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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이거우와 황룽에 반하다. (중국의 자연유산)
"주자이거우와 황룽에 반하다. (중국의 자연유산)" 내용보기
중국. 이 광대한 땅에는 볼거리도 많다. 2011년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중국의 유산은 총 40곳으로 전 세계 991곳의 유산 중에서 이탈리아(45곳), 스페인(42곳)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자연·문화유산을 등재했다고 한다. 40곳 세계유산 중 다 가본다면 원이 없겠지만 인간사 일이 어째 욕심대로 되겠는가. 그 중에서도 2군데는 꼭 가보고 싶었는데 황산(黃山)과 구채구(九寨溝,JIZ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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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 광대한 땅에는 볼거리도 많다. 2011년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중국의 유산은 총 40곳으로 전 세계 991곳의 유산 중에서 이탈리아(45곳), 스페인(42곳)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자연·문화유산을 등재했다고 한다. 40곳 세계유산 중 다 가본다면 원이 없겠지만 인간사 일이 어째 욕심대로 되겠는가. 그 중에서도 2군데는 꼭 가보고 싶었는데 황산(黃山)과 구채구(九寨溝,JIZHAIGOU)이다. _ 저자는 현지발음대로 주자이거우라고 적고있는데, 우리에게 알려진 초창기에 관광여행사에서 한국식 한자 발음으로 '구채구'라 소개되는 바람에 입에 붙었다) _ 중국인들의 뻥~ (허세)이 좀 세긴 하지만 산을 보려면 황산을 보고, 물을 보려면 구채구를 보라는 말 _ 황산귀래 불간산(黃山歸來 不看山), 구채귀래 불간수(九寨歸來 不看水)라하여 황산을 보고나면 다른 산을 보지 않고, 구채구의 물을 보고나면 다른 물을 보지 않는다 _ 이 있을 정도로 비경이 많아 '인간 세계의 선경(仙境)' 또는 '동화 속 세계'라고 극찬하고 있으니 어찌 관심이 가지 않으랴. 황산은 동료들과 천도봉 오르고 서해대협곡까지 트레킹하는 등 보고 걸을만한 곳은 다 거쳤는데 구채구(이후로는 현지 발음대로 '주자이거우'라고 적으련다)는 아직 못 가봤다.

이번에 손에 잡은 책은 <중국의 자연유산 _ 유네스코가 선정한 5대 명소 가이드>으로 물의 세계이자 색채의 세상 ‘주자이거우’, 늠름하면서도 다정한 사내 같은 신선 세상 ‘황룽’, 웅장함과 기이함을 모두 갖춘 산 ‘황산’, 보는 것이 아니라 깊이를 보게 되는 봉우리 숲 ‘장자제’, 몰래 숨겨 놓고 아껴 보고 싶은 산 ‘싼칭산’ 등등 다섯 곳의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도 선정에 고심을 많이 한 모양인데, 주로 트레킹 중심으로 우리와 다른 이국적인 풍광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을 엄선하여 볼거리와 각종 여행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일반적인 관광가이드책과 조금 다른 점은 소개사진이 거의 프로작가 수준인지라 책을 뒤적거려 보는 것만으로도 우와~ 감탄사가 터진다. 손바닥만한 300쪽 짜리 책이지만 책을 펼치는 순간, 마음은 벌써 그 곳을 거닐고 있다. 아~ 추천하고픈 책이다. 사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조금조금씩 유사한 정보와 지도를 얻을 수 있지만 이 책의 구성과 사진을 고려한다면 내 손에 들어온게 기분 좋은 일이다. (지금 30% 할인에 쿠폰할인까지 더하여 8100원 하고 있으니 가격도 착하기만 하다)

주자이거우(구채구)는 풍경구(골짜기) 안에 아홉 개의 장족(티베트족) 마을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1980년대 한 벌목공에 의해 우연히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진 비밀에 둘러싸인 신비의 땅이었다고한다. 그러다가 1990년 중국 정부가 중국관광명승지(총 40개)를 지정할 때 ‘제1호’로 등록 했다고 하며, 92년에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의 촉나라가 바로 이곳이라 하며, 중국의 명물 판다의 고향이 이쪽 원시림이라도 한다. 주 계곡의 길이는 50km에 달하고, 계곡을 따라 114개의 호수와 17개의 폭포가 있다고 하는데, "물의 세계이자 색채의 세상, 모든 색은 서로 조화를 이루고, 그 색과 어우러져 사는 이들의 모습은 꿈처럼 혹은 동화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49쪽)"고 하니 어찌 그냥 넘어갈 수 있겠는가! 가보는 수 밖에 없다.
 

 (주자이거우 ; 사진은 그냥 외국인터넷 사이트에서...)
  

황룽(黃龍, 황룡)은 주자이거우에서 남쪽으로 100km 떨어진 곳(중국으로 보면 매우 가까운...)으로 자연이 만든 신비한 풍경을 자랑하는데,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다. 특히 '우차이츠(五彩池, 오채지)'! 황룽의 눈이라 불리며 693개의 못으로 이루어진 이 곳은 사진으로보면 속된 말로 뽕~ 간다. 터키의 파묵칼레(터키어로 '목화의 성'이라는 의미)와 유사한데 전체적 풍광과 물빛은 파묵칼레보다 나으면 나았지 떨어지지 않는다. "선명하게 보이는 만년설, 기기묘묘한 석회 그릇에 담긴 오묘한 빛깔의 물, 늠름하면서도 다정한 사내같은 황룽은 신선의 세상을 만들어 낸다(51쪽)"면서 날 좋은 날 가면 감탄사가 끊어지지 않느다하니 어찌 안가볼 수 있으랴. 단 이 두 곳은 해발고도가 높아 고산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거와 겨울시즌에는 대부분 상업시설이 철수한다는 걸 미리 아는게 좋겠다.(최근엔 겨울의 한적한 아름다움이 입소문을 타면서 찾기도 한단다). 한적하게 구경할 수 있는 시기는 성수기를 피한 6월과 9월이라는데 직장인으로서는 조금 어려운 시기이다. 2년 후 여름휴가는 해외 원정산행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이 두 곳을 트레킹으로 돌아보는 것이 어떨련지 가늠해 본다.

(황룽, 사진은 역시 외국 인터넷사이트에서... )

이외 황산(1990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 복합유산), 장자제(張家界, 장가계, 199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유산 ), 싼칭산(三淸山, 삼청산, 2008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유산)이 소개되고 있으나, 다녀왔거나 나의 우선순위에서 밀리기에 언급을 회피한다. 중국 사람들에게 3대 유감(遺憾)이 있다는데, 평생 중국음식을 다 못 먹어보는 것과 평생 중국 관광을 다 못해보는 것, 평생 공부해도 중국 글자를 다 배우지 못한다는 것이라 한다. 유한한 인생에 놀고 먹는 삶일지라도 다 구경하지 못한다는데, 헛된 욕심은 버리고 주자이거우와 황룽이나마 확실히 보고와야겠다. 어쨌거나 자연과 세월이 만들어낸 볼거리가 참 많은 중국. 살짝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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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선정한 중국의 자연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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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의 자연유산 중 유네스코가 선정한 유산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에서 세계 유산으로 선정된 곳은 40여곳이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그중 5개의 자연유산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시작할때 저자는 세계문화 유산의 가치와 미래 후손들을 위해 보존해야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것은 세계문화유산으로의 지정으로 인해 가지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관광입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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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의 자연유산 중 유네스코가 선정한 유산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에서 세계 유산으로 선정된 곳은 40여곳이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그중 5개의 자연유산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시작할때 저자는 세계문화 유산의 가치와 미래 후손들을 위해 보존해야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것은 세계문화유산으로의 지정으로 인해 가지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관광입장료를 터무니 없게 올리는 등, 경제적 가치로서의 측면이 강조되고 있고 관광객들은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벽에 이름을 새기는등을 새기는등 보존의 가치를 이해 못하는 측면을 이야기 하고 있다. 자연유산으로서 가치를 유지하려면 조화를 이루어야 하지만 하지만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동식물을 서식지를 잃어 감을 가슴아파하면서 어떻게 관광을 해야지만 세계문화유산이 가지는 의미를 이해 할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자연 유산은 자연 그 자체는 물론, 그 곳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이 함께 어우러졌을때 비로서 완전해 질수 있는 것이며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그안에 내포되어 있는 사상과 의미를 함께 이해 했을때  모두에게 진정한 문화로서의 가치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이 책은 시작된다.

 

이 책이 흥미를 꺼는 것은, 요즘 나오는 대다수의 여행서들이 단편적인 관광지와 음식점,호텔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반면, 참된 여행이란 것은 단순히 버스와 케이블카를 타고 대충 몇시간 걷고 보고 오는 것이 아닌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 문화와 역사, 생활 모습, 느낌까지 체험하는 것을 여행이라고 보고 그것을 위한 방법에 대해 소개 하고 있는 점이다. 그렇게 천천히 평화롭게, 또는 다리의 통증을 참아가며 걷기에 좋은 풍경을 갖고 있는 곳이 문화 유산임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고산병에 대처하는 방법이나 필요한 약, 트레킹시 주의 사항 등 기본적인 설명을 잘 하고 있다.

 

주자이거와 황룽(1992년 유네스코 지정세계자연 유산) 


사진출처:네이버캐스트

 

주자이거우의 물빛은 어떤  색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만큼 낯설고 변화무쌍하며 신비한 색을 띤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주자이거우의 탄생과 전설, 원주민과 원주민의 주거형태,음식등과 함께 구석구석을 소개하고 있다. 글과 사진을 보는 거만으로도 당장 달려가고 싶은 욕구가 들 정도로 눈이 즐거운 풍격들이 가득하다.

 

황룽은 주자이거우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석회화 지형이 만들어진 곳이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자연에 경탄을 금할길 없다.

 


사진출처:네이버캐스트

 

황산(1990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 복합유산)

 

중국의 역사책이나 문학에 자주 등장하여 사람들에게 익숙한 산, 황산.  황산을 이 책에서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황산을 걸으며 그 품에 안기는 산이 아니라, 압도하고 보여주는 산이다.'  중국인이 유난히 아끼고 사랑하는 이 산은 수많은 글과 시를 만들 어 냈어며 수많은 설화를 품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이러한 황산에 대한 역사와 탄생비화 등을 소개하고 5대절경에 대해 설명하며 많은 페이지를 활용해서 황산의 구석구석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은 눈이 절로 행복해 진다는 것....

 

 

장자제(199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유산)

 

'이질적이지만 친근하고, 거친 듯 따뜻하고, 잡힐듯 가깝지만 압도하는 분위기에 봉우리의 높이를 보는 것이 나니라 깊이를 보게 되는 곳, 장자제' 이 책은 이렇게 장자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출처:네이버캐스트

 

장자제란, '봉우리 숲'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산처럼 생겼지만 오를 수없는 봉우리 수천개가 마치 울창한 삼림처럼 빽빽이 들어 서있고, 그아래로는 계속이 흐르고, 동굴이 숨어 있고, 수많은 나무가 자라고 있다고한다. 과연 저곳에 내가 발을 들이고 선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싼칭산(2008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유산)

'여러 겹 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능선을 감상하고 그곳에 내린 구름과 안개를 바로보노라면 한없는 부드러움을 만끽할 수있다.'  작가는 몰래 숨겨 놓고 아껴 보고 싶은 산 이라고 이 책을 소개 하고 있다.  황산에 남성적임에 비해 싼칭산은 여성과 같이 부드로운 산세와 섬세함이 있는 산이라고 한다.

 

이 책의 장점은 중국 자연유산에 대해 설명함에 있어 가는 방법과 숙박, 음식등을 소개함 뿐만 아니라, 유래와 역사 그리고 주민들의 삶 등 전반에 걸쳐 심도 있기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자세히 자연 유산에 대해 알아 감에 따라 그곳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그러면 그럴 수록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천편일율적인 여행서를 보아 오다가 만난  여행지를 이해할 수있는 이러한  여행서는 단비와 같다.

 

끝으로 우리나라에 있지만 가지 못하는, 금강산,묘향산등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 유산에 대해 생각해 본다.

 

 



s******3 2011.09.04. 신고 공감 5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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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중국의 자연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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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자연유산에 도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제주, 유네스코 등재된 곳이 벌써 세곳이라는 것도 뒤늦게야 알았다. 그러고보니 유네스코가 선정한 명소에 따로 찾아다녀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제주도야 여행하면서 들렀으니 다녀왔다고 할 수 있지만 세계적인 명소들 중, 특히나 가장 많이 등재된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유럽에는 아예 못 가봤고, 그 다음 3위를 달리는 중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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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자연유산에 도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제주, 유네스코 등재된 곳이 벌써 세곳이라는 것도 뒤늦게야 알았다. 그러고보니 유네스코가 선정한 명소에 따로 찾아다녀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제주도야 여행하면서 들렀으니 다녀왔다고 할 수 있지만 세계적인 명소들 중, 특히나 가장 많이 등재된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유럽에는 아예 못 가봤고, 그 다음 3위를 달리는 중국도 아직 가본 적 없으니 말이다. 중국은 일본 못지않게 가까운 곳이지만, 쉽게 떠날 생각을 못할 나라기도 했다. 홍콩은 다녀왔지만, 중국은 어쩐지 치안도 염려되고 가끔 들리는 흉흉한 소문 덕에 쉽게 마음을 열고 여행을 떠나질 못했다. 풍문에 귀가 얇은 나는 안전하지 못할 거라는 불신감이 생겨 떠나지를 못했던것.
 
이 책의 저자는 다른 어느 곳을 다녀왔어도 중국만큼 매력을 느낀 곳이없었다한다. 중국어 한마디 못하고서도 대학졸업후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첫 해외여행지의 추억이 깃든 곳이라 중국에 대한 애정이 깊어져 나중에는 중국의 스물두개 성, 5 자치구, 4 직할시, 2 특별행정구 (아니 특별시가 두군데였나?) 중 한 곳을 제외하고 전부 다녀왔다한다. 중국 여행, 그것도 자유여행으로써 마음껏 누린 그가 독자들이 중국에서 볼만한 곳을 추리고 추려, 유네스코 등재된 40곳중 꼭 가봐야할 곳에 대한 여러 근거를 들어 선정한 다섯 곳은 그래서 더욱 가고 싶게끔 만드는 그런 곳들이 되었다. 이미 다녀왔지만 여행 정보 수집을 위해 다시 떠난 그곳에서 하루 10시간 이상씩 걸었고 하루 다섯끼를 먹었고, 사진을 1000장씩 찍었고, 카메라 한대를 날려먹고, 노트북 한대가 죽어버렸다. 힘들고 아팠지만 소중한 경험과 인연이 생긴 시간이었다. -프롤로그
 
주자이거우, 황룽, 황산, 장자제, 싼칭산.
 
중국식 발음이 어색해 아직도 낯설긴 하지만, 귀에 익은 지명이 두 곳은 되었다. 황산과 장자제.
장자제는 워낙 여행지로써 많이 소개되는 곳이어서, 티브이에서도 그 수려한 풍경을 잠시나마 볼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다섯 곳 모두 걷기에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만 꽤 많은 시간 걸어야 하고, 해발 고도도 높고 경사도 무시 못하기때문에 기본적인 준비는 하고 가야 보다 편하게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35p
게다가 표지의 수려한 아름다운 물빛은 도대체 하늘이 지상에 내려온 곳인가 싶은 아름다운 색채였다. 어딜까? 처음에 소개되는 주자이거우였다.
중국 서남부 쓰촨성은 하늘이 내린 땅이란 말이 있을 만큼 풍부한 물자에 중국에서도 멋진 경치는 다 몰려있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곳 주자이거우.  주자이거우는 물과 색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물의 세계이며, 색채의 세상이다. 다채롭고 화려한 물빛과 언제나 흰 머리를 보여주는 설산, 계절의 변화를 오묘한 색으로 표현하는 나무들, 장족의 선명하고 강렬한 색감..모든 색은 서로 조화를 이루고, 그 색과 어우러져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꿈처럼 동화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56p
 
그곳에 다녀오면 저절로 시인이 되나보다. 저자분의 표현을 읽으며 사진을 보니, 더더욱 멋드러져 보이는 사진들이었다. 과연 지상에 이런 곳이 존재했던가? 저자의 말대로 힘들게 나간 중국에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경관보다는 절대로 볼수없을 비경들만 소개해주겠다라는 과언대로 정말 세상에 없는 그곳을 만난 것 같았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감개무량한데 직접 그곳을 눈에 담는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상상하기 힘들었다.
 
각각의 명소들은 기본 설명과 탄생, 보아야할것, 특색 등을 소개한후 구석구석 돌아볼 비경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여행정보 코너에서는 트레킹 루트는 기본이고, 최적 여행시기서부터 교통편, 숙박, 식당, 편의시설등까지 꼼꼼이 수록되어 사진에 반해있지만 말고 실제 여행을 떠날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책이었다. 중국을 자유 여행하겠단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패키지와 자유여행의 비교표도 나와있었고, 현지 패키지여행에 대한 소개글도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여행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법했다.
중국 자유여행의 준비과정은 각 명소 소개에 앞서 있었다.
 
남성적 위압감이 대단한 황산은 예전에 읽었던 영웅문 등 몇편의 무협소설에서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곳이기도했다. 정말 무림고수가 생생히 뛰어나올것만같은 인간세상의 곳이 아닌 것 같은 웅장함. 그 곳을 바라보면 옛 이야기 속으로 저절로 빨려들어갈 것 같았다.
시하이다샤구는 어떻게 이런 곳에 길을 만들었을까 하는 놀라움과 당황스러움이 교차하는 곳이다. 까마득한 14만개 계단에 잠시 후회가 밀려오기도 하지만 돌틈을 비집고 자라난 기송과 괴암, 1000미터가 넘는 수십개의 봉우리들이 겹쳐지며 만들어내는 절경을 보면 다 잊고 다시 힘을 내게 된다. 176 황산 트레킹 정보
무시무시하게 친절한 정보앞에 잠시 수그러드는 여행의지긴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나의 도보만으로 여행할 수 있다는 황산을 둘러보고 올수있다면 군더더기 살들도 고민 없이 깔끔히 떨어져나갈것같았다.
 
물가가 쌀거라 생각한 중국이었지만 관광지의 물가는 절대로 싸지않다 하였다. 게다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면 그 관광비용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하니, 아쉬운 노릇이긴 했다. 하루에 다 못 볼 명소들을 며칠에 걸쳐 천천히 둘러보다보면 매일 입장료에 들어가는 비용만도 수만원에 이른다 하여 아쉬움이 크기도 했다. 그래도 돈과 발품을 팔더라도 스크린이나 지면으로 보기에는 너무 아쉬울 그 웅장한 대륙의 스케일은 한번쯤 누리고픈 비경들이 되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아버지와 여행을 가보고 싶지만, 연세가 드셔서 힘든 코스는 어려울 것 같고, 아쉽더라도 차량이나 케이블카의 도움을 얻더라도 맛보기라도 꼭 누려보고픈 그런 멋진 사진이 가득한 명소들이라 중국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처음으로 높여준 책이 되었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m*****y 2011.09.07. 신고 공감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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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느 곳을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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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와 '가까운 나라'라고 하면 먼저 일본과 중국이 떠오릅니다. 이제 해외여행이라는 것이 큰 맘 먹고 세세하게 계획을 세우고 떠나기 보다는 그냥 마음 내킬 때 훌쩍 떠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은 제주도나 갈까 하는 마음으로도 떠날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의 장벽이 많이 허물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은 56개의 민족, 13억이 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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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와 '가까운 나라'라고 하면 먼저 일본과 중국이 떠오릅니다. 이제 해외여행이라는 것이 큰 맘 먹고 세세하게 계획을 세우고 떠나기 보다는 그냥 마음 내킬 때 훌쩍 떠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은 제주도나 갈까 하는 마음으로도 떠날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의 장벽이 많이 허물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은 56개의 민족, 13억이 넘는 사람이 살고 있는 우리 나라 보다 100배나 큰 영토를 가진 큰 나라입니다.있는 산악지역까지 다양한 지역을 영토로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자연, 문화유산 991곳 중에서 이탈리아 45곳, 스페인 42곳에 이어 중국은 세 번째로 많은 40곳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그 40곳의 문화유산 중에서 다섯 곳을 골라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론리플래닛과 같은 여행 가이드 북의 성격과 여행을 다니며 느끼는 여러 가지 생각과 느낌을 담아 내는 여행 에세이류의 형식이 적절히 섞여 있어 그 곳을 방문 전에 필요한 부분만 발췌하여 읽는 그런 실용적인 책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다섯 곳은 바로 주자이거우, 황룽, 황산, 장자제, 싼칭산입니다. 이 곳은 현재 기준으로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가고 있는 곳입니다. 대개 여행사들이 제공하는 패키지 형태의 상품으로 많이 다녀오고 있습니다. 패키지 여행상품이라는 것은 마치 패스트푸드와 같아서 너무 정형화되고 상업화되어 있어 편하기는 하지만 웬지 허전한 마음이 남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누구나 똑 같이 경험하는 여행이 아니라 나만의 여행을 꿈꾸고 경험하기 위해서는 중국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경청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은이가 소개한 다섯 곳의 풍광은 참으로 아름답고 한 번은 꼭 다녀오고 싶습니다. 아마도 책 속에 멋진 사진들이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진 뿐 아니라, 이 책은 교통 및 숙박 정보, 추천 일정, 트레킹 정보, 지도 등 다양한 여행 정보를 보기 편하게 깔끔하게 편집되어 보여 줍니다. 그리고, 그 다섯 곳에 얽힌 역사와 문화 이야기도 적절하게 더해져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b******i 2011.09.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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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쏙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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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국은 공기가 나쁘고 가난한 나라라고만 생각해서 중국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오랫동안 중국인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을 갖고 있는 것도 한 몫했다. 하지만 올 여름, 중국으로 여름 휴가를 다녀오면서 중국에 대한 나의 생각과 시각은 크게 바뀌었다. 몇 해 전, 황상에 다녀오신 부모님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그 높이와 넓이에 대해 칭송하셔도 듣는 둥 마는 둥 했었는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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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국은 공기가 나쁘고 가난한 나라라고만 생각해서 중국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오랫동안 중국인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을 갖고 있는 것도 한 몫했다. 하지만 올 여름, 중국으로 여름 휴가를 다녀오면서 중국에 대한 나의 생각과 시각은 크게 바뀌었다. 몇 해 전, 황상에 다녀오신 부모님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그 높이와 넓이에 대해 칭송하셔도 듣는 둥 마는 둥 했었는데, 역시 사람은 자신이 직접 겪어봐야지만 확실하게 아는 것 같다. 올 여름 내가 다녀 온 곳은 중국의 장가계였는데, 너무나 황홀해서 감히 감상을 언급하지 못할 정도였다. 사실 장가계로 여행을 가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고, 출발하는 당일까지도 가기 싫다고 떼를 쓸만큼 맘에 들지 않는 여행지였다. 하지만 장가계에 다녀와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무조건 중국의 명산들을 보러 가라고 권했고, 나 역시도 여유가 되는대로 몇 번이고 또 가고 싶을만큼 나는 중국의 명산이 주는 매력에 푹 빠졌다.

<중국의 자연유산>에는 나 같이 중국 명산의 매력에 푹 빠진 여행자를 위한 맞춤형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100배에 달하는 광대한 국토에 다양한 인종과 문화, 엄청난 인구 뿐만 아니라 중국에는 세계가 탐낼 만한 엄청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품고 있다. 2011년 현재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중국의 유산은 총 40곳인데, 이 책에서는 단 5곳, 주자이거우와 황룽, 황산, 장자제, 싼칭산만을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다섯 곳이 선정된 기준은 중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가장 사랑받는 여행지이며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볼 거리가 많은 곳, 그리고 이국적인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된 것이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세계유산에 대해 알아보고 중국의 자연유산을 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 트레킹 준비 등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에서는 중국의 자연유산을 즐기는 방법과 그 특징, 한계 등이 명료하게 정리되어 있어 보기 좋았다. 장자계에 갔을 때, 그냥 산길은 없고 끝없는 계단과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 굉장히 특이하게 생각되었는데 다른 중국 명산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 부분에 대한 고찰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다섯 곳의 선택된 여행지 중 내가 가장 꼼꼼하게 본 것은 물론 장자제이다. 첫 번째 장에서는 장자제와 그곳에 사는 소수민족인 투자족 사람들, 장자제의 다양한 볼 거리를 소개하고, 두 번째 장에서는 장자제 트레킹 정보, 여행 기본 정보 등 본격적인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가장 마음에 든 것은 풍부한 사진이다. 사진의 양도 많았지만, 너무 웅장해서 내 사진기에 차마 담기지 못한 그림같은 풍경들이 멋지게 담겨 있어 여행 후 아쉬웠던 마음을 어느정도 달랠 수 있을만큼 사진의 질도 참 만족스럽다. 나는 아무리 애써도 담지 못한 뾰족뾰족한 기암괴석의 자태와 아찔했던 케이블카의 모습이 너무나 잘 담겨 있다. 장자제의 탄생과정과 특징, 투자족 등에 대한 이야기는 가이드가 설명할 때 열심히 듣고 받아 적었었던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고, 종이의 질도 맨들맨들하여 오래 보기 편한 재질이라 마음에 들었다. 여행지에 대한 객관적인 소개와 여행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 감상이 잘 어우러진 아주 멋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인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꼭 보고 싶다.

 

m****0 2011.08.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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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연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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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계 자연유산. 넓은 땅만큼이나 자연유산이 놀랍다.   트레킹하기에 좋은 것 같은 주자이거우, 마녀의 요술항아리 같은 황룽. 기암괴석으로 세상을 압도하는 듯한 황산. 한국인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장자제. 신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세계가 이렇게 가까이 있음에도 한 번도 중국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다. 강석경의 소설 ‘세상의 별은 다 라사에 뜬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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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계 자연유산.

넓은 땅만큼이나 자연유산이 놀랍다.

 

트레킹하기에 좋은 것 같은 주자이거우, 마녀의 요술항아리 같은 황룽. 기암괴석으로 세상을 압도하는 듯한 황산. 한국인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장자제. 신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세계가 이렇게 가까이 있음에도 한 번도 중국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다.

강석경의 소설 ‘세상의 별은 다 라사에 뜬다’를 읽으며 막연하게 키워온 하늘에 가까운 땅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왠지 막가파식 자연 훼손적 개발을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직까지(?) 자연을 그대로 품고 있는 느낌이 들어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접하게 된 중국의 대표적인 4대 자연유산은 사람의 손길이 더 깊게 관여하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첫 번째 소개지는 주자이 거우이다. 잔도라 불리우는 나무길이 무척 인상적이다. 바닥을 잘 가공한 나무로 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저자는 그 풍경을 ‘사람이 만들었으나 자연의 속성을 최대화 시킨 인문풍경’이라 표현하였다.

 

‘호수와 풍경을 가장 잘 볼 수 있게 길을 만들어 동시에 자연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언덕을 만나면 돌아가고, 나무가 있으면 옆으로 빠지고, 물이 있으면 비켜간다.

 

주자이거우가 화려하고 낭만적이면서도 수줍고 아련한 느낌을 풍기는 성숙한 여인이라면, 다음에 소개되는 황룽은 늠름하고 기개 있는 몸에 물빛처럼 섬세하고 다정한 마음을 가진 사내와도 같다. 고 말한다.

 

황룽의 석회연못을 보고 있자니 동화 속 마녀의 요술 항아리 같은 느낌이 든다.

요술 지팡이만 넣으면 뭐든지 만들어 낼 것 같은... 그러다가 좀 어설픈 할머니 마녀는 가끔 엉뚱한 것들을 만들어서 획획 어디론가 던져 버리고 그것들이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 내는 묘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경관들은 마치 엉뚱한 상상력을 지닌 마녀의 성 같은 곳. 그곳이 사진으로 본 황룽의 느낌이었다.

 

다음은 황산이었다. 중국의 이름난 다섯 산인 오산을 보면 다른 산들이 눈에 안 들어오고 황산을 보면 오악이 눈에 안 들어온다고 할 만큼 아름다움을 간직한 산. 나라가 큰 만큼 명산도 크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아기자기하기보다는 늠름한 기상이 느껴진다. 당 현종이 양귀비와 함께 이 산에 올라 기를 받으려 했다는 유래도 재미있다. 황산의 여기저기를 보면 중국인들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느꼈다. 기암괴석들에 만들어진 계단들....

 

마지막으로 자리 잡은 장자제는 나에게도 무척 익숙한 이름이다.

“이질적이지만 친근하고, 거친 듯 따뜻하고, 잡힐 듯 가깝지만 압도하는 분위기에 봉우리의 높이를 보는 것이 아니라 깊이를 보게 되는 곳, 장자제”

장자제를 찾는 관광객의 30%가 한국인일 정도로 우리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장자제. 저자는 그 이유가 웅장하고 장엄한 압도적인 풍경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특성과 맞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각 지역마다 구석구석 여행코스가 소개된다.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코스들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여행의 기본적인 정보들 (교통, 이동시간, 여행시간, 지도 음식, 특산물, 근교 여행지 등등)도 가득하다. 자유여행이나 배낭여행을 안내하기에 좋은 책이었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 대단함으로 세계를 휘두르려는 권력으로 남지 않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우선시하는 성숙함을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b****h 2011.09.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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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연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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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게 있어 주된 관심사는 세계 7대 자연 경관에 제주가 후보에 선정된 이후 꼬박 그 결과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아직 두달 넘게 남았지만 그 결과를 떠나 전 세계에서 아름다운 자연 불가사의를 뽐내는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울 따름이다.허나 그것에서 더한 욕심을 부려 부디 최종 7곳에 선택되기를 학수고대할뿐이다.실상 제주가 세계 7대 자연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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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게 있어 주된 관심사는 세계 7대 자연 경관에 제주가 후보에 선정된 이후 꼬박 그 결과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아직 두달 넘게 남았지만 그 결과를 떠나 전 세계에서 아름다운 자연 불가사의를 뽐내는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울 따름이다.허나 그것에서 더한 욕심을 부려 부디 최종 7곳에 선택되기를 학수고대할뿐이다.실상 제주가 세계 7대 자연 경관에 선정되면 많은 외국인들이 관광차 몰려올테고 그와 함께 경제적인 수입으로 엄청난 이익이 올 것임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더불어 제주의 자긍심과 대한민국의 자긍심도 높아지는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게다.이렇듯 각 나라 삶의 만족감이 이웃과의 비교로 결정되는 이른바 이웃효과는 국민의 삶 전 국면을 지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때에 유네스코가 선정한 5대 명소 가이드란 부제와 함께 '중국의 자연유산'을 접하게 되었다.실상 중국은 가 보지 못한 곳이다.하여 책을 통한 얕은 지식선상의 앎이 고작이다.5.000년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이자 세계인구 순위 1위의 부동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곤 그 나머지는 수박 겉햝기 식의 앎에 불과할 뿐이다.그러나 세계 경제의 관심사로 떠오른 중국이니만큼 허투루 볼 수도 없는 나라이기에 그 '촉'이 빛을 발할지 못할지에 대한 관심의 끄나풀은 쥐고 있는 정도이다.중국하면 먼저 광대한 국토가 떠오른다.그 광대한 국토에는 전 세계가 탐낼만한 엄청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품고 있을게다.2011년 현재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중국의 유산만 총40곳에 이른다고 한다.그 순위도 이탈리아,스페인에 이어 3위에 안착해 있다.

 

 

저자는 중국 유학 생활을 하면서 여행 중 만난 낯선 곳,낯선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으로 중국 곳곳을 떠돌아 다니면서 그들의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돌다 이내 여타 여행 에세이와는 차별화 된 책으로 그 누구보다 애착을 갖고 지금껏 중국의 수많은 풍경 중에서 지금 그리고 앞으로 자신에게 가장 깊이 자리잡은 곳을 여과없이 소개해 주고 있다.물론 책의  주제와 맞닿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중국의 자연유산 5곳을 소개하고 있다.물의 세계이자 색체의 세상이라 불리우는 '주자이거우',늠름하면서도 다정한 사내 같은 신선 세상 '황룽',웅장함과 기이함,수려함을 모두 갖춘 '황산',보는 것이 아니라 깊이를 보게 되는 봉우리 숲 '장자제'.몰래 숨겨 놓고 아껴 보고 싶은 산 '싼칭산'의 멋진 풍경과 그 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추억들을 들춰가며 이내 자신만의 귀중한 경험을 세상에 내보이고 있다.정작 저자 자신은 담고 싶은 이야기들을 전부 담지 못한 아쉬움을 토해내고 있지만 읽는 독자가 바라보는 시각에서는 그저 단순히 볼거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만전지책을 꿰차게 해 준 듯 하다.하여 그 언젠가 중국을 가게 된다면 이 한 권의 책이 꽤나 유용한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 같은 기대감을 안겨준다.그런 와중 갑자기 이렇게 광대한 국토를 갖고서도 왜 우리 영토인 이어도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분쟁하려는지 도통 이해가 안된다.뭐,들춰봐야  속만 쓰리고 아릴뿐이다.그렇기에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약소국의 설움을 당하지 않으려면 우리나라도 반드시 강대국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거두절미하고 매우 광범위하고 방대한 양을 축소화 하여 핵심만을 요약해 다루고 있고 중국의 산을 오르다 보면 돌계단과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다한 만큼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풍경을 자아내곤 한다.하여 트레킹 준비의 모든 것에 대한 알림글과 자유 여행자를 위한 준비 Tip 그리고 세계유산의 등재 기준과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중국의 명승지등을 보기 쉽게 수록하고 있어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독자에게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책 곳곳에 저자의 소신있는 발언으로 인해 읽는 도중 통쾌하기도 했다.이 시간 이후부터 풍경과 사람들 이야기를 쓰면서 평생 살고 싶다는 꿈을 꾸는 있는 떠돌이 번역가라 자칭하는 그를 열렬히 지지하고 응원하고자 한다.

 

 

 

k*****5 2011.08.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중국의 자연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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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여행에 관한 책들은 시리즈이기 마련이고, 나 처럼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 시리즈의 수 많은 책들 중 하나가 마음에 들면 나머지 시리즈도 다 보길 원한다. 나는 이 책과 같은 시리즈 중 하나인 '도쿄 맛집'을 본 적이 있는데.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해 어느정도 눈이 높다는 자부하는 내게 도쿄 맛집은 내 취향이었고 최근 그 시리즈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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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여행에 관한 책들은 시리즈이기 마련이고, 나 처럼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 시리즈의 수 많은 책들 중 하나가 마음에 들면 나머지 시리즈도 다 보길 원한다. 나는 이 책과 같은 시리즈 중 하나인 '도쿄 맛집'을 본 적이 있는데.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해 어느정도 눈이 높다는 자부하는 내게 도쿄 맛집은 내 취향이었고 최근 그 시리즈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리에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다.

역시.... 라는 말이 나왔다. 정말, 내 취향을 그대로 담은듯한 책 구성. 게다가 내 취미인 트레킹까지 담고 있는 책 내용에 점수를 준다면 당연히 '십점 만점에 십점!'을 외치겠다.

물론 구성에서도 굉장히 많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이 책이 더욱 내 마음에 든 것은 '산'에 관해 다루고 있는것이다. 지금은 고등어라는 슬픈 나이임으로 꿈도 꾸지 못하고 있지만 중학교때만 해도 주말이면 산에 갈 정도로 굉장히 산을 좋아하는 나이다. 물론 이 산이 그 넓디 넓은 중국을 대표하는 산이라면 더욱. 그래서 그런지 더욱 이 책을 읽는것이 너무 재밌었다.

중국어를 배우면서 같이 문화를 배우는데, 잠깐 쉬어가는 수업시간에 중국의 명산들에 대해 배운적이 있다. 사진과 더불어 꽤 많은 설명을 들었지만 그 설명들이 기억에 들어오지 않을정도로 나는 중국 산들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사진에 푹 빠져버렸었다. 특히 중국의 산의 매력은 그 미친듯한 높이의 계단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쓴 저자는 계단에 대해 꽤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계단 역시도 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이 가지고 있는 등산(트레킹 포함)길은 흙길에 가끔식 설치되어 있는 나무나 철로 이루어져 있는 계단들이다. 그에 반해 중국 산은 99%가 돌 계단. 저자는 이것이 자연을 감상하지 못한 채 힘만 빼는것이라고 평하지만. 흙길은 돌아가며 산 깊숙히의 아름다움을 느낀다면 계단은 산 겉에서 거의 수직에 가까운 각도에서 땅 밑을 바라보며 마치 하늘에 닿는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그러니 중국의 그 가파른 계단역시 중국 산을 오르면서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매력이 아닐까?

음식과 가격. 여행을 하면서 꼭 챙겨야 할 요소이다. 그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바로 이 두가지가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있는게 이 책의 장점중 하나. 교통편도 굉장히 자세히 나와있고말이다. 특히 특산물! 그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들!!! 내겐 여행=음식(식도락) 이 거의 공식처럼 박혀있기에 읽으면서 너무 너무 즐거웠다. 다음에 꼭 이곳에 가야지! 라고 생각하게 만들정도로 말이다.

재밌고 알찼다. 여러 수식어를 붙이고 싶어도 '알차다'라는 말 속에 다 들어있다고 생각해서 이 말로도 충분히 설명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유익함이 감비된 책. 바로 이 책을 말하는것이 아닐까?

 

l*****6 2011.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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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연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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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지구 밖에서도 보인다는 만리장성과 13억이나 되는 많은 인구와 엄청나게 큰 땅 덩어리 안에 광활한 사막을 보유하고 있으며 셀수도 없는 많은 소수민족이 살아가는 나라라는 것이 먼저 떠오른다. 5,00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은 그만큼 문화유산도 많고 자연유산 또한 많을거라 생각한다. 저자는 많은 나라를 돌아 보았지만 중국에 유달리 애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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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지구 밖에서도 보인다는 만리장성과 13억이나 되는 많은 인구와 엄청나게 큰 땅 덩어리 안에 광활한 사막을 보유하고 있으며 셀수도 없는 많은 소수민족이 살아가는 나라라는 것이 먼저 떠오른다. 5,00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은 그만큼 문화유산도 많고 자연유산 또한 많을거라 생각한다. 저자는 많은 나라를 돌아 보았지만 중국에 유달리 애착이 간다고 말한다.

 

저자의 이야기처럼 사람들이 여행을 떠날때 관심 있는 분야를 정해 놓고 여행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격, 여행기간, 언어 문제등을 고려하고 거기에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계획 했다면 갔다오고나서 후회하지 않을 곳을 가고 싶을 것이다. 나 역시도 첫 해외 여행은 패키지를 선택해서 휩쓸려 다닌 기억 밖에 없기 때문에 여행지를 선택할때 신중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이라는 신뢰할 수 있는 타이틀이 있다면 선택하는데 부담감이 적을거라 생각한다. 현재 중국은 유럽의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자연,문화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중국의 자연유산 5곳 주자이거우, 황룽, 황산, 장자제, 싼칭산이다. 주자이거우는 물과 색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해서 물의 세계이며, 색채의 세상이라고 표현한다. 사진 속의 나무와 물의 빛깔은 다큐멘타리 속에서만 보았던 사람들이 발길이 닿지 않은 신비의 빛깔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자이거우의 대표 소수민족, 장족 여인의 미소는 우리네 순박한 시골 아줌마와 같다. 늠름하면서도 다정한 신선 세상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황룽은 해발 4,000미터의 높이에 위치한 곳에 있으며 그곳에 도착하면 고산병을 잊을 정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어 감동을 받게 된다. 사진으로 보는 내눈에는 동굴처럼 보이지 않는 '시선둥'은 전설에 등장하는 신선들이 몸을 깨끗이 한 후 동굴에 들어가 수행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람이 동굴 입구에서 몸을 씻으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전설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우리나라는 부처님의 코나 제주 하루방의 코를 만져야 아들이 생긴다는 미신이 있는데 어느나라나 그와 같은 미신들은 존재하는가보다. 시선둥의 빛깔이 오렌지 색이라는데 내 눈에는 오렌지로 안보이고 모양은 직접 보지 않으면 표현하기 힘든 색을 자아내고 있으며 너무나 멋지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400개가 넘는 연못으로 이루어진 '쒀뤄잉차이즈' 역시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한 정경을 보여준다. 남성적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황산'을 보며 내가 작년에 처음으로 산에 오르며 산에 매력에 빠졌던 기억이 있어 관심이 가는 곳인데 황산속에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는 바위 봉우리들이 웅장 하면서도 멋있게 느껴진다. 황산을 트레킹하는 코스로 다소 난이도가 높지만 기암 괴석이 만들어 내는 절경이 멋있다는 말에 꼭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하다. 중국 산수화를 보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자제와 관광객이 많이 몰리지 않도록 꼭꼭 숨어두고 아끼고 싶은 싼칭산까지.. 저자는 중국의 자연유산에 5곳에 생성에서부터 유래, 얽힌 이야기까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여행을 하면서 꼭 알아두어야할 팁과 여행지를 정해 여행할때 걸리는 시간과 루트까지 알려주어 초보자라도 겁 먹을 필요가 없다. 특히 중국의 기차에 대한 이야기는 춘절때만 되면 TV 뉴스를 통해서 익히 보고 들어 알고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 기차에 대한 생각을 바뀌는 계기가 싼칭산 기차 여행을 추천하는데 사진 속 기차 내부는 우리네 기차와 별반 다르지 않고 깨끗해서 놀라웠다.

 

여행책을 읽다보면 빨리 그곳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중국의 자연유산 이 책자를 들고서 자유여행 길에 올라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숙소와 교통에 대한 정보가 잘 나타나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도 도움이 될거 같고 책으로나마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중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궁으로의 관광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나도 중국에 여행 갔을때 자금성을 본 적이 있다. 그때 너무나 웅장하고 큰 규모라 내심 속으로 많이 감탄사를 연발했다. 저자는 중국의 세계 유산 등재 후에 관광객의 증가로 빚어지는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나라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하며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모든 것들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며 보존할 수 있는 문화의식을 가지고 여행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q******5 2011.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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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중국의 자연유산 박 지민 지음       너무 아름다운 책이다. 정확히 말해 너무나 아름다운 장소를 친절하고 꼼꼼하게 소개해 주고 있는 책이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중국의 5대 명소, 정말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만큼 아름답고 꼭 찾아가보고 싶은 곳들이었다. 물론 한 곳(장자제)은 몇 해 전에 방문했던 곳이기는 하다. 그래서 그 부분을 읽을 땐, 몇 해 전 방문했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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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중국의 자연유산

박 지민 지음

 

    너무 아름다운 책이다. 정확히 말해 너무나 아름다운 장소를 친절하고 꼼꼼하게 소개해 주고 있는 책이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중국의 5대 명소, 정말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만큼 아름답고 꼭 찾아가보고 싶은 곳들이었다. 물론 한 곳(장자제)은 몇 해 전에 방문했던 곳이기는 하다. 그래서 그 부분을 읽을 땐, 몇 해 전 방문했던 그때가 기억나 또 다시 짐을 싸서 훌쩍 떠나고픈 마음에 책을 덮곤 했다.

    넓고 방대한 나라 중국. 두 번 여행을 다녀왔지만 이곳에 수록된 5곳 중 겨우 한 곳만 다녀왔다. 물론 중국에는 이보다 더 많은 아름답고 희귀한 곳이 있겠지만.

    여행은 인생의 활력소와 같다. 여행사를 통해 소위 가이드의 인솔 깃발만 보고 왔노라 하는 여행보다는 직접 배낭을 메고 발품을 팔아 볼거리를 직접 찾아나서는 배낭여행이 더 자유로울 수 있다. 물론 그에 따르는 노력과 모험이 더 필요하겠지만.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중국 자연유산 곳곳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소개해 준 아주 좋은 가이드와 같은 책이다. 이 책과 함께 중국어 회화 사전만 들고 지금이라도 당장 소개된 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을 만큼 각종 여행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너무 소중한 정보들을 빠짐없이, 직접 발품을 팔아 기록한 한편의 현대판 대동여지도와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황룽’의 아름다운 천연 탕(?)에 풍덩 들어가 몸을 담그고픈 생각이 든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일이겠지만, 그리고 ‘주자이거우’의 맑은 물은, 뭔가 모르게 내 마음 속 깊이 감추어 둔 생각조차도 비춰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누구든 주자이거우의 맑은 물 앞에 서면 선인(仙人)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감탄과 함께 저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떠나라’는 외침의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지금은 훌쩍 여행을 떠날 수 없다. 해야 할 일들이 있기에. 대신 이 책을 통해 eye shopping(?)이 아닌, eye traveling(?)으로 만족해야만 한다.

    내 마음 속 깊이 꿈틀 대고 있는 역마살을 일깨워 놓은 이 책은 자유를 만끽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있어 정말 소중한 한 권의 책으로 길이 남을 것 같다.

h********2 2011.08.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