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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귀에게 물린 자가 제대로 혈귀가 되지 못하면 죽어서 걸귀가 되는 거요. 이렇게, 독기 적은 혈귀에게 물리면 이레, 독을 많이 품은 혈귀에게 물리면 사흘 안에 되살아나서 눈에 보이는, 피가 도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찾아 삼키려 하다가 그 생기가 마르면 죽소." (p.21)
민소영의 신작《공후연》에서 미쳐 설명되지 않았던 혈귀와 걸귀가 어떻게 생겨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수있게 되었다. 피를 갈구하는 모습이 서양의 드라큐라와 뱀파이어 등 흡혈귀와 흡사한 혈귀, 혈귀에게 물린다고 모든 사람이 혈귀로 부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 혈귀로 부활하는 것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 것일까? 이매, 혈귀, 귀신, 도깨비 등 보통의 역사소설에는 등장하지 않는 것들이 나온다는 것이 민소영 소설만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배경은 조선 영조 시절이며 농사를 짓던 부모님 밑에서 여러 형제들과 살던 시골남자 우문오가 집에 찾아온 김낙천에 의해 돈에 팔리다시피 그의 집에 데릴사위로 들어가게 된 것은 그의 나이 18살때였다. 그의 아내가 될 여인은 아직 여인이라고 말하기에도 어린 나이인 11살 소녀 효흔이였다. 산 자이되 죽은 자이고 죽은 자이되 산자, 삶은 그대로 지옥이다. (p.162) 혈귀를 설명하는데 있어 가장 적절한 말이다. 자신의 귀천은 결국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물론 태어나면서 신분이 결정되는 조선에 잘 어울리는 말은 아니지만 자신은 귀하게 여기거나 천하게 여기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자신 아닐까 하는 생각에는 동의한다. 장차 며느리를 삼으려고 민머리인 채로 데려와서 기른 계집아이를 일컬는 민며느리 제도가 있는 것처럼 딸만 있는 집안에서 혼인한 딸을 시집으로 보내지 않고 처가에서 데리고 사는 데릴사위 제도가 있다. 김낙천은 아들이 있으나 병약하다는 이유로 우문오를 데릴사위로 삼기위해 우문오의 부모에게 돈을 지불하고 데려온 것이다. 어려웠던 시절 어린 딸을 담보삼아 장성한 사내를 일꾼으로 부려먹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다. 정혼자가 자라길 기다리며 교하집의 처갓집에서 살던 그는 정체를 알수없는 괴물에게 물려 고열에 시달리는 등 거의 죽다 살아나지만 이유를 알지못한채 버림받게 된다. 갖은 우여곡절 끝에 한양에서 유준이란 도령과 인연을 맺고 녹단이란 청년과도 알게 된다. 교하 효흔의 집이 그러했듯이 한양 송유준 도령의 집도 비슷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두 집의 공통점은 나중에 알게 되었고 그와 더불어 그들 집의 비밀도 알게 되버렸다. 이상한 일은 혈귀에게 물린 우문오는 왜 혈귀나 걸귀로 변하지 않고 아직 사람으로 남아있느냐는 것이다. 그를 물었던 혈귀가 그를 물은 직후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어 그가 혈귀로 변하지 않고 사람이 되었다는 말, 물리면 혈귀나 걸귀로 변하는 것이 당연지사였고 사람으로 돌아오는 유일한 방법은 물은 혈귀를 처리하는 것 뿐이라는데 그것으로 보면 우문오 참 운이 좋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봐주지 않는다 하여 그를 괴물로 만들어 버리려는 음모를 꾸몄고 거의 성공한듯 싶었으나 다른 여인에 의해 실패하고 오히려 그 여인에게 정인을 빼앗겨 버린 가엾은 여인 감선, 조서이란 나라에서 자기의 배필을 스스로 구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마는 그런 면에서 보면 송유준의 양부모인 송임과 그의 아내 장은은 행복한 사람들이다. 보통 양가 부모가 배필을 결정해주면 초례청에서 첫 상면을 하는 것이 다반사라 들었다. 평범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고 형제들과 아웅다웅하며 평범하게 자라나던 우문오가 김낙천의 데릴사위로 뽑혀 그의 집으로 가게 되면서 파란만장한 인생살이는 시작되었다. 어린 여식을 담보삼아 후에 가문을 물려준다는 조건으로 데릴사위로 들이는 일도 있을수 있는 일이지만 멀리서 가난한 농부의 평범한 아들을 골라왔다는 점에서 벌써 의심이 가는 대목이었다. 특별한 능력이 있어 혈귀를 처치할수 있는 소년 송유준과 혈귀에게 물려도 혈귀로 변하거나 죽지 않는 청년 우문오의 만남을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까? 혈귀에게 물려 죽다 살아난후 귀신이나 도깨비 등을 볼수있는 능력이 생긴 우문오는 이제 평범한 청년이라 말할수없다. 참《공후연》에 등장했던 평양의 채, 개성의 반여 그리고 한양의 하랑 등 세명의 공후 중 한양의 공후인 하랑이라 예상되는 소녀가 이 책에도 등장했다. 송유준의 양부 송임이 혈귀에게 물렸을때 그를 치료해준 윤의원이 치료를 위해 데려온 자기 조카라 소개했던 그 여인이 바로 한양의 공후인 하랑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럼 송임을 물었던 혈귀는 누구지? 아직《조선비록 혈기담》2권을 읽지않아 그의 정체를 알수가 없다. 혈귀가 되면 밝은 햇빛아래 나갈수없으며 평생 피를 갈구하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갑게 느껴진다. 자꾸 드라큐라나 뱀파이어를 떠올리게 되는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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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시작이 피를 부르는 사람들이 등장을 하여서 한집안에 엄청난 일이 발생을 하였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그일이 앞으로 벌어지는 모든일에 기원이 된다는 사실에 대하여서 보여주고 있는데 갑자기 등장을 하는 혈귀라는 명칭이 가지고 있는 힘과 근원에 대하여서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보여줍니다. 조선의 중기인 시대에 앞선 전쟁의 위급한 상황을 벗어나서 태평을 누리고 있지만 그러한 사실은 일부의 사람들만의 이야기이고 당쟁으로 인하여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조정의 상황과 나라에 위급이 있으면 민가에 출현을 하여서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귀신의 일종인 혈귀가 등장을 하고 괴물을 잡으려고 노력을 하는 청년이 등장을 하여서 앞으로 전개가 되는 이야기의 모습이 괴물을 둘러싼 이야기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한적한 시골의 마을에 태어나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행위보다는 주어진 현실에 맞게 살아가는 생활에 만족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던 청년인 우문오가 어느날 자신을 찾아온 사람을 따라서 데릴사위가 되기 위하여서 고향을 벗어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는데 찾아간 곳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을 하는 기와집을 가지고 있는 부잣집이고 자신의 신부라는 사람은 아직은 어리지만 앞으로가 기대가 되는 아름다운 소녀인데 그러한 집안에서 왜 자신과 같이 평범한 사람을 사위감으로 선택을 하였는지에 대한 의문을 간직을 하면서 살아간다. 상대적으로 신분에 대하여서 많은 제약이 있었던 조선의 사정에서 그러한 제약을 벗어났다고 할수가 있는 결혼을 원하는 집안이 있다면 그것은 거기에 맞는 합당한 이유가 있고 그 이유로 인하여서 일정한 부분에 대하여서 각오를 하면서 시작을 하는것이 합당하지만 그러한 이유도 없이 자신과 같이 평범한 사람을 사위를 받아들였다면 집안에서 자신을 제외를 하고 비밀이 있다는 것을 의연중에 보여주는 일이라고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 무엇인지에 대하여서 정확하게 인식을 하면서 그것에 맞추어서 살아가기 원하는 우문호와 그러한 우문호의 행동에 대하야여서 좋은 인식을 하면서 살아가는 집안의 사람들이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과 무엇이 다른지에 대하여서 알고는 있지만 그러한 모습도 모두 자신이 가지고 가야만 하는 업보라는 인식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던 우문호에게 어느날 괴물에게 공격을 받는 일이 발생을 하고 그것을 빌미로 하여서 진정한 모험의 길로 들어가는 코스라고 할수가 있는 한양으로 거처를 이동을 하는 일이 발생을 합니다. 무엇을 하여야 하는지에 대하여서 정확히 모르고 있는 우문호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에 대하여서 정확히 인식을 하고는 있지만 그러한 것들이 가지고 올수가 있는 문제에 대하여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인물인 양반가의 자제인 송유준과의 만남이 가지고 오는 문제에 대하여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