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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음을 지키는 엄마들이 다시 모여 아토피를 일으키는 각 종 원인과 대책을 안내한 책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다운 꼼꼼함과 세심함이 보이고 생활상에서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방안도 잘 소개되어 있다. 10여년 전만해도 아토피는 듣기 힘든 단어였는데 요즘은 정말 두집걸러 한집정도가 아이들이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것 같다. 그저 상식선상에서 나는 아토피가 세제 좀 주의하고 로션 좀 좋은 거 발라주면 낮는 거려니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변의 상황을 보니 아토피는 정말 생각보다 심각한 지경이다. 가려움에 밤새 잠 못 이루고 보채면서 아이의 성격까지 신경질적으로 바꿔놓을 만큼 극심한 경우도 많다. 미국의 경우 범죄자의 다수가 어린시절 아토피 환자였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다. 심각한 아토피를 버려두면 아이의 인성까지 망치게 된다니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내겐 다행히 아토피 아이는 없지만 워낙 환경오염이 심하다는 세상이라 조심해야겠다, 싶어 집어든 책엔 내가 생각하는 범위를 넘어서는 환경오염의 실태가 나와있어 무척 놀랐다.
먹는 거도 먹는 것이거니와 집에서 무심코 쓰는 플라스틱 그릇, 알루미늄후라이팬과 압력솥, 이쁜 법랑 솥, 도기도 그렇고 생활속에 일부분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텔레비젼, 컴퓨터, 핸드폰 등 전자기기제품의 전자파 문제, 고성능 세제들, 향긋한 바디제품들, 이불, 베개 등등.무심코 우리가 쓰고 있는 많은 생필품들에 숨은 환경공해에 놀랐다. 쉽게 살기 어려운 세상이구나 싶었다. 아이들 장남감 하나도 너무 조심스러워 졌으니 말이다. 화려하고 좋아보이는 것만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는 당연한 진실. 이렇듯 오염된 세상에 우리 아이를 건강하게 지키는 엄마 노릇하기는 점점 더 힘든 것 같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당연히 환경운동에 두팔을 걷어붙이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마음을 다지며 내 생활이 하루하루 달라져 가고 있다.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엄마들 중엔 애가 아픈 것이 그저 아픈 것이려니 넘기는 엄마도 아직 많다. 그런 엄마들에겐 정말 도시락 싸 다니며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엄마의 무지와 무관심과 게으름과 주의 부족이 애를 힘들게 하고 있는 거라고 말이다. 제발 이 책 좀 읽고 생활 구석구석을 점검해 아이를 아토피에서 해방시켜 밝고 맑게 커 갈수 있게 해주라고 부탁하고 싶다. 아토피로 괴로와하고 짜증내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불쌍하다. 그들의 해맑은 웃음을 찾아주고 싶지 않은가? 그리고 아토피가 없는 아이의 엄마들이라도 요즈음의 환경오염 실상을 알고 미리미리 가족 건강을 챙기기 위해 조금의 관심을 쏟을 용의가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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