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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아 떠나는 식도락(食道樂) 여행을 계획한지도 두 해가 지나버린 듯 하다.어쩌겠는가 그럴만한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면 '꿩 대신 닭'이라고 일말의 서운함을 눈으로라도 사치스럽게 호사하겠다고 '맛집' 관련 정보 프로를 꿰차고 나름 필사적으로 메모하기에 이르는 나이기도 하다.실상 껄끄러운 이야기긴 하나 일전 다큐멘터리 영화 '트루맛쇼'로 맛집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의 방송사,외주제작사,브로커등 식당간의 유착관계가 폭로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일기도 했다.그 실체를 알고는 그 식당의 신뢰는 이미 땅에 떨어진터라 그 어떠한 별미라 해도 선뜻 내딛고 싶지 않은 마음이 앞서고 만다.
이때 '줄서는 맛집-서울 편'을 그냥 습관처럼 그 어떠한 책을 읽듯이 읽었을 뿐이다.그러나 살면서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할 '서울 줄 서는 맛집'을 나도 모르는 사이 플래그 잇을 붙혀가며 나름 찾기 쉽게 분류해 놓고 있지 않던가.게다가 서울은 인천에서 그리 멀지는 않은 곳이기에 마음 먹고 움직인다면 그 어딘들 가지 못하진 않으리란 생각하에 넘기고 넘기다 속이 빈 것 도 아닌데 마음의 허기 뿐 아닌 배고픔이 갑작스럽게 밀려오는 듯 했다.읽던 책을 마저 읽겠다고 비상식량인 초콜릿을 몇 개 먹은 후 다시금 식객로드로 곤두박질 했다.
한 권의 책은 서울과 서울 인근을 13개 지역으로 나누어 모두 101집을 소개하고 있으며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도 각 집별로 수록됨과 동시에 맛집을 찾아가는 요령까지 친절히 정리해 주고 있다.게다가 국수면 국수,순대국이면 순대국등 단일 메뉴와 소박한 풍경과 서민적인 정취가 물씬 나서 보는내내 친정엄마의 따뜻함을 매만지다 이내 포근히 안긴 느낌마저 들었다.지레짐작 해 보건데 서울편 후속으로 부산,대구,인천등 기타 도시들의 맛집도 출간 되지 않을까 싶다.뭐,30년 동안 밥집을 찾아 전국을 열 바퀴 이상 돌았다는 저자에게 이 책은 단순 맛집이 아닌 그의 인생길에서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는 여정이 아니겠나 싶기도 하다.속도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네에게 손수 신선한 재료를 찾아 나서고 다듬고 하는 것에서 오는 느림의 철학을 반추해 본 시간이 아니였나 싶다.
더욱이 여름 휴가시즌이라 식도락 여행을 하는 이들도 있을테고 그 여행지에서 맛집이라 불리우는 곳을 찾아가는 이도 적잖이 있을게다.한편으로는 맛집이라고 해서 가 보면 맛도 없고 가격만 비싼 곳도 적지 않게 있는터라 믿을 수 있는 정보망이 내 손 안에 있다는 것은 꽤 흡족한 일이지 싶다.요즘 사람들이야 SNS 백배 즐기면서 유용하게 실속있게 알토란 같은 정보를 놓치지 않고 얻기 때문에 그 흐름 또한 선호하는 편이기도 하다.
때가 되면 늘상 어떤 메뉴를 먹어야 할지 고민에 휘청대는 직장인들을 비롯하여 전국민이 줄을 서서 먹고 뿌듯한 기분이 들고 먹어 본 그 성취감에 기분이 좋을 수 있다면야 그 기다리는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을 진정 함포고복(含哺鼓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꽃비 내리는 그 어느날 청계천 가는 길에 50년 된 오래된 강산옥에 들러 콩 냄새가 폴폴 나는 콩비지나 콩국수를 먹어볼냥 행복한 눈도장을 쾅 찍어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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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유명한 맛집들을 두루 섭렵한다. 중부식 반가음식을 내는 곰삭은 백김치의 맛을 만날 수 있는 ‘북촌칼국수’. 고춧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전형적인 중부 북부신 백김치를 낸다. 매운 음식을 싫어하는 이들에게는 희소식일듯하다. 친정엄마도 연세가 드셔서 매운 음식을 못 드시는데 이 기회에 나도 백김치를 한번 담아봐야겠다.
그닥 싸거나 특별한 것도 아닌데 그곳을 자꾸 찾게 되는 것은 ‘잘 삭히고 잘 익힌 발효음식의 맛’ 때문이라고 한다. 백김치는 발효 음식이라 일단 ‘인’이 박히면 반드시 되찾게 된다고 한다. 젓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우리 시댁의 젓갈이 엄청나게 들어간 김치를 좋아하는 우리에겐 좀 맞지 않으려나? 종로구 소격동에 있다고 하니 맛이 궁금하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가게 이름인 ‘서울에서 두 번째로 잘하는집’의 메뉴는 단팥죽과 십전대보탕이다. 처음에는 메뉴가 단순한 전통 찻집으로 문을 열었는데 팥죽에는 은행, 밤, ‘옹심이’가 들어있다고 한다. 양은 적지만 기품있는 음식이라는데 기품 있는 음식이란 과연 어떤 맛일까? 삼청동의 카페, 전통찻집 중 손님이 가장 많은 첫 번째 가게란다.자리가 그닥 많지 않아 사람들이 많을 때는 합석까지 한다는데도 가는 이유가 있겠지
‘대장장이 화덕피자’는 내부 분위기가 근사하다. 삼청동에서 초기에 ‘수제피자’를 시작했고 주인이 수제 피자와 화덕 다루는 일을 천직으로 알고 즐기는 듯 하다. 그덕인지 한참을 줄을 서 기다려야 피자를 맛볼수 있다. 마침 줄이 없어 기뻐하며 들어갔는데 오늘 준비한 피자가 다 떨어졌단다. 이것 또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네. 대체 어떤 맛이길래
아! 내가 아는 곳도 나왔다. ‘천진포자’. 가게는 좁지만 근처에 영화를 보러갔다가 가족들과 갔던 곳인데 맛있는 중국만두를 먹을수 있었다. 중국 사람들이 가게를 운영하는듯해서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말이 잘 통하지 않아서^^;) 그래도 아주 특이했던 시간으로 기억된다. 이런식으로 삼청동,명동, 무교동, 남대문, 종로, 중구, 마포, 홍대등에서 내놓라하는 맛집들을 소개하고 있다. 다 한번씩 맛보면 정말 좋겠다는 강한 의지가 불끈 솟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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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값이 싼 음식점을 찾아 다니는 기억이 난다. 사실 음식의 가격과 맛 그리고 품질은 동일하게 움직이지는 않는다. 때로는 맛이 없으나 가격이 매우 비싸거나 또 때로는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한 음식점도 있다. 시간이 흘러 어느순간부터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에 빠졌다. 누가 맛집이라하면 직접 맛을 보고 평가를 하고 또 나의 미각을 만족시켜주는 집을 찾는 행위 자체는 기다리는 것도 즐거움이며 직접 맛을 보는 것 또한 큰 행복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TV 프로그램의 맛집 프로그램을 즐겨보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중매체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의 맛집은 직접 찾아가보면 여간 후회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광고성 맛집들이 대부분이며 TV혹은 잡지에서와 다른 형편없는 집이 있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번에 출간된 줄서는 맛집을 내심 기대하며 책을 접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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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외식을 하려고 할 때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면서 함께 드는 생각은 왜 우리집 근처에는 티비에 소개되는 그런 맛집이 없을까 하는 점이다. 싸고 푸짐한 양에 몇 십년의 레시피 노하우가 살아있는 입에서 살살 녹는 그런 음식들을 맛보고 싶은데 티비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그런 집들은 모두 다 먼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안타깝다. 흡족하고 돈이 아깝지 않은 외식을 하기 위해서 이사를 갈 수도 없고 늘 그림의 떡인양 눈으로만 만족하곤 한다.
이번에는 티비가 아닌 책으로 그림의 떡을 감상해 보았다. [줄서는 맛집] 서울편, 이 책은 서울에 있는 101 한 곳의 맛집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책 표지 일러스트가 재미있어서 책에 우선 눈길이 간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겨 가면서 보니 서울의 많은 맛집들이 지역별로 보기 좋게 소개되어 있고, 각 집마다의 대표 음식에 대한 설명들이 자세히 적혀 있다. 맛집의 역사와 알지 못했던 음식들의 유래가 나와 있어서 새로운 상식까지 알 수 있어서 더 유익한 것 같았다.
얼마 전 뉴스에서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와 점심값에 대한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채소값의 급등과 다른 식재료 값이 많이 오른 덕분인지 만원을 넘어가는 가격이 큰 부담이 된다는 소식이었다. 사실 가끔 외식을 할라치면 4인 가족 외식 비용이 6만원을 훨씬 넘게 나오기 때문에 일인당 비용으로 따지면 적지 않게 부담이 되고 있어서 늘 망설이게 되고 조금 더 특별한 곳으로 가려고 한다면 10만원은 족히 나올 것이 예상되어 외식 횟수를 줄일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에 나와있는 맛집들의 가격을 보아하니 역시나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그냥 마음 뿐인 채로 그칠 것 같아 조금은 속상하기도 하다. 서울이라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내가 가 본 집이 과연 있을까 하고 열심히 찾아 보았지만 한 집? 내지는 두 집 정도인 것 같다. 대부분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집들이라 혹시나 아주 오래 전에 가봤을 법도 하지만 딱히 기억에 남아있는 집이 그 정도이다. 그 중 한 집은 거의 십여년 전에 동호회 분들과 삼천포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양재동 근처에서 들렀던 안동국시 집이다. 함께 무리 지어 들어갔던 집이어서 가게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이 책에 소개된 곳이 그 집이 맞을까 싶기도 했는데 깻잎절임 반찬 때문에 그 집이 확실한 것 같다. 안동국시를 그 때 처음 먹어보고 그 이후에 아직까지도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유난히 가는 면발을 보면서 칼국수가 맞나 조금 의아해하면서 그 맛에 많이 놀라고 또 전혀 짜지 않았던 향긋한 깻잎절임에 감탄하면서 이런 건 어디서 파는지 궁금해 하면서 먹었던 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꼭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인천에 아구찜으로 유명한 집에서는 동굴 같은 곳에서 콩나물을 직접 키운다던데 이 집은 그런 곳에 깻잎절임을 엄청나게 저장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도 떠올랐다. 역시 오래된 맛집은 기본적인 장과 김치류 밑반찬들 부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집들은 서울이 아닌 곳에 사는 나로서는 정말 가보기가 힘들 것 같다.ㅠㅠ 가끔 볼 일이 있을 때만 가는 서울이니 바쁜 볼 일을 보기에도 시간은 빠듯하고 그러다 보면 몇 시간씩 줄을 서서 밥을 먹어야 하는 곳에 들를 여가가 없을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 중 몇 집은 그 집을 가는 목적으로 출발하는 것이 서울 목적이 될 지언정 꼭 가보려고 한다. 먹는게 남는 것이고 먹다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고 하지 않던가. 가끔은 입도 그런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그런 여유를 갖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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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들에 비해 맛집에 대한 흥미가 그닥 없는 편이다. 굳이 맛집 찾아가서 몇시간이고 줄서서 먹는 것보다 그냥 평범한 집에서 간편하게 먹는 걸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연애라는 것을 하면서 데이트코스의 일종으로 맛집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엔 블로그를 통해 한 곳 한 곳 알아보았었는데, 며칠 전에 '파워블로거'들의 실체를 알고나선 신뢰를 못하고 있던 찰나에 이번엔 새롭게 책을 통해서 '맛집'을 알아보기로 했다. 이 책에선 맨 처음 저자 스스로 '맛집'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있다. 나는 '맛집'이라함은 으레 '맛있는집'이라고만 생각을 했다. 하지만 작가말마따나 그 '맛'은 개인의 입맛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런 점에 착안해서 '맛집'선정을 할 적에 비교적 객관성을 확복한 곳을 정했다고 한다. 목차만 보더라도 믿음이 갔던 것은 아무래도 우리 동네에서 오랫동안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 소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맛집'을 소개할 때는 보통 ~맛이다. 정말 맛있다. 적극 추천한다. 이런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그런데 이 책은 특이하게도 독자에게 보다 팩트를 전하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된 평이 맛이 변했다고 한다. 실제로 가서 실망할 수 도있는 맛이다. 등 솔직하게 다 써놓았다. 그리고 맛집 사진과 함께, 주차할 수 있는지 여부와 음식 당 가격 위치등도 작은 박스에 정보가 담겨있다. 저자가 직접 맛집을 가본 경험을 쓰기도 했고, 이런 솔직한 멘트 덕분에 신선하고 신뢰가 가는 맛집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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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맛있는 맛집을 찾기 위해서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질문을 하기도 하고, 맛집 소개 코너를 살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끔 소개된 맛집을 갔다가 실망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내 입맛이 촌스러워서 그런가, 맛은 주관적여서 그럴까? 아니면 지나친 기대가 맛을 제대로 느낄 수도 없었던 것은 아닐까 싶었답니다.
10년전에 책에 소개된 음식점을 찾아가게 되었다. 그런데 그 분 하시는 말씀이 어떤 사람이 이 집을 책에 소개해도 되겠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고 하더라구요. 그집이 아주 특별하게 맛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 저자가 우연히 그 집에 들어갔던 것 뿐였던 거에요. 그 말을 들은 후 맛집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습니다. 그런 후 인터넷 맛집은 이미 음식점 홍보로 전락했고, tv속의 맛집 역시 홍보일 뿐이고 진짜가 아니라는 뉴스를 본 후로 그저 복불복이 아닐까 싶었답니다.
그러다가 다시 <줄서는 맛집- 서울편>을 본 순간 나는 또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는 서울 맛집은 '명동 칼국수'랍니다.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게에요. 글쎄 명동 칼국수집이 상표등록 문제로 인해서 '명동교자'로 바뀌었다라는 것입니다. 처음 먹어본 그맛일까? 궁금했는데 저자는 사람들의 긍적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를 동시에 실어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으며 맛을 보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줄서는 맛집- 서울편>에는 서울의 각지역별로 나누어 소개해 주고 있답니다. 먹음직스런 사진과 함께 음식점에 대한 이야기, 음식에 대한 이야기, 주인에 대한 이야기로 참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답니다. 읽다보니 이것도 먹어보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더라구요.
저자는 맛집을 찾아가는 요령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그래도 오래된 집이 낫다. 지방은 시청주변, 서울에서는 골목길에 맛집이 있다고 하니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 요리를 먹고 싶다면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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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걸 좋아하는 나는 맛집에 대한 정보에 관심이 많다. 예전에는 은행에 가거나 관공서에 가면 항상 비치되어 있는 여성 잡지들 속에서 다른 것들은 제껴두고 맛있는 음식을 소개한 코너를 먼저 찾아서 읽는다. 거기서 맛있다고 소개한 맛집을 메모해두거나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친한 친구나 동생과 함께 몇 곳은 찾아서 먹으러 간 적도 있다. 맛집도 전국적으로 하도 많은데 그중에서도 내가 사는 서울 맛집은 어디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무엇으로 맛있는 집인지 아는 맛집이 많지 않았는데 '줄서는 맛집' 서울편에서 내가 미처 모르던 다양한 맛집이 소개되어 너무나 반갑고 신나서 읽게 되었다.
저자 황광해씨는 맛집 전문가로 불리우며 약 30년동안 전국의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전국 각지를 열번이상 돌아다녔으며 그동안 사라지거나 새로 생겨난 집들을 발견 그 내용을 여러 매체에 발표하였으며 2010년에는 우리가 살면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오래된 맛집 111'을 발표하기도 했다. 저자는 맛집에 대한 정의를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이책을 쓴다고 밝히고 있다.
요즘은 조금 덜하지만 예전에 TV에서 방송되던 '맛대맛'을 기점으로 무수히 많은 맛집들을 여러 프로그램에서 다투어 소개한 적이 있다. 지금은 공중파 방송보다 케이블 방송에서 맛집을 찾아다니는 고정 프로그램을 더 보게 되고 나역시도 시간대가 맞으면 가끔 보게 된다. 그렇게 많이 소개되고 있는 맛집이 어디인지 궁금하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싸고 맛있으며 분위기까지 괜찮다 싶은 집이 소개되면 나도 모르게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게 되고 나중에 기회되면 꼭 가보자고 다짐아닌 다짐을 한 적도 있다.
내가 사는 동네 근처에 위치해 있는 맛집중에 '털보네 생선구이'집은 한번 가보고 싶다. 유쾌하고 푸근한 인심이 느껴지는 집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렌지가 아닌 연탄구이로 맛을 낸 생선구이 맛이 어떨지 군침이 돌게 한다. 친구들이나 모임이 있을때 주로 만나서 먹는 동네인 종로주변으로 중구, 명동, 인사동, 삼청동은 이렇게 많은 맛집이 있는 것을 왜 미처 모르고 눈에 띄는 집에서 먹었는지 후회도 되고 조미료 없이 깔끔하게 시래기를 주재료로 맛을 낸 '초정'이나 만두로 유명한 명동칼국수 밖에 못 가 보았는데 '자하 손만두'는 어떤 맛일지 궁금했으며 여름이면 즐겨 먹는 냉면으로 유명한 '을지면옥'이나 '필동면옥'에 가보고 싶어졌다. 이외에도 주로 만나서 음료를 마시거나 브레드를 먹게 되는 홍대주변 맛집에도 관심이 갔다. 맛집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어 한눈에도 저 집이 맛집이란걸 알수 있다.
요즘 사람들을 보면 맛집을 찾아 다니면서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어떨때는 너무 허기가져 기다리다 못해 소개한 맛집 옆 음식점으로 갈때도 있지만 맛집에 가보면 진짜 맛집이라고 소개한 이유가 저절로 느껴진다. 서울 맛집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는 집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음식을 먹으며 행복해 질 수 있는 집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가 가본 맛집은 거의 없고 거의가 다 새로운 맛집들에 대한 정보들이 가득한 책이라 한동안 맛집에 가보고 싶은 열망에 올 여름을 보낼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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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는 맛집 : 서울 편 토트 / 13,500원 사람들에게 중요한 3대 욕구는 식욕, 수면욕, 성욕이라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욕, 즉 미각을 마구 자극하는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때 가장 행복해 한다고 한다. 바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느끼는 여러가지의 감정이 지치고 힘들어 하는 마음을 부드럽고 시원하게 보듬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맛집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매년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사람들,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등 주위를 둘러보면 맛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접하는 정보가 다양하고 많을수록 거짓 정보가 섞이기도 한다. 티비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유명한 맛집이라고 찾아갔는데 낭패를 본적이 있는가? 맛있는 음식이 가득 차려진 맛집을 찾아서 다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겪어 봤을 것이다. 당신은 그 상황에서 무슨 생각이 들었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속았다는 느낌을 많이 떠올렸다고 한다. 사람들이 너무 맛있다며 감탄을 하는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더니 음식 맛도 별로고 비싸기만 하고. 솔직히 이런 일을 자주 겪어본 사람들은 티비에 나오는 맛집들이 다 가짜고 조작된것이라고 말한다. 맛집은 단어그대로 해석하면 맛있기로 유명한 음식집이다. 요즘 맛집에 대한 프로그램이나 정보를 접해보면 과대 광고가 느껴지는게 아쉬웠다. 그래서 그런지 솔직히 유명한 맛집이라도 찾아가기가 망설여진다. 이렇게 조작 되지 않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진정한 맛집의 정보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줄서는 맛집 : 서울 편'을 추천해 주고 싶다. 이책은 손님들이 줄 서는 집만 쏙, 쏙 찾아 지역별로 안내해 주는 진정한 맛집 가이드북이다. 수많은 맛집들이 모여있는 서울과 서울 인근을 13개 지역으로 나누어 손님들이 인정한 101개의 맛집을 엄선해 관련 정보를 수록했다. 101개의 맛집 선정은 공정하게 소비자 투표, 즉 소비자들이 식당 앞에 줄을 섬으로써 해결되었고, 저자는 자신이 직접 방문하여 맛보고 그 집이 왜 맛있는 집인지, 왜 인기가 있는지를 꼼꼼하게 풀어냈다. 그래서 그런지 진정성이 느껴지고 믿음이 간다. 소비자들이 직접 맛보고 선택한 101개의 맛집, 궁금하다면 '줄서는 맛집 : 서울 편'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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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사람이 많다. 그만큼 입이 많고 이 입들을 채우기 위한 식당들도 많이 있고 결국 그에 따른 미식가들도 많다.
나는 여의도에서 일하고 있다. 뉴스에서 보면 까다로운 여의도 직장인들의 입맛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점심을 항상 사먹다보니 근처 음식점들을 많이 다니면서 노하우가 생겼다는 뜻일 것이다. 이런 우리에게도 감히 접근하기 힘든, 여의도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집이 있다. (너무 노골적인 상호표현은 자제하겠다) 그런데 그 집이 이 책에 포함되어 있다.
그것을 보고 검증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왠지 이 책에 실려있는 다른 음식점들도 이정도 포스를 풍기는 정말 줄서지 않고서는 먹을 수 없는 최강 요리를 팔고있는 곳일 것이라는 느낌 말이다. 사실 음식이라고 비싸거나 거창할 필요는 없다. 단돈 만원을 가지고도 행복하면 그게 좋은 것 아니겠는가? 그러나 가금 "맛있는" 음식을 원하면 그런 음식점을 찾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를 접대한다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잘보여야 하는 경우 맛집을 데려가야하는데 초행길이라서 부담스럽거나 아니면 정말 이집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 (잘되는 집을 가보면 알겠지만 그 주위에서는 모두 같은 업종을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 줄서서 지치면 들어오길 기다리는 것이겠지만 아쉽게도 이런 집들의 맛은 아닌 경우가 많다.) 그럴때 이 책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 같다.
연예하면서 맛집탐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연인들에게도 좋은 데이트 팁이 될 것 같다. 모두 서울지역이기 때문에 멀리 갈 필요도 없고 맛집기행을 데이트 주제로 한다면 하루종일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먹는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최고의 책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것 같다. 아.. 두려운 것은 살찌면 안되는데.. 라는 걱정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