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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아이는 묻는다. "오늘은 어디갈까?" 그러나 엄마 아빠는 그닥 창의적이지 않다. 동물원 갈까? 공원 갈까? 아님 키즈카페? 이런 주말이 일년에 50번이나 되다보니 그래,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이라도 제대로 아이랑 돌아보자 싶어서 이 책을 샀다. 그런데 생각만큼 만족스럽진 않았다 ㅋ 일단 작가의 아이 사진이 너무 많다. 마치 아이 화보를 보는 듯이... 아이와 함께 거닌 길에 대한 인증이겠지만 정말 그 길을 아이가 즐거워 했을까 싶을만한 코스들도 더러 보여서 살짝 의구심이 들었다. 그리고 아이에게 즐거워 보이는 코스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예를 들어, 홍대 상수동 같은 경우 아이가 카페거리를 걷는것에 무슨 흥미를 느낄지 의아했다. 아마 우리집 8세와 그 길을 걷는다면 "엄마 언제까지 걸어야되?" 라는 질문을 백번은 받지 않을까...ㅋ 자꾸 다니다 보면 아이가 익숙해질런지 모르겠지만 익숙해지기 까지 내가 저 질문에 질릴 듯 ㅋ 개인적으로 아이와 거닐기는 좀 어려울 듯 싶어도 연인끼리 거닐기는 좋을것 같았다. ㅋ 혹은 맘 맞는 친구나 ㅎ 물론 나는 혹이 있어서 힘들지만 시간있을때 여유롭게 혼자 한번 걸어보고 싶기도 하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