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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의 가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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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가장 좋은점은 많은 사진가를 만나볼수있다는거다.과연 내가 존경하는 사진가들은 대체 무엇으로 촬영을 하는지 어떤 작품에 대해서 애정이 많은지..이 책 한권으로 31명의 사진가의 가방을 볼수있다는 즐거움, 그리고 작품을 볼수있다는 더 큰 즐거움또 더하자면 그분들의 말이 나에게 많이 와 닿는다^^사진가의 말“직업으로 하는 사진과 작품으로 하는 사진 모두를 잘 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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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가장 좋은점은 많은 사진가를 만나볼수있다는거다.

과연 내가 존경하는 사진가들은 대체 무엇으로 촬영을 하는지 어떤 작품에 대해서 애정이 많은지..
이 책 한권으로 31명의 사진가의 가방을 볼수있다는 즐거움, 그리고 작품을 볼수있다는 더 큰 즐거움

또 더하자면 그분들의 말이 나에게 많이 와 닿는다^^


사진가의 말

“직업으로 하는 사진과 작품으로 하는 사진 모두를 잘 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느껴요. 그것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 고민의 근간이 된 계기가 있었어요. 소설가이자 교육자이셨던 이문구 선생께서 돌아가시면서 하신 말씀이 ‘작가는 작품으로 얘기를 하는 것이 옳았다’는 거예요. 강재훈도 기자로서, 선생으로서, 작가로서 여러 역할과 활동을 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사진으로 말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하는 고민을 하는 중이에요. 여태까지는 고민이 있어도 참고 살아왔지만 이제는 고민에 대해 깊이 생각해도 될 때라고 느껴져요.”
- 강재훈

“[변방의 가을]이 내 흥미를 끈 것은 도시화를 저지당한, 아직 미치지 못한 인위적인 공간들이 보여 주는 아이러니였다. 아니면 공간의 이중성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가을은 노란색, 붉은색 따위의 식물의 변색에 의해 상처받은 공간을 위장한다. 그래서 ‘변방의 가을’ 풍경은 아름답고, 우울하고, 비감하다. 내가 찍었던 대부분의 공간은 사라져 버렸다. 몇 년 지나지도 않았는데 재개발에 의해서. 따라서 [변방의 가을]은 일종의 소멸에 대한 사진이 되고 말았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모든 풍경은 불안과 위협, 소멸의 공포 속에 있는 것이다. 우리 시대의 모든 공간과 시간이 그렇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 강홍구

“나의 작업은 과거 미술에서 아이콘이 되었던 몇몇 요소들을 끌어와 혼합시키는 일종의 복고적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내 작업에 나오는 요소는 첫 번째 회화에서 많이 사용되었던 풍경(landscape)이고 두 번째 동물 아이콘, 그리고 세 번째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많이 이용되는 누드 등이다. 이 세 가지 과거의 아이콘을 끌어왔지만 그 이미지를 그대로 복제하며 과거를 되살리기보다는 현대의 시각으로 조명하고자 했다. 나는 과거 아이콘의 혼성적 재생이라는 작업을 통해 결코 과거로 회귀되지 않는 미묘한 시각의 갭과 역사적 시간의 해체에서 생겨나는 몽환적 세계를 찾아보려고 노력했다.”
- 고명근

“사실 한 번도 사진을 배운 적이 없어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죠. 그리고 미술학원 원장을 하면서 40만 원을 들여 카메라를 샀어요. 당시 중학교 선생 봉급이 12만 원 정도였는데 그때 그걸 사고 잠을 못 잤어요. 캐논, 니콘 몇 종류를 쓰다가 니콘 F2를 사면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리고 1980년 입체 작품으로 파리 비엔날레에 참여하면서 사진이 다음 시대의 매체라는 확신을 얻었죠. 한국으로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시작했어요.”
- 김장섭

“IMF 이전, 부원들이 많고 조직이 제대로 갖춰졌을 때는 자체적으로 세미나를 가졌어요. 당시 서울대학교 공대를 나온 동료가 있었는데 발표 주제가 ‘A기자의 하루’로 아침에 일어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일정을 살펴보고 카메라를 들고 나가 촬영한 다음 전송한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때가 1996, 7년 무렵이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말도 안 되는 소리한다며 웃었어요. 그런데 그게 불과 몇 년 사이에 현실화된 거죠. 놀랐던 게 9시 50분의 일을 10시 마감에 맞출 수 있다는 거였죠. 야, 이거 놀라운데, 좋구나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서운 생각이 들더라고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 시간적 여유가 생겨야 되는데 10시 40분 인쇄기가 돌아가기 전 10시 30분의 일도 마감해야 하는 더 급하고 숨 가쁜 생활이 시작됐으니 말이죠.”
- 김선규



s******7 2011.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진가의 무기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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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사진가의 가방을 보여준다는 독특한 컨셉의 책이다.         단행본 '사진가의 가방'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현재 휴간된 월간 포토넷에 연재되던 1페이지짜리 코너를 모아서 만든 것인데, 약 6년간 연재되던 것이다. 전에 잡지를 구독할때 흥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더 반갑다!     구성은 가나다 순이다. 그래서 1권에서는 강영호 작가부터 백지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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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사진가의 가방을 보여준다는 독특한 컨셉의 책이다.

 


 

 

 

단행본 '사진가의 가방'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현재 휴간된 월간 포토넷에 연재되던 1페이지짜리 코너를 모아서 만든 것인데,

약 6년간 연재되던 것이다.

전에 잡지를 구독할때 흥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더 반갑다!


 

 

구성은 가나다 순이다.

그래서 1권에서는 강영호 작가부터 백지순 작가를 거쳐 Y.Zin작가까지다.

내가 익숙하게 들어본, 작품을 본 작가들도 있고

또 많이 접해보지 못한 작가들도 있다.(후자가 많겠지.)

 

사진가의 가방은 사진가의 무기에 관한 이야기다.

사진가의 무기는 무엇인가.

 

눈이 가장 큰 무기겠지만...ㅎㅎ

그(혹은 그녀)의 수족이 되어온 것들...

 

그야말로 잡다하다.

흔히 생각하는

카메라, 렌즈, 삼각대, 필터, 플래쉬, 노출계 뿐 아니라

브러쉬, 소품으로 쓰이는 그릇, 인형, 노트북, 외장하드, 지팡이, 선글라스, 녹음기, 자전거까지...

 

그야말로 시시콜콜한 그의 주변에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또 가방에 담겨있는, 혹은 담기지 않은, 담길수 없는...

가방이 작업실인 작가와 가방이 차인 작가 등

그 범주는 단순히 가방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럼 독자는 거기서 무엇을 느끼는가.

또 나는 무엇을 느꼈는가.

 

1. 아. 프로는 저런장비를 쓰는구나.

2. 엇. 역시 캐논이 많네.

3. 못보던 장비들, 설명이 없으면 모를 장비도 많구나.

4. 뭐를 주제로 찍는 작가지?

5. 저것(장비)엔 무슨 이야기가 있지?

.

.

.

결국 사진도 이야기고, 가방도 이야기고, 그 안의 장비도 이야기다.

 

우린 그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f*****e 2012.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진가의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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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관음증?을 만족시켜주는 책이 아닐까? ㅎㅎ 이 책은 여러 프로사진가들의 가방속을 들여다보면서, 도대체 뭐를 가지고 다니면서 작업하는지를 --인터뷰 형식을 빌려서 간단히-- 소개하는 서적이다. 여자들의 핸드백 처럼, 사진가들의 가방도 뭔가 흥미로운게 있을 것 같지 않으신가? 들여다보니 별다른 것은 없어 보인다. 당연히 카메라와 관련 부속물이 들어갈 것이고, 기타 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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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관음증?을 만족시켜주는 책이 아닐까? ㅎㅎ 이 책은 여러 프로사진가들의 가방속을 들여다보면서, 도대체 뭐를 가지고 다니면서 작업하는지를 --인터뷰 형식을 빌려서 간단히-- 소개하는 서적이다. 여자들의 핸드백 처럼, 사진가들의 가방도 뭔가 흥미로운게 있을 것 같지 않으신가? 들여다보니 별다른 것은 없어 보인다. 당연히 카메라와 관련 부속물이 들어갈 것이고, 기타 악세사리 등등이 나온다. 그냥 재미와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수준의 서적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제목처럼 무슨 비법이나 비밀통로는 없다. 이런 이유로 구매하기에는 약간 애매할 듯 싶다. 한가지 특이한 것이라면, 화장품과 세면도구도 넣어서 다닌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고객을 접견할 때 땀냄새, 입냄새등의 불쾌한 내음을 푹푹 풍기면, 비즈니스가 잘 될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ㅎㅎ 이건 꼭 사업상 만남 때문이 아니고, 기본적인 매너니까 보통사람들에게도 해당하는 팁이 될 것이다.

j***z 2013.04.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