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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 그림도 글도 마음이 머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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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잘 어울리는 책이다. 그림을 그린 소재가 무얼까? 궁금하고 그 그림의 자연스러움과 담백한 느낌이 참 좋았다. 단순한 연필은 아닌것 같고 살짝 거친 목탄의 느낌인데 상당히 부드럽게 표현했다. 그림 도구들이 무수히 많으니 어울리는 어떤 소재를 사용했겠지!! 색상 선택에 대한 감각이 부족해서인지 나는 단순 스케치를 해보곤 한다. 콘테를 가지고 그렸던 그림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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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잘 어울리는 책이다.

그림을 그린 소재가 무얼까? 궁금하고 그 그림의 자연스러움과 담백한 느낌이 참 좋았다.

단순한 연필은 아닌것 같고 살짝 거친 목탄의 느낌인데 상당히 부드럽게 표현했다.

그림 도구들이 무수히 많으니 어울리는 어떤 소재를 사용했겠지!!

색상 선택에 대한 감각이 부족해서인지 나는 단순 스케치를 해보곤 한다.

콘테를 가지고 그렸던 그림이 참 마음에 들어서 어설픈 실력이지만 가끔 꺼내보고 뿌듯해 하곤 하는데... ㅎㅎ 이 책을 보고 나니 다시 작은 것부터 그려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오랜만에 살짝 설레어본다.

내용에 있어서도 저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깊이가 참 따스하고 스미듯이 다가온다.

보통은 잔잔한 마음의 호수에 누군가가 돌을 던져 파장이 일어나는 걸 많이들 표현하곤 한다.

이 책도 시작부분에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런.데... 그 파장에 대해 의도에 대해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일것인지 겨울의 얼어버린 호수에 돌이 튕겨 뒹굴듯이 거부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우선 생각도 마음도 머물게 한다.

누군가의 돌팔매에 아파하거나 거부하거나 휘둘리는 그럼 마음에 대한 것들에 대해 많이들 이야기하고 그런 관점을 갖게 되기 쉬운데 그것을 조금은 다르게 생각해 볼수 있게 한다.

에세이들의 특징은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인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식이다.

그래서 단순한 끊어지는 문장이 아닌 부드럽게 전하는 문장이다.

그림과 어우러져 그림이 가진 부드러움 만큼 글도 그렇게 다가온다.

' .... ' 누군가에게 묻는 물음을 명확히 적어두지 않고 그저 질문을 던졌음을 표시했단다.

그에 대한 답변을 담은 내용을 통해 질문과는 별도로 생각해 보게 하는 방식??? 이것도 독특하다.

정확히 어떤 질문을 했을까? 초반에는 살짝 궁금했지만 어느새 그건 궁금하지도 중요하지도 않다.

답변에 읽으며 왠지 음성 지원이 되는듯 내 스스로 답을 하고 있는 기분이다.

문체가 대화체 여서 이기도 하지만 내가 책 속의 그 누군가인듯 감정이 이입되어 소리내어 보고 내 삶도 돌아보고 생각도 같이 해보게 된다.

그래도 다행이고 감사한것은 저자의 따스한 감성처럼 나도 내 삶을 꽤 사랑하고 주위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름 상담 아닌 상담으로 누군가를 위로해 주기도 하고 있기에 세상을 대하고 보는 눈과 생각, 마음을 가졌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전해 준 그 감성과 내 생각이 만나 가끔 내게 와서 투정도 부리고 그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고민과 근심으로 어둡기도 하는 녀석을 더 깊이 토탁여 줄수 있을것 같다.

서랍속에 넣어둔 그림 도구들을 꺼내 저자가 그린 그림들을 우선 따라 그려봐야겠다.

비슷하게 그리기도 쉽지 않을듯 너무나 부드러운 느낌이라 그리면서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 살짝 아쉬울수도 있겠지만 따라 그려가면서 또 다른 느낌들을 갖게 되지 않을까 싶다.

수명... 아마도 본명이 아니지 않을까 싶은데? ㅎㅎ 박재규님의 글도 수명님의 그림도 서로 잘 어울리고 잘 만난것 같다.

덕분에 마음 따뜻하고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다양한 주제들과 내용들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주어서 참 좋았다.

앞서 읽었던 다른 책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 다음에 만나게 될 이야기들도 기대해 본다.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이들과의 그림 같은 대화... 부제가 주는 느낌 그대로 164가지의 따뜻한 대화를 가질수 있어서 좋았다. 

l*****1 2017.11.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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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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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박재규 작가님의 책을 읽고, 강연에도 다녀왔다. 작가님은 그 강연을 ‘이런 자리’라고 하셨다. 자신이 쓴 책을 설명하시면서, 이 책들 덕분에 이런 자리가 생겼다고. 그 단어가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은 말들이 많았다. 작가님이 글을 쓰는 것을 두려워하셨을 때를 설명하시면서 ‘그 때의 나는 요원을 만나면 끊임없이 피하기만 하는 네오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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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박재규 작가님의 책을 읽고, 강연에도 다녀왔다. 작가님은 그 강연을 이런 자리라고 하셨다. 자신이 쓴 책을 설명하시면서, 이 책들 덕분에 이런 자리가 생겼다고. 그 단어가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은 말들이 많았다. 작가님이 글을 쓰는 것을 두려워하셨을 때를 설명하시면서 그 때의 나는 요원을 만나면 끊임없이 피하기만 하는 네오 같았다라고 하셨던 말씀이 귀에 마음에 콕콕 박혔다. 내가 사랑하는 영화의 리스트에 매트릭스가 있어서 더 마음에 남았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지금의 내가 그렇다. 사실 나는 어쩌면 아직 요원을 만나기도 전의 상태일지도 모른다. 아직 학교에 다니면서, 내 능력을 끊임없이 시험받기 전의 안일한 상태이니까. 그냥 그 상태에서 자꾸만 사회가 만들어둔 거대한 불안을 느끼는 거다. 미래의 내가 걱정이 되어서.

 

처음에 이 책을 보고는 자꾸만 그림에 마음이 갔다. ‘수명이라는 이름을 가진 작가분의 일러스트는 어쩐지 조르주 쇠라의 그림이 생각났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뾰족한 마음들을 어르고 달래어 따뜻한 이불위에 나를 눕혔다. 그림도 글자도, 제목처럼 담담해서 나를 눕히기에 충분했다. 감리를 한 후에 1도 인쇄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편집자님의 말씀이 생각났고,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리고, 종종 나를 때리는 문장과 그림에 플라스틱 색종이를 붙였다.

 

p116, ‘무언가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건 모든 인간의 바람이겠지요. 하지만 인간은 태생적으로 그럴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문장을 보고는 무수한 소설들이 생각났다. 한국의 어떤, 가족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소설이지만 소설이 아닌 이야기들. 우리가 얼마나 연연하며 살 수 밖에 없는지를 말해주는 이야기들. 심지어 나조차도.

 

한 인간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어머니의 태 안에서 탯줄을 통해 들어오는 영양분에 연연해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태어나서는 어떤가요? 부모 혹은 누군가의 보살핌에 연연하지 않고서는 그 생명을 유지할 수 없지요. 성인으로 성장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인가를 먹어야 하고, 마셔야 하며, 시시각각 배설에 연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산다는 것은 매 순간 무엇인가에 연연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다. 우리가 태어났기 때문에. 태어남이 곧 무언가에 연연함과 동어가 된다는 것은 외롭지 않게 어떤 것에 부대끼도록 허락된 일 같으면서도 동시에 참 외롭고 쓸쓸한 일이다. 하지만 그 걸 우리가 인정해야 한다고. 그 걸 우리가 인정하고, 인식하고, 그 다음에 우리가 무언가를 해나가야 한다고. 살아간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다.

 

오늘 이 글을 쓰기 전, 삶은 왜 의미 있는가라는 책을 아주 조금 읽었다. 이 책은 부제도 함께 적혀있었는데, ‘속물 사회를 살아가는 자유인의 나침반이 그 부제다. ‘속물이라는 단어가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속물이 되고 싶지 않은, 정확히는 속물처럼 보이고 싶지 않은 속물근성이 내가 그 책을 읽도록 만들었다. 책 전부를 읽지는 못했지만 작가는, 사람들이 허무주의에 빠지고 온갖 상실감에 잠식당하는 것은 잘못된 명제와 우리가 옳다고 생각해오던 수많은 고정관념, 그러니까 독단에 빠져있기 때문이라고 끊임없이 일깨워준다. 우리는 자주 어쩌면 매 순간 독단에 빠지는데, 아주 흔한 예로는 다음과 같다. 말로써 하는 의사소통에 능하지 않은 사람이, 그 일을 잘 하지 못한다고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 여기에는 의사소통을 잘하는 사람은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검증되지 않은 논제가 존재한다. 혹은 반대로 타인의 처지에 비교하면서 자신을 아주 쓸모없는 혹은 쓸모 있는 존재로 인식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대부분 독단에 빠지고야 만다.

 

그렇게 우리는 실의에 빠진다. 모든 것이 무의미해지고, 또 한껏 슬퍼지고. 내가 하지 못하는 것, 검증되지 않은 논제가 내 삶을 정의하도록 내버려두기 때문이다. 다시 박재규 작가의 강연으로 돌아가자. 담담한 하지만 뾰족한은 작가가 만났던 사람과의 대화에서 작가가 들은 답변 혹은 생각한 것을 중심으로 쓰여 있다. 그리고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작은 정답 아닌 정답을 건넨다. 작가가 조언을 구한 사람들, 그러니까 어쩌면 특정한 기준에서 성공한 사람들. 작가는 그들의 공통점을 말한다. “그들의 공통점은 한 결 같이 현재의 귀함을 잘 알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미래에 대한 걱정과 기우로 현재를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글에서도 반짝이며 드러나지만, 작가님은 자신의 경험들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들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분이었다. 그래서 그 순간과 찰나에서 펜을 들 줄 아는. 작가님의 말대로 짧은 말의 문장이 쌓여서 언젠가 나를 바꿀 것이라 믿으며 나도 자꾸만 글을 끄적여 왔는데. 그리고 작가님이 소설이라는 장편에 도전했으나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깨달았다는 그 말 까지도 내게 닿아있었다. 작가님의 말과 문장들은 내가 시도한 것 혹은 시도하지 않았던 것 사이를 넘나들며 과거의 나를 꺼내셨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좋았다. 그림을 보면서 캄캄한 혹은 덜 캄캄한 색의 경계를 바라보면서 생각에 빠지는 시간까지도 소중했다.

 

p037 ‘완벽하지 못했다고 자신을 자책할 필요도 타인을 폄하할 필요도 없습니다. 완벽이란 애초에 신의 영역에 속한 단어니까요. 그러니 그 시간에 신이 당신에게 선물로 준 이 지구의 자연과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음껏 즐기며 살아가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가장 최근의 나에게 필요한 책이었다. 작은 담요 같았고, 어쩌면 따뜻한 코코아 같기도 한. 가장 추운 온도의 겨울밤, 우리에게 필요한.

 

l*****2 2017.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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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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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이들과의 그림 같은 대화  페이지마다 짧은 문장에 많은 여백, 화선지에 번진 먹처럼 은은한 음영으로 채워진 그림들. 차분한 분위기의 글과 그림 속에 담겨진 의미는 얕지 않고 울림이 있다.  이 책은 카피라이터로서 20년간 광고 만드는 일을 해온 저자 박재규씨가 광고 일을 하며 만난 수많은 사람과의 대화 속에서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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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이들과의 그림 같은 대화
  페이지마다 짧은 문장에 많은 여백, 화선지에 번진 먹처럼 은은한 음영으로 채워진 그림들.
차분한 분위기의 글과 그림 속에 담겨진 의미는 얕지 않고 울림이 있다.
 
이 책은 카피라이터로서 20년간 광고 만드는 일을 해온 저자 박재규씨가 광고 일을 하며 만난 수많은 사람과의 대화 속에서 나누고 싶었던 담담하지만 뾰족한 기록에 대한 이야기이다.
내용이 궁금해 본문부터 펼쳐 읽어 내려가다가 별생각 없이 목차를 펼쳐봤는데 어라? 내가 책을 읽을 땐 보이지 않던 제목들이 빽빽이 나열되어 있었다. 제목 못 봤는데.. 하며 황급히 다시 읽어 내려가던 책의 페이지를 펼쳐보니 아뿔싸. 책의 맨 위쪽 모퉁이, 보통 페이지를 표시해놓을 법한 위치에 아주 조그맣게 제목이 달려있었다. 그리고 제목을 읽은 뒤 본문 내용을 보니 같은 내용인데 훨씬 마음에 스며드는 양이 많았다. 이대로는 앞에 읽었던 부분도 반만 이해한 것이 될 것 같아 서둘러 앞으로 돌아가 제목과 함께 다시 읽어 내려왔다.
 

지금 이 순간의
다른 말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
지금 이 선물…
아닐까 합니다.
<순간에 대해 128p>

 
이 책을 이런 순서로 읽으면 어떨까 제안해본다. 목차로 가서 생각해보고 싶은 주제를 고르고 그것에 대한 내 생각을 먼저 정리해본다. 그리고 해당페이지로 가 그 누군가는 어떤 대답을 했는지 읽는다. 내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시야가 보일 것이다. 목차에 있는 주제 중 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난 물은 이세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존재. 그 무엇보다 꼭 필요한 존재라고 물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했다. 이 책에서 에 대해 대답한 누군가는 모든 생명의 근원이면서 스스로 위로 흐르려 하지 않고 밑으로만 흐르는 겸손함을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프로와 아마추어에 대하여..심플함에 대하여, 기도에 대하여..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역할은 질문집이라 하겠다. 나에게 던지는 많은 질문들에 대하여 스스로 생각해볼 시간을 주는 책.

c******a 2017.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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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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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만 보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 살아가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거나 고민해 보았던 문제들이라는 것을. 모든 물음들이 다 포함되지는 않을테지만,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는 물음도 그리 많지는 않을 거라는 것도.담담함과 뾰족함은 다른 듯 닮아있다. 그 형태는 각자의 인생에서 때로는 비슷하고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것은 상황에 따라서 그런 경우가 더 많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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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만 보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 살아가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거나 고민해 보았던 문제들이라는 것을. 모든 물음들이 다 포함되지는 않을테지만,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는 물음도 그리 많지는 않을 거라는 것도.


담담함과 뾰족함은 다른 듯 닮아있다. 그 형태는 각자의 인생에서 때로는 비슷하고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것은 상황에 따라서 그런 경우가 더 많고, 성향에 있어서도 그렇다.극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인생 역정을 겪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런 인생을 동경하거나 회피할 뿐이지, 안정을 바라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고 해서 안정된 삶이라는 것이 과연 실제한다고 할 수 있을까라고 한다면, 확답할 수 없는 것도 요즘 세상이다. 극한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는 인생에서 나름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혼란의 시계에서, 자신을 제대로 세우기 위해서는 담담함이라는 커다란 무기가 필요하다. 


제목에서처럼, 세상사의 일들을 담담하게 대할 수 있다면 살아가는 일이 훨씬 덜 힘들 것이다. 담담함이라는 것은 이런 듯, 저런 듯 물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는 삶은 아니다. 세상을 보는 눈을 보다 담백하게 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는 눈을 기르라는 것이다. 각박하고 팍팍한 인생살이는 누군에게나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다소 공평하다고 할 수 있지만, 자신만의 담담함을 갖는 것은 자신을 지켜내는 가장 중요한 그 무언가다.


뾰족함이라는 무기도 마찬가지다. 담담함을 잘 다져가다면 뾰족함이 굳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담담할 때가 있다면 뾰족할 때도 있어야 하는 법이다. 물론 이 구별은 사람들의 시각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 것이다. 담담한 것 같은데 속은 뾰족하며, 뾰족한 것 같은에 속은 담담한 경우도 많으니까. 이를 적용시키는 것은 인생이라는 소설 속에서 제각각의 화자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이다.


많고 많을 것 같은 저자의 대화는 빨리 읽힌다. 하지만 빨리 읽어치워버리고 마는 책이 아니다. 저자가 말하는 의미와, 독자 자신이 생각하는 의미를 또 한번 생각해볼만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책이니까. 자신의 담담함과 뾰족함이라는 의미를 새겨볼 수 있는 책이다.

d*******2 2017.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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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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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하지만 뾰족한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돌멩이가 떠올랐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카피라이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20년 동안 광고 만드는 일을 해왔다고 합니다.그는 이 책에서 사람들이 전해주는 담담하지만 뾰족한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목차를 보자마자 현기증이 났습니다.#001 파장에 대해, #002 인생의 맛에 대해, #003 기상에 대해, #004 정리에 대해, #005 차단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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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돌멩이가 떠올랐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카피라이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20년 동안 광고 만드는 일을 해왔다고 합니다.

그는 이 책에서 사람들이 전해주는 담담하지만 뾰족한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목차를 보자마자 현기증이 났습니다.

#001 파장에 대해, #002 인생의 맛에 대해, #003 기상에 대해, #004 정리에 대해, #005 차단에 대해, ......   #160 통찰에 대해, #161 물에 대해, #162 디자인에 대해, #1631초대에 대해, #164 경계에 대해.

일일이 숫자를 매겨서 표시한 것과 "~에 대해"라고 반복된 글자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혔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책 내용은 전혀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에 대해"라는 164개는 대화 내용이었습니다. 대화 중간에 '......'은 저자가 만났던 사람들에게 던진 질문인데 말줄임표로 생략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질문보다는 그들의 답변에 집중하라는 의도라고 하네요.

우선 신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와의 대화를 기억하고 기록했다는 것. 그래서 그 순간의 대화들이 매우 특별하게 간직되었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스쳐가는 대화들, 말, 말, 말 ....... 그리고 말줄임표. 가끔은 너무 무의미하게 느껴져서 그냥 침묵하고 싶어질 때가 있었거든요.

상상의 그물을 던져서 의미있는 말들만 걸러낸다면 제가 보낸 하루는, 어떤 말들이 남아 있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책 제목을 보고 처음 떠올린 이미지가 '돌'이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내뱉는 말들이 '돌'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방에게 어떤 돌을, 어떤 마음으로 건넬 것인가. 그 상대방이 자기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우연이겠지만 첫번째 < #001 파장에 대해 > 대화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차피 돌들은

사는 동안 끊임없이

당신의 가슴 속으로 던져지겠지요.

결국

산다는 건

그 돌을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인가의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고요한 호숫가에 던져진 돌들처럼

그 돌을 받아들이며 살 것인지

아니면

꽝꽝 언 호수의 빙판 위로 던져진 돌들처럼

그 돌을 튕겨내며 살 것인지..."  (015p)


돌을 대하는 태도가 우리 각자 삶의 방식이 되겠지요. 저는 그저 우연히 '돌'이 떠올랐다고 생각했는데, '담담한 하지만 뾰족한'이라는 단어가 가진 수많은 이미지 중 하나였습니다. 저자는 매우 감각적으로 우리에게 말을 건네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향기처럼 164가지의 대화가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의미있는 대화들을 그림과 함께 볼 수 있어서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카피라이터가 쓰고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인생 담채화', 그들의 대화 속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a*****7 2017.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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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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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지는 가을이 오면 센치해지는 감성 때문에서인지 유독 책을 자주 집어 든다.​장르도 더 다양해지고 책을 끼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지곤 한다.이번에 < 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 이란 책을 읽었는데, 짧고 간결하지만 강하게 파고드는 글귀들이 많았다.'자신을 이해 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이들과의 그림같은 대화' 라는 부제가 책 읽기전부터 마음을 녹인다. 요즘 케이팝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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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지는 가을이 오면 센치해지는 감성 때문에서인지 유독 책을 자주 집어 든다.

​장르도 더 다양해지고 책을 끼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지곤 한다.

이번에 < 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 이란 책을 읽었는데, 짧고 간결하지만 강하게 파고드는 글귀들이 많았다.

'자신을 이해 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이들과의 그림같은 대화' 라는 부제가 책 읽기전부터 마음을 녹인다.

요즘 케이팝 아이돌 그룹인 방탄 소년단이 'love yourself', 'love myself'라는 타이틀로 앨범과 유니세프 협업까지 진행중이던데.. 이 책에서 내세우는 '자신을 이해 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것'과도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먼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순간 ​타인이라는 범주까지 확장시킬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걱정과 근심으로 현재를 오염시키지 말자는 의도 역시~ 요즘 내게 딱!! 필요한 말이란 생각 이 들었다.

​< 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 이 책에서 만나는 164가지의 대화들은 어찌보면 생각을 깔끔하게 정리 해 주는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한 쪽 귀퉁이로 모아 둔 걱정과 근심 그리고 고민들을 한데 쓸어모아 쓰레기통으로 넣어 버릴 수 있는 용기를 주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하루에 한 가지씩 새로운 일을 해보는 게 쉽진 않을 지라도 시도는 해보고 싶어 졌고, 미래를 위한 답시고 현재를 놓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격상 스스로에게 관대 하지 못했었는데, 이제부터는 여유있게 옆자리도 내어 주기도 하면서 주어진 삶 속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64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생각 해보는 시간과 여유를 선사해 주는 ​< 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

이 책속에 등장하는 간단하고 짧은 글귀가 남긴 강한 메세지들 덕분에 요즘 10대 사춘기 아이들과의 신경전으로 날이 서있었는데.. 따뜻한 위로와 격려도 받을수 있었고, 내려 놓음이란 솔루션까지 얻을수 있었다.

그리고, 글과 그림의 대화라는 표현과 어울리게 ​수묵화 같은 그림들이 어우러져 삶의 여유로움을 한층 더 자아 내는 거 같다. 

 

 

 

 

 

" 출판사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b****7 2017.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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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되는 듯한 세 글자, 묘하게도 잘 어울리는 두 형용사, 담담한 하지만 뾰족한.그리고 차분하게 그려진 모노톤의 그림은 책 제목과 어우러져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저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의 직업에 따라 책의 내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어떻게 생각할까 따위의 책이 자연스레 떠오르지만, 이 책은 그런 일차원적인 책이 아니었다.오랫동안 광고 일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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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되는 듯한 세 글자, 묘하게도 잘 어울리는 두 형용사, 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그리고 차분하게 그려진 모노톤의 그림은 책 제목과 어우러져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저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의 직업에 따라 책의 내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어떻게 생각할까 따위의 책이 

연스레 떠오르지만, 이 책은 그런 일차원적인 책이 아니었다.
오랫동안 광고 일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의 대답에, 저자는 
사람, 그리고 사람들과의 대화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소제목에서 보이듯이 대화집인가 하고 열어 보면 막상 대화집 같진 않다.
책 속 대화를 풀어나가는 형식이 좀 독특하고 재미있는데, 대화를 나눈 상대가 누구인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가 적혀 있지 않다. 대화집에 있을 법한 퀘스천 마크 또한 없다.
그런 방식은 작가 의도했던 대로 답변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주었고, 
대화 속 감춰진 그 누가 누구인지 상상해보기도, 질문을 대신한 말줄임표 안에 나만의 질문을 만들어 넣을 수도 있는 좋은 장치가 되어 주었다.
이런 게 바로 대화집을 크리에이티브하게 풀어나가는 방식이 아닐까 생각했다.
평범한 대화집의 형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궁금하게 하고 상상하게 하는 것.
오고 가던 많은 문장들을 다듬고 다듬고 다듬어 정말 중요한 부분만 남긴 듯한 기분이 들었다.

어떻게 생각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가 하는 것 이상의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쉽게 정의 내릴 수 없는 수많은 주제들이 짤막한 문장들과 그림 속에 녹아져 있다.


대화를 풀어내었던 독특한 방식 외에도 눈에 띄던 것은 중간중간 보이는 그림.
상상 혹은, 평범한 소재인 듯 보이는 그림들이 책 제목처럼 담담하게 그려져 

책 내용과 무척이나 잘 어울렸는데,
옅음과 짙음, 흑과 백을 담고 있는 그림들은 단조로운 듯 보이지만 

그 이상을 뿜어내어 하나하나 인상 깊게 보게 된다.
글과 그림의 케미란 이런 것이 아닐까.
글은 글대로, 그림은 그림대로 보이며 무엇 하나 튀지 않고 서로를 잘 받쳐주는. 

따로 또 같이의 콜라보.

이 책은 글자 수가 적다. 그러나 빨리 읽히지 않고 한 단어, 한 문장 

천천히 천천히 곱씹으며 읽게 된다. 
아껴읽게 되고, 다시 들춰보고 싶게 한다.
하루 어느 한순간 문득, 책 속의 한 구절이 생각나기도 했다.
요즘 내가 생각하고 있던 부분엔 끄덕거리며 공감하기도 했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방향과 태도를 배우기도 했다.
어느 한 부분을 강조하지도 않고, 이래라저래라 가르치지 않는다.
삶의 작고 큰 부분들, 생각해야 할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것을 다루기가 가볍지 않아 좋았다.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이 쉽고도 어려운 일을, 이 책을 보며 다시 한번 하게 된다.




p*******2 2017.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 같은 대화 - 『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그림 같은 대화 - 『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내용보기
책 제목에서 왠지모를 쓸쓸함이 느껴지곤 하였습니다.떨어지는 낙엽과 차가운 바람 속 이 책 한 권, 『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가을과 겨울 사이.이 책과 함께 담담하면서도 뾰족한, 우리의 가슴을 채워보려 합니다. 이 책은 카피라이터가 쓰고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려져 있었습니다.화려하지 않은 그림이었기에,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이야기였기에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
"그림 같은 대화 - 『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내용보기

책 제목에서 왠지모를 쓸쓸함이 느껴지곤 하였습니다.

떨어지는 낙엽과 차가운 바람 속 이 책 한 권, 『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가을과 겨울 사이.

이 책과 함께 담담하면서도 뾰족한, 우리의 가슴을 채워보려 합니다.



이 책은 카피라이터가 쓰고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화려하지 않은 그림이었기에,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이야기였기에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책 표지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자신을 이해할 수 있었고 나아가 타인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 책에서 좋았던 점은 대화 중간중간에 보였던 '......'.

이에 대해 책의 앞장에서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이제부터 만나게 되실 164가지의 대화 중간중간에 있는

'......'은 제가 만났던 사람들에게 던진 질문들입니다.

이렇게 말 줄임표로 질문을 대신한 이유는 제 질문보다는 그들의

답변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려는 의도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 page 11

말 줄임표 하나로 한 템포 쉬어가며 저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

그 시간이 오히려 저자가 하는 이야기보다 더 값지게 다가왔었습니다.


수많았던 질문들.

하지만 선뜻 스스로 그 대답을 다 하진 못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제 스스로를 이해하지 못한 까닭이겠지요......

<삶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젊은 날엔 그렇죠.

나는 특별하다.

나는 이런 취급을 받아서는 안 될 사람이다.

하지만 살아보면 어떤가요?

......

사실, 인생 별거 없습니다.

소박하게 기뻐하고, 순간순간 사랑하며 살면 됩니다.

난 당신들과 달라 하는 생각을 버리세요.

그냥 그렇게 어울리고, 섞이고, 나누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그러다 피곤하면 드러눕기도 하고,

그렇게 살면 됩니다.

......

'난 이 정도는 하며 살아야 되는 사람이야'

라며 자신을 속박하며 살다가

인생의 진짜 기쁨을 다 놓치진 말아야죠. - page28

요즘들어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곤 합니다.

아마 연말이 되고 어떤 이를 통해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인생 별거 없는데......

지금도 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남들의 시선을 위해 살아가는 건 아닌지 뒤돌아보게 됩니다.

순간순간 사랑하며 살아가기.

이것이 삶에 대한 정답은 아닐까 생각듭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행복'때문일까......

<소소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아, 그거요?

꽃 꽂다가 떨어진 것들로 한번 만들어 본 거예요.

활짝 핀 꽃 양옆으로

작은 꽃망울 두 개를 꽂으니

꼭 슈렉 같아서 슈렉이라고 이름도 붙여 줬죠.

오늘 하루 중에 그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

결국 삶을 지탱해주는 건

이런 소소한 행복들이 아닐까 해요.

모든 생명은 시들게 마련이니까

작더라도 지금 행복한 게 최고 아닐까요? - page 83

삶이 힘들더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아마 이런 소소한 행복이 있기에 가능한 건 아닐까 싶었습니다.


책 속엔 다양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이야기들도 새삼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해 보니 막연하기만 하였습니다.

<순간에 대해>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의

다른 말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

지금 이 선물..

아닐까 합니다. - page 128

선물과도 같은 이 순간.

부디 헛되이 보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a*****6 2017.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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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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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글: 박재규/그림:수명지콜론북 표지의 제목이 흥미롭네요 요즘 제 마음 같기도 하고 지루했던 일상에 자극이 될 것 같아 펼쳐 보게 되었어요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이들과의 그림 같은 대화 라는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 맹목적 긍정,존재는 연결로 부터,역경이라는 기회,본질의 빛을 따라서 주제 아래 164편의 작은 에세이들이 속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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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글: 박재규/그림:수명

지콜론북



 

표지의 제목이 흥미롭네요

요즘 제 마음 같기도 하고 지루했던 일상에 자극이 될 것 같아 펼쳐 보게 되었어요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이들과의 그림 같은 대화 라는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

맹목적 긍정,존재는 연결로 부터,역경이라는 기회,본질의 빛을 따라서

주제 아래 164편의 작은 에세이들이 속삭이네요

기상에 대해 ...​요즘 아침마다  잠을 못 이겨서 못 일어나는

문제로 아이와 많이 부딪히고 있었네요

아침마다 일어 나기 힘들어 하는 울 딸에 넌지시 건네준  글귀네요

제가 할 말을 대신해 줘서 너무 고맙더라구요

아직 어리지만 아이에게도 아마 자극이 되었을 거 같아요

밸런스에 대해...지금의 세대를 빗대어 말했지만 ​모든일이

 다 밸런스를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요즘 제가 그렇거든요

흑백의 일러스트도 잔잔한 글귀와 함께 가슴에 와 닿더라구요

많지 않은 글귀가 전하는 작은 울림이 있는 책이네요

피곤했던 하루를 정리 하면서 봐도 좋고  휴식을 취하면서 보기에 좋더라구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질문을 글귀를 통해 전해 듣는 거 같기도 하고

제가 고민하고 궁금했던 일들도 있어 무척 공감이 가더라구요

결정을 잘 못하는 저는 선택에 대한 글귀도 유심히 들여다 보게 되네요

작가는 저울에 빗대어 이야기 했는데 저는 눈을 감고 제 마음이 진정 원하는 걸 물어보거든요

작가와 함께 ...에 질문을 던지면서 쉼없이 읽고 또 읽어 보았네요

앞으로도 마음의 위안이 되고자 자꾸 펼쳐 보게 될 것 같아요

평소에 별 일도 아닌데 미리 걱정을 많이 하는 저이기에

 작가의 생각처럼 현재를 가벼이 여기지 않는 마인드로

미래를 미리 걱정할 필요없이 마음 훈련도 다져 보네요

모처럼 이 책을 통해 조용히 제 마음을 들여다 보고

질문도 해보고 답을 찾아 본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t*****0 2017.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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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서평] 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내용보기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이들과의 그림 같은 대화”자신을 이해한다, 과연 이 책 하나로 나의 안식처가 되어줄 수 있을까. 그런 호기심으로 첫 장을 하나씩, 또 하나씩 넘기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이제껏 만나왔던 책들과는 다른 면들이 강했다. 당신은 무엇을 해야만 해요, 라는 강요도 전혀 없었고. 그렇다고 머리를 써야만 하는 지끈지
"[서평] 담담한 하지만 뾰족한" 내용보기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이들과의 그림 같은 대화

자신을 이해한다, 과연 이 책 하나로 나의 안식처가 되어줄 수 있을까.

그런 호기심으로 첫 장을 하나씩, 또 하나씩 넘기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이제껏 만나왔던 책들과는 다른 면들이 강했다. 당신은 무엇을 해야만 해요, 라는 강요도 전혀 없었고. 그렇다고 머리를 써야만 하는 지끈지끈함도 없었다. 그래서 더욱 매력으로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카페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한 장씩, 한 장씩 음미했다. 작가님의 책제목처럼 담담하면서도 차분함이 느껴지는 그런 책이었다. 한 겨울에 난로를 건네주는 그런 따스함이 살아있는 책이었다.

 

읽는 내내 아등바등 살아왔던 나의 하루들이 파노라마처럼 떠올랐다. 나는 항상 남들에게 뒤처지는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아파서 학교를 뒤늦게 들어갔고, 공부를 못해서 혼나기 일쑤였고, 그리고 뒤늦게 꿈을 찾아 재수를 했고. 이렇듯 나는 , 항상 나만 늦는 존재로 태어난 것일까에 대한 물음을 달고 다니기 일쑤였다.

 

재수하기까지의 내 삶은 그랬다. 그냥 재미가 없었다. 그저 내일이 오니까 내일을 맞이하는. 누군가가 내게 그랬다. “넌 그래도 늦게나마 꿈이라도 찾아서 좋겠다고.” 그런데 내 삶은 오직 단 하나, 대학에 들어가는 것만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라 여겨왔던 것이다. 하루하루를 남과 비교하는 것에 투자를 하고, 남보다 못한 내 위치를 탓하며, 나를 괴롭히듯 글을 써왔다.

 

그러던 내 삶에 어느 순간부터 기적 같은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마음속에 꾹꾹 누르고 있던 억압들을 글로 풀어나가니, 그토록 바라던 일들이 하나씩 술술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하나씩 포기하며 내려놓는 과정을 거치니, 좋은 소식들이 들려왔다. 나는 그동안 무조건적으로 기대에 바라며, 집착하는 습관이 나를 족쇄에 가두어 버린 것임을 깨달았다.

 

삶이란 그런 것 같다. 어느 것 하나 내 마음대로 되는 것 없고.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다. 그런데 거기에다 나 자신을 자책하며, 성장배경에 대해 콤플렉스로 느꼈으니, 더욱 세상에 뛰쳐나갈 용기가 없을 수밖에. 나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아마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아니었을까. ’나 같은 사람이 감히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임했기에 결과가 좋지 않았음을 올 한 해 열심히 깨닫고 있는 바이다. 작년엔 그토록 되지 않던 일들이, 올해는 그 절실함이 통해서인지 하는 일마다 좋은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이처럼 나에게 이 책은 초심을 잃지 말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뾰족함과 나 같은 사람도 세상을 맞서나갈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주는 담담함이 담겨 있어서 좋았다. 소소하지만 울림을 주는 그런 문구들이 많아서 공감이 될 수밖에 없던 책이었다. 치열하고도, 힘든 20대 중반인 문턱에 서있는 나에게 마음을 치유하는 소중한 책이 되었다.

 

 

어차피 돌들은 사는 동안 끊임없이 당신의 가슴 속으로 던져지겠지요. 결국 산다는 건 그 돌을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인가의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고요한 호숫가에 던져진 돌들처럼 그 돌을 받아들이며 살 것인지 아니면 꽝꽝 언 호수의 빙판 위로 던져진 돌들처럼 그 돌을 튕겨내며 살 것인지” - p15

 

 

하루에 한 가지씩 반드시 새로운 일을 해본다. 쉬울 것 같지만 쉽지 않은 그 일을 하루도 거르지 않았던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

. 시도해봤죠.

쉽지 않더군요.

저는 익숙한 패턴 속에서 안정감을 찾는 스타일이라서요.

……

그래도 계속 시도해볼 생각이에요.

매일매일 하나씩 새로운 시도는 무리겠지만

최소한 생각이 날 때만이라도!” - p24

 

 

현업에서 오래 일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받곤 합니다.

필드에서 그렇게 계속 일할 거냐 

이젠 관리로 물러서야 하지 않느냐 

당신이 없어도 무리 없게 만드는 것이

진짜 운영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 

……

중요한 것은 어디에 서 있어야

내 가슴이 두근거리는지입니다.

필드에 있을 때 여전히 가슴이 뛴다면

필드가 정답일 것이고

물러나 백업을 해줄 때가 더 편안하고 즐겁다면

그곳이 정답일 것입니다.

정답은 머리가 알려주는 게 아닙니다.

가슴이 알려주는 거죠.” - p26

 

 

지난날을 돌아보았을 때

가장 바보 같았던 건

미래를 위한답시고

현재를 희생한거죠.

……

두려웠던 거죠.

그 길 외에도 다른 길이 있다는 걸

모르기도 했고

가르쳐준 사람도 없었으니까요.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여행을 다니지 않을까 싶어요.

미친 듯이

그리고 더 많은 일을

저질러 볼 거에요.” - p32

 

완벽하지 못했다고

자신을 자책할 필요도

타인을 폄하할 필요도 없습니다.

완벽이란 애초에 신의 영역에 속한 단어니까요.

그러니 그 시간에

신이 당신에게 선물로 준

이 지구의 자연과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음껏 즐기며

살아가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 p37

 

 

능력은 뛰어난데

자신의 배경에 대해

콤플렉스가 있는 이와 만난 적이 있었어요.

그에게 말해줬지요.

지금 자네가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자네의 국적이나 출신이 아닐세.

자네가 진정으로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자신이 태어나고 성장한 곳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이지” - p41

 

 

뒤처진다는 것은

그 방향으로 질주하는 사람 중에서

뒤처진다는 뜻이니까

힘이 부치면 잠깐 주저앉아

쉬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

하지만 생각까지 완전히

멈추지는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자기에게 맞는 방향을 찾으려는 생각 말이죠.

인생의 모든 길이 일직선 위에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 p44

 

YES마니아 : 로얄 k*****8 2017.12.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