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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트위터가 어떤 문화를 담고 있는지 짚어본 책으로 <위키트리>에 ‘트위트 만인보-지금 트위터에서는 무슨 일이….’ 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것을 엮었으며, 트위터가 어떤 것인지 낯선 사람들에게 트위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상세히 설명해 주는 책이다.
트위터를 깨어있는 시민들의 놀이터라고 표현한 이 책을 읽어보면 요즘 젊은 세대들이 컴퓨터 와 하루 종일 놀고 있는 모습이 어릴 적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형태가 바뀌었을 뿐 현대인들의 놀이터임에 동감한다. 그러나 나는 이 놀이터를 좋아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또는 사업을 위해, 심심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이 궁금해서 등등 트위터를 놀이터 삼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자신을 알리는 것도 누군가 나의 생활을 침범하는 것도 싫다. 또한 나도 모르는 나를 다른 사람이 아는 것은 더더욱 생각하고 싶지 않으며, 내 얘기에 귀 기울이는 것은 좋으나 내 생각을 찟밟아 버리는 것은 싫기에 트위터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놀이터는 특유의 속보성과 응집력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에서 혁명적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2010년 6. 2 지방선거의 경우 트위터의 투표 인증 샷 놀이로 인해 15년 만의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고, 2010년 9월 21일 추석 연휴를 맞아 공공기관과 언론사가 휴식의 단꿈에 빠져 있을 때, 수도권에 예고 없는 폭우가 쏟아져 재해 상황을 처음 알려준 것도 트위터다. 때로는 가슴 따뜻한 일화를 통해 감동을 주기도 하며 여러 분야에서 이슈화 되는 부분들을 가장 먼저 알려 주는 정보 천국인 이 공간에는 재미있는 유머로도 가득하다. 이 놀이터에도 구조적이고 치명적인 약점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트위터에서만 놀다 보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의견이 한 방향으로 쏠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듯 트위터에서 파워 있게 소통 하기 위해 적절한 용어 및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생각을 존중해 주는 마음과 좋은 정보들을 공유하여 정의로운 사회를 구축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좋은 취지에서 활동하는 공간으로 오늘부터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닌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 활용코자 멋진 공간 140자 세상의 사회학 트위터에 빠질 준비를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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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마디로 트위터 ‘홍보책자’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트위터가 우리 사회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로 인해 나타나고 있는 긍정적인 효과는 무엇인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혹, 트위터의 개념이나, 사용법에 대한 정보를 기대하는 사람은 절대 구입하지 않길 바란다. 더불어 이 책은 저자의 생각과 의견을 담은 글이라기 보다는 트위터에서 발생한 일들을 편집해서 재생산한 것이다. 한 마디로 140자의 또 다른 세상이 보여주는 현상과 사건을 잘 정리한 책이다. 트위터의 주요 이슈는 반권력, 친IT, 유머, 감동에 관한 것이며, 이는 정치, 경제, 언론 분야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트위터가 가진 위력은 실로 대단하다. 투표율을 상승시키는가 하면,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범죄자를 잡고, 남녀를 잇는 오작교 역할에 심지어는 자살하는 사람까지 살린다. 책을 통해 본 트위터는 만능해결사다. 여기에 파워 트위터러들의 활약상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짧지만 굵고 임팩트 있는 트윗이 은근 대리만족과 쾌감을 준다. 책을 읽고 나면 자연스레 파워 트위터러들을 팔로우 하게 만든다. 모든 SNS 서비스의 화두는 쌍방향 소통과 관심이다.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덧글이 없고, 트위터에 RT가 없다고 생각해 보라. 그래도 사람들이 지금처럼 SNS에 열광하겠는가? 나는 단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SNS는 타인에게 관심 받고, 그들과 이야기 하고 싶은 욕구를 표출하는 창구다. 덧붙여 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수천 수만 명의 트위터들과 소통을 하지만 그 중심은 항상 자신이다. 내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하고, 퍼나르기 까지 해주니 얼마나 신나고 재미 있는가. 책에서도 밝혔듯이 자살을 시도하던 사람들이 트위터를 통해 마음을 바꾼 이유는 단 하나였다. 내게도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이 있구나! 세상은 혼자 외롭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다시금 삶에 애착을 가진 것이다. 본질은 여기에 있다. 이런 밑바탕 위에 여러 사람이 함께 뭔가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자연스레 사회 문제와 이웃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역할까지 하는 것 같다. 트위터를 꾸준히 해온 사람들은 어쩌면 다 아는 얘기라서 흥미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트워터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이 읽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내용 자체가 무겁거나 심각하지 않아서 잘 읽히고 감동과 재미도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트위터의 순기능에 대한 사례는 많이 보여준 반면 역기능에 대한 얘기가 없다는 것이다. 책 말미에 트위터의 한계를 언급하면서 우물 안의 개구리와 의견의 쏠림 현상에 대해서 말하기는 했지만, 대부분이 순기능에 대해서만 자랑하듯이 얘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점이 약간은 이 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했다. 이왕이면 독자들이 트위터에 대해서 좀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역기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언급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저자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면 할말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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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은 140자 세상의 사회학이다. 저자 박형기는 위키트리 편집국장이다. 광주일보 홍콩특파원, 머니투데이 국제부 기자로 지냈다. 만인보(萬人譜)가 뭐지? 한자사전을 찾아보니, 만인(萬人)은 뭇사람, 모든 사람이라는 뜻이고 보(譜)는 족보 보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에는 많은 사람이 나온다. 트위터에서 이슈화되었던 사람들이다. 나처럼 트위터를 거의 이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생소한 이야기들도 있었다. 이 책은 트위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다. 트위터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어떤 분위기인지를 알려준다. 그는 트위터를 4개의 키워드로 설명했다. 반 권력, 친 IT, 유머, 감동이다. 대한민국 트위터 심층탐사보고서이다. 2010년에는 60만 명이 사용하던 트위터였다. 2012년 지금은 6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자신이 직접 생산한 이야기는 없다고 밝혔다. 트위터에서 나온 이야기를 정리했다고 한다. 다 읽고 나니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럼 트위터는 어떻게 쓰는 거야?’ 사실 작년 이맘때쯤 트위터에 가입했다. 내가 쓰기에는 영 불편했다. 뭔가 공부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 쓰기 쉬운 페이스북을 이용했다. 지금은 카카오스토리를 주로 이용한다. 물론 트위터와 카카오스토리는 아주 다른 성향의 공간이긴 하다. 카카오스토리는 나와 카톡으로 연결된 지인들과 연결된 폐쇄적 공간이라면, 트위터는 개방형 공간이다. 개방형 공간이라면 나의 이미지도 중요하다는 말이 된다. 가족들과 편하게 있을 때는 운동복차림으로 있지만, 외출할 때는 옷을 갖춰 입지 않는가? 우선 트위터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색깔을 정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트위터는 세상에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올리는 공간이다.’라는 나름의 정리가 되었다. 그런데 [트위터 만인보]에서 등장하는 두 사람 간의 설전을 보면, 무서운 공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자기중심이 확고하지 않은 사람들은 약한 공격에도 많이 아파한다. 여기는 마음만 먹으면 돌팔매질도 쉽게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일단은 책에 나오는 유명인들을 팔로어 신청해야겠다. 어떤 이미지로 트위터를 사용할 것인지는 생각 정리가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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