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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남주도 여주도 마음에 안들어서 참 무미건조한 시선으로 보게 된 소설이다. 여주 의견 다 무시하고 지 맘대로 여주를 조종하려고 하는 남주 때문에 짜증이 치밀었는데, 남주가 물려받은 작위와 영지를 팔려고하는걸 과거를 회피하는거라며 안된다고 선생질하는 여주의 모습에서 돌았냐는 말이 절로 나왔다. 아니 자식 버려놓고선 범죄에 이용해먹으려고 꼬득였던 개쓰레기 애비놈이 살인을 저지른 동네라 쳐다보기도 싫고, 그런 애비와 관련된건 다 싫다는데, 집안 대대로 이어진 전통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여주를 보자니..... 그따위 전통 뭐시깽이가 학대받고 상처받은 과거보다 중요해? 게다가 독립과 자기주도권을 중시했던 여주가 어느순간부터 그냥 순종형이 되서 그런 모습이 죄다 사라지고..... 일관성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