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10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6.0
리뷰 총점 종이책
코드리더기로 찍어요~
"코드리더기로 찍어요~" 내용보기
나는 최근에야 스마트녀가 됐다.  난 휴대폰에 대한 욕심은 없는 편이다.  내 휴대폰은 그럭저럭 쓸만했기때문에 꼭 바꿔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일을 새로 시작하면서 스마트녀가 아닌것에 대한 부작용이 슬슬 나타나기 시작했다.  무료문자처럼 이용할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사용하고 있어서 왠지 나만 시대에 뒤떨어진 낙오자처럼도 느껴졌고, 왠지 나만 촌티종결
"코드리더기로 찍어요~" 내용보기

나는 최근에야 스마트녀가 됐다.  난 휴대폰에 대한 욕심은 없는 편이다.  내 휴대폰은 그럭저럭 쓸만했기때문에 꼭 바꿔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일을 새로 시작하면서 스마트녀가 아닌것에 대한 부작용이 슬슬 나타나기 시작했다.  무료문자처럼 이용할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사용하고 있어서 왠지 나만 시대에 뒤떨어진 낙오자처럼도 느껴졌고, 왠지 나만 촌티종결자가 된것도 같아서 이번 기회에 휴대폰을 바꾸게 된것이다.  그런데 한편 씁쓸한것은 남편의 반응이다.  스마트폰이 나오자마자 바꾼 남편은 내가 이번기회에 바꾸는것을 약간 탐탁치않게 여기는 듯 굳이 바꿀필요가 있냐고 한다.  이 남자 참 위험하다.  늙어서 손수 밥차려 잡숫고 싶은가?

번쩍번쩍 빛이 나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난 뒤, 내 손에 들어온 책 한권.  소제목이 눈에 확 들어온다. 
"스마트폰과 함께라면 지식이 맛있다!" 라고 한다.  이 책은 스마트폰의 코드리더기로 본문 속의 QR코드를 찍어서 볼수 있도록 참조가 되어있는 책이다.  음 ...난...아직 스마트폰의 기능을 다 확실히 모르는 상태라 일단 활자에 집중했다.  보다보니 이런 류의 책은 몇번 본듯하다.  상식마니아를 위한 상식사전이나 일반상식에 기반을 둔 그런 책이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우리집 책장에 존재하는 상식책을 반쯤 읽다 말았는데 꼭 화장실용 책으로 전락하는 그런 슬픔을 간직한 책쯤 되는것 같아서 볼때마다 그 책에게 미안해져 이번 <지식도시락>은 밤마다 끌어안고 사랑해 주었다.

눈에 띄는 대목 하나를 소개할까 한다.
<왜 여자는 나쁜남자에 끌리는가? >
나는 이제 나이가 들 만큼 들었지만 남자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싶은것은 마음에만 있지, 나이 들었어도 여자는 여자인지라 객관적인 시선을 제대로 유지하기 어렵다.  여자는 나쁜남자에게 끌린다고 한다.  왜 일까?  너무 친절한 남자는 매력이 없어서일까?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  친절한 남자는 다른여자에게도 친절할것이기 때문에 그런 친절이 여자들에겐 그리 크게 어필하지 못한다.  그리고 나쁜남자에게 끌린다고 했는데, 나쁜남자의 경우 완전 나쁜남자는 여자들 모두가 다 싫어한다.  다만 친절하지 않고 거칠고 나쁜남자가 나에게만큼은 다정하고 부드럽고 친절하고 착한 남자일 경우 끌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그저 나쁜남자가 여자들에게 호감을 준다고 하니 나와는 좀 다른듯하다.  물론 모든 여자들이 나와 같을리는 없겠지만서도.
대표적인 예가 존F. 케네디 대통령이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재클린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는데 그들의 일화가 참 재미있다.  나쁜남자들은 의도하지 않고서도 여자들의 마음을 움직일줄 안다고 했는데 그들은 사랑이 목적이 아니라 정복이 목표라고 한다.  무서운 남자들 같으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한밤중 잠들기 직전의 시간이다.  침대에 누워서 눈이 감길때까지 책을 읽고 있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없다.  너무나 피곤해 눈이 떠지지 않으면 나는 책을 누가 읽어주는 사람없나를 곰곰히 생각하며 아쉬움에 책을 끌어안고 잠이 들기도 한다.  요즘 들어 책이 고팠던 나는 이 책을 밤마다 끌어안고 자고, 책을 읽으며 이미 알고있던 상식이나 처음 들어보는 상식을 읽으며 이 책을 아껴주었다.  재미있는 상식이나, 재미있는 일화를 읽고서 코드리더기로 QR코드로 찍어서 읽으면 더 재미있는 일화를 추가로 볼수 있을텐데, 아직 그러지 못해서 너무나 아쉽다.  멀리서 봐도 광채가 나는 나의 휴대폰의 사용방법을 모조리 꿰뚫는날 꼭 코드리더기로 QR코드를 찍어서 봐야겠다. 꼭!

l*******1 2011.07.21.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