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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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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월가의 몰락속에서도 살아님은 펠릭스 로하틴의 전설적인 이야기다 프랑스 미국대사로 일했던그가다시 월가로 돌아와 리먼브러더스에 몸담았다 그리고 리먼브러더스가 모기지사태로 파산선언을한후 펠릭스 로하틴은 라자드 프레레스로 복귀 회장 겸 CEO 특별고문으로 일하고 있단다.   펠릭스는 유태인이다. 그리고 그는 2차세계대전때 프랑스에있었다. 나치의 수용소에 갖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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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월가의 몰락속에서도 살아님은 펠릭스 로하틴의 전설적인 이야기다 프랑스 미국대사로 일했던그가다시 월가로 돌아와 리먼브러더스에 몸담았다 그리고 리먼브러더스가 모기지사태로 파산선언을한후 펠릭스 로하틴은 라자드 프레레스로 복귀 회장 겸 CEO 특별고문으로 일하고 있단다.

 

펠릭스는 유태인이다. 그리고 그는 2차세계대전때 프랑스에있었다. 나치의 수용소에 갖힐위기에 프랑스를 탈출하기위해 국경 차량행렬속에 있었고 검문앞에서 수용소로 갈위기에 검문하던 병사가 담배를 테우기위해 그들 차량을 보내는 행운으로 무사히 국경을 넘어 브라질대사의 도움으로 브라질로 갔다 우여곡절끝에 미국으로 이민을오게된다.

펠릭스는 한 개비의 담배가 나를 살려주었다고 믿는다. 그렇게 미국에 정착한 그는 대학에 입학하지만 물리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자신의 아버지가운영하는 양조장을 운영하기위해 견습생으로 일하지만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그는 새아버지의 주선으로 라자드프레렐스라는 투자은행을 소개받는다. 투자에 투자도 모르던 그가 드디어 자신의 평생의 직업이될 곳에 첫발을 디딛것이다. 아마도 이때는 이일이 자신의 운명이 될지는 몰랐을 것이다.

펠릭스는 행운이 자신에게 미소지을때 그걸 움켜쥘줄 아는 능력을 갖고있었다. 담배한개비로 목숨을 구하는 행운을 잡았다면 투자은행에 입사한후 우연한게 외환거래일을 하던 그에게 기회가온다. 그것도 세계적인 주류 제조회사의 설립자 새뮤얼 브론프먼의 브런치파티에 초대받고 필리스의 아버지 샘과 대화를하게되는 행운을 얻는데 자신이 하는 환율거래일을 자랑스럽게 말하는데 샘은 오히려 시간낭비를 하고있다고 안드레가 과심을 갖는 유일한건 딜이라고 좀더 자신의 미래를 밝에 하고싶다면 부서를 옴기라는 충고를 받는다 펠릭스는 자신이 마이어에게 부서이동을 건의하면 돌아올 불이익에대한 생각을하지만 결국 대세는 딜이라는걸 깨닫는다 마이어를 찾아 샘과의 일을 말하고 부서이동을 요구하지만 오히려 불호령을 받는다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자문을 구했다는 이유다. 퇴사를 당할위기에 빠지지만 마이어는 펠릭스의 아내와 가족들때문에 그의 청을 들어준다고 말한다. 펠릭스는 드디어 월가에서 가장 어렵고또 흥미롭고 대단한 일에 첫발을 딛게된다.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잘한건 아니다. 수만은 실수를했지만 그래도 그는 살아남는다. 그리고 성공을 거머쥔다. 물로 그의 노력은 기본이다. 하지만 내가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건 그에게는 언제나 행운여신이 미소를 보내고있었고 그는 그 미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줄하는 재능과 순발력이 있었다. 그래고 금융위기에 빠진 월가에서도 살아남을수 있었다.

 

더구나 목숨을건 탈출지 프랑스에 미국대사로 부임했고 마르세이유로돌아가 위험을 무릅쓰고 베어리언 프라이를 기리는 연설을한다. 마르세이유를 탈출했던그가 성공해 다시돌아간 기분은 어땠을까 궁금한다. 그는 아직도 현역에서 일하고있다. 그리고 자신의 자선을 출간했다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는 그의 글을 읽으면서 워랜 버핏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경제계의 거물의 방문을 기대해본다. 우리나라 청년들이 실업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현실에 그의 금과옥조같은 격려를 받고 힘을 얻을수 있길 바란다. 

r*******5 2011.08.20. 신고 공감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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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M&A 딜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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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금융이나 투자쪽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꿈"이자 "목표"일 수도 있다. 세계 금융의 중심, 그리고 투자 및 M&A의 중심이었던 월스트리트가 서브프라임 사태로 리먼이 파산을 하는 초유의 경제위기가 왔었다. 그에 따라 다양한 관측들과 부정론, 긍정론들이 갑론을박하면서 지금 2011년 중반을 넘기고 있다. 최근 미국의 달러화 약세와 신용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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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스트리트, 금융이나 투자쪽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꿈"이자 "목표"일 수도 있다. 세계 금융의 중심, 그리고 투자 및 M&A의 중심이었던 월스트리트가 서브프라임 사태로 리먼이 파산을 하는 초유의 경제위기가 왔었다. 그에 따라 다양한 관측들과 부정론, 긍정론들이 갑론을박하면서 지금 2011년 중반을 넘기고 있다. 최근 미국의 달러화 약세와 신용등급하락, 그리고 유럽의 경제위기등 다양한 형태의 리스크들이 현실로 들어나고 있다. 이러한 경제상황을 보려면, 그동안 월스트리트의 움직임과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미래는 과거의 반복이다라는 말처럼 언제 어느시점에 과거로의 회귀가 될지 모른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이야기하고 싶다.

 최근 이 책 <월가의 전쟁>과 <퀀트>란 책이 상당히 재미있고, 관심을 끌었던 책이다. 월스트리트의 금융전문가나 투자전문가의 삶을 다룬 책들은 상당히 많이 출간되었다. <라이어스 포커>, <월스트리트 게임의 법칙>, <월스트리트 몽키>등 그들 삶의 애환, 고민등을 다루는 책을 통해, 월스트리트에 대한 상황을 이해했다면, 이 책은 펠릭스 로하틴이라는 미국 금융전문가의 대규모 투자 및 M&A 딜을 경험했던 지식을 담아냈다. 충분히 가치가 있고, 의미도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딜 중 LBO(Leverage Buy-Out)거래의 핵심점이 되었던 KKR이 RJR나비스코 인수건을 들 수 있겠다. 18, 19 Chapter에서 다루고 있는데, KKR이 인수 할 수 있었던 이유와 펠릭스가 미국정책위원회 전문가로써 이 딜에 참가함으로써, 그 딜의 상황을 3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LBO방식의 M&A는 국내에서는 법으로 통제되고 있지만, 미국이나 금융 선진국에서는 합법적 거래로 활용되고 있다. 이 딜의 방식이 가장 큰 장점은 20%이내의 자기자본으로 대규모 기업을 인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조금 이 쪽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국내에서도 이러한 LBO거래를 진행하다 최종 계약시점에 법의 통제로 불발되었던 내용도 있다. 증권사 거래이다.

 펠릭스 로하틴의 투자/금융전문가로써 살아온 인생을 담고 있는 책이다. 1998년 최종 마무리 딜까지의 삶을 담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 겪었던 대규모 M&A딜은 정말 이 쪽분야에서 일을하게 된다하더라도 쉽게 경험해 보지 못하는 아주 특별한 내용들이다. 그리고 그 대규모 딜의 중심에 서있었다는 점이 보다 다른 시야를 경험해보게 해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최종 에필로그에서는 서브프라임사태에 대해서 저자이외에도 폴그루그먼, 워렌버핏등 다양한 금융/투자 전문가들이 이 사태에 대해서 경고를 했지만, 금융시장은 이러한 경고를 무시하게 되었고, 결국 그 사태에 일어나게 된 부분에 대한 저자의 의견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으로, 위에서 언급한 RJR나비스코 인수건 관련해서는 <문앞의 야만인들>이란 책으로 국내에 번역되어서 판매되고 있기때문에 이 딜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이 책을 접해보면 될 것 같다. 추가적으로 원서로 보는게 더 편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원서명은 <Barbarians at the gate>이다.



k*******e 2011.08.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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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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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사람에겐 그 사람 나름의 운명이 있는 모양이다. 학교 성적이 크게 뛰어난 것도 아니었고 삶의 목표가 구체적이고 명확하지도 않았던 한 젊은이의 운명을 우연의 기회가 만들어준 것을 보면 말이다. 새아버지의 인맥으로 그때까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조차 알지 못했던 투자회사에서 일하게 된 이 책의 저자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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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사람에겐 그 사람 나름의 운명이 있는 모양이다. 학교 성적이 크게 뛰어난 것도 아니었고 삶의 목표가 구체적이고 명확하지도 않았던 한 젊은이의 운명을 우연의 기회가 만들어준 것을 보면 말이다. 새아버지의 인맥으로 그때까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조차 알지 못했던 투자회사에서 일하게 된 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펠릭스 로하틴이 곧바로 그 일에 빠져들어 훗날 전세계 금융 역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역할을 계속적으로 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월가의 전쟁'은 한 독일 병사의 담배 한 개비가 살린 폴란드계 유대인 소년이 어떻게 미국 경제계의 거물로 성장하는지를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부실기업들의 몰락으로 인한 증권 시장 전체의 위기를 해결한 것과 재정이 파탄 지경에 이른 뉴욕시를 기사회생시킨 그의 업적은 이제껏 몰랐던 미국 역사의, 어쩌면 세계 금융사의 중요했던 변곡점을 알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책의 내용대로라면 펠릭스 로하틴이 활약했던 시절은 지금보다는 금융시스템에 덜 의존했던 때였던 것 같다. 물론 그때도 탐욕과 불공정한 요소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제적인 삶의 가치보다 모니터 상에 띄어진 숫자들의 오르내림에 더 집착하게 되어가는 현상을 안타까워하는 저자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었다. 펠릭스 로하틴은 기업합병을 위해 일하거나 한 도시의 재정 상태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뛸 때 항상 염두에 둔 것이 시민이나 일반 주주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한 점이었다. 이것이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이유인 것 같다. 

   지금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금융 위기는 경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자초한 것이나 다름없다. 다같이 윤택하게 살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했을 때 더 큰 이윤이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을 거대 기업과 권력들이 자꾸 미루고 있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계속 없는 사람들로 하여금 빚을 내서 경제생활을 하게 하고 그 빚을 메우기 위해 다른 빚을 권하고 그것은 또 다른 빚을 불러오고... 지금 미국 쪽에서 지금의 불안한 상황을 타개하려는 방식도 따지고 보면 없는 돈을 만들어서 자기 나라와 전 세계에 돌리겠다는 것인데 이런 거품은 더 큰 위기를 불러올 것임에 틀림없다. 저자의 주장처럼 자본주의는 결코 나쁜 게 아니다. 인류가 발명한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는 의견에 동의한다. 문제는 이 시스템을 얼마만큼 공정하게 운영하고 올바르고 강력하게 규제하고 결과적으로 윤리적인 경제생태계로 조성할 수 있느냐일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가 금융전문가로서 다양한 성취를 이룬 이후 오히려 한 세대가 이룬 업적이 다음 세대의 부주의로 인해 쉽게 허물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일에 대한 덧없음을 토로했을 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0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꿈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여전히 경험하고 배울 것이 많다고 믿으며 현직으로 복귀한 그의 삶의 자세에 고개가 숙여진다.

p*********h 2011.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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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탄없는 전쟁 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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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두살,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와 이제 83세의 나이가 된 펠릭스 로하틴. 83의 나이는 '아직 더 많은 세상을 경험해야 할 나이'라 믿으며, 앞으로 그가 해야 할 일 목록에, 한국을 여행하는 시간이 들어있다고 말하는 그의 팔십평생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월가에서 벌어지는 총성없는 전쟁의 현장을 생생히 전하고 있다.    그렇다 이건 전쟁이야기다. 그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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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두살,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와 이제 83세의 나이가 된 펠릭스 로하틴. 83의 나이는 '아직 더 많은 세상을 경험해야 할 나이'라 믿으며, 앞으로 그가 해야 할 일 목록에, 한국을 여행하는 시간이 들어있다고 말하는 그의 팔십평생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월가에서 벌어지는 총성없는 전쟁의 현장을 생생히 전하고 있다.

 

 그렇다 이건 전쟁이야기다. 그 어떤 무기보다 강력한 정치, 경제라는 무기로 싸우는 전쟁. 수많은 돈과 딜, 언론을 총알삼아 숨돌릴 틈도 없이 급격히 치러지는 전쟁의 한 가운데 펠릭스 로하틴이 있었고,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결국 승자로 살아남은 그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무에 가까웠던 경제에 대한 지식이 절로 쌓이고, 우리가 뉴스를 통해 접하는 사건 뒤에는 얼마나 많은 또다른 진실들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깨닫게 된다.

 

 나치의 점령을 피해 프랑스를 떠나 미국에 발을 딛게 되고 그가 운이라 부르는 운명에 이끌려 월가에 입성한 펠릭스 로하틴은 많은 젊은이들이 으레 그렇듯 젊은 혈기에 극적으로 한몫 잡으려하다 완전 망할 뻔한 경험을 교훈 삼아 '거래가 지나치게 좋아 보이면 그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우연에 이끌려 갖게된 행운의 시간을 통해 샘 씨를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회사의 미래를 만들고 싶다면 딜을 하는 부서에 들어가라는 충고를 듣는다. 그렇게 그는 자신에게 우연히 혹은 운좋게 찾아온 기회들을 제빨리 낚음으로써 투자금융전문가가 된다.

 

 투자금융전문가가되어 커리어를 이어가던 펠릭스 로하틴은 딜을 성사시킬 때마다 중요한 교훈들을 얻으며 점차 성장해 나간다. 렌터카회사 에이비스를 위한 광고제작을 할 때, 도박꾼 기질의 번바흐가 고안한 슬로건 "우리는 넘버 2입니다. 그래서 더 많이 노력할 것입니다."라는 문구는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고객들에게도 역시나 좋은 인상을 주었는지 에이비스는 엄청난 성장을 거두었고, 에이비스와 함께한 시간을 통해 펠릭스 로하틴은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서비스제공의 중요성을 배우게된다.

 

 마무리까지 거의 10년의 시간이 걸린 ITT와 하트포드의 합병문제를 그린 부분에서는 솔직하게 말하면 될거라는 순진함으로 아무런 대비없이 증인으로 나선 청문회에서 그가 느낀 당혹감과 두려움이 이해가 되면서도 우리나라 청문회 분위기를 떠올리며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뒤이은 워터게이트 조사에서도 원한다면 예수그리스도도 기소할 수 있는 절대 멈추지 않는 검사들의 질문공세에 시달리다 결국 "정치는 비즈니스보다 훨씬 더 거친 비즈니스라는" 교훈을 얻은 펠릭스 로하틴의 모습을 보며 미국이나 한국이나 금융계에 밀접히 관계하고 있는 정치계의 그림자가 죄없는 사람을 어떻게 괴롭게 하는지 똑똑히 보았다.

 

 모든 데이터를 다 얻으려 하지 말고 초기에 행동해서 빨리 빠져나가라는 제닌의 규칙을 적용하여 뉴욕을 위기에서 건져낸 해결사 펠릭스는 RJR-나비스코의 합병을 통해 딜을 통해 얻어지는 부만을 중시하고 지역이나 사람에게 미치는 외부 효과들을 간과한 투기시대의 새로운 기업 문화를 목격한다. 이 모든 금융전문가로써의 활동들을 뒤로하고 또 새로운 일에 도전한 펠릭스 로하틴은 프랑스 미국대사가 되어 열두살때 떠나왔던 프랑스로 돌아가 4년간 그곳에서 생활한다. 그리고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또다시 우연한 기회로 투자금융회사의 일원이 된다. 그것도 여든한 살에 말이다. 나이는 그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듯 하다. 아직도 그는 가슴에 많은 기대를 품고 자신 앞에 펼쳐진 일들을 고대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앞으로 내 앞에 펼쳐질 일에 대해 기대하고 심장이 뜀을 느낀다면 나이가 무슨 대수겠는가! 많은 이들이 펠릭스 로하틴의 삶을 통해 나이 들지 않는 삶에 대한 교훈을 얻었으면 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y******d 2011.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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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전쟁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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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전쟁』을 읽고 내 자신 솔직히 금융에 대해서 그리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갖고 있는 돈도 없고, 직장에서 나오는 봉급을 가지고 세 자녀와 다섯 명의 가족들의 생활에 거의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돈을 가지고 투자하는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펀드, 채권 등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분위기 자체는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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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전쟁』을 읽고

내 자신 솔직히 금융에 대해서 그리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갖고 있는 돈도 없고, 직장에서 나오는 봉급을 가지고 세 자녀와 다섯 명의 가족들의 생활에 거의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돈을 가지고 투자하는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펀드, 채권 등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분위기 자체는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금융 중심이 월가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에 대해서 많은 것을 보충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독서시간이었다.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가로, 1792년 창립된 세계 제일의 규모를 자랑하는 뉴욕 주식(증권)거래소를 비롯하여, 대 증권 회사 ·대은행이 집중되어 있어, 세계 자본주의 경제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적 ·국내적 금융 중심지로서, 오늘날 이곳 주가(株價)의 동향은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월가에 대한 경제학적인 지식과 동향 내용보다는 전설적인 금융전문가 펠릭스 로하틴의 자전적인 글로 되어 있다. 월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금융 관련 통찰이나 평가가 아니라 저자 인생에 대한 통찰이기에 더 관심과 함께 이해하기가 더 쉬웠던 것 같다. 독일경비병이 피는 한 개비의 담배 때문에 강제수용소로 아니면 즉시 처형당할 수 있는 시점에서 살아나게 됐던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독일군 점령지인 파리에서 마르세이유로, 카사블랑카로, 미국으로 이동하던 모습들의 이야기들은 마치 한 편의 소설과 영화처럼 우리들에게 깊게 각인시켜 주고 있다. 바로 이런 계기들이 특별하게 노력하게 만들어서 훌륭하고 위대한 사람이 되게 한 경우가 의외로 많은 것이다. 바로 저자의 일화를 통해서 조금은 딱딱하고 냉정하고 서로의 대립이 험난한 월가의 모습이 어느 정도 친근하게 다가옴을 느낄 수가 있었다. 책 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월가와 관련한 전문적인 책일 것이라는 분위기에서 미국의 격동기 겪은 한 투자 전문가의 드라마틱한 모험담 이야기여서 흥미 있게 대할 수가 있었다. 월가에서 보내면서 그는 격동의 삶을 살게 되는데, 미국의 중요 경제정책들과 월가의 파동을 함께 겪은 장본인으로서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하는 것이다. 미국 격동기 속에서 수많은 경제 정책과 문제들이 그의 손을 거쳐 가야만 했던 것이다. 쫓겨 가는 유대인 소년에서, 이제 미국 금융의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 된 그의 삶의 여정을 회고해보면 월가 사람들뿐만 아니라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금융과는 전혀 다른 직종에 근무하면서 여러 여건상 관심이 부족한 내 자신에게는 약간 어려운 면도 있었으나 나름대로 얻는 것이 많아서 매우 유익한 독서시간이었다는 것을 자부해본다.

m***3 2011.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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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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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설적인 금융전문가 펠릭스 로하틴의 자전적인 글이다. 그는 탐욕이 미국 시장 자본주의와 투기의 주요 동력들 가운데 하나가 되어 버렸고, 그런 재정정책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할 것이라는 연설을 했다. 금융 붕괴는 스스로 초래된 것이고, 그릇된 정부의 정책과 탐욕스러운 기업 정신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또한 일자리와 개인저축, 경제적 의지를 잃은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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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설적인 금융전문가 펠릭스 로하틴의 자전적인 글이다.

그는 탐욕이 미국 시장 자본주의와 투기의 주요 동력들 가운데 하나가 되어 버렸고, 그런 재정정책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할 것이라는 연설을 했다. 금융 붕괴는 스스로 초래된 것이고, 그릇된 정부의 정책과 탐욕스러운 기업 정신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또한 일자리와 개인저축, 경제적 의지를 잃은 사람들의 고통도 예고했는데 이 또한 맞아떨어지니 슬프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를 겪었고, 이를 예언했던 워렌 버핏, 폴 크루그먼과 함께 유명세를 타고 말았다. 하지만 이 한 사례로 그가 유명한 것은 절대 아니다. 그는 월스트리트가 생긴 50년 역사상 절대적으로 중요한 인물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왜일까?

 

이 책이 독자에게 주고자 하는 것은  왜 그가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가? 그는 얼마나 전문가인가? 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이나 평가가 아니다. 그 보다는 인간 펠릭스 로하틴의 인생에 대한 통찰이다. 프롤로그는 그가 한 개비의 담배 때문에 살아났었던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점령지로 시작된다. 그는 독일군에게 점령당했던 파리에서 마르세이유로 이동하여 카사블랑카로 가는 배에 오르자는 계획을 세우고 어머니와 함께 무서운 여행을 하고 있었다. 잘못하면 어머니와 헤어져 강제수용소로 가거나, 즉시 처형당할 수도 있는 무서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는 운명이었을까, 우연이었을까...? 독일군이 담배 한 개비를 피우기 위해 담배에 불을 붙이는 순간, 검문을 소홀히 하여 겨우 살아나게 되었다. 그런 일화를 읽으며 책을 시작하니 가슴이 뜨거워진다. 마치 쉰들러리스트를 읽는 듯이 긴장이 바짝 된다. 영화같은 기분, 이미 이 부분에서 이책은 경제학책이 아니라 자서전이구나! 하는 기분을 얻을 수 있다.

 

나는 책의 두꺼운 무게와 양장본의 압박, 그리고 월가 라는 생소한 분야의 전문적인 책일 것이라 막연히 상상했는데, 이것은 미국의 격동기를 겪은 한 투자 전문가의 모험담과도 같았다. 그래서 이 책은 지식을 추구한다기 보다는 한 편의 흑백 영화 같은 느낌이 든다.  영화로 시나리오를 쓴 것도 아닌데, 그는 삶 자체가 드라마틱 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시나리오는 없을 것 같다. 수많은 시간을 월가에서 보내면서 그는 격동의 삶을 살았다. 기적적인 담배 한 개비부터 시작해서, 월가를 휘두르는 많은 사건들이 그를 지나쳐갈 때 까지 말이다.

 

그는 미국의 중요 경제정책들과 월가의 파동을 함께 겪은 장본인이다. 그래서 그를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하는 것 같다. 루즈벨트와 대공황, 뉴딜정책을 직접 겪었고, 추락과 혼란 속에 요동치는 뉴욕 증권거래소의 열기를 그대로 느꼈다. 여러 대통령을 겪고, 여러 투자 전문가들과 대기업들의 인수합병 등 수많은 문제들이 그의 손을 거쳐갔다. 쫓겨가는 유대인 소년에서, 이제 미국 금융의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 된 그의 삶의 여정... 그가 수많은 월가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만 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p*********d 2011.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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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의 선배에게 듣는 투자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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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로하틴(Felix Rohatyn), 이민주 옮김,『월가의 전쟁』, 토네이도, 2011. 이 책을 2011년 8월 셋째 주에 읽었는데 그 동안 대한민국의 주가는 요동쳤고 주식투자 실패를 비관하여 자살하는 사람마저 생겼다. 종신고용, 보편적 복지 개념이 이미 무너진 우리나라에서 어떤 방법이든 수익을 얻고자 하는 활동은 당연하다 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주식은 대중적인 수단의 하나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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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로하틴(Felix Rohatyn), 이민주 옮김,『월가의 전쟁』, 토네이도, 2011.
 
이 책을 2011년 8월 셋째 주에 읽었는데 그 동안 대한민국의 주가는 요동쳤고 주식투자 실패를 비관하여 자살하는 사람마저 생겼다. 종신고용, 보편적 복지 개념이 이미 무너진 우리나라에서 어떤 방법이든 수익을 얻고자 하는 활동은 당연하다 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주식은 대중적인 수단의 하나로 자리 잡은 것 같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95년 244만명이었던 주식 직접투자 인구가 2010년 말 현재 479만명으로 갑절가량 늘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9.8%, 경제활동인구의 19.5%가 직접투자를 하는 셈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주식'투자'보다는 '투기'의 개념이 더 걸맞지 않은가 생각한다. 투자자로서 혁신적인 기업을 발굴, 새로운 일자리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쉽의 일환이기 보다 로하틴이 이 책에서 지적했듯 '전자오락'하듯 일확천금에 들뜬 마음이 가득한 것이다. 주류 경제학에서는 이러한 이기심, 탐심, 물욕에 따른 인간의 활동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으로 이끌려 간다고 하지만 우리 나라의 삶의 질 지수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제한된 자원들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적절하게 분배되는 것 같지는 않다.

올해 83세인 저자 펠릭스 로하틴은 20대 초반부터 미국 월가에서 활동해온 자칭 '보수적인 금융 전문가'이다. 더군다나 에필로그에서는 81세에도 20대 초반에 금융 일을 배운 라자드에서 다시 일을 시작하는 모습까지 그려진다.
책의 프롤로그에서는 나치 점령하의 프랑스를 탈출하는 12세의 유대인 소년이었던 저자가 6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2000년에 프랑스 주재 미국 대사가 되어 프랑스에 오게 되는 모습이 겹쳐진다. 이는 책의 후반부인 25-27장에 걸쳐 뒷이야기까지 상세하게 다시 이어지게 된다. 그 사이, 수십년간 금융 전문가로서 기업간 인수합병과 파산 직전인 뉴욕시 재정을 맡아 18년간에 걸쳐 균형재정을 이룩해내는 과정이 나온다. 그런데 이 과정은 순전히 금융전문가의 몫만은 아니다. 이 책의 원제가 Dealings: A Political and Financial Life 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저자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경제적인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따라서 이 둘은 분리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물론 우리는 둘을 엄격하게 분리하도록 교육받고 있으며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말도 자주 듣고 있다. 하지만 수십 년간 금융전문가로 활동해온 저자의 인생은 금융가들 뿐만 아니라 정치인들, 정치의 영역과 많은 부분 겹쳐 있다.

따라서 저자의 다음과 같은 결론은 시장 지상주의에 찌든 수많은 투자자들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나는 시장 자본주의가 여태까지 발명된 것들 중 최고의 경제 시스템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반드시 공정해야 한다. 반드시 규제되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윤리적이어야 한다. 그것이 금융과 정치에 몸담았던 50년 동안 내가 배운 기본적인 교훈이다. (p.360-61)
 
현재 기업인수합병이나 금융 자산관리와 관련하여 너무나 전문적인 내용들이 많아 이해하기 어렵다면, 이렇게 역사적이고 정치적인 배경과 함께 투자의 원칙을 알려주는 팔순의 대가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일독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s*****e 2011.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사 은행가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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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좋은 책을 망쳐놓은 경우이다. 이책의 내용은 책 표지에 도배된 음모론 문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책은 음모보다는 월스트리트 금융사의 자료로 훌륭하다. “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네트웤 덕분에 놀랄 정도로 적은 수의 사람들만이 글로벌 시스템을 형성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의 비밀스런 대화와 은밀한 만남을 충분히 관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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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좋은 책을 망쳐놓은 경우이다. 이책의 내용은 책 표지에 도배된 음모론 문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책은 음모보다는 월스트리트 금융사의 자료로 훌륭하다.

“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네트웤 덕분에 놀랄 정도로 적은 수의 사람들만이 글로벌 시스템을 형성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의 비밀스런 대화와 은밀한 만남을 충분히 관찰해온 나는 여기에 음모가 도사리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엇다. 실제로 이들 엘리트들은 서로의 의견차에 고통을 받으며 대부분의 음모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좌절한다. 세계지배에 대한 오래된 환상은 그저 헛소리에 불과하다.

유대인인 나는 ‘전세계를 지배하려는 유대인의 음모’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기울여 왔다. 그렇게 된다면 유대인 숫자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세계지배기관의 내부조직에서 괜찮은 자리를 하나 얻을 가능성이 꽤나 높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런 음모는 없다는 것이다. 아니면 내가 그 음모에 참여할 경우 비밀을 지키지 못할 것같아서 혹은 뉴저지 출신이어서 특별히 차별을 당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오늘날까ㅓ지 나는 과거 수천년에 걸친 유대 역사의 주요 사건들, 예컨대 추방과 이단자 탄압, 나치의 대학살, 적들로 둘러싸인 사막에서의 국가 건국, 그리고 잔인한 증오와 테러가 일어날 때마다 그 많은 사건들의 주도자가-희생자가 아니라- 유대인이라는 주장에 항상 놀란다. 유대인이 절말로 그런 음모를 주도했다면 그들은 분명 모든 면에서 더 잘할 수 있었을 것이다.” (데이비드 로스코프)

‘슈퍼클래스’의 저자는 잇는 것은 음모가 아니라 세계를 지배하는 엘리트의 엘리트, 슈퍼클래스가 있고 그들은 집단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증대하는 식으로 권력을 행사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 엘리트간의 이해충돌과 의견충돌은 엄연한 사실이며 음모론이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말한다.

반세기 이상을 월스트리트에서 보낸 이책의 저자는 비즈니스 엘리트들의 네트웤의 중심에 있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정치에도 연결이 되었다. 이책에는 수많은 거물 경영자들과 정치인들의 이름이 등장한다. ITT 회장이었던 제닌, 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한 스티브 로스, GE의 잭 웰치, 등과 같은 거물 비즈니스맨은 물론 뉴욕시장, 뉴욕 주지사, 닉슨 대통령, 여러 의원들도 등장한다. 그리고 이책의 저자는 많은 월스트리트의 엘리트들이 그랬듯 비즈니스와 정치의 경계를 넘나든다. 뉴욕시의 공직을 맡기도 하고 프랑스대사를 지내기도 한다.

흔히 말하는 음모론이 사실이라면 유대인 금융가인 저자는 음모의 참여자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 그러나 이책에는 그런 음모론은 나오지 않는다. 아마 그런 음모 자체가 없기 때문이라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이책은 원제인 dealings가 말하듯, 월스트리트 투자은행가가 자신이 해왔던 거래에 대한 회고록일 뿐이다. 여기엔 어떤 음모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 단지 투자은행가의 비즈니스 현장이 기록되어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이책은 가치가 있다.

'탐욕은 좋은 것이다' 우리가 월스트리트라면 떠올리는 말이다. '월스트리트'란 영화에서 고든 게코가 한 이말은 우리가 월스트리트라면 떠올리는 이미지이기도 하지만 월스트리트의 실상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번 금융위기는 정말 탐욕이 좋은 것인가란 의문을 던지게 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가 원래부터 그런 곳은 아니었다. 적어도 이책의 저자가 처음 투자은행에 들어가 자신의 경력을 쌓던 시절에는 그랫다.

저자는 거의 평생을 라자드 투자은행에서 보냈다. 저자는 처음 입사했을 때 사소한 사고를 친다. 저자가 라자드에 들어간 것은 아버지와 회사의 대표인 마이어와의 인맥 때문이었다. 그러나 물정 모르는 젊은 저자는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않은 것이다. '마이어 씨는 사무실에 선 채 처음으로 그와 만나는 자리에서 나는 그의 질문 속에 담긴 비난을 즉시 이해할 수 있었다. 회사에서 (견습으로) 2개월 동안 근무한 후 (정식사원이 되어) 주급이 50달러로 인상되었다. 그런데도 나는 그에게 감사의 편지를 쓸 생각조차 못했다. 이는 '가족'의 일원이 할 만한 행동이 아니었다." 마이어 씨의 배려로 채용되었든 아니든 '가족'의 일원이 된 이상 가족답게 행동해야 했다는 말이다.

당시 월스트리트에서 '가족'이란 말은 말 그대로엿다. 당시 투자은행들은 주주들의 것이 아닌 파트너들의 공동소유였고 이익이 나면 가족기업처럼 나누는 것이 당연했다. 그런 관계는 내부만 아니라 외부 역시 마찬가지였다. "마이어는 라자드를 가족중심체제의 기업체로 유지하려고 노력해왔다. 다른 투자은행들처럼 라자드는 여러 세대를 거쳐온 특정한 가족중심체제의 기업들과 오랜 개인적 친분을 가지고 있었다. 리먼브러더스와 군로브, 딜리온리드 그리고 골드만삭스처럼 라자드 역시 유대계 기업으로 인식되었다. 우리는 우리만의 건실한 고객관계를 구축했으며 모건스탠리, 이스트만 딜론같은 비 유대계는 그들대로 그들만의 관계를 구축했다." 당시의 투자은행은 J P 모건이 살아있을 때와 그리 다르지 않았다.

High finance란 말이 쓰이던 그 시절의 은행업은 광고가 필요 없었다. 물론 소도시의 작은 은행들은 지금 우리가 아는 은행들처럼 지점을 내고 크게 간판을 내걸고 영업을 했다.

그러나 모건과 같은 거물들에게 그런 것은 잔챙이들의 코묻은 돈을 만지는 하찮은 일이며 자신과 같은 ‘고귀한(high)’ 은행가가 할 일이 아니었다.

‘고귀한’ 은행가가 할 일은 역시 자신과 마찬가지로 고귀한 거물들의 돈을 굴려주는 것이었다. 론 처노는 그런 금융귀족들의 영업방식을 관계형 거래라 부른다.

모건 시절의 고급금융이 몰락한 전후에도 그런 관계형 거래는 살아있었다. 투자은행 자체도 투자은행의 고객도 같은 올드보이 클럽에 속했기에 말 그대로 ‘가족’같은 분위기였다.

“마이어씨는 이 회사의 문화를 구축했다. 그는 이 회사의 투자은행가들에게 라자드가 활동의 양보다 질을 추구하며 우리가 돈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신사라는 믿음을 주입햇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어의 시절 라자드에서 "리스크란 리스크를 만들지 않는 것을 말했다."

그러나 보수적 은행가인 신사들의 시절은 끝나가고 있엇다. 론 처노는 모건이 살아와 지금의 월스트리트를 걷는다면 뭐라고 할까 상상해본다. 모건이 살아있을 때보다 분명 지금의 월스트리트는 더 화려하고 커졌다. 그러나 모건과 같은 거인이 살았을 때 월 스트리트는 그렇게 화려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힘이 있었다고 론 처노는 말한다. 모건이 살아 온다면 눈살을 찌푸릴 것이라는 것이다. 월스트리트가 화려하고 거대해진 것은 모건과 같은 거물이 사라졌기 때문이라 말한다.

월스트리트가 100년을 사이로 허우대만 멀쩡해진 것은 대공황을 전후해 금융의 지배가 내리막길을 걸었기 때문이며 금융의 몰락을 보통 금융교과서들은 탈중개화로 설명한다. 은행업은 자금의 공급자와 소비자를 중개하는 것이다. 은행의 힘은 공급자와 소비자의 힘이 커지면 작아진다. 대공황 이전 강세장은 공급자들, 즉 개미들의 자금이 풍부해지고 잇다는 전조였다. 그리고 그 이후 경제력이 성장하면서 기업들의 힘이 막강해졌고 2차대전 이후 대중의 시대가 되면서 소비자들의 자금도 풍부해졌다.

저자가 은행업에 입문한 시절은 바로 탈중개화가 시작되던 무렵이었다. 거래 상대방보다 은행의 힘이 약해져 간 것이다. 그리고 은행의 약화는 은행의 모습을 바꾸어갔다. 더 이상 신사들의 여유가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이다. 변화의 촉매는 1970년에 일어났다. 저자는 당시 뉴욕증권거래소의 이사로서 그 중심에 있었다.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이 하나둘 파산상태에 들어갔고 저자는 라자드와 뉴욕 투자은행가들의 이익을 대표하는 뉴욕증권거래소의 이사로서 은행들의 파산을 막기 위해 3년을 분투한다.

저자가 월스트리트의 붕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그때 이후로 투자은행의 모습은 변한다. 라자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고객들이 거대해지고 자본시장에 직접 참여하면서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왜소해지고 거래를 잃어갔다. 그리고 증권거래의 수수료도 얄팍해지면서 은행들은 사면초가에 빠진다. 대안은 마찬가지로 거대해지는 것이었다. 올드보이 클럽 같은 목가적 분위기의 파트너십은 더 이상 시대에 맞지 않았다. 이제 은행도 시장에서 피터지게 싸우는 싸구려 용병이 되어야 햇다. 신사의 시대는 끝났다.

“라자드는 성장했다. 1970년대 말에는 30명의 파트너와 250명의 직원들이 근무했다. 그리고 20년 후가 되면 이 회사는 1,000여명의 직원과 69명의 경영이사들이 일하게 될 것이다. 예전에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사무실을 들락거리며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직원들이 저마다 무슨 일을 하는지 회사가 어떤 속도로 흘러가는 지 파악할 수 있었다. 이제 라자드에서 내가 그렇게 할 수 잇는 날들은 끝났다.

또 한가지 문제는 회사가 내가 거의 열정을 느끼지 않는 분야로 과감하게 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이어의 후임인) 마이클은 거대 시장 참여가 우리의 성공적인 인수합병 비즈니스와 비교적 많지 않은 우리의 증권인수능력을 보완하는 데 필요하다고 믿었다. 라자드가 추가적인 트레이딩 기능을 갖춰야 하는지 논의햇던 경영이사 회의에서 나는 반대하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무시되었다. 조만간 수익성이 있고 위험성이 낮으며 자본 집약적이지 않은 자문사업이 위험성이 높고 자본집약적인 트레이딩 활동을 보조화게 될 것이다. 그리고 대차대조표상의 이런 불일치가 회사 내의 긴장감을 유발하게 만들 것이다.”

마이어는 라자드를 작고 가족적인 회사로 유지하려 애를 썼다. 그 시절에 투자은행업에 뛰어든 저자는 자신의 일을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전달하고 주주들에게 수익을 주는 것을 돕는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몇십년이 지난 지금 안정된 금융의 원칙은 걷잡을 수 없는 탐욕에 짓밟혔다. (투자은행업의 주업무 중 하나인) 합병은 단순한 딜일 뿐인 추상적인 금융거래가 되어버렸다. 이것은 ‘가동 중인’ 기업들이 하는 일이나 제조한 물건 혹은 궁극적으로 그들에게 벌어질 일과는 거의 무관하다. 수천개의 일자리가 없어지거나 기업들이 도산할 때 그 지역이 붕괴되는 것은 딜을 성사시키는 사람들에게는 상관없는 것이 되었다. 중요한 것은 몇 명의 사람이 과 과정에서 얻게 되는 놀라운 부가 전부가 되었다.

나는 새로운 기업 문화가 형성되는 것을 목격했다. RJR-나비스코의 합병이 그런 분위기를 조성했다. 커다란 딜이 중요하게 여겨졌고 직원들과 해당 지역에 미치는 결과들은 대부분 무시되었다. 높은 레버리지의 투기시대엿다. LBO와 정크본드들 말이다. 은행가들은 기업을 휘젓는 것과 달리 투자에는 관심이 없어졌다. 그때는 현재의 경제위기를 직접적으로 이끌어낸 관행과 마음가짐, 세상을 바라보고 시장을 조종하는 방식들이 형성되던 시기였다. 리먼을 파산으로 몰고 간 투기적인 도구인 모기지 기반 금융 파생상품의 번들이 정그본드의 사생아였다. 성공적인 LBO가 진행되는 동안 경영자들이 챙겼던 막대한 보수가 오늘날 거대한 월스트리트 보너스의 선구자엿다.”

이책은 저자가 라자드에 처음 입사했던 40년대 후반부터 저자가 프랑스대사로 라자드를 떠난 90년대 후반, 그리고 리먼브러더스에서 일한 2000년대 후반, 그리고 리먼브러더스에서 나와 다시 라자드에 들어간 이후 지금까지 50여년을 포괄한다.

그 긴 시간 전체가 이책에서 다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월스트리트에서 자신이 반세기를 보내며 겪은 일들의 무용담을 말한다.

“우리는 2등입니다. 그래서 더 많이 노력할 것입니다.” 광고사에 언제나 언급되는 에이비스의 광고이다. 이책의 저자가 맺은 빅딜의 첫머리에 오는 인수합병건이었다. 에이비스를 시작으로 이책에선 60년대 인수합병 열풍의 선두엿던 ITT의 인수합병들을 말하고 RJR 나비스코, GE의 RCA(NBC의 모회사)인수, 마쓰시타의 MCA 인수 등이 말해진다.

저자는 자신의 무용담을 이야기하면서 투자은행가가 어떻게 딜을 하는가를 잘 보여준다. 어떻게 거래기회를 만나고 사람들과 신뢰를 쌓으며 협상을 어떻게 했는가 등 거래의 현장을 그려준다.

저자가 이책에서 소개하는 딜들은 경영사에 기록되는 큰 건들이고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이책이 큰 가치를 갖기에 부족하다.

월스트리트에서 거물이 된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저자의 경력은 금융에만 머물지 않았다. 경제의 혈관이랄 수 있는 금융은 정치와 연관될 수 밖에 없고 그런 일에 종사하면서 공공성에 눈을 뜨게 된다. 그렇기에 나름 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있는 금융인은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마련이다.

이책에서 저자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70년의 금융위기와 75년 파산 직전까지 갔던 뉴욕시 재정위기의 중심에 있었다. 위원회를 조직하고 위기를 타개할 전략을 짜고 그 전략을 실행해 하루 하루를 넘기기 위해 어떻게 고군분투했는가가 잘 그려진다.

경영사에 남는 빅딜들과 금융사에 남는 큰 사건의 인사이더의 기록이기에 이책은 처음에 언급했듯이 월스트리트 역사의 좋은 자료이다. 이책은 누구나 읽을 책은 아니다. 금융사에 관심이 있어야 하고 금융과 금융사에 대한 나름의 배경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배경지식이 있고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권할만한 책이다. 
 

평점 4.5 


 

 

리뷰 총점 종이책
월가의 전쟁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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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전쟁     점점 나이가 들수록 돈에 욕심이 많아져서인지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된것같다. 어렸을적에는 경제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던 나였던것같은데 이제는 재테크 특히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고 그러기 위해선 모든 경제의 중심이라고 생각되는 월가에 대해서 모르면 않될것같다는 생각이들었다. 저자인 펠릭스 로하틴은 워렌버핏 등과 함께 2008년 미국발 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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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전쟁

 

 

점점 나이가 들수록 돈에 욕심이 많아져서인지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된것같다. 어렸을적에는 경제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던

나였던것같은데 이제는 재테크 특히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고 그러기 위해선 모든 경제의 중심이라고 생각되는 월가에 대해서 모르면 않될것같다는 생각이들었다.

저자인 펠릭스 로하틴은 워렌버핏 등과 함께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도 예측해낸 세계적인 금융전문가라고 했다..
그런 금융위기를 예측해냈다니 정말 대단한 통찰력을 가지신 분이 아닌가 싶다.

그런 통찰력을 가진 펠릭스 로하틴의 일대기를 담고있는 책으로써 이사람의 일대기를 통해서 경제의 흐름에 대해 파악하기 좋은 계기가 된것같다

책이 두꺼운만큼 세세한 내용이 많아서 펠릭스 로하틴의 세세한 일상까지도 알수있는것만 같아서 흥미있게 읽을수 있었던것같다 . 이렇게 대단한 사람들은 뭔가 어렸을적부터 범상치 않다는걸 느낄수있었다 . 워렌버핏의 책을 읽었을때도 그런느낌이 들었는데 ... 역시 조기교육이 중요한가 그리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하면 최고가 될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유대인이여서 2차 세계대전당시 가족과 함께 포로수용소에 갈뻔한 위기를 넘긴 이야기등에서 긴장감을 느낄수있고 이런 역경을 거쳤기에 그가 성공할수있었던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이책을 보았을때 딱딱한 경제 서적이겠거니 했고 그러기에 나같이 아직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무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분명한건 나처럼 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흥미롭게 읽으면서 경제의 흐름을 알아가게 해주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특히 1975년 파산위기에 몰린 뉴욕시의 재정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일화에 정말 월스트리트의 해결사라는 말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경제에 대한 관심 만 있었지 그동안 적극적인 공부를 하지 않았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성공하려면 남보다 많이 알고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c****e 2011.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월가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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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담긴 이야기는 저자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이자 프랑스에서 탈출한 유대인이 미국 대사가 되어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는 순간 정점을 찍은 정치와 금융 세계의 모험담이다. 열두 살 때 나치가 점령하고 있던 프랑스를 거쳐 꿈에 그리던 뉴욕에 도착하기까지의 2년이라는 시간은 힘들고 어려운 날들로 기억하고 있다. 자유를 향해 달리던 소년이 얻게 된 새로운 기회를 함부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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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담긴 이야기는 저자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이자 프랑스에서 탈출한 유대인이 미국 대사가 되어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는 순간 정점을 찍은 정치와 금융 세계의 모험담이다. 열두 살 때 나치가 점령하고 있던 프랑스를 거쳐 꿈에 그리던 뉴욕에 도착하기까지의 2년이라는 시간은 힘들고 어려운 날들로 기억하고 있다. 자유를 향해 달리던 소년이 얻게 된 새로운 기회를 함부로 하지 않기 위해 평생 노력한 흔적들이 보인다.
저자는 세계 경제의 중심에서 금융의 부흥과 위기와 몰락을 모두 경험한 금융 전문가의 회고록이 과연 한국의 독자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자못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말한다. 금융, 정치, 외교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한 사람의 일생일대의 모험과 도전을 담은 이 책에는 월스트리트 격동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펠릭스 로하틴에 대해서도 월스트리트의 지난날도 잘 알지 못했지만 수많은 사건들이 얼마나 긴박하게 전개되었는지 글을 통해 쉽게 짐작할 수 있엇다. 저자는 인생의 성공이 그렇듯이 비즈니스 역시 대부분이 운으로 이뤄진다고 말한다. 그당시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투자은행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조차 알지 못한채 라자드프레레스의 마이어씨와 만나게 된다. 그렇게 운명인듯 우연한 기회에 월스트리트에 발을 들여놓는다. 그는 곧 투자전문가로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으나 수없이 많은 위기 상황과 마주한다. 이러한 과정을 하나하나 겪어가면서 그는 많은것들을 배우고 깨닫게 된다. 정치는 비즈니스보다 훨씬 더 거친 비즈니스라는 것을 배웠다. 독창력과 인내심을 가지면 금융 전문가는 비즈니스세상에서 훌륭하고 변화무쌍한 다양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는 것도 배웟다. 금융 전문가들이 하는 일이란 참으로 덧없다는 사실을 한 세대의 업적이 그 다음 세대로 인해 부주의하게 사라질 수도 있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깨닫는다.
책을 읽으며 관심사였던 딜의 묘미와 타이밍, 엇갈린 이해관계등을 생각하는 재미에 빠졋다. 최근 발표된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하는 메가톤급 인수합병 계획에 괜히 관심이 가진다. 경기침체가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중 이 책을 읽고보니 월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예전보다 한층 가깝게 느껴진다. 2008년 금융위기의 주범이었던 월가, 그 위기를 정확히 예견한 펠릭스 로하틴. 책속에서 그의 생각들을 읽고 느낀 점들을 통해 요즘 글로벌경제를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보고 뭔가를 찾아내려는 나를 보게된다.

n*******4 2011.08.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