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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니혼이치 소프트웨어 PSP, PS3 소프트인 '마계전기 디스가이아'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니혼이치 소프트웨어. 니혼이치 소프트웨어는 '마알왕국의 인형공주'를 시작으로 RPG 게임에 발을 내딛어, 그 경험을 바탕으로 '빛의 성녀 라퓨셀'과 '마계전기 디스가이아'를 만들어 냅니다. 그간 쌓은 노하우와 니혼이치 특유의 패러디와 센스로 게임 내용도 알차고, 타격감이 좋으며 스토리를 끝내고 나서도 파고 들 요소가 많아, 디스가이아 시리즈는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 하라다 타케히토는 누구? '마계전기 디스가이아'(이하 디스가이아)가 성공한 것은 게임성 덕분도 있지만 게임의 분위기를 그대로 잘 살려준 디스가이아 전속 캐릭터 디자인&일러스터, '하라다 타케히토'(이하 하라다) 씨의 그림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하라다 씨는 디스가이아1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의 디스가이아 시리즈는 물론이고, '팬텀 브레이브' 등 니혼이치 소프트웨어의 전 게임을 거의 도맡아 할 정도의 메인 일러스트 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은 그런 하라다 씨의 흔적을 빠짐없이 모두 모아놓은 책입니다.
3. 구성 책은 총 207p의 두꺼운 화보집이며, 어느 페이지 하나 낭비 없이 그림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책의 구성방식은 큰 그림이 하나가 있고, 주변에는 그 그림이 어떻게 그려지는지 작은 그림으로서 총 5단계 정도로 압축하여 보여줍니다. 이를 테면 피부를 칠하고, 그다음 옷을 칠하고, 명암을 넣고, 배경을 넣고 전체적으로 다듬어 완성! 이라는 방식입니다. 낭비 없이 그림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한편으로는 이것이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림에 대해 여긴 어떻게 그렸다~ 라는 코멘트는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책의 끝 쪽에 각 그림에 대한 하라다 씨의 코멘트가 짤막하게 달려있습니다. ("A라는 인물을 그려서 즐거웠다"라던가 "가슴 큰 사람은 그리기 어렵다"라는 등등.)
게임 내에 쓰였던 페이스 이미지나 스탠딩 이미지는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정식으로 그린 '일러스트'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에 실려있는 장르는 디스가이아 원화가분 답게 대부분이 디스가이아(1부터 최근작인 4까지)가 차지하고 있으며, 팬텀브레이브나 니혼이치 사에서 발매한 게임 내 주인공들을 크로스오버하여 그린 것들도 조금씩 있습니다.(마알왕국&라퓨셀로 4점 정도입니다)
그간 그려온 상당한 양의 하라다 씨의 그림을 보면서 점점 화려해지는 색상과 표현력을 감상할 수 있어 눈이 즐겁습니다. 하라다 씨는 어리게 그리는 그림체와 함께 특유의 색감으로 그림을 그려내어 동화같은 느낌을 주는 일러스트들이 인상적입니다. 어떨 때는 원색으로 과감하게 칠해 그림이 힘있어 보이면서, 어떨 때는 파스텔톤으로 칠하여 몽환적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느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눈을 즐겁게 해주는 하라다 씨의 멋진 감성적 일러스트들을 보다 많은 분들이 감상 해보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