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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후반전은 늦게 시작하고 싶다.
"가능하면 후반전은 늦게 시작하고 싶다." 내용보기
사람들은 나이를 먹는다. 나이가 드는 것이 싫다고 안 먹겠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빨리 나이가 들고 싶다고 남들보다 더 먹겠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그다지 큰 의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기 시작했다. 마음속으로는 이제 30대가 갓 시작된 것 같은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숫자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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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이를 먹는다. 나이가 드는 것이 싫다고 안 먹겠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빨리 나이가 들고 싶다고 남들보다 더 먹겠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그다지 큰 의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기 시작했다. 마음속으로는 이제 30대가 갓 시작된 것 같은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숫자는 하나하나 보태어 진다. 그러다 보니 남들이 나이를 물어보면 항상 제자리에 머물러있다. 그리고 나도 세어보아야 정확한 나이를 헤아릴 수가 있다.

 

인생은 흔히 21장이라고 한다. 1막이 끝나고 새로운 막이 시작되는 나이가 50대가 아닐까 싶다.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정년퇴직을 하고, 자기 일을 하는 사람들도 이때가 되면 슬슬 정리를 준비한다. 마음속으로는 아직 팔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옛날 같으면 노인이라 불린다. 그리고 손자손녀들의 재롱을 보고 즐거워한다. 그리 멀지 않은 과거의 일, 바로 우리 부모님 세대의 일이었다.

 

이제 1막이 끝나고, 아니 전반전이 끝나고 어쩌면 살아온 세월만큼 다시 살아야 할지도모를 인생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저자는 이책이 그렇게 새로이 시작되는 인생앞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한 책이라고 한다. 이젠 두려울것도 없는 나이, 과거를 내려놓고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한다.

 

五十後愛事典, 오십 후에 찾아오는 변화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온전한 삶을 완성하길 바라는 뜻 이라고 한다. 오십이라는 나이에 대해 새로운 상상을 하고(五十),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수반하는 세월의 흔적에 익숙해지고(), 사춘기 못지않은 감정의 격랑을 다스리고(), 새로이 세상과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자신의 인생을 완성하는 행복에 이르는 길()을 찾으라고 한다.

 

저자도 책에서 말하고 있지만, 지금의 오십대는 낀 세대이다. 부모를 공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식에게 공양 받지 못하는 첫 세대이다. 늙었지만 죽지않는 노인들과, 젊지만 독립해서 어른노릇을 못하는 젊은이들을 부양해야 한다. 그래서 어쩌란 것인지.. 욕심도 무거운 짐도 이제는 내려놓고 마음 가는대로 살라고 하지만, 이 땅에서 살고있는 중년 어느 누구도 그럴수 없다는 것은 아마 저자도 잘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의 중년은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노후라는 것을 생각하지도 못했다. 노후란 예전부터 해오던 대로 당연히 자식들과 함께 사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는 별일 없는 한 정년까지 보장해주었기에 부지런히 일하고, 집 한칸 장만하는 것이 꿈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회사는 정년은커녕 내일도 보장해주지 않았고, 아이들에게는 본격적으로 돈이 필요한 시기였다. 달리 노후를 걱정한다는 것은 그저 마음속에서나 할 수 있는 일 이었다. 그렇게 젊은 시절을 보낸 중년들, 그들에게는 아직도 젊지만 능력 없는 자녀와 끝이 보이지 않는 부모를 부양하는 일이 남아있다. 힘들지만, 하늘 한번 쳐다보고, 심호흡 한번 하고 나서 다시 하던 일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중년들도 있을 것이다. 부모나 자식의 부양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에게는 맞는 말 일지도 모른다. 저자의 말마냥 버릴 것을 과감히 버리고 살면 노후가 훨씬 깔끔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지금도 부모와 자식을 부양해야 하는 사람들이고, 그들은 달리 방법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 아마 베이비 붐 시대에 태어난 대부분의 중년이 그렇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는다. 미친듯이 읽기도 하고, 쉬엄쉬엄 읽기도 한다. 거기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나도 내 인생의 목표를 나 자신의 행복 그 자체로 바꾸고 싶다. 그러나 아무것도 내려 놓을수가 없다. 내려놓는 순간, 나 자신은 물론 부양해야 할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의 욕심 때문 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내가 느낀 것은 위로가 아니라, 서글픔 바로 그것이었다.



k*****1 2011.08.01. 신고 공감 9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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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자체를 즐기는 50대의 삶을 살고 싶다.
"과정 자체를 즐기는 50대의 삶을 살고 싶다." 내용보기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어 100세 시대를 예고하는 시대에 노후 대비책을 미리부터 세워두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양적인 팽창보다는 질적으로 향상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면밀한 준비는 중년의 막바지라 불리는 50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한의학 서적 ‘황제내경’에서 여성은 7주기로 신체적․ 정신적 큰 변화를 겪는데 마흔아홉은 기운이 허해지고 생식능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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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어 100세 시대를 예고하는 시대에 노후 대비책을 미리부터 세워두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양적인 팽창보다는 질적으로 향상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면밀한 준비는 중년의 막바지라 불리는 50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한의학 서적 황제내경에서 여성은 7주기로 신체적정신적 큰 변화를 겪는데 마흔아홉은 기운이 허해지고 생식능력과 장부의 기능이 점차 쇠하는 시기라 그에 걸맞은 대비로 인생의 윤활유를 찾아야 할 때이기도 하다. 나이 쉰에 가까워질수록 건강한 육신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원활히 이뤄내며 자존감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는지 염려스러운 중년이다. 체력과 기억력, 면역력이 떨어져 판단력 저하를 초래하는 시기인 만큼 현안을 지혜롭게 해결해 가는 일이 일상의 과제처럼 여겨진다.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노부모와 독립하지 못한 자녀 사이에 낀 세대인 50대는 부모 부양과 자녀 뒷바라지로 힘겨운 생활을 잇는 이들이 일반적이다. 지금껏 자신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살기보다는 가족과 사회의 관계망 속에 얽매인 삶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살핀 뒤 무엇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지 고민하며 실천하는 50대로 살아갈 일이다.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불행한 일이 자신에게만 일어나난다고 탓하기보다는 고통스러운 콩과의례를 거치며 새롭게 살아갈 힘을 얻는 것이라 여길 필요가 있다. 인권과 평화의 대명사로 불리는 만델라는 반역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섬 로빈 아일랜드에 수감되어서도 공부하여 서신으로 런던 로스쿨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을 정도로 극한상황에서도 현재에 충실한 승자로 자리하였다. 주변 사람들을 탓하며 절망할 이유를 찾기보다는 시선을 달리하여 자기 발전을 도모한 일화는 어떤 태도로 인생의 2막을 시작해야 할지 생각게 한다.

 

   각기 다른 성향인데다 살아온 환경적 차이가 커서인지 결혼생활 22년이 흘렀어도 화합하지 못한 채 부부가 상처를 주고받으며 지낸다. 다름을 인정하고 변화하지 않는데서 출발한 싸움은 시간 소모에 지나지 않는다. 개선의 여지가 없는 부부 싸움은 차차하고 관성과 싸우는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하며 곁에 있어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살 일이다. 나도 왕년에는 잘 나갔다며 과거와 비교하여 현재를 깎아 내리는 일에 젖다 보면 전진할 에너지를 잃고 마는 행위임을 기억하고 지금 의미가 있는 일을 찾아 나설 일이다. 지금껏 외향적인 성과에서 행복을 찾았다면 이제부터는 내향적 목표에서 행복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때 삶은 충만해질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맑은 바람에 몸을 맡긴 채 108배를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하고, 식구들과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할 수 있어 고마운 나날이 지속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많아진다.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감사함과 마음을 내어 상대를 배려하며 함께 기뻐할 때 자신에 대한 믿음은 커지고 스스로를 칭찬하며 평화를 찾아갈 때 비교적 안정감 있는 50대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 나이 들어갈수록 노화는 급속도로 진행되고 면역력이 떨어진 만큼 질병으로 인한 통증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돌려 생각하면 고통스러운 시간을 통해 진정한 자기를 만날 수 있는 계기로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성공제일주의에 사로잡혀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일 대신 과정 자체를 즐기며 소소한 일상의 의미를 발견해가는 시간 속에 정서적으로 느긋한 50대를 맞고 싶다. 그동안 책임과 의무를 앞세워 쉴 틈을 주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리느라 피폐해진 자신을 돌보는 여유를 찾아 시간을 선물하는 일로 50대 인생을 꾸려가고 싶다.

 

 

n*****9 2014.11.15. 신고 공감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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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후애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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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 영화에서 노년을 맞이해서 사는 세 사람의 이야기가 진하게 전달되어졌다. 자식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었던 송재호 씨와 김수미 씨의 부부가 자식들에게 배반 아닌 배반을 당하고, 결국에 연탄을 피워놓고 자살하는 모습과 이순재 씨가 하는 말을 다시 한번 새겨보게 되었다. "우리 시대에 당신이라는 말은 너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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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 영화에서 노년을 맞이해서 사는 세 사람의 이야기가 진하게 전달되어졌다. 자식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었던 송재호 씨와 김수미 씨의 부부가 자식들에게 배반 아닌 배반을 당하고, 결국에 연탄을 피워놓고 자살하는 모습과 이순재 씨가 하는 말을 다시 한번 새겨보게 되었다. "우리 시대에 당신이라는 말은 너희 엄마 한 사람한테만 해당되는 말이야." 그러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연모하는 권소정씨를 향해서는 "그대를 사랑합니다."라고 수줍게 고백하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또 멀지 않은 날에 저런 모습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는 저 나이가 되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 여러가지 면으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이제 막 40대에 접어들고 있는 사람이다. 이제 40대이지만, 나는 어떻게 50대 이후의 삶을 준비할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40대까지는 자기 스스로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지마는 50대 이후의 삶은 자연에 순응하고, 순리에 순응하는 삶을 살아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50대 이후의 삶의 모습은 나도 편안해져야 되겠지마는, 나를 바라보고 있는 다른 사람들도 편안해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나는 자연에 순응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해 보고 싶은 것들을 하려고 하지만, 아마도 그때가 되면, 내 스스로가 자연에 순응하고, 순리에 순응하는 모습들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에는 여전히 변화가 없는 것 같다.
세월의 흔적에 순응하고, 이제 멀지 않은 죽음이라는 친구를 맞이할 준비를 해 가고, 내 안에 있는 은밀한 유혹도 욕심도, 제거하고 살아가는 모습들이 있어야 하지 않은가 싶다.
그리고 우리나라 부모들의 노후를 망치게 되는 성인 자녀들까지도 부모가 책임지려는 이러한 시도는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영화에서도 보았지만, 결국 노부부가 서로 기댈 수 있는 것은 자식이 아니라 부부관계요, 그리고 노후자금이라는 사실을 절실하게 느낄 수가 있었다.

i*******2 2011.08.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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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니어도 충분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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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니어도 충분히 아름답다 나이 들어감이 흉이 되지 않는 사회가 가능할까? 우리나라 현실을 볼 때 지극히 관념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 남자의 자격에 등장하는 지극한 나이의 사람들이 얼굴에 홍조를 띄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다. 50대에서 80대에 이르는 사람들이 모여 자신이 그토록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 즐겁게 하는 모습도 좋아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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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니어도 충분히 아름답다

나이 들어감이 흉이 되지 않는 사회가 가능할까? 우리나라 현실을 볼 때 지극히 관념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 남자의 자격에 등장하는 지극한 나이의 사람들이 얼굴에 홍조를 띄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다. 50대에서 80대에 이르는 사람들이 모여 자신이 그토록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 즐겁게 하는 모습도 좋아 보이지만 그 과정을 지켜보며 그들의 삶에서 그동안 빠져 있던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내 삶에서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는 점에 무척이나 흥미롭다. 사회에서 보면 뒤쳐진 처지에 있을 수밖에 없는 그들이 그렇게 흥분하며 좋아하고 웃는 모습은 낫선 풍경이지만 곧 나도 그런 사람들처럼 나이 들어가고 있기에 흘려보낼 일 만은 아니다.

 

인생의 중반을 넘어선 사람들이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에 대한 관심은 사회적으로부터 밀려나는 시기와 겹쳐 대두된 것이 아닌가 한다. 정신없이 일에 묻혀,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내면의 요구를 무시하고 살아왔던 지난 시간이 때론 허무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바로 그 시점이 앞으로 살아갈 삶에 대한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리라.

 

하지만, 이런 내면의 요구가 대두된 시기엔 이미 사회에서 밀려나고 설 자리를 잃어가는 시기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것 역시 현실적인 문제이다. 이것은 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될 정도로 우리사회는 이미 나이 많은 사람들이 많은 수를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 바로 ‘오십후애사전’이다.

 

이 책의 저자 이나미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삶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임상심리학자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우와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이 안고 있는 문제와 스스로 경험한 일상에서 얻은 교훈을 중심으로 나이 50이 가지는 의미를 이야기하고 있다. 생물학적 수명이 연정되며 나이에 대한 의미도 점점 확장되어온 현실을 반영하며 나이 오십에 인생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할 것을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50대 이상의 사람들은 온갖 책무만 짊어진 채 앞만 보고 떠밀리듯 달려온 사람들이고 본다. 어느 세대보다 불안한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정년, 신체적 노화, 경제적 문제, 부모와 자식 등 산적한 현실의 무게를 내려놓지 못하는 세대로 점점 커지는 심리적인 불안감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적 불안정, 육체의 노화, 사회적 소외, 부부문제, 성과 사랑 등 나이 들어가며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며 반론을 제시하는 저자의 글은 동서양의 고전에 나타나는 삶의 지혜와 지금 우리가 현실에서 느끼는 당면 과제를 적절하게 조합하여 방법을 제시한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해야 하는지를 말이다.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나이 오십이 주는 의미는 무엇을 새로 시작하기엔 부족할지 모르지만 생각을 달리하여 자신을 직시한다면 앞으로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출발시기로 그만한 조건도 없다는 것이다. 닥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며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면 젊은 나이에는 결코 보고 느끼지 못할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넉넉함을 보고 느끼며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똑같은 상황이라도 무엇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듯 나이 오십도 마찬가지다.

 

공자는 논어 위정 편에서 나이 오십을 지천명(知天命)이라 했다. 하늘의 뜻을 안다는 것은 곧 자연의 순리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말이 아닐까 싶다.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받아들이며 자신의 조건에서 욕심과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따라 살아간다면 청춘이 아니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 싶다.



m*****8 2011.08.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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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후애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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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마르면 속이 보이지만 사람은 죽어도 그 속마음을 볼 수가 없다고 한다.하여 나는 내게 지극히 개인적인 주문을 걸곤 한다.나를 포장 하지 말 것이며 남을 비하 하지 말라는 것이다.허나 인간이기에 때때로 부딪히는 인간관계 선상에서 그저 평정심만 갖고 오릇이 마주하기란 어려운 일이다.어제와 오늘이 다르듯 빛바랜 과거 속에는 언제나 내가 그들을 마주할때 담았던 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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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마르면 속이 보이지만 사람은 죽어도 그 속마음을 볼 수가 없다고 한다.하여 나는 내게 지극히 개인적인 주문을 걸곤 한다.나를 포장 하지 말 것이며 남을 비하 하지 말라는 것이다.허나 인간이기에 때때로 부딪히는 인간관계 선상에서 그저 평정심만 갖고 오릇이 마주하기란 어려운 일이다.어제와 오늘이 다르듯 빛바랜 과거 속에는 언제나 내가 그들을 마주할때 담았던 진실이 남아 있을게다.먼훗날 우리네는  외로울때 지나간 날을 후회하곤 한다.만일 우리 자신에게 결점이 없다면 다른 사람의 결점에도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더 관심이 많다.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그것이 사람인게다.
 


나이를 먹는다?그래서 더한 책임감이 막중한 힘으로 눌리는 듯 매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그렇게 부단히 용 쓰며 달리고 있는 것이냐고 내게 묻고 싶다.어느 때나 두 가지 선택, 가야 할 두 갈래 길이 있다.한쪽은 쉽다.그리고 쉬운 쪽을 선택한 유일한 보상은 쉽다는 사실 뿐이다.이 세상에 나이를 먹는 것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사람은 없다.용기 없이는 나이의 늪을 건널 수 없다.단,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용기를 갖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고 지키면 되는게다.그러나 그 용기를 발휘하기는 쉽지 않다. 세상에서 가장 견고한 감옥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찡그릴 일이 있을 때는 찡그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이를 애써 감추려고 노력하지 말았으면 한다.오히려 몸의 정직한 반응대로 움직이는 것이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인생 후반전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전환점을 심리적으로 파헤친 '오십후애사전(五十後愛事典)'을 읽은 후 한참을 멍하니 있었던 듯 하다.이유는 간단했다.내가 누구인가 하는 정체성과 함께 과거,현재의 내 흔적들의 변화 속에 올곧이 부흥하고 내 삶에 있어 최선을 다했느냐는 물음때문이였을게다.게다가 더 나아가 미래에 대한 지표 역시 뚜렷하지 아니하기에 삶에 대한 완성도에 대한 조급함이나 불안한 내적 요소들을 얼마만큼 제거할 수 있을까 하는 잔생각들이 바람 한 점 없는 폭염 속에서 내 머릿속을 심히 흔들고 있는 듯 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제 두려울 것도 없는 나이,과거를 내려놓고 성큼성큼 나아가는 나이를 오십(五十)이라 일컫고 나이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그 어떠한 틀에 구속이 아닌 50이후 새로운 변화에 맞설 수 있는 정신적 변화와 감정 다루기에 대한 길라잡이를 자처하고 나섰다.인생의 길목에서 내 나이 딱 절반이다.그 후 10년이다.어찌보면 습관적으로 나이를 먹는 것을 거부하고 밀어내는 것에만 익숙해 있는지 모를 일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일말의 초조함이 없는 것처럼 당연시 받아들인 것처럼 그런 모습으로 나를 각인시켜 왔는지도 모르겠다.하나의 거짓을 관철하기 위해서 우리는 또 다른 거짓말을 발견해야 한다.허나 진실된 그것은 언젠가는 보여지게 된다.미혹될만한 현란한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스스로 귀중히 간직한 진리에 대한 확신으로 꿋꿋하게 자신이 걸어갈 길을 시종여일(始終如一)하게 걸어가기를 바랄 뿐이다.
 
 
 


21세기의 오십대는 앞으로 남아 있는 세월이 지금보다 더 길 수도 있는 세대이다.그렇기에 자신의 육체적,정신적 나이에 책임을 느껴야만 한다.그리고 중년의 나이에 맞는 자아상을 새롭게 만들어 앞으로 살아갈 날을 준비해야 한다.이는 오십 대는 마무리를 하는 시기가 아니라 새롭게 시작하는 시기란게다.그러나 현실 앞에서 부대끼는 사회의 심리적 속성을 쉽사리 내려놓지는 못할게다.하여 과감히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면서 나이 변화에 대한 자신만의 대처방법으로 이겨낸다면  그야말로 제2의 인생은 도전적,희망적,성공적일게다.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하여 변화에 대한 대처능력에 따라 그 길이 가시밭길이 될 수도 있고 순탄한 평지 길이 될 수도 있는게다.공자의 나이 50의 지천명이라는 말씀을 떠올려 본다.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산다면 성인의 삶을 걷고 있다고 자부해도 좋으리라.그러나 그만큼의 도와 가르침으로 현실에 나타내지 않으면 말뿐인 공허한 것이 될 것이다.삶에 나타나는 절대자의 인격적 대우를 통찰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인생에 대한 관조의 눈을 갖는 것이다.그 말을 느껴보고 그것을 삶에 활용하는 나이기를 바래본다.


오십후애사전(五十後愛事典)은 지금 이 순간 일시정지 혹은 멈춤상태인 중년 혹은 그들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찬가로  새로운 자신과의 마주함을 당당히 해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세상에 불변하지 않을 그 무엇은 없으며 변화 속에도 흔들림 없을 그 무엇도 없는게다.단,관념변증법(觀念辨證法)적 관계 속에 자리하고 있을 뿐이다.깊은 산속의 더덕은 진한 향으로 조용히 사람들을 불러 들이듯 오십(五十)의 나이는 오십 이전의 '나'는 죽고 오십 이후의 또 다른 '내'가 태어나야 하는 시기인게다.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하며 행동만 있을 뿐이다.이것이 진정한 오십후애사전(五十後愛事典)의 행동실천 지침서다.새로운 상상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눈으로 비상하는 한 마리의 새가 되어 가슴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아 가기를 꿈꿔본다.
k*****5 2011.07.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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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후애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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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스스로 이책을 집어드는 것보다자식으로서 부모님께 이책을 선물하는 것이 효도라고 생각합니다.저는 24살입니다. 학비로 인해 2년직장생활을 하다보니, 부모님을 이해할수 있는 시선을 미약하나마 갖게 되었어요. 어찌보면 원망과 불만으로 부모님께 소리칠수도 있지만,부모님은 더이상 강한 존재가 아니라는 걸 부모님은 너무도 여리지만 어른인척해야하는 존재라는 걸자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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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스스로 이책을 집어드는 것보다
자식으로서 부모님께 이책을 선물하는 것이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4살입니다.
학비로 인해 2년직장생활을 하다보니, 부모님을 이해할수 있는 시선을 미약하나마 갖게 되었어요.
어찌보면 원망과 불만으로 부모님께 소리칠수도 있지만,
부모님은 더이상 강한 존재가 아니라는 걸
부모님은 너무도 여리지만 어른인척해야하는 존재라는 걸
자식들은 죽을때까지 그 마음을 읽지 못한다는걸 느끼면서
마음이 점점 아파왓어요.

건강도 눈에띄게 안좋아지고
사업은 갈수록 힘들고, 지친모습이 역력한 작은 등이 떨리는 날들을 종종 보았죠.
좋지 않은 상황을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하지만,
하나의 사람인지라 제 마음같지 않으셨던것 같아요.
몸에 좋은것 챙겨드리고, 살피는 마음이 들수록 숙연해지는 때가 지금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부모로서의 짐보다도
개인으로서 하나의 인간으로서 살아온 50년전과 50년후의 삶에 속하셨으면 좋겠는데,
그 조차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게 보통 부모의 마음인것같습니다.
가족에 완전히 귀속되어 그로부터 떨어뜨릴수 없는 삶이지만 한편으로는
수많은 상황을 떠나 개인으로서의 삶에서도 진정한 의미와 위안을 얻으셨으면 합니다.
육체적인 변화에서 오는 위압감과
50이라는 세월을 지나침에 대한 후회를 버리고
청춘의 열정과 세월로얻은 연륜으로 보다 가벼워지셨으면 해요.
부모님나이도 60이되기전 70이되기전엔 80이되기전엔 정말 청춘이니까요

d*******4 2011.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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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후반전을 사랑하며 의미있게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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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어느새 사십을 훌쩍 지나 오십 초반에 이르렀다. 머리는 흰색으로 물들어가고, 뱃살은 처지기 시작한다. 마음은 청춘이지만, 사진을 찍으면 나이든 표가 나서 이전처럼 선뜻 사진기 앞에 서지 않는다. 동창들을 만나면 ‘너는 어째 아직도 청춘이냐’고 인사말을 받지만, 그것이 ‘그래 보았자 우리는 중늙은이야’하는 마음으로 건넨 인사치레임을 느낀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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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어느새 사십을 훌쩍 지나 오십 초반에 이르렀다. 머리는 흰색으로 물들어가고, 뱃살은 처지기 시작한다. 마음은 청춘이지만, 사진을 찍으면 나이든 표가 나서 이전처럼 선뜻 사진기 앞에 서지 않는다. 동창들을 만나면 ‘너는 어째 아직도 청춘이냐’고 인사말을 받지만, 그것이 ‘그래 보았자 우리는 중늙은이야’하는 마음으로 건넨 인사치레임을 느낀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니 열심히 살았다. 성공을 위해 부지런했고, 어느 덧 내가 속한 조직에서 지도자의 위치에 있다. 가정에서도 아직은 가장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아이들은 이제 다 자라 부모의 품을 떠날 준비들을 한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는데, 오십이라는 나이가 왜 안타깝고 서글프게 느껴질까?

정신과 전문의 이나미씨가 나이 오십의 심리를 명쾌하게 에세이로 남겼다. ‘인생 후반전,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에세이’, <오십후애사전>! “오십”(五十), 나이에 대한 새로운 상상; “후”(後), 세월의 흔적에 익숙해지기; “애”(愛), 사추기(四秋期)의 은밀한 감정 다루기; “사”(事), 다시 세상과 사랑하기 위한 조건; “전”(典), 인생의 수레바퀴를 완성하는 행복 공식! 어쩌면 이렇게 맛깔스럽게 오십의 심리를 들추어 낼 수 있을까, 감탄하면서 책을 읽는다.

"오십은 자신의 통합성을 유지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야 하는 나이“(p.29)라는 말에 동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인정받아도 자기와 가족만을 위해 산다면 결코 의미 있는 삶을 산 것이 아니다. 인생 오십이 부끄럽지 않으려면, 남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나는 너무 나 자신만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 인생이 헛헛하지 않으려면 이제부터 남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아야 한다. 그렇다. 흰머리가 생긴다고 서글퍼하지 말자. 세월이 흐르면 우리 몸의 기능은 점차 쇠퇴하기 마련인 것을! 저자가 지적했듯,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게 몸에 관심을 집중하고, 건강염려증(hypochondriasis)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청춘이 아니어도 충분히 아름답다”(p. 80), "나이에 맞는 외모가 아름답다“(p. 90)라는 저자의 말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저자에 따르면, 오십대가 자식에 대한 불평으로 자주 하는 말은 “부모가 하라는 대로 따라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작가는 이런 말을 하는 오십대의 심리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부모의 이런 감정의 근저에는 자신이 부모로서 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보답해달라는 소망이 숨어 있다는 점, 또 이제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자녀에 대한 질투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p. 109). 이제 나는 다른 사람과 경쟁하지 않고 나만의 새로운 삶을 꿈꿀 나이가 되었다. 조금 느긋하고 겸손히 배우는 자세로, 욕심 부리지 않고, 현재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 별다른 사람 없다. 세월 앞에 인생은 공평해 진다. 더 이상 성공이나 돈이 아닌, 인생의 참된 행복을 위해 살아야 할 나이다. 그리고 그 행복은 남을 위한 삶에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것은 아닐까? 저자가 인용한 헨리 나웬의 글이 큰 울림으로 남는다. “용기를 지닌다는 것은 우리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진정한 마음으로 이야기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 이웃을 좋게 생각하고, 비록 우리가 그들과 다른 삶을 살더라도 그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불안해하는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 나는 모든 이의 사랑과 우정에 고마움을 표하고 … ”(p. 244. <헨리 나웬의 마지막 일기>의 재인용).

나이 오십 줄에 이 책을 읽는 것은 정신과 의사와 대화하고 인생 상담을 받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지 싶다. 이 책을 다 읽고 사무실에 있는 나의 넓은 책상 한 구석에 놓아둔다. 빨간 바탕에 쓰인 표지의 아래 글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이제는 두려울 것도 없는 나이, 과거를 내려놓고 성큼성큼 나아가라!” 어느 광고의 카피처럼, 나는 오십대를 사는 내 안의 중년 남자를 응원한다. ‘브라보. 내 인생(Bravo, my life)! 참된 행복을 위해, 의미 있는 삶을 위해 출발!’

l******y 2011.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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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50을 설계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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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후애사전>은 인생의 후반전을 멋지게 살고픈 이들을 위한 인생 에세이집이다. 어렸을 때는 언제 어른이 되나 했다. 주민등록증을 만들고, 군대를 다녀오고,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고, 결혼하고, 자녀를 낳고.... 그러다 보니 벌써 40이라는 나이를 맞이하게 되었다. 30세를 맞이하면서 10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살아가야 하나 생각을 했는데 시간은 생각의 속도를 뛰어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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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후애사전>은 인생의 후반전을 멋지게 살고픈 이들을 위한 인생 에세이집이다. 어렸을 때는 언제 어른이 되나 했다. 주민등록증을 만들고, 군대를 다녀오고,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고, 결혼하고, 자녀를 낳고.... 그러다 보니 벌써 40이라는 나이를 맞이하게 되었다. 30세를 맞이하면서 10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살아가야 하나 생각을 했는데 시간은 생각의 속도를 뛰어넘어서 달리고 있다.

 

40이라면 정말 이젠 50을 준비하면서 달려야 할 때다. 막상 50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니 웃음이 났다. 벌써 그런 나이를 생각해야 하나. 요즘 학생들과 축구를 하면 체력이 바닥이 난다. 이젠 정말 예전의 몸이 아니다. 자신만의 인생의 계획을 마지막으로 수정할 수 있는 나이가 바로 50이다. 아아들도 커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다. 이젠 미루어 왔던 일들을 다시 할 찾아서 해야 하는 나이가 바로 50이다.

 

<오십후애사전>은 여러 가지 면에서 자신의 삶을 점검하고 준비하라고 말한다. 자녀를 위한 지출을 줄이고 자신을 위해 돈을 사용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죽음이라는 단어를 조금 더 깊이 생각하며 생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70이라는 나이를 생각하면 50은 젊음이 불타는 k나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몸과 마음이 다시 약해지는 시기이기에 자신만의 건강관리를 철저해 해야 한다.

 

50이라는 나이는 평안함과 불안함이 공존하는 나이라고 생각이 든다. 자식들을 다 키웠으니 할 일 다 했다는 평안함이 있는가하면, 불안한 노후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는 나이다. 도전의식이라는 단어가 50에는 참 힘겨운 단어로 들린다. 이젠 안정을 위해 자신의 등과 배를 붙이는 나이가 된 것이다. 그러나 육체적 나이에만 너무 억매이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지 못할 것이다. 50이라는 숫자는 어쩜 반환점을 가리키는 단어이기도 하다. 새로운 50년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세르반테스의 돈키오테라는 작품이 있다. 세르반테스는 50이 되어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지금이야 50이 중년이지, 과거에는 50이 80과 같은 나이었다. 늦은 인생의 저녁에 쓴 장편소설이 전세계적인 작품이 된 것이다. 50은 정말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하는 나이가 되었으면 한다. 남이 시키는 일이 아닌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일을 맘껏 하는 나이어야만 한다.

 

<오십후애사전>은 40의 나이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책이고, 50을 접어든 사람들에게는 좀 더 진지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자신의 현재를 살펴보는 책이 될 것이다.

j******7 2011.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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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후애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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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걸었다. 그리고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때로는 두 손으로 앞을 헤치며 뜀박질했다.  앞만 바라보고 달렸다. 조금만 더 가면 멋진 내 인생이 달콤한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열려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러나 내 나이 오십이라는 숫자를 넘기고 보니 고개를 옆으로 돌려보고 뒤돌아도 본다. 내가 해온 것은 무엇이며 이루고자 했던 것이 어떤 모양의 열매가 되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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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쁘게 걸었다. 그리고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때로는 두 손으로 앞을 헤치며 뜀박질했다.  앞만 바라보고 달렸다. 조금만 더 가면 멋진 내 인생이 달콤한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열려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러나 내 나이 오십이라는 숫자를 넘기고 보니 고개를 옆으로 돌려보고 뒤돌아도 본다. 내가 해온 것은 무엇이며 이루고자 했던 것이 어떤 모양의 열매가 되어있는가 하고...... 내가 원하고 기대했던 열매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얼마나 열렸을까? 그 결과물을 보면서 내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본다. 결론은 나 역시도 평범하게 살아온 주변 사람들처럼 내 삶도 그렇게 살아왔구나 하고 독백을 해 보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난 가끔 ‘참 허무하다.’ 하는 생각이 내 가슴을 울렸다. 그렇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내가 이루고자 했던 것은 아직 미완성이고, 나의 육신과 정신만이 내 나이 숫자만큼 피폐해져 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절망했다. 모든 것이 공기속의 먼지처럼 내 손아귀에 잡혀있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고 발버둥을 쳐 보지만 이 사회에서 접근하기에는 그리 쉽지만은 않다. 이 말도 어떻게 생각해보면 자기변명이겠지만...... 누구는 오십이 넘어서 자신이 원했던 일을 시작해 성공했다는 이야기도 이 책속에서 나온다. 그러나 그렇게 성공하는 사람보다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사실은 무엇 때문일까.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도, 목표를 꾸준히 행동으로 옮기는 끈기도 약해서 나는 어느 쪽에 더 가까울까 다시 한 번 더 내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오십이라는 이 숫자가 작가님의 이야기처럼 참 어정쩡하다. 나이가 많다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젊다고 하기도 그렇다. 어느 축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샌드위치 나이대.

예전 같으면 어르신이라는 대접을 받을 나이라고들 하지만 나 역시도 누가 나이가 많다는 소리를 하면 경기를 하듯이 싫어한다. 아직은 젊은 사람들처럼, 아니 아직 젊다는 말을 내뱉지만, 내 생각과 행동은 나의 젊은 시절의 그것의 반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 5~60대를 의미 있게 잘 보내면 정말 멋진 노후를 보냈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정쩡한 나이대라고 포기하기에는 내 삶을 더 가꿀 수 있다는 희망이라는 불씨가 남아있는 시기이다.

50년을 넘게 살아오다보니 자신만의 외고집이 자리를 잡아 다른 사람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자신의 말이 무조건 옳다고 밀어붙이는 일이 자주 있다. 이 모든 것들을 이제는 좀 털어냈으면 하고 자신에게 채찍을 휘둘러본다.


하지만 오십대에 접어드니 손에 쥔 것이 없네, 내 건강도 많이 챙기지 못했네 하면서 투덜거리는 자신을 뒤돌아보면 참 우습다. 아직 그렇게 말할 위치가 아닌데 말이다. 그러나 이 나이가 되면서 사람을 보는 눈은 깊어진 것 같다. 젊은 시절 사람을 볼 줄 몰랐는데 이제는 제법 사람을 볼 줄 아는 안목도 가지게 되었고 나와 다른 사람도 이해하는 마음이 생겨나 여유도 가지게 되었다. 더불어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어느 정도 읽어 낼 수 있는 지혜를 터득했다. 젊은 시절에는 내 잘난 맛에 살았다면 오십대에는 나 보다는 남을 더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고 할까? 조급증을 내면서 살아온 내가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 것을 보면 오십대라고 해서 다 잃은 것이 아니라 꽉 찬 것들이 내 속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 나이가 아닌가 한다.

w******e 2011.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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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후애 사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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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후애 사전』을 읽고 내 자신 나이 벌써 오십을 훨씬 넘어서 중반 후반 대에 이르고 있다. 예전 같으면 벌써 노인 축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나이이다. 결혼이 빨랐기 때문에 손자, 손녀들이 즐비하였고, 환갑을 곧 맞을 나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시간이 많이 흘러갔다. 그리고 급변하였다. 환경과 생활 등 그 어떤 분야에서든지 놀라울 정도로 바뀐 것이다.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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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후애 사전』을 읽고

내 자신 나이 벌써 오십을 훨씬 넘어서 중반 후반 대에 이르고 있다. 예전 같으면 벌써 노인 축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나이이다. 결혼이 빨랐기 때문에 손자, 손녀들이 즐비하였고, 환갑을 곧 맞을 나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시간이 많이 흘러갔다. 그리고 급변하였다. 환경과 생활 등 그 어떤 분야에서든지 놀라울 정도로 바뀐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보다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은 더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리라는 것은 뻔한 일이다. 그렇다면 정답은 단 하나이다. 남은 후반의 인생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내 자신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세대는 말 그대로 ‘베이비 붐 세대’이다. 태어난 1950년대 중반부터 학창시절의 1960, 1970년대의 어려운 경제적인 여건 하에서 힘들게 생활해오던 시절을 거쳐서 1980, 1990, 2000 년대를 거치는 직장생활 속에서 2010년대 초반을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그만 두는 시점에 와 있다고 하는 보도를 들은 바가 있다. 정말 직장을 그만 둔 이후 평균연령이 많이 늘어난 노후 세대에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준비해 나가는 지혜로운 삶 운영 방법이 필요하리라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힘들게 나름대로 살아온 비결 등 지혜로운 내용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아니면 청소년들에게 베푸는 봉사활동을 해야 하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바로 오십대라는 나이는 각자의 육체적, 정신적인 나이에 단단하게 책임을 져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름대로 새로운 자아상을 확립하는 시간을 가져서 새롭게 도전하고 시작하는데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너무 많은 욕심보다는 자신만의 장점과 한계 등을 정확히 인식하여서 포기할 것을 과감히 포기하고, 자신의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지혜롭게 도전해 나간다면 반드시 오십대 이후 제2의 인생은 도전적이고 희망적이며,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지리라 확신해본다. 성공적일게다. 예전부터 훌륭하게 살아간 성인들의 삶에 나타나는 절대자의 인격적 대우를 통찰할 수 있다는 것은 내 자신 스스로 대단한 인생에 대한 관조의 눈을 갖는 길이 된다. 좀 더 그런 분야에 깊은 관심과 함께 도전해 나가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그렇게 하여, 그 성인들의 말을 느껴보고 그것을 삶에 활용해 나가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면서 능동적이면서 낙관적인 내 자신이기를 내 스스로에게 단단히 약속해본다. 인생 후반전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전환점을 심리적으로 파헤친 '오십후애사전(五十後愛事典)'은 여러모로 유익하였다. 새로운 내가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상상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넓은 눈을 갖게 해주어 더 넓은 세상으로 도전하는 꿈을 꾸게 되었다.

m***3 2011.08.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