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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야 따른다 (신인철, 2011, 한스미디어)
"따라야 따른다 (신인철, 2011, 한스미디어)" 내용보기
우리 사회는 유독 리더십을 강조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모두가 리더가 될 순 없음에도 불구하고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곤 하죠. 그렇지만 리더십이라는 것이 모두에게 적용될 수는 없는 사회이고, 사회가 점점 분화가 빨라지면서 리더십의 위력은 감소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개념이 '팔로워십'이라는 것인데, 그게 무엇이고 리더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따라야 따른다 (신인철, 2011, 한스미디어)" 내용보기


 

 

우리 사회는 유독 리더십을 강조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모두가 리더가 될 순 없음에도 불구하고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곤 하죠. 그렇지만 리더십이라는 것이 모두에게 적용될 수는 없는 사회이고, 사회가 점점 분화가 빨라지면서 리더십의 위력은 감소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개념이 '팔로워십'이라는 것인데, 그게 무엇이고 리더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따라야 따른다>는 이런 '팔로워십'에 대한 설명과 함께, 리더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분명 리더십이 중요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농경사회를 거쳐 산업사회에 들어서면서 강력한 수직형 조직이 힘을 발휘하곤 했었죠. 하지만 이제 사회가 좁아지면서 무조건 나를 따르라는 식의 카리스마형 지도자는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로에서 리더를 공격하고 이 공격을 방어하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어려움을 겪게 되지요.

저자는 '수평화된 세상'을 이야기합니다. 과거 수직적으로 분화되어 확고하게 고착된 것만 같았던 세상이 점차 위아래가 좁아지고 옆으로 넓어지며 다양해지는 세상으로 변해갑니다. 부하직원들은 다양한 IT 기기를 통해 빠르게 정보를 흡수하면서 리더만이 가지고 있는 독점적 정보망을 해체하면서 리더십에 대해 도전을 하고 있지요. 리더가 부하직원에게 더 이상 '나는 윗사람이다'만을 내세울 수도, 그런 이유로 대접받기를 원할 수도 없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저자는 2등도 기억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과거에는 리더의 위인전 같은 곳에서는 리더의 신화를 강조했지만, 이제는 그런 1등 신화 대신 1등을 만들어 낸 전반적인 조직 분위기, 그런 1등을 만들어내기까지 공헌했던 수많은 하부 구성원들에 대한 재인식이 강조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소수의 리더에게만 집중되던 과한 관심이 이제는 다른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하죠. 이제는 시대도 매스컴도 1등의 리더십보다는 이름 모를 영웅들에 더욱 집중하는 경향도 이런 1등 리더십을 흔들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리더십을 대신해 팔로워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팔로워십의 인기 원인은 무엇일까요. 저자는 4가지 이유를 지목합니다.

첫째로 리더십의 한계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CEO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방식이 실패로 돌아가는 일이 잦아지면서 리더십을 보완할 수 있는 팔로워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둘째, 팔로워들의 숫자가 더 많고 앞으로 많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평평해지고 수평적으로 분화되면서 리더 혼자 장악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해졌기 때문에, 팔로워들의 상호 네트워크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합니다.

셋째로 리더를 뛰어넘는 능력을 가진 팔로워들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빨라지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지식 정보를 신입사원이나 신규 조직원들이 빠르게 흡수하기 때문에, 리더를 보좌할 수 있는 팔로워십 연구가 중요해집니다.

넷째로, 팔로워들은 리더보다 연대와 공유에 능하기 때문입니다. 리더들이 경쟁자들을 이기고 올라갈 때마다 연대의 고리는 열 개, 스무 개씩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팔로워들은 각자 선배나 동기들의 연결고리가 유지되고 빠르게 정보교환을 하기 때문에, 이런 팔로워들을 활용하는 것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인식이 강해졌습니다.

저자는 그렇다고 리더십을 홀대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리더십과 팔로워십은 누가 위거나, 아래여서가 아니라 서로 함께 공존하고, 성과를 창출하고 그러기 위해서 서로에게 보여주는 영향력, 그것이 리더가 보여준 영향력일 경우 리더십이 되는 것이고, 팔로워가 보였을 경우 팔로워십이 되는 것일 뿐 그 영향력의 가치는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면 어떤 직원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아래와 같은 직원들이 경쟁력이 있다고 꼽고 있습니다

최고의 경쟁력 1: 착한 팔로워십을 가진 직원이 성공한다.

천재가 10만 명을 먹여살릴 수 있지만, 그런 윗사람을 잘 따르고, 윗사람의 의지를 달성하기 위해 우직하게 사생활을 포기하면서까지 진득하게 매달리는 그런 인재들이 필요하고, 그런 인재들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때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최고의 경쟁력 2 : 상상력이 풍부한 팔로워십을 가진 직원이 성공한다.

일이 분업화되면서 자신의 조그마한 일 하나로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렇기에 자신의 업무와 그로 인해 유발될 결과에 대해 상상하고 일하는, 끊임없이 상상할 수 있는 팔로워십이 중요해집니다.

최고의 경쟁력 3 :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겸비한 직원이 성공한다.

상황에 맞춰, 처지에 맞춰, 자신의 임무에 맞춰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능수능란하게 때로는 동시에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조직에 필요한 진정한 인재로 각광받습니다.

지금까지 팔로워십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이런 팔로워십을 탁월하게 활용하기 위해서 저자는 6가지 요건을 꼽습니다. 탐색 능력, 존중 가치, 자기소화 능력, 팔로잉 커뮤니케이션, 전략적 경청, 충전-보완-대체가 그것입니다. 저자는 이 중에서도 탐색 능력을 으뜸으로 꼽습니다. 쉽게 말해 눈치라는 것인데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자각하고, 업무에 몰입하고 조직과 동일화하며 자기평가 능력을 갖추는 것이 팔로워십을 탁월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머리라는 요소는 언제나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략적 경청도 필요한 요소입니다. 전략적 경청은 화자에게 집중해서 듣고 있다는 반응을 줘서 자신이 이야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되, 청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며 원하는 정보, 동의 등을 얻어내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 책은 팔로워십을 다양한 부분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읽다 보면 팔로워십이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며, 선천적인 것이 아닌 노력을 통해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팔로워십을 가꾸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t*****a 2021.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열심히 남의 말을 들어주자
"열심히 남의 말을 들어주자" 내용보기
책제목 : 따라야 따른다 저 자 : 신인철       때로는 사장이라도 굳이 리더가 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 것은 많은 경우 내가 부족하다고 느낄 경우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나 대신 어려운 일을 해주기 때문이다. 거래선과 대화를 할 때도 그렇다. 난 주로 말을 듣는 편이다. 실제로 협상을 할 때도 협상의 주도권을 상대에게 넘기고, 그가 고민한 것에 대하여 약간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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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따라야 따른다

저 자 : 신인철

 

 

 

때로는 사장이라도 굳이 리더가 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 것은 많은 경우 내가 부족하다고 느낄 경우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나 대신 어려운 일을 해주기 때문이다. 거래선과 대화를 할 때도 그렇다. 난 주로 말을 듣는 편이다. 실제로 협상을 할 때도 협상의 주도권을 상대에게 넘기고, 그가 고민한 것에 대하여 약간의 내 생각만을 더하는 게 피차간에 편하게 일을 진행시킬 수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렇지만 나도 사장인지라 ‘리더십’이라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았다. 그렇지만 어떤 때는 헛웃음마저 난다. ‘서번트리더십’이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그렇다. 그에 관한 책을 읽어보지는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뭐 대충 ‘하인같은 리더’라는 말이겠지.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저자는 나와 생각이 비슷하다.

 

“리더들은 자리에 오를 대도 마찬가지지만, 그 자리를 다른 도전자들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라도 끊임없이 자신이 ‘왜 리더자리에 있어야 하는 지?, 왜 다른 사람보다 리더자리에 더 어울리는지?’를 보여주어야 했다. 끊임없이 등장하는 새로운 학습된 노동자들에게 그러한 능력을 보여주려면 뭔가 체계화하고 유형별로 정리해서 그를 실행해야 했는 데, 그러한 고민에서부터 발달한 것이 바로 ‘리더십’이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말 그대로 ‘리더’, 그리고 ‘리더십’ 범람의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더 이상 (정주영, 박정희같이 비범한 사람이 나서서 상식을 뛰어넘는 영향력과 지도력을 발휘하는) 신화는 없다. 신화 속 리더 몇몇에 의지하기엔 대한민국은 너무 큰 나라가 되었고, 한국의 기업, 학교, 공공기관등도 세계인들 앞에 활짝 열린 조직이 되었다. 대신 새로운 유형의 리더들이 뜨고 있다. 부하들을 자신의 업무, 영역, 분야에서의 리더로 키워 멋지게 활약하게 만드는 팀장, 자신의 기업이 고객을 리드하기 보다, 고객이 자신의 기업을 리드하도록 열린 경영을 하는 경영자, 영과의 순간에 앞장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보다 무대 뒤에서 힘껏 박수쳐주고 후배들을 진심어린 가슴으로 안아주는 선배, 바로 이들이 역사의 주인공으로 부상하고 있다.”

 

“리더가 리더십을 발휘하여, 팔로워로부터 원하는 팔로워십을 발행시키는 데까지이다. 리더십에 인식과 평가의 기준은 사실 리더의 행동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팔로워의 능력발휘, 팔로워십의 발현 수준에 대한 평가가 되어야 한다. 그러고 보면 리더십은 팔로워십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다. 팔로워십도 마찬가지이다. 제대로된 팔로워십을 발휘해서 리더로 하여금 조직을 올바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원활하게 발휘할 수있도록 하는 것이 그 최종적인 결과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조직에 문제가 생겼다. 리더 탓인가? 팔로워탓이인가? 하는 질문이 얼만 우매한 질문인지 곧 깨닫게 될 것이다.”

 

“어떤 일에 대해 결국 리더 탓도 아니고 팔로워 탓도 아닌 우리 탓이라는 생각을 모두가 할 수있게끔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리더덕분이나 팔로워덕분이 아니라 우리 모두 열심히 한 덕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결국 부하직원이 편하게 자기 생각을 말하고, 계획하고, 추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슨 말을 하는 지 열심히 들어주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d*****u 2012.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따라야 따른다 -신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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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야 따른다' 우선 책의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네가 대접받고 싶은대로 남을 대접하라,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같은 격언이 생각나기도 하는 이 책의 제목은 직원들이 자신을 따르게 하려면 먼저 직원들을 따라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접미사로서 능력있음, 자격있음을 뜻하는 ship이라는 단어는 어렸을때는 프렌드쉽에서부터 커서는 리더십에게만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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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야 따른다' 우선 책의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네가 대접받고 싶은대로 남을 대접하라,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같은 격언이 생각나기도 하는 이 책의 제목은 직원들이 자신을 따르게 하려면 먼저 직원들을 따라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접미사로서 능력있음, 자격있음을 뜻하는 ship이라는 단어는 어렸을때는 프렌드쉽에서부터 커서는 리더십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된 리더십의 평가는 팔로워십의 발현 수준에 대한 평가가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특히나 책의 처음 시작 부분에 스토리 텔링 형식을 바탕으로 시대에 따른 리더십 상이 변해간다는 이야기를 하는 부분은 저자가 지어낸 이야기인지 발췌한 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디테일한 느낌이다.) 꽤나 인상적인 도입이었다는.

마찬가지로 서두에서는 베이비 버스터라가 지칭한 세대가 (이 부분에서는 중국의 소황제라는 용어가 생각났다.) 사회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과거처럼 일방적인 지시에 의한 리더십이 아닌, 어떤 장에서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나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세대들에게 더욱 필요한 것이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인 '리더의 팔로워십'이라고 말하여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팔로워십에는 비판적 사고와 참여라는 두가지 축을 바탕으로 크게 4가지로 팔로워를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다는(여러유형을 넘나드는 사람도 있다고는 한다.) 이론 등을 이야기하면서 왜 듀폰에서 일하던 고어가 권위적이던 듀폰을 나와 고어 어소시에이츠를 만들었는지(이름도 고어와 동료들이라는 뜻이라는) 등의 에피소드를 곁들여 책을 이끌어가고 있다.

힘을 나눠주면 팔로워들은 그 순간부터 그 힘을 어디에 어떻게 쏟아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하지만, 꿈을 나눠주면 팔로워들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 말한다. 시민 주주로 운영되는 축구 클럽인 FC바르셀로나나 선수 주주로 운영되는 레알 마드리드 등 도 팔로워십과 연관지어 설명하고 있는 등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팔로워십에 대해 주목해야 하는 이유와 조건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



b******o 2011.08.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