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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까지는 편년체 서술방식이었다면 6권에서는 편년체 서술방식이 아닌 문답식 토론방식을 택했다 저자가 ‘제자백가들끼리의 가상대화’라는 파격적인 서술 방식을 택한 이유는, 이보다 더 효과적으로 제자백가의 사상을 비교·분석할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제자 백가의 책들은 원래부터 논쟁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서로가 너는 틀렸고 나는 옳다 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수많은 제자백가 가운데 누가 더 지혜로웠는지, 어느 주장이 더 훌륭했는지 서로 직접 논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은 어떨까. 그것이 독자를 제자백가의 무대로 바르게 인도할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논쟁이라 하기에 책을 펴기도 전에 겁부터 났다 머리가 아플게 뻔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막상 책장을 넘기고 나니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았다 그 시대의 대표 사상가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는지 그리고 난세의 혼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들이 생각하는 국가 관념에 대해서 알게 된다
그들이 철학은 인간본성에서 나온 고찰에서부터 서로 어긋나기 시작해 법의 본질 국가의 존재의미 군주의 역활에 이르면 서로 격앙된 말로 치열한 논쟁에 들어간다 전국시대는 역사를 통틀어 지식인들이 가장 폭넓은 사상적 자유를 누렸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단일한 권력 아래 정치적인 통합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면 사상의 자유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전국시대의 정치적 분열이 오히려 다양한 사상의 만개를 가능케 한 조건이 되었던 셈이다.
이 책은 이런 전국시대의 정치적 분열을, 전국시대에 활약한 수많은 제자백가 사상가의 생각을 통해 한눈에 보여준다. 유가·법가·묵가·도가의 대표자인 맹자·한비자·순자·묵자·장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세상을 다스리는 원리, 법치·경제·전쟁에 관한 의견 대립, 예禮(질서·음악·장례 등)에 관한 고민 등 전국시대 전반을 지배했던 다양한 주제를 ‘논쟁’이라는 방식을 빌려 이야기한다. |
책소개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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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이야기 시리즈 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 바로 6권이다.
제자백가 중 각 사상의 대표적 철학자들이 등장해 어떻게 난세의 혼란을 해결할 것인지, 그들이 생각하는 국가 관념은 무엇인지 다양한 논쟁을 펼치는데 그 과정이 꽤 흥미롭다.
전국시대는 굉장히 혼란스러웠던 시기인 만큼 다양한 사상이 존재할 수 있었고 각 사상을 대표하는 맹자, 한비자, 순자, 묵자, 장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대담을 나누는 방식은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가장 술술 읽히기 때문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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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 이야기는 총 11권의 이야기인데, 각 권에는 각자의 소제목이 붙어있다. 6권은 제자백가의 위대한 논쟁. 제자백가에서 무슨 논쟁을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쨌든 나는 ‘제자백가’라는 단어는 들어보았다는 걸 위안으로 삼고...
다른 도서들이 편년체로 서술을 했다면 이 책은 문답식 방식이다. 백분토론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우리야 ‘제자백가’라고 한데 묶어서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몇십년, 혹은 몇백년의 시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걸 한데 모아 한 번에 보기 위해 이런 구성을 썼다고 한다.
저자 또한 이 책은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과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에 별책 같은 구성이라고 했다. 역사만 쭉- 읽고 싶은 사람은 건너뛰어도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한번 숨 고르는 차원에서, 혹은 책을 다 읽고 정리하는 차원에서 같이 읽으면 좋을 듯하다. 11권을 한번에 다 못 읽을 것 같아서 몇 권 골라샀는데... 읽다보니 세트를 살 걸 아깝다.... (소주잔.. 크흡....)
무려 2,500여 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제가백가는 이른바 동양사상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거의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책머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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