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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이지만 5권이나 되어서 당연히 완결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따라서 뒤 내용이 너무나 궁금하니까.. 별 다섯개를 줄 수 없다는 희한한 논리~! 어서 다음권을 달라~!
오랫만에 읽은 만화책이었다.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만화와는 멀어지고 있는데 워낙 유명한 만화라고 해서 읽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좀비물은 사실 나와는 좀 맞지 않는 장르이다. 나는 사실적인 장르를 좋아해서 판타지물은 특히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좀비물은? 당연히 나와는 거리가 먼 장르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꽤 재미있다고 생각하였다. 전에 강풀님의 웹툰을 통해서 좀비물과 한층 친해진 터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도 꽤 재미있게 읽었다. 우선 좀비가 진화된(?) 좀비가 아니라는 점에서 읽는 동안 조금의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었다. 좀비가 인간보다 우월한 존재가 되어서 인간을 지배하려고 하면 무서웠을 것 같은데, 여기서의 좀비는 뭐랄까 약한 존재이다. 살아있지만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없는 그저 죽은것만도 못한 약한 존재, 그런데 인간은 그런 좀비를 죽이려고 한다.
인간은 좀비를 피하기만 하면 되는데 인간은 좀비를 죽이려고 한다. 힘없는 좀비는 그저 인간의 폭력앞에 당할뿐이다! 어느새 악마는 좀비가 아니라 인간이 되어가고 있다..
이 책은 결국 인간의 사악함을 보여주는 것 같다.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사고방식의 끝을 보여주면서 좀비를 배척하고 죽이기 위해서 힘을 합친다. 인간은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동물이 아닐까?
나는 미드의 명성만 들었을 뿐 실제로 본적은 없다. 그러나 만화를 보고서 느낀 것이지만 미드를 보면 안되겠다고 느꼈다. 만화로만 봐도 충분히 잔인했는데 이걸 영상으로 보면 스스로 감당이 안될 것 같았다.
아직 책의 완결이 끝나지 않았다. 미드가 올해 하반기에 나온다고 하니까 책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나올 것 같다. 다시 나오겠지만.. 후편이 나오면 전편을 다시 읽어서 내용을 상기시키고 읽어보아야 하는 불편함은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불편을 감수하면서라도 꼭 끝을 봐야겠다는 사명감(?)이 드는 것은 왜일까?
좀비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셔야 할 것 같다. 아니면 미드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도 원작과 드라마 비교를 위해서 읽어보면 또다른 재미가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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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읽으면서 이렇게 숨어서 읽어보긴 처음이네요.. 자극적이면서 거북스러운 이미지 묘사가 주를 이루는 이 좀비만화같은 경우에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짬을 내어 읽어본다는 생각을 한 저의 잘못이 아닐까 싶습니다.. 딴에는 아이들이 손이 안가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잠시 얹어둔 곳에 작은 아들넘의 손길이 다았나봅니다.. "아빠, 이게 무슨 만화야?.. 사람이 왜이렇게 징그럽게 생겼어?".. 헉!~ "어, 사람들이 병이나서 전염병이 옮아서 그래".. 쏜살같이 달려온 아이의 엄마는 절 때려죽일듯이 쳐다보며 당장 아이들 안보이는 곳에 책을 치우라고 난리를 칩니다.. 어떻게 이렇게 무서운 책을 아이들 있는 곳에 놔둘수가 있냐고 말이죠.. 안그래도 책장속에 암흑이니, 살인이니, 암울한 느낌이 가득한 책들로 도배가 되어있는것도 모잘라 이젠 아예 만화책까지 구비를 하셨소?..라는 비아냥가튼 불만을 보여주더군요.. 여기서 절대적으로 대들면 안됩니다.. 니가 장르의 참 맛을 아냐, 늘 인생에 도움만 된다고 떠들어대는 그런 책들만 세상에 존재하는 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쓰레기쯤으로 밖에 취급되지 않은 이런 작품들을 사랑하는 수많은 독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긴 하지만 말이죠.. 그냥 코웃음 한 번으로 "조심할께!~"라고 하고 쓰윽 화장실로 들어가는거죠.. 역시나 아이들이 손대기에는 너무 자극적인 작품이긴 하거덩요..
원작인 이 만화보다는 "워킹데드"라는 미드가 더 유명한게 사실입니다.. 얼마전 국내 케이블에서도 방영을 했더랬죠.. 띄엄띄엄 본 기억이 납니다 그중 가장 강렬한 이미지 한 컷이 바로 이장면일텐데요
폐허가 되어버린 애틀란타의 거리의 모습에 말을 타고 보안관이 들어선 장면입니다.. 그 이유는 만화나 영화를 보시면 정확하게 나오니 언급을 하지 않도록 하구요.. 작품은 경찰이었던 릭 그라임스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보니 좀비의 세상으로 변해버린때부터 시작합니다(28일후라는 영화와 포맷은 비슷합니다).. 어떻게해서 세상이 변해버린지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나오질 않습니다.. 변한 후의 세상에 대한 이야기이니까요.. 그리고 남아있는 인간들의 절망적인 삶과 고통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니까요.. 좀비가 되어버린 세상을 치료할 목적은 아니라는거죠.. 그냥 좀비가 되지않기 위해 미친듯이 살아남고자하는 생존의 본능만 남은 인간의 처절함을 다룬 내용이니까요.. 뭐 그렇습니다.. 좀비를 다루고 있지만 인간에 대한 내용인 것입니다.
워킹데드라는 드라마를 제가 다 보질 않아서 드라마의 구성이 만화의 구분으로 어느정도의 분량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강 만화 1편이 드라마 6편까지의 분량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그러니까 국내 출시된 만화는 5편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니 기존의 드라마를 보신 분들께서도 이후의 시즌2를 기다리시기 지겨우시다면 릭 그라임스의 생존의 현장을 만화로 먼저 만나 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 아주 극한적이고 절망적인 상황의 인간들의 삶이 그려지고 있으니 말이죠.. 드라마속에서는 좀 더 좀비적 상황을 즐기는 형태가 되었던것 같더군요.. 그래야 시청자의 흥미를 더 유발할 수 있을테니까요.. 인간들의 생존 본능과 극한적 상황으로 인한 미쳐가는 절망의 모습을 담기에는 너무 드라마틱하지 않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만화에서는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있는 그대로의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주 자극적이고 미치버릴 듯한 감성적 답답함과 상황적 거부감을 일으키게 만들어줍니다.. 정말 장르적 재미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거부감이 들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이미지적 공감만 불러일으킨다고 장르로서 인정할 수 있는 것일까요?.. 전 전문가도 지식도 없는 일개 독자이지만 말이죠 그냥 이런 생각이 듭니다.. 비록 일반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닌 외면 당할만한 상황적 인간의 내면을 그리고 있지만 또한 그들이 미쳐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결국 그들도 우리의 모습이며 공감적 거부감속에서, 극한의 미쳐가는 상황속에서 희망을 보게 된다는 뭐 그렁거 있잖습니까.. 그러니까 말이죠 어린 아이들에겐 당근 순수한 세상의 모습이 담긴 미래를 보여줘야되지만 아저씨인 저의 입장에서는 더이상 새로울 것도 희망적이지도 않은 듯한 느낌이 드는 세기말적 감성속에서 새로운 희망의 미래를 다시 찾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런 감성을 본능적 카타르시스를 다룬 장르소설에서 만나게 된다면 더없는 즐거움이라는거죠.. 그러니까 이게 뭔말이랍니까?.. 재미있었다는 말을 지저분하게 한참을 떠들어댔군요..
사실 전 만화를 보면 글도 중요하지만 그림에 대한 감성을 많이 따지는 편입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내용이라 하더라도 그림이 후지면 재미가 반감되더라구요.. 아님 아예 조잡한 그림에 맞는 우스꽝스러운 내용이라면 모를까 진중한 서사에 그림이 이를 따르지 못하면 외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화 1편에 작화를 한 토비 무어의 그림에 대해서는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각 캐릭터의 모습과 상황적 묘사와 이미지적 캐치가 잘 살아있으니까요 또한 그림이 내용을 상당히 많이 받쳐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인간의 심리적 묘사를 표정에서 잘 살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2편부터는 그림이 내용에 부합되지 않는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뒤로 갈수록 어느정도 적응을 하게됩니다만 토비 무어의 그림만큼의 즐거움은 없더군요.. 가장 중요한 인물의 묘사에 있어서 솔직히 중심이 없어 보이구요 그림이 그림답지 못하게 어두운 채색으로 일관되어 있는 듯 하더군요.. 인물의 표정묘사부분도 구분이 없이 대부분 비슷합니다..사람들의 모습들도 마찬가지구요.. 솔직히 그림에 의존한 작품이 아니라 내용에 의존한 작품이다보니 그림은 그냥 부수적 이해의 차원에 국한되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작품속 인간군상들의 상황적 거부감을 이렇게 잘 표현한 그림도 없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너무 자극적 감성이 묻어나는 어두운 그림체다 보니 인간들의 극한적이고 사이코적 감성을 표현하는데에는 잘 맞아떨어지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전 마음에 안들었어요..
만화가 주는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 뭐겠습니까?.. 다음편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아니겠습니까?.. 현재까지 5편이 나왔구요 얼마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일단은 릭 그라임스가 생존하는 모습동안에는 처절한 인생의 싸움이 벌어질 듯 싶네요.. 좀비의 세상에서 인간과의 전쟁을 치뤄야되는 시점에서 딱 멈췄습니다.. 아주 호기심 지대루 작렬해주시는 타이밍인 것이죠..쩝!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라카더만 간만에 만화책보고 다음권 나오길 기다려보네요.. 나쁘지 않은 기다림입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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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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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축 늘어뜨린채 천천히 걷는다, 머리가 잘리거나 총을 맞으면 죽는다, 좀비에게 물린 사람은 다시 좀비가 된다, 자신이 좀비가 되었다는 사실을 모른다, 좀비가 왜 생겨났는지 그 누구도 모른다.' ... 좀비(Zombie)는 살아있는 시체들을 말한다. 주로 영화를 통해서 그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고, 습성이 어떤지 모르는 이가 없을테지만 앞서 말한 몇 가지가 그들에 대한, 영화속에서 비춰지는 모습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들이 왜 나타났는지도, 갑자기 세상이 왜 그렇게 변해버렸는지도 모른채, 사람들은 그들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계속 도망을 다닌다.
사실 우리에게 좀비는 그리 무서운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처녀귀신, '내다리 내놔!'를 외치던 그 귀신들이 더 오싹하고 무섭운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일본 영화 주온의 그 허옇고 마스카라 짙은 꼬마 귀신이나, TV를 뚫고 나오는 긴머리 귀신도.... 으~~~~ 하지만 외국의 경우는 우리와는 조금은 다르다는 생각이든다. 영화 '28일 후'를 비롯해 '새벽의 저주',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과 같은 좀비영화들을 보면 우리의 처녀귀신 만큼이나 그들에겐 무서운 존재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한다. 우리에겐 귀엽게 보이기까지한 강시가 중국인들에게 무서운 존재인것처럼... 좀비를 다룬 수많은 작품들중 이번에 만난 작품은 <워킹데드>라는 만화이다. 이미 이 작품은 미국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물론 국내에서도 소개되어 꽤나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직 만나보지 못한 작품이다. 좀비를 소재로 한 만화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뉴욕타임즈에서 16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르면 커다란 인기를 모았다는 이 작품 <워킹데드>는 그래서인지 더 기대가 된다. 언제나 영상보다 종이 내음 가득한 책이 주는 매력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워킹데드>를 책으로 먼저 만나보게 된것이 조금은 더 기쁨을 준다.
'내가 좀비 영화에서 가장 싫어하는 부분은 바로 결말이다. 영화가 끝난 후에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늘 궁금하기 때문이다. 설령 모든 캐릭터가 죽는 결말이라고 할지라도.... 나는 영화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이따금씩 좀비 영화는 감독이 자기가 싫증 날 때까지만 보여주는 한 개인의 삶의 편린 같다는 생각이든다. 그러다 보니 캐릭터를 파악하고 흥미진진한 모험이 시작되자마자 쾅! 슬슬 재이있어진다 싶은 부분에서 짜증나는 종영 자막이 올라오기 일쑤이다.' - 여는 글 中에서 -
여는글을 통해 작가 로버트 커크먼은 이렇게 말을 꺼낸다. 좀비 영화 뿐만이 아니라 결말때문에 실망스러운 작품들을 상당히 많이 만나게 된다. 이야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런 말을 먼저 제기하는 작가의 당당함이 이 작품을 기대케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된다. 이 작품을 통해 좀비 영화에 대해 가졌던 선입견을, 가령 무섭다기 보다는 약간은 바보같은 좀비의 모습, 폭력성과 잔인함이 너무 심하다거나, 작가의 말처럼 황당한 결말 등... 과감하게 떨쳐버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도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교도소를 탈출한 탈주범들과의 대치상황에 놓인 경찰관 릭! 그가 바로 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다. 탈주범들의 총에 맞고 정신을 잃어버린 릭, 병원에서 캐어난 릭은 병원은 물론, 온 세상이 좀비로 뒤덮혀버린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렵사리 집으로 돌아와 아내 로리와 아들 칼이 애틀랜타에 있는 처가에 갔을거라 생각한 릭은 이내 발길을 그곳으로 옮긴다. 커다란 도로 위를 말을 타고 달리는 도시의 보안관 릭! 하지만 그곳에서도 그를 기다리는 건 좀비들 뿐이다. 위험 상황에서 글렌의 도움으로 어렵게 목숨을 구한 릭은 글렌과 그의 일행들이 살고 있다는 캠프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로리와 칼과 재회하게 된다.
자신의 동료였던 셰인의 도움으로 이곳까지 빠져나올 수 있었던 그의 가족들. 이들 캠프에는 데일 아저씨, 캐럴과 딸 소피, 에이미와 안드레아 자매, 앨런과 도나, 그녀의 쌍둥이들이 함께 한다. 이렇게 갑작스레 좀비들의 세상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릭과 그의 가족, 그의 친구들이 기나긴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셰인과 아내 로리와의 부적절한 관계, 좀비들의 습격으로 에이미가 죽게 되고 이내 그들은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한다. <워킹데드> 그 첫번째 이야기, 좀비 랜드?의 시작은 바로 이러했다.
두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누군가의 죽음이 있다면 여행에서 또 다른 만남들이 있다. 릭 일행은 타이리스씨가족을 만나 모험을 계속하게 되고 로리는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릭에게 알린다. 사냥중 총에 맞은 릭의 아들 칼과 좀비의 습격에 죽음을 맞은 도나. 이야기는 점점더 재미를 더해간다. 계속된 모험속에서 그들의 쉼터로 적합한 교도소를 발견한 릭 일행,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그들이 쉼터로 삼은 교도소에는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곳의 죄수들이었던 이들과 함께 지내게된 릭 일행. 하지만 예기치 않은 살인과 사건들이 계속적으로 일어나게 되고 마침내 그들 나름의 규칙을 세우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이라는 강력한 공동체의 규칙이다. 3권 '철창속의 안전'이 이런 내부적 갈등이 서서히 표면화 되었다면 네번째 이야기에서는 이제 그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일행의 리더 역할을 하던 릭 마저 이성을 잃고 난폭해지기도 하고 일행들 사이에서 섹스와 폭력으로 얼룩진 광기가 점점더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어낸다.
추락하는 헬기를 찾아 떠난 글렌과 릭, 그리고 미숀!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건 또 다른 위험 뿐이었다. 정체모를 또 다른 집단에게 붙잡힌 릭, 그들앞에 놓인 거대한 시련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마지막 5권에서 잠시 페이지를 덮는다. 국내에서 출간된 작품은 현재 5권까지 이다. 미국에서는 현재 14권까지 출간되었고, 드라마로는 국내에서 시즌2가 10월 방영을 준비한다고 한다. 새로 이어질 다음 이야기, 영상으로 만나게될 시즌 2! 이 짧은 만남만으로도 너무나 그 시간들이 기다려진다.
'사람들이 극단적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또 그러한 상황이 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탐구하려 한다. 그 탐구는 긴 시간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워킹데드>를 시작하면서 작가는 그의 작품속에 이런 메세지를 전한다. 단순히 좀비라는 존재의 두려움, 그들과의 대결과 모험속에서 보여지는 잔혹성과 폭력성의 문제들이 아닌 인간이 자신들에게 놓여진 상황속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행동들을 나타나는지를 말이다. 이 문제들은 단지 인간과 좀비라는 단순 대결구도가 아닌 인간이란 존재 자체에 대한 물음이 되지 않을가 싶다.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좀비들, 그들과 다를바 없는 인간들의 행동변화, 결국 인간들이 좀비보다 무서운 존재임을 이 작품속에서도 바라볼 수 있다.
피를 뿌리고 폭력이 난무한 세상, 그것은 더이상 좀비들과의 사투속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바로 우리 사회속에서 벌어지는 인간들간의 전쟁인 것이다. 좀비라는 존재들을 통해서 인간이 무엇인가를 다시한번 사색케하는 잘 만들어진 좀비 영화, 소설들 처럼 이 작품속에서도 깊이 있는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다. 단순한 공포를 넘어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삶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인간이 살아가는 이 사회란 무엇인지를 사색케 하는 작품이 바로 <워킹데드>인 것이다.
주인공 릭을 비롯해서, 닌자의 모습을 방불케하는 미숀, 왠지 모르게 끌리는 매력을 지닌 글렌, 일행들의 기둥이 되어준 데일 아저씨, 그리고 안드레아... 좀비와의 대결에서도 그렇지만 이들 캐릭터 하나하나가 가진 매력들은 이 책을 만나는 또 다른 재미가 된다. 쉴 새 없이 벌어지는 사건과 사건들, 죽음을 당한 일행들을 대신해 등장하는 또 다른 인물들이 시리즈의 재미속에 독자들의 등을 떠민다.
<워킹데드>는 만화라는 장르가 가진 친근하고 가벼운 느낌을 넘어 작가가 담아내고자 하는 사회에 대한, 우리 인간에 대한 메세지들로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감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과 쉴새없이 벌어지는 새로운 이야기들...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는 부연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한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 확신할 수 있을것 같다.
좀비라는 가상의 존재들이 활보하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전개가 가능한 이유는 아마도 캐릭터들이 맞닥드린 상황과 감정이 적절히 잘 표현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더불어 생동감 넘치는 그림 또한 한 몫을 하고 있다. 이현세 작가의 '남벌'과 허영만 작가의 '식객' 이후로 이렇게 집중해서 재미있게 만나본 만화가 없는듯 싶다. 아쉬움속에 책을 내려놓으면서 다음 이야기가, 다음 시즌의 드라마가 조금 더 빨리 독자와 시청자들을 찾아와주길 희망해본다. 그리고 아직 만나지 못한 미드 시즌 1을 챙겨보는 것도 서둘러야 할 것 같다. 좀비 소설의 바이블! <워킹데드>와의 행복한 만남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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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이 세상이 좀비로 가득찬다면 인간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좀비물 영화가 많이 쏟아져나오는 요즘, 2010년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미국드라마 워킹데드의 원작인 워킹데드 만화가 황금가지에서 출판되었다. 현재까지는 5권까지 출간되었으며 해당 만화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소재로 한 코믹스 최초로 밀리언 셀러에 등극한 화제의 만화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세상에서 가족과 생존자들을 이끌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화다. 미국에서 대표적인 묵시록 만화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미국에서는 14편까지 출간되었다. 미국에서만 200만부가 넘게 팔린 인기작으로 한국에는 순차적으로 출간할 계획에 있다.
종말에 이른 극한의 세상에 좀비만이 가득한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라 하면 정말 낭떠러지에 서있는 기분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 와중에 개인주의가 가득한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서바이벌 방법과 상황이 그려진다. 특히 좀비를 소재로 한 영화로는 '새벽의 저주'가 대표적이다. 빠른 전개와 흡인력 있는 구성으로 살아남은 인간들간의 복잡하게 얽힌 관계를 주요 이야기 소재로 다루고 있다. 좀비가 많이 나오지만 좀비들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는 주인공들에게 초점을 맞추어져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갈등구조가 식상한 좀비물의 한계를 벗어나 읽는 이로 하여금 지루할 틈이 없다.
줄거리는 주인공 경찰 릭이 살아남은 자들의 리더가 된 그룹에서 가족을 지키며 동시에 그룹을 안전하게 이끌어간다. 그러나 무법지대인 불안정한 세상에서 극한의 상황이 수시로 오고 맞서야하는 존재는 좀비 뿐만이 아닌 연쇄살인마와 주위에 있는 사람들 모두이다. 가족을 잃고 미쳐버린 동료와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 사고. 인간 존재로서의 가치관이 흔들리고 혼란에 빠지며 각종 상황에 부딪친다. 정의가 사라지기 쉬운 극한의 상황에서 새로운 정의를 찾아가는 생존자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워킹데드 총 5권 세트를 손에 넣자마자 순식간에 앉은 자리에서 모두 다 읽어버릴 만큼 흡입력이 있는 만화였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면서 그 흥분감을 감추기 쉽지 않았다. 미국드라마를 본 이들은 원작 만화와 스토리의 차이가 조금 많이 있으며 출연하는 주인공들도 약간 차이가 나서 조금 집중하기 어려울 지 모르겠다. 하지만 정말 다음 이야기가 빨리 한국에서도 출간되었음 하는 바램이 생겼다.
작가 로버트 커크먼은 어린 시절부터 슈퍼영웅이 등장하는 만화에 사로잡혀 지냈으며 스물한 살때 토니무어와 함께 독립만화 출판사를 설립했다. 2003년 고향인 신시아나를 무대로 한 좀비 만화 워킹데드 발표하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권에서는 토니무어가 그림을 그렸으며 2권부터는 찰리 아들라드가 워킹데드 시리즈를 그리고 있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음을 첨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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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을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FX채널 인기 미드[워킹데드 Walking Dead]의 원작만화(전5권)가 출간되었다.. 돌방적인 좀비들의 습격으로 점점 줄어들어 열세에 몰리는 생존자 일행과 살아남기 위해 기나긴 여정을 함께 하면서 벌어지는 수많은 위험과 곤경들 속에서 이야기는 펼쳐진다. 대가 이런 인류생존의 급박한 상황에 처하면 나는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생각을 하게 되는데,,참,,남편은 혼수상태로 병원에 홀로 두고 왔는데,,물론 외롭고 무섭기는 하겠지만 남편친구랑 같이 관계를 맺고 아이를 갖게 된 로리는 참,,뭐라 해야할지~~ 현재 14편이출간되었는데,이번 한국판은 5권까지 번역되어서 , 아직 남은 스토리는 많이 있겠지만, 감질나게 마지막 장면을 보고 나니 6권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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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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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커크먼 글/토니 무어, 찰리 아들라드 그림 | 황금가지 | 168*259mm | 2011년 07월 11일 | 정가 : 42,500원 이벤트가 걸려있고 예약판매에 들어간다고 했다. 하지만 완결되지 않은 만화이기에 참고 참았다. 쭉 참았으면 좋았을 것을 5,000원 이벤트가 끝나기가 무섭게 주문했다. 즐겁게 받아들었건만, 몇일 사이에 다시 3,000원 이벤트 중이었다. 입원에 있는 와중에 어렵사리 아이폰으로 주문 하자마자 서울에는 폭우가 쏟아져, 물류창고에 있는 내 워킹데드는 출고가 되었으나 출발 할 수는 없는 답답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어렵사리 받은 워킹데드는 기다릴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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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에 관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걸 좋아하는 편은 절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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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아닌 만화책을 무려 5권을 한꺼번에 만나게 되었다. 나에게는 새로운 장르인 좀비만화. 어떤 내용일까? 어떻게 그려졌을까? 하는 설레임이 가장 먼저 들었다. 만화라는 장르를 좋아하지만 사실 좀비만화같은 책은 징그럽고 무서워서 좋아하지않는 편이다. 지나친 폭력장면이 나오거나 과하게 야한 장면만 부각되는 만화책은 더더욱 꺼리는 편이었다. 그런데 <워킹데드>는 미국드라마로 제작되었고 좀비 만화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는 소개글에 끌리게 되었다. 꽤 유명한 만화책이라니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 크게 들었던 것 같다. 글을 쓴 로버트 커크먼과 그림의 토니 무어, 찰리 아들라드 클리프 래스번 중 어느 누구도 모른채 오로지 책 내용에만 집중해서 1권을 펼쳐들었다.
워킹데드는 한순간 좀비가 들끓는 세상이 되어버린 그 속에 살아남은 자들의 생존게임을 그린다. 혼수상태에서 3주만에 깨어난 전직 경찰 릭이 좀비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로, 아내와 아들을 찾아 떠나는 것을 시작으로 어렵게 만난 가족과 친구와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면서 좀비들을 피해 편안한 쉼터를 찾아 여정을 떠나게 되는게 가장 주된 내용이다. 새로운 인물들과 장소들이 나올때마다 또 어떤 위기를 맞닥뜨리게될지 3권쯤 지나가면서 내용의 흐름이 읽혀지기 시작했다. 새로운 인물이 출현하면 그 인물들로 인해 좀비로부터 위기를 극복하지만 동시에 또다른 위기를 맞게되고, 또 그 위기를 어렵게 헤쳐나가고, 그 과정에서 소중한 누군가를 잃게 되는 식의 내용이 계속 반복되어지는 것 같다. 이렇게 평화로운 순간과 혼돈이 처음부터 계속 반복되는 내용임에도 신기하게 질리지 않는다. 단순한 내용들의 반복인데도 이상하게 재미가 있었다. 다음권이 무척 궁금해져서 앉은 자리에서 5권을 모두 읽어버렸다.
워킹데드에서 아쉬운 점은 그림을 그리는 작가분이 도중에 바뀌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1권을 그리신 토니무어 그림 색감이 더 좋다. 2권부터는 왠지모르게 명암이 더 뚜렷해졌다고 해야하나.. 인물들의 성격이 좀 쎄진 느낌이 그림으로부터 강하게 들었다. 글을 쓴 작가의 의도대로 인물들이 표현되었다면 뭐라 할말은 없지만 말이다. 빨리 6권을 만나고 싶다. 5권으로 끝나버려 너무 아쉽다. 뒷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궁금하다. 돌아오는 10월에 TV로 시즌2가 방영될거라는데 그 드라마라도 챙겨봐야하는건지 모르겠다. 책보다 더 잔인하게 표현되지는 않았을지, 책으로 들을 수 없던 소리들과 볼 수 없던 화면들이 어떤 식으로 재현될지 꽤 궁금해진다. 좀비만화이기에 책은 잔인하고 선정적이고 충분히 자극적이다. 청소년에게는 권장하고 싶지는 않다. 좀비만화를 좋아하는 친구에게는 재미있다고 추천해줄수는 있을 정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