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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하면 언뜻 일본이 먼저 떠오르지만 사실 저는 일본 보다도 중국이라는 나라가 아닌가 싶어요.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때로는 전쟁을 통해 원수처럼 지내기도 하였지만, 때로는 서로의 이익을 위해 손을 잡기도 하고, 사상과 문물을 주고 받으면서 지금껏 나란히 걸어온 나라 중국... 하지만 복잡하고 방대한 중국의 역사가 제게는 늘 어렵게 느껴져서 한번쯤 중국의 역사를 머릿속으로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제가 좋아하는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시리즈 중에서 <통으로 읽는 중국사>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삼양미디어'에서 출간된 <통으로 읽는 중국사>는 김인현, 이항규 님이 함께 편저한 책이랍니다. 이미 중국사라고 하면 다양한 형식의 책들을 서점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지만, 이 <통으로 읽는 중국사>의 특징은 중국의 중요한 역사들을 중심으로 연도에 따라 아주 간략하게 씌여져 있는 편이라 중국사의 흐름을 한권의 책으로 볼 수 있다는 거예요. 물론 그러다 보니 약간 겉핥기식 같은 느낌도 들기는 하지만 중국의 역사를 짧은 시간에 간단히 알고 싶은 저같은 초보자들에게는 오히려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핵심만 들여다 볼 수 있으니 좋은것 같더라구요.
<통으로 읽는 중국사>는 연도에 따라 모두 6장으로 나뉘어져 설명하고 있었어요. 제 1장 고대 왕조에서 진. 한 통일까지 제 2장 삼국시대에서 남북조시대까지 제 3장 수나라와 당나라 제 4장 송나라에서 원나라 제 5장 명의 멸망과 청 제국 제 6장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중국사를 배운 후로는 간간히 역사 다큐멘터리나 역사 드라마 등 TV를 통해서 중국사를 본 것이 전부였는데 이번에 <통으로 읽는 중국사>를 보면서 예전에 배웠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생각나서 더욱 흥미로웠어요. 특히 중요한 사건과 사람들 중심으로 중국의 역사와 유물을 사진이나 그림으로 함께 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관련된 고사성어도 소개하고 있어서 고사성어의 유래까지 알게 되어 더욱 재미있었구요. 각 장마다 소개되는 '중국사의 상식'에서는 중국의 고전, 명재상, 역사서, 수도, 인물, 왕조와 황제 등이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나라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진 것에 비해서 중국은 전쟁을 통해 승리자가 나라를 세우는 전쟁 중심의 건국신화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중국은 유달리 전쟁이 많았던 나라인거 같아요. 주로 중원의 통일이라는 꿈을 펼치며 많은 나라를 침략해 나갔지만 한나라때는 한고조가 흉노에게 포위되었다가 구출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흉노족과 형제관계를 맺으며 공물을 바치기도 하였고, 수나라 때에는 돌궐에게 신하의 예를 갖추기도 하였고, 5대 10국 시대에는 거란족의 점령을, 명나라 때에는 몽골족의 공격을 받기도 하면서 흥망과 함께 중국의 통일을 엿볼수 있었구요. 수나라와 당나라의 급진적인 개혁이 오히려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 원인이 되지만 한나라와 당나라처럼 내치와 내정에 힘쓰면서 오랫동안 나라를 유지한 모습을 보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이 생각나서 아쉬움과 걱정이 생기기도 했어요. 고전 삼국지의 무대였던 '위. 촉. 오'의 60년간 이야기는 너무 짧은 만남이라 아쉬웠지만, 명나라 때 몽골군의 포로가 되는' 토목의 변'과 두번씩이나 황제 자리에 오른 '탈문의 변'이라는 사건을 만들어 낸 황제 '정통제'의 이야기 등의 이색적인 역사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1949년부터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수립하면서 공산 정권이 시작되었어요. 덩샤오핑이 '흑묘백묘론'을 내세우며 국가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으로 사회주의를 바탕으로 한 개방이 이루어졌고, 이제는 국제 사회에서 더욱 더 강대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발전과 커져가는 힘을 보면서 저는 가끔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매번 터지는 식품위생문제, 값싼 노동력에 의해 만들어진 중국산 물건, 최근엔 백두산이 장백산으로 탈바꿈되는 역사적 왜곡을 보면서 눈에 보이지 않은 전쟁이 이미 시작된것만 같습니다. 이 전쟁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가 중국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구요. 아이들에게 왜곡되지 않은 올바른 역사교육이 잘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우리의 역사, 문화와 전통, 선조들의 유물을 제대로 알고 소중히 생각할 때에 우리도 우리 것을 잘 지켜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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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책에 빠져 있을때 삼국지 정말 재미나게 읽었었지요. 조조 .유비 .관우 ..제갈공명 함께 산을 넘고 계략을 꾸미고 이야기 속에 빠져 들었던 그 시간이 생각이 났답니다. 바로 이책 통으로 읽는 중국사
이 책이 어떨가 ...라는 생각은 바로 삼국지를 재미나게 읽었던 사람들이라면 자연스럽게 사소한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 큰 중국사를 훓게 된다는 거에요.
기원전 5000년 전쯤 시작된 황허문명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이 되고 그 마지막은 지금의 중국의 모습까지 담았어요. 정말 제목 그대로 중국이 통으로 들어 있고 읽으면서 중국을 통으로 알게 되는 시간이였답니다.
글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곳곳에 사진과 인물들이 나오면 인물들의 모습까지 다양한 자료로 보여주어서 막연한 상상이 아닌 사실을 담은 기억을 하게 되는 시간이였어요. 중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세계적인 사건이 일어난 연도와 그 사건을 작은 글씨로 함께 담았는 것을 보면서 통으로 읽는 중국사이면서 세계사 공부도 하게 되었답니다. 1781년 칸트 순수이성비판 발표 1789년 프랑스 바스티유 감옥 습격 프랑스 혁명 서막오름 작은 글씨이지만 세계적인 사건을 담고 있으면서 중국이 그 역사적인 사건과 시간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떤일을 엮어 나가고 있었는지를 한눈에 정리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새롭고 특별했던거 같아요. ![]()
그 이야기 속에 이렇게 고사성어가 있다면 그 고사성어를 한자와 자세한 설명으로 풀어서 담고 있어요.
책을 통해서 고사성어의 뜻도 배우게 되지만 그것보다 어느 시대에 어떤 이유로 고사성어가 생겨났는지를 알게 되니까 고사성어에 대한 이해가 더 쉬워 졌던거 같아요.
![]() 그리고 단락 마다 중국에 대한 또 다른 설명을 알차게 정리한 부분이 있는데 중국의 역대 수도 중국의 고전 중국의 명재상 등 작은 주제 속에 하나 하나 자세한 설명으로 정리 되어져서 아이들이 중국에 대한 학습을 해야 한다면 이책을 통해서 한권으로 정리가 되고 이해가 되고 중국을 배우게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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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소개를 읽고 내가 주목했던것.. '처음 중국사를 읽는 독자를 위해 가볍고 속도감 있게 썼다'고 적은 부분이다~ 광활한 중국대륙.. 그 안에서 나타나고 사라졌던 수많은 나라들..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책 한권에 담아낸다는게 가능한 일일까? 의구심을 갖는 동시에 흥미를 느껴 읽기 시작했다~ 결론을 말하자면~ 가능했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있고~ 1장. 고대왕조~ 진,한 통일까지 2장. 삼국시대~ 남북조시대 3장. 수나라와 당나라 4장. 송나라에서 원나라 5장. 명의 멸망과 청 제국 6장.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 순으로 이루어져있다. 내 아이가 사회공부를 하면서 한국사를 배우고~ 그 안에서 등장하던 우리네역사와 관련된 중국사를 만날때면 반가움과 함께 그것이 중국의 입장에서 쓰여지진않았는지 날카롭게 읽어보았다. 저자의 글에 있듯이 저자는 이 책을 누구의 편에도 치우치지않고 쓰려 노력한것으로 보인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을 전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그렇기에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읽을수있어 좋았다.. 중국사는 이 책이 처음이었지만, 한국사나 서양사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으로 쓰인 책을 읽어보았다~ 어떤이는 미화된 역사를 철저히 뒤집어 지저분하고 혼란한 모습을 들려주었고~ 어떤이는 역사의 뒤에 전해지는 야사를 들려주기도했다. 이 책엔 흥미를 끌만한 야사는 별로 등장하지않는다.. 그저 익히 알고있는 양귀비나 말희, 달기등에 대해 간략히 들려줄 뿐이다.. 대신, 다양한 시대의 유물들의 사진과 회화작품들~ 관련된 고사성어와 역사를 뒤바꾼 이들이나 역사가에 대한 이야기들을 정리해주어 한눈에 볼수있단 점이 좋았다~ 내 아이의 교과서나 참고서를 통해서만 만났던 중국을 다양한 문화재와 함께 보는것은 아주 다른 느낌이었다~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괴롭힌 적국이란 생각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민족이란 생각으로 바뀌는 계기도 되었다. 언젠가 이 책에서 소개되었던 문화유산들을 직접 보러가고싶단 생각이 들만큼 말이다~~ 더불어 인명, 지명에 대해 중국어와 한자음을 동시 표기한것도 독자를 배려한 모습으로 느껴져 긍정적으로 느껴졌다~ 방대한 양을 지루하지않게~ 편협하지않게~ 잘 기술했다는 생각에 만족감을 표하고싶다~^^ 한동안 삼국지를 열심히 읽었었고~ 무협지를 읽기도했었다~ 하지만, 내가 기억하는 중국사는 거의 없다시피했다.. 곁에 두고 궁금할때마다 꺼내볼수있는 책.. 부담없이 읽으면서 중국사흐름을 볼수 있는 책.. 내가 바라보는 이 책의 모습이다! 이 책에 적힌것처럼.. '처음 만나는 중국사'책으로 적당하지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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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책들을 보면 내 자신을 한번 더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종류의 '쉽고 알기쉽게 설명해 놓은' 시중에 널린 책들이 때론 고마움과 감사함을 주고 내가 미쳐 손대지 못한 부분이에 대한 게으름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준다. 하지만, 게으름과 부끄러움보다는 고마움과 감사함이 더욱 크다는 것을 확신한다..이 책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통으로 읽는 중국사>도 그런 책들 중의 하나임은 분명하지만 중국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무난하게 읽힐 수 있는 책이 아니었던가 생각된다. 무엇보다도 처음으로 중국사를 통으로 읽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하며 읽은 내가 쉽고 재미있게 읽었으니 말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역사서들은 다양한 기술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인물중심. 사건중심. 연도중심.사진중심의 기술방식으로 중국사를 훑어 내려가는데, 이 책은 연도 중심으로 중국사가 흘러온 과정을 살폈다. 역사적인 해석은 가미하지 않고 중국사 학자들에게 맡겨놓았다.
세계적으로 비웃음과 업신여김을 당하던 중국이 언제부턴가 두려움과 무서움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중원의 야망을 품으며 2001년부터 '동북공정(중국을 이루는 모든 민족과 그들 영토의 역사를 모두 중국사에 편입시켜야 한다는 통일적 다민족국가론에 입각하여 진행된 프로젝트)'을 진행해오던 중국이 그보다 한발 더 나아가 '탐원공정(중국 영토에서 발견, 발굴된 모든 역사유적을 자국의 역사 틀 속에 편입하려는 목적하에 진행하는 프로젝트)'을 하고 있다.
평소 중국이 '동북공정'이란 거대한 프로젝트를 내세우며 우리나라 역사를 좀 먹어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으나, 정확히 어떤 역사가 날조되어가고 있고, 중국의 역사는 어떻길래 자기네 역사라고 우기는지 많이 궁금했었다. 그렇지만 중국의 그 길고 방대한 역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관심보다 훨씬 부족했던 탓으로 시간내어 공부하기가 쉽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던 차에 좋은 책을 만났던 것 같다.
그들의 역사는 고대왕조에서 현재 중화민주공화국까지 방대하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그 역사속에 건국과 멸망이 수없이 존재했지만, 남의 나라 역사라서 그런지 쉽게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고 정리가 되지 않았고 들어도 까먹고 복잡하며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 책은 큰 윤곽을 그리며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덕분에 한 번에 틀을 잡을 수 있었다. 자칫 너무 허술하지 않나 염려도 되었지만 다행히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키포인트는 짚고 넘어가서 더욱 이해하기 수월했던 것 같다.
저자 덕분에 단시간에 중국사에 대해 통으로 가볍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한권의 옛날이야기인데 책을 덮고 난 후에는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이 생생하다. 단지 중국사를 이해했을 뿐인데 우리나라 역사까지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다른 나라 역사도 쉽게 공부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갖게된다. 마치 영어를 잘 익혀 다른나라 언어권에도 도전하고픈 마음이랄까? 하지만, 내가 안 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아서 좀 더 깊게 중국사를 공부해야 할 필요성과 갈증을 느낀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한자보다도 중국의 발음식 표기법을 풀어써서 따라 읽기에는 조금 낯설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 때문에 한번더 꼼꼼하게 짚고 넘어가기도 했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과는 약간씩 다른 이름에 헷갈리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재밌고 좋았 던 이유는 사진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 것과 그에 붙여있는 설명도 알찼다는 점, 자칫하면 지루해질 수도 있는 역사를 다루면서 지금 자주 쓰는 사자성어나 속담이 쓰이게 된 일화를 역사와 같이 설명해주니 더욱 기억하기 쉽고 유익했다는 것.전반적으로 역사의 큰 윤곽을 그릴 수 있도록 이미지화 어법을 썼던 것이다. 중국이 지금도 쉬지 않고 중원(세계의 중심이 중국이라는 것)의 야망을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인이 동이족이라는 설움을 당하면서 수수방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읽기전에는 심각하지 않았는데, 읽으면서 필히 중국사를 알아야 하는 저자의 이유에 공감한다. 그래서 중국의 거침없는 야망을 덮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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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떼려야 뗄 수 없다.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상과 문화 면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왕조가 바뀔 때마다 어느 나라를 섬길 것인가 입장을 정리하지 못해 일어난 전쟁도 몇 차례던가. 그런데 워낙 넓은 영토에다 많은 민족들이 창궐하던 곳이라 그 역사를 알기는 쉽지 않았다. 학창 시절에 '위 진 남북조 수 당 송 원 명 청'이라고 줄줄이 외웠던 기억은 나는데, 그 각각에 대해서는 더 이상 기억나지 않는다. 나관중의 역작인 <삼국지>를 통해서 후한 말엽 조조, 유비, 손권이 삼국을 세우기까지의 과정은 자세히 알 수 있지만, 나무만 볼 뿐 숲을 보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깊이보다는 넓이를 취한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통으로 읽는 중국사> (2011, 이항규, 김인현 편저, 삼양미디어 펴냄)를 택했다. 나무 대신 숲을 보게 하는 구성이다.
중국의 역사는 기원전 5000년인 황허문명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황허문명보다 이전에 존재한 훙산문명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기록으로 남은 중국의 시작은 삼황 오제이다. 삼황에 속하는 복희씨, 여와씨, 신농씨는 신화의 수준이고, 오제는 황제, 전욱, 제곡, 당요, 우순 임금을 가리키며 신화에서 내려와 인간의 시대가 된다. 삼황 오제의 시대가 끝나고 기원전 1600년경 이전에 하왕조, 기원전 1600년경 상왕조, 기원전 1100년경 주왕조가 건국된다. 이후로 다시 여러 나라로 쪼개져 혼란한 춘추전국시대를 거친 다음, 진나라의 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한다. 그다음 한나라, 위·촉·오의 삼국, 서진, 5호 16국, 남북조, 수, 당, 송, 원, 명, 청, 중화인민공화국의 순으로 왕조의 흥망성쇠가 기록된다.
중국은 왕이 이끌어간 왕조의 나라이다. 그런 왕들은 몇몇을 제외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여러 사상의 중심으로서의 사상가들, 여러 작가와 그 책들,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고사성어는 아직도 살아남아 숨 쉬고 있다.
편저자들이 머리말에서 이야기했듯 '넓고 방대한 중원의 시간을 가볍게 훑으면서 중국사의 감을 잡도록 하려는 배려, 중국사에 대해 감을 잡고 좀 더 깊이 중원의 세계에 들어가기를 바라는 의도'는 충분히 달성되었다고 생각한다. 부담 없이 중국사라는 숲을 거닐고 돌아온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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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오늘도 비가 구슬프게 내리고 있다. 유난히 올 여름은 비가 내린다. 농사를 짓는 분들은 계속해서 내리는 비로 인하여 피해가 많아 걱정이 많다. 어제 모처럼 딸과 함께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 뵈었다. 어머니 혼자 집 근처에서 밭농사를 짓는데 8월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하여 고추농사를 망쳐서 한숨을 토해냈다. 하늘이 원망스럽다. 자연의 힘을 어찌할 수 없음에 마음이 아프다. 모쪼록 이제는 더이상의 비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비가 그치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남은 여름을 알차게 장식했으면 바램이다. 깊어가는 여름의 길목 속에 8월의 세번 째 주말을 맞아 당직 근무를 하며 사무실에서 책읽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독서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 본다.
이번에 읽게된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통으로 읽는 중국사는 넓고 방대한 중원의 시간을 핵심을 골라 처음 중국사를 읽는 독자도 흥미를 가지고 쉽게 배우고 공부할 수 있는 기본서로 교과서 같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몇년 전부터 삼양미디어에서 야심깊게 출간되어온 상식으로 알아야 할 시리즈를 관심있게 계속해서 읽어왔다. 역사,교양, 잡학 상식등을 평상시 좋아하기에 이번에 통으로 읽는 중국사를 통해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하는 중국사의 전제적인 흐름과 중국사가 흘러온 역사적 과정등을 가볍고 속도감있게 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1장에서는 고대 왕조에서 진.한 통일까지의 역사를 전해주고 제2장에서는 삼국시대에서 남북조시대, 제 3장에서는 수나라와 당나라, 제4장에서는 송나라에서 원나라, 제5장은 명의 멸망과 청 제국, 제 6장에서는 중화인민문화국의 성립까지 방대한 중국사를 한 권에 책에 알뜰하게 담았다.
대륙이라 불릴 만큼 광활한 땅을 가진 나라. 방대한 역사와 각기 다른 민족들이 번성한 흔적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나라가 중국이다. 대륙의 광활함은 서로 다른 민족들이 번성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했고, 그것은 다양한 역사를 만들어냈다. -책의 본문 중에서
그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을 비롯하여 세계의 신화,중동의 역사, 로마제국의 역사, 세계의 명저, 세계의 명화 등 등 여러 권의 상식 시리즈를 접하면서 책의 저자가 국내의 작가가 아닌 국외의 작가가 대부분이었기에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에 접하게 된 <통으로 읽는 중국사>는 국내의 저자 두 분이 편저자가 되어 책을 엮었기에 반갑고 더욱더 책의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나라 한민족의 역사와 가장 밀접해 있는 나라는 일본과 중국이라 할 수 있다. 한중일 삼국은 서로 오래전부터 전쟁과 함께 원수처럼 지내기도 했고 때로는 가까운 이웃나라로서 역사의 라이벌 관계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는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기에 중국사를 배우고 이해 한다는 것은 우리의 역사를 이해 한다는 것과 같은 뜻으로 읽힌다고 책의 머리말에서 언급을 했다. 그동안 중국사에 대한 많은 책들이 출간되어 중국사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통으로 읽는 중국사는 무엇보다도 중국사를 처음 읽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했다. 방대한 중국사를 250페이지 정도의 분량인 한 권에 책에 역사적인 사건의 핵심을 골라 짧게 서술하고 연대 순으로 나열하여 가볍고 부담없이 중국사의 흐름을 파악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기에 중국사를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물론 중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익하고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그동안 몇 권의 중국사에 대한 책을 접한 경험은 있다. 하지만 이번 책처럼 핵심요점만 간추려 전해주고 꼭 알아야 할 중국사의 상식과 함께 고사성어를 통하여 중국사의 역사를 전해준 책은 처음이다. 비록 책은 가볍고 간단한 서술방식으로 두껍지 않은 분량의 책이지만 책의 내용은 충실하고 알차게 구성이 되어서 중국사 전체를 조망하는 입문서로 부족함이 없는 책임을 공감하는 바다. 무엇보다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 흥미와 함께 중국사의 역사에 대한 감을 잡고 중원에 세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멋진 여행이었다. 시간이 되는 대로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에게 이 책으로 중국의 역사를 전해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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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미디어의 상식 시리즈 가운데 관심있는 분야는 꾸준히 읽어오고 있었다. 주로 세계의 역사나 문화 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번에는 삼양의 새로운 상식시리즈로 "통으로 읽는 중국사"가 출간되었다. 취약하다고 생각했던 중국사를 이참에 제대로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누군가는 우리의 역사도 아닌 다른 나라의 역사를 굳이 자세히 익힐 필요가 있을까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역사는 중국의 역사와 맞물려 흘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륙이 서로 붙어 있는데다 중국과의 정치, 문화, 사상 등의 교류가 과거부터 꾸준히 지속되어 온 탓이다. 따라서 <통으로 읽는 중국사>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대륙의 방대한 역사를 집약해 놓은 것이기도 하지만 당시 우리나라의 역사 흐름까지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고대 왕조 다시 말해 문명의 시작으로 거슬러 올라가 시작되는 <통으로 읽는 중국사>는 시대순으로 중국의 왕조들을 기술하고 있다. 역사 시간에 허투로 듣지는 않았던지 이 책에 실려 있는 대략적인 내용들은 이미 수업 시간에 학습했던 내용들이다. 그러나 내가 중국 역사에 취약했던 이유는 단편적인 사건이나 왕조의 시대상 등은 비교적 기억에 오래 남아 있는 반면 순차적으로 나열하여 그 흐름을 따라가 볼라치면 혼돈되기 십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없이 교과서에 시대순으로 도표를 그리고 암기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통으로 읽는 중국사>는 그 도표를 서술형으로 풀어놓았다고 보면 된다.
왕조의 건국과 흥망성쇠를 주요 인물들의 사건 중심으로 요점정리 하듯 설명해에 주고 있으며 함께 실린 컬러 사진과 지도, 자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본문의 이해와 상식의 폭을 넓혀 준다. 그리고 다소 정리가 필요하다 싶은 내용은 친히 도표를 만들어 설명하고 있으므로 한 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삼국지로 친숙해져 있는 위, 촉, 오의 갈등과 대립은 문학작품 뿐 아니라 영화로도 종종 만나왔기에 책의 내용이 너무 짧게 요약되어 있는 느낌도 없지 않다. 그러나 <통으로 읽는 중국사>는 방대한 중국사를 세세하게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이 한 권으로 중국사의 맛을 보기 위한 것이므로 이 점은 미리 감안하고 읽는 편이 좋겠다.
소제목의 내용들이 끝날 무렵에는 그 내용들과 얽히 고사성어가 한자어 표기와 함께 등장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한문 시간에 무조건 암기만 하던 사자성어들의 의미와 유래를 역사와 더불어 학습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각 장의 끝머리에는 중국사 상식이라고 하여 중국의 고전, 명제상, 대표 역사서, 역대 수도, 역대 왕조 등이 정리돼 있다. 이런 상식 수준의 내용들은 많이 접해본 내용이긴 하지만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봄으로써 지식을 더욱 단단히 다져볼 수 있었다.
<통으로 읽는 중국사>를 읽다보면 이 책의 편저자들의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이 점은 책의 머리말에서 그들이 밝히듯 역사의 해석은 중국사를 전공한 학자들의 몫으로 남겨두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지막에 중국의 오늘을 기술한 부분에 이르면 따끔하게 지적한다. 그들의 그릇된 역사 인식으로 주변국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동북공정"과 소수민족에 대한 핍박과 억압 등은 결코 그들의 역사에 발전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말이다.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중국사를 <통으로 읽는 중국사> 덕분에 한 권의 책으로 꿰뚫어 본 기분이다. 이 책을 시작으로 중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앍고 싶어졌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의 제 역할은 다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중국사 입문서로서 또한 세계사의 상식을 넓히는 차원에서 <통으로 읽는 중국사>는 충분히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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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란 국가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책이 ‘삼국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당시엔 시대적 흐름을 이해하기 보다는 영웅들의 면모와 지략이 독서를 하는 즐거움이었다. 소설로서 만난 중국, 그래서인지 왠지 중국은 멀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반공교육은 철저하게 중국의 역사를 외면했고 중국은 무시무시한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 다시금 중국을 알게 된 책이 ‘홍루몽’이었다. 다소 지루한 감은 있지만 중국의 근대문학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불과 10여년 사이에 일어난 중국의 포효, 한국은 아이러니하게도 대중국 수출비중이 미국을 넘어서고 있다. 중국은 이미 세계적인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중국에 관한 책은 넘치고 넘친다. 워낙 범위가 넓어 어느 것이 자신에게 필요한지 고르기조차 쉽지 않다. 최근 주류를 이루고 있는 중국관련 서적을 두 분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는 경제성장과 미국과의 관계를 다룬 책들이며 다른 하나는 중국의 이면에 관한 고발서적인 내용이 주를 이룬 책들이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들은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탐욕 하지만 환경단체를 비롯한 인권단체들은 중국의 비인권과 환경오염을 극히 염려하고 있다. 과연 5천년의 역사를 지녔다는 중국이 이만큼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적이 있었던가? 역사는 수레바퀴처럼 돌지만 같은 곳을 지나가지는 않는다. 중국의 역사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현재의 중국의 영토가 광범위하게 넓어진 데는 청나라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 덕분에 위구르와 티베트 민족들은 피할 수 없는 굴욕을 안게 되었다. 독립을 바라는 외부의 줄기찬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홀로 독립을 이룩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최근에 이슈가 된 남지나해를 둘러싼 일본과의 마찰,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 간의 해상다툼, 고원지대를 둘러싼 인도와의 마찰 등 중국은 끊이지 않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반복하고 있다. 그런데 우린, 중국에 가장 가까운 한국인들은 중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누군가 중국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다면 대답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소중화를 학문의 목적으로 알았던 성리학이 지배적이었던 조선시대라면 모를까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인들에게 중국은 개도국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상하이와 베이징을 둘러본 한국 여행객들은 달라진 중국의 모습에 혀를 내두른다. 마천루가 따로 없는 중국의 야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또한 인간의 허락을 금했던 천혜의 자연은 중국의 기풍을 유감없이 설명한다.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 우린 중국인이 생각하는 만큼 중국에 대해 알지 못한다. 그리스 역사엔 정통해도 중국역사는 알지 못하는 현실, 바로 서구문화에 익숙한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선 당시의 상황에 정통해야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설령 사관이라도 객관적인 역사관을 지녔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하물며 한족을 중심으로 50여개의 민족이 생사를 넘나들던 중원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고대 중국인들은 태평성국시대를 누린 요, 순임금을 최고의 군주로 평가한다. 최소한 한족이 권력을 잡은 명 시절까지는 요순시대가 가장 우선순위였을 것이다. 역사상 중국 왕조는 300년을 넘어간 예가 드물었다. 그만큼 부침이 많았고 몽고나 만주족 같은 북방민족들의 침입이 대륙을 연일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또한 평화의 순간보다 전쟁의 기간이 많을 정도로 내외부의 전쟁을 치러야했다. 어찌 보면 중국민족이 관을 우상시하고 금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것도 그들의 역사적 관행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통으로 읽는 중국사’는 연대별로 이슈가 된 굵직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중국의 역사를 쉽게 설명 하고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혼란기의 국가들이다. 대부분 멸망위기에 처한 국가들이 그러하듯이 중국왕족의 몰락은 대륙을 극한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대륙은 또 다른 패권자가 나타나기 전까지 끊임없는 전쟁에 시달렸는데 이는 백성에게 극한 고통을 안겨주었다. 아마도 중국인들이 통일 중국을 그토록 열망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을 하루아침에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관심은 과거와는 다른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중국의 역사를 아는 것, 한국을 올바로 보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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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현, 이항규 님의 <통으로 읽는 중국사>입니다.
통으로 읽는 중국사라는 제목에서 굉장한 분량을 가진 어마어마한 두께의 책이 아닐까 지레짐작을 헀는데..
막상 책을 받아보니 250여 페이지의 얇은 책이라 조금은 놀라기도 했는데요..
<통으로 읽는 중국사>는 고대 삼황오제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현재의 중국까지의 방대한 중국사를 한권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삼양미디어에서 나오는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시리즈"네요..
세계지도 지리, 세계의 천사와 악마, 세계의 전설, 세계의 몬스터, 세계 악남, 세계 악녀 등 굉장히 다양한 주제를 갖고 있는 시리즈네요..
저도 이전에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세계사 속의 미스터리>를 읽었던 저이 있는데요..
<통으로 읽는 중국사>와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읽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지리상 우리나라는 중국과 떼어놓고 역사를 이야기할 수 없기도 하고 현재 중국에서 끊임없이 펼치는 동북공정때문에라도
올바른 중국의 역사와 한국의 역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통으로 읽는 중국사>을 읽다보니 학창시절 배웠던 중국사. 벼락치기로 외웠던 탓에 지금은 가물가물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통으로 읽는 중국사>은 아무래도 길고 긴 중국사를 한 권에 담아냈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보다는 하-은-주-진-한-...
으로 시작되는 각 왕조의 중요한 사건이나 인물을 소개하고 왕조의 흥망성쇠등 핵심들을 간략하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네요..
아무래도 분량의 제한을 두고 책을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각 왕조들의 분량이 조금씩 많아지다보면 결국엔 기획했던 분량보다 너무 많아질수도 있고
분량이 너무 많아지다보면 아무래도 지루한 느낌이 있을수도 있으니 조금 부족한 듯한 이 분량이 가장 적절하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책의 퀄리티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 올컬러로 제작되어 다양한 유적, 유물의 사진을 볼 수 있다는 점,
본문에서는 언급되지는 않지만 알면 좋을 이야기들은 조그마한 박스를 두어 설명하고 있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사를 읽다보면 궁금해할 법한 사상서, 명재상, 역사서, 역대 수도, 근현대사의 중요 인물, 역대 왕조와 역대 황제 등을
각 장이 끝날때마다 "중국사 상식"이란 코너를 두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해준 점만큼 <통으로 읽는 중국사>의 장점이라고 보여집니다.
제목옆에 작은 글씨의 부제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이라는 표현이 아주 딱인 책이네요..
상식을 쌓을 겸 읽어보시면 재미있게 읽으실 만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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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국사를 처음 접한 것은 사마천의 [사기]를 통해서였습니다. 물론 만화로 되어 있던 [사기]입니다. 하도 어릴 때라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사마천이 궁형을 당했다는 것과 그 와중에도 [사기]를 집필했다는 사실은, 어린 저에게도 감동으로 다가왔었어요. 그의 일대기와 함께 실려있던 만화 [사기] 가 참 재미있어서 역사란 무척 흥미로운 분야라는 것을 그 때 깨달았답니다. 지금도 역사책 읽는 것을 좋아해요.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그렇지, 에헴.
우리나라 역사도 복잡하고 어려운 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등장하는 나라도 많고 사건 사고도 많은 데다가 또 우리는 학교에서 암기 위주의 역사로 배웠기 때문에 저처럼 개인적인 경험이 없다면 '역사' 그 자체에 친근함을 가지기란 어려운 일이죠. 어쩐지 연도와 사건을 다 알아야 할 것 같은 강박관념에 시달린다고 할까요. 학교 다닐 때는 저도 그런 편이었지만 역사를 '꼭' 공부해야 한다는 제한이 없어지자 오히려 더 쉽게 역사서에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에라, 이름 정도 모르고 연도 좀 모르면 어때, 책 여러 번 읽다 보면 외우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되겠지-라는 생각에 마음도 더 가벼워졌구요.
본래 서양사보다 동양사에 관심이 더 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중국사는 한층 어렵게 여겼었어요. 워낙 광활한 대지에 인구도 많고 여러 차례 시대의 변화를 겪은 나라잖아요. 일본사는 전공으로 공부했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흐른 지금 일부 내용은 잊어다 하더라도 대강의 흐름은 잡고 있는 데 비해 중국사는 도통 아는 게 없어 궁금하던 차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다가온 상식 시리즈! '통으로' 읽는다고 해서, 그리고 전체 역사를 다루고 있을테니 기본적으로 두툼할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슬림합니다. 처음 중국사를 읽는 독자를 위해 가볍고 속도감 있게-라는 취지에 잘 맞춰 출간된 것 같아요. 꼭 알아야 할 부분만 콕 집어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고, 슬림한 두께에 비해 사진과 문서 자료도 서운하지 않게 실려 있습니다. 저처럼 중국사에 대해 알고는 싶었지만 어떤 책을 봐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라면 기본서로 곁에 두고 여러 번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에요. 중간중간 중국사 상식이 실려 있어 색다른 재미가 있답니다.
그나저나 이 상식시리즈는 대체 어디까지 뻗어나가려는 걸까요? 이미 제가 가지고 있는 책만 해도 조금 거짓부렁 보태 약 20권은 되는 것 같은데 말이죠. 통으로 읽는 일본사나 통으로 읽는 서양사등도 속속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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