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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달걀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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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상실감에서 헤어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가족, 친구, 애완동물, 애장품 등 소중한 무언가를 잃었을 때의 느낌은 강하게 남지요.   상실감이 반드시 ‘죽음’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단짝친구의 전학, 오래도록 기르던 머리카락을 자르는 일, 아끼던 티셔츠를 엄마가 분리수거함에 넣을 때에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정입니다. 이처럼 상실감은 한 사람이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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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상실감에서 헤어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가족, 친구, 애완동물, 애장품 등 소중한 무언가를 잃었을 때의 느낌은 강하게 남지요.

  상실감이 반드시 ‘죽음’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단짝친구의 전학, 오래도록 기르던 머리카락을 자르는 일, 아끼던 티셔츠를 엄마가 분리수거함에 넣을 때에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정입니다. 이처럼 상실감은 한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빈번히, 또한 예기치 않게 가슴벽을 두드려옵니다. 그러나 이별의 잦은 방문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게 대처하기란 너무 어렵기만 하지요. 

  때때로 사람들은 괜찮은 척, 익숙해진 척, 잊어버린 척하며 무감각한 심장으로 단련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일을 앞세워 그 일을 묻고 또 묻어버리기도 합니다. 퇴적물이 된 상실감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지요. 물론 그 슬픔은 잠시 묻혀있을 뿐, 훗날 어떤 증상으로 불쑥 튀어나오기 마련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깊은 슬픔 안에 스스로를 가둡니다. 대인과 선을 긋고 자기가 그린 원 안으로 누가 들어오는 걸 절대 용납하지 않지요. 오늘 소개할 책 <행복의 달걀 찾기>의 주인공 데이비드가 그렇습니다.

  ▣ 행복의

  아홉살 데이비드에게도 행복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엄마와 함께 했던 모든 날들이 그랬지요. 정전이 되던 밤, 초를 찾아서 엄마의 손을 잡고 어두운 복도를 걸었던 기억, 엄마의 따뜻한 목소리, 동물원에 가자는 약속으로 데이비드를 들뜨게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데이비드는 불의의 사고로 엄마를 잃고 할머니와 살고 있습니다. 데이비드는 할머니가 죽은 엄마를 대신하려는 느낌이 들 때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자기의 어떤 행동이나 말이 할머니를 기쁘게 하는 것도 절대 용납하지 않습니다. 누구도 다가오지 못하게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지요. 오직 엄마와의 추억, 엄마의 목소리, 엄마의 숨결, 눈빛만을 회상하며 자신이 규정한 궤도에서 벗어나는 법이 없습니다. 

 

  ▣ 달걀

  어느날 데이비드는 엉터리 점성술사 엄마로 인해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소녀, 프림로즈를 만납니다. 프림로즈는 고물자동차 안에 자기만의 방을 만듭니다. 평범하지 않은 엄마가 미워 한 집에 있고 싶지 않은 거죠. 게다가 자동차의 창문은 페인트로 칠해 바깥세상과 단절된 공간으로 만듭니다. 

  데이비드와 프림로즈는 만났다하면 서로를 헐뜯고 싸웁니다. 눈치가 빠른 독자라면 그 싸움이 세상을 향한 소통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둘은 누구보다 서로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사이로 변해갑니다.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약점과 비밀을 슬쩍 꺼내 보여주기도 합니다.

  스스로를 어두운 마음 안에 가두고, 불행했던 데이비드와 프림로즈. 두 아이는 서로를 통로 삼아 자기 안에서 밖으로 시선을 넓혀 나아갑니다. 그리고는 서서히 깨닫게 됩니다. 엄마가 떠나기 전부터, 그 후에도 꾸준히 자기를 바라봐주는 따스한 눈빛들이 있었다는 것을……. 여전히 사랑받는 존재라는 걸 어렴풋이 알게 되지요. 

  ▣ 찾기

  ​이 책은 부활절 날, 아이들이 수풀에 숨겨진 달걀을 찾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데이비드는 간신히 찾은 달걀도 덩치 큰 아이에게 빼앗기는, 불행하고 답답한 아이로 묘사되지요. 뒤에서 사나운 개가 쫓아와도 한 걸음을 쭈뼛거리며 내디딜 것 같던 데이비드는, 프림로즈를 만나 많이 움직이고 많은 말을 합니다. 

  특히 프림로즈와 함께 '손 흔드는 아저씨'를 만나러 가는 여정은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떠나보내는 계기가 됩니다. 그렇게 데이비드는 자신을 짓누르던 무게를 털고 일어납니다. 주변 사람들을 향해 마음을 열고, 철 없는 아홉 살 아이의 모습을 되찾지요. 그리고 프림로즈와 함께 행복을 찾아 돌아옵니다.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세월에 기대 잊으려고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회피하는 자세는 당시 자기를 보듬어 주던 사람마저 망각하게 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조금만 자신을 돌아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왜 세상은 나에게만 가혹한지, 나는 왜 여전히 불행한지, 왜 그때 일이 떠오를 때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지…….  

  해결하지 않은 문제는 늘 같은 자리에 남아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으로 걸어가지 않으면 여전히 그 문제를 떠안은 채 살아가게 되지요.

  데이비드는 프림로즈와 함께 자신의 상처를 똑바로 마주했습니다. 받아들이고 떠나보내는 애도의 과정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를 떠올리면 슬픔과 분노로 떨렸던 몸은 편안해졌습니다. 자기를 둘러싼 사람들과 사물들에 고마운 마음을 갖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 가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러나 무거운 주제를 전혀 무겁지 않게 풀어가기는 어렵지요. 제리 스피넬리는 죽음, 상처, 치유, 결손 가정과 같은 어두운 이야기를 감성적인 문체와 유머로 따뜻하게 그려냈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돌려 읽으며 행복의 달걀을 찾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m*******1 2014.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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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처럼 깨어난 새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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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있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 밑에서 그들이 들려주는 동화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주는 물건을 받으면서 행복하고 풍족하게 자라지만 어떤 아이들은 두 명의 부모를 완전히 갖지 못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를 '결손 가정'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결손이란 무엇인가? 들어보면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 이 단어는, 완전하지 못하다는 의미를 대충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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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있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 밑에서 그들이 들려주는 동화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주는 물건을 받으면서 행복하고 풍족하게 자라지만 어떤 아이들은 두 명의 부모를 완전히 갖지 못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를 '결손 가정'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결손이란 무엇인가? 들어보면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 이 단어는, 완전하지 못하다는 의미를 대충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느 한 쪽이 없다고 그것을 불완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 아니다. 이들은 단 두명일지라도, 아니면 다른 이들을 찾아서라도 이들은 다시금 완전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데이비드와 프림로즈. 둘 다 상처를 안고 있는 아이들이다. 9세의 데이비드의 어머니는 건물 복도에서 물로 인해 미끄러져 계단에 머리를 박고 죽는다. 13세의 프림로즈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어머니로 인해서 아버지에 대한 단서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바깥으로부터 쓰레기를 주워 모아오는 프림로즈와, 사람들의 발을 통하여 점을 보고, 항상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거예요.'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달걀 찾기 대회를 통해 만난 두 아이는, 서로의 상처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만나 투닥거리기 일쑤여도 곧 데이비드가 프림로즈의 머리를 땋는 등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들은 서로 엇갈리기도 하지만, 서로의 존재를 찾음으로써 그 불완전함을 해소하는 것이다. 

마지막에, 이들 둘은 필라델피아로 무작정 여행을 떠남으로써 서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된다. 엄마와 함께 해돋이를 보러 가기로 한 전날, 엄마가 죽었기에 해돋이를 거부하는 데이비드는 그 해를 정면으로 응시했고, 프림로즈는 엄마가 아빠 사진이라고 보여준 그 사진이 자신의 진정한 아빠가 아님을 인정한다. 현실을 직시하고, 서로의 상처로부터 새살이 돋아날 때 이들은 더 완전해지는 것이다. 

내게도 상처가 있다면, 이렇게 서로 상처를 내더라도, 그 작은 상처가 모여 새살을 이룸으로써 더 완전한 존재가 되는 과정을 거칠 수 있을까? 탄생을 의미하는 달걀. 이 달걀을 통하여, 두 아이가 더 많은 성장과 아픔을 겪으면서 성숙할 수 있기를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s****3 2011.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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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지도 몰랐던 나의 달걀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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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이른아침 학교가기위해 눈을 뜨고 식탁으로가보면 계란프라이와 밥과 국. 계란은 내게 너무나 당연하고 평범한 것이다. 책 속의 데이비드에게도 그럴까? 엄마를 잃은 데이비드에겐 엄마를 대신할수 없는 할머니가 있다. 데이비드는 나와같이 엄마를 사랑하고 빈자리가 느껴질때면 너무나 힘들어한다. 그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 달걀찾는 행사 등 많은 시간을 주고싶어한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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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이른아침 학교가기위해 눈을 뜨고 식탁으로가보면 계란프라이와 밥과 국. 계란은 내게 너무나 당연하고 평범한 것이다. 책 속의 데이비드에게도 그럴까? 엄마를 잃은 데이비드에겐 엄마를 대신할수 없는 할머니가 있다. 데이비드는 나와같이 엄마를 사랑하고 빈자리가 느껴질때면 너무나 힘들어한다. 그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 달걀찾는 행사 등 많은 시간을 주고싶어한다. 그는 달걀찾는 것 따윈 관심 없지만 어쩔수 없이 가게되었다. 그러다 그는 프림로즈를 만나게 된다.  프림로즈에게도 아버지란 존재는 없고 까칠한 데이비드가 다시 웃고, 예전처럼 말할 수 있게 된다. 어린 소년과 소녀. 그들은 만나다.

p.12 데이비드가 입을 다물어 하지 않은 말은 이제 점점 부풀어 올라 차 안을 꽉 채울 것이고, 할머니를 곧 숨막히게 할 것이다. 그래서 할머니는 어쩔 수 없이 입을 열어 자신이 한 말을 취소하고, 삼켜버릴 것이다. 그것이 할머니에게 돌아갈 벌이다.

p.136 프림로즈는 에이프릴가 근처에 있는 모든 지렁이들이 놀라 구멍속에 숨게 만들 정도로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데이비드는 자기가 또 다시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프림로즈의 다리를 발로 걷어 찾지만 웃을을 엉추게 할 수는 없다.

책을 읽을 때 늘 느끼는 것이지만 '관점'이라는 건 너무나 중요하다. 위 관점은 3인칭으로 서술되어 세세하고 추상적인 묘사가 많은 반면 1인칭기법과 다를게 없이 상상력을 제한시킨다. 간단히 '데이비드는 입을 다물었다. 순식간에 적막속에 갇히게 되었다.'문장을 주관적인 묘사를 섞어 자기자신이 서술하는 것보다 자세하고 주관적으로 서술되어 하나하나 풀어쓴 글처럼 보일 수 있다.

p.174 할머니 할아버지는 어디까지나 부모의 대리인이자 대역이며, 부모가 아플때같이 어쩔수없는 상황에서 부모의 빈자리를 메워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난 눈물을 흘렸다.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글을 읽다 이부분을 마주한 것이다. '할머니'란 존재. 데이비드에겐 엄마가 없다. 계단에서 실수로 미끄러져 돌아가셨다. 그가 불쌍해 프림로즈가 되어 그를 더 의지하게, 그가 더 기댈 수 있도록 마음을 열었다. 그의 할머니에게 심하게 할 때도 '그래, 너무 상처가 많으니까. 불쌍한 데이비드' 지금은 데이비드를 바라보며 소리치고있다. 내게 마음을 열어보라고.

 '달걀'이란 존재. 겉으로는 죽은 듯 보이지만 그 안에는 생명이 깃들어 있어 언젠가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것. 그저 음식으로만 생각했던 달걀. 내게도 깨야할 달걀이있다. 엄마는 없지만 할머니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은 데이비드. 많은 친구들에게 묻고싶다. 할머니란 존재는 정말 데이비드의 할머니처럼 늘 받아줄 수 있는 존재냐고. 우리아빠는 프림로즈와같이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 너무 어린 4살 때라 기억은 없으시지만 할머니에게 버림받았던 것은 똑똑히 기억하고 계신다. 어쩌면 데이비드와 프림로즈보다 더 아픔을 겪은 아빠. 성인이 되어 찾은 할머니께선 며느리와 손주들에겐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신다. 너무나 당연하게 지금껏 살아왔다. 할머니의 사랑. 그건 과연 따뜻한 것일까? 가끔 내편이 되주지않은 부모님보다 더 무한한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일까?데이비드에게 말하고싶다. 너는 너무나 사랑받는 존재라고. 더 상처많은 아빠도 열심히 살고있으니 그도 꼭 그러리라고. 깨야할 달걀을 생각하며 잠시 눈을 감아본다.

 

y*********4 2011.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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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달걀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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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달걀 찾기 -제리 스피넬리(비룡소) -2011년 8월 3일 ~ 8월 6일 “달걀과 돌멩이 중 어느 것으로 맞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나는 달걀이 더 나은 것 같아. 달걀은 깨지면 주변이 좀 엉망이 되겠지만 돌멩이처럼 아프지는 않잖아.”  이 책의 홍보 글에 실려 있던 구절이다. 나는 책을 읽기 전에 이 대사를 먼저 보았는데, 뭔가 울컥하기도 하고 진짜 맞는 말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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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달걀 찾기


-제리 스피넬리(비룡소)

-2011년 8월 3일 ~ 8월 6일


“달걀과 돌멩이 중 어느 것으로 맞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나는 달걀이 더 나은 것 같아. 달걀은 깨지면 주변이 좀 엉망이 되겠지만 돌멩이처럼 아프지는 않잖아.”
 

이 책의 홍보 글에 실려 있던 구절이다. 나는 책을 읽기 전에 이 대사를 먼저 보았는데, 뭔가 울컥하기도 하고 진짜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책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했다.

데이비드는 엄마가 돌아가셨고 아빠는 직장 때문에 할머니와 살고 있다. 엄마가 '미끄럼주의’라고 써져있지 않은 곳에서 미끄러져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규칙을 잘 지키면 엄마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해서 길에 쓰레기도 버리지 않고, 신호등도 꼭 지켜서 길을 건넌다. 단, 엄마 노릇을 하는 할머니와 있을 때 빼고. 데이비드는 할머니가 엄마의 자리를 뺏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데이비드가 우연히 부활절 달걀 찾기를 하다가 시체를 발견한다. 그러나 며칠 후에 도서관에서 그 시체의 실체를 알게 된다. 바로 근처에 살고 있던 괴짜 소녀 프림로즈였다. 프림로즈는 정신이 약간 이상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데 그런 엄마가 싫어 폐차를 자신의 방처럼 꾸미고 주로 그 곳에서 지낸다. 우연한 장소에서 이 소년소녀가 한 번, 두 번 어느새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 그리고 가슴 한 켠에 있던 아픔을 조금씩 치유해나간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어린 나이라고 하기엔 너무 성숙했다. 엄마가 돌아오길 빌며 규칙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하고 또 엄마와 해 뜨는 것을 보겠다고 절대 밤을 새지 않는 데이비드. 자신의 소중한 공간에 달걀을 던지는 아이들을 보복하려하지 않고 돌멩이보다 낫지 않냐며 말하는 프림로즈. 친구도 없고 각자의 마음을 닫아놓은 채 쓸쓸하게 지내다 서로를 만나고 스스로가 만든 규칙을 조금씩 허물어가며 그렇게 둘은 친구가 된 것 같다. 다투기도 많이 다투고 서로 비난도 많이 하지만 그게 다 애정이 있고 관심이 있어서라는 걸 안다. 프림로즈는 데이비드에게 어떤 남자 사진을 보여 주며 자신의 아빠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며칠 후 데이비드는 동네 시장에서 프림로즈가 보여준 아빠 사진이 유명한 배우이고 그 배우는 프림로즈의 아빠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알고 있으면서도 프림로즈가 상처받을까봐 말하지 못했다. 우연히 떠난 둘만의 여행에서 평소처럼 다투다가 살짝 말하려 했는데 이미 프림로즈는 그 배우가 자신의 아빠가 아니란 것을 알고 있었다. 그냥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서로를 배려하고 아껴주는 데이비드와 프림로즈가 너무 예뻐보였고 두 아이의 우정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단원마다 살짝 깨진 달걀에 밴드가 붙여진 사진이 실려 있다. 살짝 깨진 달걀은 아이들의 아픈 마음을, 밴드는 아픈 곳을 보듬어주는 서로의 마음을 대변한 것 같다. 이 작은 사진 한 장이 미소 짓게 했고 이 책의 요약본을 보는 것 같았다. 밴드가 붙여진 달걀처럼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에, 또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밴드가 붙여진 것처럼 아픈 상처가 치유되었으면 좋겠다.

 

d*******2 2011.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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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달걀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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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는 엄마가 사고로 목숨을 잃어 할머니와 살게 되었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자신을 키워줄 사람은 엄마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할머니와 거리를 두고 산다. 그러다 데이비드는 할머니를 따라 도서관에 갔다가 프림로즈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된다. 데이비드는 그녀가 공터에 죽어있던 여자라고 생각해서 놀랐지만 곧 그들은 서로의 공통점을 알게 되고 친해진다. 그들은 서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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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는 엄마가 사고로 목숨을 잃어 할머니와 살게 되었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자신을 키워줄 사람

은 엄마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할머니와 거리를 두고 산다. 그러다 데이비드는 할머니를 따라 도서관에 갔

다가 프림로즈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된다. 데이비드는 그녀가 공터에 죽어있던 여자라고 생각해서 놀

랐지만 곧 그들은 서로의 공통점을 알게 되고 친해진다. 그들은 서로 부모님 한 분 씩 잃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데이비드는 엄마를 잃고 프림로즈는 아빠를 잃었다. 그래서 그들의 마음속에는 깊은 상처가 있다.

데이비드와 프림로즈는 만나 잘 어울리기도 하지만 잘 싸우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화해를 한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왜 이 책 제목이 왜 ‘행복의 달걀찾기’라고 하는 지 궁금해서 다시 읽어 봤다. 다시
읽어보니 맨 처음 데이비드가 프림로즈를 찾았을 땐 달걀찾기 대회를 하고 있었다. 데이비드는 처음에는

아니었지만 나중엔 프림로즈로 인해서 행복하게 된다. 그러면서 데이비드와 프림로즈는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게 되어서 제목이 ‘행복한 달걀찾기’ 인 것 같다.

y****5 2011.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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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모든이야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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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려있는 각종 교육법령들이 깨부수어지는 장면:출처-네이버 영화>   얼마 전 막을 내린 해리포터 시리즈 중,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에서는 마법부에서 파견된 교수 '돌로레스 엄브릿지' 가 호그와트에서 학생들의 행동을 제한하기 위해 계속해서 규칙들을 만들어낸다. 결국에는 불만으로 가득 차게 된 학생들이 그들을 옭아매던 말도 안되는 규칙들이 적힌 액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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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려있는 각종 교육법령들이 깨부수어지는 장면:출처-네이버 영화

 

얼마 전 막을 내린 해리포터 시리즈 중,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에서는 마법부에서 파견된 교수 '돌로레스 엄브릿지' 가 호그와트에서 학생들의 행동을 제한하기 위해 계속해서 규칙들을 만들어낸다. 결국에는 불만으로 가득 차게 된 학생들이 그들을 옭아매던 말도 안되는 규칙들이 적힌 액자들을 깨부수어 버리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여기, 관습적으로든 법으로든 만들어진 수천가지 규칙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소년이 있다. 아홉 살 된 이 어린 소년은 미끄러운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죽은 엄마라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청소부가 물걸레질 후엔 '미끄럼 주의' 라는 말을 써 놓아야 한다는 원칙을 어겼기 때문에 그런 불행이 일어났다고 생각해 소년은 스스로 수천가지 규칙을 지키기로 마음먹었다. 그 규칙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을 때, 소년의 어머니도 돌아올 것이라고 그는 믿었다.

 

 

 P45

" 에 젖은 바닥이 데이비드 어머니의 목숨을 앗아갔다.

   어머니가 일하던 회사 건물의 바닥이었다.

   청소부가 막 대걸레질을 끝낸 뒤라 바닥은 물에 젖어 있었다.

   물에 젖은 바닥에는 어떤 경고 표지도 붙어 있지 않았다.

   물에 젖은 바닥을 조심하시오!!!

   어머니가 물에 젖은 바닥 위를 지나갔다..."


* 사춘기

[명사]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인이 되는 시기. 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여 이차 성징이 나타나며, 생식 기능이 완성되기 시작하는 시기로 이성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춘정을 느끼게 된다. 청년 초기로 보통 15~20세를 이른다.

질풍노도의 시기, 요즘은 중2병이라고 불리는 바로 이 시기. 혼자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어하며 '나'에 대한 여러 의문을 던지는 시기.

 

여기 사춘기인 소녀가 있다.

아버지 없이, 아버지가 누군지도 알지 못하는,

점을 치러오는 사람들에게 항상 '오래오래 행복하게 산다.' 라고만 말하는 사기꾼 점쟁이인 엄마를 둔.

항상 제 것을 엄마 물건처럼 마음대로 쓰는 엄마에게 화를 내는,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어하는.

소녀는 사기꾼 점쟁이가 아닌 평범한 엄마를 원했고 평범한 엄마처럼 동화책을 읽어주길 바랬다.

그래서 소녀는 어린아이들이 있는 도서관에서 혼자서 눈을 감고 동화책을 읽어주는 목소리가 엄마 목소리로 되길 원했다. 하지만 그렇게는 전혀 되지 않았다. 이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 엄마에게서 소녀는 달아나고 싶어했다.

 

 P20

" 소녀는 침대 위에 있는 어머니와 곰 인형을 내려다보았다.

  곰 인형을 치워 버리면, 그냥 평범한 어머니가 자고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아니,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저 어둡고, 쥐죽은 듯 조용하고, 소름꺼치는 거실 또한 없애 버려야 한다.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초라한 집이었다.

  ...

  현관문 밖에 붙어 있는 '운명을 읽는 조언자' 라는 간판도 떼어 버려야 할 것이다.

  ...

  믿을 수 없겠지만, 소녀의 어머니는 당연하다는 듯, 정말 진지하게, 다 큰 십 대 딸과 침실을 함께 쓰려고 했다.

  없애 버려야 하는 것들을 모두 치워 버리고 나면, 침대에서 자고 있는 여자 하나만 남을 것이다.

  그러면 여자는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보통의 어머니가 될지도 모른다.

소년의 이름은 데이비드.

소녀의 이름은 프림로즈.

부활절 달걀 찾기에서 그들은 독특한 방식으로 만나 친구가 되게 된다.

엄마가 없는 데이비드

아빠가 없는 프림로즈

둘 다 외동이고

둘 다 망고 매드니스(얼음과 망고를 갈아 만든주스)를 좋아하고!

그들은 묘하게 닮았다.

아홉 살과 열세살이라는 나이의 차이가 있지만

그들의 대화를 들어본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어느 날 데이비드는 벼룩시장에 갔다가 프림로즈의 트라우마에 대해서 하나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프림로즈가 자신의 아빠라고 보여주었던 사진이 벼룩시장에 갔더니 프림로즈의 아버지의 얼굴이 진열된 액자에 가득히 있었다. 이상하게 여긴 데이비는 할머니를 통해 그 사람이 프림로즈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프림로즈가 틀렸다는 사실을 안 데이비는 프림로즈에게 그것을 말하지 않았다. 데이비드는 프림로즈의 꿈을 지켜 주고 상처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진실을 절대로 알려주지 않았다.

아홉살 짜리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니, 이 녀석, 제법 의젓하다.

 

프림로즈는 데이비와 '손 흔드는 남자' 를 만나기 위해 꽤 멀리 떨어진 큰 도시, 필라델피아를 향해 떠나는 중 데이비의 비밀, 트라우마를 알게 된다. 엄마와 함께 해 뜨는 걸 보러 가기로 했기 때문에 엄마와 함께 있지 않으면 해 뜨는 광경을 절대로 보지 않으려고 했다는 것과 규칙을 하나도 어기지 않고 다 지키면 엄마가 돌아올 거라고 믿는 것 때문에 늘 쓰레기를 주워서 쓰레기통에 넣고 슈퍼마켓의 나가는 문으로 절대 들어가지 않았다는 걸. 프림로즈는 그를 위로하기 위해 하나 남은 식량인 초콜렛과 딱 한 모금 남은 망고 매드니스를 선물로 주었다. 그들은 서로의 상처에 대해서 위로하고 걱정해주었다.

 

 

 P288

 "엄마!"

데이비드는 이제 때가 되었음을 알았다. 눈을 떴다. 데이비드의 눈길은 흘러가는 강물과 함께 떠오르는 해를 향했다.

해는 색칠한 달걀처럼 산뜻하고 선명하고 아름답고 동그랬다. 그리고 매 순간 색이 변했다. 처음에는 주황색이었다가 담황색으로 변한 뒤 노란색이 되었다가 아침 식탁에 오른 볼록 튀어나온 달걀 노른자같이 되었다. 그러더니 마치 달걀이 포크에 찔린 것처럼 갑자기 깨어져 흩어지더니 강물과 도시, 숲과 하늘 그리고 온 세상의 어둠 위로 넘쳐흐르기 시작했다. 데이비드는 또 속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달랐다. 이번에는 괜찮았다. 데이비드는 프림로즈에게 매달려 흐느꼈다. 데이비드의 눈물이 프림로즈의 옷깃을 적셨고, 숨을 막히게 했다. 프림로즈가 데이비드를 품에 안았다.

"너도 알다시피, 난 네 어머니가 아니야, 난 그냥 나야. 프림로즈"

쉰 목소리로 프림로즈가 말했다.

데이비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아."

이렇게 데이비드의 트라우마는 깨지게 되었다.

 

 P294

" 철컥! 잠금 단추가 튀어 올랐다.

문이 열리자 사람들의 박수소리와 환호성이 들려왔다. 

데이비드의 할머니와 냉장고 존 그리고 데이비드의 아버지로 보이는 남자가 두 아이들을 향해 달려왔다.

모두들 기뻐하고 안도하면서 눈무로가 웃음으로 범벅이 된 얼굴들이었다.

프림로즈는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프림로즈의 어머니가 모든 사람들 앞에서 기쁨에 찬 눈빛으로, 우스꽝스러운 금발 가발을 귀까지 흘러내린 채, 두 아이를 향해 어색한 모습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

이렇게 프림로즈의 트라우마도 깨지게 되었다.

 

서로 상반되는 트라우마라는

'사랑' 이라는 하나의 해결책으로 귀결된다.

 

달걀은

프림로즈의 자신만의 공간의 유리에 깨진 채로 있었고

프림로즈와 데이비를 만나게 했고

데이비의 상처를 깨게 했다.

 

결국,  그들은 그들의 행복의 달걀을 찾았다! 그들로 인해서.

//오늘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하나를 읽었다. 마음이 훈훈해진다:)

 

b***4 2011.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의 달걀은 무슨 색일까
"나의 달걀은 무슨 색일까" 내용보기
비룡소 홈페이지에 갔을 때 신간도서로 이 책이 소개되어져 있었다.내가 좋아하는 뉴베리상, 뉴베리아너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 '제리 스피넬리'라는 작가가 쓴 책인데다가처음엔 재미있어 웃다가, 깜짝 놀라게 되고, 결국 감동하게 된다 -《북리스트》라는 문구가 있어서 아주 많이 기대를 하고 책을 보았다.그런데 청소년 성장소설이라기엔 조금 분위기가 어둡다. 주인공 데이비드와
"나의 달걀은 무슨 색일까" 내용보기

비룡소 홈페이지에 갔을 때 신간도서로 이 책이 소개되어져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뉴베리상, 뉴베리아너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 '제리 스피넬리'라는 작가가 쓴 책인데다가
처음엔 재미있어 웃다가, 깜짝 놀라게 되고, 결국 감동하게 된다 -《북리스트》라는 문구가 있어서 아주 많이 기대를 하고 책을 보았다.
그런데 청소년 성장소설이라기엔 조금 분위기가 어둡다.

주인공 데이비드와 프림로즈(앵초꽃이라는 특이한 이름이다.)는 아홉살과 열세살이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 서로 달라보이는 이 둘 사이에는 결손 가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데이비드는 작년 4월 29일에 사고로 엄마를 잃었다. 프림로즈는 아빠는 없고 엄마가 있는데 항상 말도 안 되는 점을 보며 딸에게 무심한 엄마이다.
이 책의 시작은 부활절에서 시작한다. 엄마를 대신하려 하는 할머니가 마냥 짜증나기만 한 데이비드는 이날도 억지로 부활절 달걀 찾기 대회에 나가게 된다.
그러다 자고 있던 프림로즈를 만나게 되는데 가만히 있는 프림로즈를 죽은 사람으로 착각하게 된다.
그렇게 만나게 된 둘은 서로의 아픔을 알아가며 우정을 쌓게 된다. 그 후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마지막에 ‘손 흔드는 남자’를 만나러 필라델피아로 가는 여행에서
돌아오면서 둘은 자신을 사랑하고 돌봐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각자의 아픔을 치유하게 된다. 그 둘과 친한 존은 이들에게 지렁이 잡기를 제안한다. 벌레나 지렁이를 잡으면 그 수만큼 돈을 주는 건데 여기서 가장 비싼 '밤 지렁이'가 나온다. 밤 지렁이? 처음 들어보는 단어라 여기저기 찾아 보았지만 결국 못 찾았다. 밤 지렁이가 실제로 있는게 맞나?

프림로즈는 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랑 같이 자는 게 싫어 자동차에 자신의 방을 만들고 그
곳에서 잔다. 데이비드는 자신을 항상 챙겨주려는 할머니에게 아주 재수없게 대한다.
그래서 보면서 약간 불편한 느낌도 들었다. 13살인 프림로즈가 화장을 하고 엄마노릇을 한다는게
나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됐다.
청소년 성장소설이면 뭔가 공감할 부분이 많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엄마 학창시절을 재미있게 그린 '써니'란 영화도 엄마는 별로 공감안된다고 투덜거렸다.
사람마다 공감하는 부분이 다르듯이 우리나라 청소년이 아니라 내가 덜 공감하는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님 나는 사랑을 쏟아주는 엄마, 아빠가 곁에 계셔서 데이비드와 프림로즈의
아픔과 반항을 다 이해할 수 없는지도.....


책에 나와있는 처음엔 재미있어 웃다가, 깜짝 놀라게 되고, 결국 감동하게 된다 -《북리스트》
이 문구를 보며 어디가 재미있고 어디가 깜짝 놀라게 되고 언제 감동하게 되지?
생각하다보니 어느새 책을 다 읽게 되었다.
기대했던 게 커서 그런지 생각보다 맘에 들진 않았지만 마지막에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는
곳에선 감동적이었다.

 

대화 中
“달걀과 돌멩이 중 어느 것으로 맞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나는 달걀이 더 나은 것 같아. 달걀은 깨지면 주변이 좀 엉망이 되겠지만 돌멩이처럼 아프지는 않잖아.”
나는 돌멩이가 더 나을 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도 해봤다^^ 계란이 아까울 뿐더러 주변이 더러워지지만 돌멩이는 깔끔하게 그 순간만 아프면 되니까.

 

 

b****a 2011.08.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