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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 of Chimneys 책을 보니 읽은 날짜가 2009년 1월 5일로 되어 있다. 하지만 난 전혀 읽은 기억이 안 나는데! 책을 이곳 저곳 들춰보고 나서야 겨우 이 책을 읽긴 읽었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휴, 추리소설을 이것 저것 달아서 읽다 보니 가끔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단편집 모음의 경우 이 작품이 이 책에 있었던가 저 책에 있었던가 헷갈리는 때가 있다.
이 책은 어떤 영국 남자가 아프리카에서 절친한 친구에게 어떤 부탁을 받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최근에 중요 정치인이 죽었는데, 그 정치인이 죽기 전에 남긴 자서전을 영국의 출판사에 무사히 전달해 달라는 것이 그 부탁 내용이었다. 그 중요 정치인은 동유럽의 어느 왕국의 백작이었다. 그리고 그 책에 담긴 내용은 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를 바꿀 수 있는 것이었다.
주인공이 영국에 도착하고 자서전을 전달하고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해서 이러 저러한 우여곡절 끝에 happy ending이다. ^^ 그러나 그 책의 내용이 거기서 끝났기에 망정이지 더 나갔으면 주인공 남자의 운명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이란. 나랑 다르다. ^^
덧붙여 이 책의 마이너 캐릭터 중의 하나인 Lord Caterham의 성격이 너무 코믹하고 사랑스러워서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Agatha Christie는 이런 사랑스러운 코믹 인물을 그려내는 데 뛰어난 것 같다.
(어째서 오늘은 리뷰를 수정할 때마다 상품을 다시 검색해서 선택해야 하는 것일까, 이 리뷰를 4번 수정했는데 그 때마다 상품을 선택해 줘야 했다. ㅡ.ㅡ 아무쪼록 나의 리뷰가 많은 추리소설 팬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