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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에 열 사람 모두가 돌아보네요. 사원 한 사람 구하기 어렵다는데 왜 이렇게 사장님은 흔한지 몰라요 앞을 봐도 뒤를 봐도 몽땅 사장님 그렇지만 사장님은 외롭고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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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은 아니었지만 나 자신도 리더의 자리에 있을 때 가장 듣고 싶은 소리는 격려였다. 직원은 사장의 외로움을 알기에 살포시 옆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의 격려가 필요하고, 결국 이 책의 결론은 사장과 직원이 인간적으로 이해하고 진심으로 소통해 나가기 위한 방법을 체득함으로 인해 얻어지는 인간관계의 즐거움을 누리자는 것이다.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 이것이야말로 일상생활은 물론 직장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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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일종의 자기계발서를 본래의 목적인 자기계발을 무시한 채 그냥 재미있게 읽었다. 대한민국 경제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리 직장인들이, 나도 언젠가는 해보길 기대하며, 평생 동안 꿈꾸는 사장들의 본심을 알려준다 길래, 그들의 본심은 과연 나하고 뭐가 다를까 하고 펼쳐 보았다. 사장과 직원, 서로간에 할말도 많고, 서로의 본심을 절대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남자와 여자가 각기 화성과 금성에서 왔기 때문에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듯이, 사장과 직원 또한 철저한 종속관계인 갑,을의 입장에서 얘기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그러기에 사장은 사장대로, 직원은 직원대로 상대의 본심을 알고 싶어한다. 물론 사장이 직원의 본심을 알아채기가 더 쉽지만 말이다. 남들과 같이 직장생활을 해보았고, 그리고 사장이 되어 10년 차라는 저자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사장의 본심은, 실은 선배가 후배에게 들려주는 인생이야기처럼 읽히는 것은 왜일까? 저자는 책에서 묻는다. 너의 30대는 치열했는가? 하고.. 직원이든, 사장이든 30대에 치열하게 살아보지 않고서는 서로의 본심을 알 수 없다는 뜻일까? 아님, 30대를 치열하게 살아보아야 사장이 되어서도 자신 있게 직원들을 대할 수 있다는 뜻일까? 그 어떤 뜻일지라도 상관없이, 난 30대를 치열하게 살았다고 자신할 수 있다. 내 자신에게 치열하다 못해 하루하루 전쟁을 치르듯이 살았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 그렇게 살아서 그 결과가 어떤데 하면 할말이 없지만 말이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그것은 전적으로 회사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었던 사건이지만, 20여년 동안 해오던 직장생활을, 그것도 40대 중반에 미련 없이 버렸다. 저자가 책 속에서 사표를 낼 경우에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서 써놓은 것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사람이 생각해보면 마땅히 그러해야 할 보편적인 것들이기 때문이다. 모든 책임은 떠나가는 사람이 안고 가고, 한번 사직의사를 밝혔으면 어떤 일이 있어도 번복하면 안 된다. 사표는 반려될지 모르지만, 회사 내에서의 인생은 이미 쫑이란걸 보통의 사람들은 다 안다. 그리고 사람들은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 더군다나 대한민국 사회는 서너 다리만 걸치면 다 관계가 이어지는 사회인데 서로의 가슴에 못질을 할 이유는 없다. 근 한 달간에 걸친 회유를 이겨내고(?) 난 회사를 나왔다. 그리고 한 2년 가까이 찬바람을 맞으며 사장의 본심이 어떠한지를 알기 위해 외유를 했다. 그리고 더 이상 추위를 버틸 수가 없어, 다시 예전 회사를 노크했다. 그렇다면 직장인의 장수비결은 무엇일까? 물론 저자가 말하듯이 사장의 본심을 잘 알아야 한다. 그렇지만 사장의 본심을 안다는 것이 그렇게까지 어려운 것은 아니다.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도 말하고 있듯이, 역지사지,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면 금세 알 수가 있다. 물론 입장을 바꾸어놓고 생각한다는 것이 말처럼 그렇게 쉬운 것만은 아니지만, 한 발짝만 잠시 옆으로 비켜서서 생각해보면 어려울 것도 없다. 그것보다도 직장인이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금은 비겁(?)해지면 된다. 처음 신입사원 시절이나, 30대 치열하게 살아갈 때는 비겁하지 않고 조금은 뻣뻣해도 상관은 없다. 그렇지만 연륜이 들어갈수록, 한살한살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리고 한 단계씩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은 비겁해지면 된다. 송죽이 좋은 줄은 나도 알고, 너도 알고 모두가 다 안다. 그렇지만 갈대가 좋은 줄도 알아야 한다. 2년 동안 찬바람을 맞으면서 뒤늦게 터득한 비결(?)이다. 천기누설 이다. 책 속에서 저자가 말하는 것, 읽고 나서 모두 잊어도 된다. 아마 그가 진심으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5장에 소개된, 잠시 사장이라는 본분을 잊고 인생선배가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그러기에 나도 잠시 독자라는 신분을 잊고, 이것이 리뷰라는 것도 잊고 비겁하지 못했던 과거를 주절거려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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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이야기가 나온 나와서 생각난건데, 우리회사 사장님이 입버릇처럼 하시는 말씀이 있다. 그건 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바라볼 때, 항상 여섯가지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 그 여섯가지란 앞/뒤/오른쪽/왼쪽/위/아래 다. 어떤 사물의 모양을 확실하게 3D로 알고 싶다면 당연히 이 여섯가지 방위에서 조목조목 살펴보는게 맞겠지만, 항상 이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헷갈리는 건 어떤 현상이나 일을 바라볼 때 여섯가지 관점이 도대체 무엇일까 하는거다. 가끔 시간이 나면 한번 쯤 사석에서 여쭈어봐야겠다는 생각도 해 봤지만, 막상 그동안 그런 말씀을 하실 때, 다 알아듣겠다는 듯 앞에서 끄덕끄덕^^ 해놓고 이제사 '그게 무슨 뜻인가요..?'라고 물어보는 것도 좀 이상하고, 회사생활을 17년째 하고있는 중견 직장인임에도 여전히 윗사람들과 너스레 떠는게 익숙치 않은 내 주변머리가 도통 그런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저 이해관계자의 개별 관점에서 역지사지를 여러번 하라는 의미 정도가 아닐까.. 하는게 자의적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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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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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인 내가 이 책을 읽는 의미가 있을까 반신반의 했으나, '사장'이라는 단어가 가진 상징적 의미를 생각했을 때 책 읽는 내내 적용도 공감도 잘 됐다. 사람이 2명 이상만 모이면 권력 관계는 형성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교사를 관리하시는 교감선생님께서 예뻐하셨던 혹은 미워하셨던 선생님들 특성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반대로 교사로서 내가 예뻐했던 혹은 힘들어했던 학생들도 떠올랐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사장님들 뿐만 아니라 더 넓은 의미에서의 관리자들을 대변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사회생활하는 모든 이가 한번쯤 읽기에 나쁘지 않은 책일 것이다.
결국 이 책은 '사장은 다 똑같을 수밖에 없는 이유', 즉 조직을 관리하는 사람의 고충에 대해 (깊이가 깊거나 어렵지는 않은)약간의 심리학을 곁들여 변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한 이유를 고려해가면서, 관리자의 눈 밖에 나지 않으면서도 조직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어쩌면 진부하다고도 할 수 있는) 각종 스킬들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요즘 학교에서 잠시 떨어져서 책상 머리에서 혼자 책과 논문을 읽고 작업을 하고 있다보니, 너무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어가고 있지 않나 걱정하던 차에 프리랜서가 갖는 위험성에 대한 내용이 와 닿았다. 그리고 일을 즐기라는 조언도. 요즘 실러 미학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하고 있는 '놀이(유희)', '에너지(힘)'과 같은 단어들이 글에서 두드러져보인다. 내게는 가르치는 일과 학교 업무가, 공부와 논문 작업이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자발적으로 노는 것처럼 즐거운지 돌아보게 된다. 여느 자기계발서처럼 다 맞는 말이고 아는 내용인데 결국 실천이 문제다.
당신에게 직장은 일터인가, 놀이터인가? 그런데 말이다. 내가 10년 넘게 단골인 광화문의 작은 술집을 보면 내 교훈이 딱 맞는 것 같지도 않다. 단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오후에는 문을 열고 새벽이면 문을 닫는 이 집은 만화가와 주변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어서 늘 술꾼들로 북적거린다. 신기하게도 이 술집주인은 언제나 생기에 차 있다. 손님에게 적당히 술장구를 쳐주며 가게를 지키는 이 여주인에게 내가 지겹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 돌아온 답변은 이러했다. "일이라고 생각했으면 벌써 그만뒀지. 새로운 사람 만나고 그네들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를 듣고 또 밥벌이하느라 지친 사람들이 여기서 쉬어가는 게 행복했으니까 여태 하는 거지." 결국 그녀는 미래학자 롤프 옌센이 "드림소사이어티"에서 말한 '미래사회는 힘든 일에서 힘든 재미로 옮겨간다'는 예측을 제대로 검증해주는 셈이다. 이 집뿐 아니라 취재 중에 만나는 소문난 맛집, 잘 되는 펜션의 공통점은 주인의 에너지가 하늘을 찌른다는 것, 그것도 웃으면서 찌른다는 것이다. 즉 그들에게 일은 곧 놀이이며 놀이가 곧 일이었다. p. 223
거짓말 안보태고 정말 책을 펴자마자 놓지도 않고 다 읽었다. 무엇보다 독서를 즐겁게 했던 것은 각종 비유와 현란한 입담을 곁들인, 술술 읽히는 잘 쓴 글 때문이었다. 딴지일보에서 여행 기사를 쓰던 시절, 가족을 버려두고 회사 근처에서 자취를 하면서까지 글쓰기 연습을 하고 다독을 했다던 그의 경험이 글에서 느껴졌다. 그 시절에 그는 건조한 한 문장으로 끝날 수도 있는 내용을 한 페이지로 부풀릴 수 있는, 진부하고 새로울 것 없을 수 있는 이야기를 독자에게 납득시키는 그런 능력을 키워갔던 것 같다. 책 읽는 내내 '문과 남자들'의 스타일이 생각나서 정말 저자가 문과 출신인지 심히 궁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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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서 지금까지 대학, 병원, 정부기관 그리고 공기업에서 일했기 때문에 일반 회사의 사무실 분위기는 잘 모른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잠시 일했던 규모가 큰 개인병원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일반 회사의 사무실 분위기 맛을 조금 보았다고 하면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거나 경험이 없으면 시각장애인이 코끼리 만지는 격(구전을 그대로 적지 않는 이유는 사회가 변했기 때문입니다)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직 조직의 중간간부까지는 해보았지만, 대표를 해보지 못했으니 이 책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손자병법에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요? 사장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 직장생활이 편해지고 제때 승진도 여반장이겠지요. 하지만 사장님이 조직과 부하직원에 대하여 있는 그대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경우는 아주 드문 일일 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보니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의 직장이 여섯 번째 직장인데다가 군대생활 3년 하면서 지휘관을 네 분을 모셨으니 유랑극단같은 직장생활이었기 때문에 모신 대표도 적지 않았는데 대표의 개성도 모두 달라서 모시는 방법도 통일된 기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사장의 본심>을 적은 윤용인님의 속마음은 역시 그분의 독특한 속마음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신입사원 모집공고에서 입사자격을 ‘학력 불문’, ‘나이 불문’, ‘성별 불문’이라고 적어놓고 마지막으로 ‘단 ’빤스 색깔만 봄‘이라고 한다니 일반 사장님들과는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회사원 입장에서 ’귀담아 들어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될‘ 내용을 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나이에 지금까지 버텨온 직장생활하는 방식을 이제와서 바꾼다고 크게 달라질 것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혹시 바꾼다면 누군가가 “사람이 변한 것을 보면 이 세상을 하직할 때가 되었나보네”라고 할 것 같아 초지일관할 생각임을 밝힙니다. 다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만약에 내가 한 단체의 장(CEO)가 된다면?”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저자가 가진 직원에 대한 생각, 그리고 직원을 대하는 행동들을 눈여겨보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잠시 흉이라고 본다면, ‘간이 배 밖으로 나온다는 말은 주제를 모르고 설쳐댈 때 쓰는 고상한 의학적 표현’(20쪽)이란 말은 전혀 고상하지 않고 의학적이지 않은 표현이라는 반박을 감히 드리고 싶습니다.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를 보다가 순간 찾아온 복통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간 다음 급성간염의 진단을 받았다는 말씀(24쪽)도 급성간염이 대개는 식욕부진, 오심, 구토와 같은 가벼운 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요즈음 ‘간때문이야~~!“같은 광고문에서 보는 것처럼 간건강을 챙기게 하는 겁주는 건강뉴스들이 폭주하고 있는 세상에 자신의 간에 무신경하셨던 저자가 다시 보여진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탈리아의 응급의료체계가 참 잘되어있나 보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공무원생활에 회의감이 든 후배를 말리시지 않고 민간기업에 용감하게 소개해주셨는데 그 기업의 사장의 인품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시지 않아 끝이 좋지 않았던 사례(28쪽)를 인용하신 이유도 다시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퇴근과 관해서는 저는 전혀 반대의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업무는 근무시간에 처리하고 퇴근시간이 되면 사무실을 나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사무실에 늦게까지 남아 있는 사람은 과부하된 업무량에 쓰러지기 직전이거나 업무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는 직원일 것입니다. 한마디로 조직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는거죠. 초과근무를 통해서 야근수당이 나간다거나, 전기, 수도, 냉난방 등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간다는 점도 있습니다.
직원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사례의 경우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부서의 직원이 명령계통을 무시하고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대하여 야단을 치는 것이 가능한지 말입니다(61쪽). 직원의 이직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들을 읽으면서 깊은 공감을 한 것은 다섯 번의 이직을 겪는 동안 정말 다양한 상황을 직접 경험하였기 때문인 것입니다. 조직의 입장에서는 떠나는 사람 역시 조직과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다시 얽힐 일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 대개는 그렇지 못해서 떠나는 사람이 조직에 앙심을 품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는 것입니다. 퇴직과 관련하여 법에 호소하는 문제를 고민했던 적도 있지만 결국은 참은 적이 있습니다. 금전적으로 손해를 많이 보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잘했다 생각합니다. “사장은 사장 입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이고 직원은 직원 입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고단한 사람이다.”라는 저자의 마무리말이 귀에 쏙 들어옵니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장님이 세상에서 가장 고단한 직원에게 한발 가까이 다가서길 바라는 메시지을 어떻게 읽어내야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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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는 내게 '사장'이라는 존재는 낯설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학교라는 소사회에서 담임선생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일을 잘 하는 것이고, 튀는 행동으로 아부하는 것도 회사생활에서 역시 사장이라는 존재와의 관계를 원만히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행동이니 학교와 회사는 얼핏 다르면서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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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라도 연봉 1억을 받을 수 있다]의 이토 요시유키가 알려준 바보의 6대 비법은 무모하기보다는 재미있는 일들이었다. 엘리트 코스로 출세를 꿈꾸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던지는 물폭탄같은 내용으로 1억 연봉을 일구어낸 그의 비법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가 "사원"의 생각이 아닌 언제나 "오너"의 마음가짐으로 일을 대했다는 것을 발견해낼 수 있다.
같은 일이 주어저도 어떤 마인드로 행하느냐에 따라 일의 성과가 다르게 나타남을 알려주는 책은 참 많지만 "우리 사장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를 리얼로 알려주는 책은 본 바가 없다. 알고 싶을까? 알고 싶은 마음 반과 알기가 두려워지는 마음 반을 가지고 접한 [사장의 본심]은 승진, 해고, 보너스를 결정하는 오너가 알려주는 핫한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조직화가 덜 된 사원과 일하는 것은 흔히 군대에서 고문관이라 칭하는 무슨 일을 해도 잘하지 못하는 사람과 한 조가 된 것처럼 같은 평사원끼리는 꺼려지는 일인데, 하물며 이런 사원을 바라보는 오너의 심정은 어떠하겠는가. 윗사람 뿐만 아니라 동료에게도 보이는 결함을 가진 이들의 필독서가 되어야할 [사장의 본심]은 장기적인 업무레이스를 위해서는 바이블처럼 읽고 익혀야 할 듯 하낟.
회사를 운영해온 10년차 현직 사장의 눈에 보인 사원들의 행동을 통한 진솔한 속마음은 때론 소금처럼 때론 설탕처럼 우리에게 주어지는데, 정 떨어지게 만드는 직원도, 능력 있고 잘 나가는 직원을 바라보는 시선도 우리와는 남달라 충격을 던져준다. 무능한 팀장을 총애하는 이유도 한번 사표낸 사원을 더이상 신뢰하지 않는 오너의 마음도 미리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사장이 되어야지만 알 수 있는 마음을 미리 읽어두고 나면 그들에 대한 오해도 줄고, 모르는 척 눈감아주고 있는 그들의 속내도 속시원히 알 수 있다.
사장도 사원도 원웨이가 될 순 없다. 서로에 대한 이해없는 소통은 불가능한 극과극의 관계인 사장과 사원 사이. 언젠가는 오너가 되기를 꿈꾸는 이라면 그들의 마인드와 실수담들을 미리 알아 미연에 방지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 또한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사원이었다. 평사원에서 승진에 승진을 거듭해도 언제나 나는 사원의 입장이었다. 단 한번도 오너로 살아본 일은 없다. 세상엔 성공한 오너들의 성공법에 관한 책들은 많지만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마인드는 바로 이런 내용의 멘토링들이 아닐까. 우리가 오너가 되었을때 가져야할 마음가짐. 그 설레는 마음가짐을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 또한 가져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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