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료 중 영어를 전공한 미국인이 있는데, 메일아이디가 Bookcrazy일 만큼 책을 좋아하는 건실한 청년이다. 이 청년과 점심식사후의 커피를 나누다가 loneness와 aloness에대하여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게되었다. 차차 논리를 전개해 나아가는것이 하도 참신하여--그는 아주 어린 20대 후반--도대체 누구의 아이디어인가? 물었더니 인도 철학자 오쇼를 소개해 주었다. 그리고, 방금 말한자신의 견해가 사실 오쇼의 것임을 고백하는 것이아닌가. 당장에 YES24에 주문을 했고, 내 품에 책이 왔다. 책이 처음 말할 필요가없는 유명 철학자의 금언으로 시작되길래...잘못샀나? 했었다. 보통 그렇게시작되는 책들이 용두사미가 되는경우를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나를 빠져들게했다. 삶을 살아가게 하는 가장 큰 에너지는 사랑임을 수없이 강조하면서도 어떻게 사랑하여야 할 것인가..나아가 어떻게 살아갈 것이가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었다. 그리고, 혼자 임을 즐길줄 알아야 함께도 역시 즐거울 것임을 숨기지않았다. 사랑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이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기 전에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운이 따랐던지, 이번 여름. 우연히 함께 지내게 되었던 20대 후반의 젊은 아가씨들에게 주저없이 권할 수 있는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