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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를 재평가하고 승계하자고 한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를 분석하지 않고 승계를 주장하니, 설득력이 떨어진다. 박정희를 고의로 폄훼하는 사람들에 대응하여 쓴 책인 것 같은데, 억지 주장을 비판하다가 비슷해진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아쉽다. 박정희는 그가 산 시대 속에서 성과를 이루었다.
간략하게 살펴 본다. 이영훈, 박정희 모델의 재평가와 개량적 복구의 필요성. 산업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정부가 주도하고, 기업이 실행하고, 종업원이 협력하여 산업화에 성공했다. => 산업화된 지금은, 기업이 경제를 주도하고, 노사는 제도와 이해관계에 따라 협상하고, 정부는 조정하고 지원한다. 김광동, 20년만에 완전히 다른 나라가 된 대한민국. 우리의 성공적인 산업화와 민주화를 묘사했 다. => 스스로를 비하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에 공감한다. 남정욱. 박정희가 만들고 싶었던 세상. 박정희의 저서를 분석하였다. 빈곤에서 탈출하고, 소박하고 근면하고 정직하고 성실한 시민사회가 바탕이 된 자주독립된 한국을 만들고자 했다. => 빈곤에서 탈출하고, 성실히 일하는 지금, 자살 등 새로운 문제를 만났다. 김용삼, 박정희 대 김일성, 인생대차대조표로 본 남북의 현재. 박정희와 김일성의 일생을 약술하는데, 특히 만주에서의 경험을 집중 분석했다. 만주에서 산업화와 군대조직을 경험한 박정희가 빨치산으로 활동한 김일성에 비해 근대화에 적임자였다. => 의미있는 분석이다. 전상인, 대한민국 주택의 얼굴을 바꾸다. 박정희는 주택문제의 악화를 예상하고 아파트를 공급했다. => 1980년 이후 상전벽해한 주택시장을 논하면서 박정희를 왜 불러들이는지 모르겠다. 이승수, 과학대통령 박정희, 과학강국에서 멀어져 가는 대한민국. 불모지에서 과학강국을 만든 정책과 활동들을 잘 설명하였다. => 과학강국을 만드는 것과 유지하는 것은 다르다. 황인희, 한류의 기반, 박정희의 문예중흥.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문화에 관심을 가졌고 집권 후반에는 주도적으로 문예중흥을 추진했다. => 문예진흥은 국가가 주도하면 보통 실패한다. 왜냐하면, 일의 초점이 문예에서 사상이나 권력 선전으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윤주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만 돕는다. 새마을운동은 많은 사람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어 성공하였다. => 고령화로 농촌이 사라지고, 개인주의로 공동체가 사라지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