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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잘 어울리기도, 안 어울리기도 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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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기묘한 이야기이기도 하고단순히 기묘한 이야기는 아닌, 그런 책이다.3권에서 이어지는 쿠라요리님과 츠무기의 이야기인데....점점 갈수록 더 재미있어진다. 기대를 안 하고 본 덕분일지도 모르고 3권에서 이미 이들 콤비가 마음에 들어 콩깍지가 씐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메인 커플인 세츠-아키도 좋았지만 3권에서 갑자기 새(것처럼 보이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싫기는 커녕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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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기묘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단순히 기묘한 이야기는 아닌, 그런 책이다.

3권에서 이어지는 쿠라요리님과 츠무기의 이야기인데....
점점 갈수록 더 재미있어진다.
기대를 안 하고 본 덕분일지도 모르고 3권에서 이미 이들 콤비가 마음에 들어 콩깍지가 씐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메인 커플인 세츠-아키도 좋았지만 3권에서 갑자기 새(것처럼 보이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싫기는 커녕 뒤의 일이 궁금해질 만큼 마음에 들었었다. 그리고 4권을 보자 급기야 애정도는 세츠*아키 = 쿠리요리님*츠무기로 메인 커플과 당당한 1위..ㅋ (그래봤자 겨우 세 팀이지만ㅋㅋㅋ 난 왠지 관장님 쪽은 별로ㅋ)

스즈키 츠타 님의 스타일이 좋다.
시원시원, 투박해보이지만 충분히 섬세한 그림체도 좋고 설정이 막 널을 뛰거나 발바닥에 붙어 있는 것도 아니라 참 마음에 든다.
그림체로 말하자면 언뜻 봤을 때 공/수 구별이 없다는 점! 주인수랍시고 여리여리하고 이쁘장하고 하늘하늘하게 그리는 경우가 참 많은데, 심할 때는 이게 어디가 남자냐!! 외치고 싶어지는데 뭔가 작가님들이 착각을 하시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될 정도다. 전적으로 내 사견이지만 독자들이 원하는 건 몸도 마음도 여자인 남자가 아니라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 본인이 남자라는 성 정체성이 뚜렷한데 하필(?) 성적 취향이 남자거나 남자한테 반했거나 라는 인력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을 가진 남자다운 남자를 원하는 것이 아닐까? 진짜 주인공수는 바로 그런 거고 공/수 구별은 그 다음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이 이야기에 나오는 모든 남자 캐릭터들이 성격적인 차이는 있을지언정 충분히 남자답고 듬직해 보여서 좋다.
내용에서도, 4권을 읽고 새삼 느꼈지만 요괴가 된 인간, 반요라는 설정을 매우 잘 살리고 있다. 인간을 포기하고 요괴와 동화된 그들의 내면과 그 사정들이 가볍지 않았다.
특히 이 부분은 쿠라요리님이...ㅠㅠ 쿠라요리님도, 그 여우요괴도, 안쓰럽고도 안타깝고 사랑스러웠다.
츠무기가 "제가 쿠라요리님을 좋아하는 건 외모 때문이 아니에요. 물론 아름다우시지만..." 이란 말을 할 때 그게 절대로 빈말 같지 않아서, 그게 너무 좋았다. <농군들을 볼 면목이 없어서> 밥에 싫어하는 게(당근) 들어가도 억지로 먹는다는 속은 60대 겉은 20대 반요님이라니 너무 귀엽잖아~~~!!!!ㅠㅠ

더 길게 썼다가는 스포일러가 마구마구 튀어나오게 될 까봐 이쯤에서 마무리.
4권 리뷰를 보려는 사람들은 3권까지 봤거나 대강의 내용을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 점을 감안해서 말하지만
이 이야기가 좋았거나/ 작가님이 좋거나/ 쿠라요리님-츠무기가 마음에 들었다면 산뜻하게 지르셔도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笑)
5권에도 얘네들한테 포커스가 맞춰졌으면 좋겠는데 작가님 어떻게 안 될까요..

참고- 세츠와 아키보다는 꽤 천천히 진전됩니다. (하긴 걔네는 내용 자체가..)
좀 더 풋풋하달까요. 이런 귀요미들ㅠㅠ

h***h 2011.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BL만화 : 「기묘한 이야기4」스즈키 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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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기묘한 이야기 :: 츠무기X쿠라요리 ​  3권에서 츠무기와 함께 뿅 등장한 수호신 쿠라요리. 초반부에 부부 사이가 된 쿠라요리와 츠무기의 (부부가 되기 전이나 크게 다를 바 없는) 평화로운 날이 이어진다.  츠무기의 (전)양아버지이자 아키네 미술관 관장님인 케이치로를 통해 앙숙인 쿠라요리와 세츠가 재회하게 된다. 쿠라요리와 세츠는 만나자마자 문을 부수며 싸움을 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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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기묘한 이야기 :: 츠무기X쿠라요리

 3권에서 츠무기와 함께 뿅 등장한 수호신 쿠라요리. 초반부에 부부 사이가 된 쿠라요리와 츠무기의 (부부가 되기 전이나 크게 다를 바 없는) 평화로운 날이 이어진다.


 츠무기의 (전)양아버지이자 아키네 미술관 관장님인 케이치로를 통해 앙숙인 쿠라요리와 세츠가 재회하게 된다. 쿠라요리와 세츠는 만나자마자 문을 부수며 싸움을 벌이지만, 츠무기와 아키의 눈물과 (쿠라요리는 유부초밥, 세츠는 맥주) 협박에 못 이겨 화해를 한다. 그리고 대화를 통해 쿠라요리의 제자이자 세츠의 동료 사모지의 연인인 카야노와 그가 정립한 주금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쿠라요리가 품고 있던 오해 역시 풀리게 된다.

 하지만 풀린 오해로 인해 쿠라요리는 더욱 괴로워지고, 아무도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아, 뼈로 돌아가길 바라게 된다. 그런 쿠라요리에게 츠무기는 쿠라요리님은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만, 쿠라요리는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다. 쿠라요리는 요괴를 먹어 생명은 연장시킨 주금법을 시행하여 반요가 됐다. 그러는 과정에서 카야노의 스승으로서의 정신과 추억, 그리고 여우 요괴로서의 정신과 추억이 뒤엉켜있는 상태이다. 오로지 카야노를 위하겠다는 단 하나의 마음으로 그 힘든 시간을 거쳐 반요가 된 사람과 요괴. 그 혼란의 시간이 지나가자 카야노에 대한 생각은 서서히 가라앉고 그 자리에 츠무기에 대해 생각이 떠오른다. 그리고 정리된 마음으로 닫힌 문을 열었을 때, 그저 어린아이처럼 생각했던 츠무기에게 처음으로 가슴 떨리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말로는 예순이 넘은 할아버지라지만 속은 꽤 어린애 같은 쿠라요리와 겉도 속도 어린아이인 츠무기는 감정을 반 쯤 감추면서, 동시에 직설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내고 쏟아붓는다. 쿠라요리는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츠무기를 자식처럼 대하고, 츠무기가 좋은 여자와 결혼하길 바라지만, 이미 쿠라요리에게 빠져버린 츠무기는 그런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곧게 뻗어나간다.

 

 매일 투닥거리기 바쁜 츠무기와 쿠라요리지만, 츠무기의 할머니 키쿠노는 쿠라요리에게 산책이라도 나가보는 게 어떻냐고 권하고, 쿠라요리 역시 그 제안을 받아들여 귀와 꼬리를 감추고 사람을 복장으로 산책에 나선다. 그리고 길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츠무기와 만나게 된다. 츠무기는 지난밤 쿠라요리의 입맞춤을 생각하면서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귀와 꼬리를 감춘 쿠라요리의 모습에 다시 한 번 반하게 된다.

 사람을 모습을 한 쿠라요리와 츠무기는 서점에 나가게 되고, 옛날과는 다른 모습에 쿠라요리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낯설다. 츠무기는 쿠라요리 이름을 짓기 위해 작명 책을 뒤적이고, 그곳에서 요물 카이와 낯선 남자와 마주치게 된다. 쿠라요리는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만 아무렇지 않다는 듯 넘기고 일상에 돌아온다. 그 둘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조차하지 못한 채.


 이불을 널기 위해 쿠라요리의 방에 들어갔다, 우연히 여우로 변한 쿠라요리를 보게 되고, 그의 맨몸과 마주한 츠무기는 쿠라요리가 의도한 당혹감이 아닌, 다른 의미의 당혹감에 휩싸인다. 그런 속내도 모르고 쿠라요리는 츠무기를 놀리기 바쁘고, 츠무기는 삐쳐서 혹은 다른 짓을 하느라 방에서 나오질 못한다. 그런 츠무기를 달래기 위해 쿠라요리는 처음으로 자신의 원래 이름을 알려준다. 츠무기는 기쁜 마음에 나와 쿠라요리에게 입을 맞추려고 하지만, 쿠라요리에게 다른 짓을 들키고 말아 뺨을 얻어맞고 구박을 받긴 하지만, 그들은 오늘도 별 탈 없이 알콩달콩 잘 지나가게 된다.


02 양갱이 먹고파 :: 테츠X케이치로


 양갱 하나로 미묘한 분위기가 된 테츠와 케이치로, 여행을 계획하다가 전에 몰랐던 케이치로의 (양)아들의 존재를 알게 된 테츠. 미묘하게 일상적이고, 미묘하게 재밌는 보너스 편.

p*******5 2015.0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