듯 느껴졌다.  


<놀이공원 무유위유>를 읽고 든 생각은 어쩌면 우리가 사는 이 세상도 여기에 나오는 놀이공원과 같지 않을까? 진짜가 아닌 것을 진짜라 여기고 가치가 없는 것을 가치 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메일 오더>도 짧은 에피소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모든것은 돌고 도는 인터넷 세상, 스마트 세상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에 SNS 까지 더해진다면 인간관계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겠지... 그런데 과연 우리는 이걸로 인해 더 이득을 보고 있는게 맞는건지? 아무도 책임지려하지 않는 사회가 된것은 아닌지..


<앵무새와 미스방>--- 왜?왜? 


<낯선 곳에 와서>는 주인공이 이상한건지 그곳이 정신병원인 건지 헷갈리게 한다. 그러나 가끔은 낯선 곳에 갔을때 내가 내가 아닌것 같은 행동을 하게 되는 경험을 하지 않는가. 


<거짓말이야 거짓말>은 고양이가 화자이다. 고양이가 얘기하는 고 백남준에 대한 이야기보다 더 와닿았던 것은 고양이가 주인님(고 백남준)의 영향으로 담대한 호랑이처럼 사는것을 배웠다는 것이다. 비록 지금은 쓰레기를 먹고 있더라도 호랑이처럼 당당하고 유희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을.. 


<붉은 달빛아래 저 들>도 주인공은 박제된 동물들과 살아있는 동물들인데 작가는 동물이나 사물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는것에 굉장히 능숙한것 같다. 이런 이야기들은 무척 흥미를 끌고 더 집중력 있게 스토리를 따라 가게 된다. 


책 제목과 같고 이책에서 가장 긴 <빗소리 몽환도> --- 제목부터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소설 속 인물과 현실에서의 조우라니! 발상부터가 참 특이하고 재미있다. 

주인공에게도 한바탕 꿈 같이 다가온 일은 읽는 우리에게도 비현실적 이고 꿈 또는 공상 같이 다가온다. 

주인공이 여자를 소설과 다르게 느끼는 것은 작가의 의도와는 또 다르게 읽는 사람에 따라 그사람이 처한 환경이나 배경, 지식 등으로 각자 다르게 느끼게 되기 때문 아닐까.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잔잔한 울림이 있고 그 이야기에 대해서 생각에 잠기게 한다. 


문득 이 이야기로 나올 연극이 궁금해진다.     

 

h********9 2017.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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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몽환도에서 누구를 만나게 될까?
"빗소리 몽환도에서 누구를 만나게 될까?" 내용보기
빗소리 몽환도를 펼쳐들며 조선초 화가 안견이 안평대군의 꿈얘기를 화폭으로 옮긴 몽유도원도가 떠올랐다9년후면 사육신으로 역사적 인물이 될 ( 신숙주 )박팽년 성삼문이 무릉도원을 거나는 그림이다 나는 능지처참 충신 사육신보다는 왠지 30대 아름다운 올곧은 젊은 선비들로 대신 기억시켜준 그림의 내용 때문인지 ‘빗속의 몽환도’에서 어떤 인물들을 만나게될까 기대를 하였던것
"빗소리 몽환도에서 누구를 만나게 될까?" 내용보기
빗소리 몽환도를 펼쳐들며 조선초 화가 안견이 안평대군의 꿈얘기를 화폭으로 옮긴 몽유도원도가 떠올랐다
9년후면 사육신으로 역사적 인물이 될 ( 신숙주 )박팽년 성삼문이 무릉도원을 거나는 그림이다 나는 능지처참 충신 사육신보다는 왠지 30대 아름다운 올곧은 젊은 선비들로 대신 기억시켜준 그림의 내용 때문인지 ‘빗속의 몽환도’에서 어떤 인물들을 만나게될까 기대를 하였던것 같다
옥탑방 주인공 문학청년 공상호는 비오는 늦은 저녁 방금 그가 쓰기를 마친 소설 속 여자의 방문을 받는다 어쩜!!! 가능하기는 할까?
과연 환상이 실재가 될 수 있을까? 있었다 내게도 !!! 어릴때 라디오 속에 사람이 산다고 확신을 투철하게 갖다보니 어느날부터 라디오 사람을 내가 보았노라고 형제들에게 말하고 다니기에 이르렀다 그러면서 50년 60년이 흐른 지금껏 라디오에서 빠져 나와 지켜보고 있는 나에게 눈길 한번 주지않고 휙 떠난 흰셔츠의 젊은 남자는 선명하게 뇌리에 남아있다
고아청년 공상호는 책속 여자의 등장으로 어린시절 부모대신 그를 키워준 혈연도 아닌 할머니를 떠올리며 여자를 돕고싶은 마음에 삶의 의욕을 잠깐이나마 느낀다 어느사이에 책속의 인물은 모두 떠나고 혼자 남게되는 공상는 새책을 펼치면서 언젠가 문을 두드리며 찾아오는 누군가가 자신의 삶에 개입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폐쇄적 그리고 소극적인 20세 어리디 어린 청년의 작은 변화에 안도하면서 책을 덮는다



b****i 2017.1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