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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의 참상을 솔직히 표현한 책! 사실이라 더 읽기 힘들었다.
"아우슈비츠의 참상을 솔직히 표현한 책! 사실이라 더 읽기 힘들었다." 내용보기
타데우슈 보롭스키라는 폴란드 작가가 본인이 직접 겪은 아우슈비츠의 참상을 비롯하여 사실적인 글을 엮은 것이다. 여러개의 단편으로 구성된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는 자살도 없고 누구나 살아남고자 몸부림을 쳤지만...결국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택한다고 한다. 그곳에서의 경험이 인간으로써 살아갈 정신적 힘을 모두 앗아가기 때문이 아닐까 생
"아우슈비츠의 참상을 솔직히 표현한 책! 사실이라 더 읽기 힘들었다." 내용보기

 

타데우슈 보롭스키라는 폴란드 작가가 본인이 직접 겪은 아우슈비츠의 참상을 비롯하여 사실적인 글을 엮은 것이다. 여러개의 단편으로 구성된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는 자살도 없고 누구나 살아남고자 몸부림을 쳤지만...결국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택한다고 한다. 그곳에서의 경험이 인간으로써 살아갈 정신적 힘을 모두 앗아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작가도 살아남아  같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마리아라는 애인과 결혼하여 폴란드에서 가정을 꾸리지만, 딸이 태어난 직후 자살로 삶을 마감한다.

 

솔직히 홀로코스트가 충격적이고 불편한 진실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인종청소라는 말도 안되는 명목으로 유대인들을 대량학살하는 그자리에 있었던 작가 보롭스키의 사실적인 서술이 충격적이면서도 때론 불편했다.  

 

정치범이면서 폴란드인(아리아인)이기 때문에 아우슈비츠에서 강제노동만 하고 가스실로 가지는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수 만명의 유대인들을 가스실로 보내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돕고, 그 유대인들의 물건-옷이나 음식, 금품등을 취하며 살았던 아우슈비츠에서의 삶은 그의 영혼을 ..인간성을 많이 갉아 먹었던것 같다.

 

우리와 말과 정서가 달라서인지 내 지식의 부족덕분인지...아니면 그 참혹함에 빠르게 읽히지 않아서인지 책을 읽어내는데 2주라는 시간이 걸렸다.

 

부족한 식견으로 그동안 독일인들이 2차대전에서 저지른 것을 전쟁후 인정하고 많이 반성하고 그러한 문화가 조성되어 있다고 믿었었다. 그에 반해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에 저지른 참상들을 반성하지 못하고 부인하는것이 못내 괘씸했는데.....정복자의 참혹한 죄는 일본에 비하면 독일인들이 한수위였던것이다. 독립운동이나 정치적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스실로 보내 수만명을 죽였다는 그 죄를 무엇으로씻을 것인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수감자들의 공짜 노동력으로 세계적인 기업을 일구고 있는 현재 독일의 기업이 많다고 하며, 아우토반이며 공공건물들이 그때 지어진 것들이 많다고 한다. 그들의 참혹한 생활을 하나하나 기록하여 남긴것이 ...후대에 이러한 독일의 아우토반과 건물, 그리고 그러한 기업들의 찬란함이 피해 국가들의 인간적인 유린위에 지어졌음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일 것이다.

 

물론 아이슈비츠 강제 수용소의 삶을 일다보면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잔혹한 짐승이 될수 있는지, 인간의 본성속에 얼마나 무서운 괴물이 숨어있는지를 숨기지 않고 꾸미지 않고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브롭스키의 목적은 본인을 포함한 살아남은 사람들을 비난하는데 있지 않다.

 

전에 독일 소설에 심취한 적이 있느데...독일 소설속에 본인이 2차대전이후에 나치당원이었다는 사실을 숨기고 살아가는 사회 고위층내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많이 있다고 본것같다. 물론 소설의 주는 그게 아니었지만.....등장인물중에 그러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걸 읽으며 우리나라에도 친일파가 버젓이 정권을 잡고 사회 고위층으로 잘 , 그것도 아주 잘 배부르게 살아가는 걸 보면  참 비슷하면서도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롭스키의 이 책을 통해 아이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살아 남은자들은 피해자임을 ....그리고 그들 위에는 더 강한 가해자가 있음을 깨달아야 할것 같다. 세계사 그것도 가장 가까운 2차대전속의 참혹함은 우리나 폴란드 같은 힘없는 나라들의 고달픔을 다시한번 느끼게 한다.

 

또한 유대인들이 건재함은 물론 세계를 리드하는 리더로 이름과 명성을 날리기 때문에 독일이 본인들의 추한 과거사를 들먹이며 사과하는 시츄에이션이라도 보이는거라 믿는다. 우리나라가 더 강해지고 더 큰 리더가 되야 하는 이유가 보인다.

 

일본이 국사를 왜곡하고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 우기고, 위안부 문제나 강제 노역등을 부인하는데는 아직 우리가 만만하다는게 아닐까라는 유치한 발상도 해본다.

 

 

 



y****m 2014.03.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