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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주회 때 안 불었어요. 다른 동료, 선배님들에게 고백했어요. 부는 척만 했다고. 그동안 많이 도와준 선배들에게 확실하게 사과했어요.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했더니 봐주셨어요. 실패는 성장의 기회이기도 하니까, 성장하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그래서 열심히 랄 겁니다. 취주악부 선생님은 예전부터 생각해 왔지만 엄청 까칠한 것 같다. 혹시 노처녀 히스테리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 언제나 화가 나 있는 상태의 얼굴. 잔뜩 찡그린 얼굴만 보는 것 같네요. 언제나 이 취주악부 선생은 웃을까요? 헉 시험이 코앞이네요. 공부 안했는데. 이럴 때는 친구의 정리 노트를 보는 게 도움이 된다. 그래도 친구가 좋네. 노트를 빌려준 친구도 있고. 저는 대학 다닐 때에는 확실하게 노트를 빌려서 복사해서 공부했습니다. 시험 때에만 그렇게 해결했지요. 이해가 안 되네. 그냥 먹게 놔두지. 도시락 외에 군것질거리 가져오면 안 되는 거야! 여기가 무슨 군대도 아니고. 너무 하는 거 아닌가. 한참 먹을 나이인 것 같은데. 그냥 먹게 놔두지. 조리실도 있어서 학교에서 밥도 짓고 그러네. 좋은 학교야. 이게 정규 수업에 있는 건가? 부럽네. 여러 가지 배우고. 지금 나이 먹어서 요리 하는 것을 배우려니 힘들기만 하고…. 진작 배워둘 것을 그랬어. 후회 약간 하고 있는 중. 시라토가, 다이스케가 코시엔에 갈 수 있기를 바랬지만 과연 그것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좋은 결과를 상상하는 것도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기 바람. 통신 끝. 츠바사가 드디어 응원하러 간다. 시라토가 이겨서 응원하러 가게 되었다. 조금 더 열심히만 하면 정말로 코시엔에도 갈 수 있을 텐데. 츠바사가 시라토를, 다이스케를 응원하러 간다. 갔는데….츠바사가 대형 사고를 친 것 같다. 그 대형 사고 이후는…. 말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여기서 그만 입을 다물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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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코시엔 예선이 시작되고 야구부는 아무 문제없이 예선 결승까지 간다. 그리고 다이스케의 출장 기회가 뜻하지 않게 찾아온다. 그러나, 팽팽한 접전끝에 아쉽게 예선결승에서 지고 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