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의 모든 천연기념물을 각각의 분류에 따라서 동,식물이나 동굴등을 나누어서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책이다. 끝에는 부록으로 천연기념물의 소재지까지 표로 만들어 놓았다. 책의 내용을 특별히 흠 잡을 생각은 없지만 조금은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 저자들을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나 천연기념물은 식물과 새가 전부가 아니다. 분명 이유미, 서민환 부부는 식물학자이고 윤무부교수님은 조류학자이다. 이 책에 실린 천연기념물중에 식물이나 조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나 다양한 천연기념물에 대해서 각계의 모든 전문가가 저술한 것이 아니라 조금은 아쉽다. 곤충의 경우 장수하늘소와 무주의 반딧불이 2종이 있을 뿐이지만 그렇다고 곤충학자가 참여하지 못한 것은 무시된 것 같아 아쉽고, 동굴의 경우 여러 동굴들이 천연기념물로 소개되고 있지만 저자들은 지질학이나 동굴학자가 아닌 것이 사실아닌가. 나 역시 문외한이지만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논한 것에 대해서 그리 유쾌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천연기념물을 논한다면 각 부분의 전문가가 나누어 맡아서 하는 것이 적당하다. 수목원에 있고, 환경부에 있으며, 자연사박물관에 있다고 모든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다. 저자들을 좋아하지만 자신의 맡은 분야만 충실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