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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황제의 특사 이준-한영희,임무영
"[서평]황제의 특사 이준-한영희,임무영" 내용보기
내가 학교다닐때 고3때 담임이 국사선생님이었다. 지금은 별 대우를 받지 못하는 국사라는 과목은 그때만 해도 필수과목이었고 꼭 해야만 하는 과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리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고려, 조선시대는 말할것도 없고 무슨 전쟁은 그리 많은지 사건들은 왜 그리 자주 일어나는지 외우고 또 외워도 끝이 없는 이야기들에 지쳤다고나 할까.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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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다닐때 고3때 담임이 국사선생님이었다. 지금은 별 대우를 받지 못하는 국사라는 과목은 그때만 해도 필수과목이었고 꼭 해야만 하는 과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리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고려, 조선시대는 말할것도 없고 무슨 전쟁은 그리 많은지 사건들은 왜 그리 자주 일어나는지 외우고 또 외워도 끝이 없는 이야기들에 지쳤다고나 할까. 그래서 나는 자랑도 아니지만 한국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잘 알지 못하고 드문드문 아는 부분이 많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왜 그리 우리 조상들이 일본을 미워할수 밖에 없었는지 또한 매국노라 불리는 이완용은 왜 그리 미움을 받을수 밖에 없었는지 고종은 왜 그런 선택을 했었는지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이준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 당시의 시대적 배경은 어떠했는지를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고 그럼으로 인해 역사에 관심이 없는 나같은 사람에게도 재미있게 역사를 알게 해주는 계기를 주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이준열사라고 하면 헤이그에 가서 죽었다고 알고 있지만 그 외의 그가 어떻게 한국에서 삶을 살았는지 또한 그가 어떻게 이역만리에 가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국사를 꼭 배우지 않아도 되는 청소년들은 더더군다나 그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어서 그가 지켜낸 이 땅에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그의 업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최초의 검사시보였고 법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으로써 이 나라에 개혁을 꾀하고자 했고 또한 법을 제대로 지킴으로써 법의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이 나라의 법 개념을 심어놓고자 했지만 어수선한 시대상황과 법의 개념조차도 모르고 불법이 자행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결국은 자신의 이념을 실현하지 못하고 그만 두고 만다.

 

그러나 그에게 주어진 아주 큰 임무가 있었으니 그것이 황제의 명령으로 칙사로써 세계 모든 나라에 한국의 대한제국의 사정을 알리고 일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그가 맡은 임무를 제대로 수행했다면 한국은 일제치하에 들어가지 않았을까. 그가 일본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할수 있어서 그들에게 도움을 구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다른 나라의 도움으로 그때부터 독립된 한 나라로써의 체계를 잡아서 지금보다 더욱 일찍 선진국이 될수 있었을까. 아니면 오히려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의 속국이 되었을까. 그랬다면 지금의 한국의 모습은 또한 어떠할 것인가. 역사란 지나간 일이다. 그래서 바꿀수도 바꾸어지지도 않는다. 그저 그것을 잊지 말고 과거의 잘못을 오늘날 다시 하지 말고 그것은 밑거름 삼아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것이 역사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지금 한국의 모습은 그때 당시의 상황과 비교했을때 일본과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다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이 나라의 정세는 좋지 못하다. 경제도 악화되어가고 있고 정치인들은 청렴한 사람을 찾아볼수가 없다. 과거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선조들이 우리의 조상들이 열심히 지켜 낸 이 나라를 좀더 발전시키고 좀더 좋은 나라로 강한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할 일이며 또한 우리의 후대들에게 바라는 일일 것이다. 이 준. 그는 한동안 그저 잊혀진 존재였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업적을 기리고 또한 기억해야 할것이다.

b***8 2011.07.24. 신고 공감 1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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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특사 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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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관심가는 역사 소설이 출간이 되어 반가운 마음에 만난 '문이당' 출판사의 [황제의 특사 이준].저자는 임무영, 한영희로 두사람은 부부다. 현재 서울고등검찰정 검사로 재직중인 저자는 이 책을 쓰려고 마음 먹은 이유는 이준 열사가 훌륭한 검찰 선배였다는 점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서 였다고 한다.이 책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인 큰아이와 함께 보기위해 선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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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관심가는 역사 소설이 출간이 되어 반가운 마음에 만난 '문이당' 출판사의 [황제의 특사 이준].저자는 임무영, 한영희로 두사람은 부부다. 현재 서울고등검찰정 검사로 재직중인 저자는 이 책을 쓰려고 마음 먹은 이유는 이준 열사가 훌륭한 검찰 선배였다는 점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서 였다고 한다.

이 책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인 큰아이와 함께 보기위해 선택한 책으로, 저자도 말하듯이 이준 열사에 대해아는 것이라고는 고종의 명을 받고 헤이그에 갔다가 죽었다는 사실 뿐, 그외 의 것은 거의 알지 못하기에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그동안 몰랐던 이준이라는 인물에 대해 알고 싶어 선택했다.

 이준은 젊어서 고향 북청에서 향시에 붙어지만 가문이 빈번하여 제대로 된 관직을 얻지 못하다가 36이라는 늦은 나이에 함흥의 순릉 능참봉이 되지만, 가슴에 큰 뜻을 펼칠 기회조자 얻지 못하자 그만두고 한양에 처음으로 생긴 법관 양성소를 수료하고 수료생 중 유일하게 한성 재판소 검사시보로 임명된다.

'나는 앞으로 동포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법치주의가 살아 숨쉬는 나라를 이룩하는데 여생을 모두 바치기로 결심했소'

그러나 열흘만에 그는 검사시보직을 그만두고 일본에서 정식 법률 공부를 하기 위해 3년간 일본으로 망명한다. 귀국 후 그는 일본에서 깊이 있게 익힌 법률지식을 이용해 나라를 발전시키는 뛰어난 인재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위해 '선재'라는 이름을 '준'이라는 외자로 개명을 하고 독립협회의 가담, 신문에 논설을 기고하는 등 사회운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정순만과 함께 적십자회 설립을 추친하다가 민심을 선동하고 조정 여러 대신들을 곤경에 빠뜨렸다는 이유로 3개월간
송치가 되면서 생애에 큰 전환점이 될 이승만, 이원금등을 만난다.

그후 '공진회' 회장으로 취임, 첫 사업으로 조정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할 간신배들을 평리원의 고발 하기로 결정 간신배 50명의 명단중 반드시 처단해야 할 자를 둘만 골라 본보기를 보이려고 하다 일이 커져 이준은 종신형을 선고 받게 되지만 황제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된다.

을사오적이 이토히로부미와 함께 을사늑약을 체결하자 전국은 을사오적에 대한 분노로 들끓는 와중 이준은 평리원 검사로 임명 '호범신'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지만 여러 간신들의 모함으로 그는 재판을 받게 되고 결국 검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황제는 '짐이 따로 쓸곳을 생각해 두고 있다'며 이준을 비밀리에 불러 만국의 대표에서 내뜻을 전해 달라며 그를 헤이그로 보내지만 일본인들의 방해를 받게 되는 특사단. 

책속에 실린 역사적 사실은 대부분 역사적 근거가 있으며 등장 인물도 (두명의 인물을 빼곤) 일본인 단역까지 모두 실존 인물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치밀한 구성으로 지루할 틈 없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속에서 이상적인 나라를 이룩하기 위한 이준열사의 삶을 만날 수 있다

1*******3 2011.07.26.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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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특사 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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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인물 이준에 대해서 알고 있는 지식은 고종의 특명으로 헤이그 밀사로 파견 된 분이라는 단편적인 내용이 전부였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이준이란 분에 대해 평생 모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하니 부끄럽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열사 이준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했다.   역사 팩션소설일거라 생각햇는데 이준 열사의 전기문에 가까울 정도로 등장인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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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인물 이준에 대해서 알고 있는 지식은 고종의 특명으로 헤이그 밀사로 파견 된 분이라는 단편적인 내용이 전부였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이준이란 분에 대해 평생 모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하니 부끄럽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열사 이준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했다.
 
역사 팩션소설일거라 생각햇는데 이준 열사의 전기문에 가까울 정도로 등장인물부터 삶의 궤적을 그대로 서술하고 있다. 소설 형식으로 쓰여져서 그런지 전기문으로 읽는 것보다 흥미로웠다. 애국지사이며 헤이그 밀사로 알려져 있던 이준 열사가 우리나라 최초의 검사이자 법률가였다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쓴 저자 또한 서울고등법원에서 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준열사의 헤이그 밀사 활동 뿐만 아니라 법조인으로 훌륭한 대선배였음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번듯한 양반 가문이 아니기에 관직 길이 뒤 늦었던 이준 열사는 마음만은 늘 나라를 위해 일 한다는 큰 뜻을 품고 있었다. 일제 강점기였던 그 시절 이준은 우리나라 최초의 법관양성소 수료와 3년동안 동경유학에서 배운 법률 지식을 백성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법치국가가 될 수 있도록 일생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백성들에게 호법인으로 불리며 그의 꿈이 이루어지는 듯 했지만 그를 시기하는 관료들에 의해 결국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론과 신문을 통해 이준의 강직함과 법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눈여겨 보고 계시던 고좋황제는 이준을 만국평화회의가 열리는 네델란드 헤이그에 밀사로 파견할 계획을 세운다. 이준에게 헤이그 밀사 자격은 평소에 품었던 나라를 위해 일할 거라는 큰 포부를 실현하는 길이였지만 일본의 방해 공작으로 헤이그에서 밀사자격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헤이그 밀사 이준 보다는 우리나라 최초의 검사 이준의 삶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였다. 대쪽같은 검사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백성들을 위하는 따뜻한 검사의 모습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개인의 삶보다는 나라를 위해 무지한 백성을 위해서만 살아온 이준 열사의 삶을 현직 검사들이 롤모델로 삼고 공정한 법 집행을 하는데 최선을 다했음 하는 바램이다. 단편적 지식으로만 담아 두었던 이준 열사의 삶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k*****5 2011.08.12.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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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특사 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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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특사 이준.      "임무영` 한영희 장편소설". 책 앞날개에 소개된 글쓴이들의 이력이 의외라는 생각을 했다. "현재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로 재직 중"이라는 임무영과, "방송작가로 활동하다 현재 동화와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는 한영희. 공동 집필 형태의 소설을 접해 본 적이 없어 일단 두 사람의 관계가 궁금했다. 부부인가? 책 앞날개의 설명만으로는, 그렇지 않을까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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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의 특사 이준.

 

   "임무영` 한영희 장편소설". 책 앞날개에 소개된 글쓴이들의 이력이 의외라는 생각을 했다. "현재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로 재직 중"이라는 임무영과, "방송작가로 활동하다 현재 동화와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는 한영희. 공동 집필 형태의 소설을 접해 본 적이 없어 일단 두 사람의 관계가 궁금했다. 부부인가? 책 앞날개의 설명만으로는, 그렇지 않을까 추측에 불과했다. 작가의 말에서 "내가 밤에 글을 쓰고 출근하면 한영희씨가 읽어본 후 수정할 부분을 고쳐 썼다. 퇴근 후 한 차례 부부싸움이 벌어지고 난 뒤 결국 지적된 부분을 수긍하고 문장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바뀐 부분을 내가 다시 다듬었다."는 집필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서야 두 사람이 부부가 맞구나 싶었다. 부부가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글을 쓰고, 책으로까지 펴낼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게 부럽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폈다.

 

   이 책은 "이준"에 대한 글이다. "장편소설"로 분류되고 있는 글이지만, 소설이라기보다는 전기문 같기도 하고,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기도 했다. "이준"이란 인물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어서인지, 혹은 글쓴이가 현직 검사라는 생각 때문인지 모르겠다. 글을 읽으면서 "객관"과 "사실"을 기대하게 됐고, 그러면서도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글쓴이들의 상상이 가미된 부분인지를 구분해내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최대한 역사적 사실에 맞추고자 했다. 등장인물도 일본인 단역까지 모두 실존 인물이다."(작가의 말 중)는 말은 이 글을 소설이 아닌 전기문으로 생각하고 읽히게 만든 부분이기도 했다. 그랬기 때문인지 소설적인 재미는 별로 없는 책이었다. 사실 내가 애당초 이 책을 펴들면서 원했던 것은, "이준"이란 인물과 그가 살았던 당시의 역사를 좀더 알고자 하는 것이었기에 그 부분이 불만스럽지는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준 열사에 대해 고종의 명을 받고 헤이그에 갔다가 돌아가셨다는 정도밖에 모르는 듯하다."(작가의 말 중) 나 역시 그 "대부분의 사람"에 포함된다.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초등학교 때 교과서에서는 그가 회의에 참석하고자 하였으나 저지당하면서 회의장 앞에서 할복자살했다는 이야기가 실려있었던 듯하다. 그냥 그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그가 검사였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었다. 책에서는 이준의 이야기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제 1장 검사의 길"에서는 일제의 침략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이준이 근대적인 "법"에 관심을 가지고 법학을 공부한 이야기며, 검사가 되어서 공정한 법을 집행하며 "호법신"으로 칭송받는 이야기. "제2장 법치의 길"에서는 황태자의 가례를 기념한 사면조치에서 뇌물을 받고 부당하게 사면되는 부패한 관리들에 맞선 재판정에서의 이야기. 글쓴이는 이 부분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는데 아마도 글쓴이 자신이 검사이기 때문이리라. "제3장 구국의 길"에서는 헤이그 평화회의에 참석의 여정과 헤이그에서의 활동, 그리고 그 곳에서의 죽음까지를 담고 있다.

 

  "재미"를 주는 소설은 아니었지만, 구체적인 모습을 상상할 수 없었던 "이준"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해 준 이야기였다.

h****i 2011.08.06.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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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특사 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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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잊혀졌던 이름이다. 헤이그특사로만 기억속에 남아있던 그 사람 이준. 그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그는 어떻게 고종의 특사가 되었을까? 의문속의 잊혀진 이준을 이 책에서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두 명이다. 법관과 작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직업의 사람이 함께 이 책을 만들었다. 법관인 임무영씨가 글을 쓰면 작가인 한영희씨가 다듬는 과정을 통해 이 책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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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잊혀졌던 이름이다. 헤이그특사로만 기억속에 남아있던 그 사람 이준. 그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그는 어떻게 고종의 특사가 되었을까? 의문속의 잊혀진 이준을 이 책에서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두 명이다. 법관과 작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직업의 사람이 함께 이 책을 만들었다. 법관인 임무영씨가 글을 쓰면 작가인 한영희씨가 다듬는 과정을 통해 이 책이 만들어졌다. 책머리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문장은 무척이나 딱딱했다. 법관 출신이라는 게 문장 속에서 그대로 노출되었다. 그의 문장들이 너무나 딱딱하게 다가올 때마다 '한영희작가님이 조금만 더 고집을 부려서 글좀 다듬어줬으면...' 하며 아쉬워했다. 문장이 좀 딱딱해서인지 읽기가 힘들었다. 용어도 많이 어려웠는데, 어려운 용어도 책읽기의 속도를 늦추는 데 한 몫을 한 것 같다.


흔히들 검사라고 하면 나쁜 사람으로 인식하기가 쉽다. TV에선 검사들의 비리가 자주 나온다. 그런 검사들의 비리를 볼 때마다 '나라 꼴 참 잘 돌아간다' 라는 생각만 든다. 법을 다루는 검사들이 저렇게 썩었는데 나라가 안썩었을 리가 없지.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다. 모든 검사들이 이준만 같다면... 물론 이준이 정말 이 책에서 말한 만큼의 검사였는지 확인할 바는 없지만, 그래도 대단한 검사였음은 분명하니까 말이다. 목숨을 걸고 헤이그특사의 임무를 완성한 것 만으로도 더이상의 증거가 필요 없을 테니까.


요즘의 법관들을 보면, 전관예우부터 없애야 할 것이다. 곧 개봉할 영화 [도가니]의 원작소설에도 보면 어이없는 전관예우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다. 파렴치한이 전관예우 때문에 죄값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게 말이 되는가? 이 나라의 검사가, 법이 이꼬라이진데 어찌 법을 믿을 수 있을까? 욕을 뱉어주고 싶을 뿐이다. 물론 나도 잘난건 없지만 법은 만인에게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이 틀렸다면 말하시라. 얼마든지 들어주겠다. 이 나라의 법은 부자들을 위한 법이고, 이 나라의 법은 권력자들을 위한 법이다. 한심하다.


이 책을 통해 이준의 일대기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소설이긴 하지만 사실에 근거를 둔 소설이기 때문에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의무가 있는 우리 모두는 이준을 알아야 할 것이다. 다시는 나라를 뺏기지 않기 위해 우리는 강해져야 하며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일본에 지진이 났다고 모금까지 하는 한심한 나라에서 산다는 것이 부끄럽다. 친일파 너희들은 일본에 가서 살아라. 역사는 사라지지 않는다. 적은 적이다. 원수는 원수다.

n****7 2011.08.2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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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같은 삶으로 자유와 권리, 정의를 위해 목숨 걸다.
"불꽃 같은 삶으로 자유와 권리, 정의를 위해 목숨 걸다." 내용보기
역사 시간에 졸지 않았더라도 학교에서 우리가 이준 열사에 대해 배우는 내용은 극히 적었다. 정말 내가 졸아서였을까? 지금이야 역사 과목이 세분화되어 근.현대사가 선택 과목이 되었지만, 대체적으로 근.현대사를 정규 역사 시간에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 당연히 이 부분에 할애된 시간도 극히 적었다.  그러니 겉 핥기 식으로 휘리릭 훑기만 했을 뿐 깊이 있게 들어가지 못했다. 그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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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시간에 졸지 않았더라도 학교에서 우리가 이준 열사에 대해 배우는 내용은 극히 적었다.
정말 내가 졸아서였을까?
지금이야 역사 과목이 세분화되어 근.현대사가 선택 과목이 되었지만, 대체적으로 근.현대사를 정규 역사 시간에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 당연히 이 부분에 할애된 시간도 극히 적었다.  그러니 겉 핥기 식으로 휘리릭 훑기만 했을 뿐 깊이 있게 들어가지 못했다. 그랬기에 왜 이준 열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생을 마감했는지 등에 대한 의문 조차 가지지 못했다. 그뿐인가 민영환 역시 비슷한 이유로 목숨을 끊었지만 그 내막을 알지 못했으니 참 무지했다.
이부분은 책을 덮으면서 가장 아쉬웠다. 기억해야 할 인물이 이들 뿐이겠냐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알게다. 그동안 헤이그 특사로만 알았는데 우리의 무관심이 너무 적었던 것이 아닌가 싶어 다른 책을 검색해 봤는데 이와 관련된 책이 별로 없었다-.-
고종의 밀명으로 헤이그 특사 이준, 이상설, 이위종과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여 불평등 조약인 을사늑약의 체결로 인한 대한제국의 국권을 당당히 인정받으려 했다는 것외에는 알지 못했다. 그러나 역사 소설이란 점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했다. 이 책은 말이 소설이지 일반적인 역사 소설보다 더 사실이 근접하다.
그렇기에 고등학생인 딸아이에게도 강권하게 된다. 당연히 엄마가 권하는 책이라면 별다른 토를 달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자신의 선택 과목이 근.현대사이니만큼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도 물론 작용했다. 
솔직히 선택과목이 아니더라도 읽어보라고 했을 거다. 문이당 출판사라는 것도 한 이유가 되긴 했다.^^

'작가의 말'에서 열사가 대한제국 최초의 검사라는 것(더 정확히는 검사시보)을 먼저 알았다. 그래서 법률가였던 작가가 이 책을 쓸 수 밖에 없었음을 알게되었다.
국가니 민족이니 하는 단어는 사실 나 같은 일개의 평범한 국민은 와 닿지 않는 단어 가운데 하나이다. 그럼에도 이분들-이상설, 이위종-을 보면서 울컥 가슴 뜨거움을 느꼈다. 맘에 들지 않는 나라라도 지금 내가 속한 이 나라가 있기까지는 또 다른 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한다면 마냥 불평 불만만 늘어 놓기가 부끄럽다. 그동안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았다는 죄송스런 마음과 함께....

1,2장은 검사로서 올곧은 법치의 길을 가는 이준의 모습과 3장은 밀사로 구국의 길에 발을 들여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 적용을 하고자 노력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어려서부터 받아온 유학교육의 사상적 한계를 벗어나는데는 법관양성소의 호리구치나 쿠사카베의 말이 충격이었다. 그 한 예로, 그들은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대군주폐하가 아니라 백성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후 법치주의 살아 숨 쉬는 나라를 이룩하는데 흔들림 없이 일관된 노력을 하여 호법신이란 칭송을 얻게되고 그중 만국공법에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된다.
굉장히 명석하고 논리적이며 올곧은 사람이었지만 국제정세에는 어두웠다.  일본의 도움을 받아 나라를 개화시키려던 생각을 가졌던 이준이 수감 기간 동안 아시아 연대론을 떨치고 반일 자주 사상을 갖게 된다.  그리고 관심 가졌던 만국공법이 결국은 밀사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비록 헤이그의 만국평화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회의장 밖에서 가장 핫할 수 있도록 이들 특사들의 수고로움은 눈물겨웠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서구 열강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자 이준은 자결을 함으로서 다시 한 번 관심을 끌어내고자 했다. 그것이야말로 자신이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왜 우리가 이준을 비롯한 특사들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왜 이 책을 읽기를 권하는지는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

딴 얘기지만, 이전까지 고종은 무능함으로 역사가 쓰여왔다. 하지만 최근엔 고종을 재 해석하려는 책이 나왔고 일본의 눈을 피해 고종이 특사단을 보내는 것 등을 보면서 다시 생각해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물론 이완용과 관련해서는 어쩔수 없이 저평가가 내려지지만.

e*****0 2011.08.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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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특사 이준을 읽고
"황제의 특사 이준을 읽고" 내용보기
『황제의 특사 이준』을 읽고 국사 교과서에 소개하고 있는 이준 열사는 고종 황제의 명을 받고 네델란드 헤이그에 이상설, 이위종과 함께 특사로 파견되었다는 것과 회의장에 들어가려는 것을 일본의 방해로 임무를 할 수 없어 회의장 밖에서 자결하였다는 내용이다. 그래도 많은 외국의 외교관들이 드나들면서 회의를 하는 회의장 밖에서 스스로 자결하였다는 것은 대단한 대한제국
"황제의 특사 이준을 읽고" 내용보기

『황제의 특사 이준』을 읽고

국사 교과서에 소개하고 있는 이준 열사는 고종 황제의 명을 받고 네델란드 헤이그에 이상설, 이위종과 함께 특사로 파견되었다는 것과 회의장에 들어가려는 것을 일본의 방해로 임무를 할 수 없어 회의장 밖에서 자결하였다는 내용이다. 그래도 많은 외국의 외교관들이 드나들면서 회의를 하는 회의장 밖에서 스스로 자결하였다는 것은 대단한 대한제국의 상징적인 존재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바로 이런 이준 특사에 대한 책이 발간되어 매우 반가운 심정으로 읽게 되었다. 특히 이 책은 대한제국 1세대 검사이자 이 땅에 정의를 실현하고 나라를 구하고자 했던 이준 열사 일생을 다룬 소설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가 흥미롭다. 바로 현직 검사인 남편과 소설가인 부인이 공저자로 책을 발간한 것이다. 실제로 이준 열사 행로를 따라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헤이그 등을 직접 방문하고 알려지지 않은 역사 자료를 찾아 헤매면서 글을 썼기 때문에 이준 열사 일생을 한층 더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한 작품은 저자의 열정적인 노력이 뒷받침 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계기도 되었다. 이준은 함경도 북청 출신으로 가문이 빈번하여 제대로 된 관직을 얻지 못하다가 36이라는 늦은 나이에 함흥의 순릉 능참봉이 되지만, 가슴에 큰 뜻을 펼칠 기회조자 얻지 못하자 그만두고 한양에 처음으로 생긴 ‘법관 양성소’를 1회로 수료한 대한제국 제 1세대 검사이자 법률가였던 것이다. 또한 구한말 어지러운 시국 속에 스스로 돌보는 대신 구국을 위한 길을 찾아 한 몸을 던진 인물이기도 하였다. 1896년 한성재판소 검사시보로 법조인의 길에 들어선 이준 열사는 엄정한 일처리로 백성들에게서 ‘호법신’이라는 칭송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평소 불의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대쪽 같은 성격에 결국 파면당하고,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헤이그로 떠나게 되는 비운의 삶을 한참 후배인 현직 검사와 아내인 부부가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한 치밀한 구성을 통해 지루할 틈이 없을 을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인간 이준’을 다시 바라보게 된 점을 높이 치하한다. 이런 선구자 적인 책이 없다면 ‘교과서에 소개하고 있는 단순한 사실’만을 알뿐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독서를 통해서 느낀 중요한 시간이었다. 고종 황제가 이준을 비밀리에 따로 불러 만국의 대표에서 내 뜻을 만국 외교관들에 전해 달라며 그를 헤이그로 보내지만 일본인들의 방해로 인하여 그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되자 회의장 앞에서 자결을 통해 우리 대한제국과 고종 황제의 신임을 목숨으로 나타낸 이준 열사의 대단한 모습을 알 수 있어서 더욱 더 든든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점들을 우리 학생들에게 전달하여야겠다.

m***3 2011.08.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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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특사 이준을 다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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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쓰기 위해 수많은 사료를 찾았을 글쓴이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저 단순히 황제의 특사로 파견되었던 사람으로만 알고 있기에는 뭔가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었는데 이 책을 통해 당시의 배경을 알게 되었다. 헤이그의 밀사는 세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역사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고종황제의 그 간절함마저도 하늘에 닿지 못했다. 그리고 그들은 영원히 고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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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쓰기 위해 수많은 사료를 찾았을 글쓴이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저 단순히 황제의 특사로 파견되었던 사람으로만 알고 있기에는 뭔가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었는데 이 책을 통해 당시의 배경을 알게 되었다. 헤이그의 밀사는 세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역사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고종황제의 그 간절함마저도 하늘에 닿지 못했다. 그리고 그들은 영원히 고국으로 돌아올 수 없었다. 글쓴이의 말처럼 고종의 명을 받고 헤이그에 갔다는 것 말고는 아는게 없었다는 게 솔직한 말이다. 그가 대한제국 최초의 검사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으니 고마운 일이다. 이 준.. 그의 이름은 원래 선재였다. 일본에서 배운 법지식을 나라를 발전시키는데 쓰고자 하는 각오로 '준儁'이라는 외자로 개명했다. 뜻있는 사람은 다 그런걸까? 책을 통해 알게 된 김 구선생의 이름도 놀랍긴 매한가지였다. 창수라는 이름이 왜놈의 호적에 올라 더럽혀졌다는 이유로 개명한 사람이 바로 김구선생이었다는 말이다. 평범한 백성들의 편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백범이라는 호를 썼는데 이는 백정이나 범부와 같다는 뜻이라고 한다. 아명이었던 거북이(龜)를 같은 발음의 아홉 九로 바꿔 죽을 때까지 그 이름을 썼다. 김 구의 또다른 이름, 김 창수...

 

학창시절에도 그랬고 어른이 된 뒤에도 궁금했었던 것이 도대체 이 사람은 어떻게 황제의 특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일까? 였다. 지금말로 이야기하자면 어떤 조건을 보고 고종이 그를 특사로 임명했느냐는 것이다. 짐이 너를 부사로 삼는 이유는 네 의지가 굴강하고, 사고가 논리적이며, 문장과 언변이 능하기 때문이나, 무엇보다도 네가 만국공법에 밝음을 알아서이노라...(-260쪽)  궁금증은 해소되었다. 여기까지 읽어오면서 대충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것이 마침표를 찍었다. 그런데 이런 생각도 해본다. 강하면 부러진다는 말이 있듯이 휘어질 수 없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융통성이 없다는 말도 있다. 그만큼 고집이 세다는 말일 것이다. 바로 그런 점이 필요했던 것일까? 어쩌면 그만큼의 강직함이나 추진력이 필요했던 거라고 나는 생각해본다. 그런데 이쯤에서 흥선대원군이 주장했던 쇄국정책을 떠올리지 않을수가 없다. 그가 문을 닫아걸지 않고 오히려 신문물을 좀 더 일찍 받아들였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이렇게 기약할 수 없는 길을 떠나지는 않아도 되었을까? 그랬다면 한나라의 황제가 그처럼 뼈아프게 나라를 빼앗기는 순간이 오지 않을수도 있었을까? 가보지 않은 길이니 알 수 없겠지만 한편으로는 늘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남기는 것도 사실이다.

 

일전에 중명전에 찾아가 문화해설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생각이 난다. 고종이 주로 머물렀다던 중명전.. 그의 모든 아픔이 함께 했던 곳이 바로 중명전이기도 하다. 그곳에서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을사늑약부터 헤이그 특사를 보내기까지의 일정이 이야기로 되살아나 아무것도 없을 것만 같았던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었던 거다. 이준이라는 한사람도 물론 기억해야겠지만 그 사람의 이름이 안고 있을 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세사람의 특사가 헤이그에서 활동했던 부분들은 대강이나마 들어서 알고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 속에 감춰진 그들의 열정이나 서러움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책을 통해서 그들이 느껴야 했을 작은 희망에 가슴을 졸였다. 그들이 가는 길마다 평타치 않았던 순간들... 다가오는 절망의 그림자가 점점 짙게 드리워질 때 그들이 심정이 어떠했을까? 이준을 이야기하면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바로 그의 아내 이일정이 아닌가 싶다. 어쩌면 돌아오지 못할수도 있는 곳으로 남편을 보내면서도 담담할 수 밖에 없었던 여인.. 처음부터 그를 큰그릇으로 알아보았다는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를 그린 대목이 사실이 아니라 할지라도 그녀가 남편인 이준을 위해 노력했던 일들은 대단하다. 지극히 평범한 한남자와 한여자에 불과했을지도 모를 그들의 운명이 그녀가 있음으로해서 더욱 빛나는 삶을 살게 된 듯 하다. 어찌되었든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역사에 대해 너무도 무지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다시 많은 부끄러움을 느낀다. /아이비생각

 

중명전을 찾았을 때 찍은 사진이다. ▼

 

 
 

    - 헤이그 특사 위임장 (1907.4) -



이 사진속에 영친왕과 을사오적이 함께 보인다. 을사오적(乙巳五賊)은 1905년 을사조약의 체결을 찬성했던

학부대신 이완용, 군부대신 이근택, 내부대신 이지용, 외부대신 박제순, 농상공부대신 권중현의 다섯 사람을 말한다.


고종이 주로 머물렀던 중명전의 모습.

이층난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셨다는 고종은 주로 하얀옷을 입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중명전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민족의 아픔을 대변하듯이...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i****9 2011.08.0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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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특사 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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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있는 최초의 검사하 아니라 최초의 검사시보라고하니 역사책속에서 많은걸 배우지만 역시 배움이란 멈추어서는 안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저자인 임무영님의 책 내용을 사료를 참고하고 될수있으면 그대로 사용했다고 바뀐내용에대한 설명까지 자세히 말하고있다. 그만큼 자신이 쓴 이준이란 인물과 그당시 사황을 재현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한것에대한 대단한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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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있는 최초의 검사하 아니라 최초의 검사시보라고하니 역사책속에서 많은걸 배우지만 역시 배움이란 멈추어서는 안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저자인 임무영님의 책 내용을 사료를 참고하고 될수있으면 그대로 사용했다고 바뀐내용에대한 설명까지 자세히 말하고있다. 그만큼 자신이 쓴 이준이란 인물과 그당시 사황을 재현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한것에대한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것 같다. 그러고 보면 이준은 저자의 선배가된다. 검사출신인 자신의 필력에 아내이자 소설가인 한영희님의 도움으로 살을 붙여 소설의 내용을 완성했다고 말한다. 부부의 공저인 이책 황제의 특사 이준은 작가의 노력과 땀이 베인흔적이 책속에 고스란이 녹아있다.

 

우리가 아는 이준열사는 고종황제의 명을받아 비밀리에 헤이그에서 개최대는 만국평화회담에서 일본의 만행을 널리 알리는 임무를 받았는것이다. 그리고 익히 알고있듯이 그는 실패했고 그리고 활복자살했다고 그런데 작가는 이준열사의 활복에 의문을 제기한다. 왜냐구 일본인이 잘못으로 자진을할때 하는게 활복이다. 그런데 일본의 잘못을 알리는임무를 맏은이가 활복할리가 없다고 그렇다 정말 지금껏 의문을 품지 않는게 이상하다 불행하게도 정확한 증거자료나 사료가 없다니 그저 안타까울뿐이다. 다만 역사책(국사)에 활복이 아닌 자결로 표현하는게 맞을듯하다.

 

이준에게 큰 감며을준 사건은 출세를 할수없는 자신의 처지에서 자신이 평소 관심있던 부분인 율학과 관련된 법률학교인 법관양성소에 입학하게되고 법관이란 무언가에대한 깊은 깨우침을 받게된다.

 

P41 민권(民權) - 영법이 조인에게 형벌을 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형법은 죄를 지은 자를 처벌하기 위한 법이 아닙니다. 형법은 죄를 짓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을 범죄좌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법입니다. 착한 사람들을 가리켜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은 권력자와 범죄자들입니다. 진정 착한 사람은 법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특히 형법이 그렇습니다. 힘없고 무지한, 평범한 백성들은 형법이 부여하는 보호 없이는 세상을 살기 어렵습니다. 즉 형법은 결백한 자들을 위한 법입니다.

 

법률가의 소명은 법이 공정하고 정의롭게 적용되도록 노력하는데 있습니다.

 

다산의 목민심서와 흠흠신서를 애독하면 다산의 애민사상에 감명받은 이준에게 첫 수업의 강사인 교관의 강의는 충격적이었다. 바로 이순간 그가 이상적인 나라를 이룩하기위해 노력하게된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이준은 호법신이라는 칭송을 받게된다.

 

맹자의 진심장구 -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이 그 다음이며 군주는 중요하지 않다. 진리는 세상에 있는데 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는이가 없는게 아닐까 이준은 군주가 우선이 아니라 백성이 우선이라는 말에 경악하지만 조선이란 나라가 유교사상에 찌들었기 때문이다. 성인들의 말속에 진리가 있지만 양반들은 이를 제대로 깨닫지 못해서 나라를 빼앗기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법관양성소의 강사들은 일본이이다. 예전에 이들도 서양의 법을 배우기 전에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았을것이다. 하지만 이제 서양문물은 개방해서 배운 그들의 가르침은 이준같은 예비 법관들에게는 엄청나게 충격적이 내용들로 다가온다.  

 

이책은 이준이 헤이그에 가기전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의 일대기라고 보면 맞다 단지 밀사로서의 이준이 아닌 인간 이준을 만나볼수 있다. 검사가 되기전에 그는 감옥에 두번이나 다녀오기도했다. 그저 그렇게 양반출신으로 곱게자라 쉽게 검사라는 직함을 단게아닌 굴곡의 삶을 살다간 우국충정이 가득한 인물이었다는걸 책을통해 만나게되었다. 대한제국 꺼져가는 나라를 지키기위해 목숨과 청춘을 불사를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싶다.

r*******5 2011.08.1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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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황제의 특사 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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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리원 검사시절부터 헤이그에서 자결할 때까지 애국과 애민의 열혈지사인 이준열사를 만나는 소중한 서적.   최근, 일본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의 목적으로 자민당 의원 4명이 울릉도를 공식적으로 방문하려는 즈음에 나에게 주어진 한권의 서적에 울분을 참기 어려웠다. 뼛속까지 애국으로 점철된 이준열사의 고난의 발자취를 밟아가며 분노와 연민이 몰려 왔으며, 애국심과 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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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리원 검사시절부터 헤이그에서 자결할 때까지 애국과 애민의 열혈지사인 이준열사를 만나는 소중한 서적.

 

최근, 일본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의 목적으로 자민당 의원 4명이 울릉도를 공식적으로 방문하려는 즈음에 나에게 주어진 한권의 서적에 울분을 참기 어려웠다. 뼛속까지 애국으로 점철된 이준열사의 고난의 발자취를 밟아가며 분노와 연민이 몰려 왔으며, 애국심과 양심에 대해 생각을 다지게 해준 고마운 서적이라 평하고 싶다.

 

이 서적을 접하기 전 이준열사에 대해 역사책에서 배운 최초의 검사, 헤이그특사 정도의 내용 밖에 몰랐기에 서적의 내용이나 전개가 매우 신선하고 흥미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특히, 친일파들이 점령한 평리원에 유일한 애국지사인 이준 검사의 행보를 보면서 검찰총장의 청문회를 앞두고 불법과 비리로 얼룩진 대상자의 뉴스를 접하는 현실이 안타깝기 한이 없었다. 검사로서 이준은 백성을 전심전력으로 사랑하고 아끼며 받드는 사명감으로 무장하여 형법으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법을 공정하게 집행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친일세력은 자신들의 야욕의 도구로 법을 활용하여 결국에는 이준검사를 피고인으로 법정에 세워 자신들의 치부를 덮기 위해 이준검사를 희생시킨다.

 

이 서적에서 소개하는 이준열사의 부인인 이일종 여사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남편이 대업을 이루기 위해서 가정의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자신만의 안위를 위한다면 불의와 타협해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큰일을 위한 한결같은 지원과 내조에 의해 대장부가 완성된다고 말하고 싶다. 고종의 명을 받아 헤이그로 떠나야 하는 이준에게 아내의 응원은 어떤 지원보다 강력했다.

 

역사 서적은 현재와 미래를 비추는 등대와도 같은 것이다. 이 서적을 통해 소설이지만 이준열사의 공인으로서 지녔던 사명감과 애국심을 느껴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이 서적을 청소년들이 읽어준다면 개인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생각의 크기가 커질 것이란 생각이 들어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형법은 죄를 지은 자를 처벌하는 법이 아닙니다. 형법은 죄를 짓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을 범죄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법입니다. p 41

 

그는 대국을 보는 안목이 있는 사람이라 구체적 법률지식의 습득보다는 합리적 사고방식을 닦은 것을 더 소중하게 여겠다.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이 그 다음이며 군주는 중요하지 않다.



 

t****1 2011.07.30.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