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3%
  • 리뷰 총점8 8%
  • 리뷰 총점6 8%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9.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박정희 평전
"박정희 평전" 내용보기
올해(2017년)로 출생 100주년(1927년생)을 맞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1년 5월 16일 소위 5.16 군사혁명 이후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에서 젊은 여성들과 술마시다 가장 가까운 부하인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에게 살해당할 때 까지 18년 5개월 10일 동안 대한민국을 통치한 군사 독재자였어요. 그의 재임 기간은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들의 임기를 모두 더한 것에 이
"박정희 평전" 내용보기

 

 

올해(2017년)로 출생 100주년(1927년생)을 맞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1년 5월 16일 소위 5.16 군사혁명 이후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에서 젊은 여성들과 술마시다 가장 가까운 부하인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에게 살해당할 때 까지 18년 5개월 10일 동안 대한민국을 통치한 군사 독재자였어요. 그의 재임 기간은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들의 임기를 모두 더한 것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임기 2/3까지 합친 것에 달한다고 해요.

 



박정희 사후에는 박정희를 추종하던 군인인 전두환 노태우 등에 의해 또 다른 군사독재정권이 수립되어 다시 13년간 철권 통치하여 미군정 3년 이승만독재 12년을 전부 합치면 45년이 넘어 김영삼 정부 이후인 형식적인 민주공화제인 정부가 유지했던 기간은 독재치하의 1/4에 불과 하다고 해요.

 

오랜 기간 동안의 무단 통치보다 더 큰 문제는 그 잔재인데 청와대 주인은 바뀌었지만 행정부, 국회, 사법, 재계, 대학, 언론 등 한국의 지배계층은 박정희 정권의 연장선에 있다고 해요. 대부분 조선조 노론 벽파에서 일제 강점기 친일세력에 뿌리가 닿고 끈끈한 지연. 학연. 혈연의 연결고리로 이어지고 있고 박정희 정권 당시 형성되었던 재벌들이 지금도 재벌을 확대 유지 하고 있어요.

 

박정희의 경제개발의 신화에 대해서도 저자는 경제성장률은 박정희시대보다 민주화직후가 훨씬 높았고 경제개발계획도 이미 장면정부에서 계획 중인 것이었다고 하며 그러한 경제발전이 결코 박정희 1인의 공적일 수는 없다고 주장해요.

 

비리로 탄핵당하고 투옥된 박근혜의 유일한 업적이라면 그간 가장 신뢰하는 전직 대통령이 누구인지 조사에서 늘 1위 아니면 오차범위 내 2위였던 박정희를 밀어내 박정희 향수를 걷어내는 역할을 해냈다는 것이라고 해요. 그런 점에서 지금 이 시점이야말로 박정희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시기가 아닌가 해요. 박정희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잘 알아야 박정희의 유산에 대해서 평가할 수 있겠죠. 그런 의미로 이 책을 꼭 읽어 볼 필요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c****9 2017.11.2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정희 평전
"박정희 평전" 내용보기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던 상당수 사람들은 박근혜를 정치인 박근혜로 보기보다 박정희 대통령의 영애로 1974년 8월 15일 문세광의 저격에 의해 돌아가신 육영수 여사 대신 5년이 넘게 청와대 안주인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이 그랬고 주변에 나이드신 많은 어르신들이 부모님들 다 잃은 박근혜가 ‘불쌍하다’며 박정희 시대를 언급하며 이번에
"박정희 평전" 내용보기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던 상당수 사람들은 박근혜를 정치인 박근혜로 보기보다 박정희 대통령의 영애로 1974년 8월 15일 문세광의 저격에 의해 돌아가신 육영수 여사 대신 5년이 넘게 청와대 안주인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이 그랬고 주변에 나이드신 많은 어르신들이 부모님들 다 잃은 박근혜가 ‘불쌍하다’며 박정희 시대를 언급하며 이번에 고생그만하고 대통령되어야 할 것 아니라는 식으로 말들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강렬한 박정희 시대에 대한 향수가 남아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냥 주변 사람들이 말을 하듯 단순히 박정희가 이밥에 고깃국을 먹게 해주어서 즉 찢어지게 힘든 가난의 굴레를 벗고 잘살게 해주어서 그런걸까요? 제 생각에는 솔직히 북한 김일성 찬양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 십 년간 독재를 하다보면 독재치하에 강압당하던 국민들이 독재자 우상화 교육 등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쇠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젊었던 그 시절에 좋은 추억이 있거나 하면 그 향수가 더 강해지겠죠.

 




이 책은 박정희에 대한 평전이지만 앞표지에 나와 있는 부제 ‘개발독재자’, ‘절대 권력은 절대 타락한다.’에서 보듯이 비판적으로 쓴 평전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나쁜 역사의 반복을 막는 젊은 세대의 필독서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썼다고 합니다. ‘여는말’에서 저자는 “역사는 반복된다.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라는 유명한 마르크스는 말을 언급하며 “이를 한국 현대사에 대입하면 영락없이 박정희의 쿠데타는 비극, 박근혜의 집권은 희극”이라고 단정합니다. 우리가 박정희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고 무지하고 무관심했기 때문에 역사가 다시 한번 되풀이 되었고 이러한 희극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것이므로 박정희가 무슨 생각을 가졌고 어떠한 일을 했는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을 20여년 가까이 통치한 박정희를 빼고 대한민국 현대사를 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 저자의 말처럼 박정희에 대한 제대로 된 비판을 위해서라도 박정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아야 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수많은 한국현대사 인물들에 대한 평전을 써온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의 이번 평전은 이시기에 박정희를 뒤돌아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평전이라고 생각합니다.

 

 

 

k******g 2017.11.2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정희 평전
"박정희 평전" 내용보기
박정희 시대를 그리워 하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그들이 왜 박정희와 박정희 시대를 그리워 하는지 후대의 사람들은 이해하지못하지만 지금의 베이비부머 세대 이후의 사람들 중 그 시절과 그 시대의향수를 그리워 하지 않는 이들은 적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의 역사는 박정희만의 노력은 아니지만 그의공과 사는 역사속에서 여전히 우리를 바라보며 숨
"박정희 평전" 내용보기

박정희 시대를 그리워 하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들이 왜 박정희와 박정희 시대를 그리워 하는지 후대의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지금의 베이비부머 세대 이후의 사람들 중 그 시절과 그 시대의
향수를 그리워 하지 않는 이들은 적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의 역사는 박정희만의 노력은 아니지만 그의
공과 사는 역사속에서 여전히 우리를 바라보며 숨을 쉬고 있다.


1961년 5월 16일, 흔한말로 5.16 군사혁명으로 제 2공화국이 막을 내리고
제 3공화국의 출범을 시작으로 18년간의 박정희 시대는 희비의 곡선을 그리며
거침없이 경제개발과 정치의 독재라는 쌍두마차를 끌며 질주한다.
나 역시 베이비부머 세대로 박정희의 죽음과 육영수여사의 죽음으로 인한
국장에 대한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여전히 그시대의 모든것을 기억하고
있는터에 "옛날이 좋았지"라고 하는 측에 들지만 지금의 시대에서 그 시대를
되돌아보며 후회와 반성이라는 또다른 감정이 앞서지 않는것은 아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정말 열심히 먹고 사는것에 힘을 쏟은 사람들이다.
그들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모르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서민들의 삶은 변화를 거듭하고 달라졌다고 보여지지만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정치인들과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변화된 대통령이 아니라 여전히
공화국의 테두리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못난 인상을 보여주고 있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무척이나 한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보다.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 부자처럼 박정희와 박근혜는
대통령으로 거듭났지만 그들의 올바르지 못한 성정은 여실히 국가의 혼란을
가져왔고 그들의 삶이 결코 순탄하지 못함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마무리 되었다.
박정희에 대한 진실은 그의 업적과 실과에 대한 평가에 기대어 해서는 안된다.
비록 독재를 향한 욕심을 버리지 못했지만 그의 인간적인 면을 정치와는
별개로 떼어 놓고 삶에 촛점을 맞춰 객관적으로 살펴 볼 수 있다면 우리는
새로운 박정희라는 인물을 만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박정희 평전은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킨 박정희 시대의 우리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것도 같다.

n********1 2017.11.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정희 평전
"박정희 평전" 내용보기
올해(2017년)로 출생 100주년(1927년생)을 맞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1년 5월 16일 소위 5.16 군사혁명 이후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에서 젊은 여성들과 술마시다 가장 가까운 부하인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에게 살해당할 때 까지 18년 5개월 10일 동안 대한민국을 통치한 군사 독재자였어요. 그의 재임 기간은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들의 임기를 모두 더한 것에 이명
"박정희 평전" 내용보기

올해(2017)로 출생 100주년(1927년생)을 맞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1년 5월 16일 소위 5.16 군사혁명 이후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에서 젊은 여성들과 술마시다 가장 가까운 부하인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에게 살해당할 때 까지 18년 5개월 10일 동안 대한민국을 통치한 군사 독재자였어요그의 재임 기간은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들의 임기를 모두 더한 것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임기 2/3까지 합친 것에 달한다고 해요. 

 

박정희 사후에는 박정희를 추종하던 군인인 전두환 노태우 등에 의해 또 다른 군사독재정권이 수립되어 다시 13년간 철권 통치하여 미군정 3년 이승만독재 12년을 전부 합치면 45년이 넘어 김영삼 정부 이후인 형식적인 민주공화제인 정부가 유지했던 기간은 독재치하의 1/4에 불과 하다고 해요.

  

오랜 기간 동안의 무단 통치보다 더 큰 문제는 그 잔재인데 청와대 주인은 바뀌었지만 행정부국회사법재계대학언론 등 한국의 지배계층은 박정희 정권의 연장선에 있다고 해요대부분 조선조 노론 벽파에서 일제 강점기 친일세력에 뿌리가 닿고 끈끈한 지연학연혈연의 연결고리로 이어지고 있고 박정희 정권 당시 형성되었던 재벌들이 지금도 재벌을 확대 유지 하고 있어요.

 

박정희의 경제개발의 신화에 대해서도 저자는 경제성장률은 박정희시대보다 민주화직후가 훨씬 높았고 경제개발계획도 이미 장면정부에서 계획 중인 것이었다고 하며 그러한 경제발전이 결코 박정희 1인의 공적일 수는 없다고 주장해요.

 

비리로 탄핵당하고 투옥된 박근혜의 유일한 업적이라면 그간 가장 신뢰하는 전직 대통령이 누구인지 조사에서 늘 1위 아니면 오차범위 내 2위였던 박정희를 밀어내 박정희 향수를 걷어내는 역할을 해냈다는 것이라고 해요그런 점에서 지금 이 시점이야말로 박정희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시기가 아닌가 해요박정희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잘 알아야 박정희의 유산에 대해서 평가할 수 있겠죠그런 의미로 이 책을 꼭 읽어 볼 필요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c****9 2019.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정희 평전. 김상웅
"박정희 평전. 김상웅" 내용보기
박정희 평전. 김상웅   한국병원이라고 하는 파리 날리는 병원이 있었어요. 6월 25일에 병원에 불이 나는 바람에 망하기 직전이었거든요. 간호사도, 월급 받는 의사도 그리 많지 않은 변방의 작은 병원이에요. 때문에 월급도 많이 줄 수 없는 상황이었죠. 병원장인 장씨는 불경기를 이겨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쉽지 않았어요.   이때 월급 받는 의사 중 한 명인 닥터 박이 반란을
"박정희 평전. 김상웅" 내용보기

박정희 평전. 김상웅

 

한국병원이라고 하는 파리 날리는 병원이 있었어요. 625일에 병원에 불이 나는 바람에 망하기 직전이었거든요. 간호사도, 월급 받는 의사도 그리 많지 않은 변방의 작은 병원이에요. 때문에 월급도 많이 줄 수 없는 상황이었죠. 병원장인 장씨는 불경기를 이겨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쉽지 않았어요.

 

이때 월급 받는 의사 중 한 명인 닥터 박이 반란을 일으킵니다. 원래 야심찬 사나이었거든요. 장면 병원장을 총칼로 협박해서 병원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강요합니다. 총으로 협박하는 사람을 어떻게 이기나요? 결국 병원은 닥터 박의 차지가 됩니다.

 

뜻있는 몇몇 직원들이 강압적으로 병원을 빼앗은 쿠테타는 인정할 수 없다고 항의하자 닥터 박은 그 직원들을 본보기로 처형시켜버립니다. 이 사건을 인혁당 사건이라고 부르죠. 혹여나 닥터 박에게 대드는 사람이 있을까봐 곳곳에 첩자를 심어두고 직원들을 감시합니다. 벌벌 떨어야 했던 나머지 직원들은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월급도 100만원 그대로 나오겠다, 자신에게는 큰 상관이 없으니 그냥 입 다물고 살기로 결정합니다.

 

닥터 박은 사람들의 힘을 한곳으로 모울 줄 알았습니다.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죠. 독재를 하면서 자기 잇속만 채우는 독재자들이 얼마나 많나요? 북한, 리비아, 수단, 쿠바 등을 보면 알만해요. 닥터 박은 우리 병원도 한번 잘살아 보세라는 구호를 앞세우며 직원들을 독려합니다. 직원들에게 9시 출근, 7시 퇴근이 아니라 새벽 6시부터 출근해서 밤 12시까지 일하랍니다. 일부 직원들이 너무 비인간적이라고 항의했지만 역시나 반동분자 또는 빨갱이라는 죄목으로 처형되었습니다. 남은 직원들은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월급도 더 받지 않고 일했으니 한국병원은 날로 커졌습니다.

 

이때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과거에 이웃 일본병원에서 A 간호사를 강간하고 그 남편, 자녀들을 두들겨 패서 반신불수로 만들어버린 사건이지요. A간호사는 일본병원과 힘겨운 소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닥터 박이 여기에 끼어듭니다. 닥터 박이 급전이 필요했거든요. ‘한국병원이 확장하는데 많은 돈이 필요하다. 만약 일본병원에서 한국병원에게 돈을 빌려준다면 A간호사 강간 폭행 사건은 더 이상 문제가 없도록 해준다’. 일본병원이 닥터 박과 돈으로 퉁쳤습니다. A간호사는 너무나 억울했지만 대들 수가 없었어요.

 

직원들의 새마을 운동과 일본병원에서 빌린 돈까지 생겼습니다. 이제 닥터 박은 거칠 것이 없습니다. 날로 사업을 확장시킵니다. 의사들과 수간호사들에게 다른 간호사들 쥐어짜도 좋으니까, 한국병원을 발전시키기만 해라. 내가 도와줄게. 그리고 한국병원이 발전한다면 너희들에게는 지금 연봉의 몇 백배를 주겠다몇 백배의 월급을 약속받았겠다, 뒤를 봐주겠다는 닥터 박의 말도 있겠다 과장들도 일하기가 쉬웠어요. 다른 간호사들을 쥐어짜서 일하면 되니까요. 다른 병원들은 간호사들이 권리를 주장하고, 월급 인상도 해줘야 했거든요. 어느덧 한국병원은 예전보다 훨씬 커졌습니다. 다른 병원들이 와서 부러워하는 알아주는 병원이 되었지요.

 

한국병원이 정말 성장하자 닥터 박은 모든 직원들에게 월급을 올려줍니다. 이웃 일본병원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월급을 올려줬어요. 직원들도 세뇌를 당했는지 약간 올라간 월급에 행복해 했습니다. ‘닥터 박이 우리를 살렸어. 장면 병원장 있을 때에는 월급이 더 이상 올라갈 기미가 없었잖아?’ ‘그래그래.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할 수도 있는 거지’.

 

평직원들은 월급이 소폭 올랐습니다. 그런데 닥터 박의 말을 잘 들은 일부 의사와 일부 수간호사는 월급이 정말로 몇 백배가 올랐네요. 소득불균형이 생긴 거 같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집이 몇 채씩 있는데 평직원들은 월급이 올라도 삶이 힘듭니다. 집값과 물가가 너무 올랐거든요. 월급이 몇 백배씩 오른 사람들이 서로 집을 사려고 하니 가만히 있던 집값이 너무 올라버렸어요. 닥터 박이 있는 18년 동안 땅값이 100배가 올랐습니다. 이 불균형 때문에 뒷세대 젊은이들은 아무리 돈을 벌어도 내집마련이 힘들게 되었죠.

 

큰 사건이 생깁니다. 술을 마시던 닥터 박이 급사를 했어요. 대표 원장 자리가 비어버렸지요. 다음에 올라온 대표 원장은 우여곡절 끝에 평직원들이 직접 뽑았어요. 그 전에는 닥터 박을 찬성하는 사람들이 체육관에서 모여 대표원장을 뽑았거든요. (2,578명 중 2,577명 찬성하는 투표가 무슨 의미가 있엇겠습니까) 대표원장은 소득불균형을 해소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간호사 A와 빨갱이로 억울하게 피해본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했죠. 새벽부터 출근해서 밤까지 일하는 게 너무 가혹하다 해서 근무 시간을 줄여줬습니다.

 

다음 대표원장은 무리하게 한국병원을 성장시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무리한 성장으로 병폐가 많았거든요. 새 대표원장은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신경을 썼죠. 때문에 한국병원의 발전이 더뎌집니다. 우리보다 못살던 중국병원에서는 닥터 박의 노하우를 본받아서 중국식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세를 외치며 급속히 성장을 하고 있네요. 한국병원에서도 새로운 대표원장 때문에 빨갱이들이 설친다.’, ‘반동분자들 때문에 한국병원의 성장이 더디다.’, ‘이렇게 해서 일본병원처럼 성장은 고사하고 중국병원 월급에게 따라잡히겠다.’ 등등 말이 많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내가 재능만 뛰어나다면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죽여도 된다. 내가 옳기 때문에 반대 의견 자체가 곧 반역이다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한 독재자가 일을 잘 했거나 못했다는 사실이 중요하지 않죠. 다음에 비슷한 생각을 가진 독재자가 나타날 환경을 조성하니까요.

 

저는 다행이도 비교적 민주화된 나라에서 태어났습니다. 나와 반대되는 정책을 펼치는 지도자를 향해 반대 시위도 할 수 있습니다. 백성을 무서워하지 않는 정권은 망한다는 것을 대한민국은 지난 1년간 절절히 느꼈습니다. 이렇게 평화적으로 정권교체를 하다니 진정 민주화된 나라입니다. 민주화, 백성이 주인이라는 뜻이잖아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k*******t 2017.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정희 평전
"박정희 평전" 내용보기
박정희에 관련된 평전, 전기 대부분이 그를 영웅화 했다는 저자. 그러고 보니 나 역시도 그런 책을 만나면서 박정희를 대단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을 꼽자면 세종대왕과 박정희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그러한 생각에 브레이크가 걸린건 몇년 되지 않는다. 당시 팟케스트등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과거 행적들에 대한 이야기들
"박정희 평전" 내용보기

박정희에 관련된 평전, 전기 대부분이 그를 영웅화 했다는 저자. 그러고 보니 나 역시도 그런 책을 만나면서 박정희를 대단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을 꼽자면 세종대왕과 박정희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그러한 생각에 브레이크가 걸린건 몇년 되지 않는다. 당시 팟케스트등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과거 행적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꽤 많았었다.  그러나 그당시에도 별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박근혜 정권이 막을 내리면서 그동안 없던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었는데 이번기회에 그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책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잊지 말아야 한다. 나쁜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을' 이라는 문구가 눈에 확들어오는 이 책. 그러함을 경고하듯이 이 책의 표지는 빨간색이다.

 

책을 보니 참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린시절 군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던 소년이 교사가 되고, 그후 일본 군인이 되지만 해방과 동시에 실업자가 된다. 그 후 다시 한국 군인이 되지만 남로당사건에 연류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그러나 그는 백선엽의 도움으로 풀려나 다시 군인에 복직되며 승승장구하며 군부의 한 축을 형성하며 힘을 키운 후 구테타를 통해 정권을 잡고 무려 18년 5개월 동안 대한민국을 통치한다. 그동안 박정희에 대한 궁금증이라면 당연 구테타다. 그가 왜 구테타를 일으켰는지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김재규에 대한 피살은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것인데 이 책은 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그리고 절대권력은 절대타락한다는 것을보여주며,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박정희의 존재를 빼놓고는 한국현대사를 기술할 수 없다는 저자의 말처럼 박정희에 대한 모든 것을 이 책은 보여준다.

 

다시는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위해서는 지금 한창 논란이 되고 있는 적폐청산이 제대로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해방후에 제대로 이루워졌다면 나쁜 역사가 반복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본다. 그런데 이번에도 적폐청산이 제대로 이루워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듯하다. 최근 본 모신문사 신문 1면에서도 과거청산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그 기사를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는 아쁜 역사, 나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제대로 청산하고 넘어갔으면 한다.

1*******3 2017.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정희 평전
"박정희 평전" 내용보기
2012년 대선 토론회에서 진보통진당 이정희 후보는 꺼내서는 안되는 이름을 꺼내고 말았다. 다카키 마사오.다카키 마사오는 박정희 창시개명된 이름이며, 경재 개발의 선구자의 이미지가 삭제된 채 친일과 독재자 이 두가지를 의미하는 이름을 또렷하게 세워나갔다. 그것은 도발이었지만 실패로 끝났다. 여전히 향수가 짙게 남아있는 기성 세대들에게 이정희의 행동은 옳은 행동이 아닌
"박정희 평전" 내용보기

2012년 대선 토론회에서 진보통진당 이정희 후보는 꺼내서는 안되는 이름을 꺼내고 말았다. 다카키 마사오.다카키 마사오는 박정희 창시개명된 이름이며, 경재 개발의 선구자의 이미지가 삭제된 채 친일과 독재자 이 두가지를 의미하는 이름을 또렷하게 세워나갔다. 그것은 도발이었지만 실패로 끝났다. 여전히 향수가 짙게 남아있는 기성 세대들에게 이정희의 행동은 옳은 행동이 아닌 그릇된 행동으로 비춰졌다. 우리의 선택이 잘못된 결과를 낳았다는 걸 2016년 테블릿 PC 가 나타남으로서 수면위로 드러나게 된다. 그 사람은 박정희의 공을 내세우고 , 과를 숨기려 했지만, 결국 그것 또한 실패가 되었고,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박정희의 향수 마저 사라지게 만들었다. <박정희 평전>이라 쓰여진 이 책을 들여다 보면 18년 독재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러나고 있다. 친일에서 , 친미로 전환한 박정희의 흔적들,이승만 독재가 물러나고 군부 독재자가 되고자 했던 박정희는 만주 군관학교 1기였던 박임항,이주일,김동하,방원철,윤태일과 함께 군사 쿠테타를 주도 하였으며, 군사 쿠데타 성공 이후 박정희의 조카 사위 김종필에 의해서 숙청되었다. 여기서 사실상 박정희의 수족 노릇을 한 것은 김종필이었고, 2인자였던 김종필은 결국 1인자가 되지 못했다.  


친일 꼬리표, 박정희에게는 또다른 이름이 있다. 오카모토 미노루이며 자신의 조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우려 했다. 이승만 독재 시절 부정 선거가 있었던 그 때 박정희는 군사 쿠테타를 꿈꾸고, 기회를 엿보고 잇었다. 하지만 역사는 그가 했던 5.16 쿠테타를 혁명이 아닌 반란으로 규정하게 된다. 경제적인 업적과 무관하게 그의 권력욕이 부른 피바람을 무시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후 박정희의 딸이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아버지의 공을 내세우려 했지만, 그것은 도리어 독이 되고 말았다. 군사 쿠테타로 권력을 가지고 있었지만,권력은 불안정했다. 친일에서 친미성향으로 바뀐 것은 그 무렵이다. 미국의 베트남 전쟁에서 박정희는 월남전을 이용하기로 결심하였고, 월남전 파병에 적극 나서게 된다. 케네디 대통령과 독대하던 그 무렵, 박정희는 며칠전 우리가 봤던 트럼프를 마주하였던 아베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당당한 케네디와 달리 박정희는 군사 쿠데타의 주동자였지만 힘의 논리에 따라 굽신 거렸다. 


박정희의 가정사는 우리가 알다시피 비극 그 자체였다. 구미 선산에서 막내 아들로 태어난 박정희, 그의 정신적 지주였단 형 박상희의 죽음은 박정희 내면의 열등감을 숨길 수 없었다. 박정희에게 있어서 남로당 이력과 만주 군관학교는 영원히 지우고 싶은 기억이었지만 지울 수 없었고, 유신 헌법을 제정해서라도 권력을 영원히 유지 하고 싶었다. 경제 발전을 꾀하면서 박정희의 정적이었던 신민당 김대중 후보를 대하는 모습, 박정희는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는 김대중은 위협적인 존재였고, 한 나라의 국가 예산에 버금가는 돈을 뿌려서라도 선거에 승리해야 했다.하지만 선거 부정은 학생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고, 군부 세력과 학생은 총칼을 들고 충돌 하기에 이르렀다.  이 책을 읽으면 씁쓸함을 느끼게 된다. 그의 딸이 대통령이 되었던 그 순간  우리는 세상이 바뀔 거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대통령은 남성 중심이었고, 사회도 남성 중심적이었다. 그 사람의 선거 유세를 보면 간결하고, 대중들의 원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했다. 선거의 여왕의 장막 뒤에 숨어있는 최OO이 잇을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이 했던 그 모습들 하나 하나를 보면 50년뒤 21세기 들어서 반복 되고 있으며, 세월호 참사 이후 보수 단체의 충돌 과정에서 우리는 과거의 박정희의 영욕을 느낄 수가 있다. 경찰과 대치하였던 서북 청년단은 과거 월남해온 좌익 세력을 색출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 '서북 청년회' 를 기억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그들의 잔인한 행위가 21세기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서 부터 다시 반복되었으며, 그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은 1960~70년대에 머물러 있다는 사살을 알게 되면서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은 박정희 대통령의 지난날을 재평가 하고 있지만, 그 화살은 탄핵 되었던 그 사람을 향하고 있다. 보나파르트 나폴레옹과 그의 조카였던 루이 나폴레옹의 전철을 우리는 박정희의 살과 그의 향수에서 다시 재현되고 있다. 

k*******2 2017.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정희 평전
"박정희 평전" 내용보기
박정희 평전   박정희! 우리나라 역서에서 참으로 극에 갈린 평가를 받는 대통령이다. 좋은 면으로 보자면 한없이 좋고, 나쁜 면으로 보자면 참으로 극악한 부분이 있다. 평가가 엇갈리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인물이라는 점에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겠다.출생부터 사망까지를 다루고 있는 평전은 박정희를 이해하는 데 있어 무척이나 도움이 된다. 단순히 박정희만을 다루는 것이 아
"박정희 평전" 내용보기

박정희 평전

 

박정희! 우리나라 역서에서 참으로 극에 갈린 평가를 받는 대통령이다. 좋은 면으로 보자면 한없이 좋고, 나쁜 면으로 보자면 참으로 극악한 부분이 있다. 평가가 엇갈리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인물이라는 점에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겠다.

출생부터 사망까지를 다루고 있는 평전은 박정희를 이해하는 데 있어 무척이나 도움이 된다. 단순히 박정희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까지 보여주고 있기에 더욱 좋다. 일제강점기시대에 태어나고 자란 박정희에게는 어릴 적의 상처가 따라 다닌다. 절망적인 이런 상처는 일인자가 되고 난 뒤에서 많은 영향을 끼친다.

교사로 지내던 시절 그의 이야기는 많다. 진실인 이야기도 있겠고, 가공된 이야기들도 많아 보인다.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가 평범한 교사로 조용히 지낸 건 아니란 사실은 분명하겠다. 그리고 이때 보인 새벽나팔을 분 이야기는 새마을운동과도 연결되어 있다.

비범한 박정희는 당시 최고 엘리트 계층이라고 봐야겠다. 교사 생활을 하였지만 군인에 대한 동경이 보인다. 그리고 그 동경을 행동으로 옮긴다. 교사직을 사임하고 만주군관학교에 들어간 일은 박정희의 친일행적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것이다. 박정희 개인적으로도 큰일이었고, 대한민국 역사에 있어서도 거대한 변화의 축이기도 하다. 역사는 작은 수레바퀴들이 모여서 움직이는데, 한국 역사의 주요한 수레바퀴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박정희였다.

박정희는 만주군관학교에서 앞으로의 행보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받는 인물을 만난다. 일본에서 쿠데타를 일으켰던 장교가 본교에서 추방되어 만주군관학교에 와 있었다. 일본 장교에게 각별한 지도를 받은 박정희는 쿠데타 씨앗을 잉태한 셈이다.

장교로 복무하게 됐을 때 박정희 이야기는 많다. 그 이야기들은 극명하게 대립이 되기도 한다. 어느 쪽이 옳은 지는 아직까지 확인이 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앞으로 증명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격변의 시대에 산 박정희의 삶은 순탄하지 않다. 시대의 흐름에 휩쓸린 박정희는 신분세탁을 실시한다. 이 당시에 친일행각 벌인 자들을 처벌했어야 하는데, 언제 듣고 보아도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박정희의 가정사에도 안타까운 일들이 연달아 벌어진다. 절대권력을 움켜잡으려고 한 이유에는 이런 정서적인 불안과 불행한 가정사 등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아픔을 겪은 자는 그만큼 더 누리려고 하는 반항심과 같은 것들이 있기 때문이겠다. 물론 이건 개인적 생각이고, 또 사람마다 다르니 어느 쪽이 옳다 그르다를 논할 필요는 없겠다.

우여곡절을 겪고 난 박정희는 유능한 군인으로 부상한다. 그리고 군인으로 청렴하기도 했다고 한다. 해석하는 방향에 따라 권력을 향한 방향이로 볼 수도 있겠다. 어쨌든 타의모범이 되는 부분이 있었기에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많아진다. 이는 쿠데타에 커다란 힘이 된다.

제거될 위험이 있기도 했지만 박정희는 우리나라에 천 년 만에 무인시대를 열게 된다. 해석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무력은 정권을 탈취하는 데 있어 언제나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였다. 그런 무력을 가진 박정희는 민주헌정을 짓밟는 쿠데타를 일으킨다. 여기에 대해서는 시대의 흐름일 수도 있고, 개인의 권력욕일 수도 있겠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역사에 만약이란 부지 없는 일이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의 이야기는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충이라도 알고 있을 것이다. 책은 박정희의 비상과 몰락, 성장 등에 있어 있어서 전 방향에서 섬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박정희를 이해하면서 우리나라의 역사도 함께 공부할 수 있다.

f*******p 2017.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김삼웅 저의 『박정희 평전』 을 읽고
"김삼웅 저의 『박정희 평전』 을 읽고" 내용보기
김삼웅 저의 『박정희 평전』 을 읽고가끔 한 국가의 통치자의 위치와 역할의 중요성을 생각해본다. 수많은 국민들의 목숨과 생활이 직결되기 때문이다. 예전과 달리 오늘날에야 그 평가 기준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달라졌지만 그래도 국가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들이 느끼는 바에 따라서 평가되어지는 것이 가장 정확한 모습이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우리 국민들이야 가장 우선적으로 꼽
"김삼웅 저의 『박정희 평전』 을 읽고" 내용보기

김삼웅 저의 박정희 평전을 읽고

가끔 한 국가의 통치자의 위치와 역할의 중요성을 생각해본다.

수많은 국민들의 목숨과 생활이 직결되기 때문이다.

예전과 달리 오늘날에야 그 평가 기준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달라졌지만 그래도 국가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들이 느끼는 바에 따라서 평가되어지는 것이 가장 정확한 모습이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우리 국민들이야 가장 우선적으로 꼽는 것은 결국 국가 안보적인 상황 하에서 민주주의 정치하의 경제 복지생활을 하는 정부를 바라는 것이 기본일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여건은 참으로 어려운 조건이었다.

일제 식민치하의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일제의 패망으로 해방이 되었지만 군정 상태 그리고 제 1공화정, 남북전쟁, 2공화정으로 출발은 하였지만 여러 조건들이 결코 쉽지 않은 분위기였다 할 수 있다.

바로 이런 무렵에 등장한 인물이 박정희라 할 수 있다.

1961516일 군사쿠테타로 권력을 장악한 이후부터 결국 대통령이 되어서 18년 이상으로 대한민국을 무소불위하게 통치하게 된다.

오래 동안 권력을 잡고 통치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모든 국가 통치 모습은 대통령의 바람대로 강력하게 추진될 수밖에 없었다.

내 자신도 지금 환갑을 넘어선 나이이기 때문에 육십년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생활을 했었다.

바로 이때 새마을 운동, 경제개발 계획 추진 등의 강력한 사업 전개 등이 떠오른다.

강력한 국방, 반공 사업 전개 등으로 자신만의 강한 통치를 위한 지배체제 강화 모습들도 떠오른다.

바로 이런 조치들이 강력한 정책으로 전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자연스럽게 반발을 사게 되고 결국 19791026일 총을 맞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

세상을 떠났지만, 박정의 대통령의 영혼은 여전히 이 나라에 건재하다할 수 있다.

그 이후 청와대의 주인은 몇 번 바뀌었을 뿐, 국회·사법·검찰·재계·언론·대학 등 우리 사회의 상층부, 지배구조는 대부분 박정희 체제의 연속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오래 동안 끈끈한 지연·학연·혈연의 연결고리, 기득권이라는 물적 기반, 면죄부를 안겨 준 상급 기관에서 남아 있다 할 수 있다.

솔직히 그 동안 내 자신은 대략적으로 일방적인 보도나 안내 등을 보고서 이해하는 쪽으로 넘어가는 편이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일 일반적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우리 박정희 대통령의 역사적 평가를 위한 특히 출생 100주년을 앞둔 전 대통령의 삶에 주목하여 전 대통령의 생애를 추적, 살피면서 이해하기 쉬운 평론을 덧붙인 특별한 책이 나와서 너무 좋다.

우리 독자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삶을 자료와 증언을 통해 객관적으로 재고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너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그 동안 너무 몰랐던 대통령에 대한 많은 것과 함께 '절대 권력은 절대 타락한다는 나쁜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우리 현대사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일독을 권한다. 

m***3 2017.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정희
"박정희" 내용보기
상당히 조심스러운 인물입니다. 어린 시절, 책이나 교과서를 통해서 배웠던 박정희 전 대통령, 업적이 주를 이뤘고, 그의 과오나 실책에 대해서 비판하는 책은 적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사람들의 수준도 높아지면서 갖은 평가와 기준, 잣대가 새로 생겼습니다. 물론 존중하며 인물에 대한 명과 암, 공과 과오는 마땅히 평가해야 합니다. 하지만 철저한 사실을 바탕으로 기록하고
"박정희" 내용보기

상당히 조심스러운 인물입니다. 어린 시절, 책이나 교과서를 통해서 배웠던 박정희 전 대통령, 업적이 주를 이뤘고, 그의 과오나 실책에 대해서 비판하는 책은 적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사람들의 수준도 높아지면서 갖은 평가와 기준, 잣대가 새로 생겼습니다. 물론 존중하며 인물에 대한 명과 암, 공과 과오는 마땅히 평가해야 합니다. 하지만 철저한 사실을 바탕으로 기록하고 후대에 남겨야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한국 현대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인물입니다. 이승만 대통령과 더불어서 보수 쪽에서는 절대적으로 추앙받지만, 진보쪽에서는 독재와 부패, 친일, 민주화 저지 등으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한 때는 보수의 입장에서 역사를 배웠지만, 차츰 세상에 대해 알게 되고 부정한 권력을 쫓는 사람들을 보면서 실망하며 촛불집회까지 갔다온 입장에서 참 미묘한 느낌이 드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믿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입장에서 여전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일어나는 정치보복과 인사말살, 전 정부에 대한 조사와 과거에 얽매이는 태도는 눈살을 찌푸리게 됩니다. 현재와 미래를 지향점으로 두고 나아가도 시간이 부족한데, 너무 보복적 성향이 짙게 깔리는 모습에서 국론통합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의 아버지인 박정희에 대해서는 균형있는 평가가 중요해 보입니다. 물론 일본 군관학교 출신이며 관동군으로 활약한 점, 동지를 팔아서 남로당의 실체를 알리고 목숨을 구한 점, 그래서 미국으로부터 스네이크 박으로 통했던 점, 굴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한일협정, 지금으로 따지면 푼 돈을 차관받고 역사 등 따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 언급조차 못한 점, 북한 김일성과 짜고 서로를 자신들의 권력유지에 이용한 점, 명백한 실책은 많습니다.


지나치게 편향된 인사나 자신에게 반감을 보이거나 위협이 된다면 철저히 숙청한 점, 또한 진보 쪽에서 주장하는 경제개발과 성장 과정에서 이미 제 2공화국 시절 내각제를 기반으로 한 의원들이 먼저 주장했다는 것을 근거로 박정희 정권의 경제개발은 박정희가 없더라도 가능했다는 점, 하지만 모든 것을 그들의 입장에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식민지배를 받던 지구상의 수많은 국가들이 독립했고 미국으로부터 원조를 받은 나라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돈을 제대로 이용하여 성장한 나라는 우리나라가 독보적입니다. 가까운 필리핀의 사례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독재와 군부통치가 잘못되었고, 현대사의 성장과정에서 국민들의 절대적인 희생이 있었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무조건 비난하고 폄하하기에는 업적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당시의 시대상도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이야 민주화, 근대화를 거치면서 우리나라가 준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 모든 국민이 교육을 통해서 의식과 수준이 발전했지만,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했던 60.70년대는 냉전체제의 공고함과 북한의 위협, 북한보다 낮은 경제력으로 풍전등화와 같던 시기였습니다. 어쩌면 보다 강력한 권력과 정부, 힘이 필요로 했고 일반적인 의원들의 혼란과 분열로 인해서 쿠데타의 빌미를 준 점도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군사정변과 독재를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맹목적인 비난은 자제해야 합니다. 


모든 인물이 공과 과오가 있습니다. 보수 쪽에서 공격하는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진보 쪽에서 공격하는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그리고 지금도 모든 수사의 초점이 되는 이명박 대통령, 물의를 일으키는 전두환 대통령, 각 진영의 입장과 논리가 아닌, 대승적인 차원에서 접근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사실 국민들은 극우나 극좌를 원하지 않습니다. 중도적인 포지션에서 선거 때마다 표심을 던집니다. 이를 그들도 알겠지만, 너무 자신들만의 주장으로 세상을 혼탁하게 하는 느낌도 지울 수 없습니다. 현재의 정세만 보더라도, 우리나라를 둘러싼 주변 4강이 민족주의 열풍이 불어 닥치고 있고, 또 다른 불안과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또 다시 박정희 대통령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인물에 대한 평가는 자세히 알고 판단해야 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언급과 설명, 팩트를 기반으로 저술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단점과 과실에 대한 지나친 부각은 반대 진영의 반발을 살 것이며, 이는 또 다른 분열로 이어질 것입니다. 인물을 판단할 때에는 당시의 시대적인 분위기와 배경, 국민들의 수준, 외교정세, 주변국의 동향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여 판단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최근에도 문제가 되는 친일문제, 그리고 북풍사건, 종북문제, 친북문제는 우리 사회를 갈라놓는 공식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장 문제가 친일문제, 접근이 중요합니다. 힘이 없어서 나라를 뺏겼고, 당시의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부역한 경우도 허다합니다. 물론 인텔리로 불리는 지식인들의 변절이나 알고 행한 사람들은 잘못되었지만, 생계를 위해서 혹은 출세를 위해서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한 점에 대해서까지, 비난을 한다면 답이 없고 소모적인 논쟁일 뿐입니다. 여전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인물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지만, 우리가 이런 부분에 대한 깊이있는 관심과 사실을 근거로 파악하려는 태도가 중요해 보입니다. 한 번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m**********m 2017.1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