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0.0
리뷰 총점 종이책
철학의 끌림
"철학의 끌림" 내용보기
현대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3명의 사상가들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책이었다. 니체에 관해서 부족하고 잘못 알았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가 되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붕괴시키고 사회주의 내지 공산주의 혁명을 실현시키려는 실천에 인생을 바쳤다고 한다. 니체는 저농적인 허무주의와 노예가치를 해체하고, 힘에의 의지를 바탕 삼아 창조적 가치를 세우려고 했다. 니체의 힘
"철학의 끌림" 내용보기

현대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3명의 사상가들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책이었다. 니체에 관해서 부족하고 잘못 알았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가 되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붕괴시키고 사회주의 내지 공산주의 혁명을 실현시키려는 실천에 인생을 바쳤다고 한다. 니체는 저농적인 허무주의와 노예가치를 해체하고, 힘에의 의지를 바탕 삼아 창조적 가치를 세우려고 했다. 니체의 힘에의 의지에 가장 부합되는 인물이 잡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프로이트는 의식적 자아가 아니라 무의식적 충동으로서의 심층의식이 정신의 핵심이고 심층의식 문제를 해결해야 정신견강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3명의 사상가는 기존의 관념적인 학문과 질서를 배격하고 세상을 파괴, 변화 시키는 혁신적인 사고를 풀어냈다. 3명 모두 자신을 학대하듯이 불태웠다는 공통점도 있었다. 뭔가에 신들린듯한 광기. 결국, 위대함에 대한 의지가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르크스는 에피쿠로스에게서 유물론적 원자론철학과 함께 휴머니즘을 배웠다. 에피쿠로스학파는 스토아학파와 마찬가지로 인간사회의 온갖 속박을 벗어나서 해방을 쟁취할 때, 비로소 고요한 행복을 보장하는 부동심(아타락시아)을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마르크스는 라인신문 기자로 있는 시기에 거시적으로 경제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자유무역과 보호관세가 자본주의의 특징임을 간파하고 있었다. 마르크스는 푀어바흐 테제에서 다음처럼 외쳤다.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세계를 해석하기만 했다. 문제는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마르크스의 유물론은 자본주의 경제를 비판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자기의식을 갖게된 노동자가 노동가치를 찾고자 계급투쟁을 벌이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인간해방을 주장했다. 노동은 가치의 원천이자 상품이기도 했다. 그는 자본가든 노동자든 한 인간 주체로서의 인간이 직접 노동하고 노동과 상품의 주인이 되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했던 것이라 한다. 마르크스가 꿈꾸었던 과학적 사회주의 사회는 인간 각자가 자기힘으로 노동하여 노동산물을 자신이 소유함으로써 스스로가 주인이 될 수 있는 사회였다. 마르크스는 파리초고에서 노동의 소외를 세 가지로 나누었다. 노동상품으로부터 노동자의 소외. 노동과정 자체로부터 노동자의 소외. 노동자를 소위 유존재인 인간으로부터 분리시키는 소외이다.

 

니체는 힘에의 의지라는 우주의 원천을 바탕 삼아서 창조적 인간, 곧 초인과 아울러 생동하는 긍정적 문명을 구성하려고 했다. 니체는 음악의 권위자 바그너와 철학자 쇼펜하우어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다. 그는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읽고 예술가-철학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쇼펜하우어는 인간과 세계의 근원을 삶의 의지라고 보았는데, 나중에 니체는 이것을 힘의 의지로 수정한다. 니체는 무의미하고 왜소한 인간을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가치를 실현할 초인에서 인간다운 인간상을 보았다. 니체는 후에 쇼펜하우어의 맹목적인 삶에의 의지를 전도시켰으며 허무주의를 극복하고 창조적인 힘에의 의지 철학을 주장하게 되었다. 니체는 영원회귀를 주장하면서 초인에게는 그와 비슷한 가치를 지닌 삶이 계속해서 다시 주어져야 한다고 했다. 그것은 그의 영원회귀에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열정과 비극적인 열정이 동시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니체는 보통 사람들의 천민성, 왜소함을 비판한다. 무가치하고 무의미한 일상성에 매몰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최후의 인간이라며 멸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래사는 것도 복일테고, 부동심으로 마음을 수양하는 사람도 천민성이라는 것인가? 무언가 꼭 창조하며 이름을 날리고, 세상을 변화시켜야 훌륭한 사람인가? 니체의 힘에의 의지는 위대함의 의지 같았고, 자신을 드높이고 싶은 명성에 대한 욕망 같았다. 니체는 전통도덕 또한 허위요 기만이자 부패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인간은 이제 잡동사니 같은 것들로부터 벗어나 초인으로 향해 달려가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니체가 말하는 몰락하는 자는 저편으로 건너가는 자이다. 몰락하는 자는 오로지 몰락하기 위해서 몰락하는 자가 아니라, 초인으로 상승하기 위해서 몰락하는 자이기 때문에 니체는 "나는 몰락하는 자로서밖에 살아갈 줄 모르는 자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정신의 세 단계 변화는 낙타와 사자와 아이를 비유로 내세운다. 낙타는 무거운 짐을 지고 모든 것을 인내하는 정신이고, 사자는 온갖 어려움을 돌파하는 정신이며, 아이는 순수하게 삶을 창조하는 정신이다. 영원회귀의 편연성은 인간 존재의 운명이며 운명에 대한 긍정은 수동적 허무주의를 극복하게 한다. 수동적 허무주의를 극복할 때 비로소 모든 전통적 가치들의 전도가 가능하며 초인의 가능성이 열린다. 니체는 이렇게 지금까지의 모든 가치들은 허무주의와 퇴폐주의에 물들어 있기 때문에 모두 전복시키고 힘에의 의지라는 새로운 가치를 근거삼아 예술가-철학자의 입장에서 새 문명을 창출하고자 했다.

 

"인간은 짐승과 초인 사이에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밧줄이다. 심연 위에 걸린 하나의 밧줄이다." 

 

"그는 일찍이 말했던 것처럼 이렇게 말했다. 너 위대한 태양이여, 너 깊은 행복의 눈이여, 네가 비추어주는 햇살을 가지지 않았다면 너의 모든 행복은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

 

프로이트는 의식을 해체하고 무의식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면서 정신분석학이라는 새 학문을 세웠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인간의 삶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의식이 아니라 무의식이다. 프로이트의 무의식은 의식이 없는 공허한 것이 아니고 바탕에 깔려 있는 심층의식, 곧 우리들이 표면적으로 알지 못하는 정신세계를 뜻한다. 유대인이었던 프로이트는 유대인을 박해하는 게르만족에 대한 반감과 저항심을 품고 성장했다. 그래서 한니발 장군과 크롬웰을 동경하였다고 한다. 프로이트가 혁명적인 사상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도, 어머니의 극진한 사랑과 유대인을 학대하는 게르만족에 대한 증오심 때문이었다고 한다. 개인병원을 개업하여 환자를 진료하면서 자신의 사상을 정립해 나아갔다. 여성의 히스테리에 대해 연구 하면서 대화치료라는 방법을 알게 되고,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억압할 경우 이상 행동과 증상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 꿈과 노이로제는 검열과 억압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억눌린 마음을 폭발케 하여 억압된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대화치료의 목적이다. 대화치료는 나중에 생각나는 것을 모두 말하게 하는 자유연상법으로 발전한다. 프로이트는 꿈과 노이로제 증세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꿈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다면 노이로제 증세의 정체도 밝히고 치료까지 할 수 있다고 보았다. 프로이트는 꿈을 일종의 욕구충족으로 보았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정신 과정 맨 밑바탕에 성충동이라는 힘이 있다고 보았다. 성은 배고픔과 마찬가지로 충족되려고 하는 욕구로 가득 차 있다. 프로이트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극복 하지 못하면 노이로제 증세로 이어진다고 보았다. 유아기에 서 구강기, 항문기, 성기기, 잠복기의 발달단계와 청소년기에 사춘기를 원만하게 경험한 사람만이 성인이 되어서도 원만한 성생활을 할 수 있고 동시에 성격도 원만하다는 것이 프로이트의 견해이다. 프로이트는 정신이상의 원인을 성충동에서만 찾는다고 비판받기도 하였다. 특히 그의 제자들로부터. 특히, 융은 프로이트를 떠나 독자적인 길로 들어서면서 리비도는 우주적인 에너지이기 때문에 단지 성적인 것으로 정의 되어서는 안될 성질이라고 비판했다. 프로이트는 사랑의 에로스와 죽음의 타나토스는 서로 대립되지만 근복적으로는 하나의 리비도라고 했다. 또한 자아는 껍질에 불과하며 원초아와 초자아가 정신과정의 핵심이라 하였다. 프로이트는 에로스(생명의 충동)와 타나토스(죽음의 충동)간의 갈등으로부터 문화가 발전한다고 주장했다. 프로이트는 구강암 수술을 33번이나 받았다. 그 자신이 죽음의 충동을 삶의 충동으로 승화시킨 위대한 사상가라고 할 수 있었다.  

 

d******m 2017.01.2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