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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아이가 있어 즐겨 보는 장르 중 하나가 청소년 소설이다. 사실, 이건 핑계이다. 그때 이후로 난 성장이 멈춘 것인지 다른 이야기보다 청소년 소설이 좋다. 아직도 내가 청소년기의 아이인것처럼 이야기속에 빠져들게 되니 꾸준히 읽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중에 하나가 창비청소년 문학이다. 대부분의 책들을 만났고 좋아하고 있다. 이 책은 아무래도 제목이 눈길을 끌어 읽지 않을수가 없다. 제목만큼이나 흥미로운 것은 표지이다. 연필에 앉아 있거나 매달려 있는 친구들. 지금은 이 아이들이 누군인지 알수 없지만 책을 만나며 하나씩 알아갈수 있으리라는 즐거움이 있다.
<정범기 추락사건>은 연작 소설이다. 5편의 단편들은 다른 이야기들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각각의 주인공들은 다르지만 이야기속에서 마주치는 친구들이다. 좀도둑과 목격자의 최기찬, 승효, 민지영 지금 아니면 못 할 일의 민지영, 이보미, 승효 못 먹어도 go!의 허유나, 한진욱 울지 않는 이유의 맹일진, 정범기 추락사건의 정범기 이들은 영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다. 일일이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외에도 많은 친구들이 각각의 이야기속에 서로 등장하며 이야기마다 주인공은 달라지는 이야기들이다.
좀도둑과 목격자의 최기찬은 그리 넉넉하지 않은 집의 아이다. 그에게는 단짝 친구가 있다. 여유로운 집안의 뇌성마비라는 장애를 가진 승효와 둘도 없는 친구이다. 하지만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이 둘의 관계가 의심스러워진다. 가끔 승효의 집에 놀러가 도서상품권 등을 상습적으로 훔쳤던 기찬이는 어느날 마음먹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며 1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 2장을 훔친다. 그러다 우연히 민지영의 성추행 장면을 보게되는 기찬.
아직 구체적인 꿈을 가지지 못한 민지영. 엄마와 단둘이 살면서 학교수업이 끝난 후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이다. 같은 나이임에도 명품을 좋아하고 동거까지 하게되는 보미를 보면서 하나의 꿈을 가지게 된다. 그것은 바로 파리 여행이다. 파리 맥도날드 화장실에는 꼭 가볼것이라고 말하는 지영. 지영이 다른 곳도 아닌 화장실에 가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비밀^^
학교라는 테두리를 벗어나려는 맹일진과 완벽한 커플 진욱과 유나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 양궁과 공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지만 어느것 하나 잘하는 것이 없는 정범기까지 우리들은 이 안에서 우리들 주변에서 흔히 만날수 있는 친구들을 보게 된다.
정말로 '글쎄'였다. 마음의 준비도 안 됐는데, 가야 할 방향도 못 찾았는데 덜렁 경주에 나와 버린 꼴이었다. 남들이 뛰니까 덩달아 뛰는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여러분,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요? 아무나 붙잡고 싶은 맘이었다. - 본문 85쪽~86쪽
이야기가 재미있었던 것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주변에서 쉽게 만날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아이, 대학을 가야할 구체적인 이유도 없지만 막연하게 가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한 아이들. 어느것하나 확실한 것이 없지만 그래도 자신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아이들이다. 우리들이 보기에는 문제아나 공부를 못하는 불성실한 아이로 보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우리의 기준이다. 우리가 가진 아주 몹쓸 공부라는 잣대로 아이들을 보기 때문이다.
청소년 소설을 마주하며 하나씩 배우는 것은 여러 아이들의 모습을 인정해 나간다는 것이다. 우리들이 만들어 놓은 테두리 안에 가두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들의 고유 색깔을 지켜나갈수 있도록 도와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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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문학의 책들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소설집은 내 취향이 아니라서 이책을 만나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었다. 그런데 책을 펼치고 읽으면서 바로 이상한 기시감같은것이 느껴지는것이 분명 이 이야기는 내가 읽어본 이야기였다.(좀도둑과 목격자)라는 이름은 아니었는데 몇권의 책을 쌓아놓고 번갈아가며 읽곤 하는 버릇이 있어 혹시 내가 읽었는데 다시 읽고있는것인가 하는 마음에 리뷰쓰기를 살펴보아도 흔적이 남아있지않다. 작가의 이름으로 검색을 하고 들어가서 한권씩 지우다보니 [살리에르, 웃다]편에 리뷰가 등록되어 있고 그 글에서 내가 인상깊게 읽었다고 남겨놓은 바로(열여덟살, 그겨울)의 이야기가 책의 내용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었다. 발표된 작품들을 다른 책에 또 발표하는것이 옳은것인가하는 마음이 잠깐 들었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난 이후에 작가의 말까지 살펴보면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알수 있다. 작가의 말에는 이책이 나오게 된 배경과 [살리에르,웃다]에 이미 소개되었다는 글과함께 단편으로 끝날뻔한 이야기가 확장되어 나오게 되었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열여덟살, 그겨울)의 주인공이던 승효와 기찬이 지영이말고도 같은 시간을 사는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가 확장되어 다른 시선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첫번째이야기~(좀도둑과목격자)편에서는 장애자인 승효의 집에서 물건을 훔친 기찬이에게 지영이가 나는 네가 한짓을 알고있다는 류의 문자를 보내면서 지영이와 승효 기찬이의 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우연이었지만 그 다음부터는 의도적인면도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그런 기찬이의 상황을 알면서도 승효가 침묵하고 있었다는 사실까지는 기찬이도 미처 모르고 있었다. 동정받는것이 무엇보다 싫은 승효는 기찬이의 상황을 알면서 도움을 처하지않는 마음을 알것도 같다. 내색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지영이의 얼굴에 든 멍을 보면서 모른척하기는 쉽지않았다. 좀도둑과 목격자에서 끝났던 (열여덟살,그겨울)과는 다르게 [정범기추락사건]는 승효네 학교 다른아이들의 이야기로 점점 범위를 넓혀가기 시작한다. 승효와 기찬이의 이야기를 지영이가 받아서 다음이야기를 시작하는 형식으로 말이다.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알바로 일하는 지영이의 생활또한 여유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발을 동동 굴러가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햄버거로 끼니를 떼우고 그저 사는것일뿐 무엇인가에 희망을 걸 생각같은것은 하지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승효를 만나면서 지영이는 지금이 아니면 못할일이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된다. ~시간이 지나면 폐기처분되는 햄버거처럼 그렇게 버려질까 두려웠다~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양식이 되는 삼각김밥처럼, 조금 늦더라도 희망의 끈을 놓치고 싶지않았다~P103중에서 그동안은 생각조차 하지않았던 꿈을 지영이는 이제라도 찾아볼 생각이다.
좋아하는 이성과의 사귀게 된 유나의 설레임과 그리고 유나가 생각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이중적인 모습을 발견했을때 느끼는 상실감을 다룬 (못먹어도 go!)와 학교라는 공간이 무지개빛이 아니라 회색빛이라는 사실을 느끼고 결국에는 그 공간을 벗어날 결심을 하는 일진이의 마음이 담긴 (울지않는 이유)그리고 운동부라는 이유로 당연한 일들을 빼앗기고 지내야 하는 양궁부 범기의 생활이 담긴 (정범기추락사건)에 나오는 아이들 모두 지독한 성장통을 앓고 있는것 같다. 지금이 아니면 느낄수 없는것들과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들, 열여덟살의 성장통을 앓는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내아이가 열여덟살이었던 얼마전의 시간을 떠올려보았다. 격의없이 지낸다고는 했지만 내가 모르는 일들이 분명 존재했을것이고 부모에게 말못하며 지나간 고민들도 있었을것이다. 그러나 모든 시간들은 흘러가기 마련이고 지나간후에 돌이켜보면 지금 당장의 고민들은 생각조차 나지않을 고민들이 다수 포함되어있다는것 또한 알고 있다. 다만 그러기위해서 성장통을 앓고 있는 지금의 시간들을 건강하게 견디기를 바랄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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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가지 않아도 좋다고, 아니 배우고 싶은 스승에게 찾아가는 대학이 아니라면 가지 않는 게 낫다고 여기며 딸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냈다. 거기에서 딸아이는, 학교에 대한 여러 불만이 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보냈다. 분양 받은 다섯 평의 자기 땅에서 농사를 짓고, 베이스를 치며 밴드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독서 감상문 소식지를 편집하고, 삶과 철학, 지역과 세계 등을 배우며 바쁘게 지냈다. 작은 학교답게 동무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다니는 한 입시 문제를 피해갈 수 있는 곳은 아무 데도 없나 보다. 딸아이는 열여덟 살을 거치면서 그림을 그리겠다고 선언했고 가지 않는다던 대학도 거론하기 시작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의 열여덟 살은 자기가 서 있는 처지와 상관없이 대학 진학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한 해에 수만 명의 학생들이 탈학교에서 대안적인 삶을 찾고 있고, 아예 대학을 거들떠보지 않는 아이들도 있지만, 워낙 공교육의 자장에 강력해서 아이들은 그 어디에 있더라도 영향권 안에 있다. 이 책에 실린 다섯 편의 단편소설에도 공교육의 자장 안에 있는 불안한 열여덟 살을 다채롭게 다루고 있다. 다섯 편의 단편소설은 제작기 독립적이지만 인물들로 서로 느슨하게 얽혀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작품 속 열여덟 살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지만 공교육의 자장 밖에 있거나 밖으로 나가는 아이도 있다. 보미는 앞의 경우인데 학교를 그만두고 맥도날드에서 일한다. 집을 나와 스물두 살 스윙 매니저 본강 오빠랑 동거를 시작하는 여자 아이다. 보통의 아이들이 동경할 만한, 오로지 ‘지금’의 자기 욕구에 충실한 아이다(「지금 아니면 못 할 일」). 그런가 하면 일주일 동안 징계를 받은 맹일진은 어제와 그제가 뒤바뀌어도, 오늘과 내일의 순서를 섞어 봐도 다르지 않은 날들을 사는 관성에서 벗어나 더 이상은 이렇게 살 수 없다며 휴학을 하는 남자 아이다. 자퇴가 아닌 휴학이지만 이미 마음은 학교를 떠났다(「울지 않는 이유」). 현실의 열여덟 살 아이들 대부분이 공교육을 받고 있듯이 작품 속 아이들은 대부분 영원고등학교 2학년 아이들이다. 최찬기는 아버지가 하던 사업이 망해버리는 바람에 가난해진 아이이다. 부자이지만 뇌성마비 장애아인 같은 반 친구 임승효네 집에 물건을 훔치러 갔다가 성폭행당하는 민지영을 목격하게 된다(「좀도둑과 목격자」). 허유나는 한진욱과 과외를 함께 하면서 사귀게 되어 첫 키스를 하지만 진욱과 진욱 엄마에게 실망하여 이별을 선언한다(「못 먹어도 go!」). 정범기는 양궁 선수이지만 대학에 못 갈 정도로 떨어진 양궁 실력과 형편없는 성적 때문에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헷살려 하다가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것은 양궁임을 깨닫는다. 옥상에서 버렸던 전국체전 은메달을 찾으려고 하다 추락하는 바람에 이별을 통보했던 얼짱 여친 황예슬이 되돌아오게 된다(「정범기 추락 사건」). 정범기가 빌라 옥상에서 떨어진 까닭이 조간신문 기자가 예상한 학교 폭력의 문제가 아니고, 자살하려고 스스로 떨어진 것도 아니며, 자신이 버렸던 메달을 찾으려다 벌어진 사건이라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작가는 심각한 이야기를 심각하지 않게 하는 유머가 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도 스스로 헤쳐 나갈 힘이 청소년에게 내장되어 있다고 믿는 듯하다. 이를테면 날라리로 소문이 난 임지영이 소문과 다르게 너무 가난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스스로 학비를 벌려고 노력하고, 저소득층에 이혼녀이고 비정규직인데다 임자 있는 남자를 욕심내는 엄마를 인정하려고 애쓰고 있으며, 꿈을 키워 나가려고 애쓰는 진짜 모습은 그 이야기 자체로 깊은 감동을 주거니와, 작가 의식을 믿음직하게 바라보게 하는 근거가 된다. 달아오른 얼굴을 감추기 위해 지영은 새침하게 말하며 앞서 걸었다. 승효에게 말해 놓고 나니 이제야 파리에 가겠다는 꿈에 실체가 생기는 것 같았다. 돌이켜 보면 가난은 사람을 멍청이로 만들었다. 학원 다닐 시간에 알바를 뛰어야 했기에 지영은 미적분도 몰랐고 완료형 문장도 몰랐다. “아휴, 이런 멍청이를 봤나, 이걸 어디다 써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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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어린이 대상으로 글을 쓰는 정은숙 작가의 첫 청소년 성장소설이다. 전작들은 안 읽어봐서 모르겠고(솔직히 읽을 일도 없겠지만) 이 작품은...괜찮다. 글의 유머가...문장에 위트가 담겨 있어 읽으면서 피식피식 웃게 만드는 점이 좋았고. 여타 성장소설 처럼 무거운 소재가 아닌 이성&동성간의 우정이나 사랑을 담고 있다는 점도 좋았다.
작가는 청소년 소설을 써 달라는 청탁에 며칠 전 한밤 중 놀이터 벤치에 앉아 울던 여생이을 떠올리며 <열여덟 살, 그 겨울>이라는 단편 작품을 썼다고 한다. <열여덟 살, 그 겨울>은 단편으로 끝나지 않고 <좀도둑과 목격자>라 제목으로 바꾸고 주인공 친구들 이야기 네 편을 더해 <정범기 추락사건>이란 단편 소설집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래서 <정범기 추락사전>은 다섯 가지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1. 좀도둑과 목격자 2. 지금 아니면 못 할 일 3. 못 먹어도 go! 4. 울지 않는 이유 5. 정범기 추락 사건 이 중 소설의 시작점이자 중심추인 <좀도둑과 목격자>란 작품을 간단하게 요약할까 한다.
<좀도둑과 목격자>
영원고 2학년 승효와 기찬은 절친이다. 절친이라면 생각이나 사고방식이 비슷하게 같은 환경일거라 생각하지만 두 사람은 그렇지 않았다. 극과 극이랄까? 승효는 선천적으로 한쪽 다리가 약간 불편한 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부자집 외아들이라 그런지 배려심이 깊고 먼저 다가갈 수 있는 개방형에 친밀감을 주는 스타일이었고 승효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한 기찬은 아버지 사업 망해~형은 강도 용의자로 수배중이야~ 남에게 말 못한 비밀에 생활고까지~ 상황이 그러니 나이 답지 않은 할배모드에 폐쇄적인 성향이 강했다.
어떻게 하여 두 청춘은 절친이 됐지만 절친이라 할 수 없는 부분도 존재하고 있었다. 그것은 기찬이가 승효를 상대로 도둑질을 하고 있었던 것. 상품권...mp3...첨부터 훔치려고 한 것이 아니었지만 제자리로 되돌려 놓는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횟수가 거듭될 수록 죄책감은 줄어들고...간땡이는 붓고...
그러던 어느 날 pmp가 필요했던 기찬은 승효의 기프트 카드(20만)를 노리게 된다. 승효 부모님이 외국에 간 사이 공부하자고 승효를 자신의 집으로 꾀여 포도주를 먹이고 zzzzz~~ 승효가 잠든 사이 기찬은 승효집에 침투하여 기프트 카드를 훔쳐 가지고 나오게 된다. 나오는 도중에 동창 날나리 지영이가 놀이터에서 변태에게 성추행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지만. 지은 죄가 있었던 기찬은 모른 척~(도와주지) 가던 길 가게 된다.
며칠 뒤... 어찌 알았는지 난 네가 지난 밤에 한 일을 알고 있다~~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기찬에게 자신을 성추행한 성추행범을 잡자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지영. 시험기간이었지만 칼자루를 쥐고 있는게 지영이라 어쩔 수 없이 기찬은 지영과 잠복에 들어가게 되고 지영을 성추행한 성추행범을 발견...경찰에 신고하게 된다. 성추행범을 잡은 기찬은 지영을 통해 자신의 비리(?)를 말해준게 승효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헐~~~
마주하게 된 기찬과 승효. 승효는 기찬의 숨기고 싶었던 집안 비밀과 도둑질까지 모두 알고 있었드랬다. 가지고 노니까 재밌냐! 움추려 들며 방어막을 형성하려는 기찬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승효~~ 친구니까 괜찮아 이 쉐끼야아~~
나머지 이야기들은 에피소드에 조연으로 등장했던 인물들이(영원고 학생) 주연으로 등장해 성적비관이나 왕따같은 내용보다는 우정과 사랑에 촞점을 맟춘 내용으로 이어진다. 짧은 단편에~~유머스런 문장에~~풋사랑에 대한 설레임까지~~~ 간단하게 읽어 볼 수 있는 재밌는 청소년 소설이 아닌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