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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가장 좋은점은 많은 사진가를 만나볼수있다는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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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사진가의 가방을 보여준다는 독특한 컨셉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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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사진가의 가방'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현재 휴간된 월간 포토넷에 연재되던 1페이지짜리 코너를 모아서 만든 것인데, 약 6년간 연재되던 것이다. 전에 잡지를 구독할때 흥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더 반갑다!
구성은 가나다 순이다. 그래서 1권에서는 강영호 작가부터 백지순 작가를 거쳐 Y.Zin작가까지다. 내가 익숙하게 들어본, 작품을 본 작가들도 있고 또 많이 접해보지 못한 작가들도 있다.(후자가 많겠지.)
사진가의 가방은 사진가의 무기에 관한 이야기다. 사진가의 무기는 무엇인가.
눈이 가장 큰 무기겠지만...ㅎㅎ 그(혹은 그녀)의 수족이 되어온 것들...
그야말로 잡다하다. 흔히 생각하는 카메라, 렌즈, 삼각대, 필터, 플래쉬, 노출계 뿐 아니라 브러쉬, 소품으로 쓰이는 그릇, 인형, 노트북, 외장하드, 지팡이, 선글라스, 녹음기, 자전거까지...
그야말로 시시콜콜한 그의 주변에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또 가방에 담겨있는, 혹은 담기지 않은, 담길수 없는... 가방이 작업실인 작가와 가방이 차인 작가 등 그 범주는 단순히 가방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럼 독자는 거기서 무엇을 느끼는가. 또 나는 무엇을 느꼈는가.
1. 아. 프로는 저런장비를 쓰는구나. 2. 엇. 역시 캐논이 많네. 3. 못보던 장비들, 설명이 없으면 모를 장비도 많구나. 4. 뭐를 주제로 찍는 작가지? 5. 저것(장비)엔 무슨 이야기가 있지? . . . 결국 사진도 이야기고, 가방도 이야기고, 그 안의 장비도 이야기다.
우린 그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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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관음증?을 만족시켜주는 책이 아닐까? ㅎㅎ 이 책은 여러 프로사진가들의 가방속을 들여다보면서, 도대체 뭐를 가지고 다니면서 작업하는지를 --인터뷰 형식을 빌려서 간단히-- 소개하는 서적이다. 여자들의 핸드백 처럼, 사진가들의 가방도 뭔가 흥미로운게 있을 것 같지 않으신가? 들여다보니 별다른 것은 없어 보인다. 당연히 카메라와 관련 부속물이 들어갈 것이고, 기타 악세사리 등등이 나온다. 그냥 재미와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수준의 서적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제목처럼 무슨 비법이나 비밀통로는 없다. 이런 이유로 구매하기에는 약간 애매할 듯 싶다. 한가지 특이한 것이라면, 화장품과 세면도구도 넣어서 다닌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고객을 접견할 때 땀냄새, 입냄새등의 불쾌한 내음을 푹푹 풍기면, 비즈니스가 잘 될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ㅎㅎ 이건 꼭 사업상 만남 때문이 아니고, 기본적인 매너니까 보통사람들에게도 해당하는 팁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