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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북로거) 사장과 직원의 2인3각 게임의 즐거움
"(파워 북로거) 사장과 직원의 2인3각 게임의 즐거움" 내용보기
<파워 북로거> ‘길을 가다가 사장님 하고 살짝 불렀더니열에 열 사람 모두가 돌아보네요.사원 한 사람 구하기 어렵다는데왜 이렇게 사장님은 흔한지 몰라요앞을 봐도 뒤를 봐도 몽땅 사장님그렇지만 사장님은 외롭고 괴로워‘       현미의 노래 ‘몽땅 내 사랑’ 중에서 ‘사장의 본심’을 읽으면서 이 노래가 생각이 났다. 특히 사장님은 ‘외롭고 괴롭다’는 것을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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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북로거>
 
‘길을 가다가 사장님 하고 살짝 불렀더니
열에 열 사람 모두가 돌아보네요.
사원 한 사람 구하기 어렵다는데
왜 이렇게 사장님은 흔한지 몰라요
앞을 봐도 뒤를 봐도 몽땅 사장님
그렇지만 사장님은 외롭고 괴로워‘


      현미의 노래 ‘몽땅 내 사랑’ 중에서


‘사장의 본심’을 읽으면서 이 노래가 생각이 났다. 특히 사장님은 ‘외롭고 괴롭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실감했기 때문이다. 이 땅위에 존재하는 36만 명의 사장은 모든 직장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고 꿈이 완성되는 자리다. 사회생활의 경험이 거의 없는 나 자신은 사장이란 자리가 그렇게 높고 위대한 자리인 줄 몰랐지만 얼마 전 고등학교 3년 후배를 만나 저녁을 먹는 자리가 있었다. 친구와 함께 후배의 회사를 방문했는데 그의 직함은 전무이사였다. 전무이사가 어떤 자리인지 몰랐지만 직원들이 후배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그 자리가 굉장하다는 것을 알았다. 왜냐하면 후배가 움직일 때마다 직원들은 고개를 숙여 깍듯이 인사를 했고 하이라이트는 회사를 나올 때 경비실에 있던 아저씨께서 후배를 향해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이었다. 저녁을 먹으며 후배는 자신이 전무이사 자리에 오는 데까지 23년이 걸렸다고 했다. 자신의 젊음과 반평생 이상을 회사를 위해 바쳤고 인정받은 결과가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이다. 후배는 말하기를 “2-3년 뒤에 부사장까지 갈수 있겠지만 사장은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난 후배의 말을 들으며 사장이란 자리가 얼마나 위대하고 높은 자리인지 알게 되었다.


사장이 대단한 것은 이 책의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특정한 사람을 승진시킬 수도 있고, 반대로 해고 시킬 수도 있고, 또 보너스를 줄 수 있다. 사장은 자신의 마음대로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사장이란 자리가 밖으로 보이는 것처럼  화려하고 멋진 것만은 아니라고 항변한다. 때로는 새벽녘까지 홀로 앉아 애꿎은 소주잔만 비워야 하는 외롭고 괴로운 자리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솔직히 고백한다. 나 자신도 사회생활은 아니지만 사람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살았다. 때로는 그들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내 삶의 존재이유란 생각도 했었고 실제적으로 나 자신이 줄 수 있는 것들은 다 주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결과는 외롭고 괴로움뿐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입가에 미소를 짓기도 하고 또 특정인에 대하여 원망이나 아쉬움을 표현할 수 있는 까닭은 많은 공감대를 느끼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윤용인은 10여 년차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현직 사장이다.
그는 자신의 30대 시절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스스로에게 “너의 30대는 치열했는가?”라고 묻는다. 누구든지 한번쯤은 자신에게 던져본 질문이고 그 답은 Yes 아니면 No다. 저자는 자신 있게 이 질문에 대하여 “Yes”라고 대답을 한다. 특히 30대 중반 <딴지일보>에 기자로 입사하면서 겪게 된 어려움은 글 좀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교훈을 준다. 출퇴근하는 시간도 아까워 아이 둘 달린 유부남이 회사 근처에 방을 얻어 가출 아닌 가출 생활을 하며 밤새도록 글을 쓰고 수정을 하며 회사에서 새벽을 맞이했다는 자신의 경험담은 사장자리까지 올라가고 싶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왜냐하면 글속에서 저자의 진정성과 솔직함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서 “내가 사장이니까” 라는 권위의식을 가지고 일방통행적인 글을 쓴다면 독자들의 눈길은 그 책을 외면할 것이다.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유행처럼 붐을 이루며 출판되고 있는 현실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성공신화에 목말라 있다는 증거가 된다. 이 책을 통해 성공신화를 배우겠다는 독자가 있다면 만족함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포장마차에 둘이 앉아 소주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마음을 열고 사장과 대화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 독자라면 저자의 목소리가 남다르게 들려올 것이다. 이유는 사장이 얼마나 외로운 존재이고 내상으로 인해 많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가를 알기 때문이다.

 나이 든다는 것은 외로움과 친구가 되는 것이다.
남들은 사장의 화려한 자리만 보고 부러워 하지만 정작 사장은 그 화려함속에서 남들은 알지 못하는 많은 문제로 인해 신음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회사경영에 관한 것이다. ‘월급을 잘 챙겨줄 때 사장은 사장님이 되고, 그것을 잘 하지 못할 때 사장놈이 되는 것이다.’ 집안의 가장도 가장 힘든 문제는 돈이다. 마찬가지로 사장도 돈 때문에 걱정하고 돈 때문에 외롭다 그런데 ‘직원들은 수익이 난 회계상황을 들으며 그달의 인센티브를 상상하는 즐거움은 누리려 했지만 적자보고를 들으며 혹시라도 급여가 줄어든다거나 영업의 압박을 받는 것은 거부했던 것이다. (36쪽)
사장은 이렇게 무거운 짐 때문에 힘들어 한다. 그래서 위로받고 싶고 자신과 죽을 수 있는 직원이 있기를 간절히 소원해 본다. ‘내가 유별난 팔랑귀를 가졌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대부분의 사장이 죽어도 함께 죽을 직원을 끔찍이 원하며 그런 비슷한 약속을 누군가 했을 때 입이 귀에 걸린다는 사실이다. (53쪽)
사장의 본심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사장의 이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사장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사라질 것이다. 반대로 사장도 인간인지라 사랑하는 직원이 있고 미워하는 직원이 있을 수밖에 없다.


 


여기서도 가장 중요한 원리는 인간관계다.
이런 회사 직원 어떨까?
“혹시 이번 달에 급여가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런 것에 예민할 직원들은 아니니 너무 마음 쓰지 마십시오!”(160쪽)
월급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사장은 전쟁에서 진 병사보다 더 큰 죄를 짓는다는 것을 사장 스스로도 알고 있는데 이때 이런 격려 한 마디가 얼마나 사장에게 힘이 될까?

사회생활은 아니었지만 나 자신도 리더의 자리에 있을 때 가장 듣고 싶은 소리는 격려였다.
“기쁨님이 좋아요, 그 마음 왜 모르겠어요?” 이 한 마디 때문에 지나온 시절이 힘들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 격려야 말로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가장 큰 덕목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언제나 그 속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있을 것이다.

사장은 누구보다 부하직원을 사랑한다. 그렇기 때문에 할 말도 참 많다. 이 책의 맨 뒷장은 사장이 아니라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소중한 사랑의 언어가 있다.
‘산다는 것은 홀로 대단한 성을 짓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소박한 움막을 짓는 것이라고, 거기에서 나오는 즐거움을 맛보는 일이라고, 술잔이 화답한다.‘ (244쪽)
사장이자 선배는 자신의 살아온 삶속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인간관계에 두고 있다. 그러나 그 관계는 자신의 본분을 잃지 않는 것이다. ‘사장은 사장의 입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이고 직원은 직원의 입장에서 가장 고단한 사람이다. 그 사실을 우선 인정한다면 회사 안에서 어떤 갈등과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일으킨 원인 자체에만 집중해서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278쪽)

직원은 사장의 외로움을 알기에 살포시 옆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의 격려가 필요하고,
사장은 직원의 고단함을 알고 있기에 그에게 가벼운 소주잔을 건네면서 “너 때문에 내가 신이 난다”며 어깨를 툭 치면  직원의 고단함이 순식간에 사라지지 않을까?

결국 이 책의 결론은 사장과 직원이 인간적으로 이해하고 진심으로 소통해 나가기 위한 방법을 체득함으로 인해 얻어지는 인간관계의 즐거움을 누리자는 것이다.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 이것이야말로 일상생활은 물론 직장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란 생각이 든다.


문득  존 맥스웰이 소개한 6가지 중요한 단어가 생각이 났다.

- 가장 덜 중요한 단어 : I (나)
- 가장 중요한 단어 : We (우리)
- 가장 중요한 두 단어 : Thank you. (고맙습니다)
- 가장 중요한 세 단어 : All is forgiven. (모두 용서했습니다)
- 가장 중요한 네 단어 : What is your opinion? (당신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 가장 중요한 다섯 단어 : You did a good job. (잘 하셨습니다)
- 가장 중요한 여섯 단어 : I want to understand you better. (당신을 더 잘 이해하고 싶습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파워북로거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j*****r 2011.08.01. 신고 공감 13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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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 직장인들이 장수하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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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일종의 자기계발서를 본래의 목적인 자기계발을 무시한 채 그냥 재미있게 읽었다. 대한민국 경제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리 직장인들이, 나도 언젠가는 해보길 기대하며, 평생 동안 꿈꾸는 사장들의 본심을 알려준다 길래, 그들의 본심은 과연 나하고 뭐가 다를까 하고 펼쳐 보았다.   사장과 직원, 서로간에 할말도 많고, 서로의 본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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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일종의 자기계발서를 본래의 목적인 자기계발을 무시한 채 그냥 재미있게 읽었다. 대한민국 경제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리 직장인들이, 나도 언젠가는 해보길 기대하며, 평생 동안 꿈꾸는 사장들의 본심을 알려준다 길래, 그들의 본심은 과연 나하고 뭐가 다를까 하고 펼쳐 보았다.

 

사장과 직원, 서로간에 할말도 많고, 서로의 본심을 절대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남자와 여자가 각기 화성과 금성에서 왔기 때문에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듯이, 사장과 직원 또한 철저한 종속관계인 갑,을의 입장에서 얘기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그러기에 사장은 사장대로, 직원은 직원대로 상대의 본심을 알고 싶어한다. 물론 사장이 직원의 본심을 알아채기가 더 쉽지만 말이다.

 

남들과 같이 직장생활을 해보았고, 그리고 사장이 되어 10년 차라는 저자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사장의 본심은, 실은 선배가 후배에게 들려주는 인생이야기처럼 읽히는 것은 왜일까? 저자는 책에서 묻는다. 너의 30대는 치열했는가? 하고.. 직원이든, 사장이든 30대에 치열하게 살아보지 않고서는 서로의 본심을 알 수 없다는 뜻일까? 아님, 30대를 치열하게 살아보아야 사장이 되어서도 자신 있게 직원들을 대할 수 있다는 뜻일까?

 

그 어떤 뜻일지라도 상관없이, 30대를 치열하게 살았다고 자신할 수 있다. 내 자신에게 치열하다 못해 하루하루 전쟁을 치르듯이 살았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 그렇게 살아서 그 결과가 어떤데 하면 할말이 없지만 말이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그것은 전적으로 회사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었던 사건이지만, 20여년 동안 해오던 직장생활을, 그것도 40대 중반에 미련 없이 버렸다. 저자가 책 속에서 사표를 낼 경우에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서 써놓은 것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사람이 생각해보면 마땅히 그러해야 할 보편적인 것들이기 때문이다.

 

모든 책임은 떠나가는 사람이 안고 가고, 한번 사직의사를 밝혔으면 어떤 일이 있어도 번복하면 안 된다. 사표는 반려될지 모르지만, 회사 내에서의 인생은 이미 쫑이란걸 보통의 사람들은 다 안다. 그리고 사람들은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 더군다나 대한민국 사회는 서너 다리만 걸치면 다 관계가 이어지는 사회인데 서로의 가슴에 못질을 할 이유는 없다. 근 한 달간에 걸친 회유를 이겨내고(?) 난 회사를 나왔다. 그리고 한 2년 가까이 찬바람을 맞으며 사장의 본심이 어떠한지를 알기 위해 외유를 했다. 그리고 더 이상 추위를 버틸 수가 없어, 다시 예전 회사를 노크했다.

 

그렇다면 직장인의 장수비결은 무엇일까? 물론 저자가 말하듯이 사장의 본심을 잘 알아야 한다. 그렇지만 사장의 본심을 안다는 것이 그렇게까지 어려운 것은 아니다.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도 말하고 있듯이, 역지사지,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면 금세 알 수가 있다. 물론 입장을 바꾸어놓고 생각한다는 것이 말처럼 그렇게 쉬운 것만은 아니지만, 한 발짝만 잠시 옆으로 비켜서서 생각해보면 어려울 것도 없다.

 

그것보다도 직장인이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금은 비겁(?)해지면 된다. 처음 신입사원 시절이나, 30대 치열하게 살아갈 때는 비겁하지 않고 조금은 뻣뻣해도 상관은 없다. 그렇지만 연륜이 들어갈수록, 한살한살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리고 한 단계씩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은 비겁해지면 된다. 송죽이 좋은 줄은 나도 알고, 너도 알고 모두가 다 안다. 그렇지만 갈대가 좋은 줄도 알아야 한다. 2년 동안 찬바람을 맞으면서 뒤늦게 터득한 비결(?)이다. 천기누설 이다.

 

책 속에서 저자가 말하는 것, 읽고 나서 모두 잊어도 된다. 아마 그가 진심으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5장에 소개된, 잠시 사장이라는 본분을 잊고 인생선배가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그러기에 나도 잠시 독자라는 신분을 잊고, 이것이 리뷰라는 것도 잊고 비겁하지 못했던 과거를 주절거려 본다.



k*****1 2011.08.11. 신고 공감 9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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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꿈을 꿀 수 있다면..
"같은 꿈을 꿀 수 있다면.." 내용보기
사장님 이야기가 나온 나와서 생각난건데, 우리회사 사장님이 입버릇처럼 하시는 말씀이 있다. 그건 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바라볼 때, 항상 여섯가지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 그 여섯가지란 앞/뒤/오른쪽/왼쪽/위/아래 다. 어떤 사물의 모양을 확실하게 3D로 알고 싶다면 당연히 이 여섯가지 방위에서 조목조목 살펴보는게 맞겠지만, 항상 이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헷갈리는 건 어
"같은 꿈을 꿀 수 있다면.." 내용보기
사장님 이야기가 나온 나와서 생각난건데, 우리회사 사장님이 입버릇처럼 하시는 말씀이 있다. 그건 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바라볼 때, 항상 여섯가지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 그 여섯가지란 앞/뒤/오른쪽/왼쪽/위/아래 다. 어떤 사물의 모양을 확실하게 3D로 알고 싶다면 당연히 이 여섯가지 방위에서 조목조목 살펴보는게 맞겠지만, 항상 이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헷갈리는 건 어떤 현상이나 일을 바라볼 때 여섯가지 관점이 도대체 무엇일까 하는거다. 가끔 시간이 나면 한번 쯤 사석에서 여쭈어봐야겠다는 생각도 해 봤지만, 막상 그동안 그런 말씀을 하실 때, 다 알아듣겠다는 듯 앞에서 끄덕끄덕^^ 해놓고 이제사 '그게 무슨 뜻인가요..?'라고 물어보는 것도 좀 이상하고, 회사생활을 17년째 하고있는 중견 직장인임에도 여전히 윗사람들과 너스레 떠는게 익숙치 않은 내 주변머리가 도통 그런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저 이해관계자의 개별 관점에서 역지사지를 여러번 하라는 의미 정도가 아닐까.. 하는게 자의적인 해설.


사실 이 의문은 사장님에게 가지는 궁금증 중 가장 사소한 것에 속한다. 사장님이나 경연진들의 사고방식이나 의사결정, 그리고 인재를 판단하는 기준 등을 두루 접하다 보면 궁금하고 의아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그런 궁금증과 의아함은 승진이나 이동발령이 나는 인사철이나, 결산 및 실적평가와 보상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최대치에 이른다. 이때는 '헉.. 어째서 저 사람이 물먹었을까?' '엥.. 저 인간이 왜 저렇게 특혜를 받는거지..?' 등등. 자신과 별 관련이 없는 '남이사'에도 쉽게 흥분하고 미주알고주알 궁금한게 많아지는데, 한 직장에서 생활을 오래할수록, 표정관리기술의 향상으로 겉으로 내색하는 정도는 점차 줄어드는지 몰라도 속으로 드는 상념의 부글거림은 쉽게 잦아들지 않는다. 그건 호수 위에서 철학이라도 하듯 유유히 잔잔한 물결에 몸을 맏긴 듯한 백조가 사실 수면 아래에서는 매우 방정맞게 다리를 흔들어대는 것과 같은 것.

마음이 넓어지고 삶에 깊이를 더해가는데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다. 하나는 예전엔 답답하고, 짜증나고, 충고하고, 간섭하고, 시비걸고픈 일들이 지난한 세월을 들여 공들인 깨달음 덕분에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져 전보다 훨씬 편안하게 비슷한 일을 바라볼 수 있는 상태. 즉 '마음 비우기', 또는 '마음 버리기'의 상태다. '왜 사냐'고 묻거든 '그저 웃는다' 했던 김상용 시인의 말이나 '색불이공공불이색(色不異空空不異色) 색즉시공공즉시색(色卽是空空卽是色)'이라 하신 부처님의 말씀이 이 달관의 경지를 은유적으로나마 잘 설명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다른 하나는 여전히 같은 마음의 임펙트와 그에따른 동요를 느끼면서도 겉으로는 태연한 척,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은 척 삭이는 기술. 이는 일종의 테크닉(Technique)이라 할 수 있다. 감정처리에 어수룩했던 예전의 모습과는 달리 내면의 동요를 밖으로 내보이지 않는 포커페이스(Poker Face)가 되는 이 기술은 일종의 연기(演技)다. 그러나 비록 이런 행동이 연기에 지나지 않는다 할 지라도, 이런 자세는 노련한 인간관계 형성과 입지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며, 결코 연습이나 훈련없이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손쉬운 경지 또한 아니다.

지금보다 한 참을 더 철없던 시절에는 나이를 먹고 이런저런 경험을 많이 하게되면 당연히 자연스레 마음이 비워지고 세상사에 초연한 달관의 경지에 이를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갖가지 삶의 질곡에 대해 감정적 흔들림이 현저히 적어보이는 어른들의 모습이 그 증거라고 여겼더랬다. 그러나 그 때보다는 한 참 어른이 된 지금의 내 판단은, 물론 철저히 내 주관적인 상태에 기반한 것이긴 하지만, 실제로 마음을 비운 것이 라니라 마음을 비운 척할 수 있는 연기력이 향상된 상태일 뿐이라는 것. 그리고 그렇게 쌓인 감정의 찌꺼기들을 나름대로 남모르게 처리할 수 있난 저마다의 방법을 하나씩 터득해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회사를 경영하는 사장(여기서는 월급 사장보다는 오너를 말한다)이라는 지위까지 오른 이들의 정신적 경지 역시 후자의 기술적 측면이 매우 강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기업가가 무슨 종교인이나 철학자도 아닌데, 이해손실과 타인의 말 같은 외부환경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경지에 있다는 것도 우습고 그럴 필요도 없는 일이니, 그런 내 생각이 진정 새삼스럽긴 하다.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그 안에서 남들과 다른 인정, 성공을 꿈꾼다. 기업을 하는 이 역시 자신의 회사가 그 어떤 회사와 견주어도 외형이나 질적 측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회사로 크기를 바란다. 둘 사이의 이해가 착착 맞아떨어져 개인의 인정과 성공이 회사의 발전과 성장과 맞물리는 Win-Win 이 되면 오죽 좋겠냐만, 상당히 많은 경우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이 글의 모두에서 이야기한 직원의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장이나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나.. 이 책은 사장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헤아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꿈과 열정을 거기에 맞추라고. 그 말은 상당히 맞는 말이라고 본다. 애당초 인정받고 성공하고픈 욕구에서 시작한 회사생활이라면, 그 인정과 성공을 줄 수 있는 주체의 의지에 편승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 또 명백하기 때문. 만일 사장이나 경영진의 철학이나 의사결정이 전혀 납득할 수 없고 부당하다고 여겨진다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듯, 자신이 진심으로 편승해 줄 수 있는 회사를 찾아 지금의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서는 것이 좋다. 만일 찾아도 찾아도 그런 곳이 없다면, 스스로에게 직장 말고 다른 꿈을 부여해야 한다. 일테면 창업이나 프리랜서 같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동상이몽(同床異夢)'의 잘못은 분명 사장이 아닌 나 또는 당신에게 있다.



p***i 2011.08.08. 신고 공감 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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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사장이고 직원은 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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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을 한다.아직 말단이거나, 아직 출세(?)하기 전에는 그런적 없던 사람인데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자리에 올라가면 사람이 변했다고.그사람은 그럴줄 몰랐는데 서운하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생각해 보았다.내 주변에 "사장님"소리를 듣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가깝게는 사촌오빠...  이 분은... 음.. 굴지의 대기업까지는 아니어도지방에서는 출세했다는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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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을 한다.
아직 말단이거나, 아직 출세(?)하기 전에는 그런적 없던 사람인데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자리에 올라가면 사람이 변했다고.
그사람은 그럴줄 몰랐는데 서운하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생각해 보았다.
내 주변에 "사장님"소리를 듣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가깝게는 사촌오빠...  이 분은... 음.. 굴지의 대기업까지는 아니어도
지방에서는 출세했다는 계열사 몇개를 거느린 회장님이 되셨다.
그래서 그 사촌 오빠 얼굴 본지는....  내가 결혼할때 우리 부모님을 통해서
보고 나서는.... 솔직히 말하자면 본적없고..  그래서 패스.

친구의 남편...  나와 동갑이면서 사장까지는 아니지만 젊은 나이에
무역업을 하면서 꽤 돈을 번것으로 안다. 나랑도 워낙 친했던 사람이었는데...
변했다기 보다는... 돈에 대한 개념과 월급쟁이들에 대한 시선이 달라졌다고 표현하고 싶다.

그리고는.... 
인테리어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도 있고, 작은 규모의 게임 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도 있고,
자영업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사장이라 칭하는 사업의 규모가 얼마인지 모르지만
거의 대부분 사장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여기서 말하는 마음의 본질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맞다는
생각을 해 봤다.

확실한것은...
사장과 직원은 다른 곳을 보면서 마음의 평행선을 긋고 있음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저자가 사장의 본질이라 칭하며 책을 낸 이유는 결국...
직원들과의 소통을 이야기 하려는 것은 아닐까?

서로에게 서로의 입장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발 뒤로 물러나 사건의 본질을 이해하고
더 발전된 회사를 만들어 가려는 소통과 갈등 해소의 길잡이 같은 책..
생각해 보니...  나는 회사 다닐때 월급을 연체했거나 지나서 받아본적이 없다.
늘 제 날짜에 따박따박 통장에 꽂아줬었다.
직원들에게 제 날짜에 월급을 꽂아 주는 일...
그것이 사장들에게는 얼마나 힘든일인지...  새삼 사장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대기업이나 큰 규모의 회사를 제외하면 말단 사원들이 사장과 같이 일을 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나는 어떤 직원이고, 사장은 어떤 직원들이 예쁠지를 안다면...
전략(?)으로 삼는 셈치고 읽어두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 중간쯤에 이런 글이 있다.
사장이 돼서야 알게 된 사장에 대한 오해
(중략)
사장이 되면 돈을 아주 많이 벌 줄 알았네.
배부른 자본가는 되지 않으려
직원들에게 넉넉하게 월급을 주고
동종업계 최고의 대우를 해주면서도
때 되면 집도 넓히고
때 되면 차도 바꾸는
화려하지는 않아도 절박하진 않는 삶
사치스럽지는 않아도 쪼들리지는 않는 삶
그것이 사장의 삶인 줄 알았네.
(중략)
그것이 아니었음을 사장이 돼서야 나는 알았네.
매달 매출에 전전긍긍하고
배신한 거래처 사람을 증오하며
말 안 듣는 직원을 용서치 못하고
작은 일에 분노하고 서운해하며
가슴은 끝도 없이 옹졸해지는
부처와 예수도 사장의 직함을 가졌더라면
자비와 사랑은 남의 것이라 했겠다는 것을.

그래도...  나는 사장 되고 싶어.. 그자리에 앉기만해봐...
나는 그런 사람일까? ㅋㅋㅋ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1.07.29. 신고 공감 6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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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그렇다는 거지, 뜻이 그러냐. 사장의 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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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월급 인상에 민감하기 마련이다. 올해는 인상 소식이 있을지, 오르면 얼마나 오를지 매년 기대를 하게 된다. 물가가 얼마나 오른다는 소식이 들릴 때면 항상 '월급 빼고는 다 오르는구나'하고 불만의 소리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만큼 월급인상을 기대한다.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월급은 내 능력에 따라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만큼은 나와 줘야한다는 생각들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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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들은 월급 인상에 민감하기 마련이다. 올해는 인상 소식이 있을지, 오르면 얼마나 오를지 매년 기대를 하게 된다. 물가가 얼마나 오른다는 소식이 들릴 때면 항상 '월급 빼고는 다 오르는구나'하고 불만의 소리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만큼 월급인상을 기대한다.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월급은 내 능력에 따라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만큼은 나와 줘야한다는 생각들을 당연하다는 듯 하고 있다. 월급이 인상되는게 좋은게 아니라  몇 퍼센트 올랐는지가 더 중요하니 말이다.  기대에 못미친다 싶으면 여지없이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데 이 정도 밖에 올려주지 않느냐'고 불만을 토로하기 일쑤다. 


 하지만 정작 사장의 생각은 정 반대다. 업계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그나마 이 정도의 인상은 직원들에 대한 대단한 배려라고 여기며 직원들이 사장의 결정에 무척 감사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두운 사업전망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직원들을 배려하는 마음에 '쥐꼬리 만큼'이라도 인상 결정을 한 사장의 귀에 직원들의 시큰둥한 반응이 전해진다면 사장의 마음은 어떨까? 예상치 못했던 반응에 아마도 괜스레 인심쓰고 욕먹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그리고 어중간하게 올려주느니 내년에는 차라리 올리지 말자고 마음먹지 않을까?  

 회사는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다. 물론 일로 인정을 받는 인재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인간관계를 절대 무시 못한다. 직장인들이 몸담고 있는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싫은 상사 때문이라는 조사결과를 심심찮게 봐왔다. 나 역시 경험했고 직장인들 대부분이 공감하는 내용일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원만한 직장생활을 위해서는 상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 가는 것이 필수란 얘기가 된다. 그래서 직장생활 노하우를 담은 책에 '상사 잘 모시기'에 대한 내용은 빠질 수 없는 감초와 같은 것이다. 오죽했으면 직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방법이 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사내 정치를 잘하느냐에 달려있다고들 말할까. 

 잘 모셔야 할 상사에 바로 사장이 포함되어있을 때 꼭 파악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사장이란 사람은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상대를 알아야 굽고 삶을 수 있지 않겠는가. 반갑게도 이 책 《사장의 본심》은 제목 그대로 사장이 품고 있는 생각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사장의 입장에 있는 저자가 자신과 함께 일했던 직원들에 대한 아주 솔직한 마음을 담아 인간적인 본심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보통 직장인들은 직장생활을 자기기준대로 쉽게 판단해버리는 만큼 사장에 대한 편견 역시 가지고 있다. 그런 사장에 대한 오해와 편견들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누구나 상대의 입장이 돼 보기 전에는 자기 식대로 판단하기 마련이다. 직장인에게 '역지사지' 해 봐야할 대상은 사장도 예외가 되어선 안된다. 앞서처럼 월급인상을 두고도 직원들과 사장의 마음은 정반대다. 만일 그런 사장의 마음도 모르고 생각없이 불평의 소리를 해 보라. 아무리 사람좋은 사장이라도 그 직원의 솔직함을 칭찬하지는 않을 것이다. 표정 관리는 하겠지만 속으로는 칼을 쓱싹쓱싹 갈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장은 어떨 때 직원들에게 칼을 가는지, 어떤 직원을 선호하는지 진짜 속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l*****j 2011.08.04. 신고 공감 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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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본심: 승진, 해고, 보너스의 은밀한 함수관계를 결정짓는
"사장의 본심: 승진, 해고, 보너스의 은밀한 함수관계를 결정짓는" 내용보기
교사인 내가 이 책을 읽는 의미가 있을까 반신반의 했으나, '사장'이라는 단어가 가진 상징적 의미를 생각했을 때 책 읽는 내내 적용도 공감도 잘 됐다. 사람이 2명 이상만 모이면 권력 관계는 형성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교사를 관리하시는 교감선생님께서 예뻐하셨던 혹은 미워하셨던 선생님들 특성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반대로 교사로서 내가 예뻐했던 혹은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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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인 내가 이 책을 읽는 의미가 있을까 반신반의 했으나, '사장'이라는 단어가 가진 상징적 의미를 생각했을 때 책 읽는 내내 적용도 공감도 잘 됐다. 사람이 2명 이상만 모이면 권력 관계는 형성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교사를 관리하시는 교감선생님께서 예뻐하셨던 혹은 미워하셨던 선생님들 특성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반대로 교사로서 내가 예뻐했던 혹은 힘들어했던 학생들도 떠올랐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사장님들 뿐만 아니라 더 넓은 의미에서의 관리자들을 대변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사회생활하는 모든 이가 한번쯤 읽기에 나쁘지 않은 책일 것이다.

 

결국 이 책은 '사장은 다 똑같을 수밖에 없는 이유', 즉 조직을 관리하는 사람의 고충에 대해 (깊이가 깊거나 어렵지는 않은)약간의 심리학을 곁들여 변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한 이유를 고려해가면서, 관리자의 눈 밖에 나지 않으면서도 조직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어쩌면 진부하다고도 할 수 있는) 각종 스킬들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요즘 학교에서 잠시 떨어져서 책상 머리에서 혼자 책과 논문을 읽고 작업을 하고 있다보니, 너무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어가고 있지 않나 걱정하던 차에 프리랜서가 갖는 위험성에 대한 내용이 와 닿았다. 그리고 일을 즐기라는 조언도. 요즘 실러 미학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하고 있는 '놀이(유희)', '에너지(힘)'과 같은 단어들이 글에서 두드러져보인다. 내게는 가르치는 일과 학교 업무가, 공부와 논문 작업이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자발적으로 노는 것처럼 즐거운지 돌아보게 된다. 여느 자기계발서처럼 다 맞는 말이고 아는 내용인데 결국 실천이 문제다.

 

당신에게 직장은 일터인가, 놀이터인가?

그런데 말이다. 내가 10년 넘게 단골인 광화문의 작은 술집을 보면 내 교훈이 딱 맞는 것 같지도 않다. 단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오후에는 문을 열고 새벽이면 문을 닫는 이 집은 만화가와 주변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어서 늘 술꾼들로 북적거린다. 신기하게도 이 술집주인은 언제나 생기에 차 있다. 손님에게 적당히 술장구를 쳐주며 가게를 지키는 이 여주인에게 내가 지겹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 돌아온 답변은 이러했다.

"일이라고 생각했으면 벌써 그만뒀지. 새로운 사람 만나고 그네들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를 듣고 또 밥벌이하느라 지친 사람들이 여기서 쉬어가는 게 행복했으니까 여태 하는 거지."

결국 그녀는 미래학자 롤프 옌센이 "드림소사이어티"에서 말한 '미래사회는 힘든 일에서 힘든 재미로 옮겨간다'는 예측을 제대로 검증해주는 셈이다. 이 집뿐 아니라 취재 중에 만나는 소문난 맛집, 잘 되는 펜션의 공통점은 주인의 에너지가 하늘을 찌른다는 것, 그것도 웃으면서 찌른다는 것이다.

즉 그들에게 일은 곧 놀이이며 놀이가 곧 일이었다. p. 223 

 

거짓말 안보태고 정말 책을 펴자마자 놓지도 않고 다 읽었다. 무엇보다 독서를 즐겁게 했던 것은 각종 비유와 현란한 입담을 곁들인, 술술 읽히는 잘 쓴 글 때문이었다. 딴지일보에서 여행 기사를 쓰던 시절, 가족을 버려두고 회사 근처에서 자취를 하면서까지 글쓰기 연습을 하고 다독을 했다던 그의 경험이 글에서 느껴졌다. 그 시절에 그는 건조한 한 문장으로 끝날 수도 있는 내용을 한 페이지로 부풀릴 수 있는, 진부하고 새로울 것 없을 수 있는 이야기를 독자에게 납득시키는 그런 능력을 키워갔던 것 같다. 책 읽는 내내 '문과 남자들'의 스타일이 생각나서 정말 저자가 문과 출신인지 심히 궁금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11.08.26.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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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장이 가장 고단한 직원에게 주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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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서 지금까지 대학, 병원, 정부기관 그리고 공기업에서 일했기 때문에 일반 회사의 사무실 분위기는 잘 모른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잠시 일했던 규모가 큰 개인병원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일반 회사의 사무실 분위기 맛을 조금 보았다고 하면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거나 경험이 없으면 시각장애인이 코끼리 만지는 격(구전을 그대로 적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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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서 지금까지 대학, 병원, 정부기관 그리고 공기업에서 일했기 때문에 일반 회사의 사무실 분위기는 잘 모른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잠시 일했던 규모가 큰 개인병원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일반 회사의 사무실 분위기 맛을 조금 보았다고 하면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거나 경험이 없으면 시각장애인이 코끼리 만지는 격(구전을 그대로 적지 않는 이유는 사회가 변했기 때문입니다)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직 조직의 중간간부까지는 해보았지만, 대표를 해보지 못했으니 이 책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현직 사장이 계급장을 떼고 털어놓은 진짜 속마음’이라는 카피를 붙인 <사장의 본심>은 기자라는 전직을 말해주듯이 일단 재미있습니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사장이 주로 내뱉는 말 한마디 이면에 숨겨진 본심이 무엇인지 알려주며 2장에서는 사장에 대해 직원들이 갖고 있는 오해와 편견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3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사장에게 사랑받는 직원이 되기 위한 방법을, 4장에서는 사장심리에 더 깊숙이 파고들며 마지막 5장에서는 저자가 잠시 사장의 본분을 잊고 사회생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백만 불짜리 조언들을 담았다."는 출판사의 요약 이상으로 핵심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손자병법에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요? 사장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 직장생활이 편해지고 제때 승진도 여반장이겠지요. 하지만 사장님이 조직과 부하직원에 대하여 있는 그대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경우는 아주 드문 일일 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보니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의 직장이 여섯 번째 직장인데다가 군대생활 3년 하면서 지휘관을 네 분을 모셨으니 유랑극단같은 직장생활이었기 때문에 모신 대표도 적지 않았는데 대표의 개성도 모두 달라서 모시는 방법도 통일된 기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사장의 본심>을 적은 윤용인님의 속마음은 역시 그분의 독특한 속마음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신입사원 모집공고에서 입사자격을 ‘학력 불문’, ‘나이 불문’, ‘성별 불문’이라고 적어놓고 마지막으로 ‘단 ’빤스 색깔만 봄‘이라고 한다니 일반 사장님들과는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회사원 입장에서 ’귀담아 들어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될‘ 내용을 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나이에 지금까지 버텨온 직장생활하는 방식을 이제와서 바꾼다고 크게 달라질 것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혹시 바꾼다면 누군가가 “사람이 변한 것을 보면 이 세상을 하직할 때가 되었나보네”라고 할 것 같아 초지일관할 생각임을 밝힙니다. 다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만약에 내가 한 단체의 장(CEO)가 된다면?”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저자가 가진 직원에 대한 생각, 그리고 직원을 대하는 행동들을 눈여겨보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잠시 흉이라고 본다면, ‘간이 배 밖으로 나온다는 말은 주제를 모르고 설쳐댈 때 쓰는 고상한 의학적 표현’(20쪽)이란 말은 전혀 고상하지 않고 의학적이지 않은 표현이라는 반박을 감히 드리고 싶습니다.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를 보다가 순간 찾아온 복통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간 다음 급성간염의 진단을 받았다는 말씀(24쪽)도 급성간염이 대개는 식욕부진, 오심, 구토와 같은 가벼운 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요즈음 ‘간때문이야~~!“같은 광고문에서 보는 것처럼 간건강을 챙기게 하는 겁주는 건강뉴스들이 폭주하고 있는 세상에 자신의 간에 무신경하셨던 저자가 다시 보여진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탈리아의 응급의료체계가 참 잘되어있나 보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공무원생활에 회의감이 든 후배를 말리시지 않고 민간기업에 용감하게 소개해주셨는데 그 기업의 사장의 인품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시지 않아 끝이 좋지 않았던 사례(28쪽)를 인용하신 이유도 다시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퇴근과 관해서는 저는 전혀 반대의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업무는 근무시간에 처리하고 퇴근시간이 되면 사무실을 나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사무실에 늦게까지 남아 있는 사람은 과부하된 업무량에 쓰러지기 직전이거나 업무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는 직원일 것입니다. 한마디로 조직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는거죠. 초과근무를 통해서 야근수당이 나간다거나, 전기, 수도, 냉난방 등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간다는 점도 있습니다.


믿었던 부하에게 뒷통수맞았다는 사연에 크게 공감하는 점이 있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를 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같이 근무하면서 두 번 정도는 용서를 하지만 세 번은 용서할 수 없다는 철학을 세우고 있습니다만, 꼭 세 번씩 뒤통수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사람을 신뢰하는 것은 꼭 필요하지만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과 한번 믿음을 주면 끝까지 함께 한다는 신뢰를 같이 주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직원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사례의 경우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부서의 직원이 명령계통을 무시하고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대하여 야단을 치는 것이 가능한지 말입니다(61쪽). 직원의 이직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들을 읽으면서 깊은 공감을 한 것은 다섯 번의 이직을 겪는 동안 정말 다양한 상황을 직접 경험하였기 때문인 것입니다. 조직의 입장에서는 떠나는 사람 역시 조직과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다시 얽힐 일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 대개는 그렇지 못해서 떠나는 사람이 조직에 앙심을 품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는 것입니다. 퇴직과 관련하여 법에 호소하는 문제를 고민했던 적도 있지만 결국은 참은 적이 있습니다. 금전적으로 손해를 많이 보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잘했다 생각합니다.

“사장은 사장 입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이고 직원은 직원 입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고단한 사람이다.”라는 저자의 마무리말이 귀에 쏙 들어옵니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장님이 세상에서 가장 고단한 직원에게 한발 가까이 다가서길 바라는 메시지을 어떻게 읽어내야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들입니다.



y*****2 2011.08.01.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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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본심이 아닌 엄살과 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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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는 내게 '사장'이라는 존재는 낯설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학교라는 소사회에서 담임선생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일을 잘 하는 것이고, 튀는 행동으로 아부하는 것도 회사생활에서 역시 사장이라는 존재와의 관계를 원만히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행동이니 학교와 회사는 얼핏 다르면서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참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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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는 내게 '사장'이라는 존재는 낯설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학교라는 소사회에서 담임선생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일을 잘 하는 것이고, 튀는 행동으로 아부하는 것도 회사생활에서 역시 사장이라는 존재와의 관계를 원만히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행동이니 학교와 회사는 얼핏 다르면서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저자가 딴지일보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왔던 이력이 있고 이 때의 경험이 내공이 되어서 글을 매우 유쾌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의 자기계발서들이 고리타분한 문체로 차별화 없이 지루함만 전달되는 것과는 달리 이 책은 저자가 대한민국 한 회사의 사장으로서 보통 사장들이 어떤 심리를 갖고 있는지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나는 직장생활이라고 해봐야 방송국에서 인턴을 해 본 것에 불과한데 이 책을 읽고나서 확실히 내가 근무했던 곳과 중소기업의 근무환경이 다름을 간접적으로 느꼈다. 일단 조직원의 수가 비교적 적은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사장을 비롯해서 직원들 사이의 관계가 밀접해질 수 밖에 없고 그만큼 갈등상황이 일어날 일도 많아지는 듯 하다. 그래서 그런 환경이 더욱 조직원들에게 스트레스로 작용이 될 수 있는 듯 싶다.


그러나 이 책이 조금 불편했던 이유는 한마디로 사장으로서 저자의 '엄살'과 '변명' 때문이다. 사장이 되어보니 월급쟁이가 참 좋았음을 새삼 느끼며 한 달에 한 번 있는 월급날을 비롯해서 각종 결제일이 부담으로 다가옴에 대해 지겨울 정도로 많이 엄살을 부리고 있다. 사장 밑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사장의 이런 노고를 모두 이해해주고 밀린 월급과 사장의 건망증에 대해 언제나 관대하며 아부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조직생활이라는 것이 실력만큼이나 처세가 중요하긴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여러가지 직원의 사장을 대하는 처세는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주관적인 부분과 희망사항이 많이 작용하는 듯 하다. 그래서 이 책은 저자가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 매뉴얼로 비치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일반적인 사장의 본심이라고 해도 보통 사람들이 그렇듯 사장 또한 백인백색이기 때문이다.

p******i 2011.09.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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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라도 연봉 1억을 받을 수 있다]의 이토 요시유키가 알려준 바보의 6대 비법은 무모하기보다는 재미있는 일들이었다. 엘리트 코스로 출세를 꿈꾸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던지는 물폭탄같은 내용으로 1억 연봉을 일구어낸 그의 비법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가 "사원"의 생각이 아닌 언제나 "오너"의 마음가짐으로 일을 대했다는 것을 발견해낼 수 있다.   같은 일이 주어저도 어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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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라도 연봉 1억을 받을 수 있다]의 이토 요시유키가 알려준 바보의 6대 비법은 무모하기보다는 재미있는 일들이었다. 엘리트 코스로 출세를 꿈꾸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던지는 물폭탄같은 내용으로 1억 연봉을 일구어낸 그의 비법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가 "사원"의 생각이 아닌 언제나 "오너"의 마음가짐으로 일을 대했다는 것을 발견해낼 수 있다.

 

같은 일이 주어저도 어떤 마인드로 행하느냐에 따라 일의 성과가 다르게 나타남을 알려주는 책은 참 많지만 "우리 사장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를 리얼로 알려주는 책은 본 바가 없다. 알고 싶을까? 알고 싶은 마음 반과 알기가 두려워지는 마음 반을 가지고 접한 [사장의 본심]은 승진, 해고, 보너스를 결정하는 오너가 알려주는 핫한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조직화가 덜 된 사원과 일하는 것은 흔히 군대에서 고문관이라 칭하는 무슨 일을 해도 잘하지 못하는 사람과 한 조가 된 것처럼 같은 평사원끼리는 꺼려지는 일인데, 하물며 이런 사원을 바라보는 오너의 심정은 어떠하겠는가. 윗사람 뿐만 아니라 동료에게도 보이는 결함을 가진 이들의 필독서가 되어야할 [사장의 본심]은 장기적인 업무레이스를 위해서는 바이블처럼 읽고 익혀야 할 듯 하낟.

 

회사를 운영해온 10년차 현직 사장의 눈에 보인 사원들의 행동을 통한 진솔한 속마음은 때론 소금처럼 때론 설탕처럼 우리에게 주어지는데, 정 떨어지게 만드는 직원도, 능력 있고 잘 나가는 직원을 바라보는 시선도 우리와는 남달라 충격을 던져준다. 무능한 팀장을 총애하는 이유도 한번 사표낸 사원을 더이상 신뢰하지 않는 오너의 마음도 미리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사장이 되어야지만 알 수 있는 마음을 미리 읽어두고 나면 그들에 대한 오해도 줄고, 모르는 척 눈감아주고 있는 그들의 속내도 속시원히 알 수 있다.

 

사장도 사원도 원웨이가 될 순 없다. 서로에 대한 이해없는 소통은 불가능한 극과극의 관계인 사장과 사원 사이. 언젠가는 오너가 되기를 꿈꾸는 이라면 그들의 마인드와 실수담들을 미리 알아 미연에 방지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 또한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사원이었다. 평사원에서 승진에 승진을 거듭해도 언제나 나는 사원의 입장이었다. 단 한번도 오너로 살아본 일은 없다. 세상엔 성공한 오너들의 성공법에 관한 책들은 많지만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마인드는 바로 이런 내용의 멘토링들이 아닐까. 우리가 오너가 되었을때 가져야할 마음가짐. 그 설레는 마음가짐을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 또한 가져보길 바래본다.




 

i*****i 2011.07.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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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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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으로서 회사원,공무원,프리랜서등 자신이 몸담고 있는 소속기업 및 단체의 부서장,사장님의 속마음을 가늠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속칭 '땅 파서 장사'하지 않는 이상 직원과 오너는 늘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관계에서 보이지 않는 갈등과 고민이 많을 것이다.사장의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생각하지 못하고 남의 일로 생각해 버리는 고민과 고충이 많이 서려 있음을 저자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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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으로서 회사원,공무원,프리랜서등 자신이 몸담고 있는 소속기업 및 단체의 부서장,사장님의 속마음을 가늠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속칭 '땅 파서 장사'하지 않는 이상 직원과 오너는 늘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관계에서 보이지 않는 갈등과 고민이 많을 것이다.사장의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생각하지 못하고 남의 일로 생각해 버리는 고민과 고충이 많이 서려 있음을 저자의 경험담은 인간적이고도 가슴 뭉클한 면이 많아 공감이 충분히 간다.

 직원은 월급날과 보너스를 기다리며 잠깐의 달콤한 시간을 설레임으로 기다리고 사장은 각종 세금과 관리비등 지출 항목과 들어 오는 수입 항목들을 따지면서 직원 급여일에 맞춰 급여를 챙겨주지만 혹간 자금 수급이 제 날짜에 어긋나게 되면 급여는 며칠씩 연체가 되기도 할 것이다.급여만 바라보고 생계를 꾸려가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겐 급여일에 맞춰 급여를 받지 못하면 일부 직원들 중에는 사장에 대한 능력 불신과 함께 남몰래 갈 길을 찾으려 할 것이다.몇 달 아니 지불능력이 없어 보인다면 현실적으로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것이 현명하리라고 생각한다.다만 며칠을 못참고 끙끙거리고 얼굴에 표시를 한다면 그보다 더 큰 일을 어떻게 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 가는 사람일 것이다.

 사장의 입장에서는 회사를 운영하고 살리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고민과 해결책을 찾으려 분주하게 움직일 것이다.그런데 늘 출근시간을 지키지 않으며 퇴근시간이 가까워오면 5분 대기조마냥 퇴근 준비를 하는 직원도 많을 것이고 사장,회사 탓을 늘어 놓으며 험담을 하는 직원은 당연지사 윗사람에게 미운 털이 박힐 것이다.'발 없는 말이 멀리 간다'고 했듯이 동료든 상사든 겉으론 내 말에 동정하고 위로를 해주지만 사회는 이해관계로 맺어졌기에 인사고과,승진,보너스 차등적용등은 평소 직원이 회사에 어떻게 일을 하고 생산성을 남겼는지가 관건이 될것이기에 사규에 맞게 성실하면서도 창의적으로 묵묵히 일하는 직원이 사장에게는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고 좋은 평가를 받으리라 생각한다.

 나도 사회초년병 시절엔 월급날만 기다리고 주어진 일만 생각없이 했던거 같다.시간이 흐르고 어느 정도 사장이라는 자리를 이해하게 되고 보니 회사는 한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닌 사장이하 전직원이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개인의 능력과 창의력을 제대로 발휘하면서 회사 대표는 경기의 흐름과 미래지향적인 설계를 늘 머리속에 그려가면서 기회가 왔을때 최적의 직원에게 신규사업을 맡기고 지원해 주는 풍토와 금융권과도 원활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어려울 때 자금지원을 적시에 받을 준비를 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국을 강타한지도 어언 3년이 흘렀건만 아직까지는 경제의 활성화는 미미한 수준이다.어려운 시기일수록 사장은 권위 의식보다는 직원의 고충과 고민이 무엇인지를 경청해 주고 직원은 사장의 마인드와 사업 계획등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솔선수범하면서도 열심히 일하고 모나지 않은 사원상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사장은 직원 개개인의 성격이 제각각이기에 직원 하나 하나에 맞춰 나갈 수 없는 상황이고 직원도 일을 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지 않을 수가 있고 서로 맞지 않는 상하관계의 균열로 다니기 싫은 회사가 될 수도 있다.이를 중간에서 잘 조정해 주는 사람도 필요할 것이다.특히 남녀 직원간의 트러블이 생기고 후유증이 오래갈 경우에는 사내 분위기의 반전과 개선을 위해 부서장 이상 책임과 권한이 있는 분들은 갈등의 불씨가 살아나지 않도록 문제있는 직원들을 잘 관찰하고 면담하여 문제점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장은 1명이고 그 이하는 모두가 직원일터인데 사장 1명을 갖고 뒤에서 뒷담이나 하고 깎아 내리는 발언은 자신에게 결국 불똥이 돌아올 것이다.사장도 인간이고 힘겹게 회사를 꾸려 나가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처음 입사지원을 할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의지와 열정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지금 사회 경기가 좋지 않다.더 좋은 날을 기약하면서 고민이나 고충이 있을 때에는 사장과 독대라도 하여 솔직한 자신의 심경과 개선책을 제시해 보는 적극적인 자세도 좋은 방법이 되리라 생각한다.부정적이고 매너리즘보다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j******6 2011.07.31. 신고 공감 1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