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21%
  • 리뷰 총점8 63%
  • 리뷰 총점6 16%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6.0
  • 40대 8.0
  • 50대 9.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흥미만으로도 읽을 만한..
"흥미만으로도 읽을 만한.." 내용보기
독일 문학을 제대로 접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괴테의 <파우스트>는 첫 장을 읽다가 덮었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말이다. 그 뒤로 여지껏 읽지 못했다. 책은 작년에 샀는데도 말이다. 뻔뻔~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모차르트는 음악가로서 찬란한 삶을 살다가 독일에서 삶을 끝맺었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처럼 살리에르가 작곡을 주문하였고, 궁핍한 삶을 살던 모차르트는
"흥미만으로도 읽을 만한.." 내용보기

  독일 문학을 제대로 접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괴테의 <파우스트>는 첫 장을 읽다가 덮었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말이다. 그 뒤로 여지껏 읽지 못했다. 책은 작년에 샀는데도 말이다. 뻔뻔~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모차르트는 음악가로서 찬란한 삶을 살다가 독일에서 삶을 끝맺었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처럼 살리에르가 작곡을 주문하였고, 궁핍한 삶을 살던 모차르트는 자신의 삶을 끝맺을 지도 모를 '장송곡(레퀴엠)'을 만들다 채 완성하지도 못하고 죽었다는 장면에서 이 책의 이야기는 시작한다.

  밑도 끝도 없이 짜잔~하고 죽음의 순간에서 200년 뒤에 다시 살아난 모차르트는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것이 이 책을 읽게 만든 <호기심의 샘>이다. 18세기를 살아가다 19세기로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죽은 모차르트가 21세기 벽두에 다시 살아나 어찌 살아갈 수 있을까. 다시 말해, 승차감이 형편 없는 마차를 타던 그가 자동차를 타면서 받은 충격 같은 것 말이다. 또 현대식 화장실은 어찌 받아들였을까. 그 당시에는 아침마다 간 밤에 모아둔 오물을 창밖으로 버리기 일쑤였는데, 오늘날에도 그런 행동을 일삼는다면? 그런데도 이웃의 욕지거리를 듣고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모순>을 어찌 '극뽁~'할 수 있었을까 말이다. 이런 모차르트가 혈혈단신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까닭을 글쓴이는 <음악> 때문이라고 풀어내었다. 세상이 뒤집어져도 그는 <음악을 향한 열정>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극뽁~'했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참 재밌는 책이다.

  21세기에 다시 살아난 모차르트가 가장 먼저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히 <음악>이다. 그리고 기뻐한다. 자신이 만든 곡을 200년이나 지난 지금도 널리 연주하고 있으며, 그 당시보다 훨씬 나은 실력으로 완벽하게 연주한다는 사실에 크게 기뻐한다. 그리고 곧 실망한다. 200여 년이나 지난 지금 '자신보다 뛰어난 이'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에 말이다.

  그렇지만 모차르트는 곧 실망감을 떨치고 자신의 음악에 열중한다. 분명 21세기인 지금 모차르트 자신보다 뛰어난 음악가는 없다는 걸 확인했다. 그러나 발목을 조금이라도 보여주길 꺼리던 '여성의 옷차림'이 허벅지를 훤~히 드러내도 조금도 부끄러운 옷차림이 아니게 된 것처럼 세상은 바뀌었다. 비록 <음악성>은 모차르트보다 뛰어나지 못할지라도 <음악 색깔>은 18세기보다 더욱 여러 가지로 바뀌었다는 사실이 모차르트의 가슴을 두근두근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지금 당장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돈> 문제다. 아무리 자신이 '모차르트'라 하여도 "다시 살아났소~"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이 심각한 문제도 <음악>으로 풀어낸다. '거리의 악사'로 시작해서 '생음악 까페/음식점'을 전전하며 피아노를 연주하여서 입에 풀칠한다. 그러다 '악기상점'의 주인에 소개로 '후원자'를 만나기도 하지만 어이 없게도 <전화기>를 쓸 줄 몰라 쉽게 편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제 발로 걷어찬다. 이야기는 이렇게 꼬이고 꼬여 <하룻밤 사랑 열병>을 앓으며 또 꼬이고, 그렇게 사랑했던 여인이 이름도 알려주지 않고, 간 곳도 알려주지 않고 훌떡 떠나버리자 가출도 하는 모차르트다. 때때로 천재들이 뛰어난 재능을 갖추고도 참 복잡하고 불편하게 살아가는 까닭은 다름 아니라 <불규칙한 생활> 때문이다. 다시 살아난 모차르트는 '전생(?)' 때 버릇을 개 못 주고 또다시 그렇게 살아가며 숱한 고생 아닌 고생을 한다.

  이야기는 이렇게 잘 풀리는가 싶으면 꼬이고, 꼬인다 싶으면 또 잘 풀리는 식으로 지리~하게 이어진다. 한 마디로 탄탄한 구성은 아니라는 말이다. 내가 유럽소설 가운데 가장 좋아한 쥐스킨트의 <향수>를 보면 얼마나 탄탄하던가. 그 완벽한 정도에 가까운 '플롯'은 단 한 순간도 긴강의 끈을 놓칠 수 없게 만들었는데 말이다. 그래도 여성글쓴이 특유의 섬세한 감정 묘사는 뛰어난 편이었다. 특히 모차르트가 사랑을 찾아 가출하고 열병에 걸려 헤롱헤롱 대는 장면이라든지, 미완성으로 마무리한 '레퀴엠'을 완성하려고 애쓰는 장면에서 모차르트의 마음 한 켠을 훤히 들여다 보는 듯한 묘사는 참 돋보였다.

  재밌는 책이었다. 미칠 듯한 감동을 먹지는 못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 하나 만으로도 참 재밌는 책이었고, 또 쓰나미 밀려오듯 밀려오는 <흥미거리>는 이 책을 재미나게 읽게 만드는 원동력이었다. 이런 게 <독일문학의 맛>이려나?



YES마니아 : 로얄 z******8 2011.08.24. 신고 공감 3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음악으로만 세상을 살기에는 이 세상은 너무 복잡하다.
"음악으로만 세상을 살기에는 이 세상은 너무 복잡하다." 내용보기
우상으로 숭배 받는 인물들을 비판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더 어려운 것은 그런 인물들을 뛰어넘는 인물을 알아채는 것이다. 그런 인물들을 뛰어넘으려면 실력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거기에 더해 대중들의 고정관념도 깨야 한다. 모차르트 같은 논쟁의 여지없는 천재를 환생시키는 일은 아주 고약하다. 왜냐하면 그 어느 누구도 모차르트를 넘을 수 없고 심지어 비견
"음악으로만 세상을 살기에는 이 세상은 너무 복잡하다." 내용보기

우상으로 숭배 받는 인물들을 비판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더 어려운 것은 그런 인물들을 뛰어넘는 인물을 알아채는 것이다. 그런 인물들을 뛰어넘으려면 실력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거기에 더해 대중들의 고정관념도 깨야 한다. 모차르트 같은 논쟁의 여지없는 천재를 환생시키는 일은 아주 고약하다. 왜냐하면 그 어느 누구도 모차르트를 넘을 수 없고 심지어 비견될 수도 없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정작 모차르트가 싸워야 할 것은 머릿속에 돌아다니는 악상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모차르트에 필적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차르트가 아닌 사람이 모차르트의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은 축복이지만 모차르트가 모차르트의 능력을 현대에 갖게 되는 것은 비극이다. 게다가 모차르트의 환생이 다른 사람의 몸을 통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는 것은 앞으로의 삶이 험난하기 쉽다는 이야기이다.

 

모차르트는 신동으로 전 유럽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지만 아버지의 혹독한 훈련을 빼고도 그의 20대는 불안으로 넘쳐났다. 그가 빈의 궁정악장으로 고용이 안정되고 나서야 모차르트도 그의 위대한 작품들을 생산해낼 수 있었다. 그 불안과 연습과 창작의 고통을 알게 되는 시간을 다 겪고 나서야 모차르트는 위대한 모차르트가 될 수 있었다. 그런 과정을 모차르트는 그 시절에 겪었고 이 책에서는 이미 완벽한 모차르트를 데려왔던 것이다. 그러니 모든 것이 문제투성이다. 이 책의 표지에 보이는 것처럼 “음악만 존재한다면 난 어떤 세상에서든 문제 없어!”란 말은 전혀 맞지 않다. 모차르트는 감성으로 충만한 사람이다. 그는 그런 감성에 걸맞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다. 미래를 계획하고 이성이 삶을 지배하는 그런 사람이 전혀 아니다. 결국 그가 처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친구를 만나야 하고 심지어 그 친구들은 모차르트의 위대한 능력과 맑은 영혼을 믿고 우리가 덕목이라 믿고 있는 시간약속이나 올바른 소비습관 따위를 전혀 지키지 않는 사람을 참아 줘야만 한다. 다행스럽게도 이 책의 저자는 온갖 우연으로 점철된 사건이 모차르트에게 유리하게만 돌아가게 만들지는 않았다. 그래서 결국 모차르트는 온갖 고난을 겪고(대부분의 고난은 현대인이나 정상인의 기준으로는 자초한 것이다.) 그에게 마지막으로 남는 것은 사랑과 음악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음악 밖에 남는 게 없는 것은 보통 사람에게는 비극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과연 모차르트 같은 인물에게는 어떨까?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 같은 보통의 사람은 전혀 그 느낌을 알지 못하겠다. 이 책의 저자는 과연 해답을 갖고 있었을까?



k******r 2011.08.24.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든 게 다 음악이야
"모든 게 다 음악이야" 내용보기
모차르트를 떠올려보니  특이하게도  우스꽝스러운 웃음소리가 먼저 생각난다.  각인된 이미지 영화의 힘이다.  유명인사를 다시 살려내 살아있었을 때보다  업적을 버금가는 새로운 창조를 하게 될까?    천재음악가 모차르트 미처 완성하지 못한  레퀴엠을 남기고 죽은 비운의 사나이가 살아났다. <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2011.7 베가북스)  다른 사람의 몸을 가지고 태어
"모든 게 다 음악이야" 내용보기

  모차르트를 떠올려보니  특이하게도  우스꽝스러운 웃음소리가 먼저 생각난다.  각인된 이미지 영화의 힘이다.  유명인사를 다시 살려내 살아있었을 때보다  업적을 버금가는 새로운 창조를 하게 될까?  

  천재음악가 모차르트 미처 완성하지 못한  레퀴엠을 남기고 죽은 비운의 사나이가 살아났다. <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2011.7 베가북스)  다른 사람의 몸을 가지고 태어나는 환생이 아니라 분명히 조금전까지는 생사를 오가는 상황이었는데 숨을 쉬고 있다.  낯선곳에 이상하게 생긴 요강을 발견하고 실례를 하고 나니 어리둥절한데도  천국인가 감탄부터 하고 본다. 아마도 천국을 가게 되리라 기대했었나보다.
 
  시작부터 시종일관 웃음이 터진다. 알 수 없는 일들 투성이라 모든 것이 처음이지만 작가의  멈출 수 없는 위트 연속이다.  설상가상 쫓겨난 그가 처음 가는 곳은 성당이다. 고해소에서 신부님과 잠깐이지만 나눈 이야기에 지금이 어디냐고 물었다가 오히려 망신을 당하고 성당 앞에서 만난 폴란드인 바이올리스트 표트르가 은인이 된다.

  표트르가 연주하고 돈을 버는 블루노트라는 곳에서 일자릴 얻고 동거에 들어가면서 2백년을 넘어 새로운 생활에 차츰 적응을 하게 된 볼트강 무스터만이 된 모차르트, 자신이 생전에 이뤄낸 음악이 현대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에 절망한다.

  모든 감정표현에도 음악을 이용한다. 바단조. 가장조, 스타카토 등 음악지식이 부족한 것이 안타깝다. 작가의 속사포같은 유머에 조금밖에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그렇다. 사랑했던 부인 콘체르토가 생각나지만 연인네를 보면 감정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표트르가 없는 사이에 과외선생도 되고 혼자 쇼핑을 하는 용기를 내어 자랑스럽게 마련한 양복에 대한 표트의 반응은 싸늘하고, 실수했던 (요강으로 알았던 것은 사실 컵이었다) 아뉴라는 아가씨에게 컵을 선물하고 환심을 사게 된다. 처음에는 쫓겨났지만 사랑까지하게 되는 사이가 된다.

  결국, 그의 앞길을 막은 결정적인 이유는 신분증이 없어 그를 설명해줄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그의 천재적인 피아노연주에 많은 이들이 감탄하지만 허탈하다. 

 어렵게 아뉴에게 자신이 진짜 모차르트이고 볼트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아니라 볼트강 아마데 모차트트임을 강조하지만 차갑게 외면당하고 버스가 지나니는 차도에 자살하려는 것으로 오해를 받아 신분을 밝히지 못하자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고 마는데..

  그가 다시 살아나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레퀴엠의 완성이였던 것이다. 미카엘 대천사가 나타나 알려주기까지 음악만이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모차르트는 악보종이와 펜을 들고 하늘로 올라간다.

  시종일관 살아돌아온 모차르트가 현재의 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이 재밌게 느껴지고 모든 것이 음악이라는 천재 모차르트의 음악말투가 신선하게 다가왔던 소설이다.

e***p 2011.08.24.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차르트의 환생
"모차르트의 환생" 내용보기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 가면 모차르트가 이 지역사람들에게 톡톡히 한 몫을 챙겨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각종 상품에 모차르트가 등장하는 것이다.그중의 하나가 모차르트 초콜릿일 것이다. 또한, 빈의 슈테판 대성당가는 길에서는 돈조반니를 비롯한 모차르트의 오페라를 홍보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그들은 모차르트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모차르트의 환생" 내용보기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 가면 모차르트가 이 지역사람들에게 톡톡히 한 몫을 챙겨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각종 상품에 모차르트가 등장하는 것이다.
그중의 하나가 모차르트 초콜릿일 것이다. 
또한, 빈의 슈테판 대성당가는 길에서는 돈조반니를 비롯한 모차르트의 오페라를 홍보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그들은 모차르트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환생한 모차르트가 자신의 오페라 공연을 홍보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자신의 이름을 붙인 고가의 모차르트 초콜릿에 관심을 가지기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정말로, 모차르트는 200년후의 이런 광경들을 생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모차르트는 음악의 신동으로 음악사에 많은 공헌을 하였지만, 그의 최후는 비참하기 그지 없었다.
비와 눈이 내리던 겨울밤에 그의 씨늘한 시체는 입회인조차없이 인부들에 의해서 매장되었고, 그후에 매장 장소를 찾았지만, 정확한 자리조차 찾을 수 없었다고 하니, 천재 음악가의 마지막은 이처럼 쓸쓸했던 것이다.
그날이 1791년 12월 5일.
그로부터 215년후인 2006년 12월 5일 모차르트는 환생하게 된다.


'에바 바로스키'의 소설 <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을 통해서....
에바의 첫번째 소설인 이 작품을 처음 접할 때에는 책표지 그림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유머러스한 소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의외로 이 소설은 음악적 소양이 있어야만 제대로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작품 속의 묘사가 음악과 관련지어진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 있다.
소설의 내용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모차르트 자신이 서서히 정신이 들면서 죽지 않고 살아났음을 깨닫게 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전혀 알 수 없는 세상.
죽지 않고 살아나서 그가 찾아 간 곳은 빈의 스테판 성당근처의 자신의 집.
낯익은 듯하지만 낯선 동네로 바뀐 그곳에서 그는 자신이 200년도 더 후의 세상에 오게 된 것을 알게 된다.
" 그가 차가운 돌이 성가시기라도 한듯 머뭇거리며 손가락 끝을 모서리 기둥에 올려 놓았다. 하마터면 대리석판을 못 보고 지나칠 뻔했다. 그 대리석판은 위쪽에 높이 장착되어 있어서, 금빛 푯말을 해독하려면 머리를 뒤로 한참 젖혀야 했다. 모차르트가 1791년 12월 5일 세상을 떠난 집이 1849년까지 이 자리에 있었다. " (p61)
18세기의 의상을 걸친 거지꼴을 한 모차르트.
자신이 볼프강 아마데 모차르트(모차르트는 자신의 이름을 이와같이 부른다. 실제로 그당시에도 프랑스어로 : Amade라 했다)라고 한들 그 누가 믿겠는가.
그는 볼프강 무스터만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200년이 지난 시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신기하고 두려운 것들이다.
지하철, 자동차, 핸드폰, 수세식 화장실, 전기, 신분증, 여권, 청바지.
소설 속에서 모차르트는 자신의 옷을 벗어 던지고 청바지를 사 입는다.
흥미롭지 않은가.... 
모차르트가 CD 플레이어를 접하게 되는 장면은 이야말로 유머라고 해야 할까.
그 작은 원반 속에 많은 음악이 수록되어 있으니, 휘둥그래질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자신의 음악성이 인정을 받아서 취업을 하거나 콘서트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신분증, 여권이 필요한데, 그것에 대한 지식은 무지한 상태.
그런 문화적 충격이 상당히 재미있게 다루어져 있고, 마치 정말 200 년을 훌쩍 넘어온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차르트가 알 수없었던 200 년 후의 세상.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지만, 모차르트는 경험할 수 없었던 세상.
어떻게 이런 세상이 있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었겠는가?


그런데, 작가는 왜 모차르트를 환생시켰을까.
모차르트는 자신이 완성하지 못한 미완성 레퀴엠이 있다.
그의 사후에 제자에 의해서 완성되기는 했지만, 모차르트 자신의 작품은 아닌 것이다.
그는 처음 접해보는 현대음악, 재즈까지를 섭렵하면서 자신의 음악을 완성해 나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랑도 하게 되는 것이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평이할 수도 있지만, 소재가 특이하고, 소설 속의 내용이나 묘사가 음악과 관련이 많기 때문에 작가가 수준이상의 음악적 소양을 갖춘 인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F장조, 빌어먹을 경박한 F장조! 그는 고개를 흔들고 허둥지둥 뛰어갔다.
 F장조!  엷은 녹색의 음표들은 작은 요정들처럼 흥분을 억제할 길 없는 윤무를 맨살로 추다가 격렬한 16분의 1박자 룰라드(두 음 사이의 빠르고 연속적인 장식음)로 비약하더니 갑자기 짓궂은 장난으로 변했다.  (..) 그리고 남성복 매장에 도착하여 최대한 정신을 집중하며 음악을 품위있는 안단테로 제어하자, 그제야 비로소 마음이 진정되었다. " (p140)

" 볼프강은 피아노 위를 계속 나는 듯이 움직이며, 블루노트에서 종종했듯이 수백 년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세  가지 저녁 테마로 즉흥 연주를 했다. 때때로 무조음악 (악곡의 중심이 되는 조성이 없는 음악)적인 것의 한계를 부수고, 드디어 딸림음(주음에 대하여 5도의 관계를 가진 음)상의 긴 트레몰로와 함께 지휘자가 원하는 바로 그 부분으로 되돌아갔다. " (p266)
소설의 전개도 빠르고, 흡인력도 강해서 읽을수록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책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은 독일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인 '프리트리히- 횔덜린'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기발한 소재의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나 모차르트를 좋아하는 사람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n******5 2011.08.17. 신고 공감 0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모짜르트의 놀라운 환생
"모짜르트의 놀라운 환생" 내용보기
책의 제목은 흥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며 기발한 발상으로 모차르트를 새로운 세상에서새로운 현실을 보게 하므로 해서 아쉬움과 더많은 발전을 할수 있다는 경험을 보게한다그의 음악 그의 생각을 지금 우리도 함께 들을수 있다면 하는 기대를 하게끔 하는 글들이우리가 아쉬워 하는 부분을 그도 이책을 통해 느끼며 살아 숨을 쉬는것이 아닐까
"모짜르트의 놀라운 환생" 내용보기

책의 제목은 흥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며 기발한 발상으로 모차르트를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현실을 보게 하므로 해서 아쉬움과 더많은 발전을 할수 있다는 경험을 보게한다
그의 음악 그의 생각을 지금 우리도 함께 들을수 있다면 하는 기대를 하게끔 하는 글들이
우리가 아쉬워 하는 부분을 그도 이책을 통해 느끼며 살아 숨을 쉬는것이 아닐까

g****o 2011.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
"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표지가 넘 맘에 드는데다가 제목과 내용도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한 책이다.초반 이 책을 읽으면서는 예전에 비슷한 내용의 일본소설(그 주인공은 사무라이 시대에서 날라왔지만) 이 생각났는데 모차르트 쪽이 현대에서 조금 더 힘들게 살았다는 느낌이 든다. 독일소설..하면 일단 딱딱할 꺼라는 생각이 드는데 요것도 일종의 편견이었나보다. 그렇다고 표지의 분위기처럼
"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표지가 넘 맘에 드는데다가 제목과 내용도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한 책이다.
초반 이 책을 읽으면서는 예전에 비슷한 내용의 일본소설(그 주인공은 사무라이 시대에서 날라왔지만) 이 생각났는데 모차르트 쪽이 현대에서 조금 더 힘들게 살았다는 느낌이 든다.


독일소설..하면 일단 딱딱할 꺼라는 생각이 드는데 요것도 일종의 편견이었나보다. 그렇다고 표지의 분위기처럼 소프트하고 맬랑꼬리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나름 유머스러운 부분도 있고 새로운 느낌이 든다.


모차르트가 200여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현대세계로 들어왔다. 모차르트 자신은 분명 죽음의 문턱에 있었는데 눈을 떠보니 이상한 상황에 처해있는게 아닌가, 한동안 모차르트는 자신의 이러한 환생을 전혀 깨닫지도 못한다.


그의 눈에 비친 현대세계란 얼마나 휘황찬란하고 놀랍기만 할까..자동차, 기차, 전기,목욕탕(요강을 찾지 못해 컵을 사용하기도 하고) 등 특히나 CD 플레이어의 기능을 알고는 역시나 천재음악가답게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감동하고 아름다운 곡을 무한정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매료되기도 한다.


모차르트는 현대에서 음악회 연주도 하게 되고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사랑의 열병도 앓게 되지만 무엇보다 그가 가장 열정을 가졌던 것은 자신의 미완성곡 레퀴엠의 완성이다.
비록 작가의 상상력에 의한 부분이라고는 하지만, 어쩐지 나도, 모차르트가 죽기전까지 자신의 레퀴엠곡에 대한 사랑과 미완성의 아쉬움을 간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이름을 솔직히 얘기해봤자 미치광이 소리만 듣고 이 세상에서 아무도 자신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 상황. 외국연주를 가고 싶어도 증명서 하나 뗄수가 없는 상황. 이 모든 불편하고 황당한 상황 속에서도 오로지 '음악'만 있으면 어떤 세상에서든 해낼 수 있어!' 라고 외치는 모차르트~
모차르트의 좌충우돌 현대문명 살아가기.
아주 깊이있는 소설은 아니지만 흥미롭게 읽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m******7 2011.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음악만으로 살아가는 미스터 모차르트..
"음악만으로 살아가는 미스터 모차르트.." 내용보기
조셉 젤리네크의 <10번 교향곡>은 베토벤이 작곡을 했지만 전해지지 않은 열 번째의 교향곡의 악보를 찾는 이야기라면 에바 바론스키의 <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은 죽음을 목전에 둔 모차르트가 2006년 현대의 빈으로 환생을 해버리는 이야기입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1791년에서 무려 21번 반이 변하는 세월을 뛰어넘은 그는 CD와 플레이어에 놀라고 전등불, 자
"음악만으로 살아가는 미스터 모차르트.." 내용보기

조셉 젤리네크의 <10번 교향곡>은 베토벤이 작곡을 했지만 전해지지 않은 열 번째의 교향곡의 악보를 찾는 이야기라면 에바 바론스키의 <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은 죽음을 목전에 둔 모차르트가 2006년 현대의 빈으로 환생을 해버리는 이야기입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1791년에서 무려 21번 반이 변하는 세월을 뛰어넘은 그는 CD와 플레이어에 놀라고 전등불, 자동차, 지하철 등에 기겁을 하지만 만국공통어 중에 하나라는(이 경우에는 고금공통어가 되겠네요^^) 음악으로 살아가며 자신을 이곳에 보낸 신의 뜻이라고 해석한 못 다한 작곡, 장례미사곡인 ‘레퀴엠’의 완성을 위해 노력합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표지의 조금 코믹하게 웃으면 건반을 두들기며 “음악만 존재한다면 난 어떤 세상에서든 문제없어!”라고 외치는 모차르트와는 다르게 생활고로 겨울에 난방조차 할 수 없었다는 말년의 모차르트처럼 환생한 모차르트도 배고픔과 추위로 도둑질까지 하게됩니다.


 4살때부터 작곡을 시작하여 35세의 짧은 생을 사는 동안 600여곡이 넘는 곡을 작곡하여 천재로만 알려서 있는 모차르트가 배고픔에 못 이겨 소세지를 슬쩍하고, 친구 집에 얹혀살면서 재즈바에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한 여인을 지극히 사랑하게 되는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이 친근하기만 합니다.


 읽으면서 든 생각이지만 모차르트 뿐 아니라 천재라 불리며 살다 간 많은 이들, 빈센트 반 고흐, 레오나르도 다빈치, 다산 정약용 등 많은 이들이 환생을 해서 어울리지 못한 것까지는 아니지만 환생한 모차르트처럼 군중속에서 외롭게 지내가 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후반부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자신을 모차르트라고 밝혔지만 결국에는 정신병원으로 들어간 이야기 속 모차르트를 보면서 생전에 그림을 한 점도 팔지 못했다는 고흐와 1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을 유배지에서 보내야만 했던 다산 선생이 떠올랐습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근 족적을 남겨 천재로 추앙받고 있는 건지 아니면 천재였기 때문에 그렇게 살 수밖에 없었던건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듣기만 해도 밝아지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와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는 소설이었습니다.

 

y********a 2011.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의 '만약'이 아닌 소설의 '만약'이 주는 재미
"역사의 '만약'이 아닌 소설의 '만약'이 주는 재미" 내용보기
역사에서 ‘만약...했다면’이란 가정이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소설 속이라면 다르다. 이 가정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들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를 펼쳐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역사 속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현재 독일에 타임슬립해서 나타난 것은 즐겁고 신나는 일이다. 그가 현대 음악을 어떻게 평가하고 또 어떤 음악을 작곡할지 호기심을
"역사의 '만약'이 아닌 소설의 '만약'이 주는 재미" 내용보기

역사에서 ‘만약...했다면’이란 가정이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소설 속이라면 다르다. 이 가정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들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를 펼쳐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역사 속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현재 독일에 타임슬립해서 나타난 것은 즐겁고 신나는 일이다. 그가 현대 음악을 어떻게 평가하고 또 어떤 음악을 작곡할지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런 호기심은 어떤 기대 심리를 만들고, 그 기대는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낸다.

모차르트가 죽음에 임박했을 때 현대 독일로 타임슬립한다. 200년 전 인물이 현대에 도착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이미 수많은 영화나 소설에서 다루었다. 그렇지만 이 낯설고 신기한 경험이 주는 재미는 변함이 없다. 그것은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알고 있기에 예측하는 즐거움을 주고 동시에 우리가 얼마나 편한 세상에 살고 있는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각의 인물들이 경험한 시대와 직업 등이 현대 과학이나 문화 등과 어떤 결합을 이룰지 상상하는 즐거움을 준다. 모차르트라면 당연히 음악이다. 

이 소설 이전까지 모차르트가 레퀴엠을 완성했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가 죽은 후 제자가 완성했다고 한다. 이 작품에 대한 평이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작가의 불만이 소설 속에 그대로 담겨 있다. 고전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나에게 이런 지식은 낯설지만 흥미로운 것은 분명하다. 현대로 타임슬립한 후 가장 먼저 레퀴엠의 나머지 부분을 작곡하는 모차르트를 보여준 것도 이것과 관계있을 것이다. 물론 일차적인 반응은 그가 현대 화학제품과 문명 이기에 대한 놀라움과 사후 세계로 착각하는 부분이다. 

과거 인물이 현대에 갑자기 타임슬립했을 때 낯설고 놀라운 물건들과 만날 수밖에 없다. 작가는 이 부분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이것을 어떻게 표현했느냐에 따라 몰입도가 달라지는데 이 소설은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잘 표현했다. 놀람과 공포의 감정 속에 감탄을 자아내는데 이것은 우리가 미래로 갔을 때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며칠 전 읽은 소설에서 불과 20여년 전 컴퓨터 하드디스크 용량을 보고 깜짝 놀랐던 것을 생각하면 모차르트가 현대에서 받은 경이로움은 이것의 수십 수백 배는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에서 모차르트와 락 음악의 조우를 기대했다. 그런데 고전 음악과 재즈의 결합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재즈의 즉흥 연주가 우리가 알고 있던 모차르트의 자유분방함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기본 관계 위에 새로운 일들과 음악에 대한 관심과 이해와 발전을 그려내는데 어느 부분에서는 나의 얕은 지식이 안타깝기도 하다. 하지만 잘 알지 못한다고 해도 그 재미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읽으면서 나만의 음악으로 이야기를 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니면 간략하게 멋대로 만들 수도 있다. 모차르트를 현대로 데리고 왔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사건 중 가장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 음악임을 생각하면 그 흐름은 제대로 되었다고 생각한다.

모차르트가 현대에 와서 머문 시간은 결코 적지 않다. 1년 정도 머물렀는데 그는 현대의 놀라운 연주 실력과 새로운 음악과의 만남을 통해 엄청나게 많은 음악을 작곡한다. 그가 처음에 레퀴엠의 마지막 부분을 작곡한 것은 음대 학생의 눈에 띄어 세기의 발견이 되고, 먹고 살기 위해 피아노 앞에 앉아서는 우리가 작곡가 때문에 잊고 있던 연주가 모차르트가 나타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환상을 제공했던 재즈바의 즉흥연주 장면은 만약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떤 음악이 흘러넘칠까 하는 기대로 흥분이 될 정도였다. 

재미난 에피소드도 많고 안타까운 일도 많다. 작은 키와 현대와 맞지 않는 패션 감각은 뛰어난 연주 실력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의 시선을 받지 못하고, 그가 작곡한 음악은 출판사에서 너무 모차르트답다고 퇴짜를 맞는다. 자신의 이름이 있는 음식들에 열광하고, 그의 사후 작곡가들에 대한 평가는 어떤 기준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그가 모차르트라고 했을 때 단순히 웃자고 반응하는 사람들과 달리 이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한 여인 때문에 불안과 안타까움을 느낀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나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것은 그가 작곡한 수많은 곡들이다. 이 곡들을 기록한 노트가 누구에게 갈 것인지, 이 음악들이 어떤 반응을 불러올까 하는 상상이다. 만약에서 시작하여 이런저런 상상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주는 소설이다. 

f***2 2011.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
"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 내용보기
200년 전 에 사망한 모차르트가 2006년 빈에서 환생하는데 작가는 왜 많고 많은 음악가중에 모차르트를 선택했고 왜 그여만 했는지 책을 읽다보면 왜 그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소설은 음악에 대한 지식이 전무 하면 몰입도가 떨어 질수 있다. 소설 사이사이에  음악에 대한 전문 용어와 음계들이 배치되어 있어 읽어  내려 가다보면 그 부분에서 막혀 흐름
"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 내용보기


200년 전 에 사망한 모차르트가 2006년 빈에서 환생하는데

작가는 왜 많고 많은 음악가중에 모차르트를 선택했고 왜 그여만 했는지

책을 읽다보면 왜 그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소설은 음악에 대한 지식이 전무 하면 몰입도가 떨어 질수 있다.

소설 사이사이에  음악에 대한 전문 용어와 음계들이 배치되어 있어 읽어 

내려 가다보면 그 부분에서 막혀 흐름이 끈긴 여서 소설에 집중 할 수가 없다.


전날 까지만 해도 그는 죽어 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눈을 뜨자 낮선 침대에 낮선 방에 

누워 있었다. 그는 신이 그의 미완성 작품인 레퀴엠을 완성 하라는 명령으로 인식 한다.

그와 21세기의 첫 만남은  찻잔 이였다. 그의 눈에는 찻잔이 요강으로 인식 되어 거기다 실례를 했다. 그리고 천상의 필기도구로 그는 갈무리 하지 못한 레퀴엠을 써 나갔다.

하지만 우열곡절 끝에 그는 낮선 침대가 있는 집에서 추방을 당하고 만다. 그래도 에노의 배려로 신발과 옷가지가 들어 있는 자루를 건네받는다. 길거리를 배회 하다가 거리의 악사 이자 폴란드 출신인 표트르를 만나게 되고 그의 집에서 같이 동거 하게 된다. 

표트르의 도움으로 의식주는 해결 되어 지만 이 낮선 세계에서의 삶이 당황 스려 왔다.

CD플레이어에서 흘려 나오는 음악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차르트의 액션 그리고

화장실전등을 싫증이 날 때까지 켰다 껐다 반복하는 볼프강  지하철의 전차를 지옥으로 데려가는 뱀으로 오해하는 해프닝 참으로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에 폭소가 터지네요.


악기상 리버만의 만남에서  건네받은 전화번호를 암호로 생각 하여 해답을 찾기 위해

알파벳과 지도를 활용하여 해답을 찾으려 해보지만 쓸모 있는 어떤 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 숫자들을 각각 내림마장조 음계와 동렬에 놓자 실제로 두 번째 수열의 결과가

아주 기묘하게 우울한 선율이 생겼고 옆에 있는 이름을 숫자화 하여 음을 만들어 그리고

여기에 생겨나는 결과에다 대위법을 덧붙여 보니 장엄 했다 그 결과물을 보고 볼프강은

리버만이 여우처럼 약은 사람이라고 결론 지였다.

하룻밤 풋사랑에 열병을 앓는 볼프강  

200년 전 볼프강의 삶도 음악과 사랑으로 점철되어 다고 하는데

200백년 후 2006년의 볼프강도 역시 변함이 없었다. 

생계를 등한시 하는 볼프강을 다그치는 표트르의 잔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는 음악에

빠져 예술혼을 불태웠다.

그리고 새의 인상을 가진 아뉴의 등장으로 인해 볼프강은 또 다시 사랑에 빠져고 아뉴에게 

자기의 신분에 대해 모든 것을 털어 놓는다. 그런 사이 볼프강의 존재는 음악계에서 주목 받는 사람으로 수직 상승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정신병원으로 입원하는 환자로 전락하지만  다시 사랑도 찾고 레퀴엠의 미완성 부분에 대한 작곡을 마무리 짓는다.

에필로그에서는 콘스탄체가 흐느낀다.


위부분에서도 밝혀 지만 소설 중간 중간에 표현 방식을 음계나 음악전문용어들이 많이 

등장 하므로 인해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좀 아쉽다.

음악적 지식이 어느 정도 갖춘 분들이야 상관이 없겠지만 저 같은 음악에 무지한 이들은

책을 읽어 내려가는데 좀  수월치 않네요.

그러타고 책 한권 수월히 읽어보게 다고 음악 공부를 하라고는 할 수 없고 그냥

전문용어와 음계는 대강 무시하고 읽어 내려가면 될 것 같네요. 다만 이 생각은 

저의 생각 일뿐 이 목은 독자들에게 맡겨야 될 것 같네요.

 작가는 200년 동안 잠에 빠져 있던 볼프강을 불려내 이유는 미완의 곡 레퀴엠의 완성

때문일까?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궁금하시죠. 그럼 직접 책을 통해 알아보셔도 후회는 남지 않을 책이라 꼭 한번 정도는 

읽어 보실 것을 권장 드립니다. 음악을 감미한 소설이라 색다른 느낌을 받드실 것이고

음악에 관련된 이들이 보시다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고

저 같이 음악에 무지한 이들이 본다면 조금이나마 음악에 대한 한 발짝 다가 갈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


j***c 2011.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치거나 혹은 미쳤거나
"미치거나 혹은 미쳤거나" 내용보기
모차르트하면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은영화 "아마데우스" 에서 본 모습이다.활달하게 높은 음으로 쉬지 않고 웃으며, 말하며, 피아노를 두드려대며주변 사람들을 정신없게 만들다가도그의 음악 세계에 순식간에 빠지게 만드는 그 만의 매력.사실 그 모습에서 피아노만 없었으면 미친 놈 취급 당하기 충분하다. -_-이 책은 그런 모차르트가 현대에서 환생하는 장면에서 시작한
"미치거나 혹은 미쳤거나" 내용보기

모차르트하면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은
영화 "아마데우스" 에서 본 모습이다.
활달하게 높은 음으로 쉬지 않고 웃으며, 말하며, 피아노를 두드려대며
주변 사람들을 정신없게 만들다가도
그의 음악 세계에 순식간에 빠지게 만드는 그 만의 매력.

사실 그 모습에서 피아노만 없었으면 미친 놈 취급 당하기 충분하다. -_-

이 책은 그런 모차르트가 현대에서 환생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환생이라해도 아가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어찌보면 타임슬립에 가깝다.
방금 전까지도 중세 사회에서 생사를 헤매며 침대에 누워있다가
느닷없이 현대사회에서 누군가의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게 되면,
굳이 모차르트가 아니라도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일 것이다.

그는 현대 사회에서 당연시 여기면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미친 놈 취급을 받으면서도
음악은 항상 그의 곁에 있었다.
낯선 곳에서 눈 뜨자마자 작곡을 하는 것이나
누군가 말을 걸면 그 목소리에서 화음을 찾고
그저 지나가는 여성의 모습을 보면서도 음악적 영감을 얻고
시간을 세도 우리처럼 분이나 초가 아닌 박자로 센다...-_-
그런데 그렇게 음악을 곧 일상으로 여길만큼 자연스러운 것이라서 그런걸까?
그는 어디를 가도 피아노 한 대만 있으면 무적이 된다.
현대 사회의 상식을 몰라 미친 놈 취급 당하고
쉴 새 없이 예스러운 말로 떠들어대어 조금 귀찮게 여겨지더라도
피아노 앞에만 서면 금새 박수를 받고 연주 일감을 받게 된다.

읽다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모차르트가 시공을 초월해 현대 사회에 오게 된 이유는 일단 무시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언어는 통해도 말이 안 통하는 곳에 오더라도
주변 사람에게 인정받고, 일감을 얻어 생활을 꾸려 나갈 수 있게 된다.
항상 생활화 되어있는, 음악을 통해서 말이다.
그럴 만한 것이, 나에게 있을까?

가끔 일하다 지치거나 공부하다 지치면
사람들이 날 너무 몰라준다고 투덜댄 적도 있었다.
그래서 안해도 될 고생을 하고 있다고.
그러기 전에 난 정말 그것에 몰두했던 것일까?
모차르트처럼 능수능란하게 한 가지를 다루지는 못할 망정
적어도 미친사람 취급 받을 만큼 푹 빠진 적이 있던 걸까?
솔직히 빠질 뻔 한 적은 있었다.
그런데 주변 상황을 생각하게 되더라...;;
그래서 스스로에게 제어를 걸어 못 빠지도록 막았던 기억이 생각난다.
요즘에는 아무 신경 안 쓰고 빠져보려해도
예전만한 몰두력이 안 생긴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보면 그가 부러워진다.
그의 음악적 재능에 앞서 몰두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것이.
그것이 어느 사회에 있더라도 "소리(音)"가 존재하는 한 그가 무적이 될 수 있는 이유이다.






아직 끝까지 안 읽었지만
여기까지라도 정리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넘어갈 수 없어 그냥 썼다.




f******s 2011.08.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