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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세상을 읽는 생각의 프레임 송규봉 21세기북스/2011.5.20. sanbaram 네비게이션이 발달하면서 종이지도를 보지 않고도 목적지까지 정확히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 반면에 사람들은 지리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게 되고 머릿속에서 지도는 사라지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지도’라고 하면 종이에 땅의 모양을 나타낸 것을 떠올렸지만 이제는 다양한 지도를 알게 모르게 사용하고 있다. 크게는 군사지도부터 작게는 야쿠루트 판매사원을 위한지도까지 각양각색의 GPS나 GIS를 이용한 지도가 실생활에 또는 상업적 목적에 활용되고 있다. 이런 지도는 언제부터 그려져 사용되어 왔고 미래에는 어떤 지도가 쓰일지에 대한 것을 정리한 것이 <지도, 세상을 읽는 생각의 프레임>이다. <지도, 세상을 읽는 생각의 프레임>의 저자 송규봉은 연세대학교 GIS(지리정보시스템) 분석에 기초한 건축기획과 디자인 정보 분석을 강의하고 있다. 그는 현대사회에 통용되는 정보의 80%이상이 공간적 속성이 있기에, GIS분석가는 때로는 새의 눈으로 때로는 개미의 눈으로 생각의 나래를 펼치며 세상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3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1부 지도, 생각의 기준을 뒤집다. 2부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는 새로운 프레임. 3부 낡은 틀을 파괴하는 미래 지도. 등으로 이루어 졌다. 저서로는 <비즈니스 GIS>, <예술 영화관 지원정책 연구> 등이 있다. 세상은 늘 새로운 지도를 원한다. 그래서 지도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원하며 고정된 상상력의 지도를 거부한다. 지도는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재창조된다. 이 책에서는 “지도를 지리적 위치를 확인하는 정보수단이 아니라 세계와 인류를 이해하고 새롭게 상상하는 신사고의 창문으로 취급 한다. 시대별로 인류는 지도를 어떻게 이해하고 상상하였는가? 지도는 과연 사람들의 상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어떤 새로운 상상력이 새로운 발견과 탐험으로 사람들을 이끌었는가? 그리고 자연과학 분야와 사회과학 분야에서 지도는 어떤 다양한 변신을 통해 새로운 상상력의 기폭제로 활동하고 있는지를 다룬다. 현대사회를 움직이는 지도는 무엇인가? 새로운 지도에 담긴 과학적 성과와 활용도는 어떠한가? 가까운 미래에는 어떤 지도가 인류의 삶을 그려갈 것인가?(pp.14-15)” 이 책은 그 흐름을 진지하게 탐색하고 있다. “공간에 관한 사고력과 상상력은 공간 개념과 표현 방법과 사고과정의 융합에 의해 성취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의 결론은 공간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 공간의 특징을 이해하여 문제의 구조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능력, 공간을 구성하는 요인들을 이용해 해담을 찾아가는 능력, 사물과 공간이 맺는 관계를 이해하는 능력, 공간 사고에서 획득된 지식을 문자, 이미지, 모형 등으로 시각화하여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을 더욱 획득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p.23)” 지도는 공간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에 대한 인간의 이해를 상징적인 기호와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익숙한 환경 안에 있을 때에는 지도를 펼쳐보지 않는다. 지도가 필요한 순간은 인간 자신의 체험을 넘어선 공간의 범위에 대해 특별한 정보를 파악하고자 할 때다. 그리고 그러한 정보를 타인에게 전달하고 공유하기 위해서도 지도를 사용한다. 지도는 조망할 수 없는 세계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을 담아내려는 상상력과 함께 그려지고 읽힌다고 저자는 말한다. “지도의 바탕은 리얼리즘이지만 전략과 진술은 상상력의 몫이다. 무수한 사실의 홍수 속에서 어떤 사실을 취하고 버릴 것인가? 현재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이며 이를 활용하여 어떻게 다른 미래를 만들어낼 것인가?(p.156)” 로버트 윌슨의 <상상하여 창조하라>에는 “미래는 우선 상상 속에 존재하고 다음에는 의지 속에 그 다음에는 현실 속에 존재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현실의 바탕위에 인간이 필요한 상상의 세계를 나타내는 것이 우리가 사용하는 지도이며, 앞으로 사용하고 만들어야 할 지도다. 예를 들면 스타벅스의 위치 선정에 필요한 지도, 커피 전문점을 낼 때도 공략할 소비자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지도를 이용한다. 심지어는 범죄 예방을 위한 지도까지 만들어 실생활에 활용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포털 싸이트에서 위치정보 시스템으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를 갖고 여러 방면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경영학의 구루라 일컬어지는 피터 드러커의 <피터 드러커, 마지막 통찰>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새로운 것을 포옹하려면 과거의 것은 버려야 한다. 미래에는 지식을 다른 여러 지식들에 적용하는 방법 즉, 지식을 다른 어떤 사람의 역량과 통합하는 능력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21세기에 우리는 레고 월드에서 살아간다. 사람 레고, 경제 레고, 문화 레고, 국가 레고 등으로 말이다. 레고 조각은 끊임없이 조립되고 해체되고 다시 조립된다. 어떤 개별적인 레고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가진 모든 레고 조각으로 당신이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p.166) 레고를 가지고 여러 가지 상상속의 물건을 만들어내는 아이들처럼,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필요에 따라 가공하여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도라는 것이다. “새로운 상상력을 만들어내는 방정식은 끊임없는 호기심에 지속적인 실행을 더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도전의식 위에 상상력을 얹어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전진 속에 터득될 것이다. (p.235)” 지도는 그 안에 세계를 그래픽 압축 파일로 저장한다. 지도 안에 저장된 세계는 파일을 열어보는 사람의 상상력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 상상력이란 현재에 부재한 것을 그려내는 능력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에서 자기가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 활용하고 싶은 사람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앞으로 그려낼 미래의 지도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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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세상을 읽는 생각의 프레임>의 저자 송규봉은 연세대학교 GIS(지리정보시스템) 분석에 기초한 건축기획과 디자인 정보 분석을 강의하고 있다. 그는 현대사회에 통용되는 정보의 80%이상이 공간적 속성이 있기에, GIS분석가는 때로는 새의 눈으로 때로는 개미의 눈으로 생각의 나래를 펼치며 세상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3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1부 지도, 생각의 기준을 뒤집다. 2부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는 새로운 프레임. 3부 낡은 틀을 파괴하는 미래 지도. 등으로 이루어 졌다. 저서로는 <비즈니스 GIS>, <예술 영화관 지원정책 연구> 등이 있다. 세상은 늘 새로운 지도를 원한다. 그래서 지도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원하며 고정된 상상력의 지도를 거부한다. 지도는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재창조된다. 이 책에서는 “지도를 지리적 위치를 확인하는 정보수단이 아니라 세계와 인류를 이해하고 새롭게 상상하는 신사고의 창문으로 취급 한다. 시대별로 인류는 지도를 어떻게 이해하고 상상하였는가? 지도는 과연 사람들의 상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어떤 새로운 상상력이 새로운 발견과 탐험으로 사람들을 이끌었는가? 그리고 자연과학 분야와 사회과학 분야에서 지도는 어떤 다양한 변신을 통해 새로운 상상력의 기폭제로 활동하고 있는지를 다룬다. 현대사회를 움직이는 지도는 무엇인가? 새로운 지도에 담긴 과학적 성과와 활용도는 어떠한가? 가까운 미래에는 어떤 지도가 인류의 삶을 그려갈 것인가?(pp.14-15)” 이 책은 그 흐름을 진지하게 탐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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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또렷하진 않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 사회과부도라는 걸 받아들었을 때 무척 흥분되었던 경험을 떠올리게 합니다. 다른 교과서와 달리 총천연색으로 되어 있고 각 페이지마다 담겨 있던 전국의 모습, 세계의 모습에 매료되었던 것 같습니다. 천연자원은 어디에 많이 묻혀 있고, 각 나라에 어떤 도시들이 위치하는지, 길은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를 자세히 들여다 보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 길을 손으로 짚어가며 평면을 입체로 만드는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아는 동네를 떠올리며 실제 길이 지나가는 옆으로 이어지던 나무와 집들, 사람들을 만나곤 했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일상이 되기 이전엔, 길을 나서기 전에 지도를 먼저 꺼내놓고 어느 길을 따라 갈지, 가다가 어떤 지점에서 길을 꺽어야 하는지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를 먼저 그려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그저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대로 무의식적으로 길을 따라갑니다. 정혜윤PD의 책, '여행, 혹은 여행처럼'에서 이 책의 저자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저런 삶의 여행길에서 급격하게 길을 틀어 지도에 몰입하게 되었고, GIS라는 생소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노라는 글을 읽고 저도 그 지도가 어떤 것인지 궁금했던 터였습니다. 3차원의 세계를 2차원의 평면으로 옮기는 것을 넘어서 거기에 빅데이터를 입혀 인간의 심리와 욕망의 흐름까지 분석해 낼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로우면서도 섬뜩한 느낌을 받습니다. 아! 빅데이터의 영향력이 곳곳에 미치고 있구나~ 하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한병철교수가 예견하고 있듯, 지금은 개개인이 남기는 데이터가 모여 큰 흐름을 이루고 거기에서 우리들의 심리와 욕망을 읽어내는 수준이라면 조만간 역으로 빅데이터에 의해서 우리의 심리와 욕망이 움직이는 시대가 오겠구나하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편리함의 이면에 예리한 칼날이 같이 숨겨져 있음을 봅니다. 지금의 지도가 그렇게 인간들의 욕망까지 읽어낼 정도입니다만, 역사 속에서 지도는 인간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하는가를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물론, 눈에 보이는 것만이 혹은 인간만이 지도를 가지고 있지도 않을 것입니다. 세상 모든 존재들이 정해진 혹은 보이지 않는 길을 가기 위해 나름의 '지도'를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길을 찾기 위해 그릴 수도 있지만, 대부분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서, 내가 가는 길을 따르는 이들을 위해서 남겨 놓은 것이 지도라면 이 세상엔 무수히 많은 지도가 존재할 것입니다.
중국이 정화의 대항해 이후에 함대를 불태우고 밖으로 향하는 문을 걸어 잠궜듯, 중국을 세상의 중심에 그려놓고 그 옆에 조선을 큼지막하게 그려놓았던 우리네 선조들. 그에 비해 바다를 향해 혹은 대륙을 통해 끊임없이 세상으로 나가려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비록, 밖으로 향하던 이들에 의해서 온갖 침략과 약탈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근대 신민주의 시대가 열리기도 했습니다만, 문을 걸어잠근 채 나만 온전히 존재할 수 없었음을 보여줍니다. 이 커다란 지구는 이제 언제 어디든 누구하고든 연결이 되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세상 만물과 함께 길을 잃지 않고 제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도'가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 지도에 새겨지는 길들은, 화해와 상생, 소통의 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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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5대양 6대주,방학숙제로 세계 지도를 그려 오라는 과제물,각국의 수도,국기등을 암암리에 암기를 강요받아 외우던 기억이 있다. 지리공부와 역사공부를 더 한뒤에 세계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 속에는 지구촌 곳곳의 지형, 지리, 기후, 역사, 문화 등이 오밀조밀하게 담겨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도는 단순히 공간을 지면에 나타낸 것을 넘어서 인간이 그동안 이룩한 지적인 성과의 총체이자 그 당시 사람들이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지도는 인류의 발자취와 세상의 유구한 변화가 집약돼 있는 살아있는 이야기다. 사람들은 역사가 종이에 기술되기 이전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지형을 바위 등에 공들여 새기곤 했다.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는 것을 돕는 것이 지도의 1차적 구실이다.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 기술의 발전과 함께 등장한 GPS의 무궁무진한 활용은 과학의 총아인 지리정보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1995년에 이미 GIS를 본격 도입해 부동산, 점포개발, 마케팅전략 수립에 활용한 스타벅스는 GIS가 제공하는 인구, 주택, 소득, 기업체, 교육시설, 산업시설, 상권정보를 모도 펼쳐놓고 잠재 고객층이 가장 밀집해 있는 지역을 선별해 각 점포에 따라 매출액과 선호상품이 제각각 어떻게 나오는지를 통계로 분석했다고 한다. 스타벅스 점포의 입지특성을 GIS로 통계분석해 보면 기업체와 교통시설이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이밖에도 모바일 인터넷 등의 등장은 현대인의 생활방식까지도 변화시키기에 충분했다. 이 책은 이제 지도는 단순한 길잡이가 아니리는 사실을 깨닿게 해 준 책이다. 지도를 새로운 상상력의 도구로 이용하면 우리가 모르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는것을 알게해준책으로 그 눈이 열리게 해준것에 대해 감사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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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를 통해 알게된 사실이 있다. 미국 앨라배마대학 새라 파캑 교수 연구팀이 인공위성에서 지구를 촬영한 적외선 사진을 분석해 이집트 땅속에 묻혀 있는 17개의 피라미드를 찾아냈다는 내용이다. 기원전 3000~2000년 만들어진 이집트 피라미드는 유명한 기자 피라미드를 비롯해 현재까지 발견·발굴된 것은 모두 135개다. 우주 과학기술의 발전이 고고학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하고 있다는 좋은 사례중 하나이다. 인공위성 적외선 촬영은 토양의 밀도 및 온도 등의 차이를 이용해 땅속의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통신의 시대에 정보의 중요성은 더해가고 있다. 정보화 사회의 장점은 유익한 정보를 손쉽게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정보가 사회발전의 기반이 되는 공공 인프라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가는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GIS(지리는 공간 정보의 인프라 구축과 활용에 중요한 기반이 되는 동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도의 발전 과정을 샆펴보면 고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역사 속에서 지도에 대한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해 욌는지 볼 수 있다. 망원경이 끝나는 곳에서 현미경이 시작된것 처럼 새로운것을 포용하려면 과거의 것은 잊어야 한다.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목적은 내일 무엇을 해야 한다는것을 결정하려는것이 아니라 내일을 만들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라는 말과 같이 지도의 미래를 이해하는 것도 같은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현대로 오는 추세속에서 지도의 미래를 담고 있다.
이 책은 GIS전문가인 저자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지도와 관련된 무한한 상상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한 장의 지도가 탄생하기까지, 그 지도 속에 담긴 역사적ㆍ문화적 의미와 과학의 발달에 따른 전망에 이르기 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지도는 기술개발과 함께 나날이 새롭게 발전하고 있다.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RFID, 모바일 인터넷, 그리고 GIS라는 기술을 통해 인류는 길안내라는 단순한 기능을 뛰어넘어 인류의 생활방식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키는 작업들이 지금도 한창 진행중에 있는것이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고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 속에 지속적으로 진화발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도기술에 대한 설명은 지금까지 좁은 의미의 지도라는 개념들이 이렇게 확장시킬 수 있는 분야라는것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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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는 상상력의 창고-세상을 읽는 생각의 프레임, 지도
2011. 1. 애플의 CEO 스티븐 잡스가 질병 치료를 위해서 병가를 얻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의 주가는 곧두발질 쳤다. 스티븐 잡스는 뛰어난 상상력으로 전 세계인의 삶을 변화시킨 아이폰, 아이패드 등 새로운 제품을 만들었다. 애플에서 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전세계인은 애플의 다음 제품이 무엇인지 항상 기대한다.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는 상상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다. 교통, 통신의 발달로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원하는 재화,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지식을 검색하고 얻을 수 있으나 현재 존재하지 않는 현상이나 사물을 마음 속에 꿈꾸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인재는 드물다. 『세상을 읽는 생각의 프레임, 지도』는 지도에 담긴 상상력에 관한 책이다. 지도의 사전적 의미는 지구 표면의 상태를 일정한 비율로 줄여, 이를 약속된 기호로 평면에 나타낸 그림이다. 그러나 『세상을 읽는 생각의 프레임, 지도』에서는 지도의 사전적 의미를 넘어 과거, 현재, 미래의 지도와 자연과학, 사회과학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도, 지도를 넘어 새로운 세상을 개척한 사람들을 통해서 상상력을 이해하는 틀로 지도를 제시하고 있다. 지도는 공간정보를 담고 있다. 인간 사회에 존재하는 정보의 80%이상은 공간적 속성을 갖고 있다. 벌통을 벗어나 먹을거리를 찾는 꿀벌, 고향을 다시 찾아오는 연어, 번식지와 월동지를 이동하는 철새,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 등 동식물도 공간정보를 이용한다. 인간은 생명공간, 물리공간, 인지공간에 대한 공간상상력, 공간지능을 통해서 진보하였다. 몸을 읽는 생명의 지도인 엑스레인, CT, MRI, 초음파, PET를 통해서 의사는 환자의 질병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고 뇌의 피질, 혈관 등 각 부분의 위치를 정밀하게 표시한 뇌지도는 뇌수술, 뇌질환 연구에 이용되고 있다. 또한 책상에 앉아 우주를 체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월드와이드텔레스코프, 인간의 유전체지도, 인간게놈지도는 약물, 식품개발에 활용된다. 스타벅스는 새로운 매장을 개설, 이전, 통합, 패쇄할 때 주변 기업체, 교통시설 등을 반영한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지리통계학은 군데군데 땅을 파고 원석을 채취해 자원이 매장된 분포나 매장량을 추정하는 응용학문이다. 지리통계학을 통해서 모든 땅을 발굴하지 않고도 금광이나 지하자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1990년대 중반 뉴욕 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윌리엄 브래튼은 GIS를 도입한 범죄지도를 도입하고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Hot Spot)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범죄발생을 예방하였다. 지리분석가는 공간정보를 지도에 담고 분석하여 GIS을 만드는 새로운 직업이다. 이는 모두 생명, 물리, 인지 공간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상상한 창의적인 진단과 문제해결방법이다. 지도는 훌륭한 역사기록으로서 지도에는 공간에 대한 인간의 이해가 담겨 있다. 지도는 인류의 상상력이 걸어온 탐험의 발자취이다. 힌두교는 평평한 지구 한가운데 큰 산이 우뚝 솟아 하늘과 맞닿아 있다고 믿었으며 탈레스는 지구가 나무토막처럼 바다 위에 떠 있는 편평한 섬이라고 생각했다. 중국의 유안은 중국 땅은 지구의 중심에 있고 중국은 아홉 개의 지방과 아홉 개의 신성한 산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믿었다. 레오나드로 다 빈치는 자신이 노트에 지구라는 기계는 항아리처럼 물로 가득 차 있다고 적고 있다. 한편 인간의 공간에 대한 이해와 기록은 선사시대부터 시작되었다. 스페인 나바라 동굴에서 신석기 돌멩이 지도가 발견되었고 프랑스 라스코 동굴에서는 사냥을 위한 지형지물과 자연환경을 기록한 약 600점의 벽화가 발견되었다. 고대인이 공간에 대한 이해는 TO 세계지도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TO지도에는 나일강, 돈 강, 지중에 의해 T자형으로 분활된 세 개 대륙의 둘레를 둥근 O자형의 大海가 둘러싸고 있다. 포이팅거 지도는 고래 로마인의 도로안내도와 여행을 위한 노선지도였다. 13세기 대등한 문명을 이룬 아시아와 유럽이 그 이후 500-700년 동안 다른 운명의 길을 걷게 된 원인은 공간에 대한 상상력의 차이에 있다. 포르투갈의 항해 왕자 엔리케는 1461년 해양연구소를 설립하였고 포르투갈은 바르톨로뮤 디아스, 바스코 다 가마, 마젤란 등의 탐험가를 배출하면서 당시 유럽 강대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다. 중국 명나라 정화는 1405년 217척의 함대를 이끌고 원정길에 나섰다. 당시 중국의 건조술, 항해술은 유럽보다 몇 세기 앞서 있었다. 그러나 1433년 정화의 마지막 원정을 기점으로 바깥 세계와 통하는 문을 닿아버렸다. 일본은 신속한 문호개방, 적극적인 선진문물 수용과 자국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자국 내 산업혁명을 이루고 자본주의 국가로 성장 발전하였다. 조선은 서편의 중국을 향한 고정된 시선으로 닫힌 상상력과 운명론적 지정학의 현실주의에 빠져버렸다. 중국을 세상의 중심에 크게 그린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는 당시 조선의 축소된 시각을 보여준다. 경계를 넘어서는 공간상상력으로 역사를 개척한 사례는 많다. 칭기즈 칸은 아시아와 유럽에 이르는 거대한 제국을 이루었고 이를 통해서 아시아와 유럽의 외교와 무역은 연결되고 문화는 교류하게 되었다. 칭기즈 칸은 개인의 능력과 충성도에 따른 인사, 전사한 병사의 가족에 대한 복지정책, 대규모 부족 사이에 평화로운 질서를 규정한 칭기즈 칸의 대법령, 지식전쟁의 활용 등 남다른 상상력과 리더십으로 대륙을 지배하는 칸으로 등극하였다. 베네치아는 중국에서 발명된 나침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13세기 인구 16만명의 거대 도시로 성장하면서 해양강국으로 발전하였다. 이순신은 조선수군 12척, 일본군 130척이라는 명량바다 위의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현실을 직시하였다. 그리고 현실을 넘는 상상력으로 명량해전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다윈은 비글호의 박물학자로 5년간 승선하면서 세계 각지의 대륙과 해양을 탐사하면서 종의 기원을 집필할 수 있었다. 인류가 사용할 혁명적인 미래 지도는 어떤 모습일까? 미래는 현재에 내포되어 있다. 미래의 지도가 나아갈 방향은 환경분야이다. 그레그 마셜은 크리터캠을 만들었다. 크리터캠은 고래, 상어, 거북이, 펭귄 등 다양한 해양동물의 등에 부착해서 놀랄 만한 생태정보를 제공하였다. 비트니즈 다 코스타 교수는 비둘기 등에 대기측정센서를 부착하여 비둘기가 날아 다니는 위치에 대기오염을 측정하였다. 또한 스포츠를 기록하는 지도도 있다. 축구선수 추적시스템이다. 경기장 곳곳에 특수 카메라를 설치하고 선수활동을 분석한다. 구글은 전통적인 이미지 지도 서비스를 능가하는 획기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 오픈 API에 위성 및 항공사진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어도비 플래시로도 네이버 지도 오픈 API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래시 컴포넌트를 네이버 개발자 센터를 통해서 공개했다. 그리고 GPS, 각종 물품에 소형칩을 부착해 사물의 정보와 주변 환경정보를 무전주파수로 전송 처리하는 RFID(문전전자태그), 모바일 인터넷, GIS는 지도의 미래를 여는 4대 기술이다. 생명공간, 물리공간, 인지공간에 대한 인류의 공간상상력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해상풍력단지를 만들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서 국가바람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대한민국에는 2550제곱킬로미터의 갯벌이 있다. 그 동안 갯벌을 대규모로 간척하여 국토를 확장했지만 지금은 갯벌을 복원하기 위해서 방조제를 허물고 있다. 진도군은 1977년 만든 방조제를 허물고 바닷물을 다시 끌어들여 갯벌의 복원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종이지도 대신 GIS를 도입하였다. 전국에 흩어져 있던 종이지도상의 판매권역을 모두 디지털 지도로 옮기고 판매권역에 판매원 정보와 상품 및 매출정보를 연동하였다. 싱가포르의 에스플레네이드에는 누구나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피아노를 연습할 수 있고 공연이 가능한 작은 도서관이 있다. 벨기에 브뤼셀에는 ‘Cook & Book'이라는 공연장과 서점과 레스토랑, bar를 융합한 서점이 있다. 독일의 루르 탄광지대에 있는 환경공원, 런던의 화력발전소를 개조한 레이트 모던 미술관, 인천 아트플랫폼도 모두 공간상상력의 결실이다. 상상력은 우리가 추구해야할 능력이다. 우리는 상상력을 가진 인재를 간절히 원한다. 상상력은 현재 답답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읽는 생각의 프레임, 지도』은 지도와 공간상상력을 통해서 삶과 세상을 변화시킨 성공사례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 상상력에 관한 많은 책이 존재한다. 그러나 『세상을 읽는 생각의 프레임, 지도』은 지도, 공간에 대한 주제를 통해서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새로운 시각으로 상상력을 바라볼 수 있는 귀중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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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라는 말을 들으면 펴 놓고 볼수 있는 하나의 종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세상을 알게 되고 세상에 눈을 뜨면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가기 위한 하나의 지표로 지도를 펼치기 시작했던거 같다. 지구본을 돌려보면 지구가 둥글다는것을 알지만, 지도를 보게되면 지구가 평평하다는 생각을 하는건 아마도 어리석은 생각일까?? 지도라는 말은 어디를 찾아가기 위한 하나의 도구일수도 있고, 어떠한 물건이나 아니면 생명체에 대한 안내서라고 생각할수 있는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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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제목이다. 이 책의 제목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단 하나의 짧은 문장으로 함축해서 웅변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 이 책의 첫 페이지에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지도가 나타난다. 잘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채기 힘든 지도. 그만큼 우리는 그 지도와 아주 유사한 지도에 너무 깊이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즉 우리들의 생각의 프리임이 북한이 위에 있고, 남한이 아래에 있는 지도에 너무 깊이 안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도를 거꾸로 돌려서, 북한을 아래쪽에, 남한을 위쪽에 위치하도록 하면, 우리에게는 무수히 먼 대양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수가 있다. 그렇듯이 지도를 돌려 놓는 행위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우리나라를 대륙에 매달린 조그만 반도를 바다를 행해 우뚝 융기한 해양기지로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어 놓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의 프레임을 규정하는 지도는 그 폭이 훨씬 더 넓다. 예전. 세상의 끝에는 절벽이 있고, 그 절벽너머로 가면 무시뭇한 깊은 수렁에 빠질수 밖에 없다는 생각의 프레임을 가진 사람들은 먼바다로 나갈수가 없었다. 그러나 지구가 둥글 것이라는 생각 프레임을 가진 사나이는 마침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야 말았었다. 비단길에 만족하지 못한 상인들은 배를 타고 바다의 비단길을 만들어 냈었다. 영국과 프랑스를 가르는 도버해협이 성가시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해협지하로 터널을 뚫어서 영국을 유럽과 육로로 연결되게 만든는데 성공하고 말았다. 우리가 사용하는 국제전화와 인터넷은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을 바로 옆에 있는 사람과 별 차이가 없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지도는 우주보다도 더욱 클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원자보다도 더욱 작을 수도 있다. 지도는 바로 옆에 있는 사람에게 먼 길을 돌아서 가게 만들수도 있다. 한편으로 지도는 먼곳까지의 거리를 마치 종이를 접듯이 바로 인근으로 붙여 놓을 수도 있다. 다 생각의 프레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생겨나는 결과들이다. 생각의 지도가 우리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크고 깊다. 그러나 지도적 사고방식, 심상적 지도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은 그리 깊지 못한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야 비로서 그런 것이 존재하고, 그런 것을 잘 사용함으로써 매우 유용한 결과를 얻을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이 말하는 지도는 꼭 종이 위에 그려져 있을 필요가 없다. 그저 우리들이 생각하는 관념속의 지도이면 된다.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고, 우리의 심상속에 세상이 어떤 방식으로 그려지느냐에 따라 우리는 공간과 시간을 넘어서는 크나큰 꿈과 희망을 품을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마음속에 넓은 세상과 우주, 그리고 크다란 꿈을 품을 수 있는 방법들이 이 책에 가득히 들어 있는 글들 속에 숨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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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송규봉, 지도 : 세상을 읽는 생각의 프레임 지도는 과거에 사람들이 생각하였던 것처럼 단순하게 지표면을 그려 넣을 것이 아니다. 새로운 기술과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새롭고 창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이 지도이다. 지도를 새롭게 이해하고 새롭게 적용할 수 있다면 과거에는 생각도 할 수 없었던 일을 해낼 수 있다. 오늘날 지도는 단순히 길을 찾는 데 이용되는 것에서 벗어나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무궁무진하게 이용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선상에서 어떻게 하면 지도를 보고 새롭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전문적이면서도 대중적으로 소개된 서적이 나왔다. 송규봉, ‘지도 : 세상을 읽는 생각의 프레임’은 지도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풀어내고 있다. 지도의 역사와 쓰임새에 대한 이야기, 지도를 훌륭하게 이용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첨단 기술과 접목되어 다양하게 이용된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약간은 전문적인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일반인들에게 생소하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이용되는 GPS, 지도와 컴퓨터를 연결하여 공간 정보 분석에 이용되는 GIS 등이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지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이 고리타분하게 지도학이나 지도 사용법을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핵심은 지도라는 소재를 통하여 세상을 보다 잘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지도를 또는 공간 정보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이용한 방법과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 있고, 이러한 내용들이 다소 딱딱해 질 수 있는 책에 흥미를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지도를 창의적으로 이용해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몇 가지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이런 사례들이 독자들에게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으로 다가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몇 가지 그러 사례를 정리해 본다면 스타벅스나 한국 야쿠르트의 GIS를 통한 입지 분석 및 상권 분석 방법, 위성 사진 및 항공 사진을 통한 지질 분석, 범죄 지도 작성을 통한 범죄 예방 프로그램과 같이 전통적인 지도 사용 방법을 뛰어넘는 새로운 이용법이 소개되어 있다. 물론 이러한 내용들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새로울 것이 없기는 하겠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놀라운 지도 응용 방법으로 여겨질 것이다. 단순히 지도가 종이에 담긴 그림이 아니라 세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유요한 도구임을 보여 주는 사례임을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지도를 책에 비교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책 속에 담겨 있는 문자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습득한다. 만약 글을 읽을 수 없다면 글로 표현된 수많은 정보를 습득하지 못하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지도를 통해서 그 안에 담겨 공간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글로 표현하려면 수 백 페이지에 걸쳐 설명해도 담을 수 없는 내용을 단 한 장의 종이에 표현할 수 있다. 모든 정보를 지도라는 수단으로 담을 수는 없겠지만, 저자의 말에 따르면 세상 정보의 80% 가량은 공간적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만약 우리가 지도를 보거나 이해하지 못한다면 세상 정보의 80% 가량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게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글을 읽을 수 없는 사람을 문맹(文盲)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지도를 읽을 수 없는 사람은 ‘지도맹(地圖盲)’ 또는 ‘도맹(圖盲)’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리고 여러 가지 정보를 접하면 접할수록 세상이 대학 학과처럼 분리되거나 분절되지 않고 서로 연결되고 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도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지도가 어느 하나의 분과에만 속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글을 읽고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언어학자의 전유물이 아니듯, 지도도 지리학자의 전유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런 면에서 모든 사람들이 지도를 통해서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습득하고, 이를 통해서 당면 문제를 창의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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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지도에 대해서 생각해 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