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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번역서의 제목이 저자가 직접 붙인 제목보다 좋은 경우이다. '전쟁 그리고 평화 그리고 전쟁'이란 원제는 책을 읽다보면 의미가 드러나지만 책을 읽지도 않은 사람에겐 의미가 불명이다. 한때 ~~ 시대란 제목이 유행한 것처럼 xx의 탄생이란 제목이 쏟아지지만 '제국의 탄생'이란 번역 제목은 책의 내용을 잘 알려준다. 탄생과 몰락 또는 제국의 일생이란 제목이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긴 하지만 역사 상의 제국들이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몰락하는가를 다루는 이책의 제목으로 적당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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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터친의 제국론은 기존의 제국론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결과물(제국의 탄생)은 동일하더라도 과정을 터친은 내적 결속이 승리를 이루는 집단으로 결론을 내린다 즉 기존의 위대한 지도자나 강한 지도자에 의한 위대한 제국의 탄생보다는 개인들의 뭉친 아사비야의 승화가 진정한 제국의 탄생으로 본 것이다
1.제국의 성립조건 1)문명의 단층선이라고 하는 문명과 비문명사이에서 마찰이 잦은 지역 즉 로마의 경우 골족과 한비발의 빈번한 침입에 로마의 대응 2)이런 너트크랙커nutcracker에 같힌 어려움속에서 내적 결속을 이루어서 승리한 집단
2.내적결속을 가능케하는 사회적 자본(아사비야) 1)계급이나 빈부격차를 초월하여 구성원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더 똘똘뭉쳐 보다 큰 집단행동을 가능케 함 2)합리적인 것 보다 옳은 것이 아사비야를 끌어낼 수 있다 3)로마와 같이 공동체가치를 지속시킴 4)로마나 몽골처럼 여러집단(민족.인종,종교등)도 하나로 묶는 초민족 공동체 구성
3.티퍼 터친의 제국 이미지
4.아사비야란 ? 사회적 결속력이나 사회적 똘똘뭉침을 말한다
Asabiyya or asabiyah (Arabic: عصبية, ʻaṣabīya) refers to social solidarity with an emphasis on unity, group consciousness and sense of shared purpose, and social cohesion,[1] originally in a context of "tribalism" and "clan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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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역사를 많이 읽었지만 이 책엔 놀라운 이야기가 많다.
제국이 형성되기 위해선 끊임없는 외부의 적과 내부자들이 결속할 수 있는 접착제가 필요하다.
아주 잘 정리되었는데 아쉬운건 돋양과 1492년이전의 아메리카는 없다.
또 그리스이전의 수메르,이집트등 유럽문명을 태동시킨 고대제국도 없다.
예를들자면 중국은 하남성,섬서성에 있던 소수민족이었는데 동이,북적,남만,서융같은
사방에서 쳐들어오는 오랑캐들의 위협에 항상 노출되어 물칠 수 밖에 없었고
민족이란 개념이 일직부터 싹틀 수 밖에 없는 여건이었다. 뭐 이런거..
주변민족들이 페르시아나 중국보다 강했어도 이들이 정복민족의 문화에 녹아버리는
것에 대해선 설명이 부족하다.
아무리 복잡한 구조라도 패턴을 알면 이해하는건 쉽다.
이 책은 패턴은 완벽한데 유럽만 그 공식에 대입시켰다.
문명의 경계선에서 제국이 생겨난다는 논리는 탁월하다.
P274 흉노족의 후예가 몽골과 헝가리고 바투 칸은 칭기즈칸의 장례식 때문에
떠난겁니다.
흉노제국이야기 유라시아 유목제국사 반중국역사 거란,사라진 유목제국이야기 진시황은 몽골어를 하는 여진족이었다 -- 읽어보세요
총균쇠를 읽으셨다면 [한자의 역설] 도 읽어보세요
중국을 뭉치게한건 한자이고 이스라엘을 뭉치게한건 성경입니다.
총균쇠만 보지 마시고 P298 인구증가문제 [진화의 종말]도 읽어보세요
이 책은 처음에는 학 발려들어가고 감탄사가 절로나오다 용두사미가 된다.
유럽사 특히 서유럽사엔 탁월한데 다른 대륙은 모르거나 침묵한다.
안다해도 유럽과 관계된 부분만 언급하며 다 맞지도 않는다.
진화생물학 특히 자기희생 이타심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선 두리뭉실하게 넘어간다.
다른이론은 딱 짚거나 훌륭한 학자들의 의견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이론을
조리있게 밝히면서도 진화에 있어서는 자신의 이론은 희미하다.
인간생태보고서,이것이 생물학이다,사피엔스 - 세권만 추천드립니다.
'인구과잉은 경제적 불평등을 극단으로 몰고가는 막강한 힘이다' 처럼 인구에 의한
분열고 평화 많은 지면을 통해 인구밀도에 따른 제국의 흥망성쇠를 아주 잘 설명해주었다.
다만 한가지 재산은 공정하게 분배할 수 있어도 개인이 타고난 재능은 공평하게
분배할 수 없지요
이탈리아남부는 신뢰라는 아사비야가 없기 때문에 거대기업이 없고 마피아만
횡행한다는 지적 좋은 지적이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점은 큰 일을 하거나 큰 사고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능력을 키워야한다는 것이고 이 책속엔 큰 그림이 있다.
그림 감상 잘했다. 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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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추아의 『제국의 미래』를 읽은 게 2008년에서 2009년으로 넘어가던 즈음이었다. 피터 터친의 『제국의 탄생』은 맥락은 조금 다를지 모르겠지만, 강대국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그리고 현재의 제국이라 불릴 수 있는 국가의 미래는 어찌 될른지, 혹은 어찌 해야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답한 책으로 거의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기억이 아련하지만) 제이미 추아의 피터 터친의 『제국의 미래』가 우리에게 익숙한 패권국가들, 페르시아, 로마, 당, 몽골, 스페인, 네덜란드, 오스만제국, 영국, 미국 등에 대해서 사례 분석을 통해 각 나라가 어떻게 흥하고, 멸했는지를 살펴보고 거기서 앞으로의 미래를 도출해냈다면, 피터 터친의 『제국의 탄생』은 좀 더 큰 기획을 가지고 제국의 탄생과 쇠퇴의 일반적 원리를 밝히고자 했다. 그 과정에 조금은 우리(나?)에게 낯선 제국들도 등장시키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븐 할둔의 ‘아사비야’라는 개념을 이용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피터 터친이 밝히고 있는 제국의 탄생과 쇠퇴의 일반적 원리는 무엇일까? 그걸 아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원래 제국의 변경에서 초민족 공동체를 가르는 단층선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협력해서 집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역량(즉, ‘아사비야’)이 높아져서 크고 강력한 영토 국가를 건설한다.”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그는 16세기 러시아가 타타르족을 물리치는 과정, 로마가 탄생되는 과정, 중세의 프랑크 왕국에 건설되는 과정, 영국과 프랑스의 예 등을 들고 있다. 물론 미국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이전 제국의 중심부에서 일어난 국가가 아니라, 주변부, 즉 문명의 단층선에서 갖은 고난을 당하면서 내부적으로 단련이 되지 않으면 생존이 힘들었던 지역과 민족에서 강력한 국가들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피터 터친은 그러한 제국의 운명이 ‘운명의 수레바퀴’처럼 돌고 돈다고 보고 있다. 즉, 역사의 순환 같은 것을 인정하고 있는데, 그게 1000년을 단위로 보던, 2,3세기의 시간을 두고 보든, 2,30년의 시기를 두고 보든 역사는 분열과 회복을 반복하며, 수레바퀴 속의 수레바퀴가 돌 듯 전체적으로 순환한다고 보고 있다. 사실 과연 그럴까 갸우뚱거릴 수밖에 없긴 하지만, 그가 역사를 어떤 원리를 가지고 설명하겠다고 나서는 순간, 그런 예정된 수순이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설명 원리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또한 피터 터친은 ‘과학으로서의 역사학’을 주장하고 있다. 역사학이 과학이 되기 위해서는 한 개인의 역량보다는 전체적인 민족, 혹은 집단의 역량에 강조할 수 밖에 없다. 불쑥불쑥 튀어나와 역사의 주역이 되어, 세계사를 뒤집어버리는 개인에 강조를 두면 역사의 흐름은 예상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따라서, 피터 터친은 개인의 역량은 변수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 과거(혹은 지금까지 면면히 내려오는) 민중사학에서의 ‘민중의 힘’, 인민의 힘‘과 비슷해 보이지만, 정작은 그렇지가 않다. 민중사학에서 보자면, 역사는 집단의 힘으로 물길을 돌릴 수 있지만(혹은 민중의 힘이 커지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긍정적 역사관이지만), 피터 터친의 것은 집단의 역량을 강조하지만, 그것으로 역사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이고, 단선적 진보의 역사를 보이는 것도 아니다(순환으로 보니까). 피터 터친이 그런 순환적 역사가 일어나는 원인으로 제시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강력한 것은 바로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와 완화가 반복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피터 터친은 사회적 불평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마태 원리(Mathew's principle)'이라고 하는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하게 된다는 ’성경의 말씀‘에서 따온 이 원리로 부유층과 가난한 이들의 간극이 점점 벌어져 사회적 불안이 야기되고, 집단의 결속력, 즉 아사비야가 감소해서 제국이 쇠퇴기에 접어들게 된다. 그러다 어떤 사건들(대부분은 전쟁 혹은 전염병)로 지배층이 감소되고, 이로 인해 다시 그 간극이 좁혀지는 상황으로 변한다. 이러한 상황은 사실 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그게 제국의 흥망성쇠와 관련지은 것은 당연히 피터 터친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여기서 교훈이라는 것이 나온다. 이탈리아 남부와 북부의 경제력의 차이를 제시하거나, 1960년대 이후 미(제)국의 빈부 격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제시하는 것은, 바로 제국의 미래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제국의 변경, 혹은 문명의 단층선이라고 하면 현재의 한반도가 딱 들어맞는 조건이다. 중국이라는 제국, 일본이라는 강대국 사이에서 시달려온 게 바로 한반도이며 한민족이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바로 이 자리에서 또 다른 제국이 발생하게 될까? 그런데, 피터 터친이 밝히고 있는 조건이 몇 가지 있다. 집단 내부의 결속력이야 그런 시달림 속에서 달성되는 것이니 그렇다 치고, 또 하나는 타민족을 아우르는 포용력이다. 자, 다시 묻자. 한반도는 한 1세기 후쯤에 새로운 제국의 발흥지가 될까? 나는 미국이라는 제국의 미래보다는, EU로 뭉치고 있는 유럽의 미래보다는, 중국이라는 신흥강대국의 미래보다는, 한반도의 미래가 더 궁금하다. 그런데, 갑갑한 것은 한반도의 미래는, 그것보다 덜 궁금할 수밖에 없는 그 나라와 지역의 미래에 너무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2013.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