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아름다운 언어 이야기”는 책 제목의 의미가 조금 모호하다. 원제 “la plus belle histoire du langage”를 번역한 것인데, 프랑스어로는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모르겠지만, 우리 말로는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것 같다. 책 제목을 보고서 처음에는 ‘어떤 한 언어의 아름다움’에 대한 수필이나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내용과는 거리가 한 참 먼 언어의 기원과 발달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대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루고 있는 내용에 비해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
|
'언어에는 아름다운 역사가 있다'라고 하는 이 책 [가장 아름다운 언어 이야기]는 언어에 대한 역사를 다룬 책으로 독자들을 위해 어려운 전문용어의 사용을 최소화 하고 단순화 하여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오늘날 지구상에는 6000여개의 언어가 존재하고 있지만 금세기 말이면 적어도 90퍼센트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 언어가 소멸되는 이유는 산업화의 벌전, 시장 경제의 확대를 주도하는 국가들이 자신들의 언어를 퍼트림으로써 다른 언어를 죽이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다른 언어를 죽이는 것은 신석기 시대부터 있어 왔다고 한다.그리고 농업의 시작과 함께 농업 인구의 증가가 언어학적 격변을 일으키면서 언어의 2차 폭발을 가져왔다고 한다. |
|
우리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언어는 다른동물과 특징짓는 인간의 중요한 특징이다. 물론 동물들도 의사소통을 하지만 그것은 결코 언어라는 형태로 우리들에게 가깝게 다가오지 못하는 것은 구절 단어등의 특징이 아직 발견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할것이다. 언어의 기원 그리고 아이들의 언어의 배우는 과정을 심도 있고도 대화형식으로 알려주고 있는 이책은 다시한번 우리들에게 언어의 중요성 그리고 생각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중요한 책이기도 하다. 언어가 우리들에게 발전하게 된 계기는 아마도 문자라는 형태가 나타났기 때문일것이다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의부에 표현하고 나타내주는 문자와 언어의 결합은 우리시대의 상상력과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언어가 존재하였지만 그것의 추론과정은 쉽지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우리의 언어의 기원을 밝히려는 노력은 우리의 사고의 존재에 대한 무한한 궁금증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한번 해보았다. 전세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언어가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몇개만 남기고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것은 수많은 문화의 흡수및 문화가 사라진다는 안타까운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현재사용하는 언어의 감사함을 느껴야 된다. 그리고 점점 언어를 발전시키고 재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릴줄도 알아야 언어의 행복을 만낏할수 있을 것이다. 대화형식의 책은 꼭 내가 옆에서 대화에 참여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옆에 있는 것보다는 직접 참관하여 나의 사상을 비교검토하는 것도 책읽기에 큰 도움을 얻을 것이다. 쉽지 않은 책이지만 읽다보면 대화형식의 변화 그리고 언어의 몰랐던 이야기등도 충분히 습득하리라 예상이 되는 책이다. |
|
좋은 제목과 나쁜 제목의 기준을 정한다면 어떤 구분선이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구분선은 첫 번째는 내용에 대한 적절한 함축과 그 함축에 대한 표현력에 있다고 본다. 왜냐면 독자들은 처음 책을 대할 때, 책 제목에 많이 유혹당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유혹을 당하고 나서 황당하다고 느끼면 일단 나쁜 제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책의 제목은 “가장 아름다운 언어 이야기”이다. 원제 “la plus belle histoire du langage”를 번역한 것인데 ‘언어에 대한 좀 더 매력적인 역사’라고 직역해 볼 수 있겠다. 한글 제목을 달면서 표현력에서는 무난했다고 본다. 그런데 내용에 대한 적절한 함축인가는 조금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이 책에는 아름다운 인어(언어의 조크)는 안 나온다. 물론 안데르센의 동화가 아니니까. 언어의 기원과 발달에 대한 좀 철학적이고 학술적인 내용이 주를 이룬다. 총 3부의 구성에 1부는 언어의 기원에 대해 파스칼 피그(고고인류학) 교수가 들려준다. 2부는 언어에 관한 전설, 모태가 되는 하나의 언어가 있었는가에 대한 가설을 놓고 로랑 사가 언어학자가 대담한다. 3부는 아기는 어떻게 말을 배울까?하는 신생아의 언어능력에 대해 기슬렌 드엔 소아과의사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담내용이기 때문에 진행자가 단지 궁금증을 대신 물어준다. 이 점이 조금 난해함을 해소해 주는 부분이다. 그래도 가장 아름다운 언어 이야기까지는 그렇다. ‘언어, 그 신비로운 가설들’ 정도가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고 본다. 1부에서 언어의 기원을 다루는데 요즘 본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생각났다. 파스칼 피그 교수는 유인원(침팬지)들은 절대 인간과 같은 언어발달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에 침팬지 시저가 등장한다. 물론 뇌를 활성화시키는 특수한 약인 ‘큐어’를 복용한 상태다. 시저가 처음 입을 열어 말을 하는 장면이 이 영화의 압권이다. 동물원 우리 같은 곳에서 전기곤봉을 든 인간과 맞서며 단 한 마디를 한다. ‘No~' 우리 호모사피엔스 종족이 갑자기 인류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다. 말하는 유인원. 아마 우주인이 우리 뇌를 개조했을까? 대뇌피질을 더 활성화시키는 쪽으로 말이다. 이런 가설을 생각해 본다. 2부 하나의 모어(母語)를 찾아 나서는 대담은 바벨탑의 신화에 기원을 두고 있다. 바벨탑 이전에 하나였던 언어가 신의 노여움으로 갈라졌다는. 그런데 내 생각에는 이런 가설은 먼저 바벨탑을 찾는 게 우선인 것 같다. 성경에서만 찾지 말고. 그러나 이 대담에서 다루고 있는 다른 한 문제인 언어의 소멸에 대해서는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한 언어의 소멸은 언제나 비극입니다. 그것은 기나긴 진화의 산물인 복잡한 구조가 사라지는 일이며, 하나의 문화와 모든 (글로 남아 있지 않은) 구전문학, 전통, 노래, 이야기 그리고 전설의 최종적인 상실을 의미합니다. 아마도 인류의 가장 중요한 생각들을 잃어버리는 거겠죠. 한 언어의 어휘와 문법은 한 나라의 역사, 다른 언어와 접촉한 경로, 언어들의 친연관계를 복원해 줄 만큼 많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일부 언어들의 소멸은 인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 굉장한 손실입니다."(148p) 언젠가 한국도 2중 국어를 사용할 것이다. 한글과 영어. 그리고 젊은 세대의 점차적인 한글 외면이 나타나고, 한글은 사라질 것이다. 지금까지 이뤄놓은 텍스트가 있으니 상관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한글을 연구하는 학자만 남을 지 모른다. 사라져 가는 언어들을 볼 때마다 남의 일같이 않다. 제3부 아기들은 어떻게 말을 배울까?는 이 책에서 그래도 다소 재미있는 소재들을 다룬 부분이다. 아기들은 귀엽고 아름다우니까.(?) 이 부분은 노엄 촘스키가 말한 보편문법이 떠오른다. 아기들은 보편문법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언어능력이 뛰어나다. 이미 뇌가 언어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진행자도 이 질문의 핵심은 아기 때부터 2개 언어 이상을 가르쳐도 되는가 하는데 있다. 맞는 말이다. 부모들의 관심은 그기에 있으니까. 그래서 이 3부가 부모들의 관심을 가장 끌 수 있다. 대답은 다중 언어는 빨리 가르쳐도 무방하니, 공부하기 싫다고 철든 소리하기 전에 빨리 가르치라는 것이다. 영어 조기교육 붐을 조장할 수 있는 책이다. 프랑스 사람들은 이런 주제를 놓고 아름답게 이야기하나 보다. 그래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 이야기인가.
|
|
모든 생명체는 각각의 소통의 체계를 가지고 살아간다. 몸짓, 표정, 소리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생존을 확인시킨다. 그런 소통의 방식 중 가장 진화한 것은 우리 인간들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언어는 문자보다 훨씬 더 인간의 소통의 체계로 활용되어 왔었고 이런 언어를 통해 인간은 생물체라는 생태계 위치에서 우월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언어가 존재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지금의 수(數)의 언어가 존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도대체 언어의 기원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이고 어떻게 지금의 언어의 형태가 형성되었을까?
< 독특한 구성 >
'가장 아름다운 언어 이야기'는 이런 물음에서 출발한 책이다. 언어의 기원과 형성 이를 바탕으로 한 신생아들의 놀라운 언어습득능력을 알아보는 책이다. 책의 진행은 조금 독특하다. 저자의 지식이 바탕이 되어 서술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인류학자, 언어학자, 소아과의사라는 전문직 사람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기록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3파트로 나누어 각 파트별 전문가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져 있다. 기존의 책들의 구성방식과 다르다는 점에서 이 책은 신선하다.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시킨다.
< 전문적인 내용 >
전문가의 인터뷰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의미에는 신빙성이 더해진다. 언어의 기원, 분화를 인간의 진화과정과 연결하여 설명한다. 언어의 능력의 탄생이 아닌 언어를 지각하는 기관의 탄생을 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의 내용에서 전문가다운 발상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처럼 책 곳곳에는 전문가의 느낌이 나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내용의 질이라는 측면에서 이 책은 합격점이다.
< 균형을 이루지 못한 구성 >
내용의 질이라는 측면을 너무 강조했던 것일까? 이 책은 하나를 얻고 하나를 포기하게 만드는 책이다.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대학 전공서적 같은 느낌이 든다. 전문적이라는 점에서 합격이지만 그 만큼 독자의 흥미와 이해를 반감시키기 때문이다. 내용의 질에 치우침으로써 내용이 어렵게 구성되어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언어 이야기를 읽고자 했던 독자들은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전문적인 용어가 많이 등장하고 다양한 사례들이 나와 내용의 신빙성을 높이는 구성은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그 사례가 장황하여 문맥의 흐름을 오히려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인류학, 언어학, 의학 등의 내용구성이라면 그에 관련된 다양한 사진, 삽화등이 있었을 것이다. 이런것들을 내용 중간중간에 첨부했더라면 독자들이 이해하기 한결 쉬었을 것이다.
< 총 평 >
한 마디로 용두사미[龍頭蛇尾]라 하겠다. 인터뷰 방식의 독특한 구성, 전문적인 내용이라는 점에서 이 책의 도입은 큰 기대를 가지게 한다. 하지만 어려운 내용으로 인한 이해의 어려움, 조금은 허무한 결론, 아쉬운 구성이라는 요소를 생각한다면 처음의 기대에 못 미치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이 주는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아직도 나는 이해가 안된다.
|
|
장 아름다운 언어이야기 . 언어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 언어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쓰게 되는 단어라고 알고 있다. 언어의 시초는 언제부터였을까 오늘날 지구상에 거의 6000개의 언어가 존재하고 뉴기니 섬 한군데만 해도 약800개의 언어가 있다 라고 한다. 그러나 금세기 말이면 이 언어들 가운데 반이 비관적인 사람들은 90%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카산드라의 예언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도 믿지 않는 재난의 예언을 뜻한다 라고 한다.
책은 1부 언어의 기원을 찾아서 . 고고인류학자이자 코레주드프랑스의 조교수인 파스칼 피크의 인류의 기원을 통해 인류의 조상인 영장류의 전화와 적응을 연구하며 헌신하는 학자이다. 2부 언어에 관한 전설 . 언어는 인간에게 생겨난 이후 끊임없이 변화했음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사투리가 있고 섬나라인 제주도의 방언을 보면 정말 잘 알아듣지 못할 정도의 어려운 방언을 쓰기도 한다. 지금의 다양한 언어가 몇년 몇십년이 지나가면서 어떻게 변화되어 가고 있을지 궁금해지며 지금 현존하는 나라의 언어들도 잘 모르지만 꼭 필요하게 많이 쓰이고 있는 영어와 중국어가 대세가 될지 궁금하다. 3부 아기는 어떻게 말을 배울까.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다. 아기를 키우면서 아기가 소리를 듣게 되고 엄마의 목소리에 익숙하게 되고 입모양을 보게 되면서 그저 단순히 이렇게 말을 배운다고 생각했는데 저자가 쓴 이 글속에서 뇌와 전달되는 목소리 등 많은 부분에서 신생아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생명의 신비스러움을 느끼게 하고 있다. 파스칼 피크는 고고인류학자 로랑 사가 언어학자 기슬렌 드엔 소아과 의사 들을 통한 세실 레스티엔의 인터뷰을 보면서 다양한 학자들의 생각과 글을 보면서 인간만이 쓰는 언어를 보면서 동물과의 다른 것은 무엇인가 언어를 둘러싼 모든 질문이 아직 풀리지 않는 신비로 남아 있음을 말한다.
언어는 입을 열어 말하는 언어도 있고 몸짓으로 말하는 언어도 있으며 마음을 열어 눈으로 전달하는 언어도 있으며 무언의 언어도 있다. 이런 다양한 언어들을 통해 인간만이 누리고 인간만의 언어로 소통할수 있는 언어의 다양성을보며 아름다운 언어를 잘 이어나갈수 있기를 바래본다. |
|
언어학의 이해 서평 [가장 아름다운 언어 이야기] 파스칼 피크 外, 알마, 2011 · 언어는 생각을 구조화하고 아이디어와 꿈을 공유하며 개념을 다루고 토론하며 인류 문화의 기원에 대한 지식을 전하는 기능을 한다. 호모 로퀜스. 인간만이 언어를 지녔다고 이 책에서는 주장하고 있다. 특히 언어의 역사를 고고인류학자· 언어학자· 소아과 의사와의 대담을 인터뷰어 세실 레스티엔이 정리해서,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놓았다. 따라서 언어학 입문서라기보다는 언어를 보는 다양한 관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 1부 언어의 기원을 찾아서 ; 파스칼 피크와(고고인류학자) · 첫 부분 언어의 기원은 상당히 지루하다, 진화론과 각종 동물의 소리와 인간의 언어가 다른 점을 설명하고 있지만, 결론이 없다. 하지만 [수공업자와 인간]부분에서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나온다. 인간이 도구를 만드는 인지능력과 언어의 인지능력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부분이다. 그 근거로서 뇌의 단층 촬영결과와 도구를 만들 때 가보지 않은 장소나 시간적 순서를 머릿속에 그리는 행위가 언어의 행위와 유사하며, 시공간을 지시하는 것은 언어와 같은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기술이나 지식을 배우고 전달할 수 없지만, 인류가 대부분 오른손잡이며 인간의 뇌가 좌우 비대칭이므로, 손으로 만드는 행위자체가 언어능력을 관장하는 좌뇌의 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 2부 언어에 관한 전설 : 로랑 사가(언어학자)와의 인터뷰 우리는 자신이 속한 사회 문화적 환경의 랑그(lange)를 말한다. 랑가주(langage)는 인간 종이 가지는 생물학적인 능력을 말한다. 랑가주는 놈 촘스키가 예로든 것처럼 인간은 지능이 낮아도 말을 하지만, 원숭이는 아무리 지능이 높아도 말을 하지 못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결국 이 부분은 소쇠르와 놈 촘스키의 이론을 정리해놓은 것으로 보인다. (다른 입문서들처럼 출처를 명확하게 기록해 놓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기는 부분이다) · 프랑스의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문법에 맞지 않게 쓰거나, 영어를 섞어 쓰고 있어서 프랑스어가 잠식당하고 있다. 로랑 사가 박사는 이 부분에 대해서 자신의 명확한 견해를 밝힌다. 언어는 변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영어의 침략이라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매우 구체적인 의미에서 변화는 생명력의 신호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더 나가 2개국어의 병용은 언어를 더 풍부하게 만들고, 미래는 다언어 사용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견한다.
3부 아기는 어떻게 말을 배울까 : 기슬렌 드엔(소아과 의사) · 신생아는 말 자체가 아니라 음악, 즉 운율을 인식한다. 실험에 의하면 생후 4일된 태아는 영어와 일본어 문장을 구분한다. 하지만 영어와 유사한 네덜란드어 문장은 구분하지 못한다. 결국, 놈 촘스키의 이론처럼 뇌 속의 특수한 신경회로가 모국어를 습득하게 만들지만, 유사한 운율은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덜란드 사람들은 영어와 네덜란드어를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그 운율이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 이렇게 3부에 걸쳐서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재 프랑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언어현상을 바탕으로 언어의 역사를 한 번 더 되짚어 보는 책이다.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고학에 대한 상식과 놈 촘스키와 소쇠르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언어 현상에 대한 다양한 학술적인 견해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끝 2011.09.05 [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
|
가장 아름다운 언어 이야기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
지금은 영어를 한마디도 못해도 생활에 별 지장없이 잘 살고 있지만 한때 영어공부는 필수처럼 생각될 때가 있었다. 그래서 한창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 친구가 성인이 되어 제2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꾸 말해버릇하면 된다며, 특히 아기들은 말을 떼기 시작할 때 완전한 한 문장이 아니라 음절에서 단어를 툭 내뱉으며 말하니까 그렇게 배우다보면 언어가 늘게 된다는 말을 했었다. 그때 나는 친구에게 네살이 될 즈음까지 말을 못하다가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서 아마 문장을 내뱉지 않았을까 싶은데,라는 말을 했고 이제 나는 영어를 어떻게 배워야 하나, 하면서 마구 웃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3부 아기는 어떻게 말을 배울까?를 읽을때는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아 책읽는 것이 재미있었다. |
|
아기들은 태어날 때 혹은 태아 때부터 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신경회로가 미리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의학 단층촬영 기술이 발달하면서 아기의 뇌가 수행하는 기능을 직접 볼수 있고 아이가 말을 하게 되는 과정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래서 언어에 대한 어른들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 여는 글에서 니키라과의 마나과 특수학교의 청각장애아들에 관한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1980년대 초 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청각장애아 1세대들은 수화를 익히지 못했다. 그들의 가족, 학교 역시 수화를 하지 못했다. 이유는 이들이 목표가 청각장애아들이 입으로 발음을 하고 읽을 수 이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몇달 뒤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소통하기 위해 스스로 몸짓언어에 관심을 갖었다. 진짜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언어는 아니지만 "너 나랑 운둥장에서 놀자" 는 식의 표현을 해낼수 있는 피진어나 혼합어에 가깝다고 한다. 이것은 언어의 기능을 완벽하게 나타내기엔 부족했고 추상적인 것, 순간적인 것, 현재의 감정을 표현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학교에 입학한 2세대 아이들에게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게 된다. 2세대 청각장애아들은 이런 몸짓언어를 '자연스럽게' 문법과 통사 구조가 있는 언어기호로 바꿨다고 한다. 복잡한 인간의 사고를 충분히 소화해낼수 있는 진짜 언어로 바꾸었다. 이런 상황을 볼때 언어는 인간 정체석의 본질이자 최우선의 요건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의문을 제기하며 호모사피엔스가 무엇보다도 언어적 인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언어훈련은 태어날 때부터 시작될까? 태어나기 전 태아일때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말하기 훈련은 태아의 청각이 기능할 때부터 시작되고 태아의 귀는 임신 마지막 석 달 동안 대부분 형성되고 모든 신경관이 피질까지 자리를 잡는다고 한다. 이때부터 주변의 말하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정확하게 듣지는 못하는데 양수 속을 헤어치고 있기 때문이며 음성은 자궁근막과 엄마의 복부 때문에 약하게 들린다. 부모의 음성도 소음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등 자궁 속은 조용한 세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한다. 태아는 아빠가 엄마 배에 대고 말하는 경우에 들을수 있다고 하니 아는 사람이 임신중인데 꼭 이야기해주어야겠다. 그리고 엄마의 목소리만이 가깝게 들리는데 엄마 목소리는 모든 음이 그렇듯 기도를 통해, 뼈와 살을 울리는 떨림에 의해 태아의 귀에까지 전달된다고 한다.
많은 소음속에 둘러싸인 아이가 엄마 배 속에서 말을 들을수 있는지에 관한 실험을 했다고 한다. 1980년대 프랑스아 장 피에르 르카뉘에가 첫 번째 실험을 했는데 분만 시에 사용하는 태동 검사기로 산모의 배 위에 스피커를 올려놓고 36주에서 40주 된 태아의 심장박동수를 측정했다. 들려주는 소리에 반응을 하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 아기들은 배 속에서 들었던 친숙한 노래도 더 좋아했다고 한다.
이밖에도 세계화와 더불어 언어도 사멸해간다는 이야기. 신비로운 모어, 조상들의 언어, 원숭이의 언어등 언어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을 세명의 고고인류학자, 언어학자, 소아과 의사이자 보건의학 연구소 소장과 저널리스트가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꾸며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