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여행의 기회를 여러번 놓치고 나니 (물론 공짜 기회는 아니었고, 시간을 말한다) 앞으로 언제 가게 될지 막막한 유럽 여행에 기대와 불안이 동시에 자리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나 라틴 아메리카 등지에 비하면, 갈 확률이 더욱 높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하나만으로 유럽 여행의 꿈과 아쉬움을 서적을 통해 대신하고 있다. 워낙 여러 나라, 많은 볼거리가 몰린 곳이라, 또 한번 비행 시간이 워낙 오래 걸리고 항공료가 비싸기에 이왕 여행 가는 거, 볼수있는 만큼 제대로 보고 오면 좋겠다라는 강한 인상을 주는 곳이 또한 유럽이다. 그래서 계획에 잡히지 않았더라도 다양한 책 여행을 통해 대리만족을 누림과 동시에 가볼만한 명소, 코스, 식당 등을 나름대로 꼽아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갑작스레 여행을 계획하게 되면 준비가 하나도 안되어 있어서 가서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까운 곳이라면 그래도 덜 아깝겠지만 유럽이 어디 그런 곳인가. 이왕 갈거, 미리미리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한다. 쓰다보니 더 절실해진다. 난 꼭 유럽을 다녀와야겠다. ![]() 우선 워낙 많은 나라가 있는 여행지라 책 자체가 두꺼워질 수 밖에 없다. 나라별 여행서가 나와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배낭 여행 등으로 여러 나라를 한데묶어 다녀오는 경우가 많아 이렇게 두툼한 여행서가 필독 가이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저자는 유럽 8개국, 50여개 도시로 최대한 가볼만한 곳을 압축하였는데도 1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정보양을 더이상 줄이기가 힘들었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지나친 압축은 정보의 부실을 낳을 수도 있다. 여행 가이드 북의 경우는 여러 성격을 띠고 있는데 저스트고 유럽의 경우에는 지면이 할애하는 선에서 최대한 자세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어서 여행 전 미리 공부할 책자로 안성맞춤인 책이었다.
![]() 지인의 지인 분이 지난 여름방학에 유럽여행을 다녀오면서 부모와 자녀 둘, 가족 네명이 다녀오다보니 며칠 안되는 여행 (아마도 7~10일이 아니었을까?)에도 불구하고, 예상 소요 경비만 수천이 들더란 이야길 했다. 대학생때의 혈기왕성함, 아니면 싱글이면서 직장다닐때의 20대의 풋풋함만 남아있더라도 배낭 여행 그까짓거~(물론 당시에도 소심한 나는 그걸 실천을 못했다)를 외칠 수 있었겠지만, 이젠 아이도 생겼겠다 나이도 먹었겠다 겁은 먹을대로 더 먹은 그런 나이가 되었다. 어째 나이를 더 먹어도 겁은 줄지를 않는다. 배낭여행은 이제 힘든 나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호텔팩을 이용해서라도 좀 넉넉한 배낭여행? 혹자는 트렁크여행이라고 하는 그런 여행이라도 하고 싶다. 이왕 갈 유럽 여행이라면, 젊은이들의 완전 자유스로운 배낭여행까지는 아니더라도, 얼마간의 사전 지식을 쌓고, 꼼꼼히 훑어보는 여행은 필수라 생각한다.
![]() 유럽에서는 비행기가 아닌 철도, 유레일 만으로 나라별 여행이 손쉽게 이뤄진다한다. 유럽 철도의 도시간 이동시간이 소개되어 계획을 짜는데 더욱 도움을 주고 있었고, 세세한 지도들이 제법 많이 첨부되어 머릿속 여행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될 계획서였다.
철도 정보가 상당히 중시되어 나라별 패스 가격, 영국의 경우 레일카드의 사용 팁, 좌석 찾기, 역에서 필요한 영어와 유의할점 등 참고사항등이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었다.
![]() 각 나라, 도시별 기본 정보부터 시작해서, 다른 책을 참고하지 않아도 될만큼 자유여행에 빼곡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여행을 가지 않아도 떠나는 설렘을 충분히 느끼게 할 정보가 쏠쏠히 많았다. 게다가 나라별 문화이야기, 특히 프랑스 영국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일화들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다시 읽으며 더욱 머릿속에 새기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유명 박물관의 경우에는 그 속에서 감상할 유명 작품들의 소개글까지 수록되어 있었다. 또 워낙 방대한 정보이기에 책을 두권으로 분책할 수 있게 중간에 나뉘어 있었다.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이탈리아가 후반부에 따로 소개되었으니 말이다.
![]() 철저한 배낭 여행, 자유여행을 위한 책이다보니 철도에 관한 부분이 워낙 중시되어 테마별 기차 여행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느린 특급열차인 빙하 특급은 예약 필수인 기차였지만 꼭 한번 타보고픈 그런 멋진 기차였다. 또 최근에 읽은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덕분에 이탈리아에도 많은 관심이 생겼는데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철도 노선을 보니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 책의 말미에 여행 짐 꾸리기서부터 빠짐없이 필요한 부분들이 다시금 짚어 있었는데, 그 중 쿠셋의 좋은 좌석 등이 소개되어 2층>1층>3층의 순서로 좋다는 설명 또한 포인트에 나와있어서 기억나는 부분이었다. 사실 워낙 빼곡한 책이라 전부 빠짐없이 보기는 힘들었지만, 원하는 부분들을 찾아 읽으며 마치 내가 지금 여행을 떠나는 양 행복감에 젖을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은 내 마음도 유럽을 향해 있었으니 말이다.
*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
유럽 여행은 어렸을적 부터 내가 꿈꿔오던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 꿈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학교 때 유럽 여행을 해볼 기회가 주어지는가 싶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무산된 이후 쉽사리 그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다. 사실 유럽은 쉽사리 떠날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자주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니기에 3일 남짓의 시간으로 떠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적어도 일주일 정도의 여정은 되어야 조금이나마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남들은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잘만 떠나던데 나에게는 왜 이렇게 그 시간이 나지 않는지 모르겠다. 아니 어쩌면 내가 용기가 없어서 떠나지 못하는지도 모르겠다.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 나인데 영어가 잘 통할지 알 수가 없는 유럽을 가이드 없이 여행한다는게 쉽지 않기는 하다. 하지만 가이드의 도움을 받으며 유명 관광지 위주의 여행은 내 스타일과는 맞지 않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발길 닫는대로 자유롭게 돌아다녀야 한다. 역시나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의사소통은 필수적일테고 어느 정도의 정보 역시 꼭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은 시공사에서 출간된 가이드 북이다. 자유여행자를 위한 가이드 북이라는 '저스트 고' 시리즈는 많은 여행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거 같다. 가이드 북이라면 처음 그곳을 여행하는 사람이 마치 우리 동네를 여행하는 것 처럼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세부적인 일정을 짜고 그 곳을 즐길수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유럽 8개국 50개 도시를 보여주고 있었다. 먼저 가볼만한 유럽의 다양한 지역을 소개해주고 여행 기간별, 나라별 일정을 짜주고 있었으며 본격적으로 영국, 프랑스,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이탈리아까지 8개국의 각 도시별 세부 여행 정보를 알려준다. 특히나 단순히 이 나라 그 도시에는 뭐가 유명하고 어딜가야하는지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역사와 문화 등 그 나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고, 여러 장의 세부 지도와 교통편을 상세하게 싣고 있어서 처음 가보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큰 어려움없이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게 해주고 있었다.
또한 책이 1000페이지 정도라 좀 두꺼운 편이라 두 권으로 분권이 가능하게 해놓아 좀더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여행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와 유럽 여행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어서 여행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었다. 책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나같으면 어떻게 일정을 짜야할지 생각해본다. 일주일 정도라 가정하고 여정을 세워보는데 이곳저곳 가보고 싶은 곳이 워낙 많다보니 많은 경우의 수가 생겨난다. 하나의 나라를 여행하는데에도 시간이 모자랄거 같은데 여러나라를 거치려하니 더욱더 일정 짜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대충 살펴보고 이동하고 또 살펴보고 이동하고 이런식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차라리 하나의 나라를 제대로 느껴보는게 훨씬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유럽 여행은 단 한번으로는 결코 만족하지 못할듯 하다. 이 나라 저 나라 모두 제대로 경험해보려면 시간도 시간이지만 돈도 제법 많이 들거 같은데 앞으로 좀더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할거 같다.
직접 여행을 떠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것 역시 행복한 일이지만 떠나기전에 이렇게 책을 보며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 역시 나를 설레이게 만든다. 이번에 만난 이 책이 실제 여행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직접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결코 부족할거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유럽 여행을 다녀온 사람에게 제대로 된 지도와 교통 정보가 부족해서 고생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이 책은 그 점은 확실히 챙겨주고 있는거 같아 든든해 보인다. 이 책을 보면서 짜본 일정을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해본다. 미소를 띤 얼굴로 낯선 세상을 두리번 거리며 신기해하는 내 모습이 떠오른다. 그 낯선 세상에는 어떤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빨리 그곳으로 떠나고 싶다. 빠른 시일내에 나의 발도장을 유럽 땅에 새길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 ![]() ![]() ![]() |
|
여행을 가고 싶다. 가고 싶다. 그것도 유럽 여행을. 그런데 유럽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 가고 싶긴 한데..영화로보면 너무 멋진 곳. 다른 사람들이 가본 아주 멋진곳. 하지만 그곳에 대한 정보가 거의 전무하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활력소가 되어줄만한 책이다. 유럽전도. 유럽 철도의 도시간 이동시간, 꼭 한번 가고 싶은 유럽의 명소, 유네스코 세계유산, 유럽의 맛있는 음식, 체험투어등등 유럽에 대한 정보가 가득이다.
여행기간별 일정짜기라고 해서 7일간 다녀오려면 어딜 갈지부터 25일 코스까지 알려주고 있다. 7일동안 어디어디를 어떻게 들리는 것이 좋은지 10일인 경우엔? 15일인 경우 그리고 25일간 다녀오려면 어디를 어떻게 거쳐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여행을 가기 전에는 떠나기 전 미리 숙소와 차편등을 알아두고 예약할수 있으면 예약해두면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수 있다.
영국의 기초 정보,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이탈리아 등의 기초정보를 알려준다. 영국에서도 부분적으로 런던,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등 하나하나 사진과 함께 보여준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여행 패턴, 여행 준비 과정 한눈에 보기, 여행 정보 수집, 여권, 비자, 증명서, 보험, 경비등 여행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만날수 있다.
입국순서, 입국 카드 쓰는 요령, 주요 도시 간 이동 시간등도 알수 있다. 지하철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하려면 자동 발매기를 이용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잘 모르니 여행 안내소 직원에게 구입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고 한다. 1회용 티켓은 비싸므로 트래블 카드를 사면 하루동안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다. 티켓 자동 발매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자세히 알려준다. 지하철 내부사진을 보니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해서 그리 당황스럽지는 않을 듯 하다.
각국을 여행할때 1일 코스에서부터 4일 코스까지 추천하는 코스를 알려준다. 파리는 시가지 전체가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아 최소한 3일 정도는 머무르며 둘러봐야 제대로 즐길수 있다고 한다. 파리에 도착하면 우선 북역에 내려 역 내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서 시내 지도와 지하철 노선도를 챙기고 지하철 티켓을 산다. 숙소를 정하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호텔 예약도 할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일단 숙소로 가서 짐을 풀고 일정에 맞추어 이동하면 된다.
첫날에는 무리하지 말고 도심 주변의 루브르 박물관, 개선문 주변, 숙소 주변에서 워밍업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파리 도심의 볼거리들은 걸어서 충분히 구경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그리고 미술품, 관광 명소를 횟수에 상관없이 뮤지엄 패스를 구입해 관람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 책을 베고 자면 꿈속에 그 도시들이 나타나지 않을까? 어서 유럽 여행을 떠나고 싶다.^^ |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나에게 유럽은 늘 여행하고 싶은 곳이다. 대학생이 되어서 1학년 여름방학 때가 아니면 가기 힘들다는 그 유럽...! 2학년만 되도 취업 준비 때문에 골머리가 아파오고, 3,4학년 때에는 엄두를 못 내고 공부해야 하며, 직장에 나와서는 한 달 이상 시간을 내기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결혼하고 나면 가족들 때문에 가지 못한다. 결국 노년에 가려고 하면 다리가 아파서 못 간다 ^^ 라는 루머가 있는 곳이 바로 유럽이다. 지구 반대편의 나라이기 때문에 동경도 크고, 그 유서깊은 유적들과 여러 문화유산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들 때문에 환상이 반짝이는 곳이다. 이 책은 그런 유럽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책을 사서 보니, 왠지 빠른 시일 내에 유럽을 가야할 것만 같은 의무감이 생기는 것 같았다.
이 책은 유럽의 나라중에 50개의 도시를 소개하고 있다. 한 달 동안 다 가 볼 수 있는 개수의 나라들은 아니지만, 다닥다닥 붙어있는 유럽을 생각할 때 10 개 정도의 도시는 커버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 같다. 유럽에 갈 때에 며칠을 여행할 것인가에 따라서 어떤 도시를 갈 수 있는가, 어떻게 코스를 잡아야 유용한가 하는 것은 서로 인접해있는 나라인 '유럽' 이라는 지역의 특징일 것이다. 이 책은 독자가 가고싶은 곳에 가는 데에 망설이지 않게 한다. 어떤 도시에 갈 때 절대 헤매지 않도록 풀어놓은 자세한 설명들은 도시를 두려워하지 않고 여행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도보 관광을 위해서 알아야 할 좋은 지식들이 빼곡히 들어있고, 그 정확성에 있어서 혀가 내둘러진다. 도시 간 이동하는 데에 우리가 지하철 환승하듯이 환승역에 대한 정보나, 9호선이나 1호선 급행 열차를 타듯이 급행열차 시간에 대한 정보도 충분했다. 또 좋은 점은, 두꺼운 책은 분명 여행의 장애물이 되곤 하는데, 이 책은 분책이 되기 때문에 유럽의 도시들을 여행할 때 지역에 따라서 책을 반만 가져가도 되는 장점도 있었다. |
|
이번 책 ‘Just go 유럽’은 유럽 여행 여행자들을 위한 실용 가이드북이에요. 두께가 천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정보의 양과 효용성의 상관관계는 좀 더 생각해 볼 일이구요. - 터놓고 말하면 이번 책을 통해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낼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책에 소개된 지식을 열거하는 형식은 왠지 서평을 위한 서평이 되는 위선적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거든요. 생각 끝에 결심을 내렸습니다. 어차피 한번 쯤 떠나고 싶었던 유럽, 여행을 계획해 보면서 그 즐거움을 미리 맛보기로요.
저는 양극적인 두 요소에 설렌답니다. 유럽 각국에 위치한 랜드마크들의 웅장함, 또한 아기자기함이 함께하는 공간의 소소함. 전자는 영국의 빅벤이나 타워브리지, 프랑스의 에펠탑과 퐁피누 센터 등으로 설명할 수 있어요. 또한 몽생미셸이나 노이슈반슈타인 성에서 느껴지는 고풍스러운 웅장함도 탐나요. 인간의 위대함에 다시 한 번 탄복하고, 가슴이 벅찰 것 같고 그래요. 후자의 경우는 튈르리 정원이나 프라하의 천문시계처럼 오밀조밀한 가운데 낭만과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공간들로 설명할 수 있어요. 여기에는 ‘유럽적’이라는 수식어로 설명을 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허세가 좀 섞이긴 했지만 유럽이라는 공간이 품고 있는 낭만에 한번 기대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각 나라를 방문한다면 꼭 지하철에 발을 내딛어보고 싶답니다. 나라마다 독특한 양식으로 자신을 뽐내는 모양새. 사람과공간이 융화된 듯한 디자인의 로망. 위의 두 요소에 모두 반응하는 공간이 될 것 같거든요. 사실 지하철 노선도만 봐도 괜히 즐거워져요. 마치 김제동 씨가 공항에서 안내판을 응시하며 느꼈던 것과 같이요. 머릿속으로 계속 그림을 그려보면서 더 욕심나는 낭만이 생겼어요. 어깨 한 쪽에는 기타를 둘러메고, 갑작스레 용기가 난다면 연주도 하면서 유럽을 걷고 싶어요. 또한 랜드 마크를 사진으로 남기기보단 간단한 스케치로 남겨보고 싶어요. 좀 더 오래 내 마음에 새겨질 것 같거든요. 역시 여행의 시작은 계획이에요. 정작 떠날 수 있는 시기는 내년 여름이 될 것 같은데 벌써 설레기 시작했어요. 유럽의 즐거움 미리 맛보기. 욕심나지 않으세요? |
|
길지 않은 휴가 때마다 외국여행을 가는 후배들을 보면서 참 신기했다. 어떤 기준으로 여정을 짜서 여행하는 것일까. 가이드가 안내하는 여행이라면 모를까, 나 같으면 말도 안 통하는 곳에서 여행을 한다는 것이 참 막막한데 말이다. 나처럼 아무런 사전 기반이나 경험이 없이 외국 여행을 하고자 하는 이에게 딱 맞는 책이 나왔다. 이번에 <저스트고 유럽> (2011, 최철호 지음, 시공사 펴냄)이 나온 '저스트고' 시리즈이다. '저스트고' 시리즈는 '자유여행자를 위한 map&photo 가이드북'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고, 이미 45권이 발행되어서 이 설명을 충실하게 이루어내고 있다.
이번 유럽 편은 지리학과 영어를 전공한 저자가 12회 이상 유럽을 일주하며 구석구석 다녀본 경력이 있다. 2011년 4월까지의 정보를 업데이트한 이 가이드북은 10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에 유럽 인기 도시 50곳을 차곡차곡 담았다. 맨 처음에는 이 책을 이용하는 방법이 나온 다음, 유럽 전도가 나오고, 유럽을 잇는 철도의 도시간 이동 시간이 나온다. 통일이 되기 전에는 기차를 통해 다른 나라로 연결될 수 없는 우리나라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유럽의 이어짐은 항상 신선하다. 최근까지도 국경 분쟁이 이어졌지만, 이제 유럽은 EU라는 공동체로 묶여 하나가 된 듯하다. 프랑스 파리에서 기차로 1시간 20분만 가면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하고, 독일 뮌헨과 체코 프라하는 6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유레일 패스만 준비한다면 남으로 이탈리아에서 북의 노르웨이까지, 동쪽 포르투갈에서 서쪽 폴란드까지 닿을 수 있는 것이다. 얼마나 경이로운가. 다음으로 테마별 베스트가 소개된 다음, 기간별 일정 짜기, 나라별 일정 짜기의 예시가 실려 있다. 여행 기간과 일정, 테마를 결정했다면 이제 각 나라를 돌아볼 시간이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이탈리아의 순으로 총 50개의 도시가 소개되고 있고, 그 안에서 교통, 역사, 주의할 점, 안내소, 일정별 추천 코스, 관광 명소 들이 열거된다. 한 항목에도 여러 개의 하부 항목들이 들어가 있어서 상황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보는 힘이다. 저스트고 시리즈는 오랫동안 여행자들의 필독서였던 론리플래닛을 대체할 수 있을 만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어를 못 한다는 문제는 있지만, 시간과 돈과 의지만 준비한다면 그럭저럭 여행을 떠날 수 있겠다는 지지 기반이 되었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그것만 해도 고마울 따름이다. 올 겨울방학에는 아이와 함께 유럽을 여행하는 꿈을 시작해야겠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
여행 가기에 가장 좋은 계절 여름을 맞아 매일 새로운 여행서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중 나는 특히 유럽 여행서들에 대한 호기심이 가장 컸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3권의 유럽 여행서들을 동시에 읽게 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여행서라고는 하나 이 3권의 책은 너무도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아마 책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각각의 책에 대한 콘셉트가 명확히 달랐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리라. 그럼 먼저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여행서부터 만나보자! 책의 제목도 심플하다. 유럽!
<유럽>은 시공사에서 출간되고 있는 '저스트 고' 시리즈 중 하나이다. '저스트 고'라는 시리즈의 이름만 봐도 눈치 챘겠지만 이 시리즈의 부제가 바로 "자유여행자를 위한 맵&포토 가이드북"이다. 한 마디로 이 책만 손에 넣고 있으면 그 지역에 관한 한 왠만한 여행 가이드 못지 않게 스스로 여행을 계획하여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유럽>의 경우 어쩔 수 없는 단점은 역시나 책의 두께와 무게이다. 여행 가방을 꾸려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텐데 짐을 많이 가져가면 그야말로 여행의 짐이 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여행에 대한 불안을 가방이 잠기지 않을만큼 꾸역꾸역 담아가는 물건들로 달래려는 사람이 많다. 모두가 필요할 것 같아 챙겨넣었으나 실상 어떤 물건들은 한 번도 사용하지 않고 그냥 가져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여행 가이드북 또한 낯선 여행의 필수품 같아서 챙겨가는데 짐을 많이 차지하는 경우에는 선뜻 담아가기가 망설여 진다. 그런 점에서 <유럽>은 이 책에 실린 8개국 50개 도시 가운데 과반수 이상을 돌아보지 않는 한 짐으로 가져가기에는 버거운 책이기도 하다. 따라서 8개국 중 특정 지역을 여행할 예정이라면 차라리 이 책을 사전 학습용으로 사용하길 적극 권하는 바이다.
<유럽>에는 유럽 여행이 처음인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여행 기간별, 나라별 일정 세우기를 비롯해 책의 말미에는 자신의 여행 패턴에 맞는 여행법 고르기와 여행 준비의 A t0 Z라 할만한 요긴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본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는 유럽 8개국 50개 도시의 여행 정보들은 그야말로 백과사전을 방불케 한다. 나라별 지도를 시작으로 대중교통 노선도, 해당 국가의 역사, 음식, 언어 등 기본 정보와 여행의 노하우, 도시별 주요 관광 코스와 추천 먹거리, 즐길거리, 숙박 업소 등이 총 망라 되어 있다. 특히 유럽의 국가들은 대륙이 붙어 있다보니 기차 여행이 매우 발달해 있고 또 무척 용이하다. 따라서 각각의 챕터마다 테마별 기차여행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도시 마다 낯선 곳과 익숙한 곳이 동시에 펼쳐지면서 작은 사진들만 바라봐도 마음이 들뜬다. 큰 마음 먹고 이 모든 곳들을 둘러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욕심내 보다가도 어느새 이 곳들 중 어느 한 곳이라도 다녀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유럽> 덕분에 여행 정보뿐만 아니라 유럽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을 전반적으로 익힐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여행을 함에 있어서 해당 국가에 대한 지리적 정보만 공부할 것이 아니라 실은 이런 배경 지식들이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래야 좋은 것을 보고, 맛있는 것을 먹을 때 그 가치를 진심으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꼼꼼하게 들여다 볼수록 새록새록 그 세심한 정보들에 새삼 놀라웠던 저스트 고! <유럽>이었다.
|
|
Just go 유럽은 배낭여행자가 한달 간 여행할 때 가볼 만한 유럽 도시 50곳을 집중 분석했다고 합니다. 사실 여행은 정보가 생명 같아요..정보없이 여행은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정확한 정보와 지도가 필수품 같아요.
다양한 나라의 책이 계속적으로 출판 되고 있네요. 저스트고를 처음 만난건 몇 년전 런던 갈때였습니다. 어디를 여행할지 인터넷 검색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지도와 교통편, 시간절약의 여행코스 같은 우리에게 알맞은 맞춤 정보가 필요했답니다.. 그래서 구입한 저스트고...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여행을 다녀와 아이들과 여행기록을 적을때도 함께 했던 책이지요. 그래서 여행을 갈때면 저스트고를 찾게 됩니다..
이번책은 몇 년전 자동차 여행을 했던 유럽에 대한 책입니다. 그때 함께 했으면 좋았겠지만 유럽을 다 돌아보고 온게 아니기에 앞으로도 요긴하게 많은 도움을 받을 책입니다.
책은 방대한 양의 여행정보와 상세지도가 가득합니다. 배낭여행자들의 여행 패턴에 적합한 맞춤 정보를 제공하기에 배낭여행을 꿈꾼다면 이 책이 필수 같습니다.
유럽에서 꼭 가봐야 하는 50곳의 도시..완전히 집중분석을 했습니다.
책은 한 권이면서 두 권으로 볼수 있어요.여행자를 위한 부피 배려같아요. 볼거리와 먹을거리..교통정보와 쇼핑정보까지 많은 정보를 줍니다. 물론 여행지와 유적지에 대한 상세 설명도 잘나와 있어 가이드도 없어도 될거 같습니다.
배낭여행의 핵심인 도시 간 장거리 교통 가이드.. 이 책이 잘되어 있어요. 유럽이라..도시간 경계가 없는듯합니다..그래서 도시간 이동과 교통정보 무척이나 중요하지요. 여행경비를 절감하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업시킬수 있는 책.. 각 도시별 여행과 지역별 특색을 알려주는 책을 보니 여행 가고 싶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