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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손원평『서른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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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그 무수한 익명 속에 숨을 수 있다는 사실이 다행스러웠다. 자랑할 게 많지 않은 삶에는 그게 더 어울린다.(13)-나는 전혀 변수가 될 수 없는 함수(15)-그 자리는 팔짱을 낄 수 있는 자리였다. 다리를 꼴 수도 있고 갑자기 울린 휴대폰에도 여유 있게, 잠시만요, 라며 전화를 받아도 되는 자리(32)-나는 그의 미련함이 반갑지 않았다, 모름지기 사람은 적당히 일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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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그 무수한 익명 속에 숨을 수 있다는 사실이 다행스러웠다. 자랑할 게 많지 않은 삶에는 그게 더 어울린다.(13)

-나는 전혀 변수가 될 수 없는 함수(15)

-그 자리는 팔짱을 낄 수 있는 자리였다. 다리를 꼴 수도 있고 갑자기 울린 휴대폰에도 여유 있게, 잠시만요, 라며 전화를 받아도 되는 자리(32)

-나는 그의 미련함이 반갑지 않았다, 모름지기 사람은 적당히 일을 해야 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분수에 맞게. 주어진 시간과 급여에 맞게. 그러므로 최저임금을 간신히 넘는 비정규직인 우리에게 일이라는 건 꼼수, 눈치, 요령의 삼 요소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는 최소한의 노동이라야만 한다. 그래야 헤프게 이용당하지 않고, 당연한 듯 착취당하지 않고, 적당히 치고 빠질 수 있다. 계속 못하다가 갑자기잘하면 칭찬을 받지만 계속 잘하다가 한 번 실수하면 본전도 못 뽑고 신랄히 욕만 먹는다. 아슬아슬 선을 지키는 수준에서 일하고, 할 수 있는 일도 가끔은 못하는 척 피해 가고, 귀찮더라도 가끔 핀찬을 듣는 상황을 만들어 상사를 우쭐하게 만들 줄도 알아야 한다. 당신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는 '그럭저럭 보통은 해. 가끔 덤벙대기도 하지만 발전 가능성은 있어'정도면 충분하다. 그게 자신을 지키며 일하는 방법이다. 특히 대단한 보람이나 연봉, 자아실현과는 거리가 먼 일일수록, 이렇게 생각하는 나는 너무 닳고 닳은 인간인 걸까. 아니면 꿈이 없는 사람인 걸까.(43)

-"꼭 이강의실의 의자를 말하는 게 아니라 '의자의 마법'에 대해서 얘기하는 겁니다. 앞에 있는 의자에 앉으면 권위와 힘을 가진 줄 착각하는 마법에 걸리게 되죠. 그리고 수없이 깔린 의자에 앉으면 힘없는 대중이 되어 앞에 있는 사람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마법에 걸립니다."(49)

-우리가 이 시간까지 남아 무언가를 성토하고 있다는 게 무슨 뜻인 줄 아세요? 우리의 삶이 정당한 방식을 거쳐오지 않았다는 겁니다.(67)

-억울함에 대해 뒷얘기만 하지 말고 뭐라도 해야죠. 내가 말하는 전복은 그런 겁니다. 내가 세상 전체는 못 바꾸더라도, 작은 부당함 하나에 일침을 놓을 수는 있다고 믿는 것, 그런 가치의 전복이요.(68)

-고맙지만 위로는 안 되네요. 먼지가 모여 우주가 된다고 해서 내가 먼지라는 게 기쁘지는 않으니까.(83)

-한 가지는 분명했다. 이건 슬퍼해야 할 일이 아니라 분노해야 할 일이었다.(112)

-그렇잖아도 사리에 밝은 지환이 세상의 모공 속까지 들여다볼 미래가 별로 반갑진 않았다.(129)

-내게 그들과의 만남은 세상과 소통하는 최소한의 사교클럽이었다. 그러므로 나는 안전해야 했다. 내 모든 것을 바쳐서 세상을 바꿀 용기도 꿈도 없었다. 그랬기 때문에 나는 부유하고 있었다. 규옥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과는 별도로, 그들과 내가 한 부류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고, 곧 스쳐지나 잊혀지게 될 사람들이라고, 아주 깊은 마음속에서는 치사하게도 그렇게 생각했다. 할 수만 있다면 위로 가고 싶었다. 말은 안 해도 다들 그럴 거라는 생각이 죄책감을 면해 주었다. 그들과의 만남에서 나는 언제나 동질감과 위로를 느꼈지만 실은 그 동질감이야말로, 내가 가장 벗어나고 싶은 것이었다.(131)

-지환과 규옥이 던진 정반대의 명제들은 계속 나를 괴롭혔다, 지환은 현실을 영리하게 따르라고 강조했고 규옥은 현실에 균열을 일으킬 용기를 가져보자고 했다. 정반대에 놓인 두 개념에 공통점이 있다면, 어느 쪽이든 마주하긴 괴롭다는 거였다.(132)

-어쩌면 정진 씨를 만날 때마다 바랐었는지도 모른다. 정진 씨 같은 건 없다고 말해줄 사람이 있기를. 혼자 있지 말라고, 밥을 같이 먹자고 말해줄 사람이 있기를. 혼자 있지 말고 함께하자는 손길을 내밀어줄 누군가가 있기를......(136)

-세면대를 양손으로 부여잡고 고개를 들어 거울을 마주 봤다. 서른 살의, 젊다면 젊은 낙오자가 서 있었다. 아니 성공한 적이 없기 때문에 낙오한 적도 없다. 잘 나갔던 적도 없기 때문에 슬럼프라는 말도 사치다. 그저 하루하루 살았을 뿐이다 내 깜냥만큼, 내 능력만큼. 내 성격이 받쳐주는 딱 그만큼. 그게 나였다.

돌이켜보면 그랬다. 생각대로 행해진 건 없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나는 내가 결심한 것을 늘 보류했다. 나는 영원히 정진 씨와 헤어지지도, 맘먹은 대로 사직서를 내지도 못할 거다. 도망친다는 규옥의 말은 그런 뜻인지도 몰랐다.(170-171)

-없는 사람.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뜨거운 뭔가가 치밀어 올랐다. 그래. 없는 사람이다. 늘 소리치고 있는데도 없는 사람이다. 수면 위에 올라있지 않으면 없는 사람이고, 인생과의 게임에서 지면 없는 사람이다. 가슴이 아팠다. 나는 그동안 대체 무얼 한 걸까. 이들과 어울리는 내내 나는 이곳을 벗어나기 위해서만 발버둥쳤다. 미친 듯이 헛발질을 한끝에 어부지리로 정직원이 되고, 어쩌다가 다른 회사로 이직할 준비를 하고 있는 나는 무인의 말에 떳떳하지 못했다.(202)

-더 이상 함께할 이유가 없어지고 나서야 우리는 처음으로 서로를 조금쯤 이해했다.(221)

-서울의 노는 땅은다 개발해야 할 땅이라고 생각하는 게 싫었어요. 노는 땅이 있으면 가끔은 거기서 놀기도 해야죠. 그리고 그동안 정진씨를 혼자만 누려서 이제 모두에게 돌려드리려고요.(230)

 

 

YES마니아 : 로얄 g********s 2018.12.25. 신고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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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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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서른은... 이렇다 할 추억도 제대로 된 기억도 거의 없는 시기다. 나이 서른에 첫 아이를 낳았고, 나이 서른둘에 둘째 아이를 낳았다. ‘서른’이라는 나이 내내 아이와 전쟁을 했기 때문에 그때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 무엇을 위해 울었는지, 무엇을 위해 노력했는지 아무런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누군가는 아이들이 내 나이 서른이라는 10년의 존재의미라고 말하지만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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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서른은... 이렇다 할 추억도 제대로 된 기억도 거의 없는 시기다. 나이 서른에 첫 아이를 낳았고, 나이 서른둘에 둘째 아이를 낳았다. ‘서른’이라는 나이 내내 아이와 전쟁을 했기 때문에 그때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 무엇을 위해 울었는지, 무엇을 위해 노력했는지 아무런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누군가는 아이들이 내 나이 서른이라는 10년의 존재의미라고 말하지만 그건 아이 입장에서이지 내 입장은 아닌 것 같다. 다시 서른 즈음으로 돌아간다면 나는 아이가 아닌 다른 삶을 선택했을까?

 

요즈음 한국사회는 어느 세대를 불문하고 힘들다는 말을 한다. 그 중에서 가장 힘들고 좌절에 빠진 사람들이 20대에서 30대인 젊은 친구들 아닐까? 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빚을 지고 나와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 일을 하며 포기해야 할 것들이 수두룩한 나이. 위 아래로 치이는 나이. 많이 공부했지만 어른들이 보기엔 한 없이 나약하고 정신력이 부족하다 생각하는 나이. 하지만 요즈음 나는 생각한다. 그게 과연 30대 그들의 잘못일까? 하고. 이 사회가 그들에게 그런 상황을 만들어 버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이 책의 주인공은 김지혜다.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린 해에 태어나 2017년 서른 살이 된 비정규직 인턴. 태어날 당시 지혜라는 이름은 유행처럼 번졌고, 주인공은 김지혜(B)로 불리며 평범하게 성장했다. 대기업 공채에서 떨어진 후 본사 정직원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아카데미에 입사한 지혜는 복사와 의자를 까는 일로 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동갑내기 인턴사원 규옥이 입사하고 그를 첫눈에 알아본다. 그는 아카데미 인기 강사인 박 교수의 단행본 원고를 써주고 알바비도 받지 못했던 남자다. 박 교수에게 “부끄러움을 모르고 살면 언젠가 인생 전체가 창피해질 날이 온다.‘라는 말을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이야기해 창피를 줬던 적이 있었다. 지혜와 규옥은 아카데미 직원에서 제공되는 공짜 강의로 우쿨렐레 강좌를 들으면서 가까워지고 수업이 끝난 뒤 남은 사람들과 모임을 갖게 된다. 이 모임에는 다 쓴 시나리오를 헐값에 넘기고 슬럼프에 빠진 백수 작가 무인, 국회의원이 된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한 남은 아저씨가 있다. 이들 모두 힘 있는 자들에게 항의해본들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자다. 이들에게 규옥은 항의하라고 말한다. 권위주의에 저항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실천하는 이들은 시원하고 통쾌하지만 어느새 새로운 갈등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맞다.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나 하나 버둥댄다고. 그래서 나 역시 순응하는 쪽을 택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촛불의 향연이 정권을 바꾸고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잠자코 있는 것. 침묵하는 것. 그것이 세상을 변하게 하지 않는 가장 무서운 적이라는 것을. 나 하나 난리 친다고 세상은 변하지 않지만 좋은 쪽으로 변하기 위해선 나 하나라도 달라져야 한다.

‘힘 있는 소수는 언제나 여유만만하고 힘없는 다수는 자신들이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요.’ (68)

‘적어도 내 몫을 위해서만 싸우지는 않겠다고 자꾸자꾸 다짐하는 노력이요. 마음에 기름이 끼면 끝이니까. 정답이 어디에 있는지는 몰라요. 더 나은 어떤 것을 향해 차츰 다가가고 있기만을 바랄 뿐이죠.’(81)

‘없는 사람.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뜨거운 뭔가가 치밀어 올랐다. 그래 없는 사람이다.’(202)

‘당신이 앉아 있는 의자는 당신에게 어떤 권위를 부여할지 모르겠지만 잊지 마십시오. 의자는 의자일 뿐입니다.’ (228)

 

다시 서른 언저리로 돌아가라고 하면 솔직히 돌아가고 싶지 않다. 심지어 20대로도 돌아가고 싶지 않다. 희미해서 그 어떤 것도 기억하지 못해도, 다시 그 때로 돌아가 잘 산다는 보장도, 열심히 산다는 보장도, 지금보다 더 잘산다는 보장도 없으니까. 지금도 늘 고민을 한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한 고민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사는 건지, 내가 제대로 늙어가는 건지에 대한 수많은 고민들. 적어도 살면서 수치심이나 부끄러움은 알면서 살고 싶다. 수치심을 느끼고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것은 그래도 양심은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지금의 서른 살이 마흔 살이 되어도 세상은 여전히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변해야 하고 달라져야 하는 것은 아닐까?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7.10.27.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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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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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평 작가님의 책을 처음 접한건 '아몬드'였다.도입부부터 강렬했고, 여운도 잔잔하게 남았다.그래서 이번에 서른의 반격이 출간되었을때도 남다른 기대를 갖고 구매하게 되었다.제목처럼 세상을 향한 속시원한 한방이 있기를 바라면서.내가 삼십대 초반이기도 했고, 직장과 사회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어떤 것이라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는 그런 상태였기에 이 책에 더욱 끌렸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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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평 작가님의 책을 처음 접한건 '아몬드'였다.

도입부부터 강렬했고, 여운도 잔잔하게 남았다.

그래서 이번에 서른의 반격이 출간되었을때도 남다른 기대를 갖고 구매하게 되었다.

제목처럼 세상을 향한 속시원한 한방이 있기를 바라면서.

내가 삼십대 초반이기도 했고, 직장과 사회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어떤 것이라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는 그런 상태였기에 이 책에 더욱 끌렸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글쎄...

물론 좋았던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그렇게 와 닿지 않았다.

시원한 한방도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왠지 모를 불편함도 느껴졌다.

결말또한 뭔가 힘빠지게 하는듯한 이야기라 실망스럽게 다가왔다.

누군가에게는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로 다가갈 수 있겠지만

나처럼 뭔가 속시원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원했다가 실망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을 듯 싶다.

 

v*****m 2017.11.28.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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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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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묻고 읽게 되는 시기는 언제쯤일까. 연공서열을 따지려는 것일까 아니면 몸에 벤 습관이어서 누가 손윗사람인지를 정하려고 하는 것일까. 요즘이야 서른 살 먹어도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남녀가 넘쳐나지만, 우리의 바로 윗세대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처럼 여기던 것이 아닐까. 80년대에 태어나 88올림픽을 기억하지 못해도 치렀고, 원하던 안 원하던 간에 민주주의가 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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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묻고 읽게 되는 시기는 언제쯤일까. 연공서열을 따지려는 것일까 아니면 몸에 벤 습관이어서 누가 손윗사람인지를 정하려고 하는 것일까. 요즘이야 서른 살 먹어도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남녀가 넘쳐나지만, 우리의 바로 윗세대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처럼 여기던 것이 아닐까. 80년대에 태어나 88올림픽을 기억하지 못해도 치렀고, 원하던 안 원하던 간에 민주주의가 실질적으로 뿌리내리기 시작한 찰나와 같은 순간에 터진 경제 위기 등을 직접 맞닥뜨렸던 이들이 지금의 80년대 나름의 젊음을 유지한 나이대가 아닐까 한다.

 

  이들을 배경으로 하여 극사실적이지만 가공의 인물이 등장하는 소설의 배경은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그녀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야겠다. 무언가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다시금 아프고 아팠던 시기, 그래도 열린 결말처럼 보여주는 장면을 통해서 아직은 도전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길거리에 치인다는 흔남, 흔녀같은 이들에게 자그마한 희망을 안겨준다. 열심히 살아왔다고 그리고 그 노력을 안다고 말이다. 어쩌면 아메리칸 드림처럼 이루고 싶지만 이룰 수 없는 아니 가질 수 없는 신기루와 같아진 평범한 삶을 향한 욕구를 보며 대리만족하게 된다고 할 수 있으리라.

 

  특별히 코로나로 인하여 더욱 좁아진 취업의 문과 고독하도록 혼자만의 시간을 강제 배정받은 청춘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이제 그만 아파하고 적을 향하여 반격해보는 것은 어떨까 

 


 

 
YES마니아 : 로얄 d****o 2021.06.3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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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반격 - 손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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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지혜나이 : 서른 (1988년 생)직업 : 대기업 산하 아카데미 인턴성실하고 다소 무뚝뚝한 택시 기사 아버지 밑에서바르지만 그러나 현실에 순응하면서 내 주장을 관철시키기 보다 그저 눈에 띄지 않게보통 사람들의 틈에서 살아가고 싶었던 김지혜.내가 학창시절에도 참 많았던 이름인데주인공도 한 반에 여러명의 지혜가 있던 시절, 그저 수많은 지혜 중 한명으로 자라면서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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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지혜

나이 : 서른 (1988년 생)

직업 : 대기업 산하 아카데미 인턴


성실하고 다소 무뚝뚝한 택시 기사 아버지 밑에서

바르지만 그러나 현실에 순응하면서

내 주장을 관철시키기 보다 그저 눈에 띄지 않게

보통 사람들의 틈에서 살아가고 싶었던 김지혜.

내가 학창시절에도 참 많았던 이름인데

주인공도 한 반에 여러명의 지혜가 있던 시절,

그저 수많은 지혜 중 한명으로 자라면서

나는 그저 그런 주변에 묻히는 지혜 중 하나로

그렇게 사는데 익숙해져 버렸다.


그렇게 인턴 생활을 하던 중

신입 인턴 규옥이 들어오게 되고

아카데미 인기 강사에게 공개적인 창피를 주던

그의 모습을 기억한 지혜는 그를 자세히 관찰하고

그가 하는 말에 점점 동화되어 간다.

규옥은 불합리한 것을 참지 말고 행동에 옮기라고 이야기한다.

상대가 유명인이라도, 혹은 기업이라도

합당한 이유와 대가 없이 나의 것을 그들이 갈취했다면

그에 마땅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말이다.

그래서 시작된 그들의 작은 일탈.

과연 지혜와 규옥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이 작품은 쉽게 읽히는데 다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처음에는 주인공의 나이가 좀 더 많은게 낫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저런 반격을 꿈꾸려면

서른의 나이가 적당했다고 책을 덮으면서 생각했다.

나는 지혜 처럼 학창 시절,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들던

친구 (지금 생각해보면 친구가 아니지만) 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닌 적이 있었다.

다행히 주인공 만큼 큰 상처를 받는 사건이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때의 기억은 상처로 남아

지금도 사람을 사귈 때 상대에게 내가 먼저

마음을 내어주지 않으려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런 모습과는 반대로 규옥 처럼

불합리한 상황을 바꿔야 겠다고 생각하고

전면에 나서서 내 주장을 펼치기도 했었다.

그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었다.

정말 불합리한 결과물은 합리적인 방향으로 바뀌었지만

나는 한동안 사람들에게 까칠하고 되바라진 사람으로 기억되었고

(아주 예의 바르게 나의 생각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해 평가 등급에서 최하 등급을 받았다.


지금 나는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물론 아직도 사회를 배워가고 있고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이제 더는 규옥 처럼 무모하게 나서지 않고

그리고 지혜처럼 다 당하지도 않는다.

그 중간의 선을 지키는 방법을 조금은 배웠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전면에 나섰을때 나보다 직급이 높고

자기 목소리를 내던 남자 직원들이 모두 뒷편으로 빠졌었다.

그들은 모두 가장이었다.

부당하다고 느끼지 않아서가 아니라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그런 행동을 억눌렀던 것이다.

그러나 규옥처럼 조금은 치기어린 행동일지라도

누군가 나서서 말을 해주면 그들도 조용히 박수를 보낸다.

우리를 대표해서 나서줘서 고맙다고..

민주 사회지만 결코 민주적이라고 할 수 없는 사회.

그 속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은

언제쯤 되면 완벽히 익힐 수 있을까.

책 속의 지혜는 적어도 주눅들어서 자신을 숨기는 일은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한 것 같았다.

서른의 반격의 통해 한단계 성장한 지혜 처럼

이 책을 통해 한번 정도 자신의 상황을 돌아볼 수 있길 바란다.

s*******e 2017.11.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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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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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좋았던 건 손원평 작가님의 장편소설 서른의 반격이다.88년생 웃픈 서른들의 반격을 다룬 이야기로, 마치 내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 문장 하나하나가 유독 인상 깊었다.등장인물들은 부당함과 착취 구조 속에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반격을 시작한다.원래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부당한 일에도 제대로 맞서지 못한 채 살아왔던 이들이다.하지만 뜻밖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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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좋았던 건 손원평 작가님의 장편소설 서른의 반격이다.
88년생 웃픈 서른들의 반격을 다룬 이야기로, 마치 내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 문장 하나하나가 유독 인상 깊었다.
등장인물들은 부당함과 착취 구조 속에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반격을 시작한다.
원래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부당한 일에도 제대로 맞서지 못한 채 살아왔던 이들이다.
하지만 뜻밖의 사람들을 만나 함께 반격을 해나가며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그 과정에서 조금씩 변해간다.


힘 있는 소수는 언제나 여유만만하고, 힘없는 다수는 자신들이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한 세상은 점점 나빠질걸요? 억울함에 대해 뒷얘기만 하지 말고 뭐라도 해야죠. 내가 말하는 전복은 그런 겁니다. 내가 세상 전체는 못 바꾸더라도, 작은 부당함 하나에 일침을 놓을 수는 있다고 믿는 것. 그런 가치의 전복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된 문장들이 정말 많았다. 특히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깊이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힘 있는 소수는 언제나 여유롭고, 힘없는 다수는 자신들이 무언가를 바꿀 수 없다고 여기며 부당한 일을 겪어도 그냥 넘긴다.
하지만 모두가 이렇게 살아간다면 세상은 점점 나빠질 수밖에 없다.
비록 나 혼자서 세상을 다 바꿀 수는 없더라도, 부당한 일 앞에서 할 말은 하며 살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느꼈다.


가서 항의해요. 가만있으면 그게 당연한 줄 알아요. 가만있으면 그렇게 해도 되는 것처럼 대한다구요.
설령 지금 당장 뭔가가 바뀌지 않는다고 해도요. 가만히 있지만은 않는다는 걸 자꾸자꾸 보여줘야 해요.

나 역시 지금까지 부당한 일을 당했거나 기분 나쁜 일을 겪었을 때마다 최선을 다해 항의했고,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왔다.
그럴 때마다 주변에서는 왜 그런 일에 일일이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하느냐며 그냥 잊으라고 말하곤 했다.
하지만 나는 내 행동 하나로 세상이 크게 바뀌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그들이 잘못했다는 사실만큼은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조금이라도 그들의 생각이 바뀌어 다른 사람들에게는 똑같이 행동하지 않기를 바랐다.
내가 하는 일에는 분노도 있지만, 세상이 조금이라도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그렇게 살아왔지만, 정작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은 없었고 세상은 여전히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이 나를 무기력하고 지치게 만들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저 예민하고 화가 많은 사람으로만 보였을지도 모른다.


내가 우주 속의 먼지일지언정 그 먼지도 어딘가에 착지하는 순간 빛을 발하는 무지개가 될 수도 있다고 가끔씩 생각해본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비록 내가 우주 속 작은 먼지 같은 존재일지라도, 그 작은 먼지도 어딘가에 닿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부당함을 참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결국은 옳은 길이라는 것을 책이 말해주는 듯했다.


어떤 어른이 되고 싶으냐고.
지금의 시간을 어떻게 기억하고 새길 것이냐고.
반격이 먹히지 않아도 마음속에 심지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그런 질문과 상념이 모여 이 작품이 태어난 것 같다.

서른의 반격은 나와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는 듯해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
최근 들어 나도 이렇게 살아가는 게 맞는지 회의감이 들었는데 이 책을 통해 내가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c*****7 2025.10.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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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이란 첫 제목이 씌여진 첫 장에는 낯익은 단어 "보통사람"이 등장한다. 88년생이지만 88년 올림픽은 직접 볼 수 없었던 세대. 그들에게 기성세대는 88만원세대라는 타이틀을 헌사했다. <아몬드>로 세계적인 작가로 이름 매겨지기 전에 이미 이 소설을 썼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사실 <아몬드>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이 책을 주문했지만 첫 페이지부터 쉽게 넘겨지는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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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이란 첫 제목이 씌여진 첫 장에는 낯익은 단어 "보통사람"이 등장한다. 88년생이지만 88년 올림픽은 직접 볼 수 없었던 세대. 그들에게 기성세대는 88만원세대라는 타이틀을 헌사했다.
<아몬드>로 세계적인 작가로 이름 매겨지기 전에 이미 이 소설을 썼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사실 <아몬드>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이 책을 주문했지만 첫 페이지부터 쉽게 넘겨지는 그녀의 필력에 빠지고 말았다. 언어를 이렇게 잘 구사하다니...막히지 않는 그의 화법은 정말 1대1로 만나 대담하고픈 내 인생  몇 안 되는 인물 중의 한 명으로 꼽아주고 싶어질 정도다.
서른을 산 선배로서 서른 즈음의 후배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를 담았다고 했지만
서른을 훌쩍 훌쩍이나 넘긴 나에게도 뭔가를 주는 그런 스토리였다.

책 말미에 소설에 언급된 곡명들이 있어서 유튜브에서 검색해 들어봤다.
재즈풍의 옛날 노래들이네...젊은 나이의 작가 답지 않게 올드하다^^

일독을 권한다.

참, 이 책이 제주 4.3 평화문학상 수상작이라고 소개띠지에 적혀 있는데 오히려 선입견을 가질 수 있어서 없는 게 더 낫지 않나 싶다. 심사자들이 호평할 만한 소재를 다룬 것이 아닌데도 수작으로 뽑은 이유는 읽어보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22.0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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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원수로 갚지말고 대신 죽빵은 날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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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원수로 갚지말고 대신 죽탱은 날려라어쩌면 성경이나 통념상 원수를 원수로 갚지 마라. 원수를 사랑하라.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이렇게 말하는 건 가진자 들이 봉기가 일어나거나 폭동이 일어나서 자신들에게 해가 될까 무서워서 적당히 합리화시키려는 수단또는 가스라이팅이 아닐까 생각한다.소설 속 인물들은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이다. 나도ㅋ 보통은 거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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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원수로 갚지말고 대신 죽탱은 날려라


어쩌면 성경이나 통념상 원수를 원수로 갚지 마라. 원수를 사랑하라.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이렇게 말하는 건 가진자 들이 봉기가 일어나거나 폭동이 일어나서 자신들에게 해가 될까 무서워서 적당히 합리화시키려는 수단또는 가스라이팅이 아닐까 생각한다.

소설 속 인물들은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이다. 나도ㅋ 보통은 거대권력 아니지 권력은 고사하고 동네 반장만 봐도 일단 쫄고 본다. 소설 속  아저씨는 국회의원 면상에 계란을 던지는 대담함을 보여줬다.


그래 국회의원 면상에 던지기는 무릴지라도 늘 수긍하는 버릇은 버리자! 적어도 자존심을 세우는 행위른 해야되는거 아니냐말이야 노예도 습관이다 반대로 당당하게 들이대는것도 습관이다. 부당함에 그냥 물러서지마라. 사람 좋은 척 웃지마라. 안좋은거 아니까ㅎ 적어도 콧방귀라도 꿔어라. 욕이라도 해라. 그 조금만 반항이 당신 자신을 향한 최소한의 예의다.

YES마니아 : 골드 l*****9 2026.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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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삶의 소심한 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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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생 흔한 이름을 가진 보통 사람의 '지혜'가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된 무인, 남은, 규옥과 함께 세상을 향한 소심한 복수를 한다.   누구에게는 별 일 아닐 수 있지만,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이기도 사회에 대한 반항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편으로 스스로를 깨달아가며 삶의 작은 용기를 얻는다고 느껴졌다. "친구 사이에 공통화제의 간극이 생기고 그게 점점 멀어지면 평행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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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년생 흔한 이름을 가진 보통 사람의 '지혜'가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된 무인, 남은, 규옥과 함께 세상을 향한 소심한 복수를 한다.

  누구에게는 별 일 아닐 수 있지만,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이기도 사회에 대한 반항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편으로 스스로를 깨달아가며 삶의 작은 용기를 얻는다고 느껴졌다.

"친구 사이에 공통화제의 간극이 생기고 그게 점점 멀어지면 평행선을 달린다."

  소설에서 위 구절이 가장 공감되고, 한편으로 씁쓸한 기분이었다.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반복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로 성장해나간다. 그저 지나가는 하루일 뿐이고, 힘들었다해도 그 과정속에서 나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현실에 집중하되, 마냥 치열하게만 살기보다 가끔은 쉼도 필요한 그런 삶을 살고싶다.

h****v 2023.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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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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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평 소설은 같은 작가가 쓴게 맞나 싶을 정도로아몬드, 서른의 반격, 프리즘 다 색깔이 다르다.그 어떤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해도 모두 잘하는 천의 배우 같은 찰떡같은 느낌.아몬드나 프리즘이나 칙칙하고 어두운 느낌인데 반해얘는 아직 1/3읽었는데도 뭔가 웃기다같은작가 맞나 얼굴을 뜯어봐도 맞다.잘 쓰는 소설가,나의 지루한 일상을 살짝 비틀기 해주는 작가는 맞는가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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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평 소설은 같은 작가가 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아몬드, 서른의 반격, 프리즘 다 색깔이 다르다.
그 어떤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해도 모두 잘하는 천의 배우 같은 찰떡같은 느낌.
아몬드나 프리즘이나 칙칙하고 어두운 느낌인데 반해
얘는 아직 1/3읽었는데도 뭔가 웃기다
같은작가 맞나 얼굴을 뜯어봐도 맞다.

잘 쓰는 소설가,
나의 지루한 일상을 살짝 비틀기 해주는 작가는 맞는가 싶다



YES마니아 : 골드 m********r 2022.05.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