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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이 고 작가님의 데빌맨 2권 리뷰입니다. 뭐라고 해야할까요 일상적인 장면을 보고있으면 구시대의 작품이구나가 확연하게 느껴지는데(농담이더라도 아빠에게 엄마를 때리라고 하는 부분이라던가) 데빌맨의 모습과 동화되면서 데몬과 싸우고 하는 장면들을 보고 있으면 와와 소리가 나오네요. 주인공이 데빌맨으로 변하게된 과정과 점점 더 동화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와중에 2권부터는 다른 힘 있고 개성있는 데몬들이 등장해서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더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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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가를 두고 <천재>라 칭송하는 것은, 요즘 같은 시대에는 그저 마케팅의 일종일 뿐, 남들보다 좀 뛰어나긴 해도, 큰 의미 없는 립서비스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다른 사람이 뭐라고 떠들던, 나 스스로가 ‘이 사람은 천재다.’라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어떻게 보면 지극히 주관적인 문제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작품 <데빌맨>을 보고, 작가인 나가이 고님은 완벽한 의미에서 천재라고 생각했습니다. 빈말로도 그림체가 좋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발상이나 아이디어가 그야말로 압도적입니다. 생각의 틀을 완전히 박살내는 장쾌함이 있습니다. 요즘 봐도 이토록 압도적인데, 발행당시에는 어땠을까 상상하기 어렵군요. 제 경우는 원래 <데빌맨 묵시록>이라는 작품을 좋아해서 읽다가, 이것이 일종의 패러디라는 걸 알고, 원작을 찾아 읽게 됐습니다만, 이토록 매혹적인 작품일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덕분에 지금은 나가이 고님의 팬이 되어 <마징가>시리즈 원작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천재성이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이 범상치 않은 작품을 꼭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