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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 3 - 아! 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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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갈래로 찢어진 천하의 인심을 묶어 세우려면 전쟁이 필요하리라. 전쟁이 필요한 것은 당나라가 아니고 무후다. 돌아간 태종의 유명 따위는 아랑곳없이 전쟁의 단을 내리고 이것을 일부러 자기의 고향땅에서 선포하는 무후의 솜씨는 범연한 것이 아니다.  이 여자는 장차 어디까지 갈 것인가. p.193   중국역사 속 유일한 여제라는 측천 무후의 탄생의 배경으로 요하 3권은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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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갈래로 찢어진 천하의 인심을 묶어 세우려면 전쟁이 필요하리라. 전쟁이 필요한 것은 당나라가 아니고 무후다. 돌아간 태종의 유명 따위는 아랑곳없이 전쟁의 단을 내리고 이것을 일부러 자기의 고향땅에서 선포하는 무후의 솜씨는 범연한 것이 아니다.  이 여자는 장차 어디까지 갈 것인가. p.193

 

중국역사 속 유일한 여제라는 측천 무후의 탄생의 배경으로 요하 3권은 시작된다.  당고종의 마음을 얻기위해서 황후 왕씨의 어리석은 선택은 감업사의 있는 무미랑을 데리고 오는 것이었다. 무미랑이 누구인가?  당태종과 당고종 사이를 왔다갔다하면서 마음을 사로잡던 여인이다.  아버지를 모시면서도, 아들을 취한 여인. 당고종을 허수아비로 만들 수 있는 여인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뜻대로 그녀는 황후가 되고, 당고종을 허수아비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세상을 얻기위해, 그녀는 전쟁이 필요했다.  백제를 막아야만 하는 신라와 전쟁이 필요한 측천 무후.  이렇게 나당 연합군은 시작된다.


 

역사 시간에 배운 걸 읊는다면, 고구려는 살수대첩과 안시성 싸움과 같은 전쟁으로 힘이 빠지고, 연개소문의 죽음후에 아들들의 내분으로 망한다.  백제 역시, 주색에 빠져버린 의자왕과 외척세력으로 인해서 나당연합군에 의해 멸망한다.  그리고 지금, 요하 마지막 권은 고구려와 백제의 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요즘 드라마 중에서 <계백>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란다.  아이가 드라마를 봤는지 은고를 아냐고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가 은고역을 맡았단다.  사악한 왕비야 했더니, 아이가 놀란다.  드라마상의 은고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말이다.  은고. 백제 의자왕의 왕후.  지략이 풍부했던 무왕과 선화공주 사이에 태어난 의자왕은 첫번째 왕후가 죽고, 60대에 20살 꽃같은 왕후를 맞는다. 그리고 그녀가 의자왕의 눈과 귀를 막기시작한다.  황산벌 싸움으로 백제가 망해감에도 여전히 은고는 의자왕의 눈과 귀를 막고, 결국 백제는 망한다.  그와 더불어 고구려는 거인, 연계소문의 죽음과 함께 세 아들의 권력싸움이 시작된다.  남생,남건, 남산. 거인의 아들들이라고 말하기 조차 무안해 지는 이들의 싸움은 결국은 고구려를 당에 손에 넣어주는 결과를 가져오고, 그 거대한 우리 영토를 다시는 돌려받지 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 버린다.

 

청년 능소와 그의 연인 상아의 사랑을 시작으로 요하는 시작되었다.  그들은 이미 흙으로 묻혔고, 그의 아들 도바의 시대가 되었다.  태평성대가 계속 될것같은 그 시절들은 어처구니 없는 권력 투쟁으로 나라를 폐망의 길로 이끌고, 그 모든 영광과 고통을 지켜보면서 요하는 흐른다. 실존 인물과 가상의 인물들이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 버린 요하. 역사는 돌고 돈다.  그래서 역사 소설을 잃는다.  <대륙을 빼앗기고 역사 마저 뺴앗길 것인가!>를 외치는 책 소개글이 눈에 들어오는 것 또한 이때문이다.  고구려와 중국의 운명을 건 전쟁의 시작과 함께 책은 천년 전 광활한 대륙으로 이끌고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고구려를, 백제를, 신라를 만나고, 그 곳에서 살던 민초들을 만난다. 그들이 지켜낸 이 조국. 이 조국으로 인해 가슴이 아려온다.

 

도바는 흐르는 물을 보면서 요하를 생각했다.  조상대대로 피를 흘려 지켜온 요하, 영원한 국경이라고 생각했던 요하는 지금도 이 엄청난 이변을 외면하고 무심히 흐르고 있을 것이다.  요하와 고구려, 그것은 부자 2대에 걸쳐 자기들에게 모든 것이었다.  이제 그 모두가 무너졌다... 잔잔한 물결, 요하와 패수, 그리고 모든 강물들이 흘러 합치는 바다. 그것은 삼라만상, 슬픔과 기쁨 삶과 죽음의 종착역을 방불케 했다.p.403

 

 



d****2 2011.08.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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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한다면 꼭 읽어야 할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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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작가의 소설은 '7년전쟁'을 통해 처음 접했다. 임진왜란을 가장 역사적 사실에 가깝게 그린 소설이라고 자평한다. 이후 김성한 작가의 책은 전부 구매해 읽었다. 최근의 작가들이 역사에 판타지를 가하는데 이 책을 보고 반성좀 했음 한다.   '요하 시리즈'를 읽기전에 김진명 작가의 '고구려 시리즈', 정수인 작가의 '오국지 시리즈'를 완독했다. 먼저 정수인 작가의 '오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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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작가의 소설은 '7년전쟁'을 통해 처음 접했다. 임진왜란을 가장 역사적 사실에 가깝게 그린 소설이라고 자평한다. 이후 김성한 작가의 책은 전부 구매해 읽었다. 최근의 작가들이 역사에 판타지를 가하는데 이 책을 보고 반성좀 했음 한다.

 

'요하 시리즈'를 읽기전에 김진명 작가의 '고구려 시리즈', 정수인 작가의 '오국지 시리즈'를 완독했다. 먼저 정수인 작가의 '오국지'는 판타지가 엄청 더해졌다. 연개소문, 계백, 김유신 등은 사람이 아니라 신에 가깝게 그려진다. 오탈자도 많아 완성도가 떨어진다. 김진명 작가의 '고구려'도 판타지가 더해졌으나 '오국지'나 여타 다른 역사소설보다는 덜하다. 왕의 시각에서 글을 전개한다는 점이 '요하'와 다른 부분이다.

 

'요하'는 고구려과 수나라, 당나라 전쟁에 참여한 말단 군인의 시각에서 본 역사다. 주인공이 전쟁을 치르며 말단군인에서 부장급까지 올라가는 과정이 이야기의 주를 이루며, 연정과 군 경력의 라이벌과의 대결, 전쟁포로에 대한 처우 등도 다룬다. 작가는 역사적 사실에 가깝게 쓰기 위해 북한 방언을 주로 쓴다. 방언인 점을 제외하면 간단명료한 문장으로 가독성을 높힌다.

 

고구려 시리즈에 열광하는 독자들에게 '요하 시리즈'를 꼭 추천한다.

l*****0 2015.06.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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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3 아! 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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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연인이 아들의 연인이라니 중국의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여성황제인 측천무후가 바로 무미랑이었다. 당나라 2대 태종의 후궁이었던 그녀가 태종이 죽자 비구니가 되었다가 3대 왕인 고종의 눈에 들어 후궁이 되었다. 야심가인 그녀가 황후를 그냥 내버려 두었을 리가 없다. 그녀는 황후를 쫓아내고 황후의 자리에 오른다. 그리고 고종의 건강을 핑계 삼아 스스로 정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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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연인이 아들의 연인이라니

중국의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여성황제인 측천무후가 바로 무미랑이었다. 당나라 2대 태종의 후궁이었던 그녀가 태종이 죽자 비구니가 되었다가 3대 왕인 고종의 눈에 들어 후궁이 되었다. 야심가인 그녀가 황후를 그냥 내버려 두었을 리가 없다. 그녀는 황후를 쫓아내고 황후의 자리에 오른다. 그리고 고종의 건강을 핑계 삼아 스스로 정무를 관장하고 고종이 죽자 스스로 황후의 자리에 올라 15년간을 집권하면 제 2기 황금기를 열었던 인물이다. 중국의 역사가 등장하는 것에 의아할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여기에 신라 제 29대 왕인 김춘추라는 이름이 등장해 그 당시의 흐름이나 판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 삼국통일의 힌트가 제시된다. 측천무후는 바로 신라 김춘추의 요청을 받아들여 당나라 군사를 한반도에 배치, 나당연합군이 주도하는 삼국통일을 도운 인물이다. 정치적 수완과 국제 정세에도 밝아 나라의 황금기를 이룬 역사에 길이 남는 유일무이의 여성 황제의 면모를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고난 속에서 피는 꽃

죽는 순간까지 고구려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못했던 이세민은 그 집착으로 말미암아 고통을 당하다 결국 황폐한 최후를 맞게 된다.

 

 

 

노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족한 것을 알면 욕심이 없고 그칠 줄을 알면 위태로움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폐하의 공명과 위덕은 가히 족한 것이요. 강토를 넓히는 일도 그만하면 되었습니다. .... 또한 폐하께서는 .... 인명을 중히 여기고 계십니다. 무고한 병정들을 적의 칼밥으로 만들고, 그들로 하여금 간뇌를 땅에 내치게 하는 일만은 가련하지 않다는 법이 없습니다.

고구려가 신절(臣節)을 어겼다거나 우리 백성을 못살게 굴었다거나 훗날 우리 중국의 우환이 된다면 없애버려야 하겠지마는 지금 이 세 가지 중의 하나도 해당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앉아서 우리 중국을 스스로 들볶고 있습니다. 안으로 전대(前代) 치욕을 씻고, 밖으로는 신라의 원수를 갚는다지마는 얻는 것이 얼마 없는 반면 잃는 것이 얼마나 큽니까. [경사유수 방현령이 황제께 드리는 상소문 중에서] p.22

 

 

 

당태종 이세민이 일으킨 전쟁은 귀한 것들을 많이 앗아가고 깊은 상처를 남겼으나 열병(熱病)과도 같이 잡스러운 것들을 모조리 쓸어가는 효과도 있었다. 30년 묵은 역사의 독버섯들이 자취를 감추었고, 흩어졌던 민심이 한데 뭉쳐 고구려의 고구려다운 면모를 되찾았다. p. 124

 

 

 

보통 전쟁이 지나간 자리에는 각종 전염병이 창궐하고 황폐한 모습만이 남겨지는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한민족의 기상은 수난을 겪을수록 더욱 강인해 지는 정신력을 소유하는 굳은 위상을 역사의 현장에서 목격한다.

 

 

 

주인공 설정. 역사의 긴 안목

이 책 요하는 독특한 특색이 있다. 보통의 책들에서는 만날 수 없는 점이 있는데 그것은 이 책의 주인공을 설정하는 부분이었다. 유명한 장수나 위업을 남긴 임금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지 않았고, 어쩌면 한 번도 언급되지 못한 채 무명으로 사라졌을 미천한 신분의 인물을 설정했다는 것이다. 한 나라의 역사가 물론 어떤 특정인에 의해 명맥을 이어온 것 같은 이미지와는 다르다는 점, 역사의 주인공은 임금이나 이름을 떨친 장군이 아니라 민초들인 바로 백성이라는 점을 각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부분 부분만 전해지는 고구려사를 만날 줄 알았는데, 이 책에서는 역사의 당시로 돌아가 맞물리는 주변에 대한 사건들과 인물들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이 특이했고, 분량이 장장 세 권의 책에 이르는 대장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한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던 부분이다.

 

 

 

아 고구려의 굳은 기상이여!

2권에서는 지루의 인간성에 대해 살펴봤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의 아들인 승려였던 부도는 아버지와는 사뭇 다른 인품을 지니고 있었다. 마치 아버지의 나쁜 행실에 대한 속죄를 하는 양 선량한 성품을 소유하고 있었고 우국충정까지 충신 못지않은 인물이었다. 보통은 부모의 성향을 닮게 마련인데, 그래서 옛말에도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려면 부모를 보라고 했잖은가. 그러나 예외도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기 개성이 모여 이루어진 집단이 바로 한 나라요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를 이룬다. 활약이 뛰어난 지략가, 장수도 있었지만 고난의 장소에서 묵묵히 아픔을 감내한 사람들이 있어 힘들었던 시절을 지날 수 있지 않았을까? 도바, 그리고 백화의 아픔을 누가 나서서 위로하거나 구해주지는 못했지만 고구려의 백성임을 잊지 않고 끝까지 당나라에 저항한다. 가슴 아픈 기억들이 모이니 한 시대를 호령하던 고구려 역사의 일면이 되었다.

 

 

 

동북공정 꿈도 꾸지 말고 냉수마시면 좋겠네.

역사에 관련한 분분한 이슈들이 종결될 그날을 그린다. 그 옛날에는 힘이 우세하여 무력으로 침략을 일삼았지만 오랜 시일이 흘러 잊혀 질 즈음에 남의 나라 고유의 역사침탈까지는 사람으로서는 정말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는 사실을 생각이 짧은 오랑캐의 후예들이 알아주었으면 좋으련만. 거대한 몸뚱이를 내새워 호시탐탐 한반도를 흔드는 진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하다. 옛 영토를 빼앗긴 마당에 역사까지 넘보다니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자주국방, 국가의 힘이 왜 필요한지를 절감한다.

 

 

 

 

 

 

 

 

 

 

 

 

 

 

l*****1 2011.08.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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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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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역사에 대해 왈가왈부가 많다. 그시대 삼국시대 시절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중국의 영토까지 정벌했을때 이랬더라면 하며 말하는 이들. 하지만 어느 시대이건 훌륭한 장군뒤에 잇는 후손들 중에는 그 아버지만큼 명성을 떨치는 이들이 없다. 요하3를 보면서 다시한번 역사를 되짚어보게 되었다. 역대 고구려의 광개토대왕과 연개소문의 자식들 역시 그러했다. 조선, 근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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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역사에 대해 왈가왈부가 많다.
그시대 삼국시대 시절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중국의 영토까지 정벌했을때 이랬더라면 하며 말하는 이들.
하지만 어느 시대이건 훌륭한 장군뒤에 잇는 후손들 중에는 그 아버지만큼 명성을 떨치는 이들이 없다.
요하3를 보면서 다시한번 역사를 되짚어보게 되었다. 역대 고구려의 광개토대왕과 연개소문의 자식들 역시 그러했다.
조선, 근대에 와서도 2대, 3대를 걸치는 집안은 없다. 왜 그러할까?
3권에선 주인공으로 알고있던 능소와 상아는 흙속으로 사라지고 그의 아들 도바의 세상이 열린다. 도바만이 아버지를 잇는 훌륭한 전장이다.
수나라에서 당나라로 바뀐 중국엔 이세민을 비롯한 위험한 여인인 중국의 측천무후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실 측천무후 말로만 들었던 인물. 이렇게까지 화냥*일 줄이야.
어찌 그 시대에는 아버지고 아들이고 없단말인가? 지금 세상에도 정신병자들이 간혹있지만 그 시대에 황제란 위치에 있건만 그럴수있을까하는 어이없슴이 사정없이 밀려온다. 백제역시 의자왕도 여자에 빠져 끝내 망하고 만다.
남자들이 멍청한건지 여자들이 위대한건지....
황제의 자리이건, 왕들의 자리이건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전쟁과 제거를 일삼아야하는 위치.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이 되라 가르쳐야될까?
이러한 역사를 보면서 무엇을 배우라 해야할까?
역사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했는데 현재에 와서도 방법이 그리 달라지지는 않은듯 하다.
먹고 먹히는 세상이라 하지만 함께 더불어 살아가면 안되는 세상일까?
연개소문의 아들 남생같이 살면 더더욱 안되는 세상. 하지만 가슴아프게도 그런 인물들이 살아남는 세상이 되었다.
끈질긴 인연이였던 지루가 살아있는것만 보아도 그러하다.
책의 후반부는 영화로 재미있게 보았던 평양성싸움을 예고한다. 고구려의 운명도 막바지에 이르는 시기이기도 하다.
역사에서 배운것은 지난것에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것만 배운것 같다.
역사에는 영원한 패자는 있어도 영원한 승자는 있을수 없다는 말이 더더욱 가슴에 새겨진다.
전쟁의 옭고 그름을 그 누가 판단하겠는가?
수많은 전쟁속에 죽어간 그들을 누가 위로해 줄것인가?
요하를 읽으면서 숙여해지는 기분을 뭐라 표현할수가 없다.
고구려에 대해 심도있게 씌여준 김성한님께 감사를 표할뿐이다. 어느 역사서보다도 재미있게 읽어내려갔다.
10여년의 노고가 그대로 들어있어 함께 호흡하며 읽어내려간 책이였던것같다.
a***0 2011.08.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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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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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원하였다 도바가 백화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그러나 잡혀간 백화는 귀가 잘리고 돼지만도 못한 짐승 취급을 받다가 끝내는 도망쳐 고향땅도 밟지 못한체 끝나고 말았다 죽었음에 틀림없다.그렇게도 만나기를 원했던만.   익히 알고 있는 측천무후가 등장한다 피도 눈물도 인간의 거죽을 뒤집어 쓰고서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자신의 권력욕에 잔머리를 굴려서 결국은 많은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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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원하였다 도바가 백화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그러나 잡혀간 백화는 귀가 잘리고 돼지만도 못한 짐승 취급을 받다가 끝내는 도망쳐 고향땅도 밟지 못한체 끝나고 말았다 죽었음에 틀림없다.그렇게도 만나기를 원했던만.

 

익히 알고 있는 측천무후가 등장한다 피도 눈물도 인간의 거죽을 뒤집어 쓰고서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자신의 권력욕에 잔머리를 굴려서 결국은 많은 이들의 목숨을 거두어 들인 여자. 아버지와 아들을 같이 품에 품은 여자.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여자,

황제 또한 패륜아임에는 틀림이 없다 아버지의 여자뿐 아니라 그 여자의 언니까지 거기까지라면 말도 안한다 조카까지 건드리는 치마만 둘렀다 싶으면 건드리고 보는 놈으로 태생이 만들어진듯 하다.당나라에 무미랑(측천무후)이 있다면 백제엔 은고라는 왕후가 있었다. 반반한 얼굴 믿고 왕에게 인심얻는 일들을 하다가 결국엔 자신의 가족 친지들을 줄줄이 벼슬에 올려주고 왕을 술독에 바뜨리고 치마폭에 덮어 씌워서 한 나라를 역사의 뒤안길로 걸어가게 만든 여자. 그러나 지고지순한 여자들도 있다 나이 많은 김춘추와 결혼한 신라의 고요한 미인공주 지소와 원효대사를 사랑한 물고기처럼 약동하는 미인 요석공주 도바의 여인이 된 아리가 있다.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에 어울리는 무미랑이나 은고가 있다면 암닭이 울면 알을 낳는다는 미소와 요석과 은고가 있다. 사람에게도 나라에도 명이 있듯이 전쟁 또한 명이 있음에 틀림없다 철저한 머리싸움이기도 하지만 한두명의 명장만으로 승리를 점칠수도 무지렁이 백성이라할지라도 나라를 사랑하지 않음은 아닌듯 하다.

 

능소도 상아도 백화도 돌쇠도 연개소문도 다들 죽었다 그러나 지루는 신성이라는 중이 되어 살아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당의 끄나풀의 역활을 한것 같다 치졸한놈! 이제 고구려도 없어졌다 중국이 그렇게도 두려워하던 고구려도 권력은 나눌수 없다는 형제들의 싸움으로 끝나고 대조명이 등장한다 역사는 흐르듯이 요하강도 역사처럼 묵묵히 흐르고 있다 흘러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진실들을 품고 오늘도 여전히 흐르고 있는 것이다. 도바는 역사의 한 귀퉁이를 살다가 요하강에 몸을 던져 은고에게로 갔다.명을 받아 전쟁에 나간 것이 아니라 싸우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어서 살기위해 전쟁터 최고의 앞에서 말을 달리던 도바의 모습이 너무 아련하다.


 

t*********8 2011.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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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 3 - 아! 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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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의 책장과 마주한 후 앞으로 고구려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에 대한 생각을 품고서 어떤 시대가 도래할 지에 대한 의문을 담아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주인공 능소를 중심으로 고구려의 운명과 흥망성쇠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요하의 3권의 이야기는 이렇다. 당태종 이세민은 30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공하게 되고 요동성을 함락시킨다. 그 기세를 몰아 백암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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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의 책장과 마주한 후 앞으로 고구려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에 대한

생각을 품고서 어떤 시대가 도래할 지에 대한 의문을 담아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주인공 능소를 중심으로 고구려의 운명과 흥망성쇠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요하의 3권의 이야기는 이렇다.

당태종 이세민은 30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공하게 되고 요동성을 함락시킨다.

그 기세를 몰아 백암성과 오골성을 함락 시켜 승리를 목전에 두고 있었지만

안시성 전투에서 패하게 되고, 계속되는 연개소문의 공격으로 인하여 고구려를

후퇴하는 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하게 된다.

 

중국 당나라 시대의 도래와 함께  삼국시대의 고구려, 백제, 신라 사이에서 일어나는 내분과 권력다툼으로 인하여 서서히 무너져 가고 있는 삼국시대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삼국시대의 고구려, 백제, 신라  이들 나라들의 외교 관계에 대한

성향과 관계 형성에 있어서의 각 나라만의 성향을 

알아 볼 수 있게 조명해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황후로 측천무후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그 시대의 향방이 바뀌어 가는 것을

묘사해 주고 있고, 백제와 신라의 정국이 서서히 불안해 지고 위태해 지고

있음을 알려 주고 있다.


 

서서히 백제, 신라의 정복을 마치고 백만 대군 앞세워 고구려 침공을 마지막으로

700여년 동안 만주 땅을 다스렸던 고구려 제국의 시대는 무너지고

그들의 시대가 묻혀져 버리는 최후의 역사적 사건으로

남게 된다.

 

허구적 인물들과 실제 인물들과의 연합으로 만들어지 있는 고구려 시대의

흥망성쇠를 다루고 있는 소설 요하~~~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그 진실을 보여 주고자 했던 요하의 대장정~~~~

 

고구려 역사의 인식에 있어 작가가 그려내고자 했던 고구려의 위상과 강인함을

기리 기억하면서 대륙은 사라졌지만 역사만큼은 온전히 지켜야 함과

고구려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역사적 인식을 다시 한번 이 소설 요하를

통해서 인지하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우리 민족 역사에 대한 강렬한 자각을

공유하여 싶다.

b*******2 2011.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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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 3 : 아! 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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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은 전체적으로 당나라 황제 태종의 후궁 무미랑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당태종은 돌아온후 무미랑보다 어린 서혜에게 마음을 빼앗끼며 등에 맞은 화살의 상처보다 마음의 병으로 시름시름 앓아 누울때가 자주 생기며 결국 3년만에 죽음을 맞게된다. 왕후와 자식을 낳은 후궁을 빼고는 전부 절로 들어가 비구니로 살아야하는데 무미랑도 할수 없이 삭발을 하고 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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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은 전체적으로 당나라 황제 태종의 후궁 무미랑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당태종은 돌아온후 무미랑보다 어린 서혜에게 마음을 빼앗끼며 등에 맞은 화살의 상처보다 마음의 병으로 시름시름 앓아 누울때가 자주 생기며 결국 3년만에 죽음을 맞게된다. 왕후와 자식을 낳은 후궁을 빼고는 전부 절로 들어가 비구니로 살아야하는데 무미랑도 할수 없이 삭발을 하고 절에 들어간다.

 

절에서 생활하는 동안 황제 고종이 한번 행차하며 서로 만난 두 사람은 눈물의 재회를 한다. 고종의 황후는 소숙비에게 빠진 황제를 자신에게 돌아오게하려고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무미랑을 절에서 데려온다. 무미랑도 처음에는 고마운 마음에 황제와 황후에게 잘하지만 황후의 경박하고 몰쌍식한 행동으로 궁안의 사람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며 점차 세력을 확장해 나간다.

 

여자만 보면 사죽을 못쓰는 황제 고종은 무미랑의 언니에게까지 손을 대고 무미랑이 임신한 것을 안 황후의 행동은 과격해지는데 더이상 황후를 두고 볼 수 없는 무미랑은 황후와 소숙비 제거에 나서게 되며 말뿐인 황제 고종은 무미랑의 베게밑 정사로 갈수록 그녀의 손아귀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게 된다.

 

한편 중국으로 끌려온 여인들의 삶은 기구하다. 능소의 아들 도바의 아내.. 백화는 돌쇠의 딸로 백옥같은 피부에 어여쁜데 중국에서 여인들은 군인들에 의해 농락 당하는 삶을 살게되며 이들의 삶은 너무나 처참하고 백화는 그들로부터 도망치려다 잡혀 심한 일을 겪게되고 결국 또 고구려를 향해 도망을 결심한다.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삼국통일 바로 직전의 삼국의 상황을 상세히 이야기해주며 능소의 아들 도바 역시도 몇번 등장하지 않는다. 당에 도움을 청한 신라와 예전 같으면 무조건 신라편을 들었을 무미랑 측천무후도 이제는 자신의 이해득실에 따져서 꼼꼼히 따져서 행동하고 나라를 잘 다스리던 백제 의자왕은 나이 60세 새로 맞은 왕비 은조의 손아귀에서 놀다보니 충신이 역적이 되는 어이없는 사태가 계속되며 결국 모든 충신이 그의 곁에서 물러나고 은조와 그녀의 오라비 좌태평에 의해 나라를 망하게 하는 길로 들어선다.

 

측천무후는 고종을 갖고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며 민심을 잡고자 신라를 돕는척 군사를 파견하여 백제를 치며 고구려 역시 연개소문의 각기 배다른 세아들 남생, 남건, 남산중 장자라는 이유로 남생을 후계자로 지목하면서 분란은 시작된다.  고구려의 앞날을 보장 할수 없는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남생은 중국으로 피신을 하며 고구려에 군사를 보낼때 앞장 서 나타나며 남건은 지루의 아들 승려 신성과 도바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역사 책 속에 왕의 마음을 사로 잡는 무수히 많은 여인들을 만나게 된다. 측천무후처럼 왕의 후궁이였다가 아들의 후궁이 되고 나중에 여자 황제에 자리에 오르며 천하를 호령한 측천무후... 신라의 요청에 의해 마음이 움직인 그녀로 인해서 고구려가 멸망하고 삼국이 통일 되었지만 우리는 압록강을 기점으로 드넓은 땅을 잃어버리게 된다. 능소의 아들 도바가 자신이 지키던 요하를 생각하며 바다에 띄어드는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대하소설이라고 불리우는 책은 꽤 읽어 보았다. 김성한 작가님의 다른 책도 읽은 적이 있는데 요하는 기존의 대하소설에서 보는 것보다 휠씬 더 웅장하고 스토리가 탄탄하게 느껴진다. 앞서 1편의 주인공 능소의 활약처럼 도바의 활약과 그의 주변인물들의 변화가 조금 더 있었으면하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으며 옛고구려 사람들의 생활상이나 구수한 사투리를 접할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나 안타까운 고구려의 멸망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아프다. 을지문덕과 연개소문을 비롯 명장들과 능소나 도바같은 충신들이 조금만 젊었으면.. 그들과 같은 인물이 있었다면.. 중국인들이 고구려에 침입해서 왕릉까지 침범 도굴해가는 장면에서는 화가 나기도 했으며 너무나 많은 것들을 잃게된 고구려의 멸망, 이 뼈아픈 패배의 역사를 통해서 민족적 자각을 일깨워준다.

 

허구의 인물과 실존 인물의 절묘한 조화를 섞여서 중국에 맞선 고구려인들의 피어린 항쟁과 삶과 사랑을 향한 의지가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요하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책이라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q******5 2011.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 소설) 요하 3 - 아! 고구려
"(역사 소설) 요하 3 - 아! 고구려" 내용보기
오늘날 중국이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내용을 두고 자신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요즈음, 아직까지도 우리의 고대역사에 대해 일반인들의 관심이 많지 않은 현실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삼국 중 발전이 가장 더뎠던 신라가 자신의 자그마한 이득을 위해 중국과 합세하여, 삼국통일이라는 미명아래 고구려가 지배하고 있던 광활한 만주 땅을 중국에 통째 넘겨주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상
"(역사 소설) 요하 3 - 아! 고구려" 내용보기

오늘날 중국이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내용을 두고 자신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요즈음, 아직까지도 우리의 고대역사에 대해 일반인들의 관심이 많지 않은 현실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삼국 중 발전이 가장 더뎠던 신라가 자신의 자그마한 이득을 위해 중국과 합세하여, 삼국통일이라는 미명아래 고구려가 지배하고 있던 광활한 만주 땅을 중국에 통째 넘겨주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상당히 아쉬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타의에 의해 우리의 역사가 왜곡되고 축소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다. 주인공 능소를 내세워 고구려의 흥망성쇠 이야기를 다룬 요하의 제 3권의 이야기는, 당태종 이세민이 30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략하여 요동성을 함락하고 그 기세를 몰아 백암성, 오골성을 손에 넣는 등의 승리를 목전에 두고 있다가, 안시성 전투에서 크게 패하고 보급로를 차단당한 채, 계속되는 연개소문의 공격을 받고 결국 후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고구려 정벌에 실패한 이세민은 중국으로 돌아와 재침을 노리지만 등창과 풍질로 인한 건강약화로 죽음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하여 여기서 잠깐 중국의 고대국가 인구 변화 현황을 살펴보자면, 당시 수나라와 당나라 시대에 인구 변화폭이 상당히 심했고, 또한 정치, 경제적으로도 발전이 더디었던 것으로 보아, 개인적으로 이러한 원인은 아마도 고구려와의 무리한 전쟁에서 기인한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해본다.

요하 3권의 주요내용을 보면 능소 개인의 이야기에 치중해있기 보다는, 중국의 당나라 그리고 국내의 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긴박하게 벌어지는 내부적인 일들과, 이들 나라들과의 외교적인 관계가 상세하게 조명되어 있어 당시의 국제관계를 독자들이 한층 가까이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중국의 당나라는 이세민이 죽고 난 뒤에, 그의 9남인 이치가 황제에 오르면서 황후로 측천무후가 새로이 전면에 등장하고, 백제는 한때 용맹과 지혜를 겸비했던 의자왕이 새로 맞이한 왕후 은고에게 깊이 빠지면서, 정사를 멀리하게 되고 외척세력이 난립하는 등의 불안한 정국으로 변해간다. 또한 신라의 무열왕 김춘추는 백제를 치기 위해 자신의 아들 김인문을 당나라에 보내 청병을 요청한다. 그런데 당시의 이러한 신라의 요청은 당나라 측천무후의 입장으로 볼 때, 여러 가지 면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측천무후는 권력을 향한 자신의 야욕을 채우기 위해 허수아비 같은 황제를 좌지우지하면서 자신의 정적들을 하나둘씩 제거하기 시작했는데, 이런 이유로 자신에게 쏟아지는 안팎의 비난을 외부로 돌릴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결국 황제를 부추키어 신라와 동맹을 맺고 백제를 치기로 결정한다. 이 결과로 백제는 나당 연합군이 공격을 받고 황산성에서 계백장군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수도였던 소부리성(사비성)이 함락하자 의자왕은 대신들을 이끌고 당나라에 투항한다. 백제를 정복한 측천무후는 기세를 몰아 661년 소정방을 대장으로 무려 30만의 대군을 보내 고구려 침공을 개시한다.


한편 당나라의 침공 소식을 들은 고구려의 실제적인 권력을 쥐고 있던 연개소문은, 자신의 아들 남생과 함께 휘하 장수들을 거느리고 압록 강변을 수비하는 등의 당나라 침략을 저지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펼친다. 그러나 연개소문의 병이 깊어지고 그의 아들 삼형제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암투를 벌이면서 남생이 당에 투항하는 것을 계기로, 백만 대군 앞세운 당나라의 재침공을 맞아 700년 동안 만주 땅을 다스렸던 고구려 제국의 역사는 그 끝을 향해 달려간다. 소설 요하는 평생 동안 전장에 몸을 바친 능소라는 허구적인 인물을 내세워 고구려의 흥망성쇠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최대한 가깝게 기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 저자는 만주벌판을 누비며 대륙의 기상을 펼쳤던 고구려의 멸망을 아쉬워하면서도, 역사란 승자에 의해 윤색되고 패자는 오욕 속에 잊히게 마련이지만, 역사에 영원한 패자는 있어도 영원한 승자는 없음을 말하면서, 이 작품을 통해 승자에 의해 덮어진 그러한 역사의 단편들이 더 이상 퇴색되지 않기를 바랐던 것은 아닐까 싶다. 이 소설은 저자가 1968년 신문에 연재되었던 것을, 다시 자료를 보충하여 10년간의 시간을 거쳐 완성한 작품이다. 따라서 고구려인들의 기상과 비운이 엄숙하고도 장엄하게 펼쳐진 이 작품에 많은 독자들의 관심이 있었으면 싶다.



p*******3 2011.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능소와 상아의 이야기 그리고 고구려!!
"능소와 상아의 이야기 그리고 고구려!!" 내용보기
고구려와 수나라의 역사를 말하는 과정에서 을지문덕과 살수대첩은 알고 있었지만자세한 전략이나 세부적인 기록으로 만들어진 역사소설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요하에서는 을지문덕의 계략을 볼 수 있수 있었습니다. 재미도 재미지만역사적 사실을 대하소설로 만들어지면서 재미라는 요소까지 함께 만족시켜주던군요. 또한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사투리가 등장합니다. 고구려의
"능소와 상아의 이야기 그리고 고구려!!" 내용보기

고구려와 수나라의 역사를 말하는 과정에서 을지문덕과 살수대첩은 알고 있었지만
자세한 전략이나 세부적인 기록으로 만들어진 역사소설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요하에서는 을지문덕의 계략을 볼 수 있수 있었습니다. 재미도 재미지만
역사적 사실을 대하소설로 만들어지면서 재미라는 요소까지 함께 만족시켜주던군요.

또한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사투리가 등장합니다. 고구려의 이야기이다보니 북쪽 사투리로
소설이 시작되고 끝이 나는 책입니다. 그렇다보니 처음에는 글을 읽는 속도가 늦어지지만
읽다보니 사투리에 익숙해지고 소설의 전개와 함께 3권까지 다 읽게 되더군요.

또 특징이였던 것이 삼국지의 팬으로 지역과 세력의 대치에 대한 내용을 좋아하는데
요하에서도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는 자료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세력 대치의
근거로 지도가 등장합니다. 지도를 통해 그당시에 상황을 눈으로 확인하며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쉽기도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역사소설이나 문학소설의 전문가가 아니지만 능소라는 인물과 상아라는 인물의 로맨스도
책을 읽는 재미의 한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중국과 역사적 트러블이 많아지는데
고구려 역사에 관련한 책을 읽고 함께 우리역사를 다시금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8 2011.07.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