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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녕 작가의 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 역시 다른 소설들과 비슷한 연장선상에 놓인 이야기이다. 상실을 가진 남자가 등장해 과거를 되짚어보는 듯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가 영화를 보는 행위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보기 좋았다. 하지만 다른 작품들만큼 이야기에 빠져들지는 않았다. 살짝 개연성이 부족한 듯한 부분에 공감할 수 없었던 내용이 몇 군데 있었다. 영화에 대한 추억과 기억 속에 묻혀진 무언가를 찾아 떠나는 듯한 이야기는 그러나 정말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