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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생존권을 위협당하는 노동자들이여 연대하라
"생존권을 위협당하는 노동자들이여 연대하라" 내용보기
"신자유주의의 방법이란, '희생의 누진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거 아닌가요. 정규직 사원의 장시간 노동보다도 비정규직의 저임금이, 비정규직의 비참한 노동보다도 홈리스의 가혹한 생활 환경  쪽이, 일본의 홈리스보다도 제3세계 슬럼의 빈민 쪽이……이런 식으로 오로지 인내만 강요당합니다. 그러면 젊은이들은 그런 식으로 토끼몰이 당하거나 자가당착에 빠지곤 하죠. 그런데 일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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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의 방법이란, '희생의 누진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거 아닌가요. 정규직 사원의 장시간 노동보다도 비정규직의 저임금이, 비정규직의 비참한 노동보다도 홈리스의 가혹한 생활 환경  쪽이, 일본의 홈리스보다도 제3세계 슬럼의 빈민 쪽이……이런 식으로 오로지 인내만 강요당합니다. 그러면 젊은이들은 그런 식으로 토끼몰이 당하거나 자가당착에 빠지곤 하죠. 그런데 일본이든 미국이든, 아사해 죽을 정도로 활용되고도 임금을 받지 못하거나 노예처럼 취급당한다면, 그렇게 말함으로써 이득을 얻는 것은 누굴까요. 그걸 강조하는 것은 누굴까요. 그렇게 말하는 동기는 무엇에 근거하고 있는 걸까요. 그런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302쪽)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의 일은 단순히 과거의 일이 아니다. 반빈곤 운동가 아마미야 가린은 《프레카리아트, 21세기 불안정한 청춘의 노동》(미지북스)에서 사람을 잡아먹는 부조리한 사회시스템을 고발한다. 프레카리아트(Precariat)는 불안정한 노동자계급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저자는 "불안정한 생활을 강요당하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한다. 따라서 프레카리아트는 프리터와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나 실직자, 은둔형 외톨이와 니트족만을 가리키는 표현이 아니라 신자유주의 시스템에 의해 언제어디서나 단숨에 일회용 소모품으로 버려질 수 있고 과로사 혹은 과로자살의 위험수위에 도달한 정규직 사원들과 워킹푸어 모두를 포함한다.
 
요즘 영국과 프랑스, 그리스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실업과 빈부격차에 분노한 젊은이들에 의한 시위가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한국의 88만원 세대, 이탈리아의 1000유로 세대, 그리스의 600유로 세대에 해당하고, 일본에서는 단카이주니어, 빈궁세대, 취직빙하기세대, 로스트 제너레이션 등으로 불리우고 있다. 그런데 저자는 일본의 젊은 세대들은 왜 분노하지 않는지 묻고 있다. 나도 한국의 88만원 세대에게 똑같이 묻고 싶다. 책은 우선 심리적으로 세뇌당한 '내 안의 신자유주의'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신자유주의가 확대재생산하는  '자기책임론'의 이데올로기와 우승열패의 신화를 내면화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런 내면화는 사회구조적 부조리와 불평등에 눈멀게하고 모든 것을 자신의 무능력 탓으로 돌리게 만들어 억눌린 불만과 좌절은 우울증과 같은 멘탈계 질병이나 자해나 자살로 치닫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내부로 향하는 폭력을 외부로 돌리고 분노하라고 말한다. 저자의 말대로 신빈곤계층을 노골적으로 착취하고 재생산하는 신자유주의 경제시스템에 적극적인 저항과 대안이 필요한 요즘이다.
 
저자는 프레카리아트를 위해 저항의 목소리를 내는 일본의 노동단체들을 소개한다. 예컨대 2004년 결성된 '프리터전반노동조합'은 프리터, 비정규적 노동자, 정규직 사원, 실업자층도 포함해서 불안정한 생활을 강요당하는 사람으로 조직되어 있다.또한 '아마추어의 반란'이라는 재활용품 가게를 운영하는 마쓰모토 하지메 씨의 '가난뱅이대반란집단'도 신빈곤계층을 위한 전위적인 노동운동의 대표주자다.
z***a 2011.08.1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미래와 생존을 잃은 사람들, 비정규직
"미래와 생존을 잃은 사람들, 비정규직" 내용보기
세월호 사고에서 많은 일이 일어났다. 그 많은 일 중에서 하나라면 청해진 해운이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다. 청해진 해운은 아르바이트생이 선원이 아니라며 장례비 지급을 꺼렸다. 그리고 어제는 잠수사분이 돌아가셨다. 언딘에서 임시 고용됐던 사람이다. 민간 잠수사들의 처우는 뉴스를 검색해보면 알 수 있다. 전국에서 일어나는 수 많은 사고들을 보면 비정규직이 죽는 일이 많다.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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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에서 많은 일이 일어났다. 그 많은 일 중에서 하나라면 청해진 해운이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다. 청해진 해운은 아르바이트생이 선원이 아니라며 장례비 지급을 꺼렸다. 그리고 어제는 잠수사분이 돌아가셨다. 언딘에서 임시 고용됐던 사람이다. 민간 잠수사들의 처우는 뉴스를 검색해보면 알 수 있다.

 

전국에서 일어나는 수 많은 사고들을 보면 비정규직이 죽는 일이 많다. 회사의 직접 책임이 아니니 위험한 곳에 쉽게 투입되고 죽어도 보상은 미미 혹은 없다. 현대 중공업에서 일어난 사고로 죽은 사람들도 비정규직이었다.

 

 

"젊은 쪽이라면 무리하게 일을 시켜도 먹히기 때문이죠. 나이 든 사람은 좀 무리하게 시키면 바로 몸져눕지만, 젊은 애들이라면 죽기 직전에 해고하면 되는 겁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에요."

 

 

임금도 싸고 해고도 쉬워서 한국과 일본의 기업들은 비정규직의 숫자를 점점 더 늘이고 있다. 해고가 쉽다면 임금이라도 많아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기업에게 유리하니 기업이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돌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

 

적은 임금을 제대로 모을 수도 없고 일은 불안정하기 때문에 미래를 대비할 수도 없다. "열심히 하지 않아서 가난하다"고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해도 제자리를 맴돌 뿐이다.

 

 

"지금 젊은이들은 속고 있다. 프리터는 그저 노예일 뿐이다. 당신은 노예다. 프리터의 프리라는 것은 기업의 자유인 거다. 젊은이들을 마음껏 일회용으로 취급해도 되는 기업 쪽 자유인 것이다. 어떤 젊은이들은 그런 식으로 취급당하고도 가만히 있는다. 사람이 너무 좋아서 문제다!"

 

이 책에서도 잠

깐 나오지만 비정규직들은 자신이 열심히 하지 않아 가난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사회적 구조가 문제라고 하면 개인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인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하지만 '나의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면 더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정규직도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비정규직보단 안정적이라고 하지만 그 대신 비상식적인 근무시간에 노출되어 있다. 사무직이 연봉제로 바뀐 다음부터는 더 일해도 수당을 주지 않기 때문에 시급으로 계산하면 최저 임금이 안되는 경우도 비일비제하다.

 

 

"일정 정도 이상의 연수입이 있는 노동자에게는 노동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성과에 따라 급료를 지급하고 대신 잔업 수당은 지불하지 않는다. 이 방법은 과로사 촉진법이라고도 불린다."

 

 

이 책은 일본의 비정규직, 직장인에 대한 이야기지만 한국도 마찬가지다. 일본의 프리터는 14만엔 정도 받아서 우리나라 알바보다야 많음에도 가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이제 일본과 물가가 비슷해진 한국의 알바생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몇 십년 뒤의 한국과 일본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문제가 있어도 해결이 안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문제를 해결하기 보단 "넌 저렇게 되지 않도록 공부 열심히 해라."고 할 뿐이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비정규직의 덫에 빠지지 않기는 너무 힘들고 거기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돌아오는 말은 "눈 높이를 낮춰라"는 말 뿐이다. 

 

눈높이를 낮추면 분명 일자리는 많다. 단지 그 일자리는 미래, 노후, 가족을 포기해야하는 일자리다.

7*****e 2014.05.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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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가 강요하는 노동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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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인 프레카리아트는 '불안정한 프롤레타리아'를 뜻하는 신조어라고 합니다.20세기 초반도 아닌 21세기에 프롤레타리아 운운 이라니 하고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이 책에서 제기하는 문제들은 프롤레타리아라는 단어의 뉘앙스를지난 시대의 유물이라고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현실적으로 느끼게 합니다.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말하는 것은현재 일본과 우리나라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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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인 프레카리아트는 '불안정한 프롤레타리아'를 뜻하는 신조어라고 합니다.

20세기 초반도 아닌 21세기에 프롤레타리아 운운 이라니 하고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에서 제기하는 문제들은 프롤레타리아라는 단어의 뉘앙스를
지난 시대의 유물이라고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현실적으로 느끼게 합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말하는 것은
현재 일본과 우리나라는 물론 구미 각국에 만연해 있는
젊은이들의 비정규직과 불안정한 고용 상황이
젊은이 당사자들의 부족함이나 무능력함, 게으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사회가 구조적으로 강제한 것이라는 사실
입니다.

대기업은 물론 그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국가와 기관들까지 야합해
고용탄력성이라는 허울좋은 명분 아래
기본적인 보험과 연금, 퇴직금 등을 보장해야 하는 정규직보다는
아무런 보장 의무가 없는 비정규직이나 파견직, 일용직으로
피고용자들을 내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상 생존에 필요한 최저 임금에 미달하는
도시 생활에서 극빈자층에 해당하는 낮은 시급으로 이들을 부림으로써
이들 비정규직과 프리터들은
생계와 건강의 위협은 물론 정신과 생명까지 위협받으면서
사회의 잠재된 불안 계층으로 가라앉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매일매일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프리터들과
그들이 전락한 홈리스의 생활,
그리고 직업은 있지만 한계까지 착취하는 과로로 인해
결국은 과로사하는 젊은 직장인들의 현실을 차례로 고발한 후

이제는 프레카리아트들이 뭉쳐서 행동에 나설 때라는 말과 함께
프리터 노동조합 등 새롭게 등장한 프레카리아트들의 집단적인 행동을
다양한 분야에 걸쳐 소개하고 동참을 촉구
합니다.

현대 젊은이들의 불안정한 고용 환경과
직장인들의 과도한 노동으로 인한 괴로사는
사람을 일하는 기계로만 보고 능률의 한계까지 착취하는
신자유주의의 구조적인 폐단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저자의 글을 읽다가 보면
일본의 시급이나 최저생활비가
우리나라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생존 현실을
일본의 그것보다 훨씬 더 열악하고 위험하다는 이야기겠지요.

이제는 일어나서 행동을 해야될 때라는 저자의 외침이
결고 공허하게 들리지 않는 것은
이 책에서 고발하는 일본의 노동과 생활 현실보다
훨씬 더 비참하고 불안정한 우리나라의 현실 때문일 것입니다.

Yuripina

y*******7 2011.08.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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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을 만만하게 보지 마라 ★★★★★
"젊은이들을 만만하게 보지 마라 ★★★★★" 내용보기
대학 입학 전 처음으로 알바란 것을 해 보았다. 상급자에게 혼은 많이 났지만 다 내가 모자라서 그런 줄만 알았다. 경험이 없었으니까. '고객'을 상대해 본 적이 없으니까. 대학에 들어와서야 신자유주의가 젊은이들을 말려죽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욕을 먹었던 게 오직 내 실수 때문만은 아니었음을 알았다.   잘 쓰다가 필요없어지면 버리는 존재. 온갖 힘든 일은 다 하면
"젊은이들을 만만하게 보지 마라 ★★★★★" 내용보기

대학 입학 전 처음으로 알바란 것을 해 보았다. 상급자에게 혼은 많이 났지만 다 내가 모자라서 그런 줄만 알았다. 경험이 없었으니까. '고객'을 상대해 본 적이 없으니까. 대학에 들어와서야 신자유주의가 젊은이들을 말려죽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욕을 먹었던 게 오직 내 실수 때문만은 아니었음을 알았다.

 

잘 쓰다가 필요없어지면 버리는 존재. 온갖 힘든 일은 다 하면서 대접받지 못하는 존재. 쓰레기와 달리 재활용도 힘든 존재. 불평만 쏟아내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려는 존재. 기성세대에게 우리는 그런 존재로밖에 안 보이나 보다. 당신네보다 늦게 태어난 게 죄는 아니잖아. 당신네의 자식이고 손자들인데 이렇게 홀대해서는 안 되는 거잖아.

 

이 책은 젊은이들이 '내 탓이오'라고 좌절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역설한다.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 역설한다. 힘을 모으면 이 상황을 뒤집을 수 있으니 그냥 무릎꿇지 말자고 역설한다. 반격은 시작되었다. 더러운 현실에 순응하지 않기 위해. 더 이상 저들에게 농락당하지 위해. 우리가 너희보다 열등한 존재가 아님을 각인시키기 위해. 기업가들은, 정치인들은 사태를 외면하지 말고 그 교훈을 뼛속 깊이 새겨라.

 

WE ARE 99%!

YES마니아 : 로얄 r******l 2011.1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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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카리아트-21세기 불안정한 청춘의 노동] :
"[프레카리아트-21세기 불안정한 청춘의 노동] :" 내용보기
청년 실업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어제나 오늘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인 프레카리아트 (불안정한+노동자계급)란 신조어, 즉 비정규직 노동자층을 가리키는 말이다. 자본과 기업이 필요할 때만 헐값에 고용했다가 쓸모가 없어지면 언제든 일회용 소모품처럼 버려지는 존재들을 칭한다. 20세기 후반 이전의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으나 신자
"[프레카리아트-21세기 불안정한 청춘의 노동] :" 내용보기
청년 실업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어제나 오늘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인 프레카리아트 (불안정한+노동자계급)란 신조어, 즉 비정규직 노동자층을 가리키는 말이다. 자본과 기업이 필요할 때만 헐값에 고용했다가 쓸모가 없어지면 언제든 일회용 소모품처럼 버려지는 존재들을 칭한다. 20세기 후반 이전의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으나 신자유주의의 도래 이후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새롭게 등장해 많은 노동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노동의 한 양태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젊은 이들의 일자리가 불안정해 많은 청춘들이 숨죽이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나 이들은 분수에 맞지 않는 꿈을 꾸거나 고액 연봉을 받는 직장을 원했던 것이 아니다.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었을 뿐이다. 사회는 낙오자, 무능력자라고 손가락질하고 종종 이들 자신도 스스로를 책망하지만, 잘못한 것은 결코 이들이 아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어서’도, ‘끈기가 없어서’도, ‘능력이 없어서’도 아니다. 단지 기업이 돈 드는 정규직 사원을 고용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 개인의 가치가 시장 원리로만 매겨지고 인간의 목숨보다 이윤이 우선시되는 사회에서, 이제 젊은이들은 생존의 권리마저 위협받고 있다.아마미야 가린은 이들이 더 화를 내야만 한다고 말한다. ‘프리타전반노동조합’, ‘가난뱅이대반란집단’, ‘고엔지니트조합’, ‘아마추어의반란’과 같은 다양한 프레카리아트 운동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제 반격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선언한다.


(작성중입니다 ^^)

j******m 2011.08.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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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촉천민, 프레카리아트
"불가촉천민, 프레카리아트" 내용보기
난 이 책을 보는 순간 가슴깊이 와 닿았다. 우리의 현실을 대변해주는 가슴 깊은 고독의 책이라 표현한고 싶다.계속되는 세계 경제적위기, 그리고 오일상승과 미국과 유럽 경제의 불안정, 또한 금값의 상승이 이런 상황들을 설명하지 않을까..오늘도 우리 주위에 아르바이트 임금으로 일하는 비정규직이 흔하다. 그들의 얼굴속에 또하나의 괴로움과 미래에 대한 비존재감만이 보일뿐이다.
"불가촉천민, 프레카리아트" 내용보기

난 이 책을 보는 순간 가슴깊이 와 닿았다. 우리의 현실을 대변해주는 가슴 깊은 고독의 책이라 표현한고 싶다.
계속되는 세계 경제적위기, 그리고 오일상승과 미국과 유럽 경제의 불안정, 또한 금값의 상승이 이런 상황들을 설명하지 않을까..
오늘도 우리 주위에 아르바이트 임금으로 일하는 비정규직이 흔하다. 그들의 얼굴속에 또하나의 괴로움과 미래에 대한 비존재감만이 보일뿐이다.
난 이 책을 통해서 기업을 위해 존재하는 프레카리아트의 탈출구를 찾을 수 없었다. 읽는 순간부터 맺음까지 가슴속 답답함을 잊을 수 없었다.
프레카리아트는 자본주의의 바탕인 신자유주의 시대의 인간을 소모품 취급하는 현상을 말하고 있다. 이 말은 이태리어로 불안정함을 강요받는 비정규직을 지칭하는 것이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일본의 다양한 노동형태인 비정규직노동자들을 통해 그들의 현실이 사회에 있음을 노동시장을 통해 신자유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영국의 폭동, 프랑스의 제3세계 이민자들의 폭동이 이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경제적 소외를 표현하는 대표적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우리도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국회에서 항상 분쟁중이고 해결의  실마리가 안보이고 있다. 이런 신자유주의의 현실속에서 오늘의 젊은이들은 돌파구를 찾아 지금도 헤메고 있는 것이다.
인도의 카스트제도를 보면 신분계급이 4계층이다. 하지만 실지는 5계층 불가촉천민까지 포함한다. 허나 이들은 신분층에도 속하지 못하는 철저한 인권적 차별을 당한다. 즉 불가촉천민이라는...
우리의 프레카리아트가 인도의 불가촉천민은 아닐지 생각해본다.

z*******4 2011.08.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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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카리아트
"프레카리아트" 내용보기
이 책을 읽고 있는 중에 영국에는 폭동이 일어났다. 원인은 ‘높은 청년 실업률’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유로 존의 경제 위기와 미국경제의 더블 딥으로 인하여 저성장, 고물가, 긴축재정 3중고에 시달리며 민간경제가 침체에 빠지자 실업률은 8%대에 진입하고 특히 청년 실업률은 20%가 넘는 심각한 상황을 맞았다. 이 폭동으로 인하여 약 3,500억원의 피해가 발생되었다고 하니 실업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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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있는 중에 영국에는 폭동이 일어났다. 원인은 높은 청년 실업률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유로 존의 경제 위기와 미국경제의 더블 딥으로 인하여 저성장, 고물가, 긴축재정 3중고에 시달리며 민간경제가 침체에 빠지자 실업률은 8%대에 진입하고 특히 청년 실업률은 20%가 넘는 심각한 상황을 맞았다. 이 폭동으로 인하여 약 3,500억원의 피해가 발생되었다고 하니 실업문제는 우리나라나 일본만의 문제는 아니고 전세계적인 이슈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과연 실업이 본인의 문제일까? 국가의 문제일까? 아마도 어느 쪽 모두 자기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 이다. 내가 보는 견해는 둘 다의 문제이다. 그렇다면 폭동이나 국가의 실업정책으로 이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을까?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경제의 부양이다. 경제라는 것이 한 나라만의 노력으로 부양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세계가 하나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보니 만만치 않은 솔루션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청년 실업자와 귀족 노조원들에게 묻고 싶은 말이 있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과 대기업 비율은 99:1이고 중소기업 종사자의 비율은 89%라는 통계를 본적이 있다. 여기에 노조 가입 률은 10.3%정도라고 하니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 수가 약 1,400만 명 정도 되니까 노조가입자는 140만 명 정도 되는 것 같다. 또한 우리나라의 청년 실업률은 약 9%정도 된다고 한다. 꽤 놓은 실업률이다.

 

청년 실업자들은 왜 직업을 선택하지 못한 것일까? 원인을 2가지로 추측해 보았다. 첫째는 현재 마련된 일자리 보다 더 낫은 일자리를 얻고 싶어서 일 것이다. 이렇게 추측한 원인은 내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데 직원 채용공고를 아무리 내도 지원하는 이가 없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라고 하니 괴리감이 있는 것이다. 만약 우리 회사가 형편없는 회사라고 가정 한다면 현재 종사자들 모두가 실업상태에 있어야 한다는 주장과 같다. 공무원, 대기업, 은행원, 전문직 종사자가 되기 위해서 90%의 일자리를 마다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둘째는 실업을 하여도 부양해 줄 배경이 있을 것이다. 부모세대가 부자여서 굳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아도 문제 없는 경우이다. 가난한 경우에도 부모에게 위탁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이 경우는 자식으로의 도리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140만 명 노조 가입자는 그래도 나머지 90% 근로자에 비해 인간다운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노조가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어용노조에 가깝다. 여기서 무슨 근로자의 권리를 찾을 수 있겠는가? 또한 10%의 노조원들이 근로자 전체를 대표하는 것은 모순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노조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행동하는 건 맞지만 그들이 회사와 강경하게 대립될 때 비 정규직 직원들은 더욱 핍박을 받게 된다. 제로섬 게임이므로 어느 한쪽의 수입이 많아지면 다른 쪽은 줄어들게 되어 있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노사 갈등보다 더 무서운 것은 노노갈등이다. 같은 길을 걷는 사람끼리 먼저 담합해야 더 큰 적을 물리칠 수 있듯이 정규직 노조의 너그러운 아량을 필요할 때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청년 실업자가 좀더 심사숙고 하고 정규직 노조가 비 정규직에게 양보를 하면 이 문제가 해결될까? 이때부터는 정부와 기업의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하다. 정치인들과 고위 공직자, 경영자들은 국가를 좌지우지 하는 리더들이다. 이들이 국가나 국민, 근로자를 위하지 않고 포플리즘이나 자가당착에 빠져있을 때 국가의 안위를 보장할 수 없다. 우리의 미래는 청년들에게 달려있다. 이 청년들이 절망할 때 대한민국 또한 절망 할 수 밖에 없다.

 

프레카리아트(precatiat)라는 말은 불안정한 이라는 뜻을 가진 프레카리아트(precariat)와 노동자 계급을 말하는 proletariat의 합성어라 한다. 이 말을 들으면 왠지 국가의 미래가 어두워 보인다. 하지만 절망과 희망은 종이 한 장 차이듯이 국민모두가 힘을 합하여 이 트랩에서 빠져 나와야 할 것이다. 저자는 이 문제가 국가와 기업만의 문제라고 역설하였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 창출이다. 이윤이 없는 기업은 존속할 수도 없고 존속해서도 안 된다. 저자의 말대로 노동력의 유연성을 전혀 재고하지 않고 기업에게 책임을 전가 시킨다면 기업은 절대 존속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국가 또한 세금으로 국가를 운영하는데 실업자를 위해 재정지출을 늘린다면 그 또한 국가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복지문제를 가지고 여야가 팽팽하게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선택적 복지니 보편적 복지니 이런 것으로 말꼬리 잡이 물고 늘어지고 있는 꼴이 사납긴 하지만 이런 것들이 복지국가로 가기 위한 발 돋음이라 생각한다. 정치인이든 경제인이든 회사원이든 마음 속에 한가지만 명심하면 된다. ‘내가 하는 일이 내 아이가 보고 겪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래도 타당하다면 그대로 실행하면 된다.’ 본인과 타인모두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리더 때문에 이 같은 문제가 생겨나는 것이다.

 

저자의 무엇을 의도하는지 잘 인지하였다. 하지만 이모든 문제점을 기업이나 국가에게 돌리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잘못 해석한 것이라 생각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각 분야의 여러 사람들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대처해 나갈 일이지 국가만이 책임져야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청년 실업자들은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해야 할 것이고, 기업은 노동자에게 불법적인 행위를 요구해서는 안 되고, 정부는 이 들이 소홀하지는 않는지, 적극적인 구직활동에도 실업자인 경우 정부에서 최소한의 생활은 책임져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기업이, 국가가 먼저 하면 나도 하겠다는 마음 보다는 나부터 움직이면 평행선이 사선으로 바뀌면서 동반자로 충분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저자의 혁명밖에 없다. 봉기하자라는 말은 사태를 해결하자는 것 보다는 더 악화시키는 것 같아서 말리고 싶다. 우리는 자발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선거를 통하여 이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만한 리더를 뽑아 정책결정자로 앉히면 되는 것이다. 어느 한 정책으로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인 대안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m******0 2011.08.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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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카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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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시기는 장미빛 미래가 펼쳐져야 하는데, 요즘은 청년들이 너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아요.입시지옥, 입시를 통과해도 취업전쟁..과연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특히나 고용이라는 것은 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최근에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정세가 그리 좋지 않잖아요.자칫하면 국가부도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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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시기는 장미빛 미래가 펼쳐져야 하는데, 요즘은 청년들이 너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아요.
입시지옥, 입시를 통과해도 취업전쟁..
과연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특히나 고용이라는 것은 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최근에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정세가 그리 좋지 않잖아요.
자칫하면 국가부도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고용시장이 위축될 수 밖에 없죠.
하지만 매년 배출되는 청년들의 숫자는 늘어나고 있고, 그동안 졸업하고 취업을 하지 못한 사람들까지 합쳐진다면 그야말로 대다수의 젊은 사람들이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제목인 프레카리아트는 새로 만들어진 단어라고 하네요.
불안정한 + 노동자계를이라는데 바로 비정규직 노동자층을 말하는 말인데, 사실 고용이 되지 않는 것도 큰 문제이지만 불안정한 고용도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같은 일을 하면서도 정규직이 아니기 때문에 차별을 받아야 하고, 언제 일을 그만둬야 할지 모르는 불안한 삶.
그런데 회사의 입장에서는 관리비용 측에서 보면 이런 비정규직을 많이 뽑아 쓰고 있는 것 같아요.
더구나 정부에서도 이에 대한 뽀족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있었는데, 요즘은 당연히 얼마 다니다가 회사를 옮기는 것처럼 되어버린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일을 하는 것이 의무이기도 하지만 권리이기도 한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불안정한 고용을 해야 하는 비정규직의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서로가 갈등을 겪지 않고 win-win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우울하지만 바로 지금 우리들의 현실인 것 같아요.

 

n******s 2011.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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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그리고 그 안의 프리터 이야기- [프레카리아트 21세기 불안정한 청춘의 노동]
"신자유주의 그리고 그 안의 프리터 이야기- [프레카리아트 21세기 불안정한 청춘의 노동]" 내용보기
인터넷에서 프리터에 대해 검색해보면, 프리터는 영어의 프리(free)와 독일어의 근로자(arbeiter)를 섞어 만든 단어로 구속을 실어해 정직으로 일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로만 생활해 가는 젊은 사람을 의미한다. 프리터는 아르바이트로만 생활하고 원하는 여행을 떠나고 원하는 것을 산다는 글을 읽고, 일본의 프리터들은 좋겠다, 원하는 것 하면서 여행도 다니고, 나도 딱 한 달만 아무 생
"신자유주의 그리고 그 안의 프리터 이야기- [프레카리아트 21세기 불안정한 청춘의 노동]" 내용보기

인터넷에서 프리터에 대해 검색해보면, 프리터는 영어의 프리(free)와 독일어의 근로자(arbeiter)를 섞어 만든 단어로 구속을 실어해 정직으로 일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로만 생활해 가는 젊은 사람을 의미한다. 프리터는 아르바이트로만 생활하고 원하는 여행을 떠나고 원하는 것을 산다는 글을 읽고, 일본의 프리터들은 좋겠다, 원하는 것 하면서 여행도 다니고, 나도 딱 한 달만 아무 생각 없이 여행이나 다녀왔으면 좋겠다는 철없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보이는 프리터는 그런 낭만적인 삶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 책에서는 프레카리아트라는 말을 쓰는데, 그것은 프레카리오(Precario 불안정한)와 프롤레타리아토(Proletariato 프롤레타리아트)로 불안정함을 강요 받는 사람들을 뜻한다. 경제가 글로벌화되고 신자유주의 사상이 널리 보급되면서 젊은 사람들은 기업에서 한번 쓰고 버리기 쉬운 일회용 노동력으로 취급 받고 있는 것이다.

 

21세기 이후에 일본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고 정규직 자리가 줄어들자 자기 의지와는 관계 없이 프리터를 시작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단카이주니어, 빈궁세대, 취직빙하기세대, 로스트 제너레이션이라고 하는 프리터가 생겨나고, 그 프리터는 나이가 들어서도 월급이 늘지 않고 가난의 악순환으로 인하여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이다. 프리터 생활이 길어질수록 노동력의 가치는 떨어지고, 연령제한에도 걸리게 되면서 점점 빈곤한 생활로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프리터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결국 날품팔이로 전락한 프리터는 일자리를 전전하다가 만화방이나 넷까페 등에서 하루를 보내고 방세를 내는 사람으로 전락해 버린다. 그것이 책 제 3장에서 이야기 하는 요세바화(일용직노동자로 들끓는 도시)하는 도시의 일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기업에 의한 살인도 많아지게 되었다. 4장에서 파견사원은 파견업체와 고용회사에서 의료보험을 제대로 해주지 않고 과로로 일하게 하여서 자살하는 사례가 소개되어있다.  정규직도 노동에 대한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과로로 자살하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힘든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6장에서는 이 프리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프레카리아트 운동, 프리터 전반노동조합, 가난뱅이 대반란집단 등은 자기책임론(사회 문제를 자기 탓으로 돌리는 행위)’에 빠진 프리터들에게 프리터의 문제는 분노하고 각성해야 할 사회 문제이고 모두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연대를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할 문제라는 것을 이야기 해준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싸움의 테마는 단지 생존이다. 살수 있게 좀 해달라는 것이다. 살아갈 수 있을 만큼의 돈을 내놔라. 밥은 먹을 수 있게 해줘라.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일은 시키지 마라. 나는 인간이다(p. 17)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사회에 무슨 꿈이 있을까? 진정한 노동의 가치가 인정되고, 받을 만큼의 임금을 받는 것, 일을 하면서 사람답게 사는 것이 정말 살 만한 사회가 되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b*******7 2011.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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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야 가린의 '프레카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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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겪는 전망 부재의 불안한 노동 현실은 특정 국가만의 문제는 아니다. 신자유주의가 언제부터 절정의 위세(威勢)를 떨치고 있는지 알지 못하지만 지금의 현실이 비정상적이고 불합리하다는 점은 분명하다. 아마미야 가린(雨宮処凛: 1975 - )의 ‘프레카리아트(precariat)’는 이 비정상적이고 불합리한 현상을 전면 분석하고 대책을 제시한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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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겪는 전망 부재의 불안한 노동 현실은 특정 국가만의 문제는 아니다. 신자유주의가 언제부터 절정의 위세(威勢)를 떨치고 있는지 알지 못하지만 지금의 현실이 비정상적이고 불합리하다는 점은 분명하다. 아마미야 가린(雨宮処凛: 1975 - )의 ‘프레카리아트(precariat)’는 이 비정상적이고 불합리한 현상을 전면 분석하고 대책을 제시한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우리의 현실과 너무도 닮은 일본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  

1999년 한 재벌 기업의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전에는 그물을 던져 대학졸업생들을 싹쓸이 하던 대기업들이 이제는 낚시질 하듯 필요한 인재만을 엄격히 선발, 고용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 ‘프레카리아트(precariat)’의 본문에도 1995년부터 시행된 일본의 사례가 예시되어 있는데 그것은 일경련(日經聯)에 의해 일하는 사람이 장기 축적 능력 활용형과 고도 전문 능력 활용형, 고용 유연형으로 나뉘게 된 것이다.  

저자인 가린氏의 말대로 현 시대는 제어할 수 없이 폭주하는 자본주의가 사람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 시대이다. 이른바 신자유주의가 사람을 소모품 취급하는 인간 소외의 현실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프레카리아트(precariat)는 이탈리아에서 처음 낙서 형태로 등장했는데 이는 불안정함을 뜻하는 프레카리오(precario)와 무산 계급을 뜻하는 프롤레타리아토(proletariato)를 결합한 것이다. 가린氏는 이를 불안정함을 강요받는 사람들이라는 말로 풀이했다.  

프레카리아트가 비정규직이나 프리터 같은 부류의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정규직의 경우 비정규직에 비해 급여나 고용 보장 등의 면에서 낫지만 그들 역시 정신과 육체 양면에서 힘든 상황을 맞고 있다. 프리터(특정 직업 없이 2~3개의 겹치기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프리터는 'free'와 'arbeit'를 합성한 일본식 조어이다.), 파견 사원, 계약 사원, 영세 자영업자, 니트족(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않고 일도 하지 않으며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젊은 사람을 일컫는다. '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ning'의 약칭이다.),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자살을 꿈꾸는 사람, 과로사 직전의 정규직 사원 모두를 프레카리아트로 분류하는 저자의 시각은 소수의 대기업 사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용 차별을 당함은 물론 제대로 된 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에 시하는 바가 크다.  

저자 가린氏는 고교 졸업과 함께 프리터로 일을 시작해 온갖 어렵고 힘든 일들을 전전하다가 생활고와 불투명한 전망 등으로 인해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 사람이다. 가린氏의 상상력과 인식은 예리한데 특히 사람들은 별것 아닌 일을 한다고 무시하면서도 그런 별것 아닌 일을 반드시 필요로 한다는 말은 가슴에 와닿는다. 가린氏가 말했듯 우리나라나 일본은 시행착오 또는 실패가 허용되지 않는 사회이다. 현재 일본이나 우리 나라의 젊은이들이 겪는 어려움은 개인의 무능이나 무의지가 아니라 사회 또는 전세계적 차원의 탓이다. 이는 저자인 가린氏가 강조하는 바이기도 한데 국가차원에서 장기적인 비전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두 번째 章에서 다룬 고노君(가명)의 경우 적극적인 희망이나 의지도 없이 사회에 대해 분노도 하지 않고 책임을 돌리지도 않는다는 점에서 예외적이지 않을까 싶지만 가린氏에 의하면 많은 프리터들이 사회 탓은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한다고 한다. 저자는 이를 자신이 착취받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자는 이를 체념의 결과가 아니라 사회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도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도시가 요세바(寄せ場:일용직 노동자들이 모이는 곳)化하고 있다는 이야기 역시 우리의 현실과 오버랩 된다.  

비영리 법인 자립 생활 지원센터인 모야이의 사무국장인 유아사 카코토씨는 인터뷰에서 사소한 계기로도 생활의 톱니바퀴가 크게 어긋나 버린다는 말을 한다. 유아사 카코토씨는 구조적 문제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네 번째 章인 일하는 것과 사는 것은 자살이나 정신질환 등에 내몰리는 비정규직 프리터들의 현실을 잘 담아낸 장이다. 과로 자살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과로에 의한 우울증으로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고 자살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여섯 번 째 章은 가장 중요한 장이다. 프레카리아트 운동을 다룬 장이기 때문이다. 프레카리아트 운동을 하는 히노氏(가명)는 말이 가지는 힘은 대단하다고 말한다.  

39세의 학원 강사인 그는 프리터도 자영업자도 사장도 불안정한 사람은 모두 프레카리아트 운동과 연관되어 있다고 말한다. 나는 프레카리아트란 말은 소득을 축으로 계층을 파악하지 않고 존재의 양식에 관련되는 불안정함을 반영하는 말이어서 매력적이라는 히노氏의 말에 공감한다. 사회적 차별이나 힘들고 어려운 현실은 프리터나 히키코모리와도 관련된다. 히키코모리에 대해 우리는 개인 성격의 파탄이나 문제로 집에 틀어 박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비참한 고용 현실 때문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히노氏는 사회에 나오자마자 차별 또는 부당 대우를 받았다면 자신이라면 바로 집에 틀어박혔을 것이라 말한다.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를 쓴 엄기호씨는 히키코모리 전문가인 사이토 다마키의 ‘폐인과 동인녀의 정신분석’을 소개하며 사회현상을 심리현상으로 환원할 수 없다는 말을 했다. 이 책은 사회의 심리학화를 다룬 책이어서 가린氏의 주제와 관련해 읽을 만한 책이다.(‘프레카리아트’에는 프리터든 니트족이든 간에 그들이 처해 있는 생활 조건을 못본 척하면서 그저 심리학의 표본으로 접근하면 안된다는 가린氏의 글이 나온다: 259 페이지) 가린氏는 프레카리아트는 자각의 문제라고 말하는 히노氏의 견해를 전한다.  

히노氏는 내부로 향하는 폭력을 외부로 돌리고 화도 내라고 말한다. 가린氏는 도시가 요세바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지적한 사회학자 이리에 기미야스氏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면 절대로 프레카리아트 문제에 대해 자각할 수 없었을 것이라 말한다. 신자유주의의 노동 유연화 정책은 노동 시장에 대한 규제를 없애고 인간도 물건과 같이 수요와 공급에 따른 자유 가격 결정에 맡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리에氏는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괜찮다는 것을 더욱 긍정해야 한다는 말을 한다.  

가린氏는 이리에氏의 말을 듣고 나니 세계가 다르게 보였다는 말을 했다. “프리터를 없애고 싶다면 정부는 기업에 비정규직이 아닌 정규직을 고용하도록 압력을 가하면 되지 않겠는가. 그렇게 하지 않고 개인에게 헛된 노력을 강요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저자 가린氏의 말은 사태의 본질을 정확하게 인식한 결과이다. 나는 책을 통독(通讀)하며 각국 정부가 신자유주의를 강화하고 있지만 처음 그것을 도입한 미국을 문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지금 신자유주의 전략에 반대하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고 한다.)  

프리터와 비정규직에 대한 가린氏의 애정어린 시선은 인상적이다. ‘프레카리아트’가 노동 현실 개선에 일조하기를 바란다. 일본의 사례를 담은 책이지만 우리도 함께 읽고 고민할 충분한 이유가 있는 책이다.역작을 쓰느라 고생한 가린氏에게 박수를 보낸다


http://anuloma01.egloos.com/10757458
http://blog.bandinlunis.com/bandi_blog/document/45383735
http://blog.aladin.co.kr/745224125/4984129
http://www.texter.co.kr/04_review/review2_board_view.php?no=10653&book_no=8199&id=texter

이달의 사락 m******1 2011.08.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