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고 싶은 아이, 프리다 칼로
엄마는 우리 집 대장이야.
멕시코에서 젤 유명한 화가 디에고 라베라가 학교에 왔어.
어느 날 끔찍한 사고가 났어.
석달 동안 옴짝달싹도 못했어.
|
|
날고 싶은 아이 프리다 칼로
주인공 프리다는 우리에게 자기가 누구인지,
또, 자신이 가진 장애와 장애를 가졌음에도
|
|
날고 싶은 아이, 프리다 칼로 / 소피 포셰 글 / 카라 카르미나 그림 / 한울림어린이
/ 2017.10.24 / 원제 Frida, c'est moi (2016년) /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3
![]()
이 책을 신청할 즘 도서관에 잘 가지 않는 큰 아이와 함께 우연히 도서관에 갔다가 큰 아이가 저에게 추천한 책이 '프리다/보림'였어요. 평소 엄마의 그림책 사랑을 알고 있는 아이가 엄마가 이 책이라면 좋아할 것 같다며 신간 코너에서 가져왔더라고요. 사실 이 책을 보고 싶었는데 높은 가격에 장바구니에만 넣어두었는데.. 이렇게 도서관에서 새 책으로 만나보니 더 좋네요. 그것도 큰 아이가 저를 생각하며 권했다는 것에 너무 행복했어요. 그 후 '날고 싶은 아이, 프리다 칼로/ 한울림어린이'를 만나게 된 거지요. 인물 책은 어느 책 한 권만 읽어봐서는 안되는 것 같아요. 작가가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각도, 다른 부분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한울림의 책 한 권으로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를 잘 이해할 수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아이가 볼 수 있는 프리다 칼로에 관한 책들이 몇 권 더 빌려왔지요. 읽고 나니 한울림어린이의 '날고 싶은 아이, 프리다 칼로'는 프리다에 대한 기본 정보가 있어야 이 작품을 감상의 깊이가 넓어지고 깊어질 것 같아요. 책을 읽기 전에는 프리다 칼로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지만 그녀의 작품을 종종 보았지요. - 프리다 칼로의 작품 찾아보기
![]() 좌측 /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프리다 칼로가 1943년에 그린 ‘디에고는 나의 마음에’.
자신의 얼굴 이마에 남편인 디에고 리베라의 얼굴을 넣었다
우측 / 출처: 한젬마의 미술포차 엄청난 지방층으로 겹겹의 뱃살로 볼품없는 외모이건만, 프리다 칼로는 그 뱃살마저 쓰다듬으며 애정을 과시한 사진
![]()
프리다 칼로, <가시 목걸이를 한
자화상>, 1940, 캔버스에 유채, 62x47cm -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
![]()
![]()
코요테의 후예 프리다 나는 숨바꼭질하는 프리다 나는 셋째 딸 프리다 나는 아빠 딸 프리다 난 사탕을 좋아하는 프리다 난 날개 달린 프리다 나는 속상한 프리다 난 울보 프리다 나는 천하무적 프리다 난 알록달록 프리다 난 얼음 요정 프리다 난 디에고를 존경하는 프리다 나는 부서진 프리다 난 날고 싶은 나비 프리다 나는 그림 그리는 프리다 나, 프리다 칼로!
그림의 모든 페이지가 좋아요. 화려하면서도 짙은 눈썹을 가진 프리다를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페이지가 가장 좋은 건 프리다 칼로의 모든 삶이 보인다는 거죠. 자기와의 관계 속에 가족들. 아팠던 본인의 모습. 남편 디에고. 그리고 아파서 그렸던 정물화까지..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 프리다가 다 있는 것 같아요. 삶의 창피한 부분은 누구에게나 숨기고 싶지만 프리다 칼로는 숨기고 싶거나 외면하고 싶은 단점, 상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의 일부라고 생각했어요.
![]() 좌측은 본문 시작의 첫 페이지입니다. 프리다는 위에서 보았던 본문처럼 자기소개를 하지요. 우측은 본문의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그리고 프리다는 이젠 독자의 이야기를 궁금해합니다. - 프리다 칼로에 대한 다른 책 찾아보기 제가 도서관에서 프리다에 관련한 책들을 빌려왔네요. 저마다 그녀의 이야기를 같은 듯 다르게 이야기하고 있네요.
![]()
제가 도움받았던 자료들입니다.
프리다칼로의 공식홈페이지
![]()
EBS 클립뱅크(Clipbank) - 멕시코의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Mexican Female Painter, Frida Kahlo)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67787&mobile&cid=59014&categoryId=59014
![]()
|
|
날고 싶은 아이, 프리다 칼로 글 소피 포셰 그림 카라 카르미나 한울림어린이 출판사 * 중학교 시절인지 고등학교 시절인지 확실치 않치만 미술시간 교과서 한켠에 실린 침대 위의 눈썹 진한 여성 배로 부터 혈관인지 태줄인지 모를 하지만 많은 것들이 뻗어나와 있는 그림을 뚫어져라 쳐다 본 기억이 있어요. 프리다 칼로와의 첫 만남 어린 나이에도 강렬하고도 아프면서 슬픈 그런 느낌으로 기억되었죠. 어른이 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우연히 여성 미술가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을 때 다시 마주한 프리다 칼로 한 인간이 자신의 고통과 슬픔 분노와 상실을 실타래 엮듯 그림으로 예술로 승화하는 과정을 살짝 들어다보았어요. 저도 어릴 적 그녀의 그림이 꽤나 공포스럽고도 강하게 잔상이 남았는데 딸아이와는 어떻게 만나게 해 주어야 할까 고민되었는데 이런 그림책이 있었네요. * 표지 그림의 프리다 칼로는 울고 있어요. 딸은 표지를 보더니 "얘 못 날아서 속상한가봐요. 엄마" 하네요. 속표지에는 다양한 프리다의 모습이 카드처럼 실려 있어요. 아이들은 유심히 많은 프리다를 보아요. 이야기의 시작 짙은 눈썹과 코의 잔털 검은 머리와 화사한 화관이 상징인 프리다 칼로가 아이들에게 인사해요. 코요테의 후예 프리다 카사 아줄의 숨바꼭질 하는 프리다 셋째 딸 프리다 사진작가인 아빠 딸 프리다 독수리가 되고픈 날개 달린 프리다 딸들은 그 중에서도 프리다의 카사 아줄(파란 집)에 관심이 많아요. 넓은 정원 나무가 많고 연못도 있고 방이 여럿 그 안에도 또 정원이 있는 미로같은 카사 아줄에서 놀고프다고 하네요. 척수성 소아마비로 걷기 힘든 프리다는 친구들의 놀림에 슬퍼서 울어요. 하지만 절뚝거리지만 누구보다 자전거도 잘 타고 나무도 잘 오르는 프리다 프리다는 시장에서 본 토마토 당근 오이 블루베리 가지의 색에 영감을 받기도 하고 상상의 친구들과 진짜 맛있는 라임 셔벗을 만들기도 해요. 너무나도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배신을 당하게 되는) 디에고 리베라와 만나지요. 그리고 가장 슬픈 사고 학교가는 길 전차에서 사고를 당한 프리다 산산조각 나고 침대를 벗어날 수 없는 몸이 되고 말지요. 날고 싶은 프리다지만 정작 보이는 건 누워있는 자신 뿐 아빠가 사다 주신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프리다 그림으로 모든 감정과 현실과 상상을 그려냅니다. 그림으로 꽃을 그리고 과일을 그리고 언니와 동생을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그리니 기분이 좋아졌다며 말이죠. 거울을 들며 프리다는 말합니다. 이제 너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요. * 마지막 삽화 속 프리다의 수박그림 그녀의 마지막 그림이지요.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 그림으로 끊임없이 자기와 이야기했을 프리다 자신이 어디에 있던 어떤 상황이던 그녀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자신과 대화하며 열심히 충실히 살아가야겠구나하는 메시지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그려낸 그림책이네요. |
|
그림으로도 얼마나 끔찍한 사고였는지 느껴지네요ㅜㅜ |
|
매일 그림을 그리는 둘째 아이가 좋아하는 위인 중 한 명인 프리다 칼로. 아직 그녀의 생을 전부 이해하기엔 어려울 것 같아 만화 위인전 <wHo?프리다칼로>를 읽힌 적이 있다. 아이는 한동안 프리다칼로의 이야기를 했고, 그녀의 척수성 소아마비나 사고에 대해 참으로 안타까워했다. 보기보다 감성이 풍부한 아이에게 너무 많은 이야기를 보여준 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 프리다 칼로에 대해 좀 더 아이의 시선에 맞는 그녀의 이야기들을 먼저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 그런 그림책을 만나 소개해보려고 한다. ![]()
<날고 싶은 아이, 프리다 칼로> 이 책은 프리다 칼로를 무척 존경하는 배우이자, 작가이며, 프로그램 진행자이기도 한 소피 포셰란 작가와 멕시코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카라 카르미나의 그림으로 이루어져있다. 멕시코인인 프리다 칼로의 인생 배경이나, 그녀의 그림들을 떠올릴만한 분위기를 여러모로 가진 그림책이란 생각이 든다. 그림과 색감들, 그리고 파란만장한 프리다의 일생을 각양각색으로 잘 나타내고 있어서 아이들의 시선에서 프리다칼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드니까. ![]()
![]() 프리다는 멕시코 코요칸에 살고 있다. 코요칸은 아즈텍 사람들 말로 '코요테의 땅' 이라는 뜻. 선인장과 펄럭이는 자수들, 그리코 하얀 코요테들 가운데 프리다를 그려 넣었다. 코요테의 후예인 프리다. 이 장면을 시작으로 작가는 사회 속에서 프리다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했는지 각 장마다 그녀의 모습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
빨간 배경 안에 파란 색벽으로 둘러 쌓인 프리다의 집, 멕시코에 가면 그녀의 박물관 주변 역시 이처럼 파란 벽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하던데... 집이 온통 파란색이라 '카사 아줄' 멕시코어로 파란 집이라고 부른단다. 커다란 정원이 있고, 숨을 데도 많아서 '숨바꼭질을 하는 프리다'. 그녀가 뛰어 놀던 공간을 그림으로 가지고 왔다. 자세히 보면 사진을 뽑고 있는 아빠와 음식을 만드는 엄마도 보인다. 딸 넷 중 셋째였던 프리다는 사진작가인 아버지를 참 좋아했던 것 같다. 아버지를 영웅으로 여겼으며, 아버지를 잘 따라 사진을 뽑을 때 조수 역할도 해냈다고 하니까. ![]()
이 책을 보다보면 프리다 칼로의 일생을 엿보는 것 외에 그녀가 살았던 멕시코의 문화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죽은 자들의 날'이다. 우리 아이도 이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제사 문화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다고 했다. 죽음에 대한 의식, 그리고 사후 세계에 대한 생각도 나라마다 다르다는 것을 그림책을 통해 배우게 된다. ![]()
척수성 소아마비에 걸린 사실을 알고, 슬퍼하는 엄마와 프리다, '나는 속상한 프리다' 그림에 보면 시무룩한 프리다와 그녀를 내려다 보고 있는 달 마저도 슬퍼한다. ![]()
다리를 절뚝절뚝 걷고, 발이 뒤틀려버린 프리다는 학교에 다니며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했고, 그럴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하는데... 빨간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지는 프리다를 보니 그 아픔이 어느 정도인지 느껴진다. ![]()
척추성 소아마비에 걸려 슬퍼하던 프리다가 천하무적 프리다로 변해 현실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은연중에 어려움에 빠졌을 때 슬퍼만 하지말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자신에게 있음을 배워가길 바란다면 엄마의 지나친 욕심일까? ![]()
학교에 왔던 디에고 리베라를 보고 사랑에 빠졌던 프리다 칼로. ![]()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사고로 인해 몸이 깨진 도자기 인형처럼 산산조각 부서진다. 그림 속에 해골을 한 여자가 프리다를 방망이로 두드리고 있고, 주변의 사람들은 손을 들고 환호를 하는데 이건 어떤 의미로 작가가 그린 것일까 궁금해졌다. 그냥 내 생각엔 '산산조각 부서진 프리다'란 결국 사고 전의 프리다와 사고 이후의 프리다로 인생이 나뉘어 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
석달동안 움직이지도 못하고, 침대에 누워 거울 속 자신만을 바라봤던 프리다. 앞에서 나오지만 프리다는 독수리처럼 하늘을 날고 싶어 했다. 그런데 정작 현실은 누워있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그랬던 그녀에게 그림은 또 한 번의 인생 역전의 기회로 다가온다. ![]()
침실에 누워 그림을 그렸던 프리다 칼로. 그녀의 침실 주변에 그려진 그녀의 작품들. 아이와 실제 작품들을 찾아보고, 비교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
프리다 칼로의 시선에서 프리다 칼로의 여러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는 그림 책 <날고 싶은 아이, 프리다 칼로> 마지막에 작가의 물음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 이제 네 이야기를 들려줘. 너는 누구니?" 우리 아이는 요즘 자기만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만드는 중이다. 프리다에게 보여주고 싶은 자신에 대한 그림책이라나. 숨기고 싶고, 마음에 들지 않는 나의 면 역시 나의 일부임을 받아들이게 하는 그림책. 책의 앞과 뒤 속지 속의 다양한 프리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어떠한 사람인가?' 질문해보고, 프리다를 보고, 또 보면서 평소 생각하지 않았던 나의 모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그림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
- 이 글은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 카페>를 통해 한울림어린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
여기 반짝이는 눈동자를 가진 한 소녀가 있습니다
|
|
그 어떤 책들보다도 일러스트가 인상적으로 다가온 책이었어요. 다리가 불편한 소녀가 한없이 울고 있는 모습은 보통은 동화책이 주는 느낌과는 굉장히 다른 느낌을 주었어요. 속상한 소녀의 모습과 달리 화려한 머리장식, 그리고 날고 싶은 아이라는 타이틀까지... '프리다 칼로'라는 이름이 낯설었지만 그녀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은 이 일러스트 하나로 극대화 된 것 같아요.
프리다 칼로를 존경하는 두 작가가 만든 책이라고 하더니 일러스트가 굉장히 특색있고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면지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표현해 내는 프리다 칼로의 모습이 있어서 면지만으로 책의 느낌, 프리다 칼로에 대한 감정을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색감없이 노란 배경이 그려진 일러스트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프리다 칼로가 말해주는 자신의 이야기. 시점이 프리다 칼로이다보니 친구가 이야기해 주는 느낌도 들고 왠지 친숙해서 좋았어요. 코요테의 후예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프리다는 밝고 당당한 친구 같아보여요. 다른 형제들과 달리 진한 눈썹에서 프리다 칼로의 성격을 유추해 볼 수 있었어요. 형제들과 닮은 얼굴이지만 어딘가 달라보이는 것은 단지 느낌만은 아닌 것 같아요.
어린 시절 소아마비 인한 신체 장애를 갖게 되고 친구들의 놀림도 받지만 프리다 칼로는 한쪽에 숨어 울기만 하는 아이가 아니었어요. 누구보다 당당하고 자신있게 자신의 장애를 이겨내는 멋진 아이네요. '천하무적'이라는 말이 잘 어울릴만큼 씩씩한 모습에 응원을 하게 됩니다.
큰 사고로 인해 몸이 산산조각 부서지지만 그 일을 발판삼아 그림을 그리게 되는 프리다. 그녀가 내미는 거울을 들여다보면 나도 나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프리다 칼로
쥐고서 또 안줘요
|
|
서평단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참 재미있는 공부를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마 가장 슬픈 표현은
#프리다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