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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대륙이 있다. 남, 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이 대륙은 공기가 한냉해지기 시작하는 위도 즈음에서 동서로 가로지르는 거대한 벽 '월' 로 나뉘어 있다. 월로 나뉘어있는 북쪽지방은 고대 원시림이 남아있고, 항상 얼음에 뒤덮여 있는 '프로스트 랭스'라 불리우는 혹한의 대지가 자리잡고 있다. 월의 남쪽사람들에게, 월의 북쪽은 거대한 장벽으로 막아놓을만큼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며 알고 싶지도 않고, 알고싶어하지도 않는 경계의 대상일 뿐이다.
월의 남쪽에는 '세븐 킹덤' 이라고 불리우는 왕국이 있다. 고대 문명이 싹텄던 '발리리아' 라는 섬에서 건너온 아에곤은 세마리의 드래곤과 함께 세븐 킹덤의 왕들을 굴복시키고 대륙을 정복했다. 아에곤은 자신에게 복종한 가문을 받아들여, 영주로 세웠고, 드래곤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대륙의 중앙에 '킹스 랜딩' 을 세웠다. 앞으로는 바다를, 뒤로는 강을 둔 풍요한 대지 킹스랜딩을 중심으로 타르가르엔 가문과 세븐 킹덤은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유지했고, 어느정도는, 드래곤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었기에 가능했을터다.
하지만, 세월은 흘러흘러 드래곤이 세상에서 멸종하듯 자취를 감추었고, 타르가르엔의 중앙집권은 '아에리스 2세'가 집권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에리스 2세는 그야말로 '미치광이' 폭군이었기 때문이었다. 아에리스 2세는 자신의 호위병인 '자이메 라니스터' 에 의해 비참하게 살해당하고, 월의 남쪽에서도 가장 북쪽. 월을 지척에 두고 있는 '윈터펠' 을 기반으로 한 '스타크' 가문과, 킹스랜딩을 지척에 둔 '스톰엔드' 를 기반으로 한 '바라테온' 가문의 협공에 의해 무너지고 만다.
타르가르엔 가문을 무너뜨리는 중심 세력이었던 스타크 가문의 에다드 스타크는 자신의 아버지와 형, 여동생까지 아에리스 2세에 의해 어이없이 잃은 원한이 있었다. 바라테온 가문의 로버트 바라테온은, 그런 스타크의 여동생과 약혼한 사이였던 것이다. 에다드 스타크는 절친한 친우이기도 한 로버트 바라테온을 세븐킹덤의 새로운 왕으로 옹립하고 자신의 고향인 윈터펠로 돌아간다. 에다드에게는 사랑스러운 아내인 툴리 가문의 '캐틀린 툴리' 와의 사이에서 '롭' , '릭콘' 이라는 두 아들과 '산사' ,'아리아' 라는 두 딸을 낳았고, 전쟁통에 정을 통한 여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존' 이라는 서자가 있었다.
'얼음과 불의 노래' 라는 장편 대사시는 바로 이 에다드 스타크의 가문과 그 자식들을 중심으로 펼쳐져 나간다.
각 챕터는 사람 이름으로 나뉘어 있고, 그 챕터의 주인공은 바로 그 사람이 된다. 예를들어, 챕터 제목이 '에다드' 라고 한다면, 그 챕터의 내용은 온전히 '에다드 스타크' 라는 인물을 위해 할애된다. 각 챕터는 그 인물의 3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그려지는데, 그 덕에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하지만 그들을 구분하는데 도움을 준다. 참신하고도 효과적인 구성이 아닐수 없다.
작가 조지 R.R 마틴이 총 7부작을 구상하고 있는 이 작품은 그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제 1부. 왕좌의 게임은 어마어마한 두께에도 불구하고 1부 전체가 하나의 프롤로그라고 봐도 무방하다.
제목 그대로, 세븐 킹덤의 새로운 왕이 된 로버트 바라테온과 관련된 사건이 주 이야기가 된다. 로버트 바라테온은 자신이 왕이 되는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절친한 친우이자 전우인 에다드 스타크를 찾아간다. 공신이면서 권력과 멀리 떨어진 삶을 살던 에다드는 지금으로 말하면 의회정치의 수상이라고도 할만한 요직인 '핸드' 라는 자리를 제안받고 깊이 고민한다. 핸드라는 지위는 그야말로 왕의 전권을 대리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권력을 가진 직책이다. 하지만, 언제나 권력에는 그 권력을 빨아먹고 사는 모기나 기생충같은 인물들과, 권력을 탐내는 인물들이 꼬이기 마련. 명예를 중시하는 청렴한 기사였던 에다드는 깊은 고민끝에, 주변의 음모로 인해 서서히 망가져 가고있는 로버트를 지켜내기 위해 그의 제안을 수락한다. 그러면서, 에다드 스타크는 물론 그의 아내 캐틀린과 아들 딸들 역시 원치 않았던 '왕좌를 건 게임' 에 참여하게 된다.
이 작품은 흔히 톨킨의 '반지의 제왕' 과 비교되곤 한다. 사실, 많은 부분들이 톨킨을 연상시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톨킨은 역사에 정통한 대가였고, 이런 류의 대하 장편서사물에 가장 효과적이랄 수 있는 플롯을 제시한 인물이랄 수 있다. 후대의 작가들은 별수 없이 톨킨이 제시한 플롯 위에서 가지를 뻗어나가게되고 필연적으로 톨킨과 비교될 수 밖에 없다. 그동안의 많은 작품들이 판타지의 고전인 '반지의 제왕' 을 넘지 못하였는데, 이 작품은 확실히 톨킨을 능가한다는 평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임은 확실하다.
그리고, 그것은 위에 언급했던 효과적이고 신선한 연출이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사건의 흐름에 중요한 인물들을 효과적으로 서술함으로서 이야기의 큰 줄기를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인간과 인간, 의도와 의도, 음모와 음모가 얽히고 설키는 과정이 객관적이고도 절묘하게 그려진다.
챕터1 영희: 영희가 회사에서 일을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배가 고파서 잠깐 나갔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하나 사기 위해서였다.
챕터2 철수: 철수는 오늘도 알바를 위해 집을 나섰다. 철수가 하는 알바는 편의점. 철수는 오늘도 다름없이 편의점으로 향한다.
챕터3 영수: 영수는 오토바이 매니아이다. 어제 본 시험을 망쳐 기분이 꿀꿀했던 영수는 오토바이를 몰고 집을 나섰다. 신나게 씽씽 달리던 중, 누군가를 오토바이로 치고 만다.
챕터4 동수: 동수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다가 할아버지가 오토바이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는다. 동수는 형인 철수에게 전화를 걸어 이 비극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챕터5 영희: 영희는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 나오는 도중, 철수와 부딪힌다. 영희는 그런 철수를 보며 인상을 찌푸리지만, 편의점 점장에게 눈물을 흘리며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오늘은 일을 못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며 마음을 누그러뜨린다.
이런식으로 그려진다. 각 인물들의 상관관계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극히 객관적이며 필연적이다. 이 절묘한 인과관계에 의해 이야기는 더욱 생명력을 얻어내고, 사건들은 설득력을 얻으며, 인물들은 캐릭터를 창조해 낸다.
마치 우리가 겪는 모든 일들이, 따져보면 반드시 원인과 결과가 존재하듯, 그런 상황들을 너무나 절묘하게 디테일하게 잡아낸다. 때문에, 어마어마한 분량과 엄청나게 많은 등장인물들의 관계속에서도 끊임없이 긴박감을 획득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인물의 음모를 알고 있지만, 저 인물은 그 음모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앞으로 일어날 일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기에 긴박감은 배가 된다. 때로는 각 챕터의 주인공들의 죽음으로 그 챕터가 막을 내리기도 한다.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각 챕터마다 등장하는 이 잠시의 주인공들에 깊이 이입되기때문에 이들의 죽음은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때로는 아주 어처구니 없이 죽기도 하는데, 그런 의외성이 작품의 리얼리티를 높이면서 독자들을 깊이 매료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우리의 삶이 그렇지 않은가? 누구나 무언가를 의도하지만, 의도대로 되지 않는다. 원인은 반드시 결과를 보여주지만, 원인과 결과 사이에 수많은 변수들이 개입되고, 결과는 수많은 분기점을 거쳐야만 탄생되기 마련이다. 이 작품은 그런 삶의 불확실성을 정말 절묘하게 보여준다. 북커버 뒷면에 다른 국내 작가들의 소갯글처럼 '잔인할 정도로 공평한' 작가의 시각 역시 이 작품의 리얼리티를 배가시킨다.
물론 미국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인 영화와 드라마의 각종 시나리오를 써온 노작가의 필력이 뒷받침된다는 사실은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 생소한 개념들과, 유럽 중세사회를 그대로 옮긴듯한 여러 지위나 직책들은 익숙해지는데 좀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각종 역사소설에 익숙한 독자라면 생소한 단어로 표현되는 그런 직책과 직무들도 쉬이 이해할 수 있을테지만, 워낙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다 보니, 정식 이름과 애칭을 병기하는 미국식의 서술 역시 익숙해지는데 약간 시간이 필요할수도 있겠다. 위에 언급한 [챕터 제목 = 주인공, 3인칭 주인공 시점] 이라는 간단한 룰을 확실히 이해한다면 좀 더 쉽게 익숙해질 수 있을것이다.
리얼리티와 판타지가 완벽하게 결합된, 최고의 장르소설. 베게로 쓰면 목이 아플지도 모르는 두께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읽기를 시도할 만큼 읽는 즐거움이 가득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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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년전에 인터넷서점에서 볼만한 책이 있을까 검색해보다 우연히 얼음과불의노래라는 책을 알게됐습니다. 리뷰를 보니 꽤 볼만할것 같은데 그때만 해도 1,2부8권이 부담스러워 일단 기억만 해뒀지요. 제가 소장하고싶은 책을 사는 방식은 거의 대부분 일단 한번 읽은 것을 사는 식입니다. 책을 꽂아놓을 공간 자체가 넉넉치않아서 꼭 제가 갖고있고싶고 몇번을 다시 봐도 그 감동과즐거움이 질리지않는그런 책만을 사놓습니다.더불어 현재 초등학생들인 제 아이들이 향후에 꼭 좀 읽어줬으면 하는,그래서 그아이의 감성과 인생관에 많은 영향을 끼칠수있는 그런책. 그래서 제가 책을 살때는 대부분 도서관이나 대여점에서 일단 한번 빌려보고난후에,그게 안될땐 대형서점에서 한번이라도 대충 훝어본후에 삽니다. 얼음과불의노래는 사실 대여점같은 곳에 없습니다. 거의 서점에서도 찾기 힘들지요. 저는 우연히 들른 대여점에 그것도 1부 1권과 2부4권이 빠진 상태로 있는것을 대여해서 한번 읽어보고(그러니까 1부 2권부터 시작했지요) 그때는 이미 전에 발행됐던 책들이 대부분 절판품절상태라 있는것은 여기 yes24에서 구매하고 빠진 부분은 헌책방들을 계속 검색해서 (헌책방에서 이책을 찾기도 힘듭니다) 간신히 짝을 맞춰놨습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우연히 들은 오프라인 대형서점에서 3부 성검의 폭풍이 나온것을 보고 기쁜 마음에 바로 구매를 해버렸습니다.(그동안 책찾느라고 너무 힘들었어서 정가 다주고 ㅠㅠ) 더 기가 막힌 것은 나는 이책을 소장하려고 절판된 책들을 찾는라 그렇게 고생했는데 양장본으로 멋지게 1,2부가 다시 나왔더군요. 속이 쓰려서 가슴이 다 아픕니다. 어찌됐건 이 책은 비싼 양장본이라 하더라도그만큼 소장할 가치가 큰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생각엔 반지의 제왕을 훨씬 능가하는 문학적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책이 완성되면 필히 영화화하고싶은 영화감독분들도 다수 있을것입니다 (너무 방대하긴 하지만 반지의제왕같이 시리즈로 가면 되니까) 저는 이책을 놓을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눈물을 머금고 다른 책들을 몇권 희생시켜야했습니다. 은행나무 출판사에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이책이 판매부수가 혹시 많지않다면 그것은 과연 출판사측에서 이 시리즈를 계속 출판해줄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있는 분들도 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에 구매를 망설였던 것도, 여러 정보를 보니 미국에서는 4부까지 나왔는데 그당시에 2부 왕들의 전쟁까지만 출판하고 더이상 진행이 안되었었기 때문입니다. (원작을 능숙하게 볼만한 영어실력을 가진 분들은 사실 그리 많지않고 책을 읽으며 일일히 사전찾아보기는 싫잖아요?) 하지만 이제 3부가 멋진 양장본으로 나오고 1,2부도 재출간 되었으니 이책에 대한 출판사측의 의지를 엿볼수있는 것같아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은행나무 출판사를 믿고 4부를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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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판타지 소설"이라는 Yes24의 소개보다는, 환상문학웹진의 추천글을 보고 몇달을 고민하다 책을 든 것이 지난주였다. 사실 나같은 직장인에게 3백을 넘는 페이지, 3부작으로 나눈 총 6권이라는 분량은 꽤 과감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
인터넷 서점에서 택배를 받고도 처음에는 어찌나 당황스럽던지....예상은 하고 있었으나 그 책의 두꺼움이라니...."그래..읽다 안되면 포기하자!!" 라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1권을 들었고 이제 곧 2권을 들어야 한다. 아직 이야기는 서두에 지나지 않지만, 그 재미는 꽤 쏠쏠하다.
얼음과 불의 노래는, 판타지 소설의 거장 조지 R.R. 마틴의 연작소설로서 1996년 발표된 <얼음과 불의 노래>의 1부 <왕좌의 게임>, 99년의 2부 <왕들의 전쟁>, 2000년의 3부 <성검의 폭풍>, 2005년 4부로 이어지는 방대한 소설이다. 4부도 국내에 곧 출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또한 2008년에는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하니....그 인기는 가히 짐작할 만하다. 얼음과 불의 노래는 분명 재미있다. 그런데, 왜일까 ? 자꾸만 몇가지 아쉬움이 나를 책장앞으로 이끈다..
얼음과 불의 노래의 배경은 장대하지만 톨킨의 반지의 제왕에 비해서는 2% 작다. 얼음과 불의 노래의 재미는 긴장감 넘치지만, 르귄의 어스시의 마법사에 비해서는 1% 작다.얼음과 불의 노래의 철학은 깊지만,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에 비해서는 0.5% 작다.아무래도 내가 SF초보독자이고 아직 1부 1권을 들고 있어 그러한 듯하다. 하지만, 분명 얼음과 불의 노래는 재미있고 강추할 만함은 분명하다.(http://blog.naver.com/shim502.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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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조차 무관심했던 내가 우연한 기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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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왕좌의 게임이 나왔다고 하여 이 책을 처음 샀었는데, 어느 사이 시즌 4가 진행중이네요. 시즌 1이 시작되었을 때 참지 못하고 책으로 마구 읽어 갔는데, 결과적으로 말해서 소설과 미드는 동시에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이런 방대한 스케일의 판타지 대하 소설은 문제가,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로 인해 한참을 지나고 나면 누가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 혼란스러워진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미드나 영화를 통해 그 인물들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면, 머릿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때 그 장면이 명확히 그려지기 때문에 책을 읽을 때도 굉장히 도움이 되죠. 딱히 미드를 다 보지 않아도, 유튜브 등을 통해 중요한 장면만 보고 나서도, 책을 통해서 즐거움을 얻기에는 무리가 없을 겁니다. 단연 최고의 캐스팅은 티리온 라니스터 역의 피터 딩클리지지만, 초반부 에다드 스타크의 진중한 모습을 보여준 숀 빈이나, 수심에 가득해 아이들을 위해 언제나 잘못된 선택을 하는 캐틀린이나, 나이를 무색케 하는 미모의 세르세이 라니스터, 경박해 보이지만 사실은 극중 제일 착한 제이미 라니스터 (책에서 자이메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ㅠㅠ) ... 훌륭한 캐스팅은 한두명이 아니지요. 책에서의 그냥 나쁜 놈을 실체화된 나쁜 놈으로 보여준 조프리 바라테온도 정말 굉장한 캐스팅이죠. 소설에서 보여주는 치기어린 행동을 실제로 눈앞에서 보고 나니 저런 나쁜 놈도 있을 수 있겠구나 하고 너무 잘 이해가 갑니다. 이런 식으로 소설과 미드를 앞서거니 뒷서거니 보는 즐거움은 정말 막대합니다. 반지의 제왕과의 차이는 이 진행은 현재진행형이란 겁니다. 21세기 초반 해리 포터를 실시간으로 지켜본 것과 같은 즐거움이 다시 재현되고 있는 거에요. 미드를 봤으니까 소설은 패스. 이건 반만 즐기는 겁니다. 미드를 봤으니 비로소 이 방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볼 자격이 주어진다, 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 얼음과 불의 노래2부를 몇번식 읽으며 3부인 폭풍의 성검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오게 됬군요~ 인터넷에 번역된 걸로 조금 읽다가 .. 읽을 맛이 안나 읽지 않고 있었습니다 역시 책은 역시 손에 쥐고 봐야 제맛이죠~ ~ 각각의 주인공들의 얽기고 섥긴 운명들과 왕좌를 차지하는 자는 누가될것인가 ? 이 훌룡한 소설이 왜 나오지 않고 있나 해서 노심초사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나온걸 확인하는 순간 만세를 부를 정도로 기쁩니다 ~ (물론 당장구매버튼을 눌려버렸죠^^;)아무튼 작가 특유의 다중인물전개?방식이 정말 독특하고도 재미를 극대화 시켜줍니다 이건 작가의 역량을 보여주죠 복잡한 인물관계에서도 매끄럽게 전개해 나가는 작가의 놀라운 능력을 보며 감탄하실겁니다 그리고 폭풍의 성검 분량이 4권정도 일텐데 양장으로 압축되서 나오는군요 ^^: 1부나 2부도 양장으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것을 ~ 아무튼 반지의 제왕을 읽고 지루하셨던 분이시라면 얼음과 불의 노래에 정신없이 빠져드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최고의 소설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 환타지 소설의 매니아인 나로써는 대부분은 외국의 환타지를 잘 읽지 않는다. 특히 일본풍의 환타지는 별로였는데... 우연히 환타지 매니아라면 꼭 읽어봐야하는 필독서중의 하나가 아닐까? 얼음과 불의 노래...1부 - 왕좌의 게임..... 여기에는 그 흔한 용도 나오지 않고..마법도 난무하지 않으며..... 주인공이라는 개념도 별로 없다.. 내가 느낀 이 책은..말 그대로..하나의 역사를 서술하는 것 같은 느낌을 든다... 방대하게 등장하는 인물...그리고.. 내용...지루하지도..않고...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마틴의 능력!! 그 시작을 알리는 왕좌의 게임...모든 사건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정말로...재미있게...여러번 읽고 있는 책이다....꼭..꼭..한번쯤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로..환상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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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ong of Ice and Fire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왕좌의 게임>이 궁금했고, 구글링을 하다 이책을 원작으로 미드가 방영되어지고 있는 것을 알았다. 시즌 2의 Ep.10편까지 나왔는데, 완결인지는 모르겠다. 다이어울프들과 그 주인들의 모습을 보니 책으로 읽고 머리속으로 그린 이미지들과는 많이 다르다. 그래도 궁금한것은 어쩔수가 없다. 시즌 1은 에다드와 그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책 내용 그대로를 영상으로 옮긴것 같은데, 다음 시즌들은 조금씩 바뀐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이 방대한 인물들을 어떻게 다루었을까?
1권을 통해서 가장 많이 나온 인물은 에다드였다. 스타크가문의 영주이자 북부의 관리자. 왕의 핸드가 되어 왕을 모시는 사람. 굳건하고 명예를 중시하는 그가 <왕좌의 게임>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2권을 넘어서자마자 로보트 왕의 죽음과 함께 반역죄를 뒤집어 쓰고 있다. 왜? 에다드가 알아버렸다. 로버트의 아이들이라 여겨졌던 조프리, 미르셀라, 토멘의 진짜 아버지를..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언제나 함께였어요. 그래서 안 될 이유라도 있나요? 타르가르엔은 순수 혈통을 지키기 위해 3백 년 동안이나 남매끼리 결혼했어요. 게다가 자이메와 나는 보통 남매 이상이에요."(p.119)라고 이야기하는 왕비 세르세이가 네드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왕좌를 두고 게임을 할 경우에는 승리가 아니면 죽음이 있을 뿐이예요. 중간이란 없어요."(p.122). 어떻게 알았을까? 존 아린이 남긴 말, '씨앗은 강하다'. 네드가 읽던 '바라테온 가의 왕의 계보'속 바라테온 가문의 후손들은 모두 머리칼이 칠흑처럼 검었단다. 90년 동안 한번도 금발의 아이는 없었다. 세르세이의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강하다 믿었던 로버트 왕이 맷돼지에게 상처를 입고 죽음을 맞이한 이후,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었다. 누가 왕의 자리에 앉을 수 있을까? 공식적인 로버트의 아들, 조프리가. 에다드가 있는한, 불가능해 보인다. 로버트의 동생, 스타니스가? 왕국의 모든 권력은 세르세이와 그녀의 가족들, 라니스터 가문에 집중되어 있다. 캐스틀리 록의 영주인 세르세이의 아버지, 티윈을 중심으로 강력한 힘이 모이기 시작하고, 에다드가 반역죄로 몰린것을 알면서 에다드의 아들 롭이 군사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여전히 조프리와의 결혼을 꿈꾸는 산사와 어디로 갔는지 알수 없는 아리아. 아버지 대신 윈터펠의 영주가 되어버린 열여섯의 롭. 이제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이 아이가 이렇게 잘 싸울지 몰랐다. 에다드를 닮아 지략을 낼 수 있고, 남들의 말을 경청할 줄 아는 아이로 자란 윈터펠의 영주, 롭.
라니스터 가문과 스타크 가문의 대결이 2부의 주를 이루는 줄거리라면 그만큼은 아니지만 강하게 다가오는 또 다른 두가지 이야기가 있다. 눈이 새파랗고 손이 검은 시체들이 돌아다니고 있는 곳에 존 스노우가 있었다. 로드커맨더를 데드맨들에게서 구하면서 '롱 클로우'를 받게되지만, 존은 로드커맨의 아들이 아니었다. 존은 서자일지라도 언제나 에다드의 아들이었다. 그에게 들려오는 아버지의 죽음은 존을 나이트워치에 붙잡아 둘수가 없게 만드는데, 나이트워치에 맹세가 존의 또 다른 나이트워치에 형제들이 그를 잡기 시작한다. "넌 네 형제의 전쟁이 우리 전쟁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보지?"(p.543)이제 존은 스타크 가문의 혈통에 흐리는 퍼스트맨의 피를 보여줄 때가 되었다. 존의 고스트. 초자연적 괴물에게 데려갔고, 그 시체가 계단 위에 있음을 경고한 고스트가 이곳, 나이트워치에 필요했다. 존은 세르벤젠을 찾으로 월 너머로 수객을 떠날 것이다. '용서하세요. 아버지. 롭, 아리아, 브랜... 날 용서해. 난 너휠 도우러 갈 수 없게 됐어. 모르몬트 경의 말이 맞아. 이곳이 내가 있을 곳이야.'"전... 이곳에 남겠습니다. 맹세합니다. 다신 도망치지 않겠습니다."(p.544)
초자연적 괴물의 등장, 데드맨. 무슨 존재인지는 알수 없는 이들의 존재가 <왕좌의 게임>을 판타지의 세계로의 문을 열어 버린것 같았다. 이것만으로? 알고 있다. 불의 노래를 부르는 여인, 도트락의 '칼리시'가 된 드래곤의 피를 가진 여인, 대너리스. '거지왕'이랑 불리던 오빠, 비세리스가 죽었지만, 오빠의 죽음이 대니를 힘들게 하지는 않았다. 그녀의 별이며 태양은 이미 드로고가 되었으니까. 그녀의 뱃속의 준마가 그녀의 모든것이 되었으니까. 하지만 그 모든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드로고가 죽고, 그녀의 아이가 죽었다. 칼리시가 되면서 받은 드래곤의 알들. 그녀에게 남은건 드래곤의 알들 뿐이었다. 이제 <왕좌의 게임>을 완전한 판타지물로 만들어야 할 마법이 시작된다. 대니에게 남은 천년이나 된 드래곤의 알이 부화를 시작한다. 대니를 엄마로 알고 있는 세마리의 드래곤과 함께 새로운 대니의 탄생을 알리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인물관계도를 익히는데만, 1권의 절반 이상을 사용해야 할 정도로 수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왕의 자리를 놓고 싸우는 이들의 모습에서 인간의 심리묘사를 수를 놓듯이 보여주다가도, 터무니 없는 혈통중심관도 보여주고 있다. 지류처럼 보이던 이야기들을 큰 물줄기로 만들어 버리는 능력도 뛰어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장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능력이다. 거의 600페이지가 되는 분량을 언제 읽었는지 모르게 넘어가면서도 어떤 인물도 그냥 넘어가는 인물이 없다. 어제까지도 강하게 살고 있던 인물이 몇장을 넘기면 터무니 없이 죽음을 맞이하기도 하지만, 그 과정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넘어가면서 또 다른 인물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신화라 여겨졌던 신화속 드래곤이, 옛날 이야기에나 나올법만 데드맨이 이야기속으로 나와서 움직이고 있다. <왕좌의 게임>은 이제 끝이 났다. 다음의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을까? 누군가가 이 책을 이야기 자체가 바로 마법인 '진짜 마법'이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장기의 말처럼 모든 인물을 다루는 조지 R.R.마틴의 능력을 그의 다음 이야기에서 기대해 보는 것은 너무 과한 욕심일까? 그래도 그의 이야기를 기대한다. 장기판 위에서 살아남고 승리하기 위해 처절하게 움직이고 있는 인물들을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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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 전부터 도서관에 갈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 있었다. 책 표지가 초록색이라 여간 유치한것이 아니었는데, 두권의 책, 두깨가 상당한데도 시선을 떼지 못하는 그런 책. 드디어 집어 들었다. 읽어야 할 책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쌓여있는 판에, 또 대여를 했다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책을 빌렸다. <왕좌의 게임> 1.2권. 이게 끝이 아니다. <왕자의 게임>과 <폭풍의 성검> 그리고 또 다른 이야기가 남아있단다. 오랜만에 읽는 판타지가 1권을 읽는 내내 머릿속을 어지럽게 만든다. 우선은 등장 인물들이 너무 많다. 1권의 2/3 정도가 지나고 나서야 수 많은 인물들의 연관관계가 그려지고, 서서히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한다. 하루면 읽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책을 인물 관계도를 따라가다보니 나흘이 걸려 버렸다. 판타지를 이렇게 오래읽다니... 2주에 걸쳐서 1.2권을 읽고 있다. 물론, 이책만 읽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개정판이 나오기 전엔 <얼음과 불의 노래>로 4부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이번에 읽은 책은 2011년에 출간된 것으로 되어있고, 소제목이 '얼음과 불의 노래'로 되어있다. 지난 10년간 발간된 판타지 소설 중 최고의 역작이라고 불리우고, <반지의 제왕>과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책이라고 불리는 <왕좌의 게임>(내가 읽은 판타지들은 거의 다 <반지의 제왕>과 대적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하는데, 진정한 책은 언제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읽은 책들은 대적은 하고 있었던 걸까?), 그 게임 속으로 들어가 보자. 왜 얼음과 불의 노래라고 하는지 말이다.
가상의 제국. 세븐킹덤에 10여년간 여름이 지속되고 있었다. 머리 셋달린 드래곤을 문장으로 사용하는 타르가르옌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바라테온의 수장 로버트가 왕으로 있는 곳. 드래곤이 사라진지는 수천년이 된 세븐킹덤은 로버트왕과 세르세이 왕비가 통치를 하고 있다. 세븐킹덤엔 북부에 있는 스타크 가문의 수장, 에다드. '겨울이 오고 있다'가 가언인 그에겐 너무나 아름다운 아내, 캐틀린과 아이들, 롭, 산사, 아리아, 브랜, 릭콘 그리고 존이 있다. 조지 R.R.마틴이 만들어낸 세븐킹덤은 서열이 분명한 나라다. 우리의 옛 조선을 방불케 할 정도로 서자가 설 땅은 없다. 아니, 그보다 더하다. 적자가 아닌 이들은 아비의 성조차 사용을 할수가 없다. 로버트 왕의 서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곳곳에 있음에도 왕은 그 아이들을 챙기지도 않는다. 에다드는? 왕보다는 괜찮다고 해야할까? 함께 있기는 하니까. 에다드의 아들 존의 이름은 존 스노우다. 서자, 바스타드들이 붙이는 성. '베일에서 '스톤'은 사생아에게 붙이는 성이었다. 북부에서는 '스노우'란 성이, 하이가든에서는 '플라워'란 성이 그랬다. 세븐킹덤 각지에선 자신의 성을 갖고 태어나지 못한 아이들에게 이러한 성을 붙여주는 관례가 있었다."(p.537)고 말하는 캐틀린의 독백은 이러한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왕의 핸드인 존아린이 죽었다. 자연사라고 하는데, 의문점들이 하나둘이 아니다. 존아린의 아내 리사는 에다드의 부인 캐틀린의 동생이니, 이 사람들도 혈연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다. 핸드는 왕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사람인데, 지금으로 따지면 국무총리정도 되는 인물인것 같다. 왕의 부재시에는 핸드가 왕을 대신하는 것으로 나오니 말이다. 존 아린이 죽고 로버트 왕이 또 다른 핸드를 찾는다면, '에다드'밖에 없었다. 자신의 절친이며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인물이었으니까. 핸드의 자리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하는 에다드에게 존 아린의 죽음이 석연치 않게 다가오면서, 스타크가문이 이상한 조짐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야기의 시작은 에다드의 아이들에게 주어진 여섯마라의 다이어울프였다. 나이트워치의 탈영병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존은 죽은 다이어울프의 새끼들을 발견한다. 이제 아이들과 다이어울프는 하나가 된다. 롭-그레이윈드, 산사-레이디, 아리아-니메리아, 브랜-서머, 릭콘-섀기독과 존의 백색 다이어울프, 고스트.
전생의 거미였는지, 끊임없이 벽을 타는 브랜이 보아서는 안될것을 보게되었다. 그 댓가는 브랜에게 하반신마비를 남기면서, 핸드가 되어버린 에다드는 산사와 아리아와 함께 왕궁으로 떠나고, 존은 나이트워치가 되기 위해서 삼촌, 벤젠을 따라 나선다. 이제 어느 누구도 자유로운 인물은 없다. 제국을 찾기위해 자신의 동생을 말장수에게 넘기고 왕국을 꿈꾸는 타르가르옌의 비세리스와 오빠의 의지로 도트락의 '칼리시'가 되어버린 대너리스. 사랑하는 아들, 브랜에게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없애기 위해서 남편을 찾아가는 캐틀린과 세르세이 왕비의 아들, 조프리 왕자의 짝을 꿈꾸는 산사와 자유를 원하는 아리아.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있는 존. 그뿐인가? 난쟁이는 모두 세상의 바스타드라고 외치는 세르세이 왕비의 동생, 티리온.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 것인가?
왜? 왜 하필 지금이오? 존 아린 경은 지난 14년 동안이나 핸드의 직책을 맡아왔고. 그런데 어째서 그가 지금에 와서 살해되어야 한단 말이오? (p.469)
왜 하필 지금인지는 1권 끝무렵에 밝혀진다. 핸드가 된 에다드가 읽고 있는 왕의 계보. 그 속에 비밀은 있었다. 그리고 그 비밀이 <왕좌의 게임>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에다드와 에다드의 아이들이 눈에 보이지만, 그만큼 라니스터 가문의 자이메, 세르세이, 티리온의 이야기가 지류를 이르고 있고, 사라져버린 드래곤의 후예들의 이야기 또한 흘러 나오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보여진 아더들이 무엇인지는 알수가 없다. 이 책이 어떻게 펼쳐질지도 모르겠다. 열살도 안된 아이들를 포함한 에다드의 아이들. 열넷의 말장수의 칼리시가 된 소녀. 아마도 이야기는 그 아이들의 이야기 일것이다. 어리지만 어린아이들의 생각을 뛰어넘고 있는 이 소년, 소녀들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는 읽어봐야 한다. 그리고 지금 나는 이 뒷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하다. 겨울이 오고있는 그곳에서 드래곤의 불을 볼수 있을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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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 워낙 좋아 구입하게 되었지만 읽고나서는 글쎄 이것이 과연 별5개를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고 나서 돈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었다. 나만이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었고 모든 사람이 알아보는 명작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몇몇 카페나 블로그에서 번역에 매우 박한 점수를 주는 사람들이 있어 원서를 사서 읽어 볼 계획이다.
어떤 분이 자신의 블로그에 원작의 멋진 문장과 표현은 온데간데 없고 내용만 통하는 2류 판타지 소설로 만들었다고 했는데 전자는 아직 읽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후자는 절실히 공감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누가 주인공이라 할 만한 것이 없고 각 인물들이 주어진 환경 속에서 고분군투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등장인물들은 매우 현실적이며 우리나라 판타지소설에서 만연하는 먼치킨적 요소도 없고 스케일도 커서 대하소설을 읽는 느낌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