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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소설은 "사건"으로 인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주인공 히키가야 하치만과 봉사부 유이가하마 유이, 그리고 유키노시타 유키노. 이 세 명은 "봉사"를 하는 의미에서 사건의 일말을 쫓는다. 그리고 히키가야 하치만과 유이가하마 유이의 새로운 갈등이 시작된다. 보통 사람은 호의를 받으면 호의를 준다. 설령 받은 만큼의 절반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주인공은 자신이 다른 사람의 선의를 받는 것을 거부한다. 평생을 외톨이로 지내 온 주인공은, 순수하게 선의를 베푸는 사람을 몰라보고, 단지 자신이 주었기 때문에 상대방도 자신한테 주는 거라고 생각하는 일종의 겉치례로 생각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