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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더 내디딜 용기를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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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늘었다. 살도 늘었다.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어디는 고사하고, 어디로 가는지도 아직 모르겠다. 여전히 서툰 내게 말을 건 책이다. 학교 다닐 때보다 바쁘긴 지금이 더 바쁜데, 독서량이 지금이 훨씬 많다. 저마다 짊어진 삶의 무게 때문에 만나지 못하는 친구들의 빈 자리를 책들이 차지했다.집에서 회사에서 사소한 일로 투닥거리고, 우리집 애 속도 모르면서 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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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늘었다. 살도 늘었다.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어디는 고사하고, 어디로 가는지도 아직 모르겠다. 여전히 서툰 내게 말을 건 책이다. 학교 다닐 때보다 바쁘긴 지금이 더 바쁜데, 독서량이 지금이 훨씬 많다. 저마다 짊어진 삶의 무게 때문에 만나지 못하는 친구들의 빈 자리를 책들이 차지했다.

집에서 회사에서 사소한 일로 투닥거리고, 우리집 애 속도 모르면서 남의 집 후배에게 잔소리를 해댄다. 그 와중에 상처를 주고, 상처를 입는 일이 허다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만 그런줄 알았다. 서른의 철학을 통해 친구 때문에 괴로워하는 니체, 못마땅한 상사 밑에서 권력의 본질을 고민하는 마키아벨리, 가족문제에 해답을 찾는 러셀을 만날 수 있었다. 혼자서는 도저히 해답을 찾기 어려운 고민들이 이들의 깊은 통찰 앞에서 스르르 해소되는 느낌이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할 때, 딱 도망가고 싶을 때, 누군가 그냥 결정해줬으면 싶을 때, 그때 한 걸음 더 내디딜 용기가 인생의 깊이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철학이라는 삶의 지혜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어렵게만 느꼈던 철학이 내게 용기란 걸 주다니... 서른 즈음에는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으려는 귀가 트이는 걸까? 아직 더 부딪치고, 아직 더 고민하고, 아직 더 사람들을 만나서 나도 '서른의 철학'을 완성해야겠다.

n******8 2011.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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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려워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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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철학이나 인문학, 심리학 등에 관심은 많다.하지만 어렵다.이 책을 고른 이유는 단순히 제목 때문이다.내가 서른라는 이유도 있고 '서툰 내가 싫어질 때'라는 글자가 눈에 박혔다.근데 아무리 읽어봐도 딱히 도움이 되질 않는다.아직 내가 철학에 무지하고 생각이 깊지 못하기 때문일까?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다시 읽으면 이해할 수 있을까?책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나로서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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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철학이나 인문학, 심리학 등에 관심은 많다.

하지만 어렵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단순히 제목 때문이다.

내가 서른라는 이유도 있고 '서툰 내가 싫어질 때'라는 글자가 눈에 박혔다.

근데 아무리 읽어봐도 딱히 도움이 되질 않는다.

아직 내가 철학에 무지하고 생각이 깊지 못하기 때문일까?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다시 읽으면 이해할 수 있을까?

책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나로서는 이해가 불가능하지만

챕터별로 나뉜 것은 마음에 든다.

특히 우울한 당신을 위해, 일터에 매여 있는 당신에게 등등.

깊이 있는 사색을 원하는 독자라면 읽어보기 좋을 것 같다.

나도 좀 생각이 깊어지면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

w*******1 2011.1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