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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5주 입덧 때문에 고생하고. 먹으면 바로 화장실에 가고. 힘든 시간이 지나가고 입덧이 잠잠해져 좋아했는데. 불면증이란 불청객이 찾아왔다. 오후 11시에 잠자리에 들면 힘들게 잠이 들어 새벽 3시에 깨 계속 자려해도 잠이 통오질 않았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다..
예전에 들었던 [머리끝에 오는 잠]이 생각난다. 바로 주문하고 받아 CD를 틀었는데. 신기하게도 바로 잠이 들었다. 그 다음부터 낮잠을 자거나, 저녁에는 언제나 이 CD를 틀어둔다.
나직하게 울리는 목소리를 따라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잠들어 있다. 불면증의 늪에서 나와 우리 콩이를 구해줬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던 자장가가 아닌 다양한 전래 자장노래를 만날 수 있다. 우리 콩이가 태어나면 직접 불러주면 새근새근 잘 자지 않을까. 뱃속에서 언제나 들었던 자장가니깐.
책속, 노래속 소개되는 전래자장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각시 각시 고운 각시] 우리 애기 잘도 자네 자장자장 자장 새는 새는 나무에 자고 쥐는 쥐는 구멍에 자고 우리 같은 애기들은 엄마 품에 잠을 잔다
우리 애기 잘도 자네 자장자장 자장 소는 소는 누렁소는 아무 데나 잠을 자고 우리 같은 애기들은 엄마 엄마 품에 자네...
우리 콩이 잘도 잔다. 콩아 튼튼하게 건강하게 엄마, 아빠랑 만나자. 사랑해. 우리 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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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는 재미난 이야기꾼도 되어야 하고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추어야 함을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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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부터 불러 온 자장노래를 전래 자장노래라고 한다. 그럼 전래 자장노래가 이토록 오랫동안 불리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2011년 7월, 보림에서는 '머리끝에 오는 잠'이라는 전래 자장동요책을 펴냈다. 14편이 실려 있는데 작가 류형선님이 가락을 붙여 만든 음반이 포함되어 있다. 단순한 책이 아니라 따라부르며 실습할 수 있는 실용적인 책이다. 사실 책만 보면 조금 어렵다. 전국 여러 지방의 자장노래이기 때문에 사투리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음에 따라 흥얼거리다 보면 아이를 어르고 달래서 잠들게 하려는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아이를 키워본 엄마라면 자장가가 얼마나 빈곤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시작은 '자장자장 우리아기, 잘도잔다 우리아기, ~' 하지만 다음엔 알고 있던 동요를 부르기 시작한다. 동요도 막상 불러보면 고음이 한 군데씩 있어 어렵기 그지없다. 아이를 재우면서 배에 힘주고 고음처리를 한다는 것은 어째 좀 이상하다. 어서 잠이 들길 바라면서 다음 곡을 생각해보지만 잘 생각나지 않는다.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7살 딸아이가 이 책을 참 좋아한다. 잠들기 전에 책을 읽는데 자장노래를 골라와서는 엄마랑 한 곡씩 번갈아 읽자고 한다. 14곡이나 되는지라 끝까지 읽으려면 꽤 오래 걸린다. 다 읽고 나서 CD를 틀어주면 금세 잠이 든다. 뒷표지 속을 보면 음반을 함께 한 사람을 소개하고 있는데, 대금, 해금, 베이스기타 등 악기가 섞여 있어 풍성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오늘은 아이가 좋아하는 거 하나를 외워서 들려줘여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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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보림에서 아주 반가운 책이 나왔네요. '아기를 품고 어르며 재우는 노래'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머리끝에 오는 잠'을 받아들고 어찌나 흐뭇했던지... 노래 CD까지 포함하고 있기에 얼른 노래부터 들어 보았답니다. 우리 동현이가 아기때부터 듣고 자던 그 노래가 맞더라구요.
엄마들 아기들 잠투정할 때 정말 힘들죠? 저 역시 그런 과정을 거치며 클래식도 틀었다가 동요도 틀었다가 영어노래도 틀었다가 심지어 제가 직접 자장가를 불러보기도 하고... 온갖 갖은 수를 쓰며 아이 잠 재우기를 시도합니다. 그때 제가 선택한 자장가가 바로 우리 전통음악과 어우러진 전래 자장노래랍니다. 잔잔한 목소리가 때론 구슬프게 때론 포근하게 울리면서 우리 전통 가락과 어우러져 아주 절묘합니다. 아이를 업거나 안아서 재울때 토닥토닥 손장단 맞추기도 좋고 우리 가락이라 우리 정서에 맞아서 그런지 몰라도 들으면 들을수록 묘한 끌림이 있습니다. 한 번 들어 보세요. 자연의 소리와 어우러진 총 14곡의 자장가가 우리 아이의 포근한 잠자리를 책임질 것입니다.
노래로만 듣다가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 새롭네요. 화사하고 따스한 파스텔톤의 그림이 노래만큼이나 마음에 쏘옥 듭니다. 노랫말이 너무 재미있고 이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자장가 '머리끝에 오는잠'을 적으며 마무리 합니다. 우리아기 잠드네 쌔근쌔근 잠드네 코끝으로 오는 잠 엉금엉금 기어 와 우리아기 잠드네 쌔근쌔근 잠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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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키우실때 어떤 자장가 불러주셨어요...전 섬집아기를 자주 불러주었는데요. 아이들을 맡아 키워주신 친정엄마께서는 [자장자장 우리아기...꼬꼬닭아 우지마라]로 시작되는 자장가를 자주 불러주시더라구요. 그대마다 애들이 잠이 올 시기여서인지 자장가덕분인지 잘 잤던것 같아요. 그리고 어느순간 친정엄마의 자장가는 제 입에도 붙어 우리아이들을 재울때도 그랬고 지금은 주위의 아기들을 안아 토닥토닥 두드릴때 저도 모르게 술술 나오게 됐습니다.
[머리끝에서 오는 잠]은 보림에서 나온 아기를 품고 어르며 재우는 노래책인데(자장가책) 우리의 전래자장조래 14곡이 들어있어요. 노랫말은 조금 다르지만 제가 불렀던 자장노래도 이책에 들어있어 반갑더라구요.
책속에는 자장노래가 담긴 CD가 들어있는데 대금, 소금, 해금등 우리의 악기와 베이스기타 키보드등 서양식 악기로 함게 연주되었고 노래를 부른 분들도 가수, 성악가등 다양하더라구요. 저도 이 CD를 한 두어번 들어봤는데... 너무나 고요하여 정말 스르르 잠이 들것 같았어요. 모든 자장가가 그렇겠지만 음의 고저가 크지 않고 노랫소리도 고요하고 차분해서 잠투정 심한 아기들도 스르르 잠이 들겠던걸요.
CD로 노래를 들어도 좋지만 자장가를 하나씩 읊즈려봐도 참 재미납니다. 저도 자장노래 하나씩 읽으면서 빙긋 웃기가 일쑤입니다. 그 표현들이 너무나 재미나고~ 우리아이들 키울때 생각나기도 하고 그래서요.
머리끝에 오는 잠 살금살금 내려와 눈썹 밑에 모여들어 깜빡깜빡 스르르르 귀밑으로 오는 잘 살금살금 내려와 눈썹 밑에 모여들어 깜빡깜빡 스르르를~~~~
참 어떻게 이렇게 표현도 예쁜지요. 전래동요라면 우리 조상들이 입에서 입으로 부른 구전노래가 많을텐데~~~ 그러고보면 우리 조상들은 모두 시인이요...음악가가 아니였을까 싶네요.
저는 아이들이 제법 큰지라(?) [머리끝에 오는 잠]~~이 예쁜책을 늦게 결혼해서 요즘 돌베기 아들 키운다고 고생하는 제 친구에게 선물하려구요. 음악을 전공한 친구라 평소에도 아기에게 음악 많이 들려주는데.... 사랑스럽고 포근한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이 자장노래책 ~~~친구도 친구의 아들도 너무 좋아할것 같아요.
CD보관함이 책표지에 강력하게 붙어있어 더 좋아요...^^ 이러면 CD 뒹굴뒹굴 굴러다니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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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서가 담긴 자장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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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잠들 때마다 엄마가 들려주셨던
자장가는 노래자체엔 특별한 이야기가 없었던 듯 합니다.
그저 <자장 자장 우리 아기 잘도 잔다.> 단순한 리듬의
단순한 어휘의 반복이었지만...엄마가 불러주어서 그런지
무척 따스했던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내가 엄마가 되어 내 아이들에게 불러 주었던
자장가도 크게 다르지 않았지요.
다만...쉽게 잠들지 않았던 울 꼬마들의 특성탓에
이런저런 노래들을 자장가용으로 많이도 불러 댔습니다.
애국가까지 불렀으니까용.ㅋㅋ
보림출판사에서 나온 [머리끝에 오는 잠]은
우리의 전래 자장가를 글과 음반으로 엮은 책입니다.
그림도 꿈 속처럼 푸근한 느낌이라...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엄마 생각이 참 많이 났습니다.
우리네 자장가는 비슷한 듯 하면서도
생긴 모습이 참 많이 다르더군요.
울 집 꼬마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같이 노래를 들었는데...단번에 반응이 오더라구요.
엄마, 이 책은 졸려서 보면 안되겠다...ㅋㅋ
잠 오라고 보는 책이라고 했더니 이상해 합니다.
진작에 이런 책이 있었음...
하는 아쉬움마저 느껴졌다지용.
제가 가장 많이 불러주었던 자장가는
학교 다닐 때 배웠던 슈베르트의 자장가거든요.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오래 오래 들려주고...
또 우리 아이들이 그 아이들에게 불러주는...
자장가들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 가기를 희망해 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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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끝에 오는 잠 : 아기를 품고 어르며 재우는 노래 류형선 글; 곡, 노성빈 그림
음반에 담은 노래 1. 머리끝에 오는 잠- 양양 전래 자장노래 특히 '머리 끝에 오는 잠'은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고
너무 좋아서 CD를 구매해서 들었는데 지금도 아이가 불러 달라고 하는 노래이지요.
CD를 듣고 있으면, 엄마 품에 안긴 듯 엄마 등에 업혀 자듯 포근하고 편안해져요. 국악으로 꾸며져 해금, 소금, 피리, 가야금 등이 현대악기와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귀뚜라미 울음소리, 뱃고동 소리, 갈매기 소리 등 자연의 소리가 삽입되어 툇마루에 누워 잠자는 아이를 위해 할머니가 부채로 파리와 모기를 쫓는 그런 풍경이 연상되고는 했었지요. 내가 아는 최대한 정겨운 그런 풍경이었어요. 그래서 CD를 듣다보면 들꽃향기가 나는 것 같아요.
<머리 끝에 오는 잠>과 <별 하나 뚝 따>는 아이가 엄마 품에 안겨 듣던 그 노래를 기억이라도 하듯 가끔 웅얼거리며 부르기도 해요. 이번에 그림책으로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가웠어요.
아이가 그린 듯, 꿈을 꾸듯 한 부드러운 그림들이 가사와 잘 어우러집니다. 장욱진의 천진난만한 그림이 연상되기도 해요.
음악을 들으면서 가사집이 있었으면 좋겠다했는데 그림책으로 나오니 잘 때마다 행복한 꿈을 부를 수 있게 되었네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가슴 따뜻하고 포근해지는 그림과 음악이에요. 새로 태어 날 아이들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꼭 권해 주고 싶어요. 이쁘고 포근한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아요. 책을 보여 주었더니 한온안 잊었던 자장가를 다시 듣고 자네요. 책을 읽더니 잠을 흉내내는 모습에 대한 것을 많이 생각해냈어요. <머리 끝에 오는 잠> 머리끝에 오는 잠 살금살금 내려와 눈썹밑에 모여들어 깜빡깜빡 스르르르 귀밑으로 오는 잠 살금살금 내려와 눈썹밑에 모여들어 깜빡깜빡 스르르르
코끝으로 오는 잠 엉금엉금 기어와 눈썹밑에 모여들어 깜빡깜빡 스르르르 입언저리 오는 잠 엉금엉금 기어와 눈썹밑에 모여들어 깜빡깜빡 스르르르
(후)우리 아기 잠드네 쌔근쌔근 잠드네 워리자장 워리자장 우리아기 잠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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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불렀던 노래가 '섬집아기' 입니다. 잠투정할 때, 내 품에 안겨 우유를 마실 때, 졸린 눈이 가물가물 해질 때 항상 나즈막한 목소리로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을 불렀지요. 그렇게 노래 소리에 잠들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볼 때 정말 행복해집니다. 가끔은 잔잔하게 음악을 틀어놓으며 아이와 함께 같이 잠이 들곤 했습니다. 가장 평화롭고 가장 행복한 시간이지요. 잔잔한 자장가 음악에 아이보다 먼저 잠이 드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럼 어느새 아이도 내 품에서 스르르 잠이 들곤 했지요.
<<머리끝에 오는 잠>> 제목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잘듯 말듯한 아이의 귀여운 모습이 떠오르는 제목입니다. 제목만으로도 왠지 스르르 잠이 올거 같아요. 표지 제목을 장식한 '머리끝에 오는 잠'은 양양의 전래 자장노래의 제목이라고 하네요. 자장노래를 잘 알지 못했던 저는, 이렇게 전래 자장노래가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자장노래의 제목이나 노랫말이 너무 예쁩니다.
머리끝에 오는 잠
머리끝에 노는 잠 살금살금 내려와 눈썹 밑에 모여들어 깜빡깜빡 스르르르 귀밑으로 오는 잠 살금살금 내려와 눈썹 밑에 모여들어 깜빡깜빡 스르르르
우리 아기 잠드네 쌔근쌔근 잠드네 워리자장 워리자장 우리 아기 잠드네
(생략)
가평 전래 자장노래 <우리 애기 잘도 잔다>는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전래 자장노래<자장자장 우리 애기>는 노랫말이 비슷합니다. '자장자장 우리 애기 우리 애기 잘도 잔다'로 시작되고, 곤히 잠든 아기들이 깨지 않도록 강아지에게 짖지 말라고 주의를 주지요. 행복하게 잠든 아기가 깨지 않았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이 담겨진 두 곡이 무척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제주 전래 자장노래 중 <웡이 자랑>은 '웡이 자랑'이라는 말이 반복되어지는 곡인데요, '웡이'는 '워리'처럼 개를 부르는 제주 사투리이고, '자랑'은 자장의 제주 사투리라고 하네요. 노랫말이 굉장히 정감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또다른 제주 전래 자장노래 <별이 들려주는 자장가>에도 '웡이 자장'이라는 말이 반복되어져요. 제목이 너무 예쁜 곡입니다. '웡이 자장'의 반복되는 노랫말과 리듬으로 아기가 금새 쌔근쌔근 잠이 들거 같아요.
웡이 자랑
웡이 자랑 웡이 자랑 웡이 자랑자랑 웡이 자랑 웡이 웡이 자랑자랑 웡이 자랑
우리 아기 잘도 잔다 남의 애기 잘도 논다 자랑자랑 자랑 토제 밑에 검둥개야 앞마당 노는 개야 자랑자랑 자랑 우리 애기 곤밥 주고 우리 애기 재워 주렴 자랑자랑 자랑
CD에는 책에 수록된 전래 자장노래 14곡이 들어있습니다. 동요처럼 화려한 사운드가 아니라, 엄마가 아기에게 '자장자장 우리 아기'를 불러주듯 직접 아기를 품고 어르며 재우는 듯한 소리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차분하고 다정다감한 목소리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듣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아이와 함께 잠이 들거 같아요. 예쁘고 정감이 가는 노랫말을 들으며 잠이 드는 아기들은 행복한 꿈을 꿀 것만 같습니다. 엄마의 목소리로 직접 들려주어도 좋고, 볼륨을 살짝 낮추어 잠든 아기에게 들려주어도 참 좋을 거 같아요. 자장노래를 듣다보니 저도 졸립니다. 마음이 편안해져서 스르르 금새 잠이 들거 같아요. ^^
(노랫말/사진출처: '머리끝에 오는 잠' 본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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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불러준 자장가를 기억하는 아이가 있을까요? 잠이 들랑말랑 할 때 엄마가 가슴을 토닥여주면서 부르는 자장가 노래는 옆에서 듣고 있기만 해도 참 부드럽고 달콤해요. 아가는 엄마목소리를 들으며 잠들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겠죠.
자장자장 우리 아기 잘도 잔다 우리 아기~
자장노래의 가사를 몰라도 엄마 맘대로 부를 수 있어요. 그날 그날 아이랑 있었던 일을 떠올리면서 아이에에 이야기 해주듯이 중얼중얼.
우리나라 곳곳에서 전해내려오는 자장노래를 모아놓은 그림책입니다. 14편의 전래 자장노래가 실려있는데 CD가 있어서 직접 들어볼 수도 있고 자꾸 듣다보면 귀에 익숙해져서 내 아이에게도 들려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평, 제주, 울산, 장흥,문막, 양양...그리고 이름 모르는 자장노래들..
가사를 가만히 읽다보면 엄마의 푸근한 마음이 전해져요. 아이와 하루를 보내며 어떤 것을 느꼈는지, 아이와 함께 사는 공간이 어떤 곳인지...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별이 나오기도 하죠.
CD를 듣다보면 아이를 토닥이면서 재우던 기억이 나요. 빨리 잠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급하게 자장가를 불러주기도 했는데.. 엄마가 불러주기 어려울 때는 작게 CD를 켜놓아도 좋을 듯해요. 자주 듣다보면 엄마도 흥얼거리게 되고 언젠가는 엄마의 목소리로 불러줄 수 있을 것 같고요.
노란빛, 주홍빛, 연두빛의 사랑스러운 그림들이 예뻐요. 이제 막 태어난 아가나 한참 옹알이를 하는 아가들,하루 종일 엄마 품이 그리웠을 아가들에게 꼭 선물하고 싶습니다. 예쁜 그림책을 보면서 흐뭇해지겠죠. 그리고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들으면서 마음이 편해질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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